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빛가람혁신도시 내 5개 공공기관과 함께 인적자원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KISA,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6개 기관이 참여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각 기관 인적자원개발(HRD) 및 성장을 위한 △HRD 운영계획 공유 △인적자원·정보·자문 등 교류 △HRD 프로그램 운영 관련 시설・장비 협력 등이다. 아울러 HR 협의체는 올해 명사초청특강을 공동 개최해 경제 유튜버 김짠부, 김애란 소설 작가 등의 강연을 추진했으며 오는 27일 박재범 극작가의 특강을 앞두고 있다. 또한 여성 인재 역량 강화 교육을 비롯한 임직원 대상 교육을 지속적으로 기획할 예정이다. KISA 이상중 원장은 이번 협약식과 관련해 “HR 협의체는 빛가람혁신도시 내 공공기관들이 상호 협력하에 인적자원을 개발하고, 기관의 인적자원을 성장하는 데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KISA는 앞으로도 HR 협의체 기관들과 함께 우수 인재 유치, 전문교육 활성화 등 인적자원 정책을 혁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21 11:38:37【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6일 광주도시공사 임직원과 함께 대구시 군위군 부계면을 찾아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공동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양 기관이 지난 3월 광주에서 체결한 '달빛동맹 사회공헌활동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실천하기 위해 가진 첫 봉사활동이다. 가을철을 맞아 대구도시개발공사의 자매결연지인 군위군 부계면 사과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정명섭 사장은 "광주와 대구가 임직원 봉사활동을 통해 소통하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지방공기업으로서 지역소멸 위기를 공동으로 대응하고 ESG경영을 실천, 두 지역의 상생발전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노사가 공동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광주도시공사 임직원 20여명은 손수 사과를 따며 지역의 농민들과 특산품 작황과 판촉, 달빛동맹 상생협력방향에 대해 소통했으며, 지역소멸 극복에 대해 터놓고 고민하는 자리로 더욱 뜻깊게 진행되었다. 앞서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이달 중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완료하고 자매결연 지역 특산물인 쌀 2000㎏과 사과 1000㎏을 구매해 자매결연 지역 및 대구 관내 취약계층 200세대를 대상으로 사랑의 나눔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07 08:09:2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전국 도시개발공사 최초로 현지시간으로 오는 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스마트시티엑스포 월드콩그레스(SCEWC)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SCEWC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스페인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분야 전시박람회로 지난해 104개국, 1100여 개사가 참가하고, 2만5000명이 참관했다. GH는 'S.M.A.R.T GH'를 주제로 Safe(안전), Managing(관리), Adaptive(기후위기 대응), Resilient(포용정책), Technical(첨단기술) 등 5가지 테마로 60㎡ 규모의 단독관을 꾸려 주요 사업을 전시했다. Safe(안전)분야는 친환경 스마트 건축기술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모듈러주택, Managing(관리)분야는 고독사 방지 생활관리플랫폼인 AI 케어 플랫폼, Adaptive(기후위기 대응) 분야는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광명학온 NET-ZERO공원, Resilient(포용정책) 분야는 GH의 지분적립형 주택, 공간복지 등을 소개했다. 또 Technical(첨단기술)분야에서는 판교 자율주행기술과 GH 광교 신사옥에서 운영 중인 자율주행 방역 로봇을 선보인다. GH 김세용 사장은 "스마트시티 분야의 세계적인 전시회를 통해 GH의 스마트시티 기술력뿐 아니라, 도시건설 및 관리능력을 세계적으로 알려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05 11:00:34【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3기 신도시 개발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4일 남양주싱 따르면 주광덕 시장은 지난 23일 왕숙신도시를 비롯한 주요 공공개발 현장을 방문해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3기 신도시와 진접2지구, 양정역세권 개발사업 등 남양주권 공공개발사업의 진행 상황을 살피고 보완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주 시장과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남양주권 공공개발사업은 총 1604만㎡ 규모로, 약 10만 세대의 공공주택과 120만㎡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142개 블록 중 42개 블록에 대한 주택사업계획이 승인됐으며, 1만967호의 사전청약이 완료된 상태다. 