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도시철도 3·4·5호선을 포함한 모두 5개 노선, 총연장 63.43㎞의 새로운 대전시 도시철도 노선이 공개됐다. 대전시는 9일 옛 충남도청사 대강당에서 시민공청회를 열고 도시철도 3·4·5호선을 포함한 신규 도시철도망 구상을 제시했다. 대전시가 제시한 도시철도 신규 노선은 △지역을 남·북축으로 연결하는 도시철도 3호선(신탄진역~산내동 29.2㎞) △도시 공간구조 상 반드시 필요한 동·서방향의 4호선(덕명지구~송촌 19.0㎞) △도심부 남·북을 연결하는 5호선(컨벤션센터네거리~오월드 13.2㎞) △도시철도 2호선(트램)의 연장인 2개 지선(교촌지선 0.81㎞·회덕지선 1.22㎞) 등이다. 대전시는 이번 계획에서 민선 8기 공약 반영 노선뿐 아니라, 도시철도 사각지대 해소와 개발예정지 연계를 통한 수요 창출 가능성까지 종합 검토해 최적 노선을 도출했다. 특히 기존 도시철도 1·2호선, 충청권 광역철도와의 연결성 확보를 통해 철도 중심의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체계 구축에 방점을 뒀다. 김종명 철도건설국장은 “이번 공청회는 대전 도시철도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설계하는 소중한 출발점”이라며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친 후 7월 국토교통부에 최종 승인 신청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09 18:08:30【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도시숲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조성하는 도시숲은 30.44㏊다. 전주 탄소국가산단과 익산 전라선 폐철도 등 8곳에 기후 대응 도시숲(10.5㏊)을 비롯해 군산 폐철도 구간에 도시바람길숲(5.7㏊), 남원 월락초 등 4곳에 자녀 안심 그린숲(0.3㏊), 부안 자연생태공원 등 16곳에 지자체 도시숲(13.9㏊) 등이 조성된다. 도시숲 1㏊는 연간 168㎏의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 6.9t을 정화하며 여름철 평균 기온을 3∼7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도시숲을 찾는 시민의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적 안정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시숲은 도시를 건강하게 숨 쉬게 하고 시민의 일상을 품격 있게 변화시키는 공간"이라며 "도내 곳곳에 더 많은 녹색 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5-09 15:48:1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강남을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M버스)가 운행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송도국제도시)은 지난 4월 말 송도~강남 M버스 운송사업자가 선정됐으며 면허 발급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 조기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9일 밝혔다. 송도국제도시는 인구 21만명이 넘는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광역교통망에 대한 공급이 부족해 주민 민원이 속출하는 지역이다. 이에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노선 선정 위원회에서 송도~강남 M버스 신설을 확정했다. 당시 송도~강남 M버스는 사업자 모집 공고, 면허 발급 등 행정절차를 통해 2026년 상반기 운행 예정이었다. 그러나 정일영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이미 지난 4월 24일 송도~강남 M버스 운송사업자를 선정했고 올해 하반기 중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은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주민 의견을 사업 주관 부처에 직접 전하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정일영 의원은 “주민 의견 개진과 국회의원의 의견 수렴 및 전달 결과로 M버스가 올해 하반기로 앞당겨진 것은 엄청난 성과”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09 14:37:28[파이낸셜뉴스] 이달 둘째 주 전국 6곳에서 총 3017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내주 3기 신도시 부천 대장지구에서 'e편한세상 대장퍼스티움'(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1099가구)이 분양에 나선다. 총 1만9000가구의 대규모 신도시에서 첫번째로 공급하는 물량인 만큼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 수도권에서는 서울 중구 ‘호텔 더 보타닉 세운 명동’(생활숙박시설, 28가구), 경기 고양시 ‘고양 더샵포레나’(636가구)가 청약을 진행한다. 지방은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중흥S-클래스 에듀리버’(728가구), 대구 수성구 ‘더파크 수성못’(108가구), 경북 안동시 ‘트리븐 안동’(418가구) 등의 청약이 이뤄진다. 13일 포스코이앤씨, 한화 건설부문 컨소시엄은 경기 고양시 주교동 일원에 공급하는 ‘고양 더샵포레나’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전용면적 39~84㎡ 총 2601가구 중 39~74㎡ 63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도보권에 올해 1월 재개통된 교외선 원릉역이 위치해 대곡역(GTX-A노선, 경의중앙선, 수도권지하철 3호선, 서해선)까지 한 정거장 만에 갈 수 있다. 