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자연을 느끼고 휴식할 수 있는 녹색정원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익산시에 따르면 '나룻가 도시숲' 3차 조성 사업으로 올해 인화동 나룻가 마을 앞 대간선수로 유휴부지를 정비하고 산책로를 조성한다. 지난 2020년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인화동에서 동산동을 잇는 대간선수로 유휴부지를 활용해 도시숲 마련을 계획했다. 이어 2021년 인화공원 하단부 대간선수로 0.4㏊를 시작으로 지난해 오케이모터스 등 주변 공장 앞 대간선수로 1.2㏊에 도시숲을 만들었다. 올해는 나룻가 마을 앞 대간선수로 유휴부지 1ha를 정비해 나무를 심고, 산책로 1㎞를 기존 조성한 도시숲과 연계해 순환형 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 이팝나무 군락지를 활용해 그늘 속에서 산책하며 숲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여기에 에메랄드그린과 블루엔젤, 서부해당화, 쪽동백 등을 심어 정원 형태의 쉼터를 조성하고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경진 익산시 녹색도시환경국장은 "녹색정원도시를 조성해 시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며 "도심 어느 곳에서든 아름다운 숲을 만나고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8-20 10:26:40올해도 전 세계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6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등에서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 및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더니 최근 미국에서는 1억명 넘는 인구가 폭염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유럽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오스트리아 빈에서는 지속되는 무더위에 지친 시민을 위해 얼음목욕 신기록에 도전하는 이색 이벤트가 펼쳐지기도 했다. 급기야 지난 7월 25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폭염과 그 원인인 기후변화에 대한 전 세계적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우리나라도 66년 만에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한 지난 6월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PCC)는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 빈도와 강도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1990년대 10일이던 연평균 폭염일수가 최근 10년 새 14일로 증가했다. 기후위기 시대 폭염은 이제 일상의 재난이 됐다.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는 폭염에 대한 적절한 대응과 함께 장기적인 대책을 모색해야 할 때다. 그 대책 중 하나는 의외로 우리 가까이에 있다. 뜨거운 햇빛 아래 도심의 거리를 걷다 보면 가로수 그늘이 간절해지는 데서 그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바로 도시에 나무와 숲을 늘리는 것이다. 도시숲은 폭염과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도시숲의 나무는 증산작용을 통해 도심의 열을 식히고, 그늘 효과와 지면의 반사열을 줄여 기온을 낮춘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도시숲은 주변 도심 지역보다 지역에 따라 3도에서 7도까지 기온을 낮출 수 있으며, 가로수 및 하층숲은 보도 내 온도를 4.5도까지 저감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한여름 열대야를 피해 숲과 공원을 찾는 이유다. 폭염에 더욱 촘촘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든 가까운 거리에 있는 숲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 2017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전문가 그룹 논의에 기반해 '모든 가구가 300m(도보로 약 5분 거리) 이내 최소 0.5㏊의 녹지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을 권고한 바 있다. 큰 규모의 도시숲뿐만 아니라 소규모 유휴지를 쌈지숲이나 정원으로 조성해 시민이 동네에서도 더위를 피해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산림청은 기후변화에 대한 도시의 적응력을 높이고, 도시숲에 대한 지방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전국 도시생활권 및 주변 지역에 5618곳의 숲을 조성했다. 그 덕분에 일인당 생활권 도시숲 면적도 2005년 6.6㎡에서 현재 11.5㎡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올해도 도시열섬과 폭염 완화, 탄소흡수, 미세먼지 차단 등 기후위기 대응과 도시민의 건강증진 및 휴식을 위한 숲을 195곳에 조성하고 있으며 도시 외곽 산림의 맑고 찬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바람길숲도 19개 도시에 조성 중이다. 아울러 도시숲은 새로운 탄소흡수원임을 주목해야 한다. 산에 있는 나무를 심어 탄소흡수력이 높아지도록 경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주변 생활권 빈 공간에 나무를 심어 숲으로 만들어 나가는 노력도 필요하다. 