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전국 2만여 생활체육인이 참가하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준비활동에 본격 나섰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남도와 전남도체육회가 주관하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내년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전남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4년 대회 기준으로 12세 이하부, 15세 이하부, 18세 이하부, 대학부, 일반부 등 총 5개 종별에서 17개 시·도 선수·임원 등 2만여명이 참가해 그라운드 골프, 수영, 씨름 등 총 41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전남도는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전과 올해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도 세밀히 준비해 3개년 전국 단위 종합 스포츠대회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계획이다. 대축전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개·폐회식은 생활체육인뿐만 아니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구성해 전남 생활체육 활성화의 모멘텀으로 삼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회가 진행될 경기장 배정과 개보수를 위한 현장실사를 오는 30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성공 개최의 밑바탕인 경기장 시설물을 완벽히 준비해 선수단과 관람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경기를 즐기도록 한다는 목표다. 또 목포종합경기장, 전남도청 등에 대회에 맞춰 D-DAY 표시기를 설치해 도민 사전 홍보에도 나섰다. 향후 누리집 운영, 주요 역 전광판 홍보, 꽃탑 설치 등 단계별·맞춤형 홍보를 통해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전남도는 아울러 안전, 관광·문화, 숙박·음식, 교통·주차, 의료·구급 등 전 분야에 걸친 종합사업계획 수립을 9월까지 마무리하고 대한체육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지난 2년간의 체전 경험을 바탕으로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도 반드시 성공 개최하겠다"면서 "도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완벽한 대회로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전남에서 15년 만에 개최된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은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역대 최고 체전이라는 평가 속에 약 2만2000여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28 09:22:5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스포츠 꿈나무들의 대축제인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목포를 비롯한 전남 22개 시·군에서 오는 25~28일 분산 개최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소년체전은 지난 10일 영암 삼호실내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진행된 기계체조 종목을 시작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1만8000여명의 17개 시·도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전남 50개 경기장에서 36개 종목이 치러진다. 전남도는 참가 선수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경기를 치르도록 시설·전기 등 전 경기장 안전 점검을 완료했고, 불의의 사고에 대비해 경기장마다 의료인력과 구급차를 배치하기로 했다. 또 1숙박업소 1담당관제 운영을 통해 선수단과 방문객 불편 사항에 즉각 대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선수단이 편리하게 경기장과 숙소를 이동하도록 전세버스 152대와 택시 654대 등 총 806대 규모의 수송차량도 지원한다. 아울러 공무원, 학생, 공기업·출연기관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1만6000여 자매결연 응원단과 1600여 도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도 운영해 대회 사기 진작, 대회 분위기 고조, 경기장 환경 정비 등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가 청소년 눈높이에 맞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24~25일 목포자연사박물관 일원에서 청소년박람회를 개최한다. 25일과 26일 목포 평화광장에선 '우리의 열정, 우리의 문화,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전국소년체전 기념 '문화가 있는 날'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목포해상W쇼', 록 밴드 콘서트 등 최신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린다. 김용수 전남도 전국체전지원단장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학생 선수들이 꿈을 향해 힘차게 도전하고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면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소년체육대회는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평일 개최를 최소화했으며, 개·폐회식은 열리지 않는다. 시·도 간 과열 경쟁을 막기 위해 시·도별 종합시상과 메달 집계도 하지 않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23 15:11:55【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시가 경북도민체육대회 1위로 대단원의 마무리, 스포츠 도시 면모가 돋보였다. 