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앞서 열리는 분야별 장관회의가 오는 26일 인천에서부터 시작된다. 인천시는 오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 일원에서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및 관계 장관회의’가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APEC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분야별 진행 상황과 세부계획을 최종 점검하는 등 대회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에서 열리는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및 관계 장관회의’는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의제를 사전 조율하는 성격이다. 각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여성가족부,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해당하는 고위관리자들이 참석해 관련 회의 200여 개를 진행한다. 오는 10월 열리는 재무장관회의에서는 기획재정부 주도로 소득 불평등 해소 방안 등을 논의한다. 두 행사에 약 5000여명의 각국 대표단들이 인천을 찾는다. 시는 APEC 인천회의의 원활한 개최를 위해 지난 3월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전담 조직(TF)을 구성하고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 특히 정부 추경을 통해 확보한 국비 12억 원과 시비 20억원 등 총 32억원을 투입해 송도컨벤시아의 시설 개보수를 진행했다. 시는 두 차례 APEC 인천회의를 인천을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적극 도시 브랜드를 홍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행사 기간 대표단을 인천 중구 개항장을 비롯 인천국제공항, 인천경제자유구역,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을 시찰하고 강화도 관광, 송도해변축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인스파이어 리조트, ‘썸머 사운드 인 더 포트’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시는 방문객의 숙박·관광·음식·체험활동을 통해 409억원의 직간접 경제효과와 4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21개국 정상과 각료 등이 모이는 연례회의로 서울, 부산, 인천, 제주, 경주 등에서 분산 개최된다. 본 회의는 오는 11월 경주에서 개최된다. 황효진 부시장은 “이번 APEC 인천회의는 인천이 글로벌 톱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철저하게 준비해 성공적인 국제행사를 치르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7-13 11:38:5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대표 정책인 '대자보 도시, 광주'를 시각화해 적극 홍보하며 시민 공감대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대자보 도시'는 승용차 위주의 교통 체계에서 벗어나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 중심의 도시 구조로 전환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는 대표 정책이다. 광주시는 '대자보 도시' 정책을 브랜드화하기 위해 디자인 시스템을 개발했는데, 시가 특정 정책의 목적과 비전, 내용을 직관적이고 시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브랜드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자보 도시' 정책 브랜드의 디자인은 '길'을 모티브로, 대중교통·자전거·도보 3가지 이동 방식을 각기 다른 형태의 '선'으로 시각화했다. '대중교통'은 도시 이동 수단의 핵심축으로서 묵직한 느낌의 '두꺼운 선'으로 안정감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전거'는 피부에 닿는 속도감과 좁은 골목도 누빌 수 있는 유연성이 느껴지도록 '얇은 선'으로 디자인됐다. '보행'은 두 발로 걸을 때 느껴지는 땅과의 접촉감과 리듬감을 상상하며 '점선'으로 표현해 친근함과 생동감을 더했다. 3가지 선은 일정한 규칙에 따라 결합돼 직선 또는 곡선의 형태의 길로 재구성된다. 이는 이용자의 필요에 따라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두어블(do-able) 모듈 시스템'으로 개발돼 시민과 사업부서, 유관기관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열린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두어블(do-able) 모듈 시스템'은 자유로운 조합이 가능해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열린 디자인 시스템이다. 이번 정책 브랜드 개발에는 광주시를 비롯해 디자인 전문 기업 ㈜섞어짜기, 광주브랜드학교 수료생, 광주교통공사,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광주교통문화연구원,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유관기관, 대·자·보 도시 광주 시민실천단 등이 함께 참여해 공공성과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광주시는 해당 브랜드의 활용 매뉴얼도 마련해 정책 확산과 교육, 실천사업 등에 유연하게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박광석 광주시 대변인은 "이번 정책 브랜드는 정책을 단순한 문구가 아닌 체감할 수 있는 이미지로 전달해 시민의 공감과 참여를 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시정 홍보물, 굿즈, 교통시설 안내판, 포럼 행사장 등에 적극 활용해 정책 인지도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7-02 10:33:26[파이낸셜뉴스] 각종 브랜드 제품과 콘텐츠 서비스 등을 통해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알릴 도시브랜드 파트너스 25개사가 선정됐다.