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베트남 유력 매체 VN익스프레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이 미국에 제공한 45만개의 코로나19 방호복에 대하 사의를 표시했다고 9일 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베트남이 제공해 준 코로나19 방한복이 텍사스 달러스에 도착했다"면서 "베트남의 방호복 제공은 미국과 베트남의 우호를 상징한다"고 치켜세웠다. 베트남은 달라스에 도착한 방호복을 지난 수요일 미국에 보냈다.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주베트남 미국대사는 "이번에 베트남이 제공한 코로나19 방호복은 최전선에서 싸우는 의료 전문가들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은 코로나19의 총확진자가 42만4945명에 이르고 사망자수도 1만5000명에 육박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울러 베트남은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에도 55만개의 마스크를 지원했으며 라오스와 캄보디아에도 방호복 등을 보내줬다. 이밖에도 베트남은 남중국해 문제로 사이가 좋지 않은 중국에도 지난 2월 50만달러 상당의 의료용품 등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베트남의 지난 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0명이었다.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지난 1월 23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뒤 78일 만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0-04-09 15:25:34[파이낸셜뉴스] 민주당이 주도하는 미국 하원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하원에서 실시한 표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시켰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19-12-19 10:27:55골프 마니아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타이거 우즈(미국)의 마스터스 우승에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마스터스에서 우즈가 대단한 활약을 보인다"며 "내일은 골프는 물론 스포츠 전체에 매우 흥미로운 하루가 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2월 미국 플로리다주의 트럼프 내셔널 주피터GC에서 우즈, 잭 니클라우스(미국)와 함께 동반 라운드를 가진 바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 타이거의 플레이가 어땠는지 내게 물어보는데 그에 대한 대답은 '훌륭하다'는 것"이라며 "우즈는 똑바로 멀리 공을 보냈고 퍼트도 환상적이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타이거가 돌아왔다"며 "메이저 대회에서도 우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후 우즈가 처음 출전한 메이저 대회가 바로 이번 마스터스다. 우즈는 14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끝난 제83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하며 대회 5번째, 메이저 통산 15승에 기대를 부풀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다른 훌륭한 선수들도 선두권에서 경쟁하고 있다"며 "모두에게 행운이 따르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9-04-14 14:22:28(속보)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한미연합훈련 부적절...중단시 엄청난 비용 절감" captinm@fnnews.com 문형철 기자
2018-06-12 17:52:42미국 백악관이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서한에는 오는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기로 예정되어 있던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래는 트럼프 대통령의 명의로 된 서한의 전문이다. 친애하는 국무위원장께 우리는 오는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양측이 모두 고대했던 회담과 관련해 협상 및 논의에서 당신이 시간과 인내심, 노력을 보여준 점에 아주 감사하다. 우리는 이번 회담이 북한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이는 완전히 상관이 없다. 나는 당신과 만나기를 매우 고대하고 있었다. 슬프게도 최근 당신이 발표한 성명에 나타난 막대한 분노와 공개적인 적대감에 기초해 판단해 보건데 나는 현재 당신과 오랫동안 준비했던 이번 회담이 부적절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이 편지로 양측의 이익을 위해, 세계에는 해가 되겠지만 싱가포르 회담이 열리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전한다. 당신은 당신의 핵무기 능력을 이야기하지만 우리의 핵무기는 그보다 많고 더욱 막강하며 기도하건데 절대 쓰이지 않기를 바란다. 나는 우리가 나눴던 대화가 대단했다고 느꼈고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은 대화이다. 언젠가 나는 당신과 만나게 되길 매우 고대한다. 한편 당신이 북한에 억류되어 있던 인질들을 풀어준 점에 감사한다. 이는 매우 아름다운 행동이었고 매우 고마운 일이었다. 만약 당신이 이 대단히 중요한 회담을 위해 마음을 바꿨다면 주저 없이 내게 전화를 주거나 편지를 보내길 바란다. 세계와 특히 북한은 지속적인 평화와 대단한 번영과 부를 위한 막대한 기회를 잃게 됐다. 