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계양지구 등 3기 신도시내 공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선형 중심의 '숲길과 정원' 100여 곳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3기 신도시는 과거 '면' 형 중심 공원의 낮은 접근성과 활용도를 보완할 수 있는 '선' 형 중심의 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선형 공원은 도심내 어디에서든 공원과 연결된 길을 통해 누구나 쉽게 녹지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조경방식이다. 3기 신도시 평균 공원 녹지율은 30% 이상으로, 1인당 공원면적은 평균 18.8㎡ 이다. 이는 싱가포르, 뉴욕, 파리 등 주요 글로벌 도시 평균(13.3㎡)이나 서울(17.9㎡)에 비해 높은 편이다. 특히 3기 신도시는 대형 면적의 공원을 조성하기보다 도보 생활권 공원 면적을 1인당 15.2㎡로 높여 도보 10분 이내 누구나 공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H는 3기 신도시의 선형 공원에 '파크커넥터'를 적용해 공원 간 연계 활용도를 높이기로 했다. '파크커넥터'는 분산된 공원 녹지를 보행길로 연결해 공원 이용 및 녹지 체감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싱가포르에서 최초로 도입됐다. LH는 폭 30m 내외의 넓은 선형의 공원을 '큰 이음길', '작은 이음길'을 활용해 확장 연계하기로 했다. LH는 공원 접근성을 높인 도시 조경계획을 반영해 연내 3기 신도시 인천계양지구에 첫번째 발주를 진행한다. 계양지구에는 '맨발숲길', '꽃길정원', '단풍정원' 등 다양한 숲길 및 정원을 특화 조성한다. 계절에 따라 다채롭게 변화하는 자연형 식재를 활용해 색감있는 자연경관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은 "3기 신도시 '숲길과 정원'은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한 치유의 공간이자 쉼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원과 녹지의 연결성을 높이고 확장해 도시가 곧 정원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4-24 08:54:5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설공단은 노을공원, 해변공원 내 13개 숲길에 시민의견을 반영해 ‘노을빛 둘레 숲길’을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노을빛 둘레 숲길은 노을공원의 명칭에서 비롯된 것으로 숲길 따라 다채롭게 변하는 노을빛만큼 다양한 경관을 담은 숲길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노을공원과 해변공원은 과거 ‘청라도’라 불리었던 섬 지역 일대가 도시화되면서 기존 숲의 지형을 살려 조성된 공원으로 청라국제도시에서 유일하게 숲을 품은 곳이다. 청라 중심에서 차량으로 15분 내 접근 가능하고 도보로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조금만 시간을 할애해도 도심을 벗어난 기분을 만끽하고 싶은 등산객과 가족 이용객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숲길 활성화와 이용객 편의를 위해 숲길명, 추천코스 둥을 확인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안내시설을 설치했으며 휴게시설과 전망시설 포토존 등을 연내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김영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은 “시민들이 숲과 교감하며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건강하게 극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1-18 14:23:50【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분당구 궁내동 196-19번지 일원 광역상수도 매설부지에 꽃길, 산책로 등 도시숲길을 조성 완료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시숲길 등이 조성된 부지는 땅속 5m 아래에 광역 상수관이 설치된 1만270㎡ 규모의 수도용지로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그동안 대형수도관이 묻혀 개발행위를 할 수 없었던 이곳은 비포장에 따른 흙먼지가 날리고 각종 오물과 쓰레기가 방치되는 등 도시환경이 크게 저해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시는 이곳 궁안마을의 도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19년 9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 후 한국수자원공사 경기동남권지사, 궁내동 마을기획단과의 수차례의 협의 끝에 도시숲길을 조성하게 됐다. 도시숲길에는 철쭉, 조팝나무 등 14종 5만8100여주의 화관목 등을 식재해 꽃길 500m와 산책길 170m를 조성했고, 궁안마을 입구의 쌈지쉼터 380㎡도 정비했다. 또 대왕판교로변 띠녹지 1.1km 구간에는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높은 사철나무 등 4종 1만4100주의 관목을 식재했다. 도시숲길 등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교부받아 투입됐다. 시 관계자는 "수도용지를 활용한 도시숲길이 조성되며 쇳골마을과 궁안마을 주민들께 부족한 운동과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11-17 10:00:30[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의정부시는 나무가 숨 쉬고 사람이 건강한 명품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걷고 싶은 나무숲길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의정부시는 작년 7월부터 더 푸르고, 더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실과소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 나무숲길 조성사업 또한 G&B City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4일 “그동안 의정부시에서 노력해온 더 그린 앤 뷰티 시티(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가 시민이 자연과 함께하는 도심 속 쉼터를 조성하기 위한 초석이 