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원=서정욱 기자】 태백시(시장 류태호)가 ‘4계절 매력적, 찾고 싶은 태백시’를 목표로 하는 ‘전략적 도시브랜드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건다. 12일 태백시에 따르면 시 ‘기획예산담당관 마케팅팀’, ‘문화관광과 관광정책팀’,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등 3개 부서는 지난 ‘1월 25일’, ‘3월 26일’ 두 차례에 걸친 업무협의를 거쳐 전통적 비수기인 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으로 금대봉 야생화 시티투어버스 운영을 결정했다 고 밝혔다. 이에, 금대봉 야생화 시티투어 버스는 오는 4월 24일부터 6월 27일까지 관광객이 집중되는 주말에만 1일 2회 운영하며, 생활속 거리유지를 위해 정원의 50%인 22인까지만 탑승 가능하고, 버스 내 취식 금지 등 방역수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도시브랜드 마케팅’을 2021년 시정운영 중점 추진사업의 하나로 선정하여 ‘4계절 감성 마케팅’, ‘태백시 공식 SNS 기반구축’, 1인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 등 다양한 도시브랜드 마케팅 전략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이번 ‘봄 시즌 금대봉 야생화 시티투어버스 협력사업’을 시작으로 오는 6월부터는 태백의 ‘아름다운 밤하늘을 활용한 별자리여권 스탬프투어’를 계획 중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5개 공식 SNS 채널을 통한 4계절 감성 마케팅으로 코로나 19로 잠시 멈춘 태백의 대표 축제들의 빈자리를 채우고, 코로나 이후 찾아올 잠재적 관광객들의 마음속에 태백시의 아름다운 풍경들이 아로새겨지도록 지속적 표출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4-12 09:35:44【파이낸셜뉴스 익산=김도우 기자】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13일 “"이제 무왕의 도시로서 관광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할 때”라고 국립익산박물관 현장 간부회의에서 말했다.정 시장은 이날 “국립익산박물관 개관으로 세계유산의 도시이자 역사문화의 도시로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10일 개관한 국립익산박물관은 주말과 휴일에만 4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정 시장은 “철도교통의 요지인 익산을 감안해 그동안 전국 홍보를 용산역에서만 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수서역 등 다른 주요 역들을 대상으로 점차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어 “2022년 익산방문의 해 추진과 함께 국립익산박물관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위해 관광표지판 개선, 편의시설 정비, 직거래 장터 개설 등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정 시장은 “외부 관광객 유치와 더불어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익산시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내 고장 바로알기’와 연계해 시민들이 관내 10개의 박물관을 돌아볼 수 있도록 박물관 투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0-01-13 17:26:41박원순 서울시장이 평창 국제 올림픽 시장에서 본격적인 서울 도시마케팅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박시장이 오는 9일부터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서울과 세계 나라와 도시간 교류의 장을 만들어 서울의 선진행정을 알리는 등 도시외교전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은 이번 올림픽에서 사실상 대한 민국의 수도로서 '관문도시'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석하는 해외 정상급 인사들이 서울시청에서 박시장을 속속 방문한다. 폴란드 안제이 두다 대통령은 이 행사에 앞서 국가 정상으로서는 처음으로 8일 오후 5시에 서울시청을 제일먼저 찾아 박시장을 만난다. 폴란드는 올해 독립 100주년을 맞고 있으며 이 나라의 수도이자 서울의 자매도시인 바르샤바는 양도시간 관광 등 경제교류가 확대되고 있다. 또 독일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올림픽 개막에 앞선 오전 9시에 박시장을 방문한다. 