이번에 놓친 기회는 진심으로 역사에서 슬픈 순간으로 남을 것이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18-05-25 00:31:41'골프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6-2017시즌 올해의 선수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동반 라운드를 펼쳤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토머스 등 PGA투어 선수들과 라운드를 가졌다"고 25일 보도했다. 백악관 리포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토머스와 그의 부친, 그리고 PGA투어서 활동중인 대니얼 버거, 짐 허먼(이상 미국)과 함께 코스를 돌았다. 토머스는 2016-2017시즌 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5승을 달성하면서 우승 보너스 상금 1000만달러가 걸린 페덱스컵도 가져갔다.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장 방문 횟수를 집계하는 인터넷 사이트인 '트럼프 골프카운트 닷컴'은 올해 1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24일까지 골프장을 방문한 횟수는 81회, 그 가운데 직접 라운드를 한 것은 66회라고 밝혔다. 미국 국립골프재단(NGF)이 '골프광'으로 분류하는 기준은 1년에 약 38.6라운드를 소화하는 것으로 돼 있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골프광'들에 비해 두 배 가까운 횟수를 기록한 셈이다. 전임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재임 기간인 8년간 연평균 38.3라운드를 소화해 '골프 마니아'라는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그것은 트럼프 대통령에 비하면 한참 모자란 수치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동반 라운드를 한 선수 면면도 화려하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비롯해 세계 1위 더스틴 존슨, 잭 니클라우스(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어니 엘스(남아공),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7-12-25 10:51:39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수 감사절 연휴 기간에 이틀 연속 '골프 황제'들과 라운드를 했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자신의 골프장에서 잭 니클라우스, 그의 아들 게리와 함께 라운드를 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올해 77세인 니클라우스는 메이저 대회에서만 통산 18승을 거둬 이 부문 기록을 보유한 '골프의 전설'이다. 게다가 니클라우스는 트럼프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미국 CBS와 인터뷰에서 "나는 트럼프의 입장에 찬성한다. 그는 미국을 바로 세우고, 일깨우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타이거 우즈, 현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과 함께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있는 자신의 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겼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터키 대통령과 전화 통화 후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트럼프 내셔널GC에서 우즈, 존슨과 함께 (재빨리) 골프를 칠 것"이라고 일정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즈와 라운드를 한 것은 당선인 시절이었던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다. 한편 트럼프는 이달 초 일본 방문에서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세계랭킹 5위 마쓰야마 히데키와 함께 동반 라운드를 했다. 미국 내에 골프장을 17개나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1월 취임 후 이달 초까지 62차례나 골프를 쳤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이달 초 이와 같은 통계를 전하며 "이는 미국에서 '골프광'으로 분류되는 사람들의 연간 평균 라운드 횟수인 38.6회에 비해서도 두 배 정도 많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7-11-26 12:52:46오는 7∼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주말인 4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반미'(反美) 집회가 열린다. 이에 맞서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하는 집회도 진행되면서 촛불과 태극기가 다시 맞붙을 전망이다. 민주노총과 한국진보연대 등 22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만든 '노(NO) 트럼프 공동행동'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빌딩 옆에서 'NO 트럼프.NO WAR 범국민대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한미 합동 군사훈련 중단, 北 대화 테이블로"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비판하기 위한 것으로, 참가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완전 파괴' 등 강경 발언으로 한반도 전쟁 위기를 유발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일 계획이다. 또 우리 정부를 향해 무기를 강매하거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과 관련해 불합리한 통상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이를 규탄할 예정이다. 