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미추홀구는 숭의역 인근 인주대로와 문학경기장 인근 매소홀로에 총 1.2㎞ 규모의 ‘도시 바람길 숲’ 2개소를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열섬현상 및 대기오염을 완화하고 도심 내 녹지 공간을 확충해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도시 바람길 숲은 지난 4월 착공해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보도 내 가로수 사이 유휴부지로 미추홀구는 주민들의 의견 및 현장 여건 등을 고려해 키가 큰 교목보다는 보행자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키가 작은 아교목 및 관목 위주로 식재했다. 또 벤치를 설치해 주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붉은색이 아름다운 홍가시나무와 동글동글 매력 있는 삼색 버드나무를 주요 수종으로 선정하고 다양한 관목과 초화를 하부에 함께 심어 정원형 복층림 형태로 조성함으로써 경관 효과를 높였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시 숲을 확대해 주민들의 녹색 복지를 증진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30 14:38:16[파이낸셜뉴스] 메르세데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도심 환경 개선과 기후환경 보호에 기여하고자 서울 보라매공원에 '그린플러스 도시숲'을 조성하고, 지난 22일 개막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도시숲은 메르세데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2022년 서울특별시와 체결한 '그린플러스 도시숲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한 7번째 사례다. 작년부터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해 도시숲 조성을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뚝섬한강공원에 총 5520그루의 관목과 교목을 식재한 바 있다. 올해도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여해 보라매공원 내 약 1200㎡ 규모의 그린플러스 도시숲을 새롭게 조성했다. 해당 도시숲에는 꽃댕강나무, 고광나무, 조팝나무 등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수종 총 3127그루의 수목이 식재됐으며, 중앙에는 쉼터 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대표)은 "서울시와 협력해 도심 속 녹지 공간을 확대하고, 도시숲을 통해 시민들에게 바쁜 일상 속 의미 있는 쉼터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활동으로 녹색 전환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메르세데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그린플러스 도시숲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 구로 천왕근린공원, 서리풀 도시자연공원구역 산책로 등을 포함해 이번 보라매공원까지 총 7개의 도시숲을 조성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5-26 14:35:42[파이낸셜뉴스] 연령대별로 도시숲을 이용하는 시간대와 선호하는 도심 녹지공간이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서울 지역 도시숲의 이용 양상을 분석한 결과, 연령대와 시간대에 따라 도시숲 이용이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21~2024년 3년간 서울 지역 1만8357개 집계구를 대상으로 수집된 모바일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은 이 데이터를 공간 정보와 결합해 생활 인구의 도시숲 이용 특성을 분석했다. 연령대별로 이용 유형을 살펴보면, 15~19세 청소년층은 주중 낮 시간대에 학교와 같은 교육시설 근처의 녹지 공간을, 20대 청년층은 시간대 구분없이 소규모 도시공원과 휴식 공간을 주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30~49세 장년층은 출퇴근 전후 및 여가 시간에 중형 규모의 도시숲을 찾았으며, 50세 이상 노년층은 대규모 도시숲과 근린공원을 선호했고 시간대별 변화는 없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실시간 빅데이터를 통해 도시숲 이용의 다양한 수요와 시공간별 선호도의 차이를 확인한 것으로 학술적 가지를 인정받아 산림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포레스트(Forests)’ 제16권에 게재됐다. 서경원 국립산림과학원 임업연구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도시숲 이용의 다층적인 수요를 확인했다"면서 "앞으로 이용자 특성에 맞춘 산림휴먼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20 09:47:07【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도시숲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조성하는 도시숲은 30.44㏊다. 전주 탄소국가산단과 익산 전라선 폐철도 등 8곳에 기후 대응 도시숲(10.5㏊)을 비롯해 군산 폐철도 구간에 도시바람길숲(5.7㏊), 남원 월락초 등 4곳에 자녀 안심 그린숲(0.3㏊), 부안 자연생태공원 등 16곳에 지자체 도시숲(13.9㏊) 등이 조성된다. 