같은 날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은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4BL에 공급하는 ‘에코델타시티 중흥S-클래스 에듀리버’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최저 2층~지상 최고 18층, 12개동, 전용면적 84~112㎡ 총 728가구 규모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으며, 주변에 에코델타시티부터 승학터널(계획)을 연결하는 엄궁대교(2030년 6월 개통 예정)가 예정돼 쾌속 교통망이 기대된다. 같은 날 HXD화성개발은 대구 수성구 지산동 일원에 공급하는 ‘더파크 수성못’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1개 동, 전용면적 84~132㎡ 아파트 108가구 규모다. 단지 앞에 수성못이 있어 일부 가구에 한해 강 조망권을 갖췄으며, 도보로 대구지하철 3호선 수성못역 이동이 수월한 입지다. 14일 DL이앤씨는 경기 부천시 대장동 일원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대장퍼스티움’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15층, 27개 동, 전용면적 46~55㎡ 총 1640가구 중 1099가구가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으로 공급된다. 인접한 곳에 대장~홍대선 오정역(2031년 개통 예정, 가칭)이 들어설 계획으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해질 전망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5-09 14:25:47【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새만금 스마트수변도시 매립지 관할권이 전북 김제시로 결정되자 군산시가 반발하며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군산시는 9일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심의위원회가 수변도시 매립지 관할권을 김제시로 결정한 판단에 불복해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중분위 결정은 행정 효율성과 주민 피해를 무시한 채 김제 이익만을 일방적으로 반영해 위법하다는 게 군산시 주장이다. 군산시 측은 “김제는 내륙과 직접 연결되지 않은 반면 군산은 수변도시 생활 기반이 이미 밀접하게 연결돼 있고 상수도 공급 및 유지 관리, 기반 시설 설치·개보수 등 실질적인 행정업무 역시 수행하고 있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관할권이 김제로 결정됨에 따라 수변도시에 거주하게 될 주민은 각종 생활 서비스에서 불편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또 군산시는 중분위 결정이 재량권을 일탈·남용했다고도 지적했다. 중분위가 지자체 간 이익이나 불이익을 감안하지 않은 채 김제시의 주장만을 수용해 결론을 내렸다는 주장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새만금 사업으로 군산시민은 공유수면 상실에 따른 막대한 어업 피해를 봤다"며 "이처럼 중대한 요소조차 고려하지 않은 결정은 명백한 재량권 일탈 및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5-09 13:43:30[파이낸셜뉴스] 민간 도시개발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차별화된 도시 조성에 한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청주 지웰시티·창원 유니시티·전주 에코시티·군산 디오션시티 등 민간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된 단지들이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민간 도시개발사업은 기존 공공 주도의 택지개발과 구분된다. 민간 사업자 등이 지자체의 동의를 얻어 주도적으로 도시를 개발하는 방식이다. 보다 유연하고 혁신적인 도시 조성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도시 자체를 하나의 랜드마크로 탄생시키고 있다”며 “지월시티, 디오션시티 등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이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디벨로퍼 HMG그룹은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일원에서 민간 도시개발사업인 ‘신분평 더웨이시티(THT WAY CITY)’를 추진 중이다. 이 단지는 총 3개 블록 3949가구로 조성된다. 청주시 도시개발사업 가운데 세 번째로 큰 프로젝트로 현재 청주에서 진행 중인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신분평 더웨이시티’ 의 첫 번째 공급 단지인 ‘신분평 더웨이시티 풍경채’ 는 이달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1블록에 지하 2층 ~ 지상 29층, 12개동 규모로 전용 59 ~ 112㎡ 1448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75 ~ 112㎡ 655가구는 일반분양 아파트이고, 59㎡ 793가구는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된다. 김한모 HMG그룹 회장은 “신분평 더웨이시티는 단순한 주택 위주의 개발을 넘어, 미래 도시이자 도시개발의 모범사례로 완성시키겠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5-09 10:37:57[파이낸셜뉴스] 얼어붙은 지역 건설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서부산 신도시 에코델타시티를 비롯한 지역 공공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부산도시공사가 올해 지역 업체 하도급률을 83%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감독관리 기능도 강화해 안전사고 및 부실공사 등의 예방 활동도 이어간다. 9일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 이번 계획은 급격한 공사비 상승 및 길어지는 주택시장의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건설업체에 다양한 제도적 지원에 나서 건설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공사가 발주하는 건설사업의 부산지역 업체 하도급률 목표치를 83%로 설정해 지난해보다 더 많은 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건설장비업체는 90.2%, 건설자재업체는 65%를 목표치로 뒀다. 