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지난 14일 충청남도 천안시 성거읍 석교리에서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소외된 이웃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와 따뜻한 동행을 이어나가는 대한항공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가 주관하는 희망의 집짓기는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무보수 설계와 노동을 제공해 집을 지어주는 세계적인 공동체 봉사 프로그램이다. 대한항공은 2001년 한국해비타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건축비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2004년부터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지난 20여년 동안 800여명의 임직원들이 대전, 양평, 천안, 춘천, 진주 등 전국 곳곳에 '희망의 집' 18채를 짓는 데 힘을 보탰다. 특히 올해는 조인트벤처 체결 이후 대한항공과 공동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델타항공 임직원 10명이 참여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8-19 10:36:41[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JV)' 5주년을 기념해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줍깅'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봉사활동은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대한항공 120명, 델타항공 30명 등 양사 임직원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활동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와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의 협력 아래 진행됐다. '줍깅'은 우리말의 '줍다'와 영어의 '달리기('를 합성한 신조어다. 걷거나 뛰면서 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호 활동을 뜻한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임직원들은 한강변에 버려진 플라스틱 컵과 음료 캔, 나무젓가락, 비닐 등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2018년 5월 조인트벤처 협약을 맺은 뒤 양사가 모두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외 지역 사회와 따뜻한 동행을 해나가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양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사랑의 집 짓기 봉사활동, 몽골 바가노르구에서 사막화 방지 나무심기 활동, 필리핀 칼라우안에서 주택 보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10-23 15:06:13[파이낸셜뉴스]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미국 델타항공사로부터 당한 횡포를 고발하면서 비난 여론이 들끓자 해당 항공사는 입장문을 내고 공식 사과했다. 미국 국제 항공사인 델타항공은 1일 “항공기 교체 과정에서 일부 일등석 고객이 이코노미석으로 다운그레이드(Downgrade·낮은 등급으로 변경)되는 일이 있었다”면서 “안전한 운항을 위해 항공기를 작은 기종에서 교체하는 과정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했다. 이어 "이런 경우 관례에 따라 해당 승객에게 일등석 탑승이 가능한 다음 항공편 탑승을 권하거나, 이코노미석 탑승 시 (기존 예매한) 좌석에 대한 차액을 환불하는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운그레이드된 승객에 대해) 차액을 환불하는 처리가 진행 중"이라며 "고객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서비스 담당자가 직접 연락을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혜리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한 달 반 전에 예약하고 좌석까지 미리 지정했는데 퍼스트 클래스 좌석이 없다고 이코노미로 다운 그레이드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항공사는 환불도 못 해주고 자리가 마음에 안 들면 다음 비행기 타고 가라고 했다”며 “심지어 두 자리 예약했는데 어떻게 둘 다 다운 그레이드 될 수가 있나”라고 호소했다. 특히 델타항공은 과거에도 승객에 '오버부킹' 피해를 입혀 논란이 된 바 있어 '오버부킹이 아니다'는 항공사의 해명에도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는 모양새다. 2017년에는 델타항공이 오버부킹으로 가족 승객에게 어린아이의 자리를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고 아이를 무릎에 앉혀달라고 요구해 논란이 됐다. 정식으로 좌석을 구매한 이들 가족이 거절하자 승무원은 "그렇다면 모두 비행기에서 내리라"며 "계속 항의하면 감옥에 가야 한다"고 협박까지 했다. 2019년도에는 오버부킹으로 출발 예정시간보다 이르게 이륙해버려, 한국인 3명이 탑승하지 못한 사건도 있었다. 한달전에도 미국 보스톤에서 매사추세츠주로 여행하려던 32세 흑인 여성이 델타항공 항공권을 예매해두고도 오버부킹으로 비행기에 오르지도 못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9-01 13:50:13[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의 태평양 노선 합작법인(JV) 설립 5주년을 기념해,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홍보 부스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양사 미국 내 취항지를 알리기 위해 홍보 부스 바닥을 미국 지도로 꾸몄다. 각종 미국 내 랜드마크를 배경으로한 포토존과 인생네컷 포토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기념사진 촬영 기회도 제공한다. 포토존 옆에 위치한 터치 키오스크에서는 직접 랜드마크 퍼즐을 맞출 수 있도록 했다. 