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지배 바이러스가 된 '델타' 변이보다 감염성이 더 높은 '델타 플러스' 변이가 영국에 이어 미국과 이스라엘에서도 발견됐다. 24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브리핑에서 델타 변이의 새로운 하위 계통인 델타 플러스 변이가 미국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델타 플러스 변이는 종전 델타 변이보다 전염성이 10~15%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내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 사례는 10건 미만이지만 영국에서는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사례 중 10%에 육박하는 환자가 델타 플러스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스터샷 접종률 30%른 넘긴 이스라엘서도 델타 플러스 변이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일각에서는 델타 플러스 변이로 인해 코로나 대유행이 다시 시작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에 있어 감염력은 특히 중요하다고 전세계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영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된 알파 변이는 원래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50%가 강했으며, 올 초 급속 확산해 지배종이 된 델타 변이는 이보다 감염력이 60%가 높았다. 로첼 왈렌스키 CDC 국장은 "이 델타 하위 계통(델타 플러스 변이)이 미국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나 국내 집단발병과 연계된 사례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새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코로나19 상황을 바꿀 변수는 아닐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옥스포드 백신그룹 책임자 앤드류 폴라드 박사는 "새로운 변이를 발견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새 변이가 델타를 대체할 다음 변이임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10-24 13:50:27방역당국이 전염력 강한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 출몰에 긴장하고 있다. 특히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사례는 모두 '돌파감염'으로 나타나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는 방역당국을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우세종으로 자리 잡고 있어 감염 확산세도 가팔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돌파감염' 델타 플러스 변이 확인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델타 변이의 일종인 델타 플러스 변이 사례가 2건 확인됐다. 델타 플러스는 델타 변이의 스파이크 단백질 부분 유전자에 베타(남아공발)와 감마(브라질발) 변이에 나타난 'K417N' 돌연변이가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폐세포와 더 쉽게 결합해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알파 변이보다 전염력이 약 60% 더 강하고,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보다도 전염력이 3배가량 더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확인된 델타 플러스 변이 국내 사례 중 1건은 해외유입(미국), 나머지 1건은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사례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며 현재까지 가족 1명을 제외하고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중요한 것은 이들 사례는 모두 백신 접종 완료 후 감염인 '돌파감염' 사례라는 점이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자 둘 모두 아스트라제네카(AZ) 2차 접종력을 가진 상태에서 14일이 경과한 시점에 확진이 됐다"며 "변이 분석 결과 델타의 서브 리니지로 확인된 사례"라고 설명했다. 델타 플러스 변이는 비변이에 비해 2.7~5.4배의 중화능력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델타 플러스 변이가 확산되면 백신 접종에 따른 예방효과가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같은 우려에 이상원 중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델타 플러스 변이의 백신효과라든가 백신 회피 효과는 중화능 감소율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와서 얼마나 저지하느냐를 보는 것인데 델타 플러스는 비변이에 비해서 2.7~5.4배 정도의 중화능 저해효과를 가지고 있다"며 "이 수치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큰 차이가 없다. 아직까지 중화능에서 큰 차이는 보이지 않고 자세한 특징들은 조금 더 분석해야 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델타 변이 검출률 61.5% 델타 변이의 국내 확산세도 가파르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2109건 확인됐다. 유형별로 보면 델타형이 4912건으로 가장 많았고 △알파형 3045건 △베타형 148건 △감마형 20건 등이었다. 지난해 12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총 8125건이다. 최근 1주 국내감염 사례의 주요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67.6%였고, 델타형 변이 검출률은 61.5%를 나타냈다. 델타형 변이 검출률은 직전 주의 48%보다 13.5%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에서 검출률 또한 직전 주의 48.2%보다 14.7%포인트 상승했다. 방역당국도 변이 바이러스 급증, 특히 델타 변이의 우세화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 분석단장은 "앞으로 유행 전망에 있어서 가장 위협적인 것은 변이 바이러스 출현과 우세화"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변이는 전파 속도를 높이고, 백신 효과를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것이 백신의 역할이 감소됐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아직까지 중화능 저해 효과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어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당국은 최근 델타 변이 증가에 따른 신속탐지와 감시 확대를 위해 지자체에 확정검사를 2일 개시했다. 