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610억원을 투입해 부산 도심을 확 바꾸는 디자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는 19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품격있는 디자인 도시 부산'을 주제로 '제4차 시민행복부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김수환 시 경찰청장, 디자인 관련 기업·협회의 대표와 전문가, 부산 디자인 혁신 협의체와 도시비우기 협의체, 시민공감디자인단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부산을 바꾸기 위해 8개의 중점과제로 구성된 '빅 디자인(Big Design)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먼저 현재 부산역 앞에서 진행하는 도시 비우기 사업을 2026년까지 모두 6곳으로 확대한다. 도심에 여백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90억원을 들여 가로공간, 다중 집적시설, 관광지, 정주 공간 순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도심에 산재한 공공시설물과 조형물을 조사해 주변환경과 어울리지 않는 대상물은 정비한다. 또 291억원을 들여 국제공모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된 혁신적·창의적 공공시설물을 관문지역, 관광지 등에 설치한다. 세계적인 야간관광 명소를 조성하기 위해 153억원의 예산으로 강변, 산과 해양, 교량 등에 맞춤형 조명디자인을 연출한다. 또 지역별로 산재한 빛 축제를 품격있게 바꾸고, 미디어아트 작품과 수준 높은 공연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빛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고령화, 1인가구, 청소년 문제 등 수요자 관점에서 시민참여 공공디자인 진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범죄예방 디자인 등 사회문제를 파악해 서비스디자인 사업을 확대한다. 관문지역, 다중집합시설에 사회적 약자가 배려받는 유니버셜 디자인을 도입하고, 공공시설 접근 환경 및 진입로 개선, 안내사인 정비 등을 추진한다. 이 외에도 사용자 중심의 공공 서비스디자인 혁신을 위해 시민공감디자인단, 우리동네디자이너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모두에게 열린 디자인 스페이스 조성을 위해 기업에는 디자인스튜디오 역할을 하고, 시민에게는 디자인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빅(Big) 디자인 허브센터’를 구축한다. 회의에 앞서 시와 부산경찰청은 도시비우기 사업과 연계해 교통신호기 정비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 시장은 “공적 공간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디자인은 도시의 품격과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핵심 요인이자 시민 삶의 질을 직접적으로 향상하는 요소”라며 “이번 '빅 디자인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해 부산이 '공적 공간에서 최고로 대접받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19 11:21:40우리나라에서 이케아, 무인양품같이 디자인 역량이 뛰어난 세계적 기업이 나오도록 체계적 지원책을 가동한다. 역량 있는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전문 교육기관을 운영하고, 서울 곳곳에 디자인산업 성장의 기반이 될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디자인 스타트업부터 중견기업까지 성장단계별 지원은 물론 디자인기업과 중소기업을 연결해 상생하는 방안도 찾는다. 서울시는 미래 서울을 책임질 디자인산업 발전을 위해 '디자인산업 발전 5개년 계획'을 마련, 실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디자인산업 발전 5개년 계획은 △디자인산업 기반 구축 △디자인기업 자생력 강화 △기업 간 융합 △서울디자인 국제적 확산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를 위한 10개 전략 아래 27개 사업을 운영한다. 내년부터 5년간 총 1723억원을 투입해 4089억원의 생산유발과 2346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우선 최고급 강사진이 포진한 온·오프라인 디자인 전문교육 플랫폼 서울형디자인스쿨을 운영한다. 신진·경력 디자이너의 역량을 맞춤형으로 강화해 현장형 인재를 배출하는 게 목적이다. 올해는 우선 온라인 교육을 시작하고 내년부터 세계적 디자이너를 비롯한 국내외 교수진, 전문가 등이 직접 강사로 나선다. 철저한 학사관리와 기업·대학교와 연계한 실습을 통해 영디자이너에겐 산업현장 적응력을 키워주고, 경력디자이너에겐 재교육을 통한 전문성 강화의 기회를 제공한다. 영세 디자인기업들이 납품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업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디자인기업 안심보험을 도입한다. 보험료의 30%를 서울시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5년간 1500개 업체를 지원한다. 시제품 개발 중 파손 및 도난이나 디자인제품 납품 실패 시 제작비의 최대 60%까지 보장하는 상품이다. 