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군인공제회의 900억원 규모 크레딧 펀드 출자에 5개 운용사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번 출자는 박화재 군인공제회 최고투자책임자(CIO) 취임 이후 첫 사업이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오는 11일 크레딧 펀드 출자를 위한 경쟁 프리젠테이션(PT)을 진행한다.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글랜우드크레딧, IMM크레딧앤솔루션(ICS), 스틱인베스트먼트 크레딧본부, 큐리어스파트너스 중 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군인공제회는 각 300억원씩 총 900억원을 출자한다. 군인공제회가 크레딧 펀드 출자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크레딧 투자는 원금 보호를 위한 투자 구조가 확보된 대출채권과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을 활용하는 것으로, 중위험·중수익 투자로 알려져있다. 이번 운용사는 중·후순위 대출채권과 메자닌 등 크레딧 전략으로 70% 이상 투자해야 한다. 최소 펀드 결성 규모는 1000억원이다. 공제회는 PT 종료 후 결과를 개별 통지한 뒤, 실사를 거쳐 10월 중 위탁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04 17:53:04[파이낸셜뉴스] 목회자의 노후자금을 굴리는 ‘총회연금재단’의 700억원 출자 사업에 IMM형제 등이 선정됐다. 당초 40여곳의 운용사가 몰렸는데 공무원연금의 국내 사모대체투자 출자에 2007년 이후 문을 두드리지 않았던 MBK파트너스가 선정되는 등 시장 분위기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투자자(LP)가 사라진 시장에서 운용사들은 출자사업에 각각 2년, 5년만에 복귀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총회연금재단은 사모대체형(PEF)에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 IMM인베스트먼트,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 해외주식형 및 혼합형에는 체슬리투자자문, 피데스자산운용, 케이씨지아이자산운용, 타이거자산운용을 선정했다. 목표수익률은 연 7~10% 수준이다. 앞서 총회연금재단은 2022년 대체투자 위탁운용사 사모펀드(PEF) 부문에 스톤브릿지캐피탈, 스틱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등 4곳을 선정했다. VC(벤처캐피탈) 부문에는 인터베스트, 한국투자파트너스를 선정했다. 주식일임형 부문에는 스팍스자산운용이 선정했다. 400억원 규모 투자였다. 총회연금재단은 2020년 대체투자부문 운용사에 IMM인베스트먼트와 JKL파트너스를 선정했다. 벤처 투자를 담당할 운용사로 KB인베스트먼트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를 선정하면서 각각 1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1989년 설립된 대한예수교장로희 총회연금재단은 총회연금재단은 퇴직목사들의 안정적인 노후자금 운용을 목표로 하는 곳이다. 연금사업본부, 경영기획본부, 기금운용본부 등 3본부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자산규모는 2009년 2000억원을 돌파한 뒤 2013년에는 3000억원을 넘겼다. 현재 6300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23 09:07:00[파이낸셜뉴스] 공무원연금이 1400억원을 MBK파트너스 등에 맡기기로 했다. MBK파트너스의 경우 공무원연금과 2007년 이후 인연이 없어 주목된다. 해외 운용사답게 글로벌 펀딩에 주력했기 때문이다. 스페셜 시츄에이션 펀드의 경우 국내 보험사 등이 투자자(LP)로 참여한 바 있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은 1400억원 규모 국내 사모대체투자 위탁운용사에 4곳을 선정했다. 대형부문은 IMM PE, MBK파트너스다. 2개사에 400억원씩 80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 중형부문은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다. 2개사에 300억원씩 600억원을 출자한다. 이번 공무원연금의 투자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출자 시장에 복귀다. 공무원연금은 2019년 1200억원 규모로 출자 사업을 단행, 2020년 초 위탁운용사에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IMM PE, SG PE를 선정한 바 있다. 공무원연금이 국내 PEF와 함께 투자에 나선 사례는 SK엔무브(옛 SK루브리컨츠) 프로젝트 펀드 투자가 유일하다. 공무원연금은 2021년 IMM크레딧앤솔루션이 조성한 프로젝트 펀드에 500억원가량을 출자키도 했다. 