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은 지난 21일 경기도 김포시에서 김포만화작은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KB작은도서관’은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독서활동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노후된 작은도서관 또는 유휴공간을 새롭게 조성하는 대표사회공헌사업이다. 국민은행은 2008년부터 매년 지자체와 군부대에 작은도서관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도 경기도 포천시, 강원도 평창군 등 9개관 조성을 통해 총 125번째 KB작은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특히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과 연계해 고급 원목을 활용한 친환경 작은도서관 조성 및 이용객의 건강을 고려한 책 소독기 등을 설치했다. 전국 어디서나 독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KB작은도서관 전자도서 서비스’, ‘찾아가는 책버스’ 등도 운영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작은도서관을 통해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마음을 나누고 문화를 향유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KB국민은행이 앞장서겠다”고 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기업 활동 전반에 ESG를 적용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1-22 15:29: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미추홀구는 (재)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대학생 해외 봉사 프로그램 일환으로 라오스 현지 대학, 한글 교실 운영기관, 지역 주민들에게 유·아동 도서 558권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도서 기증은 지난 7월 2일부터 6일간 용비도서관의 장서를 점검해 파손, 장기간 미대출, 이용 가치 상실 등으로 제적 처리된 도서 중 유·아동 도서를 선별해 이뤄졌다. 미추홀구는 유·아동 도서가 활자의 비율이 낮고 그림이 풍부하게 삽입돼 있어 한글을 배우는 외국인들에게 입문용으로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선별된 도서는 라오스 루앙 프라방 지역의 현지 대학 및 한글 교실 운영기관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이용률 저조와 수용 공간 문제로 제적 처리가 필요했던 도서를 교육적 가치를 가진 기증 도서로 재활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21 13:56:16[파이낸셜뉴스]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는 내달 15일까지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의 도서 리뷰대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 작가의 2024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보다 많은 독자들이 책을 읽고 함께 감상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한 작가의 주요 저서를 함께 출간한 문학동네와 창비 편집부에서 직접 심사에 참여해 의미가 있다. 그의 작품을 읽고 ‘사락’에 리뷰를 작성한 회원 전원에게 YES상품권 1000원을, 우수 리뷰 작성자로 선정된 5명에게 YES상품권 5만원을 증정할 예정이다. ‘사락’은 예스24의 독서 커뮤니티로, 도서 리뷰 등의 활동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이다. 올 초 서비스를 시작해 독자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유서영 예스24 커뮤니티팀 팀장은 “많은 독자들이 꾸준히 한강 작가의 저서를 찾고 있다”며 “연말을 맞아 책도 읽고 혜택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1-19 12:31:48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내 로얄파크컨벤션 로얄홀에서 '2024년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사업 최종 워크숍'을 개최한다. 문체부는 지난 2010년부터 공공도서관에 순회사서를 파견하고 관할지역 내 작은도서관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순회사서 220여명이 580여개의 작은도서관에서 장서 관리,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자 실무교육 등 도서관 업무 전반을 담당했다. 오는 2025년에도 순회사서를 파견해 작은도서관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독서문화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한 해 동안 지원사업에 참여한 순회사서와 공공도서관 관계자 약 250명이 모여 사업 성과와 순회사서 모범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작은도서관 운영 여건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체부 강대금 지역문화정책관은 "전국에 6800개가 넘는 작은도서관은 지역의 문화시설이자 독서문화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작은도서관을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정책 개선과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15 06:40:18[파이낸셜뉴스] 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27일 '도서관 산책: 도서관과 함께하는 마음 산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유희경 시인 문학작품 낭독으로 시작해 고립과 은둔을 극복한 유승규 안무서운회사 대표의 강연이 열린다.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는 청년들과의 소통 시간이 이어진다. 외로움과 고립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도움 될 추천도서 목록도 제공될 예정이다. 외로움·고립·은둔 경험자나 이에 대해 고민하는 청년 누구나 국립중앙도서관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모집은 오는 20일까지다. 김혜련 국제교류홍보팀장은 "이 프로그램이 따뜻한 공감을 시작으로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서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1-12 14:48:20[파이낸셜뉴스] 국립중앙도서관은 조선 후기 문헌 자료인 '별감방일기'(別監房日記)를 우리말로 번역한 국역본을 펴냈다고 11일 밝혔다. 별감방일기는 별감 등이 소속된 액정서(掖庭署) 운영에 관한 업무일지로 고종 시대 왕실 행사 진행 시기와 방식을 살펴볼 수 있다. 1864~1890년 기사 940건을 수록했다. 