도시숲은 도시의 열섬 완화도 하면서 탄소를 흡수해 온실가스 감축목표에도 도움이 되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 산림청은 국토녹화의 성공으로 푸르러진 숲을 잘 가꾸고, 보전·복원해 우리나라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11%를 충당할 계획이다. 50여년 전 국토녹화가 그랬듯이 도시녹화는 현세대와 미래세대를 위한 가장 현명한 선택이자 투자라는 생각으로 도시숲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산림청은 최근 국민 추천을 받아 생태·경관·사회·경제적으로 가치 있는 전국의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을 발표했다. 시민들이 이들 숲을 찾아 더위를 피하고 산책도 하며 올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임상섭 산림청장
2024-08-18 19:25:0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드림파크 야생화단지가 산림청 주관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산림청은 지자체와 국민 3000여 명에게 추천 받은 전국 도시 숲 916개 중 선호도와 접근성, 생태적 건강성, 이용 정도, 경관적 가치, 차별성 등의 평가를 통해 역할과 기능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형 △경제효과 증진형 △경관 개선형 △주민건강 증진형 △주민참여형 5가지 유형의 생태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고루 갖춘 도시숲 50개소를 선정했다.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는 주민참여형으로 선정됐으며 공사와 지역 주민들이 매립지 주변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과 경관 향상 등을 목표로 나무 심기 사업을 추진해 46만8000㎡(축구장 67개 크기)에 달하는 연탄재 야적장 부지를 도심 속 힐링을 제공하는 친환경 도시 숲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번 평가에서도 수도권매립지 주변영향지역 주민을 채용해 2002년도부터 43만108명의 녹색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송병억 사장은 “드림파크 야생화단지가 2023년 모범 도시 숲, 2024년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등에 연이어 선정되며 자타공인 힐링 명소로서 자리매김했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07 16:24:4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가 산림청이 주관하는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송도센트럴파크는 자연경관과 도시경관이 어우러진 도시숲이라는 주제로 경관개선형 분야에 지원해 선정됐다. 송도센트럴파크는 지난 2009년 조성돼 국내 최초로 서해 바닷물(海水)을 끌어와 만든 1.8㎞ 길이의 인공 호수가 흐르는 송도국제도시의 대표공원이다. 37만750m²(약 11만평)에 달하는 면적에 숲, 산책로, 사슴동산, 전통정자, 미술작품, 해수로 내 수상택시 등이 있어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각종 행사가 연중 개최되고 있다. 또 지난해 말 센트럴파크의 5개 보행교에 야간 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아름다운 공원으로 변모했다. 마천루의 스카이라인과 각양각색의 조명이 물길에 비춰 밤에도 아름답게 빛나 환상적인 야경을 자랑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더 많은 시민들이 바다와 하늘, 건축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인천경제청의 도시 경관을 직접 오셔서 보고 누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07 09:19:58부산시민공원을 비롯한 지역 대표 도시공원 3곳이 최근 산림청에서 선정하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포함됐다. 5일 부산시설공단과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산림청 주관 사업인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평가에서 지역 숲으로는 부산시민공원과 금강공원, 중앙공원이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전국 공모는 시민 삶 속에서 쉼터가 돼주는 도시숲의 가치와 역할을 알리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산림청은 지난 4월 국민 3000여명을 대상으로 전국 도시숲 916곳을 추천받아 선호도, 접근성, 생태 건강성, 이용 정도, 경관 가치 등을 평가해 50곳을 최종 선정했다. 공모는 기후변화, 국민 참여, 건강증진, 경제효과, 경관개선 등 총 5가지 유형으로 진행됐다. 그 가운데 시민공원은 경관개선형, 금강공원은 건강증진형, 중앙공원은 주민참여형으로 각각 선정됐다. 