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사상역 문화숲 등 도시바람길숲 4곳을 추가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대기오염과 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시 내외곽 산림에서 생성된 차고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공기 순환을 촉진하는 가로숲, 거점녹지, 연결숲을 만드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관문대로, 월드컵로 등 20곳에 총 25ha 규모의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한 바 있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는 2차 사업으로 △사상역 공영주차장 부지 ‘사상역 문화숲’ △양정동 300-3 일원 ‘거제로 바람길숲’ △대연수목전시원 일원 ‘평화기원의 숲’ △신정관로·정관중앙로 일원 ‘정관신도시 바람길숲’ 등 총 10ha 규모로 4곳의 도시바람길숲 조성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도시바람길숲 추가 조성으로 도심 녹지축을 연결하고 그늘제공, 경관개선 등 도시민의 생활환경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시민들의 휴식, 문화 공간 제공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2-17 10:52:00【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민선8기 춘천시가 전임 시장부터 추진해온 도시바람길숲 사업을 이어받아 추진하기로 하고 주민 의겸 수렴에 나선다. 8일 춘천시에 따르면 도시바람길숲 사업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오는 13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 시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춘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추진 방향 등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용역안에 대해 설명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방침이다. 춘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산림청의 탄소중립 도시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2021년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으며 기초조사와 중간보고회, 산림청 협의 등을 거쳐 올해부터 사업에 착수, 2025년 준공될 예정이다. 도시바람길숲이란 외곽산림에서 생성되는 맑고 차가운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이고 도심지 내 녹지를 확충해 찬공기가 더 오래 머물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를 저감시키고 도심지 내 기온을 낮추는 등 춘천도심 기후 환경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25년까지 3년동안 가로연결숲, 하천연결숲, 디딤확산숲 등의 유형으로 도시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연결숲은 가로수, 녹지대의 선형 녹지를 말하며 영서로, 춘천순환로, 소양로, 공지천 등 주요 도로변과 하천변을 대상으로 한다. 디딤확산숲은 공원과 녹지 구간으로 미조성 공원, 도로변 유휴지 등에 조성된다. 한경모 춘천시 녹지공원과장은 "공청회에서 지역사회의 여론을 수렴하고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며 “전문가들의 자문과 산림청 등과의 협의를 거쳐 올해부터 도시바람길숲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2-08 10:28:57[파이낸셜뉴스 천안=김원준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난 2019년 선정된 산림청 주관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을 지난달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천안시는 지난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국·도비 포함 164억 원을 투입, 천안축구센터 구간을 시작으로 쌍용대로 등 13개 구간에 도심 내 바람길 숲을 조성했다. 이 사업은 외곽 산림에서 생성되는 신선하고 깨끗한 찬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대기순환을 통해 대기 오염물질과 뜨거운 공기를 외부로 배출해 미세먼지 저감 및 열섬현상 완화를 촉진하도록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시 외곽 산림(생성숲)에서 생성된 찬 공기를 바람의 통로 ‘연결숲’을 따라 도시 내부로 유입시켜 바람의 강도와 양이 줄어들지 않도록 도심 내 넓은 녹지공간인 ‘디딤·확산숲’을 조성하는 것이 도시 바람길 숲의 원리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사업대상지에 대한 풍속, 풍향, 지형적 인자 등을 모니터링해 주풍방향과 찬바람 흐름을 분석하고, 산림청 컨설팅과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도시바람길 숲 우선사업 대상지 번영로, 삼성대로, 천안IC앞, 물총새공원 등 13곳을 선정했다. 녹지 총면적 5만8364㎡ 13곳에는 △소나무 외 6종 841그루 상록교목 △느티나무 외 35종 2566그루 낙엽교목 △사철나무 외 42종 54만5238그루 관목 △맥문동 외 76종 69만1646그루 등 지피식물 등 모두 교·관목 54만8645그루와 지피식물 69만1646그루를 심었다. 찬바람 도심권 유입과 확산을 위한 연결 숲은 삼성대로, 번영로, 쌍용대로, 백석로, 동서대로, 불당대로, 충무로에 조성했으며, 녹지가 부족한 생활권 주민을 위한 걷고 싶은 산책로 제공을 위해 천안축구센터 내에는 벚나무 길을 조성했다. 물총새공원에는 사계절 아름다운 산책로를 만들었고, 도솔광장과 번영로 근린광장, 장재천 등에 수목식재를 통한 도시미관 창출과 보행환경 개선, 포켓 쉼터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시민 체감 만족도를 높였다. 또 바람길 유도를 통해 정체된 도심 내 미세먼지 등이 배출됨에 따라 도시 대기 정체 해소 및 열섬 완화 등이 기대된다. 녹지가 부족한 생활권 주민들에게 걷고 싶은 녹지공간을 제공해 시민 보건·휴양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천안시는 도시바람길 숲 조성사업 외에도 2025년까지 청당동 경관녹지와 불당2동 공원을 대상으로 미세먼지저감숲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 중이며, 2030년까지 ‘1000만그루 나무 심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도시 바람길 숲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대기오염, 열섬현상 완화 등 도시 대기 정체를 해소해 친환경 도시로의 도약을 기대한다”며 “또 국도비 보조사업을 추가 확보해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1-05 11:07:42부산 해운대구는 수영강변대로 반여고가교와 석대고가교 아래에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반여동 선수촌교차로·반여동 홈플러스 앞 2곳과 석대사거리의 아스팔트 포장을 걷어내고 꽃을 심고 조형물과 조명을 설치했다. 선수촌교차로는 '장산 너덜겅(돌이 많이 흩어져 덮인 비탈)'에 반딧불이와 사슴이 사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권병석 기자