이로써 주요 변이 3종(알파, 베타, 감마)에 이어 델타까지 총 4종의 주요 변이에 대해 지자체에서 신속판정 및 추적관리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지자체별 변이 발생에 대한 효과적 대응과 감시 강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8-03 18:17:03[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감염 확산이 가파르다. 또한 국내에서 처음으로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 사례 2건이 확인됐다. 특히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 사례는 백신 접종 완료후 감염된 '돌파감염' 사례이기에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방역당국이 긴장을 끈을 놓치 않고 있다. ■지난주 변이 바이러스 2109건 확인…델타 검출률 61.5% 지난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2109건 확인됐다.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67.6%였고, 델타형 변이의 검출률은 61.5%다. 특히 국내에서 처음으로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 사례가 2명 확인됐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변이바이러스 분석률은 27.4%(국내 26.2%, 해외 57.2%)이다. 특히 최근 1주일간 수도권 분석률은 33.3%이었다.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유전자분석 결과, 2109건의 변이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총 8125건이다. 유형별로 보면 델타형이 4912건으로 가장 많았고, △알파형 3045건 △베타형 148건 △감마형 20건 등이었다. 최근 1주 국내감염 사례의 주요 변이바이러스 검출률은 67.6%이었고, 델타형 변이의 검출률은 61.5%를 나타냈다. 델타형 변이 검출률은 직전 주 48%보다 13.5%p 증가했다. 수도권에서 검출률 또한 직전 주 48.2%보다 14.7%p 증가했다. 또한 델타 변이의 일종으로 델타플러스로 불리는 변이 2건이 처음 확인됐다. 1건은 해외유입(미국) 사례, 나머지 1건은 해외여행력이 없는 사례로 감염경로 조사 중이며 현재까지 가족 1명을 제외하고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특히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자 모두 돌파감염 사례였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자 둘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력까지 있는 상태에서 14일이 경과한 시점에서 확진이 됐다"면서 "변이 분석 결과 델타의 서브 리니지로 확인된 사례"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델타변이 증가에 따른 신속탐지 및 감시확대를 위해 시범사업으로 운영한 델타변이 PCR 분석법의 평가결과, 유효성이 확인돼 2일부터 지자체(18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확정검사로 개시했다. 이로써 주요 변이 3종(알파, 베타, 감마)에 이어 델타까지 총 4종의 주요 변이에 대해 지자체에서 신속판정 및 추적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별 변이발생에 대한 효과적 대응과 감시강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돌파감염 1132건, 얀센 584건 가장 많아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후에 감염된 '돌파감염' 사례는 총 1132명이었다. 얀센 백신이 584명으로 가장 많았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화이자로 교차 접종한 사례에서도 10명 확인됐다. 방대본에 따르면 7월 29일 기준 국내 접종완료자 635만6326명 중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1132명이었다. 이는 전체 접종자 중 0.018%다. 백신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254명(10만 명당 24.3명) △화이자 284명(10만 명당 7.8명) △얀센 584명(10만 명당 51.4명) △교차접종(1차 아스트라제네카, 2차 화이자) 10명(10만 명당 1.9명)이었다. 돌파감염자 중 위중증자는 8명(0.7%)이었고, 사망자는 1명(0.09%)이였다. 사망자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80대 여성으로, 지난달 6일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확진된 후 20일 만에 숨졌다. 또한 변이바이러스 분석이 완료된 243명 중 61.7%(150명)에서 주요변이(알파형 21명, 베타형 1명, 델타형 128명)가 확인됐다. ■AZ 백신 118.2만회분 출고...4일 화이자 백신 253만회분 도착 한편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백신 수급도 확대되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개별 계약된 AZ 백신 118만2000회분이 안동공장에서 출고됐다. 4일에는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253만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하고, AZ 백신 118만8000회분도 안동공장에서 출고될 예정이다. 이로써 8월 1일부터 8월 4일까지 국내 도입된 백신은 490만회분이다. 이를 포함해 8월 중 약 2860만회분의 화이자, AZ, 모더나 백신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당국은 설명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8-03 15:09:07[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국내에서 2명 확인됐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자가 2명 확인됐고 1명은 해외 여행력이 없는 40대 남성이다. 현재까지 가족과 직장동료 등 접촉자를 검사한 결과, 동거가족 1명 이외 추가확진자가 없다. 다만 이 동거가족도 델타 플러스 변이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변이 유형에 대한 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또 다른 감염자는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이다. 