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덕적도·연평도를 비롯 연륙교가 없는 7개 섬 지역에 주치(主治)병원을 지정하는 등 의료취약 도서지역에 대한 의료 개선에 나선다. 8일 인천시는 7개 면(面) 도서지역에 대해 지역 내 종합병원들과 협력, ‘1섬 1주치(主治)병원’을 지정해 병원별로 1개의 섬을 맡아 주기적으로 무료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칭 애인(愛仁)병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노후된 병원선을 새 선박으로 대체 건조해 무의(無醫)도서에 대한 순회진료를 확대키로 했다. 의료기관이 없는 옹진군의 3개 면, 9개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병원선을 운영 중이나 병원선이 1999년 건조돼 노후된 것은 물론 의료서비스 제공에도 한계가 있는 상태다. 시는 1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2024년까지 200t 규모의 병원선을 새로 건조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새 병원선이 투입되면 순회진료 대상지역이 7개 면, 23개 도서지역으로 확대된다. 서해지역 비상 재난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공공의료인력 배치와 장비 확충도 적극 추진한다. 도서지역 보건지소·진료소의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공중보건의사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등에 적극 건의하고 백령병원의 의료인력과 장비 확충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도서지역 5곳의 닥터헬기 인계점(착륙장)을 정비하고 위급상황 발생에 대비 원격진료 시스템 구축 및 정비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현재 7개 면(面) 도서지역에는 보건지소 등을 제외하면 병·의원은 백령도에 1곳밖에 없고 약국은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의료취약 도서지역의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으며, 지역 내 의료기관에서도 ‘1섬 1주치병원’ 지정사업에 각별한 관심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2-08 10:40:47인하대병원은 20~21일 인천해역방어사령부와 함께 인천 인근에 위치한 의료 낙후도서인 신도, 시도, 모도 및 장봉도를 직접 방문해 독거노인과 주민을 대상으로 사랑의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의사, 간호사 등 전문의료진으로 구성된 인하대병원 봉사단은 200여명의 독거노인과 주민을 대상으로 혈압, 당뇨, 심전도 검사 등 주요 건강검진과 의료상담을 했다.
2012-02-21 15:02:22【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김성제 경기 의왕시장은 30일 LH의왕과천사업본부를 방문, 이한준 LH공사 사장과 면담을 갖고 시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논의 된 안건은 △국철1호선, 동인선에 의왕시 경유 추가 정거장(월암역, 왕곡역)신설 △GTX-C 의왕역 시설 개량비 지원 △위례~과천선 의왕연장 광역교통개선대책 반영 △경수대로~백운밸리 연결도로 신설 △공공주택지구 내 주민편익시설 지원 △앵커기업 유치를 위한 도시지원시설용지 비율 확대 △3기신도시의 조속한 보상 일정 통보 및 신속한 사업 추진 총 7건이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3기 신도시 및 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 등 의왕시 내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라 철도교통 이용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기 신도시 내 월암역 신설, 오전왕곡지구 내 왕곡역 신설이 각각 필요하며,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이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드시 반영 돼야 한다"고 교통시설의 확충을 강조했다. 또 지역 내 신규 일자리 창출과 공공주택지구의 베드타운화 방지를 위해 3기 신도시 내 자족 용지를 충분히 확보하고, 오전왕곡지구에 대해서는 의료·바이오 중심의 산업 용지를 계획해 주거와 산업단지의 복합적 개발 추진을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주민 입주 시기에 맞춰 공공주택지구가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도서관, 주민센터, 복지시설, 통합정보센터 등 대규모 복합커뮤니티센터 기부채납도 제안했다. 이밖에 지난 2021년 8월 진행된 '3기 신도시 지구제안' 이후 손실보상 협의 지연으로 인해 원주민들의 대출 이자 비용 증가 등 재산권 침해가 심각한 사항인 만큼 조속한 손실보상을 요청했다. 김성제 시장은 "국가 주거 안정 정책을 위해 의왕시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나, 지역의 주요 현안 사항의 해소와 공공 복리 증진을 위해 국가적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LH공사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한준 LH사장은 "의왕시의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해 잘 들었으며, 건의한 내용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를 통해 충분히 검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30 14:00:4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병원선의 노후화로 대체 건조돼 지난 2월 진수식을 개최한 건강옹진호가 첫 순회진료에 나선다. 