됐다면, 이번에 추진하는 ‘걷고 싶은 나무숲길 조성사업’은 명품 녹색도시로 거듭나는 새로운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무숲길 조성사업은 기존 양적 확장의 나무심기 운동에서 질적인 녹색자원 향상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품격 있는 나무숲길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안병용 시장은 민선5기 취임 이후 2010년부터 ‘1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2018년에 완료할 만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힘써왔다. ◇ 5km 공원산책로 ‘단풍 어울길’ 2022년 준공 의정부시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공원)로 유지되던 직동-추동근린공원을 민자사업으로 돌려 예산부담 없이 공원을 조성하고 시민에게 쾌적한 자연과 경관이 어우러진 쉼터를 제공해 전국적인 수범사례가 됐다. 또한 직동-추동근린공원 산책로 5km 구간에 청단풍 및 홍단풍 나무 등 수목 7000주를 식재하는 ‘단풍 어울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2022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준비 중이다. 주요 구간은 의정부시청 문향재와 이어진 직동근린공원 산책로 초입부터 의정부예술의전당에 이르는 1.4km 구간과 추동근린공원 신곡배드민턴장에서 효자봉, 경기도북부청사에서 효자초등학교까지 이어지는 3.7km구간이 될 전망이다. ◇ 효자역~곤제역 부용천변 단풍나무 숲길 도심 속 콘크리트 건물, 아파트 단지와 조화를 이루는 수변공간은 도시의 삭막함을 덜어주고 다채로운 자연경관을 제공하는 주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 의정부시는 도심을 관통하는 중랑천 둔치에 벚꽃 식재와 하천변 휴게공간 조성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향후에도 추가 정비로 하천과 수목이 함께하는 자연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중랑천 벚꽃 산책길 2km 구간의 벚꽃축제와 연계해 명품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잔디문화마당, 전망데크를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용천변 효자역에서 곤제역에 이르는 구간에 가을 단풍길을 조성하기 위해 느티나무, 계수나무 등 수목 120주를 신규로 식재하고 벤치, 그늘막, 운동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 도심 속 이팝나무 가로수길 열선화 저감 도심 내 가로수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대기오염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보행로에 녹음공간을 제공해 도시 열섬화를 저감해준다. 또한 아름다운 풍치로 가로미관을 개선하고 시민에게 마음의 안정을 안겨준다. 의정부시는 산곡동 복합융합단지 내 7.2km 구간에 명품 이팝나무 가로수길을 2022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시 경계 및 시가지 등 3개소 3.5km 구간 도로변 가로수 하부공간을 활용한 도심 속 미니 숲을 조성해 시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의정부시 중심을 관통하는 국도3호선 평화로 가로수길을 개선하기 위해 가을철 주요 고질 민원사항인 은행 암나무 약 150그루를 교체할 예정이다. 올해는 1단계 사업으로 서울시계에서 망월사역 구간을 정비하고, 2021년에는 회룡역~녹양역 구간을 진행할 계획이다. ◇ 희망의 숲 기념식수공원 시민 주도 의정부시는 공무원 및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녹지공간 조성으로 나무심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조성하고자 희망의 숲 기념식수 공원을 조성한다. 송산사지 근린공원과 직동근린공원 내 9500㎡ 식수공간을 확보해 시민과 공무원 등이 자발적으로 기증하는 나무로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민이 출생 결혼 입학 창업 승진 등 특별한 날을 기념할 수 있는 나무를 식재할 수 있도록 공원을 조성하고 나무 기증문화를 확산시키고, 기증된 나무에는 기증자 성명 및 기념문구 표찰을 부착해 뜻있는 공간으로 가꿀 계획이다. 정희종 녹지산림과장은 “희망의 숲은 나중에 시민의 숲으로 성장해 희망의 숲을 찾는 시민에게 휴식 장소로서 향기로운 녹음과 단풍을 선사하고 아름다운 추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6-14 22:57:34"단시일 내에 공원 내 금주 문화가 정착되긴 어렵겠지만, 시민의식이 높아진 만큼 반드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공원내 음주에 대해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울시의 공원·녹지 조성과 관리 업무를 책임지고 있다.서울시는 음주폐해 예방을 위해 올해 1월부터 경의선숲길을 포함한 22개 공원을 '음주청정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공원 내 음주는 근절되지 않고 있다.특히 '경의선숲길 공원'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곳은 '연트럴파크'(연남동+센트럴파크)라 불리며 관심을 받고 있다. 인근 홍대의 음주 문화와 버스킹 문화가 이곳까지 확산되면서 20~30대 젊은 남녀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됐다. 개원 초기에는 시민들이 공원 인근 편의점에서 구한 술을 잔디밭이나 벤치에서 마시는 정도였지만 지금은 유행처럼 자리 잡았다.최 국장은 공원 내 음주행위 근절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단속을 나가보면 연인이나 젊은이들이 가볍게 술을 마시는 정도라 해당 법규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정도의 상황은 실제로 거의 없다"며, "현행 법령상 공원 내 음주행위 자체를 금지할 수는 없고, 음주 후 소음 또는 악취 등 다른 사람에게 혐오감을 주는 행위에 한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최국장은 "미국의 경우 술은 아예 공원내 반입할 수 없다"며 "공원에서의 음주행위는 곧바로 벌금이 부과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무엇보다도 공원에 술을 갖고 들어가지 않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한 뒤 "현재 연남동 구간의 잔디구역 출입을 제한시키자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현재 공원·해변가 등 공공장소에 술을 반입하다 적발되면 벌금 100만원이 부과되고 캐나다와 영국 등 많은 국가는 공공장소에서 술 마시는 행위는 이미 강력한 규제와 제한을 두고 국민 건강 보호와 범죄 예방에 힘쓰고 있다. 