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네덜란드=장충식 기자】 유럽을 순방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납북자 가족의 대북전단 살포 계획과 관련, 현지에서 긴급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신속한 대처를 지시했다. 김 지사는 현지시간으로 31일 자정 순방지인 네덜란드의 숙소에서 납북자 가족의 대북전단 살포 계획과 관련해 5가지 특별지시를 전달했다. 특별지시 5가지는 △한반도 긴장고조에 따른 도민안전을 도정의 최우선 목표로 할 것 △안전안내 문자, 언론 브리핑 등으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적극적인 소통을 우선할 것 △비상 대응체제를 수립하고, 업무 담당자는 비상근무를 실시할 것 △도청 특사경, 파주시청,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 △파주 이외 대북전단 발송 가능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것 등이다. 김 지사는 "오늘 새벽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한반도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 긴장이 어느 때 보다 고조되고 있다"며 "출국 전 대성동 주민이나 접경지역 주민 만나면서 생활불편에 대한 얘기를 듣고 왔는데, 안전까지도 대북전단 발송으로 위협 받는 상황이라 각별한 대응과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오늘 김 지사의 긴급 특별지시에 따라 행정1부지사가 기자회견을 열고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경기도 대응책 등을 설명할 예정이며, 한반도 긴장 고조에 따른 도민 안전을 도정의 최우선 목표로 해 비상 대응체계를 수립하고 비상근무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경기도특별사법경찰, 파주시청,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파주 이외의 대북전단 발송 가능지역에도 순찰을 강화한다. 앞서 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은 31일 오전 11시에 파주 임진각 내 6·25전쟁납북자기념관 앞에서 대북 전단 살포 행사를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경기도는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고심하며 파주시, 김포시, 연천군 등 11곳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한 상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31 08:58:25【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가 전국 최초로 도민 참여형 재난·안전 미디어 제작단을 발족했다. 30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번에 선발된 12명의 제작단원들은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경기도민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미디어 관련 경험과 역량을 갖춘 인원들로, 서류전형과 전화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발대식 후 단원들은 종합상황실과 119안전센터를 견학하고, 소방홍보 및 미디어콘텐츠 제작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북부소방본부 공식 유튜브 채널 운영자인 김찬수 소방위와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의 구미숙 강사가 각각 소방홍보와 미디어콘텐츠 제작 교육을 담당했다. 제작단은 연말까지 '일상과 생활 속의 안전사고 및 재난·재해'를 주제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딜라이브 TV 등 3개 기관이 지난 2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미디어제작단의 성공적인 활동을 위해 전문지식 제공과 영상 제작에 필요한 기술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권선욱 예방과장은 "도민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 콘텐츠로 안전에 대한 알 권리를 충족시켜줄 단원들의 역할에 기대가 크다"며 "친근하고 유용한 안전 콘텐츠 발굴을 통해 도민 참여형 소방 안전 홍보의 새로운 틀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SG(Media Safe Guard)119'라는 별칭을 가진 이 미디어제작단은 음식의 감칠맛을 내는 'MSG'처럼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맛'을 전하겠다는 의미도 담겼다. 이들이 제작한 재난 및 119 소방 안전에 관한 생활밀착형 정보는 우수작 선정을 거쳐 딜라이브 TV와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이번 미디어제작단 발족을 통해 도민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는 소방안전 홍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소방안전정책에 대한 실질적인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30 15:34:3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 의용소방대가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폭염 피해 예방 등 도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1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8일 현재까지 전남지역 온열질환자 출동은 170건에 달한다. 