방대본은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델타 플러스 변이는 전 세계 코로나19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인도 유래 '델타 변이'에서 파생된 바이러스로,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8-03 09:52:39이스라엘에서 이번에는 델타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변종된 ‘델타 플러스’ 변이 코로나가 발견돼 전문가들이 위험성 파악에 나섰다. 7일(현지시간) 예루살렘포스트 등 현지 일간지들은 ‘델타 플러스’ 코로나 감염 4건이 확인됐으며 이 바이러스가 기존 델타 코로나에 비해 더 전파력과 위험도가 더 높은지 조사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사이릴 코헨 바-일란 대학교 면역학 연구소 소장은 델타 플러스가 더 전파력이 강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나 이것이 백신을 돌파하는 등 더 치명적인지는 현재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그는 인도에서는 ‘델타 플러스가’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일부 특정 인구 집단에 더 치명적이라는 연구가 나왔지만 “아직 뚜렷한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코헨 소장은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키는 것은 정상이라며 현재까지 코로나 바이러스의 경우 스파이크 단백질에서 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러스의 변종은 미미하기도 하나 때로는 세포에 붙어 백신의 면역효과를 떨어뜨리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코헨은 또 공항이나 보건기구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표준 진단기구로는 양성이나 음성 여부만 알 수 있고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파악할 수 없어 확진자가 더 많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이스라엘 시민의 약 56%가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쳤으나 신규 확진자의 90%는 델타 변이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07-08 08:07:43[파이낸셜뉴스]유럽에서 코로나19 변이가 8월 말이면 유럽 내 신규 감염에 90%를 차지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인바이오젠이 강세다. 인바이오젠은 하임바이오와 변종 코로나19까지 잡을 수 있는 예방제와 치료제를 모두 개발 중이다. 24일 오전 9시 56분 현재 인바이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225원(7.78%) 오른 3255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에 따르면 8월 말이면 유럽에서 발생하는 신규 코로나19 감염의 90%가 델타 변이가 될 것으로 발표했다. 유럽 내 30개국에서 델타 변이의 확산 내용을 평가한 결과, 8월 초면 신규 감염의 70% 8월 말이면 90%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신규 확진자의 90%가 델타 변이로 분석된 영국에선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인도 정부는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새 변이 '델타 플러스'가 이미 미국과 영국, 일본, 중국 등 세계 곳곳에 퍼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변 'VUI-202012/01'로 알려진 영국의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 대비 감염력이 70% 크고, 확진자 1명이 몇 명에게 병을 전파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감염 재생산지수를 최대 0.4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존의 바이러스보다 전파 속도가 70% 빠른 것이 주요한 특성으로 파악된다. 하임바이오는 무기 인산염중합체(Inorganic Polyphosphate)로 코로나바이러스 돌연변이까지 예방·치료할 수 있는 후보물질을 개발해놓고 있다. 인바이오젠은 하임바이오에 50억원을 투자해해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앞서 지난 9일 하임바이오는 코로나19 예방 스프레이 제품 제작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인중합체는 음식물이나 의약품 첨가제로 FDA(식품의약국) 공인을 받아 안전성이 입증된 물질이다. 바이러스 복제의 95%를 억제하고 특정 농도와 특정 사슬길이의 인중합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 복제 기능을 완전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캐임브리지 대학에서도 하임바이오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의 협업 연구로 지난 5월부터 신약개발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연구가 진행, 결과가 거의 도출된 상태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06-24 10:00:16인도에서 기존의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인 델타 보다 더 전파력이 강한 신종 변이의 출현으로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3일 채널뉴스아시아(CAN) 등 외신들은 마하라슈트라 등 3개주에서 신종 델타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인 ‘델타 플러스(AY.1)’가 많게는 40여건이 확인됐으며 다른 주로도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급기야 인도 보건부는 델파 플러스 코로나를 ‘우려 변이’로 선포했다고 보도했다. 델타 플러스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기존 코로나19 보다 3배,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알파 변이보다 약 60%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매우 치명적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도 NDTV는 델타 플러스가 인도 뿐만 아니라 미국과 영국, 스위스, 일본, 포르투갈, 폴란드, 러시아, 중국, 네팔 등에서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백신으로 델타 플러스 코로나를 예방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라제시 부샨 보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델타 플러스 변이의 빠른 전파력을 언급하며 각 주에서 진단 검사를 늘릴 것을 요구했다. 