특히 부산시민공원은 도심 속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휴식공간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중앙공원은 편백숲 산책로를 비롯해 각종 참배 행사 및 체험형 학습공간이 위치한 교육의 장으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이번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부산지역 숲으로 우리 공단이 관리하는 3개 공원만이 최종 선정돼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앞으로도 공원을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공모에 부산시는 선정된 3개 도시공원을 비롯해 어린이대공원, 태종대유원지, 북항친수공원 등 총 14개소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8-05 18:26:05[파이낸셜뉴스] 부산시민공원을 비롯한 지역 대표 도시공원 3곳이 최근 산림청에서 선정하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포함됐다. 5일 부산시설공단과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산림청 주관 사업인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평가에서 지역 숲으로는 부산시민공원과 금강공원, 중앙공원이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전국 공모는 시민 삶 속에서 쉼터가 돼주는 도시숲의 가치와 역할을 알리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산림청은 지난 4월 국민 3000여명을 대상으로 전국 도시숲 916곳을 추천받아 선호도, 접근성, 생태 건강성, 이용 정도, 경관 가치 등을 평가해 50곳을 최종 선정했다. 공모는 기후변화, 국민 참여, 건강증진, 경제효과, 경관개선 등 총 5가지 유형으로 진행됐다. 그 가운데 시민공원은 경관개선형, 금강공원은 건강증진형, 중앙공원은 주민참여형으로 각각 선정됐다. 특히 부산시민공원은 도심 속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휴식공간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중앙공원은 편백숲 산책로를 비롯해 각종 참배 행사 및 체험형 학습공간이 위치한 교육의 장으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이번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부산지역 숲으로 우리 공단이 관리하는 3개 공원만이 최종 선정돼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앞으로도 공원을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공모에 부산시는 선정된 3개 도시공원을 비롯해 어린이대공원, 태종대유원지, 북항친수공원 등 총 14개소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8-05 09:53:53[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1일 국민 3000여명으로 부터 추천받아 선정한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을 공개했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1일 오전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국민이 뽑은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을 발표했다. 산림청은 지난 4월 국민 3062명으로부터 도시숲 916곳을 추천받아 국민선호도 조사와 접근성, 생태 건강성, 이용 정도, 경관 가치 등을 평가해 최종 50곳을 추렸다. 이번에 선정된 도시숲은 역할과 기능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형 △경제효과 증진형 △경관 개선형 △주민건강 증진형 △주민 참여형 등 5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기후변화 대응형'은 도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숲으로, 도시 외곽에 자리한 산지의 지형적 특성을 감안, 시원한 바람을 도심으로 유입하는 울산 중구 바람길다님숲 등 8곳이 선정됐다. '경제효과 증진형'은 도시숲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곳으로, 철길로 단절됐던 도심을 연결한 포항 남구 포항 철길숲 등 5곳이 뽑혔다. '경관 개선형'은 녹지공간을 확충해 도시의 미관을 향상한 곳으로, 왕벚나무가 동산 전체를 뒤덮어 장관을 이루는 대전 중구 테미공원 도시숲 등 12곳이 이름을 올렸다. '주민건강 증진형'은 운동시설과 산책로 등을 통해 신체활동 촉진과 스트레스 해소에 기여하는 숲으로, 장애인, 노약자, 유아 등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천 남동구 만수산 무장애 도시숲 등 12곳이 지정됐다. '주민 참여형'은 시민이 나무 심기와 정원 가꾸기 등 조성·유지·관리에 직접 참여한 숲으로, 유아·초등학생 대상 숲생태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청주 원흥이생태공원 도시숲 등 13곳이 선정됐다. 도시숲은 여름철 한낮의 평균기온이 도시 중심보다 섭씨 3∼7도 낮고 평균습도는 9∼23%높아 도시열섬을 완화하고, 미세먼지는 평균 25.6%, 초미세먼지는 평균 40.9%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의 도시숲(10년생)은 연간 평균 6.9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기후변화 대응에 직접 기여한다. 도시숲을 이루는 나무들은 잎을 통해 교통소음을 흡수하거나 소음이 퍼지는 것을 물리적으로 차단, 도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우리나라의 1인당 생활권 도시숲은 전국 평균 11.48㎡로, 선진국 주요 도시인 뉴욕 23㎡, 런던 27㎡ 등보다 훨씬 좁다. 