주 시장은 현장에서 왕숙지구 GTX 특별설계 구역 내 대형 복합쇼핑몰과 특급호텔 유치를 위한 특화계획 수립 가속화, 왕숙2지구의 친환경 수소도시 조성계획 수립,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신속한 시행 등을 주문했다. 또한 왕숙지구와 진건지구의 통합·연계 방안 마련도 요청했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사업 지연이 우려되는 문제들의 해결책을 모색하고, 2026~2027년 입주 시작 전까지 광역교통개선대책사업과 환경기초시설 등 기반 시설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3기 신도시는 남양주의 도약을 위한 초석"이라며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장희철 LH 남양주사업본부장은 "남양주시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시와 협력해 일자리 창출, 광역교통망 구축 등 주요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남양주권 공공개발사업은 왕숙신도시의 2028년 준공을 시작으로 순차적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남양주시는 수도권 동북부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24 14:24:1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개발공사, 광주도시공사,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 광주지방조달청이 지역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22일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2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4개 기관 공동 주관으로 'OK! 광주전남 2024 공공구매 박람회'가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광주와 전남을 대표하는 공기업과 정부기관이 함께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 열린 '광주·전남 상생박람회' 보다 규모를 더욱 넓혀 공기업뿐만 아니라 정부기관도 함께 참여해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했으며, 참여 기업도 30개에서 40개로 확대해 우수 조달, 친환경, 혁신·창업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더욱이 '공공구매 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더욱 높아져 나주 혁신도시이전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제주지역 공공기관 구매담당까지도 참여해 현장의 반응은 더욱 뜨거웠다. 이날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들은 전기·기계·인테리어·안전·건축 등 기관별 수요 물품에 대한 구매 계획을 토대로 참여 기업들과 1대 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또 경영 애로 해소 컨설팅, 공공구매 제도 및 조달 제도 안내 등의 기업 지원 상담부스도 마련해 참여 기업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박람회에 참여한 혁신기업 관계자는 "공공구매 박람회를 통해 우리 제품의 경쟁력을 여러 공공기관에 소개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럽고,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마련돼 기업들의 판로 확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 4개 기관은 이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함에도 공공구매 시장에 진입하지 못한 기업의 발굴·육성에 적극 노력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지역 중소기업 제품 구매 확대 △혁신·창업·시범구매 기업 육성 지원 △공공구매 제도 홍보·교육 상담회 공동 개최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지난 2021년 10개의 사회적기업부터 시작된 행사가 올해는 다양한 분야의 40여개 기업이 참여하면서 공공구매 교류의 장으로 정착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공공 부문이 중소기업의 성장을 견인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22 14:08:0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친환경, 안전, 돌봄 등의 기능을 강화한 특화 커뮤니티 서비스 공간 설계기준인 '홈 그(GH)라운드'를 개발하고, 올 하반기부터 GH 공공주택사업에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아파트 부대시설 가운데 선호도가 높은 시설 중심으로 입주민 맞춤형 특화설계를 적용해 커뮤니티 활성화를 유도하는 'GH 시그니처 공동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GH가 개발한 '홈 그라운드'는 7가지 특화 커뮤니티 서비스 공간으로 구성된다. 우선 공동생활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도시 텃밭인 '그(GH)루갈이', 문화 교육, 건강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비한 경로당 '그(GH)늘 나무', 세대 내 보관하기 힘든 대형 계절용품을 보관하는 창고 '그(GH)득 그득', 지하주차장 공간을 활용한 바이크 스테이션 '그(GH)라운드 바이크' 등이 있다. 