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도림고 이전으로 폐교가 된 유휴시설을 시 차원에서 처음으로 청소년활동 지원을 위한 특화시설로 조성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청소년 특화시설은 청소년의 직업체험, 문화예술, 과학정보, 환경 등 특정 목적의 청소년활동을 전문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시설과 설비를 갖춘 수련시설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도림고 이전이 결정된 후 인천연구원이 ‘도림고 이전부지(토지 및 건물) 활용방안 연구’ 용역을 실시해 리모델링 후 청소년 복합문화시설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한데 따른 것이다. 청소년 특화시설에는 (구)도림고 본관(1~5층)과 별관(1~3층), 연면적 8356㎡의 기존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청소년전용 공연장, 공방, 4차산업(로봇, 코딩, 드론, 메타버스 등),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비는 191억원으로 리모델링 공사는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학교 폐지와 공공청사·청소년수련시설 신설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절차를 거쳐 2021년 12월 도시계획 심의를 받아 도시관리계획(변경) 결정 고시했다. 지난 8월에는 청소년특화시설의 특화방향 및 청소년 등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마쳤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청소년 진로·직업 체험시설과 진로, 학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게 신체적·정신적 휴식을 제공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신청사 건립 예정인 남동경찰서가 임시 청사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특화시설 설계 등 행정절차로 인한 공백기간 (구)도림고를 임시청사로 제공해 치안공백을 최소화하고 공유재산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박명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청소년 특화시설이 건립되면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 및 문화활동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1-02 09:11:3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구 옛 도림고 건물이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시설로 새롭게 태어난다. 인천시는 지난해 도림고등학교가 서창지구로 이전함에 따라 폐교된 건물을 활용해 청소년들이 원하는 특화시설로 조성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옛 도림고 건물의 특화시설 조성은 지난 2017년 도림고 이전이 결정된 후 인천연구원이 ‘도림고 이전부지(토지 및 건물) 활용방안 연구’를 통해 리모델링 후 청소년 복합문화시설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한데 따른 것이다. 시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고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기반을 구축하고자 옛 도림고 건물을 리모델링해 청소년 특화시설로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청소년 특화시설은 청소년의 직업체험, 문화예술, 과학정보, 환경 등 특정목적의 청소년활동을 전문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시설과 설비를 갖춘 수련시설을 말한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원하는 공간, 다양한 활동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조사 결과는 시설 조성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는 8월 21일까지 실시되고 일반현황, 청소년수련시설 경험 관련 청소년 특화시설 추진 시 테마 방향, 바라는 점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올 하반기 건축기획용역과 2024년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25년 시설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손미화 시 청소년정책과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를 누리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8-05 09: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