외무장관을 역임한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박시장과 만나 통일독일과 한반도 통일문제 등 대화를 나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어 박시장은 오는 19일 핀란드 유하 시필레 총리의 방문을 받는 자리에서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핀란드의 복지정책과 IT 등 경제 교류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또 박시장은 9일 중국 차이 치(蔡奇) 베이징 당서기겸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 주석을 만난다. 이 자리에서 경제, 문화, 교육, 환경 등을 논의하고 올해 서울-베이징 자매우호체결 25주년을 맞아 교류 협력을 강화한다. 이와함께 이번 기간 서울시에는 서울시가 초청한 16국가, 16개 도시, 61명의 해외 자매 우호 도시 대표단이 방문한다. 터키 이스탄불의 메블뤼트 위살 시장,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라크만벡 우즈마노프 시장, 몽골 울란바토르의 바트볼드 손두이 시장이 박시장과 만난다. 박시장은 9일 오전 10시 울란바토르 시장을, 10시30에는 이스탄불 시장의 방문을 받은 뒤 10일 12시에는 타슈켄트 시장을 만나는 등 도시별 관심사항과 교류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밖에도 파리, 암스테르담, 부다페스트, 방콕, 홋카이도, 미야자키, 민스크에서 부시장·부지사급 인사들과 LA, 도쿄, 산둥성, 트빌리시, 텐진, 타이베이에서는 국장급 인사가 각 도시를 대표해 서울시를 방문한다. 세계 각 도시 대표단은 9일 오전 서울시청의 TOPIS를 시찰한뒤 10일에는 서울로 7017, 청계천 등 서울시의 우수정책을 시찰한다. 박시장은 "서울은 도시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한 도시로서 국제사회로부터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며 "이번에 북한이 전격적으로 참가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정착에의 물꼬가 틀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2018-02-07 11:29:13아시아나항공이 서울시, 뉴욕관광청과 함께 공동마케팅을 실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서울시·뉴욕관광청과 손을 잡고 '2017 시티 투 시티(City-to-City)'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City-to-City는 양 도시간 시민 교류 활성화 및 방문 관광객 증대를 위해 실시하는 도시 공동 마케팅이다. 아시아나항공-서울시-뉴욕관광청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옥외 광고, 항공권 프로모션, 온라인 마케팅 등을 함께 실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서울과 뉴욕 양 도시간의 파트너십을 기념해 이날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홈페이지, 모바일 앱을 통한 인천-뉴욕 노선 왕복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운항 기간에 따라 최저가 기준 80만원대(세금 불포함, 출발기간에 따른 가격 변동 있음)부터 구입이 가능하다. 탑승기간은 12월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양 도시간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이 유치되고 서울과 뉴욕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상대 도시에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아시아나항공은 양 도시의 방문 증진 극대화를 위해 두 도시를 잇는 가교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서울시와 뉴욕시는 인파 밀집 지역을 비롯한 주요 명소에 상대 도시의 옥외 광고를 실시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강남대로·서울역·여의도 등 300면의 버스·택시 승차장에 뉴욕시 관광 광고를 게재한다. 뉴욕시는 150면의 버스 승차장·Link NYC 디지털 옥외매체 1000여개에 서울시 광고를 게재한다. 