디자인 개발이 필요하나 비용 때문에 망설이는 제조·기술업체와 디자인업체를 연계, 상생 기회도 제공한다. 기업매칭은 기술스타트업, 우수중소기업, 글로벌 유망기업 3개 분야로 나뉜다. 서울디자인위크를 전시 중심에서 국제적 비즈니스의 장으로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프랑스의 메종오브제, 이탈리아의 살로네델모빌레와 어깨를 나란히 할 세계 3대 디자인산업박람회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서울디자인위크 개최 기간, 참가 디자이너와 기업 수를 대폭 늘리고 해외 유명 마켓전시회와 교류전도 운영한다. 행사장소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성수, 홍대, 코엑스까지 확장하고 라이선스 페어(지식재산권 거래) 등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춘다. 서울 도심 내 디자이너와 디자인기업을 위한 온·오프라인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DDP를 중심으로 홍대, 성수를 각각 투자유치를 위한 전시·판매, 디자인기업 육성, 인지도 확보의 장으로 활용한다. DDP와 홍대 서울디자인창업센터는 활성화하고 성수에 2026년까지 약 980㎡ 규모의 팝업스토어를 조성해 디자인제품 상설 전시, 비즈니스상담 창구로 이용한다.온라인 디자인 플랫폼 '서울 D투게더(가칭)'도 구축한다. 국내외 바이어와 디자인기업, 디자이너 공유 공간으로 정보제공과 디자인교육, 판로개척과 네트워킹 등 원스톱 지원을 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디자인 경쟁력이 도시의 경쟁력을 좌우하고 디자인산업은 미래 서울의 먹거리"라며 "역량 있는 디자이너와 디자인기업에 대한 적극적 투자와 지원으로 서울 디자인산업이 국제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세계디자인수도 서울, 디자인창의도시 서울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자인'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부가가치 창출의 핵심 원천이자 투자 대비 매출 효과가 높다. 실제 디자인산업은 기술개발보다 약 3배 높은 14.4배의 투자 대비 매출 효과를 보이며 경제적 가치 또한 2012년 약 69조원에서 2022년엔 178조원으로 급격하게 상승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10-16 18:23:08[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오는 2028년 완공 예정인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정거장 디자인(설계)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모는 2단계로 진행된다. 1차는 디자인 콘셉트 및 방향 중심으로 트램 정거장 4개 디자인(일반 디자인 2·특화 디자인 2)을 우선 접수받고 2차에서는 상세 디자인과 기본설계를 하고 주박기지, 브랜드 이미지(BI) 디자인 등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주박은 영업하지 않는 시간 동안 전동차를 별도의 선로에 주차해 두는 것을 말한다. 공모에는 디자인과 건축 관련 전공자(재학생, 졸업생, 석·박사 포함)와 산업디자인 전문회사, 공공디자인 전문회사, 건축사사무소도 참가할 수 있다. 오는 10월 25일까지 ‘대전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에 관련된 공고, 지침서 등을 내려받아 신청할 수 있다. 1차 심사에서는 모두 18개 작품을 선정하며 이 가운데 8개 작품을 뽑아 2차 공모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나머지 10개 작품은 입선으로 확정된다. 최종 당선작은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거쳐 12월 말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대상 작품에는 상금 1억 원과 상장을 수여한다. 최우수 1개 작품(4000만 원), 우수 2개 작품(2000만 원), 장려 2개 작품(1000만 원), 입선 10개 작품(200만 원)도 선정, 시상한다. 대전시는 이번 디자인(설계) 공모를 통해 트램 정거장을 대전시 상징성(특성)이 반영된 시설물로 만들어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당선작은 향후 건설될 대전 트램 정거장 45곳 중 지하 정거장을 제외한 상대식 41곳, 섬식 3곳 설계에 적용해 2028년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트램 정거장 디자인(설계)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전시 명품디자인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20 08:52:34[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디자인 분야 민·관·학계 전문가들과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구현에 필수적인 디자인 혁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8일 서구 '알로이시오기지 1968'에서 '제17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알로이시오기지 1968은 수녀회에서 운영하던 폐교를 새단장해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다양한 생활교육과 체험프로그램, 방과 후 학습 등을 제공하는 열린 지역공동체 공간이다. 