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남 창원시에서 국제 도로 사이클 대회 '투르 드 경남 2025'의 마지막 경기가 6월 8일 개최된다고 창원시가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남해안 일대 553.6km를 질주하는 대장정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체육회와 대한자전거연맹(경남지부)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랭킹 상위권 팀을 포함해 16개국 22개 팀, 총 220여 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다. 창원 구간은 경남도청 사거리에서 창원광장 일대를 15회 순환하는 크리테리움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거리는 44.5km에 달한다. 경기 당일 오전 7시부터 오전 11시까지 경남도청과 창원광장 인근 구간에서는 차량 통행이 부분적으로 제한된다. 특히 도청에서 창원광장 방향 대로변은 주차가 전면 금지된다. 창원시청(정우상가)에서 창원광장 방면으로는 차량 진입이 가능하지만, 일부 차로가 통제되어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상남시장(은아아파트)에서 창원광장 방면 통행은 전면 통제되므로, 버스와 일반 차량은 국민은행 사거리 방면으로 우회해야 한다. 이번 '투르 드 경남 2025'는 지난 6월 4일 통영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선수들은 통영시(129km), 거제시(121.7km), 사천시(131.3km), 남해군(123.7km) 등 남해안의 주요 도시를 거쳐 창원시 도심에서 마지막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대회 명칭인 '투르 드 경남'은 약 3주 동안 프랑스를 중심으로 인근 국가까지 3,500km 안팎을 완주하는 세계적인 자전거 대회 '투르 드 프랑스'에서 유래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07 10:24:06송민지(삼양사)가 '2024 파리 올림픽' 도로사이클 개인도로 완주에 실패했다. 송민지는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트로카데로에서 출발해 일드프랑스 일대 등 총 158㎞ 구간을 달리는 대회 도로사이클 개인도로 여자부 경기에 출전했으나 완주하지 못했다. 송민지는 초반부터 자전거 바퀴에 펑크가 나는 악재를 만났고, 이후 페이스를 놓쳐 제때 결승선에 들어오지 못했다. 이날 여자부 경기에서는 크리스틴 포크너(미국)가 3시간59분23초로 유일하게 3시간대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이어 마리안느 보스(네덜란드)와 로테 코페키(벨기에)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92명이 출전한 이날 경기에서 송민지를 포함한 14명이 완주에 실패했다. 158㎞의 코스는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137㎞)보다 길어진 역대 최장 거리다. 한국 사이클 선수 가운데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는 아직 없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05 02:20:32[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 올림픽 도로사이클 남자 경기에 출전한 김유로(한국국토정보공사)가 역대 최장 코스로 알려진 이번 273km 대회에 출전해 65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유로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5구의 게이뤼삭에서 출발해 일드프랑스 일대를 돌아 트로카데로 광장까지 이어지는 273km 구간을 완주했다. 기록은 6시간39분37초로 경기에 참가한 90명 선수 가운데 65번째였다. 6시간50분49초로 77위를 기록한 찰스 카기무보다 늦은 13명은 제한된 시간 안에 들어오지 못해 완주에 실패했다. 김유로는 이번 대회 목표가 완주였다.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273km 거리를 제한 시간 안에 들어오는 것이 목표였고, 이 목표를 달성했다. 273km 거리는 서울에서 경북 포항까지 거리보다 길다. 이번 도로사이클 구간은 역대 올림픽 가운데 가장 긴 구간이면서 산악 지형도 13곳이 포함된 난코스였다. 김유로가 목표한 완주에 성공한 가운데 금메달은 벨기에의 렘코 에베네폴이 차지했다. 에베네폴은 김유로보다 19분53초 짧은 6시간19분34초 만에 이 구간을 완주했다. 에베네폴은 지난달 27일 도로독주에서도 금메달을 딴 바 있다. 올림픽 도로사이클 두 종목을 남자 선수가 모두 금메달을 따낸 것은 에베네폴이 유일하다. 앞서 그는 올림픽 직전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도로사이클 대회이자 악명 높은 투르 드 프랑스 2024에서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은메달과 동메달은 개최국 프랑스에 돌아갔다. 발렝팅 마두아스가 6시간20분45초로 은메달, 크리스토퍼 라포르테가 6시간20분50초로 동메달을 땄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8-04 03:25:43한국 사이클 간판 나아름(33·삼양사)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이클 개인도로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나아름은 4일 중국 춘안 제서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이클 여자 개인 도로 결승에서 3시간36분07초를 기록했다. 금메달을 차지한 양친위(홍콩)도 같은 기록인 3시간36분07초를 기록해 간발의 차이를 보였지만 양첸위가 결승선을 더 빨리 통과했다. 두 선수는 1㎞를 남긴 시점까지도 1~2위를 다퉜다. 함께 출전한 이은희(30·삼양사)는 3시간36분10초를 기록해 19위로 경기를 마쳤다. 개인 도로는 모든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달리는 '사이클 마라톤'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139.7㎞를 달려 경쟁한다. 