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 파리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전은 도경동(국군체육부대)을 위한 무대였다. 이번 단처젠에서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던 도경동은 갑자기 결승전에 구본혁을 대신해서 30-29상황에서 등장해 5-0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대한민국의 금메달을 이끌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전개엿다. 도경동이 5점을 내는 동안 한 점도 내주지 않고 크리스타인 러브를 압도했고, 도경동이 벌려놓은 격차를 토대로 이변 없이 한국이 헝가리를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 펜싱은 2012 런던,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를 이뤘다. 도경동이 국내 대회 개인전에서 정상에 섰다. 도경동은 22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64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 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전에서 박상원(대전광역시청)을 15-10으로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8강에서 박태영(화성시청)을 15-10으로 꺾은 도경동은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합작한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과 4강전에서도 15-10으로 승리했고, 박상원까지 제압했다. 이번 대회 4강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 멤버가 모두 모였다. 베테랑 구본길을 꺾은 도경동의 반대편에서는 박상원이 파리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이자 우리나라 역대 최고 펜싱 선수로 꼽히는 오상욱(대전광역시청)에게 기권승을 얻어냈다. 8강에서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을 15-6으로 제압한 오상욱은 현재 몸 상태 등을 고려해 부상 방지 차원에서 이후 일정을 소화하지 않기로 결정한 걸로 전해졌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22 18:03:14애플 새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의 사전예약 결과 프로 모델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색상은 화이트였다. 20일 국내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아이폰16 시리즈 사전예약을 진행한 결과 아이폰16 프로 모델과 화이트 색상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아이폰16 프로 모델 예약 비중이 약 65% 수준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폰16 프로 맥스, 아이폰16, 아이폰16 플러스 모델 순으로 예약 비중이 높았다. KT 역시 "아이폰16 프로 모델이 전작 보다 찾는 이용자가 더 늘었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이 아이폰16 프로 256GB로 55%의 비중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색상은 아이폰16, 아이폰16 플러스 모델의 경우 화이트 색상이 인기가 많았다. SK텔레콤은 “화이트 티타늄 색상이 약 50% 수준으로 인기가 많았다”고 했고, KT는 "화이트와 블랙 컬러 중심으로 인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 모델의 경우 SK텔레콤 기준 신규 출시 컬러인 데저트 티타늄이 약 25%의 예약 비중을 차지했다. LG유플러스는 '화이트 티타늄(34%)'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젊은층의 아이폰 선호 현상도 두드러졌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아이폰16 사전판매에서 20~30대 고객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20대 고객이 전체 예약의 약 35%를 차지했다. 이통 3사에 따르면 아이폰16 시리즈의 국내 사전판매량은 전작 아이폰15와 유사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다만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SK텔레콤은 ‘아이폰 16 얼리픽 파티 with Team SK’를 이날 오전 8시 홍대에 위치한 ICT 복합문화공간 ‘T팩토리’에서 열었다. 이번 고객 초청 행사에는 'Team SK' 소속인 프랑스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 선수와 역도 은메달리스트 박혜정 선수가 참여했다. ‘Team SK’ 선수들은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의 아이폰16 개통을 축하하며 기념 촬영, 사인회, 토크쇼, OX퀴즈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KT는 아이폰16을 사전 예약한 고객 중 이벤트에 응모해 당첨된 고객 200명을 안다즈 호텔에 초청해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20일 오전 8시부터 1차 출시국 전 세계 최초 개통 카운트다운과 함께 시작됐으며 참여 고객들은 KT닷컴에서 사전 예약한 iPhone 16을 현장에서 즉시 받을 수 있었다. 개통 1호 고객에겐 안다즈 호텔 숙박권이 경품으로 제공됐다. 또한 KT는 참여 고객 전원에게 안다즈 호텔 케이터링 다과, 강화유리 필름 부착 서비스 등 특별한 컨시어지 경험을 제공했으며 애플 정품 케이블 등 다양한 경품이 걸린 ‘100% 당첨 럭키 드로우’ 행사도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닷컴에서 이번 아이폰을 사전예약한 고객이 아이폰의 본고장 미국보다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아침배송’으로 제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서울 서초구에 거주하는 사전예약 고객 김민선씨에게는 방송인 엄지윤이 아이폰16 프로 256GB 모델을 직접 배송하기도 했다. 