2022-12-04 18:47:37[파이낸셜뉴스] “삭막한 콘크리트 고가 다리 아래가 녹지공간으로 확 바꼈어요” 부산 해운대구는 수영강변대로 반여고가교와 석대고가교 아래에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반여동 선수촌교차로·반여동 홈플러스 앞 2곳과 석대사거리의 아스팔트 포장을 걷어내고 꽃을 심고 조형물과 경관 조명을 설치했다. 선수촌교차로는 ‘장산 너덜겅(돌이 많이 흩어져 덮인 비탈)’에 반딧불이와 사슴이 사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석대고가교는 지난해 석대산단 앞 구간에 이어 화훼단지 앞 구간까지 녹지를 조성함으로써 녹지축을 연결하고 방치된 공간의 재정비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조성한 석대고가교 녹화사업은 부산시가 뽑은 아름다운 조경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수영강 상류로 올라오는 은어 떼와 석대천의 풍경을 묘사한 조형물과 다양한 형태의 정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12-04 10:26:58【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는 평택시 통복천 도시바람길숲-수원시 수원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이 올해 산림청 주관 ‘2022 녹색도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산림청은 2007년부터 생태적 건강성과 기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조성-관리된 도시숲과 미세먼지 차단숲 등을 ‘녹색도시 우수사례’로 선정해왔다. 올해는 도시숲 부문 3곳, 미세먼지 차단숲 부문 3곳 등 6곳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 중 ‘평택시 통복천 도시바람길숲’이 도시숲 부문 최우수 사례로, ‘수원시 수원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이 미세먼지 차단숲 부문 우수사례로 각각 선정됐다. 통복천 바람숲길은 평택시가 2021년 시내를 가로지르는 하천인 통복천 주변에 조성한 도시숲이다. 도심 주거지 하천에 구간별로 주제를 갖춘 도시숲을 조성해 기능과 경관을 모두 잘 살렸다는 점, 지역주민 등 다양한 주체가 숲 조성에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통복천 바람숲길은 올해 산림청의 전국 ‘모범 도시숲’ 인증사례 6곳 중 하나로 뽑히기도 했다. 미세먼지 차단숲은 수원시가 산업단지 주변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고자 올해부터 권선구 소재 수원 산단 일원에 조성하고 있는 숲이다. 산단을 둘러싸는 형태의 숲을 조성, 미세먼지 저감을 도모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드는데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민순기 경기도 공원녹지과장은 “도시숲은 기후변화, 미세먼지 저감, 탄소중립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미세먼지 차단숲 등 도시숲을 확충하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기후위기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도시숲은 그동안 경관과 기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산림청으로부터 ‘녹색도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2013년에는 안성시 금석천 도시숲과 중앙로 가로수길, 2014년 안산시 고잔 도시숲과 대부북동 가로수길, 2017년 수원시 이목동 도시숲과 광교산로 가로수길, 2020년 평택시 포승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과 군포시 초막골근린공원이 선정된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1-07 09:54:29[파이낸셜뉴스 천안=김원준 기자] 충남 천안시는 천안축구센터 구간을 시작으로 쌍용대로 등 13개 구간에 추진 중인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이 올 10월 완료를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은 외곽 산림의 신선하고 깨끗한 찬 공기를 도심으로 유도·확산시켜 대기 오염물질과 뜨거운 공기를 배출해 미세먼지 저감 및 열섬현상 완화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천안시는 지난 2019년 산림청 주관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에 선정돼 2021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국·도비 포함 200억 원을 들여 도시 바람길 숲을 조성하고 있다. 주요 도심생활권 내 13개 구간, 녹지 5만5863㎡ 면적에 교목 소나무, 느티나무 등 25종 3734그루를 비롯해 관목 사철나무 등 18종 40만1094그루와 지피식물 맥문동 등 총 23종 96만7560그루를 심고 있다. 지난 3월 가장 먼저 착공에 들어간 천안축구센터 구간에는 벚나무길을 조성하고 꽃나무를 심어 시민들이 걷기 좋은 길을 만들었다. 또 쌍용대로, 동서대로, 불당대로, 충무로 등 기존 차도변에 조성된 폭 1m 이내 좁은 띠녹지를 1.5~2m 폭으로 넓히고 상층목 밑에 작은 식물을 심는 하부식재 보완 및 관목 식재 등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불당동 물총새공원은 꽃나무 길과 함께 도심 내 울창한 숲으로 변신 중이다. 인근 장재천과 번영로 연결숲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커뮤니티 거점녹지를 확충해나가고 있다. 