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은 겨울철 결빙구간 제설 대책 일환으로 급경사 도로에 열선을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로열선 설치사업은 아스팔트 도로면 아래에 감지 센서를 설치해 강설 시 자동으로 작동, 열을 가해 눈을 녹이는 스마트 자동제어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폭설에 선제 대응해 효율적인 제설작업이 가능하고 환경에 유해한 제설용 염화칼슘 사용량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제설방식이다. 설치 구간은 고창읍 청룡길 문화체험관~유진청하아파트 200m 구간, 동산길 성산아파트 진입로 100m 군간, 남정2길 연흥세탁소~셋별유치원 100m 등 3곳이다. 해당 지역은 겨울철 눈·얼음에 의한 미끄럼 사고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고창군은 3억 원을 투입해 오는 6월까지 3개 구간에 400m 열선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도로열선 설치를 통해 겨울철 폭설 시 선제적인 제설 대응체계에 힘을 실어 교통 정체와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주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며,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2-18 15:41:26【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이 동절기 도로 제설을 위한 인력, 제설 장비, 제설제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 19일 홍천군에 따르면 도로 제설 구간은 군도 14개 노선, 농어촌도로 202개 노선, 도시계획도로 등 총 579㎞며 읍면 골목길 및 마을안길은 마을에서 지역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참여하는 마을 제설단을 운영한다. 도로 제설 특별대책기간은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14일까지 4개월이다. 기상 상황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확립,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홍천군은 올해 15t 트럭 22대, 1t 트럭 2대, 굴삭기 3대 등 제설장비 27대와 인력 36명을 투입할 예정이며 읍면에 1t 트럭과 트랙터 제설기 502대 배치했다. 또한 염화칼슘 2000t, 친환경 제설제 500t 등을 확보했으며 단계별로 추가로 확보, 제설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면 율전리 도로 열선 1개소와 북방면 원소리 등 9개소의 자동 염수분사장치 등 제설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설업무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내 집 앞, 내 점포 앞 제설, 제빙 활동에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동절기 안전사고 없는 홍천이 되도록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19 10:14:4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연수구는 겨울철 강설과 결빙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청룡로 일원 총 145m에 ‘도로 열선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연수구는 그동안 경사로 구간 상습 결빙으로 제설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던 청룡공원에서 호불사 입구까지 구간에 도로 열선 시스템을 설치했다. 연수구는 도로 열선 시스템을 내년 3월까지 운영할 예정으로 지역 내 제설취약 구간에 대해 열선 시스템 도입을 점진적으로 늘려 나갈 방침이다. 도로 열선 시스템은 도로 포장면 약 7cm 아래 열선을 매설해 노면에 내린 눈이나 얼어붙은 눈을 녹이는 제설 장비다. 연수구 관계자는 “도로 열선 시스템 설치로 겨울철 안전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18 12:36:50[파이낸셜뉴스] 폭스바겐 준중형 세단 제타가 국내 여성 운전자들의 대표 수입차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전체 구매자의 절반 이상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 제타가 수입 준중형 세단 모델 가운데 최초로 3만대 판매를 목전에 두고 있다. 판매를 이끈 건 3050세대 여성 구매자들이다. 제타 1.5 TSI는 지난해 연말 많이 팔린 가솔린 모델 4위에 오르기도 했다. 제타는 지난 2020년 첫 출시 당시 국내 유일 2000만원 후반대 독일 컴팩트 세단이라는 점에서 생애 첫 차, 첫 수입차를 고려하는 고객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말 부분 변경 모델이 출시된 제타는 폭스바겐의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에 따라 3000만원 초반대에 출시됐다. 이달엔 설 명절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 2900만원대로 실구매 가격을 낮췄다. 신형 제타는 4기통 1.5 TSI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로 연료효율을 높였다. 최대 출력 160마력(5500rpm·엔진 회전속도)이며, 1750~4000rpm의 실용영역에서 25.5㎏.m의 최대 토크(엔진 회전력)를 뿜어낸다. 공인 연비는 ℓ당 14.1㎞(ℓ당 도심 12.3㎞·고속도로 17.1㎞)로 동급대비 높다. 