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황태종 기자】 "제조업체를 운영하고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광주.전남지회장을 역임한 경험을 살려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의 대변인 역할을 하고자 정치에 입문했던 초심을 항상 되새기며 전남 경제 활성화 및 관광.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논의, 입법과 예산 심의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윤명희 위원장(더불어민주당·장흥2)은 지난 19일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 위원회는 말 그대로 전남의 경제·관광·문화는 물론 체육·에너지·신성장산업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남은 임기 동안 집행부와 협력해 대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인구 증가, 전남 소재 공기업의 지역 대학 출신 인재 채용 비율 상향, 어르신 소유 전답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설치 및 연금 지급 등을 목표로 한 정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윤명희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ㅡ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역점 추진 사항은. ▲도민의 생활 현장과 정책을 연결하는 든든한 가교로서 현장의 목소리가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항상 발로 뛰고 있다고 자부한다. 경제 분야의 경우 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 일자리 창출 등 민생경제의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하고 있다. 관광 분야는 2000여개의 섬과 서남해안 해양 자원, 남도의 고유한 문화적 색채를 활용한 관광 전략을 세우고, 활력 있는 체육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문화 분야는 도민의 문화 예술 향유와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유산 보존과 세계유산 가치 확산에 기여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콘텐츠산업을 육성해 K-컬처의 흐름을 선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ㅡ그간의 운영 성과를 꼽는다면. ▲전남 경제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석유화학과 철강을 비롯한 제조업이 글로벌 공급 과잉과 환경 규제 강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역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고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논의해 왔다. 특히 현장에서 만난 기업인의 목소리를 담아 정책 대안을 마련했고, 이를 정부에 건의해 실제 정책에 반영되도록 힘써왔다. 대표적으로 연구개발(R&D) 활성화를 위해 인구 소멸 지역의 기업부설연구소에 대해서는 연구전담 요원 자격 요건을 완화해야 한다는 건의 사항이 정부에서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또 관광·문화 분야에서도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남도의병역사박물관 등 굵직한 정책 사업을 뒷받침하며 지역의 문화자원 가치 확산과 관광 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위원장 재임 1년여 동안 10여 차례 정책토론회 및 현장간담회 등 적극적이고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전개해 '일 잘하는 상임위', '도민과 소통하는 상임위'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에서 오랫동안 기업을 운영하며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향토기업을 우대하고자 전남 소재 15년 이상 기업에 대한 지원 조례를 제정한 것도 큰 성과다. 그 결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회로부터 지역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7월 최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전남 장애인 체육 발전과 장애인 선수 활동 지원을 위한 기반 조성에 힘써 전남장애인체육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것도 기억에 남는다. ㅡ향후 중점 추진 사항이 있다면. ▲무엇보다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한 민생 안정 대책들을 마련하고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고물가와 고금리 등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도민 생활 안정을 최우선으로 두고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 또 벤처와 스타트업 기업 육성을 통한 차세대 첨단 산업의 혁신 성장을 도모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 신재생에너지 산업 확산과 미래 에너지 산업 선도를 추진해 전남이 대한민국의 친환경 에너지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지원과 더불어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 문화 허브 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 관광 사업으로 전남을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으로 키우는 데 힘쓰겠다. ㅡ전남 경제 현안 및 대책은. ▲전남 경제는 국내외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이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전남도는 올해까지 2년 연속 국비 9조원 시대를 이어가며, 호남고속철도 2단계·경전선 전철화·고속도로 확장 등 SOC 확충 사업과 신재생 에너지 산업, 첨단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어 고무적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경제 취약계층에는 금융·판로 지원과 경영 안정 대책을 강화하고,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성장 사다리를 마련해 체질 개선과 자생력 강화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석유화학·철강 산업 위기와 같은 지역의 어려움은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전략산업 육성으로 대응하며, 정부의 금융·세제 지원을 이끌어내는 것이 해법이다. 