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최근 진행한 ‘2025 부산 도시브랜드 파트너스’ 공모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역 기업과 협력해 부산 도시브랜드 ‘Busan is good’을 활용한 제품(굿즈)과 콘텐츠 등을 선보여 도시브랜드를 확산, 홍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월부터 진행된 공모에는 총 55개 지역기업이 응모한 가운데 심사를 거쳐 식품, 전통문화, 디자인, 관광, 콘텐츠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업체 25곳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에는 부산 도시브랜드 관련 상징물을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 또 시와 진흥원이 함께 운영하는 ‘부산 브랜드샵’ 입점 지원, 파트너스 공동 홍보·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이들은 각자 분야의 전문성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디자인 굿즈를 개발하거나 지역 특화 콘텐츠 기획 활동 등을 통해 부산 도시브랜드 홍보와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 시와 진흥원은 지난해 선정한 도시브랜드 파트너스 28개사에 이어 올해 추가된 25개사와 협업해 지속적인 도시브랜드 가치를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협업 상품 분야로 선정된 파트너스 회원사의 제작 물품들은 부산 중구 광복로에 위치한 ‘부산 브랜드샵’에서 현장 판매한다. 콘텐츠 분야 파트너스 기업은 각자 개발한 콘텐츠에 도시브랜드 협찬 활동을 진행, 부산 도시브랜드 CI를 노출하는 등의 방식으로 협업하게 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6-19 10:51:54수도권 서북부 신검단 일대가 약 400만 평 규모의 대형 산업벨트를 기반으로 직주근접 대규모 주거지 개발에 나서며 주목받고 있다. 향후 입주 기업만 6만 5,000여 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도권 최대 산업 집적지이자 고용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신검단 산업벨트는 총 18개 산업단지로 구성되며, 학운산단(122만 평), 뷰티풀파크 산단(68만 평), 양촌산단(51만 평) 등 기존 산업단지만 315만 평에 달한다. 여기에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추진 중인 검단2산단(80만 평)까지 더해지면서 산업단지 규모는 약 400만 평에 이를 예정이다. 이는 용인 SK하이닉스 클러스터(212만 평)의 두 배에 가까운 규모다. 특히 뷰티풀파크 산업단지는 친환경 신산업 중심지로 탈바꿈하며 약 1,100개 기업과 1만 1,0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 중이다. 신검단은 이 같은 산업 집적을 통해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광역 교통망도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김포와 검단신도시 그리고 뷰티풀파크 산단까지 이어지는 원당대로 가운데 오류~왕길동 구간 약 3km 구간은 올해 8차로로 확장 준공 예정이다. 또한 중봉터널 간선도로는 송도와 검단을 잇는 핵심 도로축으로, 2027년 착공 후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외에도 드림로~원당대로를 잇는 연결도로와 왕길사거리(안동포사거리) 지하차도는 각각 2025년과 2026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산업·교통 인프라 확장의 중심에는 DK아시아가 추진하는 ‘로열파크씨티 브랜드 도시’ 프로젝트가 있다. 123만 평 부지에 3만 6,500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이 민간 신도시는 이미 6,305세대가 입주를 완료했다. 리조트형 고급 도시를 지향하는 로열파크씨티는 직주근접성과 고품격 주거 인프라를 두루 갖추며 신검단을 대표하는 주거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 김학렬 소장은 “산업단지와 근접한 주거지 개발은 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경제 자생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신검단은 산업과 주거, 교통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미래형 복합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4-29 09:27:18[파이낸셜뉴스]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1만가구 이상의 규모로 조성되는 미니신도시급 '브랜드 타운'이 주목받고 있다. 주변 시세를 이끌고 지역 가치를 높이는 경향이 있어 자산 가치가 높은 데다가 후속 단지보다 합리적 분양가 예상돼 수요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대규모 브랜드 타운은 지역 주거 일번지로 부상하며 집값 상승으로도 연결된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이문휘경 뉴타운이 대표적이다. 일대는 '달동네'라는 낙후지역 인식이 있었지만 순차적으로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1만4000여가구로 조성이 한창이다. 지난해 1월부터 입주한 '래미안라그란데(3069가구)' 전용면적 84㎡ 입주권은 13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시세를 이끌고 있다. 올해 6월에는 '휘경자이디센시아(1806가구)'도 입주를 앞뒀다. '이문아이파크자이' 4905가구도 공사가 한창이며, 3600여가구로 조성 예정인 이문4구역도 관리처분인가를 마친 상태다. 경기에서는 광명뉴타운이 총 11개 구역에서 아파트 공급이 순차적으로 진행중이며 2만5000여가구의 주거 타운으로 탈바꿈이 한창이다. '트리우스광명(3344가구)'이 입주 중이고, 올해 집들이 예정인 '철산자이더헤리티지(3804가구)' 전용면적 84㎡ 입주권은 올해 2월 13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광명센트럴아이파크(1957가구)', '광명자이더샵포레나(3585가구)', '철산자이브리에르(1490가구)' 등이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입주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시행사가 주도하는 단일 브랜드 타운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미추홀구에서는 '시티오씨엘'이 총 1만3000여가구를 공급하고 있으며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지난해 10월 청약을 받은 시티오씨엘 6단지까지 완판에 성공하면서 공급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 서구에서는 DK아시아가 '로열파크씨티' 브랜드를 내걸고 3만6500여가구의 아파트를 순차 공급할 계획을 잡고 있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는 인천 역대 최다 청약건수인 8만4730건의 청약이 몰리며 조기 완판된 바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최근 들어 수도권 핵심 지역에서 추진되는 이들 브랜드 타운은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까지 체계적으로 갖춰 입주민들에게 미니 신도시급의 자족 생활권을 선사하고 있다는 평가"라며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해당 지역 아파트의 시세 견인 효과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도 안정적인 자산가치 상승을 기대하는 분위기 있다"고 말했다. 