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타 모니카 부두(Santa Monica Pier)에서 공동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 임직원 총 45명 참여다. 이들은 현지 비영리 환경보호단체 ‘힐더베이(Heal the Bay)’가 주관한 강의를 듣고 해양 오염의 심각성과 해변 보존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4명씩 한 조를 이뤄 해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팀워크를 다지는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다. 팀별로 수거한 쓰레기의 무게를 측정하고 팀 간 우위를 가리기도 했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2018년 5월 조인트벤처(Joint Venture) 협약을 맺은 뒤 공동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이번 환경 정화 외에 비영리단체 해비타트 집 짓기 활동에 참여한 바 있다. 몽골 바가노르구 사막화 방지 나무 심기,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쓰레기 줍기 활동 등을 진행했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앞으로도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양사 이미지를 고취하고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4-27 09:13:05[파이낸셜뉴스] 델타항공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서 올해 15위를 기록하며 6년 연속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델타항공은 항공사 중 유일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수상은 델타의 임직원들이 이룩해낸 성과"라며 "지난 100년 동안 델타항공을 차별화된 기업이자 최고의 직장으로 만든 원동력은 다름 아닌 임직원들이며, 앞으로의 100년도 임직원들과 함께 이끌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포춘 선정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매년 글로벌 기업 문화 전문 조사업체 그레이트 플레이스 투 워크에서 발표하는 조사로, 임직원 피드백을 기반으로 조직 문화를 평가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델타항공은 직원 중심의 기업 문화와 배려의 가치를 실천하며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미국 델타 임직원 중 약 2만50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실시한 2024년 GPTW 신뢰지수 설문조사 및 평가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지난 100년 간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훌륭한 직장으로서 입지를 확립했다. 앨리슨 어스반드 델타항공 부사장(EVP) 및 최고인사책임자(CPO)는 "이번 수상은 델타항공이 임직원들에게 '입사한 순간부터 퇴직할 때까지 아낌없이 투자하겠다'는 기업 철학을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임직원들이 회사로부터 존중과 배려를 받는다고 느낄 때 고객들에게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이는 델타가 단순한 항공사를 넘어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한다"고 밝혔다. 델타항공의 이익공유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2월 전 세계 임직원들에게 총 14억달러(약 1조9000억원)를 지급했다. GPTW 설문에 따르면 델타항공 임직원의 80%는 '회사의 이익을 공정하게 분배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다른 상위 기업의 68% 응답률을 훨씬 상회한다. 마이클 부시 GPTW CEO는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CEO의 '사람을 최우선으로 두며 기술과 사람에 투자하는' 경영 방식을 높이 평가한다"며 "어려운 한 해였음에도 불구하고, 델타항공은 멈추지 않고 성장했다"고 전했다. 실제 델타항공은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지난해 94위에서 올해 15위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4-21 09:23:48[파이낸셜뉴스] 델타항공은 미국 경제전문지 패스트컴퍼니가 선정한 '2025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사회공헌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패스트컴퍼니는 2008년부터 매년 기술 혁신으로 산업과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델타항공은 지속가능항공유(SAF) 확대 노력과 지속가능성 부문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항공사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아멜리아 델루카 델타항공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CSO)는 "델타항공은 올해 창립 10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이해 지속가능한 여행의 미래를 위한 혁신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며 "지속가능성은 비즈니스와 사람, 그리고 지구를 위한 필수 요소로, 이번 패스트컴퍼니 선정은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 중립 달성을 향한 목표에 힘쓰는 델타항공 임직원들의 헌신이 반영된 결과"라고 전했다. 델타항공은 현재 SAF 생산 확대를 위한 항공업계 내 협력과 연대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이를 위한 주요 전략으로 △2030년까지 SAF 사용률 10% 달성 목표를 기반으로 여러 SAF 생산업체와 협약을 체결해 SAF 수백만 갤런 확보 △SAF의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연방 차원의 연합체 '친환경 항공유를 위한 미국 연합' 설립 및 운영 △미네소타 SAF 허브 주요 파트너로 참여 등을 포함하고 있다. 