[파이낸셜뉴스]IBK기업은행이 금융결제원과 협업해 기업의 정상영업활동 여부를 별도의 증빙서류 없이 검증할 수 있는 ‘금융거래목적확인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금융거래목적확인’은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제도로 입출금식 원화 계좌 개설 시 거래 목적을 증빙하는 서류를 고객이 금융회사에 제출해야 하는 절차다. 이는 계좌의 이체 및 출금 한도 해제를 위한 필수 요건이기도 하다. 이번에 도입된 서비스는 금융결제원이 보유한 매출채권 결제 이력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의 실제 영업활동 여부를 검증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데이터로 검증된 고객은 별도로 거래 목적을 증빙하는 서류를 발급해 은행에 제출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생략되어 편의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기업은행은 향후 해당 서비스와 연계된 데이터 확대를 통해 대상 고객을 넓혀가는 한편 비대면 계좌 개설시 비대면 채널로도 ‘금융거래목적확인서비스’를 가능하도록 확장할 방침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데이터 기반 금융거래목적확인 서비스”라며 “대포통장 개설 방지를 위한 정상 기업을 보다 정밀하게 선별하고 고객의 편의성 또한 개선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8-08 18:02:42[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지난 1일 개최한 '제3회 재난안전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구호품 매칭 플랫폼 '이어드림'이 대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꾸꾸네 인력 팀의 '이어드림-필요한 곳에 꼭 맞게 닿는 스마트 구호 연결망'은 재난 상황에서 구호품 수요와 공급을 AI 기반으로 자동 매칭해 구호품 전달 효율을 높이는 플랫폼이다. 최우수상에는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 '120 다산콜재단 AI 기반 실시간 침수 민원 대응 시스템'을 제안한 서울시 120 팀과,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 '재난대응정보 구축 및 구난∙대피시설 길 안내 서비스'를 선보인 김해시 팀이 각각 선정됐다. 우수상은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 '기후재난으로부터 우리 국민을 지키는 디지털 동행'을 제안한 그늘 팀과 'AI 기반 맞춤형 실시간 위험 분석 서비스'를 개발한 Re:caRing(리케어링) 팀,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는 '산업 안전 전문 AI를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 시스템'을 출품한 이상용씨가 받았다. 부문별 1위 팀에게는 9월 개최되는 '범정부 통합 공공데이터 경진대회'의 본선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8-03 12:31:01[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테크서비스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테크서비스 수출바우처' 2차 참여기업 모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수출 인프라가 부족한 초기 서비스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기존 제조업 중심의 수출바우처와는 차별화된 점이 특징이다. 모집 대상은 AI, SaaS, 보안솔루션, 게임·영화·애니메이션, 에듀테크 등 기술 기반 서비스를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2차 모집을 통해 150개 내외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5000만원의 바우처를 지원하며 기업은 총 사업비의 30%를 자부담해야 한다. 선정 기업은 테크서비스 전용 바우처 메뉴판을 활용해 △클라우드 활용 △데이터센터 활용 △UI 개선 등 수출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수출바우처 사업의 8000여개 일반 서비스 항목도 함께 활용 가능하다. 해당 항목에는 디자인 개발, 전시회 참가, 특허·지재권, 인증 등이 포함된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기술 기반 무형 서비스 수출은 제조업을 넘어 대한민국 수출의 새로운 성장축”이라며 “이번 사업이 혁신 기술을 갖췄지만 수출 경험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실질적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7-26 19:22:52[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LG전자, LG CNS와 함께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센터 냉방 효율화 기술(DCIM) 실증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LG그룹 계열사 간 협력을 기반으로 추진되며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고도화된 관리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AI를 통해 냉방 설비를 지능적으로 제어하고 가상 환경에서 운영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냉각 에너지 소비를 최대 10%까지 절감하는 것이 목표다. 