폭스바겐 코리아 관계자는 "동급 경쟁 모델 대비 상품성이 높은데다 차량 유지비 부담까지 낮춰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한국시장 공략을 위해 한국인 선호 옵션인 앞좌석 통풍 및 히팅 시트, 운전석 전동 및 메모리 시트, 2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등을 전 모델 기본 사양으로 장착했다. 또한 1.5 TSI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파노라믹 선루프, 뒷좌석 히팅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을 추가로 탑재했다. 한국형 내비게이션 지원(1.5 TSI 프레스티지 트림)등 커넥티비티 기능을 강화했으며, 안전사양과 첨단 주행 보조 기능도 대거 장착했다. 전 트림에 트래블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모니터링 및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IQ 드라이브와 전후방 센서를 지원하는 파크 파일럿, 피로 경고 시스템이 기본 탑재됐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2-18 12:44:14[파이낸셜뉴스] 경로당에서 화상플랫폼을 통해 비대면 여가·건강 프로그램을 즐기는 '스마트 경로당' 등 스마트빌리지 사업이 올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예산 1039억원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빌리지 사업 예산은 지난해 632억원에서 크게 늘었다. 스마트빌리지 사업은 ICT 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기획해 예산을 신청하는 방식이다. 올해 전국 78개 지자체의 99개 과제를 통해 다양한 지역에서 스마트 서비스 모델이 도입된다. 올해는 경기도 성남시에서 로봇 활용 주민생활시설 돌봄 및 교육 서비스 확산 사업이 시행되고, 안양시에서는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 인공지능 노약자 안심서비스 도입이 추진된다. 인천에서는 AI 기반 다중이용시설 대피유도안내시스템 보급·확산, 친환경 스마트도로 열선시스템이 구축된다. 충북 청주시에서는 VR·AR 기반 발달장애인 디지털 재활 서비스 구축, 충남 부여군에서 외국인 계절 근로자 관리 시스템 도입, 홍성군에서 스마트 버스정류장 및 횡단보도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스마트빌리지 사업은 지금까지 노후된 마을환경, 복지관과 도서관, 돌봄센터를 포함한 지역의 생활 기초인프라에 디지털을 접목하고, 인공지능(AI)와 드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과학적인 방법으로 농수축산업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 대표적으로 완주군의 경우 지능형 CCTV를 고입해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정교한 모니터링을 비롯해 투기자가 접근할 경우 LED전광판 및 음성 경고 서비스를 제공, 쓰레기 불법투기량이 대폭 감소하는 성과를 얻었다. 신안군의 경우 드론·인공지능을 활용해 갯벌어장의 낙지 자원량 산정 및 분포지도 제작 및 관리했고, 증평군은 드론 활용 농약 살포시 배터리 교체 및 농약 충전을 자동으로 진행하는 드론 스테이션 개발했다. 특히 스마트빌리지 사업의 주요성과 중 하나인 스마트경로당은 지역의 여러 경로당과 복지관을 양방향 온라인으로 실시간 연결해 다양한 여가·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전 유성구와 부천시 등에서 총 110개의 스마트경로당 구축했다. 과기정통부는 섬·벽지 어르신들의 건강상담 및 의료혜택 지원을 위해 스마트경로당 인프라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2024년 1000억원대 규모로 확대된 스마트빌리지 사업은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해결할 것”이라며 "모든 국민이 전국 어디에서나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리는 세상을 만드는 데 과기정통부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1-02 12:25:50[파이낸셜뉴스] 올겨울부터 보도는 물론 이면도로 등 서울 곳곳에 대해 제설을 강화한다. 서울시는 한단계 강화한 제설 대책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올겨울 제설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간 '겨울철 제설대책기간'으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간 겨울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한다. 보도·이면도로에 대한 제설을 대폭 강화한다. 기존에 인력·수작업 제설 방식에서 맞춤형 장비를 대폭 투입한 '기계식 제설'로 전환하기 위한 제설장비 300여대를 추가 도입해 총 500여대를 운영한다. 아파트 단지 내 보도도 일부 제설작업을 지원한다. 차도 제설에 대한 위기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고강도 고무삽날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제설차량에 설치해 운영한다. 고강도 고무삽날은 도로파손의 우려가 적으면서도 제설효과가 탁월하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제설취약구간에는 자동제설장비를 확대 설치한다. 도로열선 200개소, 염수분사장치 41개소 등을 경사로, 응달진 곳 등에 새롭게 설치해 총 844개소의 자동제설장비를 운영, 신속한 초기 대응을 강화한다. 터널, 지하차도 진출입로 등 도로구조상 결빙의 우려가 높은 21개소에 대해서는 '사고예방 경고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한다. 도로 주변 환경을 분석해 결빙위험을 알리는 경고문구와 차량속도를 운전자에게 알림으로써 미끄럼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한다. 