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이치피오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피오는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지난 10월 14일 에디션덴마크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51%를 확보했다. 그동안 에이치피오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넘어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혀왔다. 에디션덴마크는 F&B와 라이플스타일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해 온 기업이다.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 독점수입, 자체 디자인 제품 개발·제작, 오프라인 F&B 매장 운영 등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주요 제품에는 덴마크 왕실 차 브랜드 ‘A.C. 퍼치스 티핸들’의 프리미엄 티, 덴마크 양봉 장인이 만든 '대니시비키퍼스'의 스페셜티 허니, 덴마크 로스터리 '커피콜렉티브'의 스페셜티 커피, 자체 제품 테이블웨어 및 디자인 제품 등이 있다. 또 서울 서촌에 덴마크식 카페 '에디션덴마크 쇼룸', 성수에는 덴마크식 이터리 '밋보어' 매장도 운영 중이며 일본 등 글로벌 진출도 앞두고 있다. 에디션덴마크 슬로건 '덴마크의 여유를 당신의 식탁에'는 덴마크 특유의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품을 통해 전달하겠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에이치피오는 "자사 사업 전략과 에디션덴마크의 철학이 맞닿아 있다"며 "두 기업의 사업 확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에디션덴마크와 사업 확대를 계기로 당사가 보유한 프리미엄 제품들과 협업하고 마케팅 활동을 선보여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사업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며 "새로운 프리미엄 브랜드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시너지를 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1-05 11:06:24[파이낸셜뉴스] 효성중공업은 지난 1일 글로벌 해상풍력 1위 업체인 덴마크 오스테드와 초고압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효성중공업은 오는 2027년까지 영국 '혼시4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400㎸ 초고압 변압기와 전력 품질 향상 장치인 리액터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혼시4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영국 북동부 요크셔 해안 인근 지역에 전력량 2.4GW 규모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계약으로 효성중공업이 올해 유럽 전력기기 수주를 성공한 실적은 1조원을 넘어섰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초 영국 전력망 운영사인 내셔널그리드로부터 대규모 위상 조정 변압기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잇따른 수주 성과를 이뤘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11-04 10:02:37[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 독일 덴마크 순방을 돌연 연기하면서 발생한 위약금이 최소 8억6000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2월 독일과 덴마크 순방을 닷새 앞두고 돌연 연기했다. 야당은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이 연기 사유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하면서 재계 피해도 우려했다. 당시 순방에는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포함됐다. 참석 기업과 기관은 총 89곳으로 중소기업 약 30곳이 포함됐다. 순방이 취소되면서 경제사절단을 준비한 대한상의와 한국경제인협회는 항공료와 통역비 등의 위약금 1억9100만원을 물었다. 또 주무부처인 산업부도 숙박비 등 9100만원을 위약금으로 지출했다. 이는 개별 기업들 89곳이 지출한 자체 위약금은 포함이 안 된 금액으로, 확인된 위약금만 최소 8억6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경제 사절단에 속한 41개의 기업과 기관은 50개의 MOU를 준비했지만, 취소된 곳들도 있다. 해당 논란과 관련해 야당은 진상조사를 예고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0-22 09:36:18디에디션 헬스의 '덴마크 단백질이야기(사진)'가 출시 하자마자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피오와 롯데홈쇼핑 합작회사인 디에디션 헬스는 첫 신상품인 프리미엄 단백질 제품 '덴마크 단백질이야기'가 론칭과 동시에 전량 매진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디에디션 헬스 관계자는 '덴마크 단백질이야기'가 덴마크 현지 공장에서 생산한 완제품을 직수입한 덴마크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점과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네덜란드 등의 프리미엄 단백질 원료를 중심으로 한 유럽산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점, 그리고 노벨상 수상 기술력이 적용된 핀란드산 농축 우유 단백질을 사용해 유제품 소화에 불편함을 느꼈던 사람도 부담없이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 때문에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근육 건강을 위한 단백질과 함께 식후 혈당 상승 억제 성분을 함유해 차별화했으며, 뿐만 아니라 면역 기능, 에너지 증진 등에 필요한 성분들도 다양하게 포함하여 효과적으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소비자들의 