뉴욕은 모든 분야에서 세계적인 입지를 자랑하고 있는 미국의 대표 대도시이자 매년 전 세계 6000만 여행객이 찾는 글로벌 관광 명소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92년 뉴욕 첫 취항 후 지속적으로 운항편을 확대해 왔으며, 지난 2015년부터는 최첨단 프리미엄 항공기 A380을 하계 스케줄에, B777을 동계스케줄에 투입하며 주 7회(매일) 운항하고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7-12-01 09:25:36대구도시철도공사과 에어부산이 힘을 합쳐 일본관광객 유치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6일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대구시, 에어부산, 일본케이세이전철, 한국관광공사와 연계, 에어부산 일본 도쿄 나리타 직항 및 도시철도를 이용한 대구관광 스탬프랠리 이벤트를 통해 일본관광객 유치 캠페인을 공동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에어부산 대구-도쿄 나리타 신규취항과 양 도시의 도시철도를 연계, 7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여름 휴가철 기간 일본 관광객의 대구 방문을 유도하고, 대구시민의 일본여행 편의를 제공, 도시철도 이용증대와 대구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하게 됐다. 우선 대구시민이 에어부산 대구-도쿄 나리타 직항을 이용, 도쿄를 방문할 경우 대구도시철도를 이용 후 홍보전단지를 갖고 탑승 수속시 소정의 선물을 받고, 나리타 공항에서 일본케이세이전철 스카이라이너 이용 티켓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또 일본관광객이 에어부산 도쿄 나리타-대구 노선을 이용, 대구를 방문할 경우 일본 케이세이전철의 나리타 공항 스카이라이너 티켓 할인과 에어부산의 선물 혜택이 있다. 대구도시철도를 탑승하고 스탬프랠리 관광지를 관광한 후 스탬프를 날인, 에어부산 도쿄지점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에어부산 왕복항공권과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강연기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전 역사에 홍보전단지, 포스터를 비치, 스탬프 날인을 통한 주변 관광을 유도하는 등 내·외국인의 도시철도 이용을 통한 각종 편의 및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도시철도 수송증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7-07-06 09:44:28조인현 농심 중국법인장 "(중국시장 진출에 있어서) '13억명에게 한개씩만 팔아도 대박'이라는 생각이 가장 위험합니다. 한 명, 한 명에게 일일이 팔아야 한다는 자세로 다가가야 합니다." 농심의 중국사업을 총괄하는 조인현 중국법인장은 "중국은 최근의 경제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며 특히 프리미엄 식품시장의 성장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면서 "농심은 신라면을 비롯해 라면과 스낵 제품의 중국내 매출이 매년 큰 폭으로 성장 중"이라고 강조했다. 조 법인장은 지난 1981년 농심 무역부에 입사한 이후 1998년 중국사업을 담당한 후 올해로 19년차를 맞았다. 국제사업에서 잔뼈가 굵은 '신라면 전도사'다. 조 법인장의 말대로 농심은 지난해 중국에서 매출 2억달러를 넘어서며 전년대비 16.6%나 신장됐다.올해는 3억달러 돌파를 목표 삼았다. ■"철저한 시장조사·장기적 안목 접근해야" 조 법인장은 다만,중국 시장을 너무 쉽게 접근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중국에 무작정 들어왔다가 실패한 기업들이 부지기수"라며 "철저한 사전조사로 중국시장 공략전략을 짜고 이를 긴 안목에서 실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중국인들에게 라면은 '끓여먹는 음식'이 아닌 '물을 부어 간단히 먹는 음식'으로 각인됐다. 게다가 1996년 중국에 신라면을 처음 수출했을 당시에는 매운 맛도 매우 낯설어 했다. 조 법인장은 "중국 시장을 개척하면서 이들의 입맛에 맞추기보다는 '우리의 맛'을 알리겠다는 의지가 강했다"라며 "신라면도 많은 시식행사와 현지에 맞는 마케팅을 10여년 지속하고 나서야 비로소 안정되고 본격적인 매출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제품을 흉내내고 1등을 따라가는 전략으로는 영원히 2류에 머물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는 "신라면을 프리미엄급 라면으로 포지셔닝하고 상위층을 먼저 공략한 다음, 저변을 확대해 나가는 전략이 주효했다"고 했다. 신라면은 현지 제품보다 가격이 2~3배 높은 데도 지난해 중국에서 5000만달러 어치를 팔아 농심의 중국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농심은 13억 인구를 모두 마케팅 대상으로 하지 않고 대도시 고소득층 위주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비싸더라도 욕구를 충족하는 제품이라면 결국 소비자들은 따라오게 된다는 말이다. ■"특정계층 타깃 고급화 전략 주효" 농심의 중국시장 전략은 상하이를 중심으로 한 연안도시와 수도 베이징을 먼저 공략하고, 이를 기반으로 중국의 내륙도시로 넓혀간다는 '해를 따라서 서쪽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와 일맥상통한다. 농심은 중국인에게 각인될 만한 마케팅 활동을 별여왔다. 