나아름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4개의 금메달(개인도로·도로독주·단체추발·매디슨)을 목에 걸며 한국 사이클 역대 최고 성적을 이끈 바 있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 매디슨에서 이주미(34·국민체육진흥공단)와 함께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이번 은메달로 통산 9번째 메달을 추가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3-10-04 15:01:11[파이낸셜뉴스]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도쿄올림픽 사이클 남자 도로 경기중에 욱일기 응원이 등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주 도쿄올림픽은 폐막했다. 하지만 한 누리꾼의 제보로 서 교수가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올라온 영상을 확인해 본 결과 관중이 욱일기를 흔들며 응원하는 장면이 버젓이 노출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항의 e메일을 보내 "IOC는 평화의 상징인 올림픽에서 전쟁 범죄에 사용된 욱일기 응원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 즉각 사과해야만 한다"며 "이번 일에 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다시는 올림픽에서 욱일기 응원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항의 e메일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및 전 세계 IOC 위원 전원, 자크 로게 전 IOC 위원장 등 IOC 명예회원들에게도 함께 발송했다. 올림픽 헌장 50조 2항에는 '올림픽 장소, 베뉴 및 기타 구역에서 어떠한 형태의 시위나 정치적, 종교적 혹은 인종적 선전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 서 교수는 "오는 24일에는 도쿄패럴림픽이 시작된다. 또 다시 욱일기 응원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한체육회 등 관련기관에서 세심한 주의가 더 필요할 때"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국제축구연맹(FIFA) 등 세계적인 기관 및 글로벌 기업에서 사용된 욱일기 문양을 지속적인 항의로 꾸준히 바꿔오는 등 전 세계 욱일기 퇴치에 많은 성과를 내 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8-19 08:46:06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24일 사이클 여자 도로독주에 출전한 나아름(28·상주시청)이 금메달을 따내면서 2014년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나아름은 이날 인도네시아 웨스트 자바 수방 일대 도로에서 열린 경기에 참가해 18.7㎞를 31분 57초 10의 기록으로 주파,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금메달은 지난 22일 여자 개인도로에서 104.4㎞를 2시간 55분 47초 만에 통과하며 얻은 메달을 이은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이다. 단일 아시안게임에서 개인도로와 도로독주를 석권한 선수는 나아름이 최초다. 또한 나아름은 이번 금메달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도로독주 금메달을 이어 대회 2연패에도 성공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18-08-24 15:13:31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나아름(28·상주시청) 선수가 여자 개인도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도로독주 금메달에 이은 2개 대회 연속 금메달 수확 쾌거다.나아름은 22일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수방 일대 도로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도로사이클 여자 개인도로에서 104.4㎞ 구간을 2시간 55분 47초 만에 통과하며 12개국 21명의 선수 중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개인도로는 모든 참가자가 동시에 출발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선수가 승리하는 종목이다.나아름은 경기 후 줄곧 선두그룹을 유지하다가 4.7㎞를 남겨둔 오르막 구간부터 단독으로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이후부터는 나아름의 독주였다.한국 사이클이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도로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02년 부산 대회 김용미 이후 16년 만이다.함께 출전한 이주미(29·국민체육진흥공단)는 2시간 57분 40초로 8위를 기록했다.이주미는 레이스 초중반 평지 코스에서 펠로톤(주된 무리) 내 선두 자리를 유지하며 다른 나라 선수들을 견제했다. 단독으로 치고 나가려는 선수를 막으면서 경쟁자들의 힘을 빼는 게 이주미의 역할이었다. 이주미 덕분에 나아름은 중국, 일본 등 다른 나라 선수들을 따돌리고 막판 독주를 펼칠 수 있었다. 나아름은 "감독님의 완벽한 작전과 주미 언니의 도움, 지도자님들과 동료가 함께 만든 금메달"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아름은 24일 여자 도로독주 2연패 및 이번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장민권 기자