유형별로는 열사병 43명, 열탈진 82명, 열경련 30명, 열실신 15명 등의 순이며, 연령별로 60대 이상이 52%(90명)를 차지했다. 또 출동 건수의 50.5%(86건)가 논과 밭, 도로 등 야외로, 고령자의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남도 의용소방대는 도내 각 시와 읍·면에 일일 순찰조를 편성하고, 온열질환 발생에 대비해 음료 등을 갖춰 전달하는 등 도민 안전지킴이 활동에 나섰다. 특히 540개대 1만1000여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은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폭염 취약 시간에 마을을 순찰하며, 온열질환 환자 발생 시 신속 대응하고 야외 작업자의 귀가를 독려하고 있다. 경로당 등을 방문해 폭염 시 야외활동 자제 당부와 폭염 대처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오승훈 전남소방본부장은 "안전한 여름을 위해 폭염 관련 기상상황에 주목하고 특보 시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면서 "온열질환은 신속한 조치가 중요한 만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1인 야외작업은 삼가 달라"라고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11 10:13:10【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극한 호우로부터 도민 안전과 생명 지켜라!' 경북도는 4일 이철우 지사가 "도정의 책무는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다"면서 "이번 장마 기간 최고 예방, 과잉 사전 대피, 최상 보호의 원칙을 지켜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도는 이번 장마가 초기에 제주도에 600㎜ 강우를 내리고, 충북에서는 시우량 80㎜ 극한 호우를 보이는 등 국지성과 변동성의 특징을 지닌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경북은 지난해 극한 호우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는데 피해 원인으로는 야간 재난, 산간 지형, 고령자 피해가 많은 것이 특징이었다. 이에 따라 이 지사는 인명피해 우려 지역 664개소(산사태, 급경사지, 저수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둔치주차장, 지하차도, 침수우려도로)에 대해 부단체장들이 직접 점검하도록 지시했다. 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6월 28일 여름철 집중 호우를 대비해 구미시 장천면 상장리~거의동 일원에 추진 중인 한천 재해위험개선지구사업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극한 호우에 상황별로 적극 대처하고, 도민 최우선 경북형 재난대응모델과 주민대피 시스템을 총동원해 어떠한 재난 속에서도 도민을 지키고 보호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도는 현재 호우·장마 대비 경북형 재난대응 대책으로 추진 중인 7대 분야 중점 관리 대상에 대해 특별 관리를 하고 있다. 7개 관리 대상에 대해 호우에 따른 비상근무 시 일강우·누적 강우를 확인하고,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 위험지역 순찰 활동을 해 대피에 필요성을 판단하는 등 자연재해발생에 따른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점 관리하고 있다. 한편 도는 6월 29일 호우에 따른 위험이 예측되는 12개 시·군 525개 마을 1002명의 '마을 순찰대'를 최초로 가동해 재해취약지구를 사전 점검하고, 취약계층의 안전을 확인하는 등 도민의 인명보호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7-04 08:33:4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봄철을 맞아 도민의 안전하고 즐거운 나들이를 위해 산과 들, 강, 해안가, 공원 등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을 시·군, 한전, 국립공원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오는 22일부터 일제 조사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국가지점번호는 도로명주소가 없는 지역을 최대 10㎞에서 최소 10m까지 격자 방식으로 나눠 각 지점마다 한글 2자, 숫자 8자리를 조합해 10자리로 표기한다. 정밀 측량으로 정확도가 매우 높아 소방이나 경찰의 긴급 출동 시 위치 확인에 도움을 준다. 특히 봄철 산행 중 산악사고 발생 시 주변 지형지물에 대한 정보가 없어 신고가 어려울 경우 인근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를 통해 신고하면 정확한 위치를 구조대원이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국가지점번호를 모를 경우 스마트폰으로 주소정보누리집에 접속해 나의 위치에 대한 지점번호를 조회하면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전남도에서 운영 중인 공간정보 참여마당에서도 국가지점번호 조회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국가지점번호는 인명피해 등 사고 발생 우려가 있거나 빈도가 높은 등산로, 방파제, 수문, 철탑 등에 부여되는데, 현재 전남지역에는 모두 9036개의 국가지점번호판이 설치돼 있다. 이중 3623개는 도와 시·군에서 관리하고 5413개는 한전, 국립공원공단, 산림조합 등 유관기관에서 관리한다. 