산림청은 오는 2027년까지 1인당 도시숲 면적을 15㎡까지 넓히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역특색을 살린 도시숲을 조성, 지역의 관광자원이자 주민 문화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김 국장은 "도시숲을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산림자산으로 키워나가겠다"면서 "다양한 매력으로 언제나 시민의 쉼터가 돼주는 도시숲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01 13:14:48[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1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가로수·도시숲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도시숲법’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의 부정행위 제제를 위한 ‘목재이용법’ △국유림 사용허가를 완화하는 ‘국유림법’ 등의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우선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도시숲법)’ 시행령에는 지방자치단체장이 매년 수립해야 하는 ‘연차별 가로수 계획’과 산림청장이 10년마다 수립하는 ‘도시숲등 기본계획’의 세부사항이 담겼다. 연차별 가로수 계획에는 △가로수 조성·관리 사업의 대상·방법 및 사후관리 △생육환경 개선방안 △병해충 예찰 및 방제계획 등을 정하고 가로수 제거, 가지치기 등 연차별 가로수 계획에 포함되지 않는 사업은 실행 전 현황조사와 세부진단조사로 구분해 진단조사를 실시하도록 규정했다. 도시숲 등 기본계획에는 △병해충 등 재해예방 및 복구에 관한 사항 △이용자 안전관리 및 편의 증진에 관한 사항 등이 추가돼 생태·경관적으로 건강한 가로수를 조성·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목재이용법) 시행령이 개정돼 탄소중립의 재생에너지원으로 활용되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제도의 법적 근거가 명확해진다.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는 국내에서 생산된 목재 중 부가가치가 낮아 이용이 원활하지 않은 잔가지, 잡목 등으로 주로 목재펠릿이나 목재칩으로 가공돼 화력발전소의 대체에너지원으로 활용돼 왔다. 그러나 산림바이오매스 수집·유통과정에서 불법행위 발생 우려가 있어 이를 막기 위해 수집·증명 절차의 거짓·부정 행위 등에 대한 벌칙, 과태료 부과 등 법적제재 규정이 신설됐다. 이로써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관리·감독 기능이 강화돼 유통시장이 투명하게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국유림법)’ 시행령 개정으로 국유림에서 수목장림을 조성하거나 광해방지사업에 대해 허용범위 내 시설물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경제림육성단지에 풍력설비 설치 때 그동안에는 사업면적 내에 산림청이 조성한 인공조림지가 10% 미만인 경우에만 허가가 가능했지만 앞으로 인공조림지 조성에 투입한 비용을 납부하는 경우 설치 면적의 제한이 폐지된다. 이처럼 국유림 내 시설물 설치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면 국유림의 경영성과 공익적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2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건강한 가로수·도시숲을 조성하고 산림자원을 친환경적·경제적으로 활용해 보전과 이용의 균형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16 15:11:24부산시는 올 하반기부터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정류소 정원형 도시숲 조성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정원형 도시숲은 대형버스의 운행과 승객의 이용 안전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협소한 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소규모 정원이다. 갖가지 정원식물을 심어 BRT 정류소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도심 가로의 경관을 개선한다. 시는 2억원의 예산을 들여 송상현 광장, 가야역(2호선), 동해선 센텀역, 초량역(초량교차로)에 있는 BRT 정류소에 도시숲을 연내 조성하기로 했다. 이어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BRT 승강장 125곳에 정원형 도시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권병석 기자
2024-07-04 18:57:22[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올 하반기부터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정류소 정원형 도시숲 조성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정원형 도시숲은 대형버스의 운행과 승객의 이용 안전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협소한 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소규모 정원이다. 갖가지 정원식물을 심어 BRT 정류소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도심 가로의 경관을 개선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여름철 뜨거운 햇볕과 지열, 미세먼지 등의 도로 환경에 직접 노출돼 그간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온 BRT 정류소의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2억원의 예산을 들여 송상현 광장, 가야역(2호선), 동해선 센텀역, 초량역(초량교차로)에 있는 BRT 정류소에 도시숲을 연내 조성하기로 했다. 이어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BRT 승강장 125곳에 정원형 도시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04 10: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