신흥 브랜드 타운 조성도 이어진다. 효성중공업, 진흥기업이 시공하는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일대는 단지 북측 산곡6구역, 남측 한양아파트2단지, 산곡3구역 등 곳곳에서 정비사업이 추진중이라 단지 주변은 1만5000여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제3보급단과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부지도 공원과 녹지 등으로 개발 예정이라 주거 인프라는 꾸준히 개선될 전망이다.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2475가구 대단지로 1248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2만5000여가구의 주거타운으로 변신중인 광명뉴타운에서는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이 11구역에서 총 4291가구 아파트를 짓고 이 중에서 올해 780여가구를 일반분양 예정이다. 이밖에 노량진에서는 8구역에서 아파트 공급이 연내 계획되어 있다. DL이앤씨가 시공하며 총 987가구 중 280여가구를 일반분양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5-03-18 09:30:13[파이낸셜뉴스] 디벨로퍼 HMG그룹은 자사가 추진하는 충북 청주시 신분평 도시개발사업 브랜드를 '더웨이시티(THE WAY CITY)'로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더웨이시티는 ‘청주의 모든 길과 통하는 대규모 중심 주거도시’라는 뜻을 담고 있다. HMG그룹은 더웨이시티를 공동주택용지와 준주거시설용지 외에 각종 기반시설까지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쾌적한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설계로 주거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공동주택은 3개 블록 총 394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구역별로는 1블록 1448가구(전용 59~112㎡), 2블록 993가구(59~112㎡), 3블록 1508가구 (59~84㎡) 등이다. 단지 내에 교육특화·의료특화·생활편의 등 특화 서비스도 추진중이다. 구역 내에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으며, 수변공원과 중앙공원 등 공원 외에 산책로도 조성될 예정이다. 1블록은 오는 4월 분양 예정이다. 김한모 회장은 "더웨이시티는 청주 도시 균형 발전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의미가 크다"며 "그동안 쌓아온 역량과 노하우를 결집해, 향후 충청권을 대표할 기념비적인 미래형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5-03-14 10:11:50[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올해 부산 도시브랜드 파트너스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부산 도시브랜드 파트너스는 우수한 제품을 가졌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기업에 도시브랜드의 힘을 더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부산의 가치를 공유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시 도시브랜드를 활용해 단순한 상품 판매를 위한 팬 상품(굿즈) 제작뿐 아니라 상호 협업을 통해 전문 분야를 살린 특화 콘텐츠를 개발·협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되는 팬 상품과 콘텐츠는 부산 브랜드숍과 공공기관 매장을 비롯한 다양한 유통 플랫폼을 통해 판매된다. 대규모 행사에선 시를 대표하는 방문 기념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세정그룹이 도시브랜드를 적용한 의류를 기탁하고, 옹골찬사람들은 도시브랜드를 기반으로 가상 모형 콘텐츠를 제작했다. BNK부산은행은 도시브랜드와 연계한 금융상품 ‘부산이라 좋다 빅(Big)적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해 시 도시브랜드 확산에 기여한 바 있다. 시·부산디자인진흥원과 파트너십 맺기를 희망하는 기업과 단체는 부산 디자인진흥원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참여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오는 28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심사를 거쳐 20개사 내외의 기업과 단체를 오는 3월 중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월 중구 광복로에 부산 브랜드숍 '빅 숍(Big Shop)'을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이 곳 1층에는 지역 기업과 협업해 팝업스토어를 개최하고, 2층에선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과 도시브랜드 파트너스의 팬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2-05 09:24:11【 구미=김장욱 기자】 김장호 구미시장이 올해 '구미 미래 50년' 기반 마련을 위해 혁신에 매진했다. 24일 구미시에 따르면 올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회발전특구 유치를 비롯해 4조원에 육박하는 투자를 유치했고, 라면축제 등 대표 축제가 문화와 경제를 아우르는 상생 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으면서 '낭만도시 구미'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고 자평했다. 