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성남시 분당과 고양시 일산의 노후계획도시에 대한 정비기본계획을 경기도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천중동, 군포산본, 안양평촌에 이어 도내 1기 신도시 5곳 모두 정비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했다.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한 이번 정비기본계획은 도시 기능 쇠퇴, 기반시설 노후화, 주거환경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형 도시로 재정비하기 위한 중장기 청사진이다. 도는 이번 승인을 통해 도시별 여건에 맞는 정비방향을 제시하고, 1기 신도시 내 15개 선도지구(2024년 11월 선정)를 포함해 특별정비계획 수립이 본격화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그동안 도는 정비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해당 지자체와 실무협의, 사전자문과 연구회 운영을 통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승인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었다. 이 같은 협의절차는 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수원·용인·고양(일산 외 지역)·안산 등 노후계획도시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정비기본계획 승인을 통해 노후화된 1기 신도시의 기능과 공간구조를 재편하고, 주거·교통·일자리 등 종합적 도시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1기 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이 적기에 승인될 수 있도록 특별법 시행 초기부터 국토교통부, 각 지자체와 긴밀하게 소통해 왔다"며 "앞으로도 정비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후속 노후계획도시들도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28 10:09:44[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최근 선거 유세 과정에서 논란이 된 경기 시흥 거북섬 웨이브파크 공실 문제 등을 겨냥한 공약을 제시했다. 신도시 산업용지를 현행에서 절반으로 단축시키는 등 부동산 공급 구조를 재정비하고, 장기 상가 공실에 대한 재산세 유예·용도 변경 허용 등 구제책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외에도 허위분양광고를 예방하기 위한 사전심사제, 공공임차 확대 등 사전·사후 대책도 공약에 포함됐다. 이 후보는 27일 신도시 공실 문제와 생계형 투자자 보호를 위한 '공실문제 구조적 차단' 공약을 제26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최근 동탄·미사·위례·세종 등 신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상가 공실 문제가 장기화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이다. 개혁신당은 우선 신도시 개발 시 상업용지 비율을 현행 20%에서 10%까지 절반 이상 하향 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상가 공급 과잉 구조를 해소하고, 신도시 인근 상권도 보호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더해 장기 상가 공실에 한해 주거시설·공유오피스·청년창업공간·문화시설 등으로의 용도변경을 허용해 생계형 투자자의 숨통을 틔워준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2년 이상 임차인이 없는 공실 상가에 대해선 실제 임대가 이뤄지는 시점까지 재산세 납부를 유예한다는 계획이다. 임대수입이 없는 상황에서 재산세까지 내야 하는 이중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또한 개혁신당은 일정 규모 이상의 상업시설 분양 시 한국부동산원이 분양광고를 사전 심사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심사결과에 승인 또는 보완요청을 할 수 있도록 체계를 이원화하는 방안도 공약에 담았다. 이를 통해 지자체의 일방적인 개발확대를 사전에 차단하도록 한다. 끝으로 공공기관이 신규 청사 건립 대신 주민센터·돌봄시설 등 행정수요를 장기 공실 상가임차를 이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식으로 사후대책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외에도 지자체가 지역 내 상가 공실 실태를 조사하고 공공포털을 통해 데이터(실거래가·공실률·유동인구 등)를 투명하게 공개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개혁신당 선거대책본부 관계자는 "공실문제의 구조적 차단은 단순한 부동산 정책이 아니라, 퇴직금과 노후자금이 묶여 무너진 수많은 국민들의 눈물에서 출발한 대책"이라며 "임대수익은 커녕 신용불량자로 내몰리는 생계형 투자자들의 고통을 제도적으로 끊어내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5-05-27 15:42:57【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는 효율적이고 안전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오는 7월 도시통합센터를 개소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시통합센터는 군산국가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의 하나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시 관리와 시민 생활편의 증진을 위한 플랫폼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도시통합센터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데이터 분석, 도시 안전관리 강화, 관계 기관 간 협력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곳에서 교통 상황, 대기질, 침수 정보 등 다양한 도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문제를 조기에 인식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 또 산업단지를 비롯한 시 주요 기반 시설에 대한 실시간 관제 및 안전관리를 통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해진다. 군산시 관계자는 "도시통합센터는 스마트시티로서 군산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시민에게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5-27 15:05:04[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2025년 제2기 몽골 도시개발 실무자 역량강화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진행한 이번 연수는 서울의 도시개발 경험을 몽골 도시현안에 접목하기 위한 협력 프로그램이다.