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을 아시아 허브로 낙점한 미국 최대 항공사 델타항공의 최고경영자(CEO)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기업결합 심사가 미국의 승인만을 남겨 놓은 상황에서 대한항공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9월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드워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CEO는 9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에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만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은)대한항공과 델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델타항공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간 합병이 소비자 편의 측면에서 서비스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환승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공급좌석이 늘어나면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은 현재 14개국 가운데 13개국의 승인을 마지고 미국 법무부의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최대 항공사 CEO가 합병에 기대감을 보인 만큼 미국 법무부의 결정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델타항공은 지난해 매출 580억달러를 기록해 유나이티드항공(540억달러)과 아메리칸항공(530억달러)을 제치고 미국 1위를 차지했다. 델타항공은 내년 6월 인천-솔트레이크시 신규 노선 취항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을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을 대신한 아시아 허브로 삼을 계획이다.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직항 노선을 보유한 공항은 아시아에서 인천공항이 유일하다. 이번 신규 노선 개설을 통해 인천공항은 애틀란타와 디트로이트, 미니애폴리스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델타항공의 4대 코어 허브 공항을 모두 연결하게 된다. 이로써 인천공항은 운송 실적 등의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환승률 증대, 네트워크 확장 등의 질적 성장 또한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주 노선은 2023년 기준, 인천공항 전체 여객의 10%, 환승객의 31.3%를 차지하는 주요 장거리 노선 시장이다. 공사는 델타항공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아태 허브 네트워크 확대가 인천공항 4단계 사업과 시너지를 이뤄 연간 1억600만명의 여객을 처리하는 세계적 항공 허브로 성장하는 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주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가장 높은 환승률(40%)과 큰 환승 비중(31.3%)을 차지하는 노선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은 델타항공과의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전 세계 항공 시장에서 세계적 허브 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향후 글로벌 대표 공항과 항공사로서 세계 항공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항공 파트너십의 롤모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9-30 18:41:21[파이낸셜뉴스] 인천공항을 아시아 허브로 허브로 낙점한 미국 최대 항공사 델타항공의 최고경영자(CEO)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기업결합 심사가 미국의 승인만을 남겨 놓은 상황에서 대한항공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9월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드워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CEO는 9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에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만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은)대한항공과 델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델타항공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간 합병이 소비자 편의 측면에서 서비스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환승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공급좌석이 늘어나면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은 현재 14개국 가운데 13개국의 승인을 마지고 미국 법무부의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최대 항공사 CEO가 합병에 기대감을 보인 만큼 미국 법무부의 결정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델타항공은 지난해 매출 580억달러를 기록해 유나이티드항공(540억달러)과 아메리칸항공(530억달러)을 제치고 미국 1위를 차지했다. 델타항공은 내년 6월 인천-솔트레이크시 신규 노선 취항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을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을 대신한 아시아 허브로 삼을 계획이다.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직항 노선을 보유한 공항은 아시아에서 인천공항이 유일하다. 이번 신규 노선 개설을 통해 인천공항은 애틀란타와 디트로이트, 미니애폴리스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델타항공의 4대 코어 허브 공항을 모두 연결하게 된다. 이로써 인천공항은 운송 실적 등의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환승률 증대, 네트워크 확장 등의 질적 성장 또한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주 노선은 2023년 기준, 인천공항 전체 여객의 10%, 환승객의 31.3%를 차지하는 주요 장거리 노선 시장이다. 공사는 델타항공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아태 허브 네트워크 확대가 인천공항 4단계 사업과 시너지를 이뤄 연간 1억600만명의 여객을 처리하는 세계적 항공 허브로 성장하는 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주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가장 높은 환승률(40%)과 큰 환승 비중(31.3%)을 차지하는 노선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은 델타항공과의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전 세계 항공 시장에서 세계적 허브 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향후 글로벌 대표 공항과 항공사로서 세계 항공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항공 파트너십의 롤모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9-30 13:51:47[파이낸셜뉴스] 델타항공이 인천-솔트레이크시티 최초 직항 노선을 취항하며 미국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새로운 관문을 개설한다. 