실증 프로젝트는 총 3단계로 구성되며 △냉방·공조 최적화 △설비 예지보전 △전력·설비 통합 관제 기능 확장 순으로 단계적으로 고도화될 예정이다. 실증은 LG유플러스의 평촌2센터에서 우선 진행되며 냉동기와 컴퓨터룸 공조기(CRAC) 등 주요 설비에 AI 제어 알고리즘과 디지털 트윈 모델을 적용한다. 실증 결과는 향후 파주센터를 포함한 LG유플러스의 주요 데이터센터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LG전자는 디지털 트윈 기반의 CRAC 제어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실제 평촌2센터 설비에 적용해 최적 운전 조건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LG CNS는 데이터센터 환경을 정밀하게 모사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AI 모델을 설계하고, 향후 다양한 센터로 확장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LG유플러스는 평촌1·2, 가산, 서초1센터를 통합운영시스템으로 관리 중이며 올해 안에 논현·상암센터까지 운영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완공 예정인 파주센터에는 실증 결과를 반영한 AI 기반 통합 운영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정숙경 LG유플러스 AIDC사업담당(상무)은 “국내 데이터센터 업계에서도 AI 기반 운영 시스템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실제 적용 사례는 아직 많지 않다”며 “이번 실증을 통해 냉각 전력의 효율을 높이고, 그룹 차원의 스마트 데이터센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sh@fnnews.com 박성현 기자
2025-07-07 09:16:07[파이낸셜뉴스] 애드포러스와 신영스팩8호가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양사 합병 의안을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 간 합병비율은 1대 0.1322397이며, 합병가액은 1만5124원이다. 애드포러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및 인공지능(AI) 적용을 위한 R&D(연구개발) △디지털 광고 대행사 인수 △자체 신규 B2C 서비스 개발 및 론칭 △해외지사 설립 및 인수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애드포러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31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4.6%, 19.5% 증가한 31억원과 32억원을 달성했다. 플랫폼 기반 퍼포먼스 마케팅 사업 기반을 구축하는 데 성공해 업계 최고 수준 1인당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 중이다. 애드포러스는 상장을 기점으로 퍼포먼스 마케팅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보유 플랫폼을 통합해 데이터 관련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AI 적용으로 데이터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팔란티어식 AI·데이터 기반 전략 수립 및 실행 비즈니스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구글 최상위 파트너 권한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애드포러스는 GCPP(구글 공식 퍼블리싱 파트너) 자격을 보유 중이다. GCPP 인증 보유 시 글로벌 광고 인벤토리에 직접 접근이 가능할 뿐 아니라 구글이 보유 중인 해외 네트워크 연계도 가능하기 때문에 신속한 해외 진출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기점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게임, 이커머스, 여행에 이어 고객 포트폴리오 추가 다변화를 진행하고 구글 파트너십을 통한 해외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플랫폼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어 매출액 증가 시 이익 극대화가 가능하며, AI·데이터 기반 업계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실적 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드포러스는 오는 8월 22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02 13:38:58[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부산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강화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 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 수립은 디지털 혁신이 행정과 산업 전반을 재편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추고,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함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첨단기술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날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 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용역의 목표는 데이터 기반 미래 예측, AI·데이터 생태계 조성, 초개인화 서비스 구현 등 혁신전략 수립과 체계적인 데이터 협치 구축 등이다. 