랜드마크의 이미지를 지도 위 제 자리에 놓으면 해당 도시의 정보와 항공편 운항 정보가 표출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델타항공과 지난 2018년 5월 1일 태평양노선 JV를 맺은 후 미주~아시아 운항 노선 확대, 연결편 예약·발권 편의성 및 스케줄 증대, 환승 연결 시간 단축, 라운지 및 카운터 등 시설 공동 이용 등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08-28 14:47:31[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려던 외항사 기내식에서 커터칼 조각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나와 국토교통부와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9일 국토부와 인천공항경찰단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7시20분께 인천공항을 출발해 미국 시애틀로 향할 예정이던 델타항공 DL196편의 이륙 전 기내식 점검 과정에서 커터칼 조각으로 보이는 물체 1개가 발견됐다. 이 물체는 커터칼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날 길이는 1㎝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물체는 음료와 함께 제공되는 각얼음에 섞여 있었는데, 얼음은 국내 한 식품기업이 기내식 업체에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델타항공은 이 물체를 발견한 뒤 곧바로 당국에 신고했으며, 기내식 납품 업체에도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 다행히 승객들에게 얼음이 제공되기 전 칼날이 발견돼 다친 사람은 없었으며, 출발이 지연되지는 않았다. 국토부 서울지방항공청과 인천공항경찰단은 기내식 제조사와 델타항공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칼날로 보이는 물체가 외부에서 기내식을 반입하는 과정에서 딸려 왔는지 당초 항공기 안에 있다가 들어간 것인지 들여다보고 있다"며 "관련 보안 절차가 철저히 이뤄졌는지 등 항공안전법상 문제 여부를 조사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7-19 10:13:34[파이낸셜뉴스] 델타항공은 아시아 태평양 부사장으로 델타항공에서 18년간 근무하며 글로벌 고객 경험 및 파트너 컨설팅 총괄 등을 역임한 제프 무마우를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무마우 신임 부사장은 오는 7월 1일부터 델타항공 서울 본사에서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호주 그리고 뉴질랜드를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사업 전략을 전반적으로 담당할 예정이다. 또 올해 5주년을 맞이한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JV) 사업을 총괄한다. 알랭 벨마르 델타항공 국제부문 사장은 "아태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장이자 델타·대한항공 JV의 본거지인만큼 델타의 글로벌 성장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무마우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통해 델타가 아태지역에서 가진 경쟁력이 극대화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의 글로벌한 사고방식과 파트너 항공사들과 쌓아온 협업 경험은 델타가 세계 최고의 태평양 노선 네트워크와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마우 부사장은 "대한항공과 같은 뛰어난 파트너 항공사, 동급 최고의 아시아 허브인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 그리고 아시아 태평양의 문화적·기술적 글로벌 영향력을 종합했을 때 델타항공은 아태지역에 매우 기대가 많다"면서 "아시아 태평양 사업 전략을 발전시키고 대한항공과의 JV를 성공적으로 이끈 델타 팀의 눈부신 성공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대한항공과 긴밀히 협력하여 사업을 더욱 성장시키고 고객이 만족하는 태평양 노선 JV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델타항공에서 18년 동안 근무한 베테랑인 무마우는 부사장으로 임명되기에 앞서 글로벌 고객 경험 및 파트너 컨설팅 총괄로 애틀랜타 본사에서 근무했다. 그간 무마우는 델타 및 파트너 항공사들을 통해 비행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고, 파트너 항공사들이 델타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협업 과정을 개선하기 위해 활약했다. 이전에는 런던에서 근무하며 델타와 버진 애틀랜틱간의 JV 사업을 담당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6-19 15:37:54[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1일 델타항공과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JV) 출범 5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렸으며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피터 카터 델타항공 대외협력 담당 사장 등 양사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조인트벤처는 양사가 하나의 회사처럼 운항 스케줄을 최적화하고 공동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하며 재무적인 성과도 공유하는 최고 수준의 협력관계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지난 2018년 5월 1일 태평양노선 조인트 벤처를 맺은 후 △미주~아시아 운항 노선 확대 △연결편 예약·발권 편의성 및 스케줄 증대 △환승 연결시간 단축 △라운지 및 카운터 등 시설 공동 이용 △양사 마일리지 회원 혜택 확대 등 부문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양사는 인천~미국간 매일 18편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미주 290여개, 아시아 44개국 80여개 도시를 환승으로 연결하고 있다. 특히 양사 항공편을 이용해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는 승객은 1일 2000여명 수준으로 파악됐다. 