호응이 더욱 뜨거웠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0-16 18:19:29[파이낸셜뉴스] 디에디션 헬스의 ‘덴마크 단백질이야기’가 출시 하자마자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다. 16일 업게에 따르면 에이치피오와 롯데홈쇼핑 합작회사인 디에디션 헬스는 첫 신상품인 프리미엄 단백질 제품 ‘덴마크 단백질이야기’가 론칭과 동시에 전량 매진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디에디션 헬스 관계자는 ‘덴마크 단백질이야기’가 덴마크 현지 공장에서 생산한 완제품을 직수입한 덴마크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점과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네덜란드 등의 프리미엄 단백질 원료를 중심으로 한 유럽산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점, 그리고 노벨상 수상 기술력이 적용된 핀란드산 농축 우유 단백질을 사용해 유제품 소화에 불편함을 느꼈던 사람도 부담없이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 때문에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근육 건강을 위한 단백질과 함께 식후 혈당 상승 억제 성분을 함유해 차별화했으며, 뿐만 아니라 면역 기능, 에너지 증진 등에 필요한 성분들도 다양하게 포함하여 효과적으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소비자들의 호응이 더욱 뜨거웠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건강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눈높이도 올라가는데 ‘덴마크 단백질이야기’는 이런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추어 타 제품과의 경쟁력 측면에서 우월한 접점을 잘 찾았기 때문에 성공적인 첫 론칭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0-16 09:07:34[파이낸셜뉴스] KCC가 문화 마케팅 일환으로 덴마크 아티스트 허스크밋나븐 개인전에 수성페인트를 지원했다. 8일 KCC에 따르면 이번 허스크밋나븐 개인전에 수성페인트 '숲으로'가 작품 제작에 활용됐다. 허스크밋나븐은 코펜하겐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그라피티 작가다. 이번 전시에는 페인트 숲으로를 활용해 벽화뿐만 아니라 벤치와 탁자, 의자 등 다양한 오브제들을 작품화 했다. KCC 페인트 숲으로는 전시장 벽면을 거대한 캔버스로 활용한 벽화 작품 작업에서 원색을 선명하게 구현하는 발색력과 작업 편의성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작가 작품 구현 만족도는 물론, 작품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한국과 덴마크 문화예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한 특별전이라 의미가 있다. 이 전시는 서울 은평구 사비나미술관에서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전시에서는 벽화 13점을 비롯해 회화와 드로잉, 판화, 오브제 설치, 사진, 작가의 작업 영상까지 총 158점이 소개된다. KCC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페인트 숲으로를 활용한 환경 친화적인 예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08 09:17:50[파이낸셜뉴스] 덴마크가 세계에서 삶의 질이 가장 높은 국가에 올랐다. 26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는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분석해 발표한 순위에서 덴마크가 지난해 4위에서 1위로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89개국을 대상으로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와 글로벌 마케팅 서비스 기업 WPP, 펜실베이니아대 훠턴 경영대학원이 3월22일~5월23일에 공동으로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순위에는 ▲감당비용▲일자리▲경제와 정치적 안정▲가족친화성▲임금 평등▲안전▲좋은 공공 교육 및 보건 제공 여부가 반영됐다. 덴마크는 교육과 보건, 정치와 경제적 안정 같은 분야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US뉴스의 엘리어트 데이비스 기자는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덴마크는 자국 시민들에게 매우 높은 삶의 질 등 좋은 것을 제공하는 곳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말했다. 덴마크는 소득의 거의 절반을 세금으로 낼 정도로 세율이 세계에서도 높은 나라이지만 의료 서비스가 무료고 어린이 보육은 보조금이 지급된다. 대학생들은 등록금을 내지 않고 재학기간 동안 필요한 비용을 보조금을 통해 충당할 수 있으며 고령자들은 연금 지급과 요양 보호사 제공 혜택을 받는다고 CNBC는 전했다. 덴마크는 '세계 행복 보고서(World Happiness Report)'에서도 2위에 올랐다. 덴마크는 또 현지에 취업하는 외국인들의 만족도에서도 1위에 올랐다. 인터네이션의 조사에서 외국인 84%가 일과 생활의 균형에 만족감을 드러낸다고 응답해 세계 평균 60% 보다 높았다. 덴마크와 2위 스웨덴은 그러나 감당비용에서는 낮은 점수를 기록한 것이 약점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또한 무료 대학교육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주고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통계에서 평균 수명이 82.8세로 길었다. 또 인권과 환경에서는 2위로 평가됐다. 스웨덴은 자녀 출산이나 입양시 부부는 각각 유급 휴가를 240일씩 갈 수 있다. 데이비스 기자는 이번 조사에서 노르딕 국가들이 상위 10위에 4개국이 오른 점에 주목하면서 “이 지역은 국민들에게 높은 삶의 질을 제공하는 곳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4 US뉴스 앤드 월드리포트 세계 삶의 질 순위> 1. 덴마크 2. 스웨덴 3. 스위스 4. 노르웨이 5. 