도시숲 1㏊는 연간 168㎏의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 6.9t을 정화하며 여름철 평균 기온을 3∼7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도시숲을 찾는 시민의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적 안정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시숲은 도시를 건강하게 숨 쉬게 하고 시민의 일상을 품격 있게 변화시키는 공간"이라며 "도내 곳곳에 더 많은 녹색 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5-09 15:48:15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6일 3기 신도시 내 축구장 315배 크기의 공기정화 도시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공기정화 도시숲은 나뭇잎, 가지, 줄기의 기공을 통해 공기 중의 유해 물질을 흡착·흡수하는 나무의 특성을 이용해 대기 정화를 목적으로 도시생활권에 조성하는 숲이다. LH는 그동안 전국에 총 75만㎡ 규모의 도시숲을 조성해 연간 약 1141t의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둬 왔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 인천 계양 등 3기 신도시 내 공원·녹지 등을 활용해 총 225만㎡ 규모의 공기정화 도시숲 조성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성된 3기 신도시 공기정화 도시숲은 연간 1만kg 수준의 미세먼지를 줄이고,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2500t 이상 흡수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자연적인 화재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불에 약한 침엽수종의 비중을 줄이고, 산림청이 권고하는 내화수종 36종을 혼합 식재한다. LH 박동선 국토도시본부장은 "3기 신도시의 도시숲은 입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그린 마스크가 될 것"이라며 "기후변화라는 미래 위험에 대비해 친환경 탄소중립 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4-16 18:54:09[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6일 3기 신도시 내 축구장 315배 크기의 공기정화 도시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공기정화 도시숲은 나뭇잎, 가지, 줄기의 기공을 통해 공기 중의 유해 물질을 흡착·흡수하는 나무의 특성을 이용해 대기 정화를 목적으로 도시생활권에 조성하는 숲이다. LH는 그동안 전국에 총 75만㎡ 규모의 도시숲을 조성해 연간 약 1141t의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둬 왔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 인천 계양 등 3기 신도시 내 공원·녹지 등을 활용해 총 225만㎡ 규모의 공기정화 도시숲 조성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성된 3기 신도시 공기정화 도시숲은 연간 1만kg 수준의 미세먼지를 줄이고,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2500t 이상 흡수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자연적인 화재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불에 약한 침엽수종의 비중을 줄이고, 산림청이 권고하는 내화수종 36종을 혼합 식재한다. LH 박동선 국토도시본부장은 "3기 신도시의 도시숲은 입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그린 마스크가 될 것"이라며 "기후변화라는 미래 위험에 대비해 친환경 탄소중립 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4-16 08:23:00【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춘천시가 옛 캠프페이지 공원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도시숲 조성 관련 국비 20억원을 반납하는 등 재정 손실이 31억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도 감사위원회가 지난 3월26일부터 3일간 춘천시를 대상으로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춘천시가 2024~2025년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옛 캠프페이지에 도시숲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했던 2차사업을 중심으로 산림청 공모사업 선정부터 사업을 중단하고 국비를 반납하게 된 배경을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춘천시는 2023년 산림청 도시숲 조성 2차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나 추진과정에서 도시재생 혁신지구와 사업대상지가 중복됨에 따라 국비 20억원을 반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춘천시가 옛 캠프페이지 공원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변경 등으로 재정손실이나 예산 낭비 등의 사례가 