공무원연금은 에어퍼스트, SK해운 등 국내 인수금융 투자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번에 공무원연금이 위탁운용사로 MBK파트너스를 선정하면서 한국팀이 있는 베인캐피탈, 칼라일, KKR도 국내 기관의 콘테스트 참여가 주목된다. MBK파트너스는 국민연금 콘테스트에서 정량평가상 규모에서 압도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MBK파트너스는 국민연금의 역대 최대 규모 국내 사모펀드(PEF) 출자 사업에서도 VIG파트너스, 프랙시스캐피탈, JKL파트너스 등과 함께 숏리스트(예비후보)로 선정됐다. 이번 국민연금의 출자 분야는 PEF를 비롯해 크레디트·부실자산 펀드, 벤처펀드 등이다. 총 1조5500억원 규모다. PEF 분야에서만 4개 이하 운용사를 선정하고 최대 1조 원을 출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혁신성장펀드(성장지원펀드) 위탁운용사에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를 선정했다. 각각 800억원을 출자받아, 각각 2500억원 이상 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총 5000억원 이상 펀드를 조성해야 하는 셈이다. 성장금융은 올해 혁신성장펀드 1차 위탁운용사에 총 9개 운용사를 선정한 바 있다. 혁신산업펀드 소형분야 3개사, 중형분야 2개사, 대형분야 2개사와 성장지원펀드 대형 분야 2개사가 각각 선정됐다. 선정된 운용사들은 연내 2조3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하고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혁신성장펀드 조성을 통해 혁신산업 분야 영위 중소·중견기업의 성장과 함께 유니콘 기업의 탄생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이번 환경(1차) 및 AI분야(2차)에 대한 운용사 우선 선정을 통해 국가 신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28 16:25:14[파이낸셜뉴스] 목회자의 노후자금을 굴리는 ‘총회연금재단’의 500억원 출자사업에 40곳의 운용사가 몰렸다. 공무원연금의 국내 사모대체투자 출자에 2007년 이후 문을 두드리지 않았던 MBK파트너스가 숏리스트(적격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등 시장 분위기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투자자(LP)가 사라진 시장에서 운용사들은 출자사업에 각각 2년, 5년만에 복귀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총회연금재단의 500억원 규모 위탁운용사 선정에 40곳이 몰렸다. 1차 정량평가 결과 사모대체펀드(PEF, PDF, VC 등) 부문 숏리스트에 IMM PE, IMM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PE,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등 4곳이 선정됐다. IMM PE, IMM인베스트먼트는 공무원연금의 1400억원 규모 국내 사모대체투자 위탁운용사 숏리스트에도 오른 바 있다. 해외주식일임형 숏리스트는 PTR자산운용, 스팍스자산운용, 체슬리투자자문, 피데스자산운용, 케이씨지아이(KCGI)자산운용, 더퍼블릭자산운용 등 6곳이 선정됐다. 혼합형 숏리스트에는 타이거자산운용, 웰컴자산운용 등 2곳이 이름을 올렸다. 총회연금재단은 이들 12개 숏리스트를 대상으로 7월 말 프리젠테이션을 받은 후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목표수익률은 연 7~10% 수준이다. 앞서 총회연금재단은 2022년 대체투자 위탁운용사 사모펀드(PEF) 부문에 스톤브릿지캐피탈, 스틱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등 4곳을 선정했다. VC(벤처캐피탈) 부문에는 인터베스트, 한국투자파트너스를 선정했다. 주식일임형 부문에는 스팍스자산운용이 선정했다. 400억원 규모 투자였다. 총회연금재단은 2020년 대체투자부문 운용사에 IMM인베스트먼트와 JKL파트너스를 선정했다. 벤처 투자를 담당할 운용사로 KB인베스트먼트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를 선정하면서 각각 1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1989년 설립된 대한예수교장로희 총회연금재단은 총회연금재단은 퇴직목사들의 안정적인 노후자금 운용을 목표로 하는 곳이다. 연금사업본부, 경영기획본부, 기금운용본부 등 3본부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자산규모는 2009년 2000억원을 돌파한 뒤 2013년에는 3000억원을 넘겼다. 