경북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13일 폐회식을 끝으로 4일간 이어진 체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구미시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구미시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는 포항시를 제치고 지난 2018년 상주시 대회 이후 6년 만에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30개 종목(정식28, 시범2), 960명(선수 641, 임원 319)의 선수단이 참가해 유도, 검도, 레슬링, 씨름, 보디빌딩, 승마 등 우승을, 자전거, 인라인롤러, 산악 등 다수 종목에서도 2위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수영과 육상 종목에서 22개의 대회 신기록이 나왔으며, 이중 6개의 기록이 구미시 선수단의 기록이다. 구미시 체육회 수영팀에서 4개의 신기록을 달성해 구미시 수영의 저력을 보였다. 또 육상 종목에서 박소진(투포환, 한국체대) 선수가 대회 신기록을 달성하며 구미 육상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김장호 시장은 "12년 만에 개최한 이번 대회에서 6년 만에 1등이라는 성적을 거둬 기쁘고, 구슬땀을 흘린 선수단, 자원봉사자들과 성공적인 개최와 구미시 종합 우승 달성을 위해 선수단 운영에 열정을 쏟아준 구미시 체육회와 윤상훈 체육회장에게 감사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응축된 역량을 통해 오는 8월 제32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와 내년에 있을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은 지역가수 도희의 공연과 시니어 패션쇼를 시작으로 성적 발표, 종합시상이 진행됐으며, 내년 개최지인 김천시에 대회기를 전달하고 트로트 가수 김다현의 축하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체전 내내 시민들은 질서 유지, 다회용기 도시락 사용 등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였으며, 공무원 600명과 자원봉사자 1000명은 원활하고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노력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5-13 16:00:20【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열망이 이번에는 경기도 체육의 장에서 뜨겁게 울려 퍼지며, 경기도민의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10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일 파주시 임진각평화누리에서 개최된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에 참가해 김포시선수단과 함께 국제스케이트장 김포시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 자리에서 "경기도 체육의 장인 이번 체전을 통해 김포시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열망을 경기도 전체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뜨거운 시민 열망으로 김포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반드시 이끌어내겠다"며 의지를 나타냈다. 시는 △지역적 위치가 아닌 세계적 위치에 있는 도시 △교통 요충지, 이용자 중심의 수도권 인프라로 경제적 파급효과 높은 도시 △수도권 인프라 위치로 글로벌 미래스포츠인재 육성 요람 도시 등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필요한 특색을 갖추고 있다. 막대한 세금이 들어가는 국제스케이트장인만큼 신규 스케이트장은 공급자 눈높이가 아닌 수요자 중심에서 바라봐야 하고, 김포시는 수요자 중심에서 대한민국을 빙상스포츠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지리적 요건에 확실히 부합하는 장소라는 것이 돋보인다. 시민들 또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목소리를 높여나가고 있다. 김포시 체육인들이 한뜻으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결의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각계 단체의 유치 응원과 시민 결의대회, 친선결연도시 응원 등이 이어지면서 김포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의 열망이 모이고 있다. 한편, 이날 개회식장에는 각 시군 단체장, 체육회장, 선수단 등 총 20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시군 선수단 입장, 선수대표 선서 및 선서문 전달, 성화행사 및 드론라이트쇼 등이 진행됐다. 지난 8일부터 시작돼 11일까지 파주에서 개최되는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는 31개 시군 1만명이 참가해 테니스, 축구, 태권도 등 27개 종목에서 승부를 가린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10 12:12:2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오는 5월로 예정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및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행사로 개최한다. 전남도는 22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및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준비 상황 보고회를 열어 전반적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주재로 전남도, 전남도교육청, 전남경찰청, 목포시, 전남체육회, 전남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별·분야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 개최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대회 기간 전남을 찾는 선수단과 관람객 편의를 위한 교통·주차 대책, 숙박·위생업소 점검, 시설 안전, 환경 정비, 대회 운영 등 전반적 준비와 운영을 중점 점검했다. 특히 학생이 참가 주축인 전국소년체전과 장애학생체전의 특성을 반영해 홍보 및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 눈높이와 관심사에 맞는 대회가 되도록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또 경기가 열리는 67개 전체 경기장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8개 시·군 10개 경기장은 개보수를 진행해 선수와 관람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아울러 전남을 찾는 선수단, 가족 등 방문객과 도민들이 즐기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계획 중이다.