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설공단이 관리하는 자동차전용도로에 최근 5년간 805톤의 쓰레기가 무단투기 된 것으로 파악됐다. 8일 서울시 교통위원회 김원중 의원(국민의힘)이 서울시설공단을 통해 받은 올림픽대로 등 12개 자동차전용도로 쓰레기 무단투기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해당 노선 158.64㎞에 805톤의 쓰레기가 무단투기 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설공단은 무단투기가 이뤄지는 37개소를 파악해 주요 지점에 CCTV를 설치하여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폐가전제품이나 일상 쓰레기 같은 것을 자동차에 싣고 와 남몰래 버리는 사례가 많아 무단투기를 단속하기는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원중 의원은 무단투기 쓰레기 문제의 해결을 위한 실질적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자동차 전용도로 무단투기 쓰레기는 녹지대 오염과 교통사고 유발하며 처리비용으로 많은 예산의 낭비를 초래한다"며 "무단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CCTV를 설치하더라도 사각지대에서 무단투기는 계속 발생 될 수 있어 실효성이 있는지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1-08 10:16:03[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는 7일 서산시 대호 방조제에서 국회의원, 지자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산-당진 고속도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산~당진 고속도로는 '서산~당진~대전~영덕'에 이르는 국토 서부 간선도로망의 한 축으로 기능하게 되며, 충남 서해안지역을 고속도로망에 포함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고속도로 완공 시 충남 서부권 교통여건이 개선돼 대산에서 당진까지 통행시간이 약 20분 단축되고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인 대산산업단지와 서해 중부권 거점항만인 대산항의 접근성 향상으로 경쟁력 강화와 지역발전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산-당진 고속도로는 4개 공구에 코오롱글로벌 등 11개 건설업체가 참여해 건설되는 국가지원사업으로 총 9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다양한 스마트건설기술을 활용해 2030년 완공할 계획이다. 건설공사에는 전면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적용해 설계부터 시공, 유지관리 등 모든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또 건설인력의 안전을 위해 OSC(Off-Site Construction)공법과 무인화 시공을 위한 MG(Machine Guidance)와 MC(Machine Control)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박건태 한국도로공사 건설본부장은 “대산-당진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한 충청남도 서부권 교통 접근성 강화로 인한 경제적 이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고없이 안전하게 대산-당진 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1-07 15:05:2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김현수 제1부시장이 자전거를 타고 자전거도로 왕복 34㎞ 구간을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김 부시장은 전날인 6일 친환경교통시설 담당 부서 공직자들과 함께 경수대로, 구 수인선 상부길, 황구지천 등에 조성된 자전거도로를 점검했다. 수원시청에서 출발해 황구지천 하류, 왕송호수에 이르는 17㎞ 구간을 달린 뒤 수원시청으로 돌아왔다. '2026-2030 수원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을 준비하고 있는 수원시는 친환경 교통체계로 대전환을 위해 자전거 하이웨이, 역세권 자전거 인프라 특화, 자전거 도로망 확충 등 친환경 자전거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오늘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자전거도로 연결성, 기반 시설 부족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종합 대책을 수립하겠다"며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시는 오는 15일 '제8회 교통정책발전포럼'을 열고, 전문가·시민들과 함께 수원시 자전거도로의 현실과 미래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07 13:28:43[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6일 한국도로공사와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해외사업 공동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로와 철도가 복합된 대규모 해외사업을 함께 발굴하고 국내 민간기업의 해외 건설사업 수주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그동안 쌓아온 사업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해외 철도·도로 교통 인프라 사업과 △해외기관 연수 및 기술교육을 공동 추진하고 △상호 간 정보 교류를 위한 협의체 구성 등에 협력키로 했다. 양측은 첫번째 협력 사업으로 방글라데시 남부지역 최초의 철도·도로 노선인 ‘카르나풀리 복합교량 건설감리사업’을 공동 수주하기 위해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 코레일은 방글라데시 철도차량 기술지원 사업과 기관차·객차 운영 유지보수 기술전수 사업 등을 통해 축적한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한국도로공사는 파드마 다목적 교량 시공감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기반으로 공동 사업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교통 인프라의 중심인 철도와 도로 분야의 전문성을 결합해 해외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면서 "국내 민간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06 14:17:46[파이낸셜뉴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이 지난달 15일 폭파시킨 경의선·동해선 남북연결 도로에서 다수의 병력과 중장비를 투입해 그동안 구조물 설치 작업을 벌여 왔으며, 지난 1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이 주장하는 '남북연결 완전차단' 조치를 완료하였다는 '보여주기식 공사'로 보고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합참에 따르면 해당 지점에 매일 각 300∼400명의 인원과 중장비를 투입해 기존 철도와 도로가 있던 곳에 길이 120~160m, 폭 10m, 깊이 3~5m의 대전차구(전차의 기동을 차단하기 위해 판 구덩이)를 콘크리트로 만들었다. 또 북쪽 뒤편으로는 흙을 쌓고 나무를 심어 높이 5~11m규모, 낮은 언덕 형태의 성토지를 만들었다. 