인천시는 그동안 병원선 서비스가 제한됐던 백령·대청면 주민을 대상으로 20∼21일 병원선 순회진료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기존 병원선인 인천531호(선령 25년)의 노후화로 운항 안정성을 우려해 지난 2021년 신규 병원선 건조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신규 병원선 건강옹진호은 인천시와 옹진군이 126억원을 투입해 지난 4월 건조했으며 규모는 길이 47.2m, 폭 8.4m, 깊이 3.6m로 최대 44명까지 승선이 가능하다. 기존 병원선(108t)보다 두 배 이상 몸집을 키운 건강옹진호(270t)는 시간당 최대 46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몸집이 커진 덕에 더 멀리 있는 섬까지 순항이 가능해졌으며 속도도 빨라져 위급 상황 시 다수의 응급환자를 후송하는 응급체계로도 이용이 가능해졌다. 인천531호가 의료기관이 없는 옹진군의 3개 면, 9개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된 데 비해 건강옹진호의 서비스 대상 지역은 6개면 17개 도서로 확대돼 지역 내 비연륙도서 전 지역 진료가 가능해졌다. 진료 과목도 기존의 내과·한의과·치과 진료에서 물리치료실, 임상병리실, 보건교육실이 추가돼 예방접종과 만성질환자 관리 및 검사, 방사선(골밀도) 검사, 건강증진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건강옹진호는 7명의 진료인력(공보의 3명·간호사·임상병리사·물리치료사·방사선사 각 1명)이 탑승해 연 44회 132일 운항할 예정이다. 순회진료를 비롯해 초음파 검사, 골밀도 검사, X-Ray, 혈액 검사, 예방접종, 인공지능(AI) 기반 심장진단 검사 등이 가능해졌으며 보건교육실을 운영해 건강증진사업, 이동금연클리닉, 구강교육, 정신·치매 예방 사업도 추진한다. 이 밖에 시는 1섬 1주치병원과 민간병원, 의료봉사단체의 전문의 의료진과 병원선 의료장비를 활용한 다양한 진료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병원선 공식 취항식은 6월 중 개최될 예정이고 취항식 이후 본격적인 정기 진료 운영이 시작된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건강옹진호는 단순한 병원선이 아닌 도서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이동형 보건의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20 09:20:41[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학한림원이 차기 정부가 집중해야 할 3대 과제로 에너지, 인공지능(AI), 인재를 꼽았다. 에너지는 정부 주도에서 시장 중심으로 전환해 선진화를 이루는 동시에 지역별 생산과 소비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AI는 생성형 AI에서 응용 AI로 전환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인재 분야는 대학 혁신과 전 세대를 아우르는 'N모작' 인재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학한림원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국회미래연구원과 함께 ‘2025 정책 브리프’를 발표했다. 에너지 부분에서는 정부 중심의 전력 계획에서 벗어나 시장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정부는 전력 공급에서 인프라 구축과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을 담당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중견 기업과 중소 기업을 전력 시장에 끌어들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박종배 건국대 교수는 “전력수급계획은 중앙정부의 계획 기능에서 벗어나 시장 기반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중앙 차원의 획일화된 시장이 아니라 지역 단위 전력시장 체계로 나아가야 전력시장의 선진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AI 분야는 생성형 AI(LLM)가 아닌 특정 산업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응용 AI로 정책 전환이 제언됐다. AI 발제를 맡은 구현모 카이스트 교수는 “생성형 AI(LLM)가 아니라 산업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응용 AI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국방, 의료, 교육 분야 등 각각의 분야의 AI 끌고 가야 세계 1등을 노려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영창 서울대 교수는 이공계 인재 유출과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력 감소 문제를 지적하며 “20대 위주의 교육 시스템에서 벗어나 40·60대를 위한 재교육이 필요하다. 이제는 N모작 시대”라고 강조했다. 또 “기업이 자체적으로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는 사내대학원 설립을 허용하고,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다양한 창의적 채용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며 “인재를 공급하는 정책이 아니라, 인재가 중심이 되는 수요자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 학교·기업·정부가 원팀이 돼야 초격차 인재 양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우원식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양당의 정책이 수렴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원장도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AI·에너지·인재만큼은 양당이 정책을 함께 수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2025-05-14 12:36:18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 신축 단지의 가치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노후 주택이 늘고 신규 공급이 줄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자연스럽게 신축 단지로 집중되는 흐름이다. 