시는 이런 상징성을 고려해 디자인 분야 정책발표를 위한 부산미래혁신회의 장소로 이곳을 택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서무성 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장, 윤장원 아이온 대표, 정용채 슬래시비슬래시 대표, 신홍우 크리에이티브퍼스 대표, 장주영 동서대 디자인대학 학장 등 디자인 분야 전문가들과 강필현 부산디자인진흥원 원장,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등 유관기관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글로벌 디자인 혁신, 차세대 디자인산업 선도, 글로벌 디자인 자산 확충 등 총 3개 분야 10개 과제로 구성된 '디자인 부산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글로벌 디자인 혁신을 위한 과제로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공공디자인 생태계 구축, 세계 디자인도시 추진 및 공공디자인시민 역량 강화, 공공서비스 혁신 디자인 시스템 선순환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차세대 디자인산업 선도를 위해선 디자인 융합 비즈니스 모델 기반을 조성하고 차세대 부산디자인융합 산업 특성화, 디자인융합펀드 조성 및 디자인벤처 육성, 부산 디자인거점 중심 글로벌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글로벌 디자인 자산 확충안에는 디자인 페스티벌 사업 육성, 글로벌 디자인 인력양성 및 기반유치, 사회통합·포괄적 디자인 개발 등이 포함됐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시가 제안한 디자인 부산 혁신전략에 공감하면서, 이 전략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 디자인이 뿌리산업의 근간이 되도록 육성하고, 디자인을 종합적 개념으로 이해하고 융합해 디자인 산업을 특성화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검토해 향후 정책에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박 시장은 “이번 디자인 부산 혁신전략을 내실 있게 추진해 부산 디자인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부산 디자인산업 규모를 전국의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면서 “앞으로 디자인산업을 지산학 정책과 산학협력, 인재양성 과정에도 반영해 상승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18 13:54:26[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부산 도시브랜드 굿즈 디자인 공모전’이 최근 접수를 마감하고 1차 심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공모는 16개작 선정에 146점이 접수돼 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3일 시와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 접수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온라인 심사가 진행돼 최종 수상작의 약 2배수인 31점이 1차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새로 선포된 부산시 도시브랜드 심벌마크와 슬로건을 활용한 ‘부산 굿즈(goods)’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공모에는 부산의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반영한 ‘생활소품’ ‘패션잡화’ ‘액세서리’ ‘공예품’ 등 여러 분야의 작품들이 대거 출품됐다. 아울러 부산 외에도 서울, 경기 등 여러 지역의 디자인업체와 로컬 크리에이터 등이 참여하며 부산 도시브랜드에 대한 전국 디자인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부산 외 지역 출품작은 서울 12점 등 총 44점으로 집계됐다. 심사단은 1차 심사를 통과한 31점의 작품에 대해 내달 7일까지 2차 실물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 결과에 따라 총 16점의 최종 수상작이 선정된다. 선정 결과는 내달 11일 발표된다. 최종 수상작에는 시상금 총 1500만원과 상장이 주어져 대상 1작품 500만원, 금상 1작품 200만원, 은상 2작품 각 100만원, 동상 12작품 각 50만원씩 주어진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 개관을 앞두고 있는 ‘부산 브랜드샵(가칭)’에 입접할 기회도 제공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5-23 10:50:19【밀라노(이탈리아)=김동호 기자】 5년3개월 만에 삼성물산 사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한 이서현 사장( 사진)이 첫 해외 출장지로 이탈리아 밀라노를 찾았다. 18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 사장은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인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 개막 하루 전인 지난 15일(현지시간) 밀라노를 찾아 전시를 둘러봤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180여개국 37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대규모 행사다. 