캐나다 6. 핀란드 7. 독일 8. 호주 9. 네덜란드 10. 뉴질랜드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09-27 13:50:25[파이낸셜뉴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고령부'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는 덴마크 의원단을 만났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주 부위원장이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덴마크 의회 의원 방문단과 저출산·고령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과 덴마크의 정책경험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덴마크 의원들의 방한을 계기로 저출생·고령사회 대응에 대한 한국과 덴마크의 정책 경험을 교환하고, 향후 양국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하는 덴마크측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주 부위원장은 “덴마크 정부가 노인의 존엄성과 자율성이라는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구축하고자 하는 ‘인간 중심 돌봄 체계'는 한국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노인 개개인에게 맞춤화된 돌봄·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복지정책과 의료·보건 시스템, 첨단 기술을 노인돌봄체계로 통합해 노인, 가족, 돌봄 등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에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덴마크는 2050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2015년 장관급 중앙행정기관인 ‘고령부'를 별도 신설했다. 카트리느 다우고 덴마크 의회 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덴마크의 출산율 현황과 노인 돌봄 정책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앞으로 인구정책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9-05 10:50:00국립현대미술관은 다원예술 2024 '우주 엘리베이터'의 프로그램 중 한국과 덴마크의 젊은 작가 8명이 선사하는 퍼포먼스 쇼케이스를 내달 4일과 5일 양일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연중 프로젝트인 '우주 엘리베이터'는 우주에 대한 상상력과 감각을 탐구하는 프로젝트다. 공학적 상상력과 인간의 본질적 욕망, 두려움을 예술적 관점에서 바라보며 인간의 본원적인 감각을 생각해보고자 기획됐다. ‘우주 엘리베이터’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매월 연극, 무용, 설치, 토크, 음악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난 5월부터 서울관에서 진행 중이다.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다원예술 쇼케이스는 해외 기관들과의 교류 촉진 및 다양한 신진작가 발굴을 목적으로 도입됐다.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공연들을 관객과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다. 올해는 덴마크 예술센터 ‘아트 허브 코펜하겐’의 디렉터 야콥 파브리시우스와 협업한다. 참가자는 1980~90년대 출생의 젊은 한국 작가 4명(김수화, 박보마, 송예환, 최범규)과 덴마크 작가 4명(엘리야 메사위에르, 에스벤 바일레 키에르, 필립 베스트, 미리암 콩스타드)이다. 8명의 작가들은 서울관의 곳곳에서 자신의 신체를 통해 세상을 사유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새롭게 도입하는 다원예술 쇼케이스는 국내외 신진작가들의 예술적 문제의식과 표현 영역의 확장 등 참신하고 도전적인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여러 기관들과의 교류를 통해 다원예술의 확장성을 적극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8-28 16:16:1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이제야 알게 된 나의 이름은 '박상조'가 아니라 '박상교'입니다." 50여년 전 덴마크로 입양된 한인 제릭 비스가드씨(한국명 박상교)가 대구 남구청(구청장 조재구) 등 행정기관의 협조로 가족을 찾았다. 남구청은 지난 13일 박씨와 가족들이 남구청을 방문,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14일 밝혔다. 박씨는 "가족과 재회하게 된 것은 큰 축복이고 기적이다'면서 "가족을 찾는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씨는 이전에도 국내를 여러 차례 방문하며 가족을 찾으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지난 5월 남구청을 찾아 구청장에게 가족을 찾아달라고 방문한 후 남구청은 4개 부서가 협력해 가족 찾기에 소통했다. 이어 남부경찰서와 언론 등과 연계해 적극적으로 협조, 50년 전 5살에 낯선 비행기에 몸을 실어 머나먼 나라 덴마크로 입양된 후 가족에 대한 설움을 풀게 됐다. 조재구 남구청장 "이번 상봉이 더 많은 입양인이 가족을 찾게 되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더 많은 해외 입양 동포들이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형과 누나의 손을 꼭 잡은 박씨는 그동안 입양자료를 토대로 가족을 찾으려 노력했지만 당시의 여건상 정확한 기록이 존재하지 않고 무작정 그리움에 사무쳐 한국을 돌아다닐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한편 박씨는 형과 누나의 가족관계등록에 함께 등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해 참석자들에게 또 한 번 가슴을 울렸다. 얼마나 가족에 대한 그리움에 사무쳐 있는지 보는 이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8-14 11:3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