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시립박물관은 오는 5월 14∼25일 총 4회에 걸쳐서 ‘타박타박 인천, 강화도에서 인천을 걷다’ 도보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월 30일 밝혔다. 강화도는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적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린다. 특히 강화읍은 강화도의 중심지로 고려궁지, 강화산성, 성공회 성당 등 고려부터 근현대까지 여러 시대의 문화유산이 집중적으로 남아있는 지역이다. 이번 답사는 강화읍을 중심으로 2명의 전문 강사가 고려와 조선 등 각기 다른 시대를 주제로 진행된다. 1강은 ‘고려의 흔적을 찾아서’로 고려시대의 강화산성, 고려궁지, 발굴 현장 등을 답사할 예정이며 2강은‘조선과 근대를 만나다’로 조선과 근대의 유적지인 용흥궁공원, 성공회성당 등을 둘러본다. 이번 답사는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오는 5월 7일부터 인천시 시립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회당 2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손장원 인천시 시립박물관장은 “꽃바람이 살랑대는 봄날에 인천과 사랑에 빠져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30 09:07:05서울역사편찬원은 서울 각 지역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도보로 답사하는 '역사학자와 함께 하는 서울문화유산 찾아가기' 프로그램을 매월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역사편찬원이 직접 답사를 주관하고 지역의 다양한 문화유적을 찾아가 연구원이 직접 유적과 관련한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들려준다. '서울 역사의 시작, 한성백제', '조선 성리학의 중심, 동촌지역', '서울의 양반마을, 북촌', '격동의 한국 근대사, 정동' 등을 주제로 매월 다양한 서울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이달 25일에는 '조선왕도의 상징, 경복궁'을 주제로, 조선시대의 법궁인 경복궁 일대를 둘러본다. 대통령 비서실장 공관이었다 시민에게 개방된 청와대사랑채, 토지신과 오곡신을 모시는 제단인 사직단을 도보로 답사하며 살펴본다. 답사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13일부터 18일까지 서울역사편찬원 팩스(02-413-9636)나 이메일(history@seoul.go.kr), 청사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5-04-03 08:23:3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조선 말 인천 개항장에 조계지가 조성되면서 외국인과 신문물이 국내로 유입되기 시작했다. 인천시는 당시 조선에 온 외국인들은 조선과 이 나라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인천시 시립박물관은 오는 10월 8∼25일 총 4회에 걸쳐 ‘타박타박, 인천-이방인의 시선을 따라 개항장을 걷다’ 도보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월 30일 밝혔다. 1883년에 개항한 인천 제물포를 중심으로 각국조계, 청국조계, 일본조계 등 외국인들을 위한 조계가 설치됐다. 이번 답사는 개항장에 형성된 중국인과 일본인의 조계를 이방인의 시선으로 함께 걸어보고 탐사한다. 일본조계에는 1883년 9월 당시 일본영사관이었던 현 중구청을 중심으로 2만3140㎡의 부지에 주택, 은행, 학교, 해운회사 등이 들어섰다. 중국조계에는 1884년 3월 당시 청국이사부였던 현 중산학교를 중심으로 약 1만6530㎡의 부지에 주택, 사원, 상가 등을 지어 자국민의 권리와 상인의 무역행위를 보호하는 데 힘썼다. 수많은 일본인과 중국인들이 자신들의 고향을 떠나 각기 다른 꿈과 목적을 안고 인천으로 건너왔으며 당시 조선인들의 시선에서 이들은 이방인이었다. 이들이 인천에서 어떠한 삶을 살았고 무엇을 남겼으며 조선인들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조선인의 시선이 아니라 그들의 시선으로 개항장에 남긴 흔적을 더듬어보는 답사다. 이방인의 시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중국 화교와 재일교포 출신 전문 강사가 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강은 ‘화교가 설명하는 중국조계’, 2강은 ‘재일교포 3세가 설명하는 일본조계’로 구성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9월 30일부터 인천시 시립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회당 2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인천시립박물관 관계자는 “가볍게 산책하듯 개항장의 문화유적지를 걸으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의 공간을 평소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30 09:32:13【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지역 울트라바우길 100㎞를 걷는 2024년 제4기 울트라바우길 답사대 프로그램이 내달 3일부터 7일간 진행된다. 26일 강릉시에 따르면 총 6구간으로 구성된 울트라바우길은 금진해변부터 시작해 석병산, 대궁산 등 강릉을 둘러싼 10개의 산을 넘고 사천해변에서 해안을 따라 강릉항까지 걷는 100㎞의 초장거리·초고난도 코스로, 완주에만 약 5박 6일이 소요되는 트래킹 코스다. 사단법인 강릉바우길은 제4기 답사대 선발을 위해 지난 8월 전국적으로 사연과 함께 공모 신청을 받았으며 30명 선발에 200여 명이 신청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30명의 답사대는 내달 3일 울트라바우길 사전 교육 및 안전한 산행을 위한 안전교육을 받은 후 4일부터 5박 6일간 울트라 바우길을 순차적으로 답사한다. 