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개회식은 장애인·비장애인이 화합하는 희망과 감동의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인생네컷, 가상현실(VR)체험, 버스킹 공연 등도 준비 중이다. 전 도민이 참여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선 도민응원단 1만1330명과 자원봉사단 1200명을 운영한다. 도민응원단과 자원봉사단은 선수단 사기진작, 대회 분위기 고조, 경기장 환경 정비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기된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고 지난해 체전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반영해 남은 기간 모든 행정력을 동원, 현장 중심으로 보완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는 이번 체전을 청소년 선수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힘차게 비상하는 기회와 도약의 체전으로 만들 것"이라며 "꼼꼼히 준비해 지난해 전국체전의 성공 신화를 이어가자"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오는 5월 25~28일 1만8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2개 시·군 50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5월14~17일 3600여명이 참가하며, 5개 시·군 17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22 15:33:3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오는 3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도민과 선수단, 초청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개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제29회 전국장애인체전 개최 이후 전남에서 14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재미국해외동포선수단 등 1만여명의 역대 최대 규모 선수단이 참가한다. 개회식에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정재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개회식은 '높이 퍼져라, 전남의 소리울림'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오후 4시 30분부터 사전행사가 시작된다. 사전행사에선 허스키한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가수 오민영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 5시부터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선수·심판대표 선서, 주제공연, 성화 점화 등의 공식행사가 펼쳐진다. 공식행사의 사이사이에 각 장면의 이야기를 풀어주는 도창을 도입해 뮤지컬 형식으로 연출된 총 3막의 주제공연이 함께 진행된다. 장애와 비장애, 인간과 기술 등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우정으로 밝히는 희망이라는 의미를 담아 현대무용과 전통문화를 담은 연출을 통해 전남만의 차별성을 강조한다. 제1막 '꿈으로 향하는 몸짓'에서는 각자 다른 모습과 생각이 소리의 울림 속에서 하나됨을, 제2막 '마음은 몸짓이 되고, 몸짓은 소리가 된다'에서는 꺾이지 않는 모두의 마음을 각각 표현한다. 제3막 '거대하게 빛나는 우정의 빛, 희망의 빛을 밝히다'에서는 장애와 비장애, 인간과 기술이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희망을 표현할 예정이다. 이어 성화 점화가 진행된다. 목포 북항 노을공원에서 지난 10월 3일 채화된 전국장애인체전 성화는 전국체전 성화와 함께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전남 22개 시·군 147개 구간을 도민 685명의 손으로 봉송돼 전남도청 윤선도홀에 안치됐다. 개회식 당일 도청에서 목포종합경기장으로 봉송되는 성화는 경기장 내 트랙을 달리는 주자 4명의 손을 거쳐 최종 점화 주자에게 전달돼 성화 점화 퍼포먼스를 통해 대회의 본격 시작을 알린다. 오후 6시부터는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가수 김희재, 프로미스나인, 김연자, 정미애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가 모두 끝난 후에는 전국장애인체전 성공 개최 기원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도내 후원 기업의 기부금으로 마련된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한편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주 개최지 목포를 중심으로 도내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1-02 09:00:1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0일 성명을 통해 "역대 최고의 전국체전을 만들어준 도민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먼저 "전남에서 개최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면서 "15년 만에 전남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를 통해 '글로벌 관광・체육・문화도시'로서의 전남의 역량과 위상을 국내외에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정적이며 체계적인 경기 운영으로 참가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펼쳤고 전남 선수단 역시 뛰어난 기량을 도민께 화답하며 종합순위 4위의 쾌거를 올렸다"라고 덧붙였다. 