이 행사는 밀라노 로 피에라에서 열리는 실내 전시인 '살로네 델 모빌레'와 장외전시 '푸오리살로네'로 구분된다. 이 사장은 삼성전자 전시관을 둘러본 뒤 개인 일정 차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라노는 지난 2005년 고 이건희 선대회장이 "애니콜을 제외하고 삼성의 디자인 경쟁력은 1.5류"라며 '디자인 혁신'을 선언한 곳이다. 이 사장이 해외 첫 출장지로 디자인의 도시 밀라노를 찾은 것은 삼성물산의 디자인 경영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 사장은 전략기획담당을 맡아 삼성물산 내 4개 부문을 아우르는 브랜드 통합을 맡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4-18 07:52:3550년의 역사를 지닌 토탈리빙기업 넥시스 디자인 그룹(NEXIS DESIGN GROUP)이 이탈리아 패션과 밀라노의 런웨이에서 영감을 받은 이탈리안 하이엔드 주방 브랜드 ‘라마쿠치네(LAMACUCINE)’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라마쿠치네는 기존의 리빙 브랜드에서 찾아보기 힘든 스타일과 색상, 감도를 담고 있는 패션과 예술의 도시인 밀라노를 기반으로 탄생한 ‘Milan Style’의 주방 브랜드로, 이번 24년 디자이너 컬렉션을 통해서 밀라노의 상징적인 지역과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주방 가구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인 귀도 스카라보톨로와의 콜라보를 통해 20점 한정 리미티드 에디션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의 대표적인 라인인 셈피오네(Sempione)는 밀라노의 가장 사랑받는 지역 중에 하나인 셈피오네 공원과 아르코 델라 파체 개선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으며, 토르토나(Tortona) 라인은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전시공간을 비롯하여 새로운 박물관과 기존의 산업 건축물들이 트렌디하게 바뀌고 있는 토르토나 지역의 특색을 디자인에 녹여냈다. 라마쿠치네는 앞으로 기존 이탈리아 수입 가구의 문제점으로 꼽히는 노후화된 디자인과 6개월 이상 걸리는 배송 기간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매년 신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라마쿠치네 R’의 경우 주문 후 한 달 이내로 배송이 가능하게 하였다. 라마쿠치네 관계자는 “라마쿠치네는 이탈리아 패션을 도입하여 만든 최초의 주방 브랜드로 한국 수입 가구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패션에서 사용되는 소재의 컬러와 질감을 주방 가구에 적용한 첫 번째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라마쿠치네는 서초동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이탈리안 럭셔리 리빙 멀티샵인 넥시스 엠포리움 서울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추후 부산 해운대점과 전국 각 매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2024-04-08 13:50:07부산지역 수변공간을 시민이 쉽게 누릴 수 있는 일상공간이자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새로운 발판이 되는 활력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밑그림이 나왔다. 부산시는 수변 중심으로 도시 공간구조를 개편하기 위한 '부산 수변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도시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변공간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체계적인 수변개발 원칙과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2월 부산 수변관리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했다. 내년 2월 완료될 용역을 앞두고 시는 이날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시는 열린 수변, 활기찬 수변, 안전한 수변, 건강한 수변 등을 목표로 수변을 관리하기로 했다. 시민 중심의 열린 수변 조성을 위해 △공원, 공지 등 모두가 공유하는 공간 확보 △창의적 스카이라인, 건축디자인 등 부산만의 특화경관 형성 △보행가로 등 다양한 접근체계 구축방안 등을 모색한다. 주거, 상업, 업무 복합공간 등 미래 활력거점을 조성하고 여가·문화 특화공간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구상한다. 또 새로운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건축가이드라인 등 명확하고 예측할 수 있는 건축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시는 시 총괄디자이너인 나건 홍익대 교수와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를 이번 기본 계획에 대폭 적용, 수변도시 부산의 매력과 도시브랜드를 높일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매력적인 바다와 강이 형성되어 있는 도시이며, 도시 곳곳에 펼쳐져 있는 수변은 도시의 매력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공간이자 유·무형의 자산"이라며 "뉴욕, 싱가포르 등 세계적인 수변도시와 같이 시도 수변 중심 도시구조로 전환하고 혁신적인 도시디자인을 입혀 글로벌 허브도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의 수변 면적은 370㎢로 이는 부산 전체면적의 48%를 차지한다. 권병석 기자