다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도 감사위원회가 지난해 3월 춘천시 종합감사를 통해 춘천시가 옛 캠프페이지 부지에 공원조성을 위한 각종 용역을 중복 발주, 정책결정 변경으로 인한 사업비 매몰 등으로 총 11억원 이상의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도 감사위원회는 춘천시가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경우 2024년 중단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비 2억6000만원 등 추가 예산 낭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춘천시는 도 감사에 유감을 표명하고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사업 관련 국비 20억원을 반납했지만 이는 도시숲 대상지를 변경하기 위한 과정이다"며 "여건이 조성되면 사업을 재신청,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4-09 13:52:11부산시는 기후대응 도시숲, 도시바람길 숲, 자녀안심그린숲 등 '정원형 도시숲 조성 사업'을 올해도 계속해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총 60억원을 들여 해운대 수목원에 '도시 탄소저장숲', 신평장림산업단지와 일광유원지에 '미세먼지 저감숲' 등 도심 주변에 기후대응 도시숲 3곳(6㏊)을 조성한다. 또 지난 2023년부터 예산확보와 설계를 거쳐 올해 45억원을 들여 대연수목전시원 일원 평화기원의 숲과 정관신도시 정관중앙로 일원에 도시숲을 조성한다. 해운대구 좌동 신곡초등학교 주변에 자연적인 장애물 역할을 하는 가로숲을 만들어 어린이들의 보행 안전을 책임지고, 미세먼지 노출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자연과 교감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가야대로 BRT 정류소에 작은 정원을 만들어 승객들이 햇볕과 지열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막고, 서면교차로에는 생태 친화적인 자연주의 정원을 조성해 부산의 대표 교차로 이미지를 개선한다. 권병석 기자
2025-04-03 18:32:15[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기후대응 도시숲, 도시바람길 숲, 자녀안심그린숲 등 '정원형 도시숲 조성 사업'을 올해도 계속해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민들과 가까운 생활권 공간에 정원형 도시숲을 확대 조성해 도심에 녹음을 더하고, 미세먼지·폭염·열섬현상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총 60억원을 들여 해운대 수목원에 '도시 탄소저장숲’, 신평장림산업단지와 일광유원지에 ‘미세먼지 저감숲’ 등 도심 주변에 기후대응 도시숲 3곳(6㏊)을 조성한다. 또 지난 2023년부터 예산확보와 설계를 거쳐 올해 45억원을 들여 대연수목전시원 일원 평화기원의 숲과 정관신도시 정관중앙로 일원에 도시숲을 조성한다. 해운대구 좌동 신곡초등학교 주변에 자연적인 장애물 역할을 하는 가로숲을 만들어 어린이들의 보행 안전을 책임지고, 미세먼지 노출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자연과 교감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가야대로 BRT 정류소에 작은 정원을 만들어 승객들이 햇볕과 지열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막고, 서면교차로에는 생태 친화적인 자연주의 정원을 조성해 부산의 대표 교차로 이미지를 개선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03 09:29:23[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제17회 도시숲 설계공모대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17번째를 맞는 이번 공모대전은 ‘모두가 누리는 가치있고 건강한 도시숲’이라는 주제로 생태·환경적으로 건강한 도시숲을 만들기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대상 지역은 도시숲 조성 예정지인 △서울 강동구 △울산 남구 △전북 완주군 △전남 해남군 등 4개 지역이다. 참여대상은 산림, 조경, 건축, 도시계획, 디자인 등 관련분야 대학(원)생 및 일반인(순수 아마추어)으로, 개인 또는 5인 이내 팀으로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 및 작품접수는 도시숲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1차 신청접수 기간은 4월 21~25일, 2차 접수기간은 6월 23~27일이다. 참가등록을 마친 참가자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5일 안에 작품을 최종 접수해야 한다. 제출된 작품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종 7개 작품을 선정한다. 최우수상(1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및 상금 500만원, 우수상(2팀) 각 산림청장상 및 상금 300만원, 장려상(2팀) 각 산림청장상 및 상금 100만원, 입선(2팀) 각 상금 50만원 등 총 상금 1400만원이 수여된다. 김기철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정형화된 도시숲 설계를 벗어나 모두가 누리는 가치있는 도시숲을 만들 수 있도록 미래 도시숲 전문가를 꿈꾸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02 13:2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