현재 6300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25 08:59:57[파이낸셜뉴스] 공무원연금의 1400억원 규모 국내 사모대체투자 숏리스트(적격후보)에 MBK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등 8곳이 이름을 올렸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은 국내 사모대체투자 부문 위탁운용사 숏리스트 대형 부문에 MBK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IMM PE, 맥쿼리PE를 선정했다. 2개사에 400억원씩 80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 중형 부문 숏리스트에는 큐캐피탈파트너스, JKL파트너스,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가 선정됐다. 2개사에 300억원씩 600억원을 출자한다. 이번 공무원연금의 투자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출자 시장에 복귀다. 공무원연금은 2019년 1200억원 규모로 출자 사업을 단행, 2020년 초 위탁운용사에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IMM PE, SG PE를 선정한 바 있다. 공무원연금이 국내 PEF와 함께 투자에 나선 사례는 SK엔무브(옛 SK루브리컨츠) 프로젝트 펀드 투자가 유일하다. 공무원연금은 2021년 IMM크레딧앤솔루션이 조성한 프로젝트 펀드에 500억원가량을 출자키도 했다. 공무원연금은 에어퍼스트, SK해운 등 국내 인수금융 투자에도 참여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12 17:38:20[파이낸셜뉴스] 한국수출입은행의 1500억원 규모 첨단전략산업 위탁운용사(GP)에 프리미어파트너스, 대신프라이빗에쿼티(PE),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선정됐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제2차 첨단전략산업 펀드 운용사에 프리미어파트너스(대형, 800억원 출자, 4000억원 이상 조성), 대신PE(중소형, 400억원 출자, 2000억원 이상 조성), 큐캐피탈파트너스(중소형, 300억원 출자, 2000억원 이상 조성)를 선정했다. 앞서 대형 리그에는 JKL파트너스, 한국투자PE, 도미누스에쿼티파트너스,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가 도전한 바 있다. 중소형 리그에는 대신PE, E&F PE, 코스톤아시아, 큐캐피탈파트너스, WWG자산운용, 어펄마캐피탈매니져스코리아, 노틱인베스트먼트, LB PE가 도전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위탁운용사들은 수출입은행 출자액의 2배 이상(3000억원 이상)을 첨단전략산업 분야에 투자해야 한다. 대표적인 산업군은 배터리, 반도체,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첨단전기전자 등 이다. 수출입은행이 첨단전략산업 육성 펀드 조성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상반기에도 첨단전략산업 분야 지원을 위해 4개 펀드에 1500억원을 출자했고 총 1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에 성공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10 14:44:08[파이낸셜뉴스] 목회자의 노후자금을 굴리는 ‘총회연금재단’이 출자사업에 2년 만에 복귀했다. 자산규모는 2009년 2000억원을 돌파한 뒤 2013년에는 3000억원을 넘겼다. 현재 6000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총회연금재단은 500억원 규모 위탁운용사 선정에 착수했다. 해외주식(일임형), 사모대체펀드(PEF, PDF, VC 등), 혼합형 일임 운용사 유형이 대상이다. 6월 14일까지 접수를 받아 7월 중 선정한다. 목표수익률은 연 7~10% 수준이다. 앞서 총회연금재단은 2022년 대체투자 위탁운용사 사모펀드(PEF) 부문에 스톤브릿지캐피탈, 스틱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등 4곳을 선정했다. VC(벤처캐피탈) 부문에는 인터베스트, 한국투자파트너스를 선정했다. 주식일임형 부문에는 스팍스자산운용이 선정했다. 400억원 규모 투자였다. 총회연금재단은 2020년 대체투자부문 운용사에 IMM인베스트먼트와 JKL파트너스를 선정했다. 벤처 투자를 담당할 운용사로 KB인베스트먼트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를 선정하면서 각각 1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1989년 설립된 대한예수교장로희 총회연금재단은 총회연금재단은 퇴직목사들의 안정적인 노후자금 운용을 목표로 하는 곳이다. 연금사업본부, 경영기획본부, 기금운용본부 등 3본부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다른 기관의 출자 사업도 한창이다. 공무원연금은 1400억원을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를 통해 투자키로 했다. 대형 리그 400억원씩 2곳, 중형 리그 300억원씩 2곳이다. 2019년 이후 5년 만에 출자 시장에 복귀다. 국민연금은 1조원을 사모펀드에 투자한다. 4곳 선정을 통해서다. 2023년 8000억원 출자 대비 규모를 2000억원 늘렸다. 2023년에는 한앤컴퍼니, 맥쿼리자산운용, IMM PE가 선정된 바 있다. 