탈탄소화를 위한 연료 절감과 혁신을 위한 노력도 선정 요인이다. 델타항공 사내 탄소위원회는 지난해 여러 부서 및 핵심 팀과 협력해 4400만 갤런 이상의 연료를 절감했다. 이는 항공유 비용 약 1억달러(약 1400억원)을 절감한 효과다. 한편, 델타항공은 승객 경험, 고객 서비스, 운영 성과, 기업 문화 등에서도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그 결과, △미국 소비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JUST 100' 연간 순위 항공사 부문 1위 선정 △시리움 '미국에서 가장 정시 운항률이 높은 항공사' 4년 연속 선정 △포춘 선정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2년 연속 순위권 유지 및 올해 11위 기록 등을 수상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4-04 09:02:03[파이낸셜뉴스] 착륙과정에서 여객기가 전복됐으나 사망자 없이 전원 생존한 사고 승객들에게 델타항공이 1인당 3만달러(약 4300만원)의 보상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NBC방송은 20일(현지시간)델타항공은 사고 당시 탑승객 76명에게 각각 3만달러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탑승객 모두 이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델타항공은 총 230만달러(약 33억원)가량의 보상금을 지급하게 된다. 델타항공 측은 보상금 수령에 대한 조건이 없으며 승객들의 다른 권리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델타항공 여객기는 지난 17일 토론토 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 활주로에서 미끄러지면서 전복됐다. 당시 기체에 불이 붙으면서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으나, 신속한 대처로 화재 진압과 대피가 이뤄지면서 사망자 없이 전원 생존해 ‘기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76명과 승무원 4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중 21명이 다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토론토 공항 공사 데보라 플린트 사장은 부상자 중 생명에 지장이 있는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2-20 22:41:23[파이낸셜뉴스] 캐나다 토론토 공항에 착륙하던 미국 델타항공 여객기가 착륙 과정에서 불에 타고 뒤집혔지만 탑승자 80명이 전원 생존하면서 '기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와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여객기는 전날 오후 2시 13분께 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던 중 미끄러지면서 기체 아랫 부분에서 큰 불길이 치솟았고 곧이어 나동그라지며 완전히 뒤집혔다. 사고 영상을 보면 전복된 상태에서 위로 올라온 항공기의 배면과 꼬리 부분이 까맣게 불에 탄 채 검은 연기를 내뿜고 있었다.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지만, 화재 진화와 승객들의 대피가 신속하게 이뤄지면서 탑승자 80명 전원이 모두 살아남았다. 사고 당시 2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날 오전까지 19명이 퇴원했다. WP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 같은 기적이 안전을 고려한 항공기 설계와 구조대·승무원들의 빠르고 침착한 대응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크랜필드 대학의 항공 부문 책임자인 그레이엄 브레이스웨이트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생존할 수 있도록 항공기가 설계됐다"며 "충돌성, 충격성을 감안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좌석이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만들어졌으며 시트 등받이, 트레이 등 부딪혔을때 크게 다치지 않도록 표면을 부드럽게 만드는 등 모두 생존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고 했다. 또한 "안전벨트는 승객들이 기내에서 튕겨 나가는 걸 막는 게 핵심인데 이 점도 잘 고려됐다"고 부연했다. 실제로 사고 생존자, 목격자 증언을 종합하면 뒤집힌 여객기에서 승객들은 모두 안전벨트를 맨 채 박쥐처럼 거꾸로 매달려 있었다고 한다. 탈출 직전 벨트를 풀기까지 떨어진 탑승자는 없었다. 탑승객이었던 피트 칼슨은 캐나다 CBC를 통해 "사고 직후 스스로 안전벨트를 풀 때까지 완전히 거꾸로 매달린 상태에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승객인 존 넬슨도 CNN을 통해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거꾸로 매달린 상태였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있었다"고 전했다. 브레이스웨이트는 승무원들과 승객들 대처도 빨랐다고 봤다. 그는 "패닉에 빠질 수 있는 상황에서 '벨트를 풀라' 등 간단한 지시를 명확하게 하는 게 당연해 보이지만 매우 중요한데 이번 사고로 승무원들이 제 역할을 잘한 것이 드러났다"고 했다. SNS 등에 공유된 영상에는 승무원들이 뒤집힌 상태의 승객들 사이를 걸어 다니며 "모든 것을 놔두고 비상구로 나가라"고 외치는 모습이 담겼다. 