델타항공은 2025년 6월12일부터 인천국제공항(ICN)-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SLC) 직항 노선을 최초로 신규 취항한다고 9월 30일 밝혔다. 미국 유타주의 솔트레이크시티와 아시아를 연결하는 유일한 직항 노선이다. 직항 노선이 취항하면 미국 서부 산악지대와 남서부 지역 여행객에게 아시아 전역의 주요 목적지를 쉽게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해당 노선은 델타항공의 최첨단 에어버스 A350 항공기가 투입된다. 이번 ICN-SLC 신규 노선은 △애틀랜타 △디트로이트 △미니애폴리스 △시애틀에 이어 미국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델타항공의 다섯 번째 미국행 직항 노선이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델타항공은 조인트벤처 파트너인 대한항공과 함께 14개의 미국 취항지와 서울을 연결하게 된다. 조 에스포시토 델타항공 네트워크 기획 담당 수석부사장은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노선의 신규 취항을 통해 고객들은 델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서울 여행에 대한 거의 모든 미국 수요를 직항 또는 1회 경유 서비스로 연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델타는 대한항공과의 조인트벤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미국과 아시아를 잇는 독보적인 연결성을 제공해 미국 내 승객들을 포함한 모든 고객들이 서울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의 주요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델타항공은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타 항공사를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많은 항공편을 운영할 계획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9-30 10:27:12[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지난 14일 충청남도 천안시 성거읍 석교리에서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소외된 이웃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와 따뜻한 동행을 이어나가는 대한항공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가 주관하는 희망의 집짓기는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무보수 설계와 노동을 제공해 집을 지어주는 세계적인 공동체 봉사 프로그램이다. 대한항공은 2001년 한국해비타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건축비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2004년부터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지난 20여년 동안 800여명의 임직원들이 대전, 양평, 천안, 춘천, 진주 등 전국 곳곳에 '희망의 집' 18채를 짓는 데 힘을 보탰다. 특히 올해는 조인트벤처 체결 이후 대한항공과 공동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델타항공 임직원 10명이 참여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8-19 10:36:41[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JV)' 5주년을 기념해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줍깅'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봉사활동은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대한항공 120명, 델타항공 30명 등 양사 임직원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활동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와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의 협력 아래 진행됐다. '줍깅'은 우리말의 '줍다'와 영어의 '달리기('를 합성한 신조어다. 걷거나 뛰면서 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호 활동을 뜻한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임직원들은 한강변에 버려진 플라스틱 컵과 음료 캔, 나무젓가락, 비닐 등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2018년 5월 조인트벤처 협약을 맺은 뒤 양사가 모두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외 지역 사회와 따뜻한 동행을 해나가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양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사랑의 집 짓기 봉사활동, 몽골 바가노르구에서 사막화 방지 나무심기 활동, 필리핀 칼라우안에서 주택 보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10-23 15:06:13[파이낸셜뉴스]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미국 델타항공사로부터 당한 횡포를 고발하면서 비난 여론이 들끓자 해당 항공사는 입장문을 내고 공식 사과했다. 미국 국제 항공사인 델타항공은 1일 “항공기 교체 과정에서 일부 일등석 고객이 이코노미석으로 다운그레이드(Downgrade·낮은 등급으로 변경)되는 일이 있었다”면서 “안전한 운항을 위해 항공기를 작은 기종에서 교체하는 과정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했다. 이어 "이런 경우 관례에 따라 해당 승객에게 일등석 탑승이 가능한 다음 항공편 탑승을 권하거나, 이코노미석 탑승 시 (기존 예매한) 좌석에 대한 차액을 환불하는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운그레이드된 승객에 대해) 차액을 환불하는 처리가 진행 중"이라며 "고객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서비스 담당자가 직접 연락을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혜리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한 달 반 전에 예약하고 좌석까지 미리 지정했는데 퍼스트 클래스 좌석이 없다고 이코노미로 다운 그레이드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항공사는 환불도 못 해주고 자리가 마음에 안 들면 다음 비행기 타고 가라고 했다”며 “심지어 두 자리 예약했는데 어떻게 둘 다 다운 그레이드 될 수가 있나”라고 호소했다. 특히 델타항공은 과거에도 승객에 '오버부킹' 피해를 입혀 논란이 된 바 있어 '오버부킹이 아니다'는 항공사의 해명에도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는 모양새다. 2017년에는 델타항공이 오버부킹으로 가족 승객에게 어린아이의 자리를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고 아이를 무릎에 앉혀달라고 요구해 논란이 됐다. 정식으로 좌석을 구매한 이들 가족이 거절하자 승무원은 "그렇다면 모두 비행기에서 내리라"며 "계속 항의하면 감옥에 가야 한다"고 협박까지 했다. 2019년도에는 오버부킹으로 출발 예정시간보다 이르게 이륙해버려, 한국인 3명이 탑승하지 못한 사건도 있었다. 