농심은 마오쩌둥의 명언 '만리장성에 오르지 않으면 대장부가 아니다'라는 말을 인용해 만든 '매운 것을 먹지 못하면 남자가 아니다'라는 광고 카피로 중국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조 법인장은 "처음 상하이에서 이 광고가 나가고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자 장쑤성,저장성 등 인근 지역에서도 신라면에 대한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면서 "특히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바둑대회를 후원해 농심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더욱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농심은 1999년부터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을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 3월 1일부터 진행되는 결승에서 우승팀은 5억원의 상금을 가져간다. 국내외 기전을 통틀어 최고 수준의 우승상금이다. ■"차별화·현지화·끈기로 승부 걸어야" 조 법인장은 "중국에서 치러지는 바둑대회는 10여개가 있지만 각국의 국가대표가 참여하는 단체전 성격의 대회는 농심배가 유일하다"며 "한·중·일 바둑 삼국지라고 불리는데 이 대회를 통해 얻는 마케팅 효과가 매년 수백억원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농심 신라면배 바둑대회는 매년 CCTV, 상해TV, 인민일보 등을 통해 기전 소식과 기보가 전해지고 있다. 경기가 있는 당일에는 온라인에만 2000만명이 모일 정도다. 조 법인장은 "중국 인구만 보고 무조건 잘 팔릴 것으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며 "개성있는 제품으로 차별화되고 현지화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칠 수 있는 원칙과 끈기가 성공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멀지않아 중국인들의 입맛과 취향이 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식품안전에 대한 의식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철저한 한국의 맛으로 중국시장에서의 신라면과 농심의 입지를 넓힐 생각이다. 그의 몸에는 여전히 한국인의 '매운 피'가 흐르고 있다. 김성원 기자
2016-02-24 17:07:45▲고창운씨(전 정읍시의회 부의장) 별세·고영환(고창소방서 센터장) 신완철(한화도시개발마케팅본부장) 유만영(전 익산시의회 의원) 김종성(전 KT 소장) 유석희씨(전주대 교수) 빙부상=6일 정읍호남장례식장, 발인 8일 8시. (063)533-4500
2015-12-07 09:01:15【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 국제회의 전담기구 대구컨벤션관광뷰로는 대구 도시 홍보를 위해 '대구를 만나다'라는 홍보 영상 시리즈물 5편을 제작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이번 홍보영상물은 대구의 관광지, 자연 등을 위주로 촬영됐던 기존의 영상물에서 탈피, 지역 사회 각 분야에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을 사랑하는 '대구 사람들'을 콘셉트로 구성했다. 이 콘셉트를 중심으로 삶의 터전인 대구의 주요 관광지, 산업, 문화를 배경으로 그들의 생각과 삶을 스토리를 엮어내 대구와 대구 사람의 모습을 감성적으로 그렸다. 이 영상물에는 수제화 장인의 삶의 스토리와 향촌동 수제화길의 옛 이야기, 미술작가의 삶과 초창기 김광석 길 조성에 대한 뒷 이야기,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창조도시를 일구어내는 지역의 스타트업 기업의 진한 삶의 이야기 등을 담고 있다. 백창곤 대구컨벤션관광뷰로 대표는 "이번 홍보물 제작을 통해 자신의 삶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대구 사람들의 꾸미지 않은 소박한 모습과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지역의 관광지, 산업, 문화의 단면을 감성적으로 전달, 지역민들과 국내 인들에게 친근하고 진정성있게 홍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컨벤션관광뷰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대구를 사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발굴하고 '대구를 만나다' 도시 홍보 영상 시리즈물을 지속적으로 제작, 대구 도시 홍보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2015-03-25 09:21:29【도쿄(일본)=김두일 기자】서울시가 우리나라보다 20년 이상 앞서 있는 일본의 도로함몰 방지기술을 도입한다. 특히 도로함몰 대응 방식은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활동으로 전환키로 했다. 