또 "전국체전의 포문을 연 개회식은 최첨단 드론・미디어 기술로 전통 문화예술과 글로벌 비전이 담긴 전남의 미래 청사진을 멋지게 그려내 모두의 찬사를 받았다"면서 박명성 총감독과 출연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대회 기간 내내 한마음으로 나서준 도민께 각별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 지사는 "전남을 찾은 국내외 선수와 관람객이 대단히 만족해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면서 "아침 일찍부터 따뜻한 차를 준비해 준 자원봉사자, 모처럼 고국을 찾은 해외동포선수단이 고향의 정을 듬뿍 느낄 수 있도록 문화해설사로 발 벗고 나서준 도민, 열띤 응원과 함성으로 선수들에게 큰 힘을 준 1만7000여 도민응원단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또 "선수단과 방문객이 정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 남도의 맛을 즐기고 쾌적하게 머무르도록 살펴준 음식점과 숙박업주, 체전 깃발을 휘날리며 홍보에 앞장서 준 목포시 택시기사, 방문객 편의를 위해 버스노선 연장 운행에 도움을 주신 시내버스 기사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회 안전과 교통질서를 지켜준 경찰, 소방, 전남도의사회에 대해 "불타는 사명감으로 현장안전을 책임져줘 감사하다"라고 전했고, 언론인에게는 "대회 기간 생생한 현장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해줘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아울러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후원과 기부를 해준 지역 기업인과 대회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꼼꼼히 점검하고 준비한 전남도와 목포시, 시·군 공직자에게도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김 지사는 이어 "200만 전남도민 한 분 한 분 모두가 이번 전국체전을 성공으로 이끈 주인공이자 영웅"이라며 "도전과 열정, 감동과 환희의 전국체전을 만들어준 도민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또 "이번 체전을 통해 전남은 명실상부 역대 최고의 국민 대통합과 감동체전이라는 새로운 금자탑을 세웠다"면서 "드높아진 전남의 위상과 자신감으로 글로벌 도정을 더욱 힘차게 펼치고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하나 된 전남의 힘을 보여준 모든 분들께 거듭 감사드린다"면서 "이 열정과 의지를 다시 한번 모아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도 역대급 성공으로 이어가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19일 내부 행정망을 통해 전남도청 공직자들에게도 전국체전 성공 개최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0-20 17:48:5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제104회 전국체전이 7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오는 19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폐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울鬱림林: 하나된 우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폐회식은 오후 5시30분부터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펼쳐진다. 선수단과 자원봉사자는 식전행사가 시작하기 전 사전 입장을 진행한다. 식전행사에서는 선수단과 자원봉사자를 격려하는 전남도립국악단의 전통문화예술을 공연하고 대회 주요 장면 영상과 전남도의 홍보영상 등이 상영된다. 오후 6시부터 시작하는 공식행사에서는 지난 13일부터 7일간 진행된 경기의 성적 발표 후 종합시상을 한다. 종합 시상이 끝난 후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위해 힘쓴 전남도지사, 전남도교육감, 전남도의회의장, 목포시장, 전남도체육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한다. 이어 체전 기간 긴 여정을 함께한 선수를 전남이 보듬어 주고, 그들이 세계로 나아가도록 전남이 울창한 숲이 돼 품어준다는 내용의 '울鬱림林: 하나된 우리' 주제공연이 펼쳐진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폐회사로 대회 폐회를 알리고, 대회기를 강하한 다음 차기 대회를 개최하는 경남도지사에게 전달한다. 다음으로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환송사와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의 폐회선언이 이어진다. 폐회 선언이 끝나면 성화 불을 끄는 것으로 전국체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오후 7시부터는 식후행사가 진행된다. 가수 박서진, 박현빈, 소찬휘, 강혜연이 출연해 제104회 전국체전 폐막의 아쉬움을 달래준다. 김영록 지사는 "선수들의 뜨거운 땀과 눈물, 관중들의 열띤 응원과 함께 빛났던 이번 전국체전은 온 국민의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전남의 훈훈한 인심을 널리 알린 200만 도민께 각별히 감사드리고, 오는 11월 3일 열리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104회 전국체전은 전국 17개 시·도와 18개국 해외동포 선수단 등 약 3만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0-18 13:17:2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13일 오후 5시 20분 목포종합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7일간 목포를 중심으로 전남 전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선 전국 17개 시·도 2만8500여명, 18개국 해외동포 선수단 1500여명이 참가해 축구와 육상, 수영, 배드민턴, 펜싱 등 총 49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이미 핸드볼, 볼링 등 사전경기가 시작됐다. 특히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바로 열리는 이번 전국체육대회는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한 선수가 대거 참가해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우수한 역사·문화자원, 세계적 경쟁력과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무대로 만들기 위해 경기장 준비와 개·폐회식, 손님맞이, 문화예술축제 등 모든 준비를 끝내고 남은 기간 빈틈없이 최종 점검을 하고 있다. 70개 경기장 중 주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과 나주스쿼시 전용경기장, 광양 성황스포츠센터수영장 등 5곳을 신축하고 나머지는 기존 시설을 개보수했다. 경기장 시설 안전점검을 3차례 실시해 '안전체전' 환경을 구축했다. 개·폐회식에는 '생명의 울림 속으로'라는 대주제로 태고의 전남에서 미래산업의 중심이 되는 모습을 미디어와 접목한 마당놀이와 뮤지컬 형식으로 나타낸다. 특히 '웅비하라 전남의 땅울림!'이란 주제로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전국체육대회 최초로 워터스크린과 분수를 설치해 물을 활용한 연출을 극대화하고, K-POP 공연도 준비했다. 전남도는 1만7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개·폐회식장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목포종합경기장 인근 임시주차장 15개소 4410면을 확보했다. 