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몽골 실무자 연수는 코이카(KOICA)와 서울대 한몽도시협력센터, 몽골과학기술대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몽골 도시개발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핵심 실행 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당 연수를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국제도시 협력 모델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2기 연수에는 몽골 건설도시개발부, 울란바토르 시청, 몽골과학기술대학교 등 7개 기관의 도시계획, 건축, 환경 분야 실무자 20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1기 연수 당시 제시된 정책 아이디어가 몽골 현지에서 일부 실현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낸 데 이어, 자국 내 정책 적용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방향으로 연계성을 강화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일정 중 오전에는 서울시의 첨단 교통 시스템, 환경 정책, 도시개발정책 등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뤄졌다. 오후에는 강의 연계성을 고려해 서남물재생센터, 청와대 자율주행버스 탑승, 교통정보센터(TOPIS), 강남복합 환승센터 공사 현장, 상계역 지하철 공사 현장 등의 현장 방문·체험이 진행됐다. 정책 현장 견학 외에도 연수생들은 한강 관공선 보트투어를 통해 서울의 수변 공간 활용 사례를 직접 체험했다. 도심 속 수변공간을 따라 도시경관과 주요 랜드마크를 감상하며, 서울의 경관디자인과 도시계획의 조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 연수의 마지막 날인 지난 26일에는 몽골 연수생들은 강연과 현장 방문 경험을 공유하면서 몽골의 향후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서울시의 도시개발 사례와 선진기술을 바탕으로 몽골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들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인 도시개발건설주택부 엥흐나란 암갈란 도시개발과장은 "이번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의 최신 기술력과 운영 방식을 체감할 수 있었고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경험을 통해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서울시의 도시정책이 해외 도시 현장에 접목되고 있다는 점에서 연수 프로그램의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도시개발 분야의 인재들이 서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국제 협력의 장을 꾸준히 넓히겠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5-27 09:53:31【파이낸셜뉴스 고양=김경수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시원하고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27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 달 3일부터 9월 30일까지 일산 내 도시공원 분수대 및 물놀이 시설을 운영한다. 일산동구와 서구 26개 공원 등이 대상이다. 일산동구는 어침이공원 포함 15개소, 서구는 문화공원을 비롯해 11개소에서 가동된다.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시설인 중산체육공원과 식사중앙공원에 설치된 물놀이장은 7월 1일부터 8월 17일까지 운영된다. 시는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전담 안전요원 2명을 상시 배치하고, 매일 염소소독과 월 2회 전문기관의 수질검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올여름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이 가까운 공원에서 시원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시설 점검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분수대와 물놀이 시설이 시민 여러분께 더위를 잊게 해주는 시원한 쉼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5-27 08:03:02[파이낸셜뉴스] 충남도가 건축·도시 분야 정책의 혁신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충남도는 26일 충남개발공사 회의실에서 실효성 있는 건축·도시 정책 방향 수립 및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충남도 정책자문위원회 건축도시분과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광현 위원장(충남도 총괄건축가)을 비롯해 △건축행정 및 공공건축 품질 향상 강계숙 위원 △건축물 관리 및 안전환경 조성 이승재 위원 △목조건축 활성화 김종헌 위원 △공공디자인 개선 김희균 위원 △체계적인 공동주택 관리 이미숙 위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건축 행정체계 개선을 통한 행정 절차 효율화, 건축 분야의 탄소중립 실현 전략, 빈집 활용 방안,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 방안 등 핵심 안건을 중심으로 심도 깊은 자문과 토론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조화로운 도시 경관 조성을 위한 건축위원회와 경관위원회의 통합 방안, 공공건축물의 사업기간 단축 및 예산 절감을 위한 기획 기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충남도는 정기적으로 정책자문위원회를 열어 지역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건축·도시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회의를 주재한 김광현 위원장은 “건축정책은 시대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힘”이라며 “건축 행정 체계의 개선을 통해 충남의 공공건축 디자인을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건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성환 국장은 “회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은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26 15:18:25[파이낸셜뉴스] 메르세데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도심 환경 개선과 기후환경 보호에 기여하고자 서울 보라매공원에 '그린플러스 도시숲'을 조성하고, 지난 22일 개막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도시숲은 메르세데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2022년 서울특별시와 체결한 '그린플러스 도시숲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한 7번째 사례다. 작년부터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해 도시숲 조성을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뚝섬한강공원에 총 5520그루의 관목과 교목을 식재한 바 있다. 올해도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여해 보라매공원 내 약 1200㎡ 규모의 그린플러스 도시숲을 새롭게 조성했다. 