강릉바우길 관계자는 “강릉의 다채로운 해안, 평지, 산간 지역의 자연풍광을 느낄 수 있는 울트라바우길은 국내 다른 지자체에서는 느낄 수 없는 환상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거리 트래킹 프로그램 지원과 운영을 통해 강릉시 방문 도보 관광객을 체류 관광객으로 전환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27 10:59:20[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26일 청년을 대상으로 '우수 건축물 현장 답사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하고, 28일부터 사전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국민의 삶과 도시 경관에 중요한 요소인 건축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건축 문화에 대한 공감·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답사 현장은 대한민국 국토대전,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등 다양한 공모전에서 수상한 우수 건축물이다. 청운문학도서관, 서울공예박물관, 삼청공원 숲속 도서관 등이다. 사전신청 시 건축물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할 계획이다. 신청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현장을 결정한다. 코스는 2~3시간의 도보 코스로 구성된다. 건축에 관심있는 만 19세~39세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건축이 국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6-25 09:17: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인천시민 대상으로 이민의 발자취와 인천의 근현대사를 살펴보는 도보 답사프로그램인 인천역사기행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이민사박물관 도보 답사프로그램 인천역사기행은 이민 관련 역사 인식과 인천 지역사를 인천시민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개발된 시민 교육프로그램이다. 인천역사기행은 올해 120년 전 하와이 이민 여정 ‘포와(하와이)로 가는 길’과 ‘포와 가는 길에 만난 인천의 근현대’ 등 2가지 주제로 진행한다. ‘포와로 가는 길’은 동인천역에서 출발해 내리교회, 성공회 내동교회, 감리서 터, 데쉴러 주택 터, 인천해관 터, 해관잔교 터, 기독교 백주년기념탑, 인천역 코스로 답사할 예정이다. ‘포와 가는 길에 만난 인천의 근현대’는 각국 공원, 제물포 클럽, 인천시민애(愛)집, 홍예문, 인천감리서 터, 인천 미두취인소 터, 일본 제58은행 인천지점, 일본 제1은행 인천지점, 대불호텔, 청일조계지 경계 계단, 공화춘, 인천역을 코스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도보 답사에 한국이민사박물관장이 직접 설명을 맡아 전문성과 역사적 장소의 현장감을 보탤 예정으로 시민들이 이민사와 근현대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인천역사기행은 주제별로 상·하반기 두 차례씩 진행된다. 오는 25일 진행되는 첫 번째 답사과정 ‘포와로 가는 길’은 오는 7일부터 인천시 통합 예약시스템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김상열 시 한국이민사박물관장은 “함께 걸으며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인천의 근현대사 인천역사기행에 많은 인천시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03 10:49:2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방한 외래 관광객 수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어 역사·문화·관광도시 인천의 브랜드를 개발해 중화권을 포함한 일본·동남아·구미주 등 해외 전략시장별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23일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앞으로 공사가 추진할 사업 방향에 대해 밝혔다. 공사는 다각적인 홍보·마케팅을 추진해 올해 말까지 해외관광객 직접 유치 15만명을 목표로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대규모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올해 성황리에 마무리된 ‘1883 인천맥강파티’ 행사를 정례화하고 해외 주력시장 현지 단독 설명회도 지속적으로 개최한다. 공사는 드라마, 예능 등 제작 지원을 통한 신규 한류 콘텐츠 발굴 및 INK 콘서트,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등 인천 대표 축제·이벤트와 연계한 특화 상품 개발도 지속한다. 인천 웰니스 관광지 선정 및 육성 지원, 웰니스 관광지·숙박·식음 연계 지역상생 상품 개발 등과 더불어 재외동포청과 연계한 의료관광 상품을 추가 개발해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 관광 콘텐츠를 다변화해 국내 관광객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광목적지로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마케팅을 지속 추진한다. 특히 시정 핵심사업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해 원도심 특화 콘텐츠 발굴·육성 및 월미도·개항장 등 고유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상품, 도보투어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한다. 백 사장은 인천 섬을 활용한 약 2만명의 관광객 유치도 구상 중이다. 최근 수도권 3개 시·도가 추진 중인 서해뱃길 복원사업으로 한강에서 인천 덕적도까지 뱃길이 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도권 관광객 유치 확대 등 섬 관광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백 사장은 “언덕과 평지, 해수욕장까지 3박자를 갖춘 덕적도 자전거 코스를 활용한 라이딩 상품 및 역사·문화·종교를 연계한 섬 관광 순례길 홍보 등을 통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마련한다”고 말했다. 백 사장은 내년 공사 사옥을 상상플랫폼으로 이전하고 시·군·구와 협업해 각종 축제, 회의 등을 상상플랫폼으로 유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송도에서 개최했던 미디어아트·드론쇼 등 야간 축제를 원도심으로 확대, 지역 상권과 연계한 이벤트로 관광객 체류시간 및 소비를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공사는 생태관광, 평화관광, 워케이션 등 테마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올해 국내관광객 총 38만명을 직접 유치할 계획이다. 