강남역 MZ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는 인플루언서 가전주부, 허자매(카라 허영지, 허송연 아나운서), 배혜지(기상캐스터/LCK 아나운서), 이가은(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진이(가수), 불레따리(인스타그래머)가 참석해 라이브 개통행사를 진행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20 10:44:22부산시는 19일 오전 롯데호텔 부산 에메랄드룸에서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부산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한 리셉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박형준 시장과 참가 선수 등 30여명이 참석해 대회 간략 보고, 격려사, 선수 인터뷰, 기념품 전달식, 기념촬영,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8종목 23명의 부산 선수(출신·소속)들은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부산에 기반을 둔 삼성생명 소속의 배드민턴 선수 5명이 이번 올림픽에 출전해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안세영이 금메달을 획득했고, 김원호는 혼합복식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동의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구본길과 도경동은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라 대회 3연패이자 한국 역대 300번째 하계올림픽 메달을 따냈다. 부산을 연고로 하는 KT 사격 선수단의 박하준은 10m 공기소총 혼성에서 금지현(경기도청)과 힘을 모아 은메달을 획득했다. 부산체고를 졸업한 김우민은 수영 자유형 400m에서, 부산 연고 탁구팀인 한국거래소의 임종훈은 신유빈(대한항공)과 팀을 이룬 혼성 복식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인 펜싱 송세라와 요트 하지민은 아쉽게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한국 선수단의 선전과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 이 외에도 역도, 핸드볼, 사격 등의 부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모습은 대한민국 스포츠의 품격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박 시장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열정과 헌신으로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모습은 시민들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줬다"며 "시는 비인기종목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선수들이 이번 대회로 얻은 경험을 살려 세계 무대를 빛내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권병석 기자
2024-08-19 18:29:35[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9일 오전 롯데호텔 부산 에메랄드룸에서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부산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한 리셉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박형준 시장과 참가 선수 등 30여명이 참석해 대회 간략 보고, 격려사, 선수 인터뷰, 기념품 전달식, 단체 기념 촬영,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8종목 23명의 부산 선수(출신·소속)들은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부산에 기반을 둔 삼성생명 소속의 배드민턴 선수 5명이 이번 올림픽에 출전해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안세영이 금메달을 획득했고, 김원호는 혼합복식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동의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구본길과 도경동은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라 대회 3연패이자 한국 역대 300번째 하계 올림픽 메달을 따냈다. 부산을 연고로 하는 KT 사격 선수단의 박하준은 10m 공기소총 혼성에서 금지현(경기도청)과 힘을 모아 은메달을 획득했다. 부산체고를 졸업한 김우민은 수영 자유형 400m에서, 부산 연고 탁구팀인 한국거래소의 임종훈은 신유빈(대한항공)과 팀을 이룬 혼성 복식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인 펜싱 송세라와 요트 하지민은 아쉽게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한국 선수단의 선전과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 이 외에도 역도, 핸드볼, 사격 등의 부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모습은 대한민국 스포츠의 품격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박 시장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열정과 헌신으로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모습은 시민들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줬다”며 “시는 비인기종목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선수들이 이번 대회로 얻은 경험을 살려 세계 무대를 빛내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행·재정적 