해당 도시숲에는 꽃댕강나무, 고광나무, 조팝나무 등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수종 총 3127그루의 수목이 식재됐으며, 중앙에는 쉼터 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대표)은 "서울시와 협력해 도심 속 녹지 공간을 확대하고, 도시숲을 통해 시민들에게 바쁜 일상 속 의미 있는 쉼터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활동으로 녹색 전환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메르세데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그린플러스 도시숲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 구로 천왕근린공원, 서리풀 도시자연공원구역 산책로 등을 포함해 이번 보라매공원까지 총 7개의 도시숲을 조성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5-26 14:35:42[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이 부산 연제구 연산 10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에 성공하면서 올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만 1조원의 성과를 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5일 부산 연산 10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조합원 437명 중 403명의 동의를 얻어 시공사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부산 연산 10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지하 4층~지상 37층 7개동 1166가구 및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4453억 규모다. 부산 연산 10구역은 수영강, 온천천, 배산과 인접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과정로, 고분로 등 교통 여건도 편리한 연제구의 중심 주거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에서 1조 클럽에 안착했다. 지난 3월 강원 원주 단계주공 재건축 4369억원, 3월 부산 광안 4구역 재개발 4196억원에 이어 이번 부산 연산 10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하면서 올해 수주액은 총 1조3018억을 기록했다. 지난해 HDC현대산업개발의 연간 도시정비사업 부문 수주액인 1조3331억과 근접한 성과를 5개월 만에 달성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입지의 장점을 극대화한 맞춤형 설계, 정성 어린 사업 제안, 고급디자인, 주민 편의를 위한 최신 AI기술 적용 등을 통해 입주민의 생활편의를 높여 아이파크의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5-26 14:29:48【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경기도 화성시는 지난해 7200명의 아이가 태어나면서 2년 연속 전국 기초자치단체 출생아 수 1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6714명보다 무려 500명 이상 증가한 수치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7000명대를 돌파하며 저출생 시대에 이례적인 성과를 냈다. 같은 기간 경기도 특례시들의 2024년 기준 출생아 수는 수원 6500명, 용인 5200명, 고양 5200명 등으로, 다른 특례시들과 비교해도 최대 2000명 가량 많다. 출생아 수뿐만 아니라 합계출산율에서도 화성시는 특례시 중 유일하게 1.0명을 넘겼다. 2024년 화성특례시의 합계출산율은 1.01명으로 전국 평균(0.75명)은 물론 경기도 평균(0.79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한 명이 가임 기간에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를 나타낸 수치로, 지역의 출생 수준을 보여주는 핵심지표다. 시는 출생아 수뿐 아니라 합계출산율에서도 전국적인 저출생 흐름을 크게 반전시키며, 대한민국 출산율 상승 흐름을 이끄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는 청년 인구 증가가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시는 전국적으로 청년인구가 감소하는 추세 속에서도 최근 5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ㅇ며, 2019년 25만 6101명이었던 청년인구는 2024년 28만91명으로 약 2만3990명 늘어났다. 청년들의 유입은 혼인과 출산으로 연결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화성특례시 청년 1000명당 혼인율은 2.0%로, 수원(1.8%), 고양(1.6%), 용인(1.6%)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특례시 중 가장 높은 혼인율을 보였다. 시는 출산율 증가 원인으로 풍부한 일자리와 견고한 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직주근접' 환경을 꼽고 있다. 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전략적인 기업 유치에 집중하며, 청년이 일하고 정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산업 구조를 체계적으로 구축해왔다.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한 결과 2022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 95조 1507억 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경제 중심 도시로 부상했다. 또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등 국내 대표 대기업과 경기도 내 사업체 수 1위(12만1189개), 제조업체 수 전국 1위(2만6689개)라는 압도적인 기업 인프라는 화성의 '직주근접' 특성을 더욱 강화시켰다. 정명근 시장은 "저출생 문제는 단순히 출산을 장려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라, 청년이 일하고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어떻게 마련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화성시는 청년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와 안정적인 정주 환경을 조성해 왔고 그 결과가 출생아 수 2년 연속 전국 1위라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26 11:18:5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도 내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주택은 총 169가구로, 모집지역은 경기도 22개 시·군(고양·광주·구리·김포·남양주·동두천·부천·성남·수원·시흥·안산·안성·양주·양평·여주·오산·용인·의정부·이천·파주·평택·화성)이다. 신청자격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해당 세대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50% 이하여야 하며, 당초에 소득요건은 70% 이하였으나 이번 모집에서 완화했다.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다세대, 다가구, 오피스텔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개·보수 후 시세의 30% 수준으로 임대하며 기본 계약기간은 2년이다. 재계약 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주택의 개방기간은 30일∼6월 1일이며, 신청접수 기간은 6월 10~13일이다. 모집대상 주택 등 자세한 사항은 GH 홈페이지 '청약정보-분양·임대공고'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26 09:5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