성토지는 길이 120~180m, 약 50m의 폭으로 지어졌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이 성토지를 밀어 대전차구를 메우고 남침루트를 만드는 것은 짧은 시간에 가능하다"며 "우리 군은 해당 지역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1-04 15:09:55[파이낸셜뉴스] 토요일인 2일,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지난 주말과 비슷한 수준으로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85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51만대다. 지방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6~7시에 정체가 시작돼 오전 10~11시에 절정에 달하겠다. 혼잡 상황은 오후 8~9시에 풀리겠다.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7~8시에 막히기 시작해 오후 6~7시에 가장 혼잡하다가 오후 10시~11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오전 10시 요금소 출발 기준 서울에서 지방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6시간 △대구 4시간 3분 △울산 4시간 48분 △강릉 4시간 30분 △대전 3시간 10분 △광주 5시간 △목포 5시간 10분이다. 같은 시각 지방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5시간40분 △대구 3시간42분 △광주 3시간40분 △대전 2시간20분 △강릉 2시간40분 △울산 4시간20분 △목포 3시간59분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1-02 10:56:40부산시교육청은 10월 31일 오전 교육감실에서 한국도로교통공단 부산광역시지부와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어린이 보행 안전 강화를 위한 캠페인 전개, 어린이 교통안전 전문교육 강화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교육청은 유·초등학교 대상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영상 송출, 캠페인 등 홍보, 유·초등학교 대상 공단의 찾아가는 체험교육 홍보 및 참여, 어린이 통학버스 관련자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는 홍보 컨텐츠 제공, 공단 소속 교통안전지도사를 활용한 방문 체험교육, 교육 관련 행정 처리 전반 등에 힘쓸 예정이다. 하윤수 시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한국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2024-10-31 18:40:11[파이낸셜뉴스] 대전시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이 31일 기획재정부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조사 심의 결과 최종 통과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7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국토교통부)의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2021~2025년)'에 반영됐으며,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유등천 우안에 연장 7.61㎞왕복 4차로, 총사업비 2586억 원(국비 1109억 원)이 드는 사업이다. 보상비를 제외한 설계비 및 공사비의 50%를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지난해 5월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당시 총사업비는 1663억 원(국비 688억 원)이었지만, 지난 1년간 기획재정부 및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조사 과정에서 2586억 원으로 최종 심의를 통과해 923억 원이 증액됐다. 이 중 국비 증액분만 421억 원에 달한다. 이는 대전시 도로 분야 국비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이자 최다 국비다. 대전시는 현재 1017억 원을 투입해 공사 중인 ‘정림중~사정교 도로개설 사업’과 ‘사정교~한밭대교’를 연결해 1일 7만 대 수준인 유등로(유등천 좌안)의 극심한 도심 교통 혼잡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안영IC와 천변고속화도로를 연결하는 도심권 내부순환망 구축이 골자로, 원도심 개발사업 촉진 등 교통인프라 공급에 따른 생활권 연계 강화와 지역간 균형발전의 촉매제 역할도 담당한다. 또한, 건설단계 1515명의 고용유발효과와 대전 남측에서 북측의 회덕IC 접근 시 통행거리 단축 및 운행비용 절감 등 30년간 약 5940억 원의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향후 대전시의 역점사업인 보문산수목원, 보물산프로젝트, 대전아트파크 등 문화여가시설과 체류형 관광시설단지 조성지역의 접근성 제고로 방문객 및 유동인구 증가효과를 가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18년 동안 차분히 준비해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됐다"라며 "대전 중심을 연결하는 순환도로망 완성으로 내부 교통 혼잡 완화과 지역균형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31 16:44:52[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31일 오전 교육감실에서 한국도로교통공단 부산광역시지부와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어린이 보행 안전 강화를 위한 캠페인 전개, 어린이 교통안전 전문교육 강화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교육청은 유·초등학교 대상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영상 송출, 캠페인 등 홍보, 유·초등학교 대상 공단의 찾아가는 체험교육 홍보 및 참여, 어린이 통학버스 관련자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는 홍보 컨텐츠 제공, 공단 소속 교통안전지도사를 활용한 방문 체험교육, 교육 관련 행정 처리 전반 등에 힘쓸 예정이다. 하윤수 시교육감은 “육청은 학생, 학부모가 안심하는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한국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31 13:07:20[파이낸셜뉴스] 경남 양산에서 100㎏가량 되는 멧돼지가 지하철역과 음식점에 출몰해 1명이 다치고 시설물 등이 파손되는 일이 발생했다. 29일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5분께 양산시 동면 소재의 한 음식점 인근에 몸길이 약 1.5m 크기에 무게는 100㎏가량의 멧돼지가 나타났다. 이 멧돼지는 8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반대편에 있는 부산도시철도 2호선 호포역 2층으로 들어갔다. 멧돼지는 역사 안에서 난동을 부리다 3층 화장실에 있던 30대 남성의 오른팔을 물었고, 4층 도시철도 고객센터 유리문을 박살냈다. 멧돼지에게 공격을 받은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멧돼지를 역사 5층 승강장 가장자리로 몰아 실탄 3발을 쏴 움직일 수 없도록 조치했고, 전문 엽사가 출동해 이날 오후 5시43분께 멧돼지를 확인 사살했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멧돼지 출몰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0-30 06:2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