전남도는 이번 합동조사를 통해 국가지점번호판이 오염이나 탈색 등으로 훼손된 경우 설치기관과 협의해 정비하고, 추가 설치가 필요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도로명주소가 없는 산악 등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국가지점번호판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20 09:00:41【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민안전보험 보장 범위와 보상 한도를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도민안전보험은 재난안전사고 피해자 생활 안정을 위해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가입하는 보험이다. 전북도민이면 자동 가입된다. 도민안전보험 보장 범위는 폭발·화재·붕괴·산사태로 인한 상해 사망과 상해 후유장애,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과 상해 후유 장애,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 부상, 익사 사고 등 6가지였다. 전북도는 여기에 자연재난 사망(일사·열사 포함), 강도 상해 사망·상해 후유장애, 사회재난 사망 등 4가지를 추가하기로 했다. 기존 300만∼1000만 원이었던 보상 한도도 500만∼3000만 원으로 늘린다. 개인이 가입한 상해 보험과도 중복해 보상받을 수 있으며 보상금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하면 된다. 윤동욱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도민안전보험 보장을 확대해 더욱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0∼2023년 도민안전보험 혜택을 받은 도민은 161명이고, 보상금 규모는 38억5000여만원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2-07 17:53:1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민 10명 중 7명은 현재 거주지역이 범죄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도민이 필요로 하는 자치경찰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한 '2023년 자치경찰 치안정책 설문조사' 결과다. 30일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자치경찰에 대한 도민의 인지도, 정책 선호도, 치안 수요 등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1월 10일까지 40일간 만 18세 이상 도민 1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2.83%p다. 질문은 △자치경찰 인식 △자치경찰 정책 참여 경험 및 만족도 △생활안전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안전 등 5개 분야 23개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자치경찰제도를 안다'라고 응답한 도민은 40.6%로 전년(36.5%)보다 4.1% 증가했다. 언론매체(56.9%), 가족 및 지인(16.5%), 온라인(9%) 순으로 알게 됐다고 응답했다.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자치경찰 치안 정책과 중점 추진해야 할 정책 분야에서 각각 34.6%과 31.1%로 'CCTV 설치' 응답이 가장 높았다. 범죄예방 및 생활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생활안전 분야에서 도민이 체감하는 현재 거주지역의 안전도 조사에는 응답자의 69.8%가 '안전하다'라고 답했다. 범죄 예방의 효과적인 치안 정책은 '범죄 예방 시설 설치(41.4%)', '어르신 대상 범죄 예방 순찰(30%)', '맞춤형 치안 서비스 제공(20.3%)' 순으로 답했다. 범죄 예방 활동에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는 '경찰관 순찰(28.6%)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CCTV, 스마트 가로등, 사물인터넷(IoT) 비상벨 등 첨단 범죄 예방 시설(28.6%)'도 중요하다고 조사됐다.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잘 시행된 분야는 '순찰 등 치안 활동 강화(25.5%)', 'CCTV, 안심 비상벨 등 범죄 예방 인프라(25.1%)' 순으로 파악됐다. 어르신의 안전을 위해 가장 잘 시행된 분야는 '치매 노인 실종 예방(33.5%)'으로 위원회에서 어르신 범죄 피해 예방 종합 안전대책을 내실화해 지문 사전등록, 배회감지기 보급 등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교통안전을 가장 위협하는 요소는 '음주운전(50.9%)', '과속·신호 위반(16.3%)', '보행자 무단횡단(7.5%)'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효과적인 교통 시설물은 '횡단보도 조명등(26.6%)', '과속카메라(23.2%)', '인도·차도 분리(22.2%)' 순으로 답했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중점 추진해야 할 분야로 '속도위반 단속(25.7%)'을 우선으로 꼽았다. 전남에선 올해부터 후면 무인단속 카메라를 설치해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만형 전남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자치경찰에 대한 도민 인식과 치안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민 의견을 정책에 촘촘하게 반영하고 주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2-30 09:27:4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일상생활 속에서 발견한 안전 위험 요인을 신고해 사고와 재난 예방에 기여한 도민 73명을 선정해 '안전신고 포상금' 총 10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안전신고 포상금' 대상은 생활안전, 교통안전, 시설안전, 학교안전, 어린이 안전, 산업안전 등 안전과 관련된 법과 제도 개선, 제안 등 모든 분야가 해당된다. 