착수보고회에는 시 관계자, 외부전문가, 사업 수행사 등이 참석해 착수 보고와 의견을 나눴다. 기본계획에는 데이터 혁신 비전과 중장기 로드맵, 디지털 전환, 데이터 활용과 협업 혁신과제, 데이터 확보와 데이터 품질, 활용성 고도화 방안 등을 담는다. 시는 앞으로 급변하는 사회·경제 환경 속에서 정책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 기반 정보 공유와 협업을 통한 효율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한다. 아울러 데이터 기반 미래 예측, AI 생태계 조성, 초개인화 서비스 등 차세대 데이터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장기 목표와 실행과제도 함께 발굴한다. 또 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데이터 협치를 총괄할 조직적인 컨트롤타워 기능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빅데이터와 가명정보 처리 등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술이 포함된 디지털테크 분야는 9대 전략산업 중 하나로 추진된다. 시 정나영 미래기술전략국장은 “데이터를 중심으로 AI, 클라우드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 행정을 구현하고, 부산을 글로벌 디지털 허브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24 09:30:50"플릿(Fleet)이 움직이는 모든 순간을 연결해 산업 흐름을 바꾸는 게 목표입니다."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사진)는 22일 자사를 '모빌리티 디지털 설거지꾼'이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화물차, 렌터카, 중고차 등 차량 기반 산업 전반에 쌓인 아날로그 공정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으로 바꾸는 역할이라는 의미다. 현재 △중고차 탁송 △인슈어테크 △차량 관리 시스템(FMS) 등 3개 핵심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성장 중이다. 지난해 IMS모빌리티는 개발해 오던 10개 소프트웨어 중 6개를 정리하고 4개의 핵심 솔루션에 집중했다. 그 결과 1·4분기 손익분기점(BP)을 조기 달성하며 매출이 연평균 58% 성장했다. 조 대표는 "이전까지 매출과 실적이 기대보다 더뎠지만, 그동안 보험사·중고차 플랫폼과 전산을 직접 연동하고 자체 SaaS를 개발하며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중고차 탁송 부문에선 헤이딜러, 엔카, KB차차차 등 주요 플랫폼을 자동화하며 빠르게 시장점유율(MS)을 70%까지 늘렸다. 솔루션 '렌톡'은 중고차 탁송 기사 배차부터 주유 정산까지 자동화한 시스템이다. 조 대표는 "사람이 직접 하던 일을 자동화했더니 비용은 20% 줄었고, 주유 영수증 조작 사례도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인슈어테크 부문은 사고차량 대차 서비스와 보험사 자동청구 솔루션을 통합한 구조다. 조 대표는 "사고 시 보험사 콜센터, 렌터카 업체, 정비소 등 최소 4~5군데를 전화로 연결해야 했던 과정을 앱 하나로 줄였다"고 했다. 현재 삼성화재를 비롯한 국내 손해보험사 12곳 및 공제조합 5곳과 단독으로 연동 중이다. 하반기에는 보험 손해사정 프로세스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FMS 부문은 직접 설계한 온보드 진단(OBD) 단말기를 차량에 꽂아 주행 데이터를 수집한다. 쿠팡, LG유플러스 등이 주요 고객사며, 차량 3만여대로부터 실시간 운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조 대표는 "이를 통해 연료비 절감, 보험 요율 조정, 사고 예측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사고 예측 AI 모델도 개발중"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차량 예약 솔루션(MaaS), 중고차 내차사기 홈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 사업을 펼치고 있다. 향후 일본, 미국, 동남아 등으로의 진출도 검토 중이다. 이미 일본 렌터카 회사 오릭스에 전역 분배 시스템(GDS)을 지원하고 있으며, 해외 FMS 수요도 늘고 있는 추세다. 조 대표는 "해외 서비스는 진입이 어렵지만, 인프라 SaaS는 현지 파트너만 확보되면 바로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누적 투자금은 600억원 규모다. 네오플럭스, KB캐피탈 등 다수 벤처캐피털(VC)이 참여했다.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과 함께 기업공개(IPO)도 준비 중이다. 상장 후 자금은 기술 고도화와 해외 확장에 집중될 전망이다. 조 대표는 "올해 예상 매출액은 550억원, 내년엔 영업이익 100억원 달성이 예상된다"며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X)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6-22 18:50:39[파이낸셜뉴스] 케이쓰리아이가 최근 3D 에셋 라이브러리 플랫폼을 출시한 데 이어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확대에 나선다. 