지원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19 09:52:40SK텔레콤이 최근 막을 내린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참가해 선전을 펼친 ‘팀(Team) SK’ 선수들을 환영하고 응원하기 위해 SKT 구성원 대상 팬사인회를 1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팬사인회에는 파리 올림픽에서 금2·은1를 획득한 펜싱 남자 사브르팀 구본길·오상욱·박상원·도경동 선수와 여자 사브르팀 윤지수·전하영·최세빈·전은혜 선수, 역도 여자 81kg 이상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박혜정 선수 등이 참석한다. SKT 구성원들은 행사가 열릴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팀 SK’ 선수들을 뜨거운 응원과 함께 맞이한다. 9명의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축하 인사를 나누는 한편 선수들의 사인을 받고 함께 셀카를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SKT는 파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메달리스트들에게 별도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SKT는 앞서 지난 6월 말 올림픽에 출전하는 자사 후원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Team SK’ 출정식을 열었다. 또한 대회를 앞두고 각종 온라인 콘텐츠를 발행하며 국민들의 관심과 격려를 모으기 위해 노력했다. SKT가 준비한 ‘팀 SK’ 선수들의 훈련 영상을 담은 숏폼 콘텐츠와 특수촬영 영상, 선수 인터뷰, 디지털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는 유튜브에서 약 150만건, 인스타그램에서 약 48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온라인 응원 열기를 높였다. 김희섭 SKT 커뮤니케이션담당 부사장은 “이번 올림픽 무대에서 ‘팀 SK’ 선수들의 선전 덕분에 많은 국민들이 행복했던 것 같다”며 “SKT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스포츠의 균형 발전과 스포츠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16 08:47:07SK텔레콤은 자사가 후원하는 '팀 SK' 선수들이 이번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의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역도 박혜정 선수는 대회 마지막날인 11일 여자 81㎏ 이상급에 출전, 합산 299㎏을 들어올리며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존 자신이 보유했던 한국기록(296㎏)을 3㎏ 넘어서는 신기록이다.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한 박 선수는 이번 올림픽 한국 역도 종목 유일한 메달을 따내며 자존심을 세웠다. ‘팀 SK’는 앞서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오상욱)·단체전(구본길·오상욱·박상원·도경동)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여자 사브르 단체전(윤지수·전하영·최세빈·전은혜)에서도 은메달의 쾌거를 이뤘다. 아쉽게 메달 획득은 못했지만 펜싱 에페·플뢰레와 수영(황선우), 브레이킹 등도 선전을 펼쳤다. SK가 후원하는 여자 핸드볼팀은 국내 구기종목 중 유일하게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펜싱 종주국인 프랑스 파리에서 당당하게 태극기를 올렸던 한국 펜싱의 성장 배경에는 SKT의 꾸준하고 묵묵한 후원이 있었다. SKT는 2003년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은 뒤 20년 넘게 펜싱 종목의 경기력 향상과 저변 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누적 후원 금액만 300억원에 이른다. SKT는 특히 국가대표 선수들의 해외 전지 훈련 및 국제 대회 지원 등에 집중해 왔다. 협회가 참가하는 국제대회는 1년에 약 50개에 달한다. 또 SKT는 2004년부터 올해까지 국내에서 19회째 열린 ‘SK텔레콤 국제 그랑프리 펜싱’ 대회를 후원하며 우리 안방에서 국내 선수들과 세계 유명 선수들간의 대전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8년부터 펜싱협회장을 맡고 있는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의 기여도 컸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최 회장은 취임 후 펜싱협회 지원금을 대폭 상향하고,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이후 국제대회 포상금을 100% 늘리며 선수단 인센티브를 강화했다. 최 회장은 선수들의 훈련 과정에서도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이번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는 진천선수촌을 방문해 보양식과 간식을 제공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 파리 올림픽 기간 중에는 현장에서 펜싱 전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을 직접 응원했다. SKT는 펜싱 외에도 역도와 수영, 리듬체조, 스케이트보드, 근대5종, 높이뛰기, 브레이킹 등 다양한 아마 스포츠를 후원하며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진 못했지만 스케이트보드(조현주), 높이뛰기(최진우), 근대5종(신수민), 리듬체조(손지인) 등 여러 종목 선수들이 SKT의 지원을 통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SKT는 2022년부터 중·고교 재학 중인 선수를 발굴해 후원하는 ‘스포츠 꿈나무’ 제도를 운영하며 미래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 올림픽을 맞아 SKT가 준비한 각종 온라인 