공동행동 측은 "대북 제재와 군사적 압박으로 북한의 변화를 유도할 수 없다"며 "한국과 미국이 합동 군사훈련을 중단하는 등 선제 조치로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회 이후 오후 5시부터는 세종대로사거리를 거쳐 주한 미국대사관 앞까지 거리 행진도 진행한다. 주최 측은 이날 집회에 약 5000명이 참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찰은 참가 인원을 1000~2000명으로 추산했다. 공동행동은 이날 광주와 대전, 울산, 창원 등에서도 '전국 동시다발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하는 7일을 'NO 트럼프 데이(DAY)'로 선포하고 이날 열리는 청와대 인근 집회 참가를 독려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는 '태극기 집회'도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 태극기행동본부는 오후 1시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 환영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애국당은 오후 2시 대학로에서 '트럼프 대통령 방한 기념 한미 동맹 강화 및 박근혜 전 대통령 정치투쟁 지지 태극기 집회'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집회 이후 오후 3시부터는 대학로를 출발해 종로, 안국역, 현대국립미술관까지 거리행진을 벌인다.■한미동맹 강화…朴 정치투쟁 지지도이들은 한미동맹 강화와 박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비판의 수위도 높일 예정이다. 주말 양측의 집회는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하는 7~8일까지 이어진다. 다만 경찰은 7~8일 청와대 인근에 신고된 일부 집회.시위에 대해 금지.제한통고했다. 특히 청와대 근처로 행진은 모두 금지했다.이에 앞서 트럼프 방한 반대 시위대 30여명이 3일 정오께부터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트럼프 방한 반대" "전쟁 반대 트럼프 반대" 등 구호를 외치며 연좌농성을 벌였다. 또 국회 본관 안으로 진입을 시도하다가 일부는 제지하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jun@fnnews.com 박준형 기자
2017-11-03 17:18:36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프레지던츠컵 마지막날 대회장에 모습을 나타냈다. 미국과 세계연합팀(유럽 제외)의 대항전 '2017 프레지던츠 컵'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 리버티 내셔널 골프장(파71)에서 화려한 막을 내렸다. 미국은 최종 승점 19대11로 세계연합팀에 완승을 거뒀다. 7회 연속 우승이다. '골프광'으로 유명한 트럼프 대통령은 대회 마지막날 명예 대회장 자격으로 골프장을 찾았다. 이 대회는 관례상 주최국 대통령 또는 수상이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트럼프는 시상식장에서 축사와 함께 미국 팀에 직접 우승컵을 건넸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연합팀 선수단과도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단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총출동했다. 지난 9월29일 대회 첫날에는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 등 전직 대통령들이 직접 대회장을 찾아 경기를 관전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날 미국팀의 승리가 확정된 뒤 트위터를 통해 축하를 전했다. 한편 대회를 직접 참관하고 돌아온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양휘부회장은 "전직 대통령들이 모두 나와 어깨 동무를 하며 선수들을 격려하는 모습에서 참 부러웠다"며 "전직 대통령들이 마음으로는 미국팀을 응원했겠지만 표면적으로는 세계연합팀에도 큰 관심을 보이는 광경에서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7-10-02 09:13:4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세계 연합팀간의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참석한다. 골프 전문매체 골프채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대회 마지막날인 1일(현지시간) 대회 개최지인 미국 뉴저지주 저지 시티의 리버티 내셔널GC를 찾을 예정이다. 미국 대통령의 프레지던츠컵 참석은 2000년 대회 때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대회는 미국 버지니아 로버트 트렌트 존스GC에서 열렸다. 관례에 따라 이번 대회 명예 대회장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에는 자신의 골프장인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GC에서 열린 US여자오픈에 참석하기도 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최근 그가 미국 스포츠 스타들과 설전이 확대되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그는 미국프로풋볼(NFL) 구단주들에게 국가가 연주될 때 무릎을 꿇는 선수들의 기강을 바로잡으라고 말해 스포츠 스타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국가 연주 시 무릎을 꿇은 것은 인종 차별에 대한 '저항'의 의미다.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미국 팀은 28일 열리는 대회 개막식 국가 연주 시 평소 하던 대로 서서 의례에 참여하기로 했다. 세계 연합팀도 무릎을 꿇는 퍼포먼스를 하지 않기로 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7-09-28 17:3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