특히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에 들어서는 ‘파주금촌 금호어울림’이 노후 주거지를 대체할 핵심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수도권 전체 주택의 66%가 준공 20년을 초과한 노후 주택이다. 서울의 경우 그 비중은 76%를 웃돌며, 경기도 역시 60%를 넘었다. 이처럼 노후화가 진행된 가운데, 올해 수도권 아파트 분양 물량은 지난해보다 약 18% 줄어든 약 14만 세대 수준에 그쳤다. 향후 수년간 공급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은 한층 부각될 전망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금호건설이 파주시 금촌동에 공급하는 ‘파주금촌 금호어울림’은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지역은 준공 15년 이상 노후 아파트 비율이 97.6%에 달해 신축 주거단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규모로 조성되는 ‘파주금촌 금호어울림’은 총 1,055세대 중 전용 26~59㎡의 소형 평형 850세대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금촌초, 금릉중, 금촌중·고 등 교육시설과 도보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위치해 학부모 수요자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도보권의 금촌역(경의중앙선)과 금촌IC, 인근 운정중앙역(GTX-A 예정) 등 교통망도 뛰어나다.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이마트, 전통시장, 파주시청, 경기도의료원, 어울림센터 등이 인접해 있으며, 차량 이용 시 운정신도시와 일산 주요 생활권 접근도 용이하다. 자연환경 역시 풍부해 공릉천, 금촌체육공원, 학령산산림공원 등이 단지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단지 설계는 실수요 중심으로 구성됐다. 남향 위주의 배치와 넓은 동간 거리로 채광과 프라이버시를 확보했고, 전 타입에 팬트리 및 수납 특화 설계를 적용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지상은 공원형 녹지 공간으로 구성하고 차량은 모두 지하화해 안전성과 쾌적함을 동시에 갖췄다. 피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등 커뮤니티 시설과 함께 아이 돌봄, 코인세탁, 무인택배함 등 실생활을 고려한 주거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파주금촌 금호어울림’ 홍보관은 오는 5월 말 오픈 예정이다.
2025-05-13 09:08:2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에 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 들어서 관심을 끈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지난 29일 병원 별관에서 '대구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이하 재활의료센터) 개소식을 갖고 5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4월 30일 밝혔다. 재활의료센터는 연면적 2900m²(880평) 규모로 낮 병동 20병상과 하루 50명 이상의 외래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갖췄다. 로봇 보행 치료기를 포함한 76종의 최신 의료 장비를 도입하고, 물리·작업·언어·인지·로봇재활치료실 등 다양한 치료 공간도 마련했다. 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휴게실, 도서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과 센터 전용 주차타워도 함께 조성했다. 앞으로 재활치료를 받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공공재활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어느 사회의 건강은 어린이들의 건강과 직결되며, 이를 위해 헌신하는 우리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면서 "재활의료센터 건립을 지원해준 정부에 감사하며, 이곳이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이어가는 소중한 터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재활의료센터는 지역 내 재활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5월 7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더 이상 타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 거주지 인근에서 발달 단계와 신체 성장에 맞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재활의료센터가 단순한 치료 공간을 넘어 어린이들의 꿈과 지역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아동이 존중받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재활의료센터는 대구·경북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한 맞춤형 재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2021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참여해 최종 선정됐으며, 총 72억원(국비 36억원, 지방비 36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2024년 7월 기공식을 기점으로 공사를 시작했으며, 병원 별관 1~2층을 리모델링하고 사용 승인을 받아 재활의료센터 운영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한편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코로나19가 창궐하던 시기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등 기독교적 나눔과 헌신, 제중원 정신을 몸소 실천해왔다. 