콘텐츠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팀 SK’ 선수들의 훈련 영상을 담은 숏폼 콘텐츠와 특수촬영 영상, 선수 인터뷰, 디지털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가 유튜브에서 약 150만건, 인스타그램에서 약 37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 담당(부사장)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에 힘입어 ‘팀 SK’ 선수들이 올림픽 무대에서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SKT는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아마추어 스포츠 지원을 통해 스포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12 08:25:45[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올림픽이 폐막을 향해 달려가면서 높은 관심 속에 귀국하는 올림픽 스타들을 섭외하기 위한 예능가 전쟁이 한창이다. 지상파들은 올림픽 중계에 '올인'하며 주요 예능 상당수가 결방 중이지만 제작진은 이 틈을 타서 섭외에 열을 올리는 중이며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들도 간판 예능을 내세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6일 방송가에 따르면 먼저 이번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펜싱팀이 스타트를 끊는다. 한국 펜싱 사상 최초로 2관왕에 오른 오상욱과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 등 '뉴 어펜져스'(어벤져스+펜싱) 4인방은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다. 네 명이 함께 출연하는 예능은 '동상이몽2'가 처음이다. 금의환향하게 된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12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오상욱은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도 출연한다. '유퀴즈'는 오상욱을 비롯해 유도, 사격 부문 스포츠 스타들을 섭외했다. 유도 부문에서는 독립운동가 후손으로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 선수로 출전한 허미미 선수, 체급 차이가 나는 상대와 맞서 극적인 승리를 얻어낸 안바울 선수, 한국 유도 최중량급 선수로는 최초로 무제한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민종 선수가 출연한다. 오예진, 김예지, 반효진 등 사격 선수도 유재석과 조세호를 만난다. 이 밖에도 KBS '1박 2일', MBC '나 혼자 산다'와 '라디오 스타', SBS '런닝맨', JTBC '아는 형님' 등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간판 예능 프로그램들이 태극전사들을 섭외하기 위해 물밑 접촉 중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07 12:24:082024 파리올림픽이 폐막을 향해가자 올림픽 스타들을 섭외하기 위한 방송가의 움직임이 발 빠르다. 특히,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이 지상파들의 올림픽 중계 올인'을 틈타 섭외 러브콜에 열을 올리고 있다. 6일 방송가에 따르면 우선 이번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남자 펜싱팀이 방송 제작진 섭외 1순위로 떠올랐다. 이런 가운데 SBS가 먼저 남자 펜싱팀을 선점했다. 한국 펜싱 사상 최초로 2관왕에 오른 오상욱과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 등 '뉴 어펜져스'(어벤져스+펜싱) 4인방을 섭외해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출연을 확정했다. 4명이 함께 출연하는 예능은 '동상이몽2'가 처음이다. 금의환향하게 된 소감과 에피소드가 전파를 탈 것으로 보인다. 오는 12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오상욱은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도 출연한다. '유퀴즈'는 오상욱을 비롯해 유도, 사격 부문 스포츠 스타들을 섭외했다. 유도 부문에서는 독립운동가 후손으로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 선수로 출전한 허미미 선수, 체급 차이가 나는 상대와 맞서 극적인 승리를 얻어낸 안바울 선수, 한국 유도 최중량급 선수로는 최초로 무제한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민종 선수가 출연한다. 오예진, 김예지, 반효진 등 MZ세대 사격 선수들도 유재석과 조세호를 만난다. 이밖에 KBS '1박 2일', MBC '나 혼자 산다'와 '라디오 스타', SBS '런닝맨', JTBC '아는 형님' 등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간판 예능 프로그램들이 태극전사들을 섭외하기 위해 물밑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한 양궁 남녀 대표팀도 인기 섭외 대상으로 분류돼 있어 조만간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8-06 17:45:19[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파리 하계 올림픽에 참가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과 코치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과 페어 플레이로 대한민국을 빛내고 있는 144명의 국가대표 선수들과 코치진, 그리고 현지에서 선수들을 돕고 있는 모든 분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태극전사들이 연일 전해오는 승전보는 더위에 지친 국민들에게 청량제와도 같은 큰 기쁨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특히 펜싱 남자 단체전에서 우승한 구본길, 오상욱, 박상원, 도경동 선수와 양궁 최강국임을 입증한 임시현, 김우진 선수의 활약을 언급하며 찬사를 보냈다. 