내년 상상플랫폼 본격 운영에 앞서 안정적 수익 창출 및 조기 안정화를 위한 관리부문과 제물포르네상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사업부문으로 구분해 전담부서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 3개년 스마트 관광도시 사업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베이스와 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빅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마케팅 전문조직을 구성, 관광객의 선호를 분석해 적실성 있는 전략을 수립한다. 또 민선 8기 다양한 공약사업을 추진해 사업은 확대됐으나 유사·중복 기능을 통폐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실무형 강소 조직을 구상 중이다. 국비 확보·신규사업 진출 등 역량을 집중해야 할 현안에는 프로젝트 조직(TF)을 적극 활용해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년간 성과도 상당하다. 우선 지난해 6월 상상플랫폼 야외 광장에서 ‘1883 인천맥강파티’를 개최해 홍콩, 베트남 등 10개국 이상으로 이루어진 글로벌 관광객 3000여명에게 지역 대표 먹거리인 신포 닭강정 1400마리와 개항로 맥주 3000캔을 제공했다. 지역에서 숙식하며 총 6억원 이상 소비하며 지역 상권 회복에 큰 역할을 했다. 또 7월 ‘제11회 2023 세계수학경시대회(WMI)’에 참가한 15개국 외국인 3000명이 상상플랫폼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인천 주요 관광지 답사, 송도컨벤시아 시상식 등 4박 5일간 인천을 방문했다. 이들은 15개 호텔 1500객실에서 머무르며 총 6000객실에 숙박하였고, 차이나타운·개항장·신포국제시장에서 인천 지역화폐(이음카드)로 관광, 식사, 쇼핑 등 총 9억원 이상을 소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공사는 특수목적관광객(SIT)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작년 말부터 카자흐스탄, 태국, 몽골 등 현지 의료관광 설명회에 직접 참석해 대대적인 유치마케팅을 전개한 결과 외국인 중증 환자 854명이 입국해 실제 치료를 받았다. 지역 내 47개 기관으로 구성된 ‘인천의료관광 공동마케팅 협력단’이 유치 지원한 외국인 환자는 총 6408명에 달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0-23 15:02:19[파이낸셜뉴스] 임시정부의 역사를 문화예술과 연계해 전국 초·중등학교 교사들과 공유하는 '문화예술로 피어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교원 직무연수' 프로그램에 사전 신청한 초·중등학교 교원 35명이 참가한다. 국가보훈부는 2∼4일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이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전했다. 연수내용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이야기 강연', '현직 교사의 대한민국임시정부 수업 적용사례 발표', '지하철과 도보로 만나는 대한민국임시정부 답사' 등이다. 김희곤 임시정부기념관장은 "초·중등 교원이 직접 참여하는 이번 연수가 대한민국임시정부가 갖는 역사적 가치와 의의를 학생들에게 생생하게 대한민국임시정부가 갖는 역사적 가치와 의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8-02 11:46:42[파이낸셜뉴스] 5박 6일간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18개의 왕릉을 답사하는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내달 22일부터 27일까지 ‘조선왕릉원정대’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조선왕릉문화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며, 올해는 10월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의 조선왕릉길을 직접 걸어보며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일깨워보기 위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조선왕릉원정대’의 참가자들은 △영월장릉 △여주영녕릉 △양주온릉 △김포장릉 △선정릉 등 총 18개의 왕릉을 차량 또는 도보로 답사한다. 또한 영상 등의 답사 콘텐츠를 제작해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조선왕릉을 홍보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005년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체결한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역사에 관심이 많은 만 19세 이상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 접수(구글 폼 제출)로 진행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심사를 거쳐 8월 2일 최종 40인의 참가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숙박⸱교통⸱식비 등 참가 비용은 모두 무료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7-07 12:35:5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기념해 한인 이민의 발자취와 인천의 근현대사를 살펴보는 한국이민사박물관의 도보 답사 프로그램 ‘인천 역사 기행’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천 역사 기행은 이민 관련 역사 인식을 키우고 인천의 지역사를 살펴보기 위해 기획됐다. 인천 역사 기행은 동인천역을 출발해 내리교회, 성공회내동교회, 감리서 터, 데쉴러 주택 터, 인천해관 터, 해관잔교 터, 기독교 백주년기념탑, 인천역의 코스로 진행된다. 설명과 해설은 김상열 한국이민사박물관장이 맡아 전문성을 더한다. 인천 역사 기행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별도의 비용 없이 인터넷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상반기는 오는 15일부터 6월 3일까지 선착순 접수하고, 하반기는 10월 중 접수할 예정이다. 김상열 인천시 이민사박물관장은 “많은 시민들이 도보 답사를 통해 이민 관련 역사 인식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5-12 10:5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