동시에 2차전지와 수소, 항공우주와 같은 미래 신산업을 중심으로 전남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가야 한다. ㅡ전남 문화 관광 미래 발전 방향은. ▲전남은 풍부한 자연경관과 고유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생태·예술·미식·치유'를 핵심 축으로 한 차별화된 문화 관광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33년까지는 남해안과 다도해 섬을 연계한 K-관광 휴양벨트를 구축해 국내외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며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섬·강·산림 등 청정 자연과 연계한 생태미술 여행, 남도 스테이, 남도 미식 여행 상품화에 집중하고 있다. 문화콘텐츠산업과 관광을 융·복합해 K-컬처와 접목한 글로벌 관광 브랜드를 육성하고, 디지털 스토리텔링과 야간 관광 같은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우리 위원회는 단순히 '구경하는 관광'을 넘어 '머물고 싶은 관광', '일자리를 만드는 관광'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이러한 정책들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구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전남지역 유명 사찰은 물론 개인이 관리하는 사찰까지 포함해 '전남 사찰 사진 콘테스트'도 추진해 사찰문화와 비경을 관광산업화할 생각이다. ㅡ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언제나 멈추지 않고 현장을 누비며, 더 나은 전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수 있었다. 전남도의원으로서 지난 7년여 동안 도민의 목소리를 먼저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고,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를 실천해 왔다고 자부한다. 생산 인구 감소로 인한 인구 감소 지역의 미래 먹거리는 관광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전남도와 적극 협력해 총사업비 500억원 규모의 '장흥 천관산 도립공원 허그벨트 조성 사업'을 이끌어냈듯이, 그간의 경험과 신념을 제 삶의 터전이자 정치 고향인 장흥에서 실현하고자 한다. 군민 여러분과 함께 지혜를 모아 장흥의 잠재력을 실질적인 성장과 변화로 이어가겠다.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를 일구고, 청년이 돌아오며, 어르신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따뜻한 장흥을 만들겠다. hwangtae@fnnews.com
2025-09-22 18:09:1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대표 가을 음악 축제인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5'이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화성시 정조효공원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20일에는 김경호를 헤드라이너로 자이언티, 비트펠라하우스, 노브레인, 내귀에 도청장치, 더 픽스, 심아일랜드, 캔트비블루, 향, 앤드오어, Nghịch(베트남) 등 국내외 출연진으로 무대를 꾸린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인디스땅스의 결선 역시 펼쳐지며, 결선 무대에는 다다다(DADADA), 루아멜(LUAMEL), 비공정, 이젤(EJel), 테종 등 총 5팀이 올라 각축전을 벌인다. 이어 21일에는 헤드라이너인 에픽하이를 필두로 숀, 이디오테잎, KALA(일본), 황가람, 범진, 로맨틱펀치, 도쿄초기충동(일본), 슈퍼키드, 불고기디스코, 데카당, DrunkMonk(대만), 소소욘, 바키 등 다채로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인뮤페만의 독특한 라인업이 꾸려진다. 인뮤페의 총감독은 살아있는 기타의 전설이자 락밴드 시나위의 리더인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 신대철이 맡았다. 저렴한 가격과 경기도민, 화성시민을 위한 특별 할인 외에도 다양한 할인 정책을 운영하며, '가심비 페스티벌'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인뮤페는 당일 오전 10시부터 판매하는 현장티켓에서도 동일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람석은 스탠딩존과 피크닉존, 파라솔존을 마련해 무대의 열기를 가까이 느끼고 싶은 관람객과 친구, 연인, 가족들과 함께 돗자리를 깔고 앉아 축제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관람객 모두를 배려해 구성했다. 또 공연장 입구 쪽에 마련된 F&B존에서 다회용기에 담긴 음식을 사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식음료와 함께하는 공연 관람을 즐길 수도 있다. 인뮤페는 독특하게 '샘터'라는 이름의 정수기 설치 구역을 운영한다. 친환경 페스티벌을 지향하는 인뮤페답게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환경 운동의 일환으로 개인 텀블러를 지참한 관람객들이 원할 때 무료로 생수를 마실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인뮤페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수원역, 병점역, 동탄역 등 인근 지하철역에서 30분~1시간 간격으로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셔틀버스는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 선착순 탑승제로 운영한다. 