이어 역대 올림픽 최고의 성적을 낸 사격의 오예진, 반효진, 양지인 선수와 28년 만에 배드민턴 여제로 등극한 안세영 선수의 감동적인 경기 결과를 언급하며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이라고 전했다. 특히 동메달 결정전에서 자신을 이긴 선수를 축하한 탁구의 신유빈 선수와 부상을 입고도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은 유도의 김민종 선수 그리고 체조의 여서정 선수를 칭찬하며 이들이 보여준 진정한 올림픽 정신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한 총리는 8월 말 열릴 파리 패럴림픽에도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그는 "이번 패럴림픽에는 1988년 서울 대회 이후 최대인 17개 종목에 83명의 우리 선수들이 참가한다"며 "불굴의 의지로 신체의 한계를 극복한 우리 태극전사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며 국민들께 감동을 선사하기를 기원한다"며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부처에 아낌없이 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8-06 14:04:27[파이낸셜뉴스] 모 일본 언론은 올해 줄어든 한국의 2024 파리 올림픽 선수단 규모를 거론하며 "침몰하는 한국을 상징한다"고 비난했다. 일본 '유칸후지'에 따르면 대표적인 극우 인사인 무로타니 카츠미는 28일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 규모는 144명으로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232명의 60% 수준”이라며 “한국에 파리 올림픽은 침한(침몰하는 한국)의 상징”이라고 비난했다. 일본 언론의 말대로 2020도쿄올림픽 때의 29개 종목 354명 선수단에 비하면 반도 안되지만, 한국 선수단이 지금까지 이뤄놓은 업적은 찬란 그 자체다. 하지만 올림픽이 반환점을 돌아간 8월 6일 현재 한국은 전체 6위를 달리고 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이 일본을 제치고 더 상위의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 일본과 전체 메달개수는 동일하지만, 금메달과 은메달 개수가 더 많다. 양에서도 질에서도 현재까지는 대한민국이 우위라는 의미다. 이번 올림픽은 한국 올림픽사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한국 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기록들이 상당 부분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쓰여 지고 있다. 서울올림픽때도 못했던 양궁 전종목 석권이 나왔다. 역대 최초의 단체전 10연패가 나왔고, 대한민국 역대 최초로 3관왕이 2명(임시현, 김우진)이나 나왔다. 한국 남자 펜싱 사상 최초로 2관왕(오상욱)도 나왔다. 4.9mm의 기적으로 유명한 김우진의 마지막 슛오프는 역대 양궁 역사에 길이 기록될 명승부다. 사격에서는 역대 올림픽 최고(금3,은3)기록이 나왔고, 펜싱에서는 사브르 단체전 3연패가 나왔다. 유도에서는 역대 최다 메달(5개)가 나왔다. 역대 최초의 메달도 많이 나왔다. 조영재의 속사권총, 임애지의 여자 복싱은 한국 역대 최초의 메달이다. 메달 수도 2020 도쿄 대회 전체 메달 수(금 6개, 은 4개, 동 10개로 20개)를 이미 넘어섰고, 2016년 리우 대회 전체 메달 수(금 9개, 은 3개, 동 9개로 21개)와 동률을 이뤘다. 이 수치라면 런던 대회 금메달(13개)과 전체 메달 수(31개)에 버금가는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여기에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새 얼굴들이 많이 나왔다는 것도 고무적인 일이다. 단순히 이번 올림픽이 끝이 아니다. 유도 메달리스트 허미미, 이준환, 김민종, 김하윤은 모두 20대 초반이다. 배드민턴의 안세영도 23세에 불과하다. 사격의 반효진은 이제 고2이고, 오혜진(19), 양지인(21)도 앞으로 16년은 거뜬하다. 펜싱도 전하영, 최세빈, 전은혜 등이 나왔고, 남자는 김정환 등의 공백을 박상원, 도경동 등 새 얼굴들이 잘 메워줬다. 양궁은 세대교체 같은 것은 걱정할 필요조차 없다. 누가 나와도 역사를 쓸 수 있는 강력한 경쟁력이 유지되고 있다. 셔틀콕의 여왕 안세영도 이제 겨우 23세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가 우수한 것은 목표했던 곳에서 대부분 메달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양궁, 배드민턴, 사격, 펜싱 등에서 모두 세계랭킹 1위들이 모두 굳건하게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니다. 태권도가 남아있다. 태권도는 마지막 남은 금 밭이다. 4인의 태권 전사들은 최소 금메달 1개 이상을 가져오겠다고 벼르고 있다.프랑스 파리는 태권도가 처음 정식종목 채택이 결정 된 유서 깊은 장소다. 그리고 태권도가 열리는 그랑팔레는 한국 펜싱 사브르의 역사를 창출한 곳이며, 프랑스의 정체성을 가장 강하게 머금은 멋진 경기장으로 꼽힌다. 여기에 브레이킹 김홍열, 여자 골프 고진영, 높이뛰기 우상혁, 역도 박혜정 등도 다크호스로서 예상 밖의 성과를 노리겠다고 벼르고 있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다. 현재까지 성과는 눈이 부시다 못해 찬란할 지경이다. 한국이 일본보다 최종 메달 개수에서 아래에 있을 수는 있다. 분명히 일본은 도쿄 올림픽을 통해 세계적인 스포츠강국으로 발돋움했다. 그것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스포츠 저변도 한국보다 훨씬 낫다. 특히, 구기 종목의 발전은 상당한 수준이다. 대한민국 스포츠인들이 반성해야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메달 개수를 떠나서 “한국이 스포츠 약소국”이 되었다는 일본의 조롱은 틀렸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넘치는 투지와 실력으로 이를 증명했고, 또 하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06 07:3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