제설장비와 제설제를 신속히 투입·보급하기 위해 설치한 전진기지를 기존 80개소에서 146개소로 늘려 폭설시 제설제 보충을 위한 차량 이동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계획이다. 누구나 필요할 때 제설제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설함에 3~4㎏의 소포장 제설제도 확대 보급한다. 제설함은 고갯길, 고지대 등 제설 취약지역에 설치돼 있는데, 제설제 1포당 25~30㎏으로 운반 및 적재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 폭설에 따른 극심한 정체와 차량고립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요 도로의 교통 통제도 실시한다. 대상은 교통량이 많은 주간선도로 중 경사가 심한 테헤란로, 관악로, 헌릉로 등 17개 구간이다. 해당 도로에 10㎝ 이상의 눈이 쌓이면, 경찰과 협조해 교통을 통제한다. 대설특보(주의보 및 경보) 발령에 대비한 대중교통 수송대책도 운영한다. 지하철은 출퇴근 혼잡시간대에 집중배차하고, 막차 시간은 2단계 대설주의보에는 30분, 3단계 대설경보에는 최대 1시간까지 연장한다. 시내버스는 노선별 특성 및 도로 상황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예기치 못한 폭설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보도와 골목길 등 일상생활 공간에 대한 제설도 꼼꼼히 챙겨 시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민 여러분들도 내 집, 내 점포 앞에 눈은 쓸어주시고, 대설특보가 발령될 때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제설 차량 운행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11-19 13:39:46【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사】 홍천군이 겨울철 폭설에 대비, 도로제설 준비를 마쳤다. 13일 홍천군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 동안을 도로제설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제설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도로제설 대상 구간은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군도 14개 노선 200㎞와 농어촌도로 199개 노선 290㎞, 시가지도로 78㎞, 읍, 면 마을 안길 등이다. 군은 도로 제설을 위해 덤프트럭 등 제설장비 25대를 확보했으며 읍, 면에 배부된 519대의 트랙터 제설기를 이용해 마을 안길 구간을 제설할 계획이다. 제설제는 소금, 액상제설제 등 2043t을 확보했으며 추가적으로 소금 2500t과 액상 제설제 240t을 단계별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내면 율전리에 도로열선을 설치하고 북방면 원소리 등 9곳에는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하는 등 주요 고갯길, 응달구간 등 제설 취약구간 10곳에 선제적 관리를 위한 융설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에 있다. 또 동절기 폭설과 도로 위 재난사태 발생에 대비하고 도로 유지관리를 위해 제설차량인 덤프트럭 19대와 종합상황실 간 실시간 상황파악이 가능하도록 GIS기반의 스마트제설 관제시스템도 구축했다. 여기에 기상 상황에 따른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확립, 24시간 비상근무를 강화해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홍천군 조례 등에 따라 내 집 앞, 내 점포 앞 제설, 제빙 활동에 군민들의 자발적 동참도 당부했다. 건축물 관리자의 제설, 제빙 구간은 주거용의 경우 건축물 주출입구의 대지 경계선으로부터 1m까지 구간이며 비주거용 건축물은 건축물의 대지 경계선으로부터 1m까지 구간이다. 제설, 제빙은 내린 눈이 그친 때로부터 주간은 4시간 이내, 야간은 다음날 오전 11시까지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원활한 제설작업을 위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고 특히 내집앞, 내점포 앞에 쌓인 눈은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제설작업을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11-13 10:56:49"서울에는 수많은 위험요소가 다양한 장소에서,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형태로 우리 곁에 있다." 김혁 서울시 안전총괄관은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파이낸셜뉴스와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 제6회 재난안전 지진포럼에서 도심 자연재난 관리시스템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총괄관은 "시는 강남역과 광화문, 도림천 일대 등에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건설을 추진하고 있고 지하철 출입구 침수방지시설, 맨홀 추락방지시설 등을 설치해 철저한 자연재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대설로 인해 '퇴근길 대란'을 빚었던 지난 2021년의 사태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김 총괄관은 "서울 내부는 물론 서울 인근의 CCTV를 적극 활용해 대설 징후를 포착하고 사전조치에 총력을 쏟고 있다"며 "고갯길과 교량 램프 등 제설 취약구간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해 도로 열선과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추가적으로 확충했다"고 말했다. 발생이 잦진 않지만 지진 역시 항상 경계해야 할 재난이라고 김 총괄관은 강조했다. 실제로 2004년과 2010년 광명과 시흥에서 규모 2.0 넘는 지진이 발생, 서울시민들이 흔들림을 느끼기도 했다. 김 총괄관은 "서울시는 공공시설물 내진성능을 2030년까지 100%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지난해 말 기준 공공시설물 2030개소의 내진성능을 확보했고, 2030년까지 나머지 263개소에 대해서도 조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민간분야 시설물의 경우 내진성능 확보율이 저조한 것이 사실"이라며 "건축물 내진성능 자가시스템을 통한 정보제공 그리고 각종 혜택을 제공해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별취재팀 김태경(팀장) 최수상 이설영 노진균 윤홍집 최재성 기자