인뮤페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 또는 '경기뮤직' 누리소통망 계정(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9-19 09:20:32【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시작을 알리는 성화 채화식이 11일 전북 고창군 고창읍성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장, 오철환 고창군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주선녀에 의해 채화된 성화는 드론으로 고창읍성까지 봉송됐고, 심덕섭 군수를 거쳐 최초 주자에게 전달됐다. 첫 주자는 올해 결혼한 신혼부부로, 성화를 들고 힘차게 출발하는 모습에는 사랑과 희망, 새로운 출발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았다. 성화는 고창 14개 읍면을 순회하며 12일 개회식 행사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방장산과 고창읍성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장소로, 방장산에서 채화된 성화가 도민체육대회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라며 "특히 신혼부부가 첫 주자로 나서면서 성화 봉송은 단순한 불꽃의 전달을 넘어 젊은 세대와 지역 공동체가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상징적인 출발이 됐다"고 설명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9-11 14:59:15[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2일 강원 타운홀미팅을 진행한다. 이 대통령은 9일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대통령과 함께 토론할 200명의 강원특별자치도민을 모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K-문화관광벨트 개발과 글로벌 관광허브 구축,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혁신 정책까지 도민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지속가능한 해법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타운홀미팅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10일 오후 2시까지 받을 예정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9-09 09:32:0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민 92.5%는 60세 이후에도 계속 일할 수 있는 계속고용제도에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으며 제도 도입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이 희망하는 근로 연령은 67.74세로 나타났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 6월 2일부터 6월 8일까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25세 이상 59세 이하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도민 정년연장 등 계속고용 인식조사’'결과를 통해 9일 이같이 밝혔다. 계속고용제도는 정년제를 적용, 운영 중인 사업주가 정년을 연장 또는 폐지하거나, 정년의 변경 없이 정년에 도달한 근로자를 계속해 고용하거나 퇴직 후 재고용하는 방식으로 고령 근로자의 고용을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조사는 정년 연장, 퇴직 후 재고용, 직무능력 향상, 정책 우선순위 등 계속고용과 관련된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정년연장에 대한 기대효과는 '고령 근로자 생활 안정(64.0%)'이 가장 높았고, 이어 '사회적 부양비용 감소(42.6%)', '연금 재정 개선(35.0%)'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청년층 신규채용 감소(47.6%)', '일부 대기업·공공기관에 혜택 집중(35.2%)', '기업 인건비 부담 증가(26.3%)' 등이 주요 우려 요인으로 꼽혔다. 정년 연장에 대한 기대효과를 5점 척도로 환산해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세대 간 뚜렷한 인식 차이가 나타났다. 20·30대는 사회적 부양 비용 감소(20대 3.56점, 30대 3.71점)와 연금 재정에 도움(20대 3.54점, 30대 3.61점)에 비교적 높은 기대를 보였으나, 40·50대는 고숙련 활용 및 노하우 전수(40대 3.68점, 50대 3.85점), 노동력 부족 해소(40대 3.44점, 50대 3.59점)에서 젊은 세대보다 현저히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계속고용방식에 대해서도 연령대별로 뚜렷한 선호도 차이가 나타났다. 20·30대는 퇴직 후 재고용(20대 35.7%, 30대 33.9%)을 정년연장(20대 24.6%, 30대 31.8%)보다 더 선호해 유연한 고용형태를 중시하는 경향을 보인 반면, 40·50대는 정년연장(40대 36.6%, 50대 46.7%)에 대한 선호도가 퇴직 후 재고용(40대 30.0%, 50대 28.2%)을 앞서 현재 직장에서의 안정적 고용 지속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 후 재고용과 관련해서는 '공정성'과 '임금 수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으며, 재고용 시 가장 중요한 선정 기준은 '직무수행능력(71.1%)'과 '건강상태(36.9%)'를 꼽았다. 이와 더불어 현재 사업체에 재직 중인 40대의 51.8%, 50대의 66.1%는 정년 이후에도 계속 일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희망 근로 연령의 평균은 67.74세로 나타났다. 