이 외에도 시는 지속해서 올해 10월까지 천안나들목(IC) 공간에 장송과 대왕참나무 군락과 꽃이 피는 풀밭(초화원) 조성과 함께 만남로와 삼성대로 등에도 다양한 형태의 숲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천안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산림의 신선하고 깨끗한 공기가 유입돼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대기정화 등을 통한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권희성 천안시 도시건설사업본부장은 “도시 바람길 숲 조성으로 도심 속 허파 역할을 할 숲 확충은 물론 걷기 좋은 길과 휴식 공간도 많이 늘어날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답답했던 시민들에게 깨끗한 공기와 자연 친화적인 힐링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5-11 09:21:2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도시 전역에 크고 작은 숲을 조성해 연결함으로써, 외곽 산림의 깨끗하고 찬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미세먼지와 열섬 현상 등을 완화하는 울산시의 ‘도시 바람길숲 조성’ 2단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9일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추진하는 2단계 사업에는 90억 원이 투입되며, 도심 주요도로를 따라 ‘띠녹지’를 조성한다. △번영로 △산업로 △염포로 △처용산업로 △회야강 하구 △우정혁신도시 공원녹지와 그린애비뉴 등 7개 지역에 62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신선한 바람의 빠른 확산을 돕고 도심 속 공원녹지 기능을 강화한다. 오는 11월 2단계 사업이 끝나면, 울산 ’도시 바람길숲 조성’은 모두 마무리 된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 속 미세먼지가 25% 가량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숲이 있는 도심은 숲이 없는 도심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평균 25.6% 낮고 큰나무 47그루가 연간 경유차 1대가 내뿜는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울산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서 맑은 공기와 울창한 도시숲이 있는 녹색도시 울산을 완성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19년 산림청의 ‘도시 바람길숲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지난 2020년부터 총 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해 도시 전역에 25ha의 숲을 조성하는 사업을 펼쳐 왔다. 지난해에는 40억 원을 투입해 온산·장현지구에서 1단계 사업을 추진했다. 울주군 온산읍 신일반산업단지 인근에 가시·동백나무 2만여 그루를 심어 14.6ha의 숲을 조성했고, 중구 장현공원에도 홍가시나무 등 5000여 그루를 심어 2.7ha의 도시숲 조성을 완료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3-29 11:26:58부산시는 총 사업비 65억원을 투입해 월드컵로, 아시아드로, 백양대로 일원 등 3곳에 '도시바람길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도시 내·외곽 산림에서 생성된 차고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공기순환을 촉진함으로써 대기오염 및 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가로숲 및 거점녹지, 연결숲을 만드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20년 도시바람길숲 1단계로 관문대로, 감천로, 강변대로, 다대로 등에 50억원을 투입해 왕벚나무 등 30종 10만576주를 심었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이번 2단계 사업은 월드컵로, 아시아드로, 백양대로 일원에 느티나무 등 30종 7만3803주를 심었다. 시는 실생활에서 소음 및 미세먼지 저감 등 탄소중립이 실현할 수 있도록 도로 폭을 줄여 다층형 수림대를 조성하는 한편 도시바람길숲이 도심 녹지축을 연결하고 가로수 및 가로화단을 조성해 생활권 내 그늘 제공과 경관개선, 안전사고 예방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근희 시 녹색환경정책실장은 "도시바람길숲은 산림청 미세먼지 저감 생활SOC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쾌적한 녹색 숲도시를 만들어 저탄소 그린도시 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녹색 숲도시 부산을 구현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노동균 기자
2022-03-03 18:37:32[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총 사업비 65억원을 투입해 월드컵로, 아시아드로, 백양대로 일원 등 3곳에 ‘도시바람길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도시 내외곽 산림에서 생성된 차고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공기 순환을 촉진함으로써 대기오염 및 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가로숲 및 거점녹지, 연결숲을 만드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20년 도시바람길숲 1단계로 관문대로, 감천로, 강변대로, 다대로 등에 50억원을 투입해 왕벚나무 등 30종 10만576주를 식재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이번 2단계 사업은 월드컵로, 아시아드로, 백양대로 일원에 느티나무 등 30종 7만3803주를 식재했다. 시는 실생활에서 소음 및 미세먼지 저감 등 탄소중립이 실현할 수 있도록 도로 폭을 줄여 다층형 수림대를 조성하는 한편 도시바람길숲이 도심 녹지축을 연결하고 가로수 및 가로화단을 조성해 생활권 내 그늘 제공과 경관개선, 안전사고 예방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근희 시 녹색환경정책실장은 “도시바람길숲은 산림청 미세먼지 저감 생활 SOC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쾌적한 녹색 숲도시를 만들어 저탄소 그린도시 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녹색 숲도시 부산을 구현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3-03 12:5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