이런 혁신 성과는 시가 미래 50년 기반을 다지고 지속 가능한 정주도시로서 구미 재창조를 완성할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구미시는 설명했다. 시는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에 이어 올해 정부의 지방시대 핵심과제인 기회발전특구를 유치하면서 경제영토 확장에도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 한 해 275개 기업, 3조8610억원의 투자 유치와 1756명의 고용 창출을 이끌며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또 제조업 중심의 '뻔한' 도시가 아닌 '펀(fun)한'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구미라면축제는 '라면'이라는 독창적 콘텐츠, 갓 튀긴 라면을 구미에서만 시식·구매할 수 있다는 희소성, 구미역 앞 도심 내 개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명품 이색 요리 제공이라는 4가지 성공요소가 결합했다. 이에 참여자 수가 2023년 8만명 대비 113% 늘어난 17만명을 기록했으며, 참여자 중 48%가 외지인일 정도로 전국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 이 외에도 구미푸드페스티벌, 낭만야시장까지 올 한 해 구미를 뜨겁게 달군 대표축제에 60만명에 가까운 인원이 다녀갔다. gimju@fnnews.com
2024-12-25 18:08:10서울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청약통장 없이도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를 소유할 수 있는 기회가 주목받고 있다. 그중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는 병점역 일원에서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하며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는 중도금 납입 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실거주 의무도 없어 자금 부담을 최소화한 점이 특징이다. 계약금 1차 500만 원 정액제와 계약금 5% 조건은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을 덜어줘 혼인 기간이 짧은 신혼부부나 1인 가구 등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에게도 적합하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총 970세대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84㎡를 중심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킬 특화 설계를 자랑한다. 4Bay 판상형 구조, 광폭 드레스룸, 복도 팬트리 등의 설계로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스마트 홈 IoT 시스템과 AI 음성인식 주방TV, 지문인식 도어락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주거의 편리함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는 병점역 인근에 위치한 미니신도시급 브랜드 타운의 중심부에 자리 잡아 교통과 교육, 생활인프라를 갖췄다. 병점역에서 GTX-C 노선 연장(예정)과 동탄-인덕원선(예정)이 개통되면 서울 삼성역과 동탄역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1번 국도와 연결되는 6차선 도로의 개통도 예정되어 사통팔달 교통망을 누릴 수 있다. 도보권 내에는 양산초와 양산도서관이 위치하며, 양산1중학교(가칭)가 신설될 예정이다. 인근에는 세마고, 병점고, 동탄국제고 등 명문학교와 유앤아이센터, 아이드림센터 같은 문화시설이 자리 잡고 있어 쾌적한 교육 및 여가 환경을 제공한다. ‘힐스테이트’ 브랜드는 한국기업평판지수에서 68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해당 단지는 브랜드의 가치를 반영한 우수한 설계와 첨단 기술로 일대를 대표하는 대장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자세한 분양 정보는 홈페이지와 견본주택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2024-12-06 10:06:45[파이낸셜뉴스] 부산을 대표하는 패션전문기업 세정은 글로벌허브도시 부산의 가치를 담은 디자인의 티셔츠 4종을 제작해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세정은 부산시와 (재)부산디자인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부산 브랜드샵'의 협력기업이다. 이번 협업은 부산 도시 브랜드를 홍보하고 지역의 아이덴티티를 널리 알리기 위한 특별 컬렉션으로, 기모후드티와 반팔티셔츠 각각 블랙과 화이트 색상으로 4종을 출시했다. 티셔츠는 부산의 상징 마크와 로고 그래픽을 활용하고 로고 컬러인 핑크를 포인트로 도시 브랜드 슬로건인 'Busan is good'을 함께 프린팅해 디자인됐다. 소재와 핏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 박순호 세정 회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세정의 우수한 품질과 부산의 새로운 도시 이미지를 결합, 부산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도시를 상징하는 패션 아이템을 제공할 것"이라며 "부산을 상징하는 패션 아이템을 통해 지역 경제와 문화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정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부산을 널리 알리고 패션을 통해 부산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계획이다. 상품은 25일 옛 광복동우체국청사에 문을 연 '부산 브랜드샵'에서 첫 선을 보였다. 연면적 173.98㎡, 지상 2층 규모의 부산 브랜드샵은 부산의 대표 기업의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편집샵과 도시브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는 공간으로 전국 최초로 탄생됐다. 이 곳은 지역 기업과 부산 도시브랜드의 동반성장을 도모해 지역의 우수 기업들과 함께 협업, 다양한 관광 상품 발굴 및 전시 판매하는 공간으로 쓰여진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25 08:4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