액정서란 조선시대 임금의 명령을 전달하고 왕이 쓰는 필기구, 대궐 안 열쇠, 궁궐 설비를 맡아보던 조직이다. 왕과 왕족들을 호위하거나 보좌한 액정서 관리들은 철종 장례, 경복궁 중건, 명성왕후 책봉, 순종의 탄생 및 세자책봉, 일본 사신 접견, 임오군란, 대왕대비 장례, 청 사신 접견, 세자 가례 등 왕실 중요 행사에 참가했다. 행사 후 국왕과 흥선대원군 등으로부터 하사품을 받았다. 경복궁 중건 당시 자원군으로서 공사에 직접 참여했다. 필요한 경우 기부활동도 했다. 경복궁 중건 당시 원납전을, 고종의 어머니 여흥부대부인의 회갑 행사 때는 원조전을 기부했다.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때에는 강화도 군기 수리와 군인 군복 비용을 지원했다. 종묘와 성균관 대성전 수리, 청계천 하천 정비 때도 원납전을 냈다. 이를 통해 별감들이 중인 신분임에도 어느 정도 경제력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005년부터 도서관 소장 유일본 중 연구 가치가 높은 자료를 발굴해 '국립중앙도서관 한국고문헌국역총서'를 발간하고 있다. 올해 '국역 별감방일기'는 제16집으로 발간됐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1-11 10:26:27【파이낸셜뉴스 전남=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올해의 우수 건축물로 신안 스믜집(민간부문)과 순천 신대도서관(공공부문)을 선정했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역 건축문화 발전과 도시의 품격 향상에 기여한 우수 건축물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전남도 우수 건축물'을 공모를 통해 뽑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공공건축에 대한 도민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선정 대상을 공공부문까지 확대해 '2024년 전남도 우수 건축물' 공모를 통해 민간부문 3점과 공공부문 2점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먼저, 민간부문에는 TCA건축사사무소(조웅희·서울)가 설계한 스믜집(신안)이, 공공부문에는 ㈜건축사사무소휴먼플랜(양병범·광주)이 설계한 신대도서관(순천)이 최우수상 영예를 안았다. 스믜집은 리모델링 작품이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만나는 공간으로 기존 오래된 건축물의 물성과 공간 구조를 유지, 설계자의 의도를 드러낸 디테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대도서관은 도서관 기능뿐만 아니라 문화공간 역할을 하도록 설계자와 주민, 전문 사서가 협업해 만들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외에도 민간부문 우수상에 나주 경계의집, 입선에 목포 알퐁스빌딩, 공공부문 우수상에 해남군청이 선정됐다. 조병섭 전남도 건축개발과장은 "아름다운 건축문화의 확산은 도시미관 향상과 함께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풍요로운 삶의 기반을 조성하는 일"이라며 "이번 수상작을 통해 지역 건축의 발전을 촉진하고 다양한 건축주와 설계자가 새로운 창의적 공간을 만들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11 08:56:14[파이낸셜뉴스] 해병대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연평도와 백령도 등 서북도서를 지키기 위한 대규모 '서북도서 방어훈련'을 지난 6일부터 사흘간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24년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시행됐으며, 해병대와 육·해·공군 병력 6600여 명, 함정 10여 척, 항공기 35대가 참여했다. 해병대는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해 서북도서를 절대 사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첫날인 6일에는 해병대 신속대응부대 지휘부와 육군 2신속대응사단 병력이 육·해·공군 및 해병대 기동 전력의 지원 아래 공중 증원 훈련을 진행하고 서북도서 주민 대피 훈련을 벌였다. 7일에는 해군 함정과 상륙돌격장갑차(KAAV)를 활용한 해상 증원 훈련, 연평발전소 등 주요 시설에 대한 대테러 훈련 등이 이뤄졌다. 아울러 군은 적 무인기 및 화력 도발 대응, 적 격멸, 중요시설 대테러 훈련, 국군대전병원과 연계한 전상자 처치 및 환자후송 등의 훈련으로 전투 수행 능력을 점검했다. 국군대전병원 이국종 원장이 이끄는 전방전개외과팀(FST)도 연평도 우도로 전개해 적의 공격으로 인한 중상자를 응급 수술하고 후송하는 훈련을 펼쳤다. 이번 훈련에서는 기존 궤도형 장갑차가 아닌 차륜형 장갑차(K-808)가 서북도서에 처음으로 전개돼 도서 지역 지형 및 상황에 적응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1-08 20:42:49[파이낸셜뉴스] 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28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본관 1층 열린마당에서 '이규보가 읊조리는 고려로 가다' 강연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고려를 대표하는 문인 이규보(1168∼1241)의 삶과 자취를 들여다본 책 '이규보 선생님, 고려시대는 살 만했습니까?'를 쓴 강민경 국립제주박물관 학예연구사가 강연한다. 도서관이 최근 선보인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 'K-문학의 재발견-동명왕 편'도 볼 수 있다. 오는 24일까지 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1-05 13:28:4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롯데재단이 울산종갓집도서관에 2000만원 상당의 도서 1047권을 기증했다. 울산 중구는 4일 울산종갓집도서관 열린마루에서 ‘롯데재단 북드림 도서 기증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장혜선 롯데재단 이사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기증된 책은 문학·사회·과학·역사 등 다양한 갈래의 신간 도서다. 롯데재단은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지난 2019년부터 북드림 사업을 운영하며 전국의 초·중·고교와 공공도서관 등에 도서를 기증하고 있다. 중구는 이번 도서 지원을 기념해 열린마루 내 벽면 서가에 ‘롯데재단 북드림 희망나눔 서가’라는 이름을 붙이고, 해당 서가에 롯데그룹 창업주인 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얼굴이 새겨진 동판을 설치했다.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은 “울산종갓집도서관 개관에 맞춰 좋은 책들을 기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장학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꿈과 희망을 전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1-04 19: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