이들은 본인의 직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직무 능력 향상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윤중 경기도일자리재단 연구위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높은 계속 고용 시행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과 기대는 물론 청년층과 중소기업의 부담과 우려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계속고용 시행에 있어 청년층의 신규 채용 감소와 승진 제한 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중고령 근로자의 노동시장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동시에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분석 자료는 경기도일자리재단 누리집의 '정책연구'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9-09 09:29:20【파이낸셜뉴스 속초=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민 2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크루즈 체험단이 오는 6일 6박7일 일정으로 속초항을 출항한다. 5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속초항을 모항으로 출항하는 이탈리아 국적의 대형 선박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호에서 강원도민 200명을 대상으로 크루즈 체험단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단은 속초항 크루즈 산업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고 강원 크루즈 산업의 홍보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 진행된 공개모집에 총 1880명, 940개 팀이 응모해 9.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최종 강원도민 100명과 속초시민 100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체험단은 속초항에서 출항해 일본 무로란, 쿠시로, 하코다테를 기항한 뒤 부산항으로 입항하는 6박7일 일정에 참여할 예정이며 일정 중 체험단 만남의 시간 등 다양한 선내 행사가 운영된다. 또한 2500여명이 승선하는 이번 코스타 세레나호 선내에서 전체 승객과 승무원을 대상으로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홍보 행사를 열어 도내 다양한 관광지를 소개하고 강원 방문 2억명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강원도민 크루즈 체험단을 통해 지역민이 직접 크루즈를 경험함으로써 속초항 크루즈 산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강원이 환동해권 크루즈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9-05 09:36:37【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에 대한 관심이 '도민증'으로 모이고 있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전북사랑도민증 가입자가 4만명을 돌파하고, 할인가맹점도 206곳으로 늘었다. 도는 모든 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전북프렌즈 찾기 운동’을 전개해 가족·친척 등 연고자를 중심으로 홍보를 이어왔다. 출향단체 행사, 보령 머드축제 같은 전국 주요 축제와 전주 한옥마을, 지방자치인재개발원 등 관광지 현장에서 신청을 유도하며 도민증 가치를 알렸다. 방문객이 몰리는 관광지와 맛집을 중심으로 시군, 상인회 등과 협력해 내실 있는 할인가맹점을 확보했다.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등 공공시설은 시군과 협력하여 가맹점으로 확보했고, 민간 업소는 제도 취지에 공감하며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가맹점에 현판과 안내판을 제공하고,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SNS 홍보를 강화해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출향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성과의 밑거름이 됐다. 도민회 여성위원회와 재경·경기·인천 사무총장단 간담회를 통해 설명하고, 이들이 직접 현장에서 발로 뛰며 홍보에 앞장섰다. 전북도는 신규 가입자와 추천인을 대상으로 ‘전북사랑 함께해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5일까지 이어지는 이벤트는 신규 가입자가 추천인을 기재하면 자동 응모되며, 당첨자는 무작위 추첨과 최다 추천자 순으로 선정된다. 백경태 전북도 대외국제소통국장은 “전북사랑도민증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해주신 전직원과 출향도민분들, 그리고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동참해주신 가맹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도민증을 통해 전북의 가치와 가능성을 키워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사랑도민증은 전북 외 거주자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임실 붕어섬, 남원 광한루원 등 350여곳에서 사용 가능한 ‘투어패스 1일권’과 생생장터·참참 플랫폼 연계 1만원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음식점·카페·스키장 등 206개 가맹점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9-01 16:27:2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민과 공무원의 창의적 제안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공모에서 최종 14건의 우수 제안을 선정했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도민·공무원 테마제안 공모 본심사’를 열고 도민 부문 6건, 공무원 부문 8건을 최종 우수 제안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도민이 정책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고령·1인가구 일상 지원 △아이 낳기 좋은 전북 만들기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MZ세대 공무원 근무환경 개선 등 4개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올해 초부터 접수한 결과 166건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출됐고, 실무 심사를 거쳐 본심사에 오른 18건 중 최종 14건을 선정했다. 도민 부문 대상은 ‘전북 도내 음식점과 잔반제로 인증제, 고령·1인가구 기부 및 세제혜택 제공’제안이 선정됐다. 