또 맘스테이션을 활용한 중고물품 안심 거래존 '그(GH)래 나눔존', 지상의 소방차량 비상 동선을 활용한 조깅트랙 '그(GH)런(RUN)길', 주동 출입구 또는 현관에 빌트인 방식으로 설치하는 미세먼지 저감장치 '그(GH)린 쉴드'도 GH 공동주택에 특화설계로 적용된다. GH는 올 하반기 추진하는 광명학온 S1, S2, S3BL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에 홈 그라운드 설계를 시범적으로 적용하고, 앞으로 공사가 발주하는 공동주택에 전면 도입할 계획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지속 가능한 공동체 문화를 선도하는 지역 커뮤니티의 거점으로 공간복지를 실현하는 데 GH '홈 그라운드'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21 10:24:16천안 성성지구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해당 지역 부동산 시장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업성저수지를 개발해 조성된 천안 성성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개발 지구가 몰려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춘 데다, 수도권 전철 1호선 부성역(예정)을 품은 입지로 ‘新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 천안 성성지구 일대 개발의 핵심은 1호선 전철 부성역 개통으로 보고 있다. 성성지구 지근거리에 조성되는 부성역(예정)은 2029년 개통을 목표로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데, 노선 개통되면 지역의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앞으로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성성지구 일대는 이미 아파트 공급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서, 신도시급 주거타운 조성이 예정된 곳이기도 하다. 지역 일대에는 ‘천안레이크타운푸르지오’(2017년 7월, 995가구), 천안레이크타운2차푸르지오’(2018년 1월, 1730가구), ‘천안시티자이’(2018년 9월, 1,646가구), ‘천안푸르지오레이크사이드’(2023년 5월, 1023가구) 등이 입주를 마친 상태다. 여기에 공급 당시(2022년 1월) 16.78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한 ‘천안 성성 비스타동원’(1,195가구)는 지난 8월 성공적인 입주를 마치기도 했다. 특히, 성성지구에는 이러한 다양한 브랜드 아파트 외에도 ‘1군 브랜드 단일 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바로 2024년 시공능력평가 10위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브랜드가 총 6천여가구 규모로 형성된다. 10월 분양을 앞둔 ‘천안 아이파크 시티’(성성5지구, 1126가구)를 비롯해 부대1지구, 부성3~6지구로 구성된다. 업계 관계자는 “천안 성성지구 일대는 호수공원을 둘러싼 형태로 개발되기 때문에, 탄탄한 주거수요가 형성된 곳”이라며, ”특히,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이 조성되면서, 인근 인프라까지 함께 확충될 것으로 예상돼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10월 분양을 앞둔 ‘천안 아이파크 시티’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5지구에 조성되며, 지하 2층~지상 33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50㎡ 총 1,126가구 규모다. ‘천안 아이파크 시티’ 인근에 자리한 성성호수공원은 기존 업성저수지를 호수공원으로 새롭게 개발해 재탄생한 곳이다. 총 52만8,140㎡ 규모로 업성저수지의 수질개선과 함께 수변 생태공원 조성사업 등을 통해 지난 2022년 개장했다. 이후 새로운 친환경 도심 속 휴식처로 지역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곳은 생태탐방로(4.1km)를 비롯해 자연관찰교량인 성성물빛누리교(280m) 등 지역민들의 풍부한 힐링 여건을 갖춘 곳으로 조성돼 있다. 단지의 입지도 우수하다. 수도권 전철 1호선 두정역, 부성역(2028년 개통 예정)이 가까운 거리에 자리해 있다. 삼성대로, 번영로, 천안대로 등을 통하면 수도권 및 주변지역으로의 이동이 쉽고, 천안IC 진입도 수월해 경부고속도로 이용도 가능하다. 대형마트 및 백화점 등을 이용 가능한 생활 인프라도 눈길을 끈다. 단지 인근으로 이마트(천안서북점), 하나로마트(성성점), 롯데마트(성성점), 코스트코(천안점), 신세계백화점(천안아산점) 등의 이용이 가능하다. 또, 호수공원 상권 등을 이용할 수 있고, 바운스 슈퍼파크(체험형 키즈파크)도 가까운 거리에 자리해 있다. ‘천안 아이파크 시티’의 견본주택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 조성되며, 홍보관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마련된다.