이처럼 지역사회와 지역민에 대한 사랑으로 헌신해 온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앞으로도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의 운영 주체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장애 아동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30 07:38:24[파이낸셜뉴스] 서울 고덕 강일지구에서 5월 중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이 분양에 나선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디에스종합건설이 시행하고 디에스종합건설·대성베르힐건설이 시공하는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은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43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15층 13개동, 전용 84·101㎡ 총 6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별 세대수는 △전용 84㎡A 173가구 △전용 84㎡B 126가구 △전용 84㎡C 130가구 △전용 101㎡ 184가구다. 이 단지는 서울 고덕 강일지구의 마지막 민간 분양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서울 고덕 강일지구는 택지개발지구로 대규모 주거단지를 비롯해 상업·업무·교육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새롭게 조성될 계획으로 향후 주거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곳은 지하철 5호선 강일역이 도보권에 자리한 역세권 단지다. 이를 통해 여의도역, 광화문역, 마곡역 등 서울 주요 도심으로 환승 없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상일IC와 강일IC가 인접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 각종 도로망을 통해 차량을 통한 이동도 편리하다. 교육환경도 돋보인다. 바로 앞에는 (가칭)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가 2029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여기에 강명초, 강명중, 강일고 등 다양한 학군도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명문학군으로 손꼽히는 한영외국어고등학교와 배재고등학교도 인근에 위치한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강점이다. 고덕 강일지구 인근에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스타필드 하남 등의 대형 상업시설이 자리한다. 최근에는 이케아 강동점이 문을 열었고, CGV도 들어서 주거 편의성이 한층 향상됐다. 또 바로 맞은 편에는 근린생활시설 용지가 위치해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밖에 강동경희대병원과 강동아트센터 등 의료·문화시설과의 거리도 가깝다. 인근에 조성 예정인 근린공원과 연결돼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벌말근린공원을 비롯한 능골근린공원, 고덕수변생태공원, 미사호수공원 등 다양한 공원들이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과 차별화된 설계도 도입된다.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한 각종 체육 및 레저 관련 시설과 함께 다함께돌봄센터,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하고, 전 세대 개방형 발코니 적용을 통해 주거 공간의 효율성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신뢰성 높은 브랜드도 돋보인다. '대성베르힐' 브랜드가 처음으로 서울에 선보이는 분양단지다. 디에스종합건설과 대성베르힐건설은 그동안 인천 영종과 검단신도시, 루원시티, 경기 양주 옥정지구 등 수도권 곳곳에서 성공적으로 분양을 완료한 바 있다. 또 부산 에코델타시티와 일광지구, 광주 첨단2지구 등 지방 주요 지역에서도 활발한 분양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전남 함평군에서 명품 골프장 '베르힐컨트리클럽'을 운영 중이고 오는 5월에는 인천 영종에서 '베르힐컨트리클럽 영종'도 개장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4-24 16:16:1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여객 1억명 이상을 수용하는 인천국제공항과 영종지역의 응급의료 공백 해소와 국제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 구축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인천공항 주변 공공의료 구축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허종식 의원이 기획한 ‘인천 현안 해결 연속토론회’ 다섯 번째로 무안공항 항공기 참사와 영종지역 임산부 응급실 ‘뺑뺑이’ 사건 등에 따라 공항 주변 의료체계에 대한 정책 방안을 공론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공항은 연간 1억600만명이 이용하는 세계적 허브공항이지만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 없어 의료취약지로 꼽힌다. 공항 응급사고 발생 및 영종도 주민 12만명은 응급 상황 발생 시 인천대교(21.4㎞)나 영종대교(4.4㎞)를 건너 인천 내륙까지 이동해야 한다. 중구에 있는 인하대병원까지 약 30㎞의 차량 이동이 필요하다. 