지난 1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2일 오전 일본 순방 첫 일정으로 지난해 도로함몰이 발생했다 복구된 도쿄대학교 앞 현장을 시찰했다. 이 자리에서 박시장은 도쿄도 건설국 관계자로부터 도로함몰 대응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도쿄도는 서울보다 지질 상태가 열악하고 지진, 노후하수관 문제로 매년 1천 건의 도로함몰이 발견된다. 그러나 사전 예방을 통해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는 1% 미만에 불과하다. 도쿄도는 노후하수관이 30년을 초과할 경우 도로함몰 발생비율이 현저히 증가할 것으로 보고 노후하수관 개량에 집중하고 있다. 도쿄도가 하수도관리에 쓰는 예산은 총 6조 9579억원으로, 서울시 예산 6910억원의 10배 이상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의 연간 도로함몰 건수는 681건(2014년 7월 기준)이었는데 이중 하수관로 노후불량에 의한 건수가 무려 85%를 차지했다. 서울시와 도쿄도는 이날 '도로함몰 대응업무 기술협력에 관한 행정합의서'를 교환하고 양 도시가 보유한 도로함몰 선진기술을 상호 조건 없이 교류하기로 합의했다. 서울시는 도쿄도로부터 노면하부 공동 발생에 대한 원인 파악과 조사방법, 동공 발견 및 도로함몰 발생시 대응조치와 복구방법 등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도쿄도는 서울시가 자체 개발해서 운영 중인 정보기술(IT)기반의 포트홀 신고시스템 노하우를 전수받기로 했다. 박 시장은 "도쿄는 2008년부터 연간 약 50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도로함몰의 주원인인 노후하수관이 현재 대대적으로 개량된 상태"라며 "서울시도 자체 예산만으로는 감당이 어려운 만큼 정부의 국고보조금 지원확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박 시장은 도쿄 아이하우스에서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직접 공략에도 나섰다. 이 자리에는 일본 현지 여행사 최고경영자(CEO)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서울을 안내하는 관광안내원 복장을 하고 도시관광마케팅을 벌였다. 그는 "서울과 도쿄는 (비행기로)2시간도 채 알 안 걸린다. 도쿄에서 오사카 가는 2시간 반보다 가깝다"며 지리적으로 가까운 양 도시간의 이점을 강조했다. 이어 옛 정취의 경복궁, 값싼 물건의 남대문 시장, 쇼핑천국 명동 등 서울의 관광상품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식도락을 자극하는 상품도 빼놓지 않았다. 박 시장은 건강에 좋은 삼계탕과 횟집, 꿈틀거리는 낙지, 강남에 새로 조성된 간장게장집 등 신상품과 김치열풍이 불고 있는 일본을 향해 '김장축제'도 자랑했다. dikim@fnnews.com
2015-02-02 18:20:47서울의 도시마케팅이 아랍에미리트연합, 이라크 등 아랍권까지 확대된다. 서울시는 17∼24일 아랍에미리트연합, 이라크, 오만,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팔레스타인에서 열리는 '한-아랍 우호친선 카라반' 행사 중 4개국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 서울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중국, 일본, 미국을 비롯해 유럽권 등지를 대상으로 도시마케팅을 집중했다. 그러나 시는 '한·아랍 우호친선 카라반' 행사를 계기로 서울을 대대적으로 아랍권 국가에 소개하기로 했다. 아랍권 국가는 전통적으로 대부호와 대상(隊商)인 카라반이 즐비해 서울에 대한 투자와 관광 수요가 어느 지역보다 높은 곳이다. 카라반은 낙타를 타고 멀리 교역을 하러 다니는 아랍 상인 행렬을 뜻한다. 시는 이 기간 아랍에미리트,연합 이라크, 오만, 바레인 등 4개국을 방문해 △한복패션쇼 △태권도 시범 △비보이 △사물놀이 등 공연을 펼친다. 특히 시는 각 행사장에 '서울시 홍보부스'를 설치, 현지 관람객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나눠주고 홍보영상물을 상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친다. '한·아랍 우호친선 카라반' 행사는 한·아랍소사이어티(이사장·사공일)가 지난 2008년부터 아랍 지역에서 한국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아랍 지역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주최하고 있다. 신면호 시 경제진흥본부장은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서울글로벌 마케팅은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사업"이라며 "아랍권에서 관광객과 투자를 이끌어내 서울경제 진흥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김두일기자
2011-10-17 18:0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