한달전에도 미국 보스톤에서 매사추세츠주로 여행하려던 32세 흑인 여성이 델타항공 항공권을 예매해두고도 오버부킹으로 비행기에 오르지도 못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9-01 13:50:13[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의 태평양 노선 합작법인(JV) 설립 5주년을 기념해,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홍보 부스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양사 미국 내 취항지를 알리기 위해 홍보 부스 바닥을 미국 지도로 꾸몄다. 각종 미국 내 랜드마크를 배경으로한 포토존과 인생네컷 포토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기념사진 촬영 기회도 제공한다. 포토존 옆에 위치한 터치 키오스크에서는 직접 랜드마크 퍼즐을 맞출 수 있도록 했다. 랜드마크의 이미지를 지도 위 제 자리에 놓으면 해당 도시의 정보와 항공편 운항 정보가 표출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델타항공과 지난 2018년 5월 1일 태평양노선 JV를 맺은 후 미주~아시아 운항 노선 확대, 연결편 예약·발권 편의성 및 스케줄 증대, 환승 연결 시간 단축, 라운지 및 카운터 등 시설 공동 이용 등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08-28 14:47:31[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려던 외항사 기내식에서 커터칼 조각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나와 국토교통부와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9일 국토부와 인천공항경찰단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7시20분께 인천공항을 출발해 미국 시애틀로 향할 예정이던 델타항공 DL196편의 이륙 전 기내식 점검 과정에서 커터칼 조각으로 보이는 물체 1개가 발견됐다. 이 물체는 커터칼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날 길이는 1㎝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물체는 음료와 함께 제공되는 각얼음에 섞여 있었는데, 얼음은 국내 한 식품기업이 기내식 업체에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델타항공은 이 물체를 발견한 뒤 곧바로 당국에 신고했으며, 기내식 납품 업체에도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 다행히 승객들에게 얼음이 제공되기 전 칼날이 발견돼 다친 사람은 없었으며, 출발이 지연되지는 않았다. 국토부 서울지방항공청과 인천공항경찰단은 기내식 제조사와 델타항공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칼날로 보이는 물체가 외부에서 기내식을 반입하는 과정에서 딸려 왔는지 당초 항공기 안에 있다가 들어간 것인지 들여다보고 있다"며 "관련 보안 절차가 철저히 이뤄졌는지 등 항공안전법상 문제 여부를 조사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7-19 10:13:34[파이낸셜뉴스] 델타항공은 아시아 태평양 부사장으로 델타항공에서 18년간 근무하며 글로벌 고객 경험 및 파트너 컨설팅 총괄 등을 역임한 제프 무마우를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무마우 신임 부사장은 오는 7월 1일부터 델타항공 서울 본사에서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호주 그리고 뉴질랜드를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사업 전략을 전반적으로 담당할 예정이다. 또 올해 5주년을 맞이한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JV) 사업을 총괄한다. 알랭 벨마르 델타항공 국제부문 사장은 "아태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장이자 델타·대한항공 JV의 본거지인만큼 델타의 글로벌 성장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무마우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통해 델타가 아태지역에서 가진 경쟁력이 극대화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의 글로벌한 사고방식과 파트너 항공사들과 쌓아온 협업 경험은 델타가 세계 최고의 태평양 노선 네트워크와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마우 부사장은 "대한항공과 같은 뛰어난 파트너 항공사, 동급 최고의 아시아 허브인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 그리고 아시아 태평양의 문화적·기술적 글로벌 영향력을 종합했을 때 델타항공은 아태지역에 매우 기대가 많다"면서 "아시아 태평양 사업 전략을 발전시키고 대한항공과의 JV를 성공적으로 이끈 델타 팀의 눈부신 성공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대한항공과 긴밀히 협력하여 사업을 더욱 성장시키고 고객이 만족하는 태평양 노선 JV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델타항공에서 18년 동안 근무한 베테랑인 무마우는 부사장으로 임명되기에 앞서 글로벌 고객 경험 및 파트너 컨설팅 총괄로 애틀랜타 본사에서 근무했다. 그간 무마우는 델타 및 파트너 항공사들을 통해 비행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고, 파트너 항공사들이 델타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협업 과정을 개선하기 위해 활약했다. 이전에는 런던에서 근무하며 델타와 버진 애틀랜틱간의 JV 사업을 담당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6-19 15:37:54[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1일 델타항공과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JV) 출범 5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렸으며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피터 카터 델타항공 대외협력 담당 사장 등 양사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조인트벤처는 양사가 하나의 회사처럼 운항 스케줄을 최적화하고 공동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하며 재무적인 성과도 공유하는 최고 수준의 협력관계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지난 2018년 5월 1일 태평양노선 조인트 벤처를 맺은 후 △미주~아시아 운항 노선 확대 △연결편 예약·발권 편의성 및 스케줄 증대 △환승 연결시간 단축 △라운지 및 카운터 등 시설 공동 이용 △양사 마일리지 회원 혜택 확대 등 부문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양사는 인천~미국간 매일 18편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미주 290여개, 아시아 44개국 80여개 도시를 환승으로 연결하고 있다. 특히 양사 항공편을 이용해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는 승객은 1일 2000여명 수준으로 파악됐다. 이는 5년 동안 4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지난 5년 동안 양사 JV는 한국, 미주, 아시아 고객에게 더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했다”면서 “고객에게 더 좋은 경험과 선택권을 제공하고자 하기 위해 지속 발전하는 조인트벤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06-01 13:5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