산업은행은 올해 1차 혁신성장펀드에 4890억원을 투자한다. 재정 1970억원, 성장사다리2 300억원을 포함하면 정책출자만 7160억원 규모다. 19개 운용사가 지원, 18개가 서류심사에 통과했다. 2조3000억원 규모로 조성이 목표다. 우정사업본부는 메자닌(중순위) 투자 전략인 국내 사모펀드(PEF)에 1500억원을 투자한다.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도미누스에쿼티파트너스, SG PE, 제이앤 PE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수출입은행은 '첨단전략산업 펀드'라는 명칭으로 1500억원을 국내 사모펀드에 투자한다. 대형 1곳에 800억원, 중소형 2곳에 700억원을 출자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29 07:43:25국내 기업 투자에 돈이 풀린다. 새마을금고 사태 이후 시장이 경색돼 있었던 터라 '큰 손'들의 복귀는 긍정적 신호로 읽힌다. 투자 대상의 기업가치(EV) 조정이 충분히 이뤄져 수익률을 높이기에 적합한 시기라는 판단이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를 통해 14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대형 리그 2곳(각 400억원) 2곳, 중형 리그 2곳(각 300억원)이다.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에 출자시장에 복귀하는 것이다. 공무원연금은 2019년 1200억원 규모로 출자사업을 단행, 2020년 초 위탁운용사에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IMM PE, SG PE를 선정한 바 있다. 공무원연금이 국내 PEF와 함께 투자에 나선 것은 SK엔무브(옛 SK루브리컨츠) 프로젝트 펀드가 유일하다. 공무원연금은 2021년 IMM크레딧앤솔루션이 조성한 프로젝트 펀드에 500억원가량을 출자한 바 있고, 에어퍼스트와 SK해운 등 국내 인수금융 투자에도 참여했었다. 국민연금은 1조원을 사모펀드에 투자한다. 지난해보다 2000억원을 늘렸다. KDB산업은행은 1차 혁신성장펀드에 4890억원을 투자한다. 재정(1970억원), 성장사다리2(300억원)를 포함하면 정책출자 규모만 7160억원에 달한다. 19개 운용사가 지원해 18곳이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총 2조3000억원 규모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메자닌(중순위) 투자전략인 국내 PEF에 1500억원을 투자한다. 국내 기업이 발행하는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에 총 약정금액의 50% 이상을 투자할 방침이다. 수출입은행은 '첨단전략산업 펀드'라는 이름으로 1500억원을 국내 PEF에 투자한다. 대형 1곳에 800억원, 중소형 2곳에 700억원을 각각 출자한다. 대형 리그에는 JKL파트너스, 한국투자PE 등이, 중소형 리그에는 대신PE, 큐캐피탈파트너스 등이 도전장을 냈다. 벤처캐피탈(VC)의 경우 국민연금이 4곳을 선정해 200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운용사 2곳을 선정, 국내 VC에 300억원을 투자한다. 세컨더리 전략으로 2개사 이상이 지원하면 별도 리그로 1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PEF 2곳을 선정, 200억원을 투자한다. 2021년에는 에이티넘, 스톤브릿지캐피탈에 2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IB업계 관계자는 "기관 투자자들의 국내 사모펀드 출자는 경색돼 있는 기업투자 시장에 활기를 불러일으키는 차원도 있다"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고려할 때 선호하는 투자는 아니지만 분위기 전환시 막대한 수익률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21 18:09:10#OBJECT0# [파이낸셜뉴스] 국내 기업 투자에 돈이 풀린다. 새마을금고 사태 이후 시장이 경색돼 있었던 터라 '큰 손'들의 복귀는 긍정적 신호로 읽힌다. 투자 대상의 기업가치(EV) 조정이 충분히 이뤄져 수익률을 높이기에 적합한 시기라는 판단이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를 통해 14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대형 리그 2곳(각 400억원) 2곳, 중형 리그 2곳(각 300억원)이다.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에 출자시장에 복귀하는 것이다. 공무원연금은 2019년 1200억원 규모로 출자사업을 단행, 2020년 초 위탁운용사에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IMM PE, SG PE를 선정한 바 있다. 공무원연금이 국내 PEF와 함께 투자에 나선 것은 SK엔무브(옛 SK루브리컨츠) 프로젝트 펀드가 유일하다. 