안전신문고 누리집이나 휴대폰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하면 된다. 올해는 1월부터 11월까지 안전신문고를 통해 접수한 안전신고를 대상으로 위험 개선 우수 신고자 20명과 다수 신고자 53명을 분류해 선정했다. 포상 대상자와 인센티브는 포상금 지급 심의위원회의 공정한 심의를 거쳐 선발해 5만원부터 최대 50만 원을 차등 지급한다. 오미경 전남도 사회재난과장은 "안전신문고는 도민 모두가 안전지킴이로서 피해가 예상되는 곳곳의 위험 요인을 실시간으로 신고해 사고 없는 안전한 전남 만들기에 기여하면서 포상금까지 받을 수 있는 제도"라며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재난을 미연에 방지하는 분위기 조성에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안전신문고를 통해 불법 주정차, 생활불편 신고, 안전신고 등 약 15만7000여건을 접수해 시·군,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사고 위험요인을 해결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힘쓰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0-22 09:56:0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2023년도 식품안전 관리 평가'에서 도민 건강 증진을 위한 식품안전 관리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전남도는 지난 2013년부터 8차례 우수 및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으며 식품안전 분야에서 탁월한 관리역량을 대내외로부터 인정받았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평가는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관리 기반 시설, 기초위생 관리, 정부 주요정책, 가점 등 4개 영역에서 이뤄졌다. 세부적으로는 △직무교육 이수율 △업체 점검 및 적발률 △합동단속 참여 일수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활동지수 △위해식품 회수 실적 △식품수거 목표 달성률 및 입력률 △식품안전관리 우수사례 ▲현장보고장비 활용률 등 13개 지표에 대해 종합적으로 살폈다. 전남도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이날 서울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22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행사에서 표창을 받았다. 전남도는 이번 평가에서 위생점검에 참여하는 식품 위생 공무원 전문성 강화, 식품 제조가공업소·일반음식점 등 3만여곳을 대상으로 한 위해 식품 회수 등 식품안전 관리 기반 및 기초 위생관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아울러 여수시·함평군·해남군 등 전남지역 3개 시·군이 식품안전 관리 우수기관 식약처장 표창을 받아 전남이 식품안전 분야를 선도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수상은 도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식품 생산·제조 단계서부터 소비 단계까지 식품안전 관리를 촘촘히 해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와 시·군이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위생관리, 식품위생업소 서비스 수준 향상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5-12 14:48:4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도로관리사업소는 도민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첨단 디지털 차량용 차선 반사성능 검사 장비'를 도입해 부실시공 예방 관리를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로관리사업소에 따르면 그동안 차선 밝기 품질검사는 수동형 검사 장비를 활용해 표본 검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나, 이번 첨단 디지털 장비 도입을 통해 규격 미달 및 시공 불량 구간 등을 정밀하게 찾을 수 있게 됐다. 도로관리사업소는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 시범 운영으로 24건의 검사를 해 기계 성능을 확인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차선 품질검사에 돌입한다. 특히 올해 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사가 차선 반사성능 검사 업무를 폐지함에 따라 도로관리사업소는 광주·전남 유일 검사 공립 시험기관으로서 역할이 커졌다. 도로관리사업소는 지난해 레미콘, 아스콘 등 건설자재 품질시험 1563건을 시행해 11건의 부적합 대상을 보완 조치하는 등 부실시공 예방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김재인 전남도도로관리사업소장은 "공립시험기관으로서 신속하고 정확한 품질시험을 유지하고 품질시험 관련 자문, 불량자재 판별 등 건설 현장 품질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2-25 09:5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