승무원들 지시에 따라 승객들은 서로 벨트를 풀어주며 탈출을 도왔다고 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2-19 09:06:39인천공항을 아시아 허브로 낙점한 미국 최대 항공사 델타항공의 최고경영자(CEO)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기업결합 심사가 미국의 승인만을 남겨 놓은 상황에서 대한항공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9월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드워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CEO는 9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에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만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은)대한항공과 델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델타항공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간 합병이 소비자 편의 측면에서 서비스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환승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공급좌석이 늘어나면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은 현재 14개국 가운데 13개국의 승인을 마지고 미국 법무부의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최대 항공사 CEO가 합병에 기대감을 보인 만큼 미국 법무부의 결정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델타항공은 지난해 매출 580억달러를 기록해 유나이티드항공(540억달러)과 아메리칸항공(530억달러)을 제치고 미국 1위를 차지했다. 델타항공은 내년 6월 인천-솔트레이크시 신규 노선 취항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을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을 대신한 아시아 허브로 삼을 계획이다.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직항 노선을 보유한 공항은 아시아에서 인천공항이 유일하다. 이번 신규 노선 개설을 통해 인천공항은 애틀란타와 디트로이트, 미니애폴리스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델타항공의 4대 코어 허브 공항을 모두 연결하게 된다. 이로써 인천공항은 운송 실적 등의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환승률 증대, 네트워크 확장 등의 질적 성장 또한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주 노선은 2023년 기준, 인천공항 전체 여객의 10%, 환승객의 31.3%를 차지하는 주요 장거리 노선 시장이다. 공사는 델타항공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아태 허브 네트워크 확대가 인천공항 4단계 사업과 시너지를 이뤄 연간 1억600만명의 여객을 처리하는 세계적 항공 허브로 성장하는 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주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가장 높은 환승률(40%)과 큰 환승 비중(31.3%)을 차지하는 노선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은 델타항공과의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전 세계 항공 시장에서 세계적 허브 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향후 글로벌 대표 공항과 항공사로서 세계 항공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항공 파트너십의 롤모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9-30 18:41:21[파이낸셜뉴스] 인천공항을 아시아 허브로 허브로 낙점한 미국 최대 항공사 델타항공의 최고경영자(CEO)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기업결합 심사가 미국의 승인만을 남겨 놓은 상황에서 대한항공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9월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드워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CEO는 9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에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만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은)대한항공과 델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델타항공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간 합병이 소비자 편의 측면에서 서비스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환승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공급좌석이 늘어나면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은 현재 14개국 가운데 13개국의 승인을 마지고 미국 법무부의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최대 항공사 CEO가 합병에 기대감을 보인 만큼 미국 법무부의 결정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델타항공은 지난해 매출 580억달러를 기록해 유나이티드항공(540억달러)과 아메리칸항공(530억달러)을 제치고 미국 1위를 차지했다. 델타항공은 내년 6월 인천-솔트레이크시 신규 노선 취항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을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을 대신한 아시아 허브로 삼을 계획이다.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직항 노선을 보유한 공항은 아시아에서 인천공항이 유일하다. 이번 신규 노선 개설을 통해 인천공항은 애틀란타와 디트로이트, 미니애폴리스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델타항공의 4대 코어 허브 공항을 모두 연결하게 된다. 이로써 인천공항은 운송 실적 등의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환승률 증대, 네트워크 확장 등의 질적 성장 또한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주 노선은 2023년 기준, 인천공항 전체 여객의 10%, 환승객의 31.3%를 차지하는 주요 장거리 노선 시장이다. 