케이쓰리아이는 XR(확장현실) 미들웨어 역량 기반 신규 AI 모델 3종을 개발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케이쓰리아이는 △객체 인식 기반 다중 모션 추정 △음성 대화형 모델 △캐릭터 모델링 AI 모델을 개발 중으로, 이달 중 자체 AI 모델을 출시해 보유 3D 데이터 기반 AI 기술 적용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케이쓰리아이는 AI를 활용해 위성, 항공 영상 기반 3차원 공간정보의 초고해상도 구현뿐 아니라 그림자 제거 등 다양한 차세대 XR 기술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케이쓰리아이는 20년 이상 자체 3D 시뮬레이션 및 모델링 기술을 바탕으로 총 3만여건의 검증된 3D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고품질 데이터뿐 아니라 AI 분야 전문인력을 기반으로 관련 기술 개발을 지속해 오면서 특허 기술도 확보했다. 케이쓰리아이는 자체 AI 모델을 중심으로 기존 XR 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AI 중심 비즈니스 전환에 나설 방침이다. 객체 인식 및 캐릭터 생성 AI 모델을 XR 미들웨어에 활용할 뿐 아니라 음성인식 AI 모델 기반 신규 AI 서비스 출시도 준비 중이다.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 연동 자체 플랫폼 ‘Neuro Twin X(뉴로 트윈 엑스)’에도 신규 AI 모델을 적용해 옴니버스형 플랫폼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AI 성능에 가장 중요한 대규모 고품질 3D 데이터와 다양한 머신러닝 및 딥러닝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다양한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며 “다양한 산업 공급 레퍼런스와 자체 AI 기술력 및 전문인력을 기반으로 AI 모델 성능을 고도화한 후 AI 서비스를 중심으로 추가 매출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쓰리아이는 최근 XR 사업을 진행하면서 확보한 3D 데이터를 바탕으로 3D 메타버스 에셋 라이브러리 플랫폼 ‘Neuro Asset(뉴로 에셋)’을 론칭해 데이터 역량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Neuro Asset을 통해 자체 AI 서비스 구현뿐 아니라 생성형 AI 학습용 3D 데이터 플랫폼 자체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04 10:40:52[파이낸셜뉴스]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지난달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지원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분석서비스 지원' 사업의 소방안전분야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사업은 각 산업 분야에서 빅데이터의 활용을 확대하고, 분석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비즈니스 현안 해결을 위한 맞춤형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협회는 소방안전 분야에서 실질적인 분석 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혁신 역량을 높이고, 소방산업 전반의 데이터 활용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이번 사업에서 △㈜중부전기안전관리 △(주)에이원소방 △㈜비츠로시스 △(주)피에이치엠솔루션즈 △(주)메테오시뮬레이션 등 총 5개의 수요기업을 발굴·기획했다. 각 기업이 보유한 소방안전 관련 비즈니스 현안을 중심으로 정밀한 데이터 분석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은 주관기관인 한국화재보험협회와 함께, 참여기관인 포항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정광민 교수 연구팀) 및 ㈜루트랩이 공동으로 수행하며,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컨설팅을 통해 각 기업의 현안 해결을 지원하고 도출된 성과는 향후 소방안전 분야 산업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2025년 5월 30일부터 11월 14일까지이며, 이 기간 동안 데이터 기반의 혁신 서비스 발굴과 성과 공유가 집중적으로 추진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6-02 16:13:47[파이낸셜뉴스] KB손해보험은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LG유플러스, 스몰티켓은 업무 협약을 맺고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에 대응하고 차량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자동차보험 상품과 위험관리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LG유플러스의 차량 관제 서비스인 U+커넥트를 기반으로 법인 고객의 운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차량관제서비스(FMS) 특약'을 개발할 예정이다. FMS는 차량에 부착된 단말기를 통해 위치, 속도, 급가속·급감속, 운행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시스템이다. 또 스몰티켓은 차량 관제 서비스를 통해 수집된 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법인 고객 대상 위험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험사·통신사·인슈어테크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통합적 사고 예방 및 위험 관리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6-02 10:4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