2024-10-07 10:30:54【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도시관리공사가 '2024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Best HRD)' 사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6일 공사에 따르면 교육부가 총괄하고, 한국직업능력연구원(KRIVET)이 시행하는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는 능력을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관리하고 재직 근로자에게 지속적인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적자원개발 분야에 있어 우수한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인증은 3년간 유효하다. 인적자원관리(채용, 인사평가, 배치 등) 및 인적자원개발(교육훈련참여, 자율성 등) 2개 분야 총 37개 지표에 대해 1차 서류 심사, 2차 현장 심사, 최종 인증위원회 심의를 통해 인증기관을 선정하게 된다. 공사는 ▲경영방침에 근거한 인사관리 운영 ▲역량 기반의 교육훈련 체계 수립 ▲교육 프로그램의 다양성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우수기관에 선정됨에 따라 인증서 수여, 우수기관 인증 로고(Best HRD) 활용, 정기근로감독 면제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강승필 사장은 "이번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선정은 직원들의 노력과 열정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공공 서비스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26 08:48:34판교 신도시 개발사업에 SH방식인 골드타운 방식을 적용하면 공공이익이 두배 이상 증가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강남 집값 상승을 완화하기 위해 시작한 판교 신도시 개발사업의 사업방식을 분석하고, SH(골드타운)방식을 적용한 모의실험(시뮬레이션) 결과를 발표했다. SH도시연구원의 실험 결과 판교 신도시 공동주택 개발에서 SH방식을 적용하면 기존 LH 개발방식 대비 공공이 갖는 수익과 자산가치는 2.1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판교 신도시 개발로 LH가 얻은 수익과 자산가치 상승분은 11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LH는 택지 판매와 아파트 분양으로 총 5조4000억원의 사업이익을 얻었으며, 국민임대주택(4개 단지)의 자산가치 상승분은 6조100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를 SH방식으로 할 경우 수익과 자산가치는 23조9000억원으로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건물분 분양수익이 4000억원, 건물만 분양한 자산가치가 6조9000억원, 공공임대 자산가치는 16조6000억원이라는 설명이다. SH개발방식은 공공택지 중 공동주택 용지를 매각하지 않고 건물만 분양하는 백년주택(토지임대부 분양주택)과 장기공공임대 위주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이다. 현재 서울방식은 공공(민간)분양 50%, 공공임대 50%(국민임대 30%, 장기전세 20%)를 공급하는 것이며, 앞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SH방식은 건물만 분양 50%, 장기전세 50%를 공급하는 것이다. SH도시연구원 측은 "그린벨트 등 공적자산(수용방식)을 활용한 신도시 등 공공개발은 공공이 토지를 보유할 수 있는 SH방식이 집값 안정화, 공공성 확보, 공공 자산가치 상승 측면에서 유리하다"며 "토지보상·수용을 통한 개발사업은 개발이익 사유화를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서울 집값을 잡고자 추진하고 있는 3기 신도시는 과거 신도시 실패를 답습하지 말아야 한다"며 "3기 신도시 사업에 SH도 공동 참여 또는 SH개발방식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9-24 18:23:3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여주시 중앙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을 경기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실행계획으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략계획 수립권자인 시·군이 계획을 수립하고 경기도가 이를 승인한다. 여주시 중앙동은 남한강을 중심으로 성장해 행정과 상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았으나 최근 신도시 개발, 대형마트 및 아울렛 입점 등으로 구도심의 경쟁력이 급격히 약화되고 있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주환경 개선과 지역 공동체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여주시 중앙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2022년 2월 최초로 고시됐으며, 이번 활성화계획 변경을 통해 여주시 하동 180-11번지 일원 약 20만㎡ 규모의 지역에 거점시설 조성과 가로환경정비 등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변경된 활성화계획의 주요 내용으로는 옛 제일시장 부지를 활용한 복합개발사업과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세종시장 테마거리, 중앙통 상권활력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관광객을 위한 여행 스테이션 조성과 남한강 테라스, 여주 잇길, 수선거리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보행환경개선 사업도 추진해 주민과 관광객 유입을 촉진하고 상권 활력 회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 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올해까지 전국 최다인 67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현재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20곳을 더해 87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24 09:2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