공무원연금은 2021년 IMM크레딧앤솔루션이 조성한 프로젝트 펀드에 500억원가량을 출자한 바 있고, 에어퍼스트와 SK해운 등 국내 인수금융 투자에도 참여했었다. 국민연금은 1조원을 사모펀드에 투자한다. 지난해보다 2000억원을 늘렸다. KDB산업은행은 1차 혁신성장펀드에 4890억원을 투자한다. 재정(1970억원), 성장사다리2(300억원)를 포함하면 정책출자 규모만 7160억원에 달한다. 19개 운용사가 지원해 18곳이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총 2조3000억원 규모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메자닌(중순위) 투자전략인 국내 PEF에 1500억원을 투자한다. 국내 기업이 발행하는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에 총 약정금액의 50% 이상을 투자할 방침이다. 수출입은행은 '첨단전략산업 펀드'라는 이름으로 1500억원을 국내 PEF에 투자한다. 대형 1곳에 800억원, 중소형 2곳에 700억원을 각각 출자한다. 대형 리그에는 JKL파트너스, 한국투자PE 등이, 중소형 리그에는 대신PE, 큐캐피탈파트너스 등이 도전장을 냈다. 벤처캐피탈(VC)의 경우 국민연금이 4곳을 선정해 200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운용사 2곳을 선정, 국내 VC에 300억원을 투자한다. 세컨더리 전략으로 2개사 이상이 지원하면 별도 리그로 1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PEF 2곳을 선정, 200억원을 투자한다. 2021년에는 에이티넘, 스톤브릿지캐피탈에 2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3년 만에 VC에 출자하는 투자자(LP)로 복귀하는 셈이다. IB업계 관계자는 "기관 투자자들의 국내 사모펀드 투자는 경색돼 있는 기업투자 시장에 활기를 불러일으키는 차원도 있다"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고려할 때 선호하는 투자는 아니지만 분위기 전환시 막대한 수익률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21 08:08:27[파이낸셜뉴스] 우체국예금의 메자닌(중순위) 투자 전략 운용사에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500억원을 출자하는 콘테스트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국내 메자닌 펀드 출자사업' GP로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와 글랜우드크레딧을 선정했다. 당시 각각 500억원을 배정해 총 10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체국예금은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도미누스에쿼티파트너스, SG PE, 제이앤 PE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500억원씩 총 1500억원을 메자닌 전략 PEF에 출자다. 이번 운용사는 선정 후 6개월 이내로 최소 2000억원 이상의 블라인드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펀드규모 대비 1% 이상 또는 50억원 이상의 자금도 출자해야 한다. 펀드 만기는 10년다. 결성을 마치면 운용사는 국내 기업이 발행하는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에 총 약정금액의 5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총 투자기간은 5년이며 우체국과 협의를 통해 연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출자사업에는 기존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위탁받은 펀드의 약정금액을 60% 이상 소진하지 못한 운용사는 지원할 수 없다. 또한 핵심운용인력이 2인 이상이다. 이들이 최근 5년 이내에 관계 감독기관으로부터 감봉이상의 제재를 받지 않았어야 한다. 우정사업본부는 국민연금에 이은 국내 2위 연기금 투자자다. 우체국예금 약 83조원, 우체국보험 약 60조원의 운용자산이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자산운용 및 리스크 관리 선진화를 위해서다. 이번 해외부동산도 이와 같은 선상에 투자다. M&A, 인프라 코어 자산에도 투자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3300여개 우체국·물류센터, 4만3000여명 직원, 물류망·금융망 등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갖춘 과기정보통신부 소속 기관이다. 우체국예금은 1905년, 우체국보험은 1929년에 시작됐다. 1977년 농협으로 업무 이관 후 1983년 재개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이 이끌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09 15:2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