공사는 델타항공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아태 허브 네트워크 확대가 인천공항 4단계 사업과 시너지를 이뤄 연간 1억600만명의 여객을 처리하는 세계적 항공 허브로 성장하는 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주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가장 높은 환승률(40%)과 큰 환승 비중(31.3%)을 차지하는 노선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은 델타항공과의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전 세계 항공 시장에서 세계적 허브 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향후 글로벌 대표 공항과 항공사로서 세계 항공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항공 파트너십의 롤모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9-30 13:51:47[파이낸셜뉴스] 델타항공이 인천-솔트레이크시티 최초 직항 노선을 취항하며 미국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새로운 관문을 개설한다. 델타항공은 2025년 6월12일부터 인천국제공항(ICN)-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SLC) 직항 노선을 최초로 신규 취항한다고 9월 30일 밝혔다. 미국 유타주의 솔트레이크시티와 아시아를 연결하는 유일한 직항 노선이다. 직항 노선이 취항하면 미국 서부 산악지대와 남서부 지역 여행객에게 아시아 전역의 주요 목적지를 쉽게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해당 노선은 델타항공의 최첨단 에어버스 A350 항공기가 투입된다. 이번 ICN-SLC 신규 노선은 △애틀랜타 △디트로이트 △미니애폴리스 △시애틀에 이어 미국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델타항공의 다섯 번째 미국행 직항 노선이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델타항공은 조인트벤처 파트너인 대한항공과 함께 14개의 미국 취항지와 서울을 연결하게 된다. 조 에스포시토 델타항공 네트워크 기획 담당 수석부사장은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노선의 신규 취항을 통해 고객들은 델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서울 여행에 대한 거의 모든 미국 수요를 직항 또는 1회 경유 서비스로 연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델타는 대한항공과의 조인트벤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미국과 아시아를 잇는 독보적인 연결성을 제공해 미국 내 승객들을 포함한 모든 고객들이 서울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의 주요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델타항공은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타 항공사를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많은 항공편을 운영할 계획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9-30 10:27:12[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지난 14일 충청남도 천안시 성거읍 석교리에서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소외된 이웃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와 따뜻한 동행을 이어나가는 대한항공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가 주관하는 희망의 집짓기는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무보수 설계와 노동을 제공해 집을 지어주는 세계적인 공동체 봉사 프로그램이다. 대한항공은 2001년 한국해비타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건축비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2004년부터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지난 20여년 동안 800여명의 임직원들이 대전, 양평, 천안, 춘천, 진주 등 전국 곳곳에 '희망의 집' 18채를 짓는 데 힘을 보탰다. 특히 올해는 조인트벤처 체결 이후 대한항공과 공동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델타항공 임직원 10명이 참여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8-19 10:36:41[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JV)' 5주년을 기념해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줍깅'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봉사활동은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대한항공 120명, 델타항공 30명 등 양사 임직원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활동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와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의 협력 아래 진행됐다. '줍깅'은 우리말의 '줍다'와 영어의 '달리기('를 합성한 신조어다. 걷거나 뛰면서 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호 활동을 뜻한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임직원들은 한강변에 버려진 플라스틱 컵과 음료 캔, 나무젓가락, 비닐 등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2018년 5월 조인트벤처 협약을 맺은 뒤 양사가 모두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외 지역 사회와 따뜻한 동행을 해나가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양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사랑의 집 짓기 봉사활동, 몽골 바가노르구에서 사막화 방지 나무심기 활동, 필리핀 칼라우안에서 주택 보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10-23 15: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