목포종합경기장과 임시주차장·각 권역을 잇는 셔틀버스 총 153대를 운행하고 목포종합경기장 인근 시내버스 3개 노선의 종점을 연장 운행한다. 대회 기간 전남을 찾는 선수단과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사전 숙박 예약 거부 등 불법적 행태를 근절하고 게시된 숙박 요금을 준수하도록 행정 지도와 함께 친절 실천 다짐 대회, 캠페인을 지속해서 펼쳤다. 숙박 예약 플랫폼 '여기어때'와 협업해 합리적 가격과 투명한 숙박 예약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 남도의 맛과 멋, 정과 인심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음식점 위생과 서비스도 철저하게 점검했다. 아울러 4256명의 자원봉사자와 학생·체육단체·자매결연 단체 등 1만6689명의 도민응원단도 모집했다. 이들은 경기장 및 관광 안내와 환경미화, 교통지원, 급수, 미아보호 등을 도맡아 전남의 훈훈한 정을 전달한다. 문화예술행사도 풍성하다. 개회식 전날 특별기획공연, 체전 기간 중 목포 평화광장 일대에서 17개 시·도 문화예술단체 공연과 낭만 버스킹, 수묵 패션쇼를 비롯해 남악중앙공원의 가을 낭만 음악회 등이 열린다. 전남 관광지 순환버스인 '남도 한바퀴'도 특별코스를 운행한다. 목포 해상케이블카와 수묵비엔날레 등을 둘러본 후 개회식을 관람하는 당일 코스와 진도와 해남 관광을 더한 1박 2일 코스 등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 도민이 일심단결해 대회 준비를 마무리했다. 많은 인원이 전남을 찾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빈틈없이 경기를 운영하는 등 정성을 다해 손님을 맞겠다"면서 "성숙한 전남의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온 국민이 하나 되는 대화합과 감동의 무대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발전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이번 체전은 전남도내 1952억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 1478명의 고용 창출, 전국적으로는 2715억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 1866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0-11 09:34:1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오는 13일 개막하는 제104회 전국체전을 전남의 문화예술뿐만 아니라 전국 17개 시·도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문화체전'으로 함께 준비하고 있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15년 만에 전남에서 다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에는 코로나19 일상 회복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의 눈부신 활약 등의 상황을 감안해 약 4만명의 대규모 선수단과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오는 8일 폐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열기를 이어받아 체전 기간은 물론 체전 전후로 대회 참가를 위해 땀 흘려온 선수단을 격려하고 활기를 북돋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특히 전국 시·도의 수준 높고 특색 있는 문화예술공연을 향유하는 '문화체전'이 되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지난 9월 목포시민을 비롯한 도민 7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된 전국체전 기념 지상파 방송의 열린음악회가 8일 오후 6시 방영된다. 12일에는 목포해양대학교에서 정동원, 신유, 홀리뱅 등이 출연해 15년 만에 전남에서 다시 열리는 전국체전을 축하하는 특별기획공연이 열린다. 13일부터 18일까지 체전 기간 중에는 '문화로 꽃 피는 전남, 함께놀자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목포 평화광장에서 전국체전 문화예술축전이 개최된다. 전국 각 지역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17개 시·도 대표문화예술단체 공연을 시작으로 도민과 체전 참가 선수가 함께 참여하는 버스킹 경연 대회를 비롯해 스페이스A, 김현정, 자자 등 가수가 출연해 8090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나인티나인 콘서트가 펼쳐진다. 또 유명DJ인 바가지, 매드퀸과 함께하는 전자무용음악(EDM)파티, K-컬처의 매력이 담긴 수묵패션쇼 등 다양한 행사 구성으로 국민적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나주시를 비롯한 광양, 영암, 장성 등 9개 시·군에서는 전국체전 기념 문화행사로 송영일, 박휘순 등 지상파 방송의 개그콘서트 개그맨들이 펼치는 개그쇼를 준비했다. 동편소리축제와 마한문화축제 등 지역축제와 연계한 전국체전 기념 음악회, 호남에서 유일한 문묘18현 하서 김인후의 국악 뮤지컬 등이 열려 전남을 찾은 선수단과 방문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31일까지 목포와 진도에서 열리는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6~8일 여수서 열리는 '2023 남도음식문화큰잔치'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비롯해 대한민국 예술인이 총집합하는 '2023 대한민국예술축전'이 25~27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등 목포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강인중 전남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을 전남의 문화·예술·역사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연계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별 특색 있는 축제와 공연으로 알차게 준비하겠다"면서 "문화체전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다채로운 행사 구성을 통해 기억에 오래 남는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104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주 개최지인 목포를 비롯한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0-06 09:2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