인도에서는 지난 21일에만 기록적인 860만명이 백신 접종을 받았지만 이것으로는 확산을 억제하기 힘들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이날 백신 접종 규모가 인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대 백신 생산국이기도 한 인도는 현재까지 인구 9억5000만명의 5.5%만 접종을 마친 상태다. 인도에서는 위탁 생산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바라트바이오테크에서 개발한 코백신을 주로 투입해왔으며 앞으로 러시아 스푸트니크V와 화이자로부터 백신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인도의 누적 확진자는 3003만명, 사망자는 39만명을 넘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06-24 01:20:31[파이낸셜뉴스] 인도에서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플러스'가 보고됐다. 22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인도 보건 당국은 이 바이러스를 '우려 변이'로 규정했다. 라제시 뷰샨 인도 보건·가정복지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델타 플러스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마하라슈트라주에서만 16건이나 발견되는 등 3개주에서 총 20여건이나 나왔다"며 "델타 플러스 변이는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하기 때문에 각 주에선 코로나19 감염 검사와 백신 접종수를 늘려야 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몇달간 코로나19 감염으로 큰 인명피해를 본 인도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도 정부가 모든 성인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기 시작하면서 지난 21일에는 860만명이 백신을 접종했다. 이는 하루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다만 인도 공공정책 및 보건시스템 전문가인 찬드라칸트 라하리야는 "백신 재고량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과 같은 접종 속도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인도 수도 뉴델리 당국은 현재 800만명 이상의 주민들이 아직 1회 접종 조차 받지 못했으며 현재와 같은 속도가 유지된다면 모든 성인들이 접종을 마치는데 1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1-06-23 15:19:05[파이낸셜뉴스] 나노엔텍이 강세다. 인도 보건당국이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플러스'가 보고됐다면서 이 바이러스를 '우려 변이'로 규정했다고 밝히면서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후 12시 35분 현재 나노엔텍은 전일 대비 330원( +4.17%) 상승한 8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도 보건당국은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플러스'가 보고됐다면서 이 바이러스를 '우려 변이'로 규정했다고 밝혔다. 주요 외신들은 라제시 뷰샨 인도 보건·가정복지부 장관이 현지시간 2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델타 플러스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마하라슈트라주 등 3개 주에서 20건 가까이 발견됐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델타 플러스 변이는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하기 때문에 각 주에선 코로나19 감염 검사와 백신 접종수를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델타 플러스 변이 우려 소식에 자가진단 키트 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몰리면서 나노엔텍에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SK텔레콤의 자회사 나노엔텍은 지난해 12월 코로나19 진단키드를 출시한 의료기기 업체다. 3분 만에 95% 정확도로 코로나 감염 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제조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6-23 12:37:49델타항공은 미국 항공사 중 최초로 카카오 플러스친구 서비스를 개시했다. 델타항공은 이달 초 시작한 카카오 플러스친구 서비스를 기념해 무료 이모티콘을 증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톡 사용자들은 델타항공과 플러스친구를 맺고 델타항공의 최신 뉴스를 손쉽게 받아볼 수 있다. 이모티콘은 다운일로부터 90일간 사용 가능하다. 델타항공은 카카오 플러스친구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델타항공의 다양한 노선 안내와 기내에서 제공되는 제품 및 서비스 내용, 여행지에 대한 정보 등 각종 유용한 소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특별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진행해 국내 여행객에게 미주를 비롯한 다양한 여행지를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수 델타항공 한국 대표는 "플러스친구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미국 여행 관련 유용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대한항공과의 조인트벤처로 더욱 확대된 아태지역 노선 항공편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델타항공의 아태지역 주요 시장 중 하나로, 현재 델타항공은 미국의 주요 도시인 시애틀, 디트로이트, 애틀랜타로 향하는 3개의 인천발 직항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다. 오는 2019년엔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신규 직항노선 취항을 예정하고 있다. 아울러 델타항공은 지난 3월부터 대한항공과 태평양지역 조인트벤처를 시행하고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8-07-26 11:5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