제안은 음식점과 협약을 맺어 유통기한과 위생 기준을 충족한 잉여 음식을 푸드뱅크와 연계해 고령·1인 가구에 기부하고, 인증업체에는 세제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이다. 음식물쓰레기 감축과 탄소중립 실천 효과까지 기대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무원 부문 대상은 ‘머무는 공직, MZ 이어드림(dream)’이 차지했다. 도내 공무원 대상 연수 프로그램을 통합 운영해 직원 간 교류를 확대하고, 선·후배 간 멘토링을 강화하며 MZ세대 공무원의 자기계발을 지원하는 전략적 제안이다. 전북도는 우수제안으로 선정된 14건의 정책제안들을 관련 부서 검토 및 보완, 구체화 과정을 거쳐 도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천영평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테마제안 공모를 통해 도민의 입장에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많이 발굴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선정된 우수제안들이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실무부서와 협력하여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8-28 10:42:2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민 10명 중 7명은 민선8기 경기도 교통정책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선8기 교통정책에 대해 71%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부정평가는 25%에 그쳤다. 긍정평가는 모든 연령대와 권역에서 과반을 넘겼고, 연령별로는 20대가 80%로 가장 높고, 50대가 66%로 상대적으로 가장 낮았다. 권역별로는 남부임해권이 77%로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서북부권은 60%로 가장 낮았다. 분야별 평가에서는 'The 경기패스 등 교통비 부담 완화' 정책이 66%의 긍정평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경기도내·수도권 철도망 확충(64%),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추진 등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63%), 국도·지방도 등 도로 인프라 확충(60%) 순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57%), 대중교통 소외지역 이동편의 증진(54%)은 다른 분야에 비해 평가가 낮았다. 현재 교통환경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1%가 '좋다'고 평가했으며, 최근 3년간 교통환경이 '좋아졌다'고 응답한 비율은 76%에 달했다. 특히 북부내륙권(의정부·양주·동두천·포천·연천)의 경우 현재 만족도는 46%로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최근 3년간 교통환경이 개선됐다는 응답이 86%로 높게 나타나 도민들이 정책 효과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경기도가 지난 7월 2일 발표한 '민선8기 3주년 조사'와도 맥락을 같이 한다. 당시 조사에서 도민들은 9대 역점 정책 중 ‘더 경기패스 추진 등 교통정책’을 가장 대표적인 성과(24%)로 꼽았고, 분야별 평가에서도 교통분야가 75%로 최고점을 기록한 바 있다. 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철도망 확충과 교통비 부담 완화 정책을 한층 강화하고, 교통 취약지역 맞춤형 서비스와 대중교통 품질 개선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광덕 경기도 교통국장은 "교통비 절감, 철도망 확충 등 경기도 교통정책이 도민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교통 복지 확대와 실질적인 교통편의 개선에 집중해 도민 누구나 이동이 편리한 경기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넥스트리서치(주)에 의뢰해 지난 4월25일부터 28일까지 만 18세 이상 경기도민 1000명 대상 전화면접방식(유무선RDD)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8-28 09:11:4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2025년 경기 창업 공모(G-스타 오디션)' 결선 심사에 참여할 도민평가단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 창업 공모(G-스타 오디션)'는 전국의 예비 창업자 및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창업 경진대회로, 혁신적인 창업 아이템을 발굴해 사업화 자금과 글로벌 진출 기회를 지원한다. 올해 총상금 1억1500만원이 마련됐으며, 결선은 10월 열리는 국내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인 '2025 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 대표 IR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서밋(G-SUMMIT)은 스페인 사우스서밋(South Summit), 미국 플러그앤플레이(PlugPlay) 등 세계적 스타트업 플랫폼과 협업하고, 유수의 벤처캐피탈(VC)들이 참여해, 참가기업들에 글로벌 투자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공모전에는 총 777팀이 지원하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경쟁을 보였다.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예비·창업 3년 이내 기업이 참여하는 '예비·초기리그' 15팀, 창업 7년 이내 기업이 도전하는 '글로벌 리그' 15팀 등 총 30팀이 결선 무대에 진출했다. 선정된 도민평가단은 오는 10월 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예비·초기리그' 결선 심사에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아이템을 경기도민의 눈으로 직접 평가한다. 도민 평가단에게는 '경기 스타트업 서밋' 참관 기회와 소정의 혜택도 제공된다. 도는 총 30명의 도민평가단을 모집할 예정이며,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기업비서 등 관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8-25 09: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