2024-04-03 18:22:29[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수변공간을 시민들이 쉽게 누릴 수 있는 일상 공간이자,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새로운 발판이 되는 활력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밑그림이 나왔다. 부산시는 수변 중심으로 도시 공간구조를 개편하기 위한 '부산 수변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도시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변공간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체계적인 수변개발 원칙과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2월 부산 수변관리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했다. 내년 2월 완료될 용역을 앞두고 시는 이날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시는 열린 수변, 활기찬 수변, 안전한 수변, 건강한 수변 등을 목표로 수변을 관리하기로 했다. 시민 중심의 열린 수변 조성을 위해 △공원, 공지 등 모두가 공유하는 공간 확보 △창의적 스카이라인, 건축디자인 등 부산만의 특화 경관 형성 △보행가로 등 다양한 접근체계 구축 방안 등을 모색한다. 주거, 상업, 업무 복합공간 등 미래 활력 거점을 조성하고 여가·문화 특화 공간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구상한다. 또 새로운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건축가이드라인 등 명확하고 예측할 수 있는 건축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시는 시 총괄디자이너인 나건 홍익대 교수와의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를 이번 기본 계획에 대폭 적용해 수변도시 부산의 매력과 도시브랜드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매력적인 바다와 강이 형성되어 있는 도시이며, 도시 곳곳에 펼쳐져 있는 수변은 도시의 매력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 공간이자 유·무형의 자산”이라며 “뉴욕, 싱가포르 등 세계적인 수변도시와 같이 시도 수변 중심 도시구조로 전환하고 혁신적인 도시디자인을 입혀 글로벌 허브도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의 수변 면적은 370㎢로 이는 부산 전체면적의 48%를 차지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03 09:31:16[파이낸셜뉴스] 부산의 글로벌 허브도시 브랜드 위상을 높이기 위한 ‘부산 우수 공공디자인 아이디어 국제 공모전(‘Busan is good’ International Design Competition)’이 열린다. 부산시와 (재)부산디자인진흥원은 공동으로 이번 공모전을 열고 오는 4월 22일까지 작품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모는 부산 공공 공간 디자인을 주제로 ‘국제 지명공고’와 ‘국제 경쟁공모’ 2가지 방식으로 나눠 진행된다. 방식은 부산역, 부산시청, 광안리해수욕장 3개 지역의 공간과 공공디자인 제안 작품을 접수한다. 먼저 국제 지명공고는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를 지명해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저명 디자이너의 디자인을 각종 도시 공공시설에 도입한다. 국제 경쟁공고는 심사를 거쳐 국내외 2개사를 선정, 공간과 공공시설물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혁신성을 갖춘 디자인 발굴을 초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상금 규모는 총 2억 5000만원이다. 국내외 도시·디자인 전문가 등 7인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부문별로 각 2팀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선정작은 위 3개 지역 공간의 공공디자인에 활용된다. 강필현 진흥원장은 “이번 공모전으로 혁신성과 창의성을 두루 갖춘 우수 공공 디자인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공모를 거쳐 확보한 디자인을 표준화해 부산 16개 구·군이 활용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허브도시로서 위상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3-26 10:5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