앞서 인천시는 영종지역에 국립대병원 분원 유치 등을 추진해왔으나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허 의원은 대안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개정안’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 공항공사가 병원 설립·운영에 참여할 수 있고 국비를 통해 감염병 전문병원도 함께 설치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허 의원은 정부, 국가 공기업, 인천시 등이 영종 지역 종합병원을 건립하기 위한 역할 분담 등에 대한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을 역임한 이희정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부원장은 “응급의료체계의 구축·운영에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회에서는 이희정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부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발제는 임정수 가천대 길병원 공공의료본부장과 백진휘 인하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이 나선다. 토론에는 강종구 연합뉴스 부장, 김민식 법무법인 광장 전문위원, 박광운 더불어민주당 중·강화·옹진지역위 탄소중립위원장, 조승아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장, 조원준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수석전문위원 등이 참여한다. 허종식 의원은 “영종은 세계적 공항이 있는 도시답게 응급·외상·감염병 등에 대응할 수 있는 공공의료체계를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인천 지역 대선공약에 영종 종합병원 건립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실현 가능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공론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21 15:34:53GTX-A 개통을 비롯한 대규모 교통 개발로 고양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교통 환경 개선과 함께 정주 여건까지 강화되는 가운데, 대규모 신규 분양 단지 ‘고양 더샵포레나’가 4월 공급을 앞두고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최근 GTX-A 노선 개통을 필두로 교외선 재개통, 고양은평선 추진 등 교통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2024년 2월 고양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전년 대비 347만 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신규 아파트 청약 경쟁률도 평균 10.17대 1을 기록하는 등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GTX-A 노선 운정서울역 구간은 지난해 12월 우선 개통돼 서울 도심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오는 2028년 전 구간 완전 개통 시 고양 대곡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약 18분 내외 소요될 전망이다. 여기에 지난 1월 고양~의정부를 잇는 교외선이 재개통돼 대곡역, 원릉역, 의정부역 간 접근성도 강화됐다. 이처럼 교통 개선이 이어지는 가운데,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고양시 덕양구 일원에 선보이는 대단지 아파트 ‘고양 더샵포레나’가 4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총 2,601가구 중 636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실수요 비중이 높은 중소형 위주 구성으로, 특히 전용 59㎡ 타입이 전체의 약 75%를 차지한다. 단지 인근에는 올해 재개통된 교외선 원릉역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한 정거장 거리의 대곡역에서는 GTX-A, 수도권 지하철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고양은평선 고양시청역(예정)도 인접해 있어 향후 서울 6호선과의 연계성이 기대된다. 호국로, 새빛로, 고양대로를 통해 지역 내외 접근성이 우수하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자유로, 강변북로 진입도 용이하다. 지하철 3호선 원당역 경유 버스 노선도 마련돼 있어 대중교통 편의성도 확보된다. 단지 인근에는 롯데마트, 이마트,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고양점 등 대형 상업시설이 위치하며, 명지병원, 동국대일산병원 등 종합의료시설 접근성도 뛰어나다. 또한 2028년 완공 예정인 원당복합커뮤니티센터에는 도서관, 가족센터, 행정복지센터, 학습관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정주 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내 원당초등학교가 위치한 ‘초품아’ 단지로, 도보권 내 성사중, 성사고도 자리해 있어 초·중·고 연계 교육환경이 마련돼 있다. 덕양구 주요 학원가인 화정동, 행신동과의 접근성도 양호하다. 커뮤니티로는 피트니스센터, 북카페, 독서실, 키즈룸, 멀티룸 등 다양한 연령대를 고려한 시설이 조성되며, 일부 세대에는 맞통풍이 가능한 판상형 구조와 수납 특화 평면이 적용된다. 남향 위주 배치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점도 눈에 띈다. 한편, ‘고양 더샵포레나’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 일원에 마련되며, 4월 중 개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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