또 공사는 ‘지역 업체 참여율 제고’ ‘지원제도 확대 및 불합리한 규제 개선’ ‘공정거래 문화 확립’ ‘지역 업체와 소통 강화 및 거버넌스 구축’을 4대 중점 추진과제로 설정했다. 과제 이행을 위해 지역 제한 경쟁입찰, 의무 공동도급제, 건설근로자 기능 등급제를 시행하고 하도급 감독관리, 전자카드제, 상생결제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매달 ‘단위 실적점검’과 함께 우수 참여업체에 대한 포상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참여 동기를 부여할 계획이다. 신창호 공사 사장은 “이번 계획은 지역 건설업계가 실질적인 수혜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과제를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건설경기 부양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확대하고 지역 업체와의 상생협력 체계 강화 및 공정한 건설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5-09 10:26:10[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는 우기와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시철도 운영과 건설 구간 내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시민참여단과 함께하는 도시철도 합동안전점검을 지난 8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공사 내부의 정기 안전점검과는 별도로, 시민이 시설물 점검에 참여해 공사의 안전관리 체계를 시민의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점검은 역사, 차량, 전기, 기계설비, 토목 등 도시철도 운영 전반과 건설공사 현장을 포함해 총 12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승무·차량·신호 분야에선 시민참여단이 공사 직원과 함께 주요 시설물을 직접 점검했다. 참여단은 현장 투입에 앞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을 받고, 점검 항목과 절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뒤 점검에 참여했다. 공사는 이번 활동을 통해 전문가 중심의 점검 체계에 시민의 눈높이를 더해 보다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와 시민 신뢰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09 10:08:13[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도시공사는 ‘갑천2 트리풀시티 엘리프’ 아파트 분양 신화를 잇는 단지 내 상가 11개 호실을 오는 14일 일반 분양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상가는 모두 11개 호실(근린생활시설-1 4개 호실·근린생활시설-2 7개 호실)로, 올해 12월 준공된다. 이 상가는 단지 내 주요 동선과 아파트 입구 인근에 배치된 스트리트형 상가로 설계돼 뛰어난 접근성과 가시성을 갖춘 게 특징이다. 무엇보다 이 상가는 입증된 주거 수요를 기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22년 11월 아파트 분양 당시 평균 99.27대 1이라는 기록적인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역 내 높은 선호도를 입증한 바 있다. 트리풀시티 내 936세대의 고정수요뿐 아니라 인근 2500여 세대의 배후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기대된다. 도안동로와 월평~도안 연결도로, 도솔대교 등 주요 도로와의 인접성은 물론, 단지 인근에 도안생태호수공원(예정)과 갑천 조망권까지 더해져 주거·상업·자연이 어우러진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다. 상가 권장업종으로는 커피전문점, 식당, 마트, 부동산 등 생활밀착형 업종을 비롯해 애완 관련 업종, 뷰티업종 등이 있다.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갑천2 트리풀시티 엘리프 단지 내 상가는 풍부한 배후 수요와 우수한 교통 인프라, 자연친화적 환경, 실용적인 설계까지 갖췄다"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은 오는 21~23일 3일 간 진행되며, 이어 26일 개찰, 29일 계약이 각각 진행 예정이다. 신청자격과 분양일정 등 세부사항은 대전도시공사 홈페이지 및 온비드상 공고문을 통해 안내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08 16:56:02[파이낸셜뉴스] 한국부동산원은 경기주택도시공사와 8일 '정비사업 활성화 및 지원범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정비사업(노후계획도시 포함)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부동산원은 △정비사업 설명회 및 교육지원 △정비사업 제도 개선을 위한 공동연구와 학술세미나 개최 △추정분담금(노후계획도시 포함) 검증 지원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관련 상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동산원 김남성 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가진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비사업의 활성화와 공공성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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