2023-06-07 18:13:52"서울에는 수많은 위험 요소가, 다양한 장소에서,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형태로 우리 곁에 있다." 김혁 서울시 안전총괄관은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파이낸셜뉴스와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 '제6회 재난안전 지진포럼'에서 도심 자연재난 관리시스템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 같이 말했다. 김 총괄관은 "시는 강남역과 광화문, 도림천 일대 등에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건설을 추진하고 있고, 지하철출입구 침수방지시설, 맨홀 추락방지시설 등을 설치해 철저한 자연재난 대책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대설로 인해 '퇴근길 대란'을 빚었던 지난 2021년의 사태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김 총괄관은 "서울 내부는 물론, 서울 인근의 CCTV를 적극 활용해 대설의 징후를 포착하고 사전 조치에 총력을 쏟고 있다"며 "고갯길과 교량 램프 등 제설 취약구간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해 도로 열선과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추가적으로 확충했다"고 말했다. 발생이 잦진 않지만 지진 역시 항상 경계해야 할 재난이라고 김 총괄관은 강조했다. 실제로 2004년과 2010년 광명과 시흥에서 규모 2.0이 넘는 지진이 발생해 서울시민들이 흔들림을 느끼기도 했다. 김 총괄관은 "서울시는 공공시설물 내진성능을 2030년까지 100%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지난해 말 기준 공공시설물 2030개소의 내진 성능을 확보했고, 2030년까지 나머지 263개소에 대해서도 조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민간분야 시설물의 경우 내진성능 확보율이 저조한 것이 사실"이라며 "건축물 내진성능 자가시스템을 통한 정보제공, 그리고 각종 혜택을 제공해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6-07 13:18:55【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민선8기 공약사항 추진과 민생 현안사항 해소를 위한 사업비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48억원을 확보해 민선8기 공약사업 이행에 보다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8일 파주시에 따르면, 특조교부금을 확보한 사업은 △문산천변 물놀이장 조성(3억원) △파주문산청소년수련관 건립(15억원) △파주~부곡간 도로 확-포장(15억원) △교하 족구장 막구조 설치(6억원) △금촌 로터리 열선 시스템 구축(4억원) △사목리 어선정박시설 정비(5억원) 등 6건이다. 문산천변 물놀이장 조성과 파주문산청소년수련관 건립은 민선8기 김경일 시장 시장 공약사업으로 특조교부금 확보를 위해 크게 공을 들여왔던 사업이다. 문산천변 물놀이장 조성은 하천점용허가 및 실시설계가 완료된 상태로,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준공해 여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2020년 조성한 금촌 공릉천변 물놀이장에 이어 문산에도 물놀이장이 운영되면서 지역주민 여가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파주문산청소년수련관 건립은 작년 10월 착공에 들어가 공사가 진행 중이나 최근 급격한 건설물가 상승으로 재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에 확보한 특조교부금을 통해 내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건설물가 상승으로 재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파주~부곡간 도로 확-포장 사업 또한 적기에 재원이 확보됨에 따라 내년 준공을 위해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붕시설이 없어 날씨 및 계절 등으로 상시 이용이 어려웠던 교하 족구장은 막구조물을 설치해 사계절 상시 이용이 가능한 시설로 시설개선을 추진하고, 금촌 로터리(시청→로터리 방향) 도로에 도로 열선을 구축해 겨울철 폭설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잦은 폭우로 유실됐던 문산 사목리 어선정박시설 정비도 추진될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지역 구석구석에 해결이 필요한 사업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소중한 재원이 확보된 만큼 적시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9-18 07:2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