이는 5년 동안 4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지난 5년 동안 양사 JV는 한국, 미주, 아시아 고객에게 더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했다”면서 “고객에게 더 좋은 경험과 선택권을 제공하고자 하기 위해 지속 발전하는 조인트벤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06-01 13:59:19[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이 델타항공 직원들과 필리핀 칼라우안 지역 주택 보수 봉사활동을 펼쳤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직원들은 지난 17일 필리핀 칼라우안 지역에서 건축 자재 운반, 주택 외벽의 페인트 작업, 목공 작업과 창호 수리 등 활동을 했다. 이는 해당 지역에서 거주 시설이 열악한 이웃들에게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함으로 지난 2013년 10월 마닐라 케손 지역을 시작으로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집 없는 사람들에게 거주 시설을 제공하는 현지 비영리기관 ‘해비타트 포 휴매니티 필리핀’도 함께 했다. 필리핀 라구나(Laguna) 주의 칼라우안은 2009년 태풍 '온도이'의 피해를 입어 주거지를 잃은 저소득 가정을 위한 650여 가구의 재정착촌이 있는 곳이다. 아직 110여 가구가 열악한 주거환경 탓에 입주를 하지 못한 상태다. 이철 대한항공 필리핀 지점장은 “이번 행사에는 조인트벤처 설립 5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델타항공의 직원들과 함께 참여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비즈니스 뿐 아니라 지역 사회에 환원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03-20 15:41:51[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이 17일 미국의 대형 항공사 델타항공에 대해 강한 여행 수요 회복에도 인건비로 인한 단기 수익성 악화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원주 키움증권 연구원은 "델타항공은 강한 국내 외 여행 수요와 비즈니스 출장 예약 건수 회복, 프리미엄 제품(기내식·기내 편의제품 등)의 판매 비중 확대로 지난해 4·4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면서도 "지난해부터 지속된 파일럿 임금 인상 관련 노조 협상 문제가 있어 수익성 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델타항공의 2022년도 4·4분기 조정 매출액(원유 정제 매출 제외)은 122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5.8%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 영업 이익률 역시 11.6%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5% 상승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48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대비 13.8% 높았다. 다만 올해 1·4분기 실적 전망치는 다소 주춤하다. 델타항공은 2023년도 1·4분기 영업 이익률을 4~6%로 전망하며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영업이익률 감소를 내다봤다. 주당순이익(EPS) 역시 0.15~0.40달러를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델타항공은 파일럿들의 임금을 최소 18% 인상하고, 향후 3년간 단계적으로 최대 34%까지 인상하는 내용을 노조와 타결한 바 있다”며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 하다”고 말했다. 한편, 델타항공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3.54% 하락한 38.2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수습기자
2023-01-17 10:03:27[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20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양사 조인트벤처의 재도약을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을 비롯해 조인트 벤처 경쟁력과 항공업의 회복을 논하기 위해 한국 등 아시아 지역 기업 및 에이전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양사 주요 리더들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여행수요 회복 시점에서 태평양 지역 네트워크의 재구축 및 보다 나은 고객 서비스 제공 방안 등에 대해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밥 소머즈 델타항공 글로벌 세일즈 시니어 부사장은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은 코로나 기간에도 협업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여 양사의 공동 고객에게 보다 나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아시아 지역의 여행이 점차 자유화됨에 따라보다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항공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항공 여행의 생태계가 흔들려 항공여행업계 종사자들 모두 힘든 시간을 보냈다. 다시 한번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대한항공은 여행 수요 회복에 발 맞추어 지속적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고객들의 출장과 여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델타항공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은 지난 2018년 5월 태평양 노선 조인트벤처를 출범하여 미주~아시아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2-10-20 14:4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