2018-08-22 17:21:03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나아름(28·상주시청) 선수가 여자 개인도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도로독주 금메달에 이은 2개 대회 연속 금메달 수확 쾌거다. 나아름은 22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수방 일대 도로에서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도로사이클 여자 개인도로에서 104.4㎞ 구간을 2시간 55분 47초 만에 통과하며 12개국 21명의 선수 중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개인도로는 모든 참가자가 동시에 출발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선수가 승리하는 종목이다. 나아름은 경기 후 줄곧 선두그룹을 유지하다가 4.7㎞를 남겨둔 오르막 구간부터 단독으로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이후부터는 나아름의 독주였다. 한국 사이클이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도로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02년 부산 대회 김용미 이후 16년 만이다. 함께 출전한 이주미(29·국민체육진흥공단)는 2시간 57분 40초로 8위를 기록했다. 이주미는 레이스 초중반 평지 코스에서 펠로톤(주된 무리) 내 선두 자리를 유지하며 다른 나라 선수들을 견제했다. 단독으로 치고 나가려는 선수를 막으면서 경쟁자들의 힘을 빼는 게 이주미의 역할이었다. 이주미 덕분에 나아름은 중국, 일본 등 다른 나라 선수들을 따돌리고 막판 독주를 펼칠 수 있었다. 나아름과 이주미는 레이스 중에 서로 물을 건네주거나 뿌려주며 격려해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나아름은 "감독님의 완벽한 작전과 주미 언니의 도움, 지도자님들과 동료가 함께 만든 금메달"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아름은 오는 24일 여자 도로독주 2연패 및 이번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18-08-22 16:31:38한국 도로 사이클의 간판 나아름(28·상주시청)이 인도네시아에서도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나아름은 오는 22일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수방 지역 도로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이클 여자 개인도로에 출전한다. 오는 24일에는 역시 수방 도로에서 열리는 여자 도로독주에 출전한다. 개인도로는 모든 참가자가 한 번에 출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선수가 이기는 '사이클 마라톤'이다. 도로독주는 90초 간격으로 한 명씩 출발해 가장 짧은 시간 내 구간을 통과하는 사람이 이기는 '외로운 질주'다. 나아름은 개인도로, 도로독주를 가리지 않고 골고루 좋은 성적을 내왔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도로독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왕좌 유지'를 위해 이번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도 욕심을 낼 수밖에 없는 종목이다. 나아름은 2016년과 2017년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도로 종목에서 각각 금메달, 은메달을 수확했다. 2018 아시아선수권대회 도로독주에서 우승한 이주미(29·국민체육진흥공단)는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도로에 출전, 나아름과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남자 도로 사이클도 인천을 이어 인도네시아 도로도 접수한다는 포부다. 장경구(28·음성군청)가 그 선봉에 선다. 장경구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개인도로에서 우승, 28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에 남자 개인도로 금메달을 안겼다. 장경구도 24일 열리는 남자 개인도로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아시안게임에 처음 출전하는 서준용(30·국민체육진흥공단), 최동혁(23·가평군청), 주대영(22·서울시청)도 남자 개인도로 다크호스를 꿈꾼다. 23일 열리는 남자 도로독주에는 최형민(28·금산군청)이 출전한다. 최형민은 2010 광저우 대회에서 한국 사이클 역사상 처음으로 도로독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8-08-21 14:23:22【강진=황태종기자】전남 강진군은 제65회 3·1절 기념 강진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가 오는 3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군 일원에서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이클 시즌 개막을 알리는 첫 대회로, 강진군이 후원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한다. 겨울 전지훈련을 통해 기량을 쌓은 8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레이스를 펼친다. 올 한해 어떤 선수가 두각을 나타낼지 가늠해 볼 수 있다. 선수들은 강진종합운동장 앞을 출발해 158㎞에 이르는 개인 도로경기 두 차례와 대회 넷째 날 강진 성전산업단지에서 실시하는 크리테리움 경기까지 총 세 차례 경기를 치른다. 비교적 짧은 1.7㎞를 20회, 총 34㎞를 왕복하는 크리테리움 경기는 평균 주행 속도가 시속이 50km 이상을 유지해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가 펼쳐진다. 대회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 530명이 참가하는 1부 스페셜리그 78㎞, 2부 DMZ리그 52㎞ 대회가 열린다. 강진군은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대회가 치러지는 전 구간을 점검해 파손된 도로를 복구하고 청소를 실시했다. 또 강진경찰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대회기간 동안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매일 200명의 인력을 투입, 교통통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8-02-28 12:4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