현재 서울시는 주말 야간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단속원을 늘렸으며 음주가 빈번한 지역에는 CCTV를 확대 설치하고 있다. 또 시민 계도를 위한 금주 홍보캠페인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최 국장은 "현재 서울시·마포구·지역주민·청소년·파출소가 연대해 현장소통 캠페인을 매주 실시하고 있다. 음주청정지역 만들기 사진전이나 주민 손글씨로 만든 보드판을 설치하는 등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 중" 이라고 덧붙였다. 최국장은 "경의선숲길은 현재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협의체가 별도 운영중"이라며 "시민들의 참여를 더 확대해 올바른 공원 문화 정착을 위한 계도와 홍보에 힘을 쓰겠다"고 만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인식 변화" 라며 "시민들의 의식수준이 높아진 만큼 다양한 홍보와 계도활동 등을 벌이겠다"고 약속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2018-07-05 17:46:11서울 관악구가 지난 5월 완공한 '관악산공원 무장애 숲길'을 통해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해야 하는 보행약자들도 관악산을 쉽게 즐길 수 있게 됐다. 관악산공원에 조성된 목재데크 숲길에 부부가 아이를 유모차에 태워 거닐고 있다. 신체 건강한 사람들이 주로 찾던 관악산이 이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그 곁을 쉽게 내주게 됐다. 유모차에 아기를 태운 부모도,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나 지팡이에 의지한 어르신들도 이제 관악산을 보다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서울 관악구의 '관악산공원 무장애 숲길 조성 사업'으로 가능해진 일이다. 관악구는 노약자나 장애인 등 보행약자들도 산에 편하게 올라 숲이 주는 혜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하고 모든 사람이 장애 없이 등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2013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에서 기반시설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서울 관악구 무장애 숲길'은 자연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장애인과 노약자 등을 위해 적정경사도의 산책길을 조성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관악산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경관적 요소로 활용하는 한편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우수한 디자인과 생태적인 시공방법을 채택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유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관악구의 경우 장애인이나 노인 등 보행약자의 비율이 높은 편이지만 관악구의 주요 녹지인 데다 연간 약 700만명이 찾는 관악산공원에 보행약자의 접근이 거의 불가능했다"며 "이들에게 자연을 누릴 수 있는 권리를 찾아주고 관악산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보행약자들의 권리 되찾아줘 지난 2010년 무장애 숲길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한 관악구는 시 예산을 지원받아 지난해 7월부터 약 10개월 동안 무장애 숲길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5월 관악산 제2광장에서 열녀암까지 총연장 1.3㎞ 구간에 목재데크 숲길을 조성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이곳에는 이용객의 편의와 다양성을 고려한 베리어프리 개념의 유니버설 디자인이 도입됐다. 설계단계부터 휠체어 규격, 회전 시 소요공간, 교행간격 등 행동반경을 반영해 휠체어, 유모차 등이 서로 지나칠 수 있도록 2m 이상의 유효폭을 확보하는 한편 경사도를 8도 미만으로 조성했다. 기존 임야지역의 경사도에 따라 자연과 인공이 조화되는 디자인의 순환형 숲길과 등반형 숲길로 구분했다. 또 잣나무림, 때죽나무, 참나무림 등 본래의 임상을 회복할 수 있는 수종과 벚나무, 산철쭉, 산수유, 조팝나무 등 관상용 수종을 식재해 숲길 주변 볼거리도 제공했다. 진입광장에는 전동휠체어 충전소 및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안내판을 설치했다. 숲길을 따라 휴게쉼터 5곳과 사이쉼터 8곳을 조성, 휴식뿐 아니라 독특한 재미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도서함 등을 설치해 책을 볼 수 있는 '책 읽는 쉼터' 삼림욕을 할 수 있는 '잣나무쉼터' 등 다양한 쉼터를 조성했다. ■자연훼손 최소화…경관과 조화 특히 관악구는 이번 사업 추진단계부터 완성단계에 이르기까지 자연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주변 경관과 조화로운 디자인을 채택했다. 지형에 따라 데크를 차별화했고 수목 제거를 최소화하는 한편 숲길 주변에는 산림수종으로 적합한 나무를 심었다. 또 자재 운반 장비를 이용하지 않고 일체를 인력으로만 진행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심사에서도 이 같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교수는 "장비로 인한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력으로만 자재를 운반한 점과 공사 진행 중에 발생한 임목을 수로정비재료로 활용해 경제적이면서도 친환경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며 "데크길 조성 시 기존 수목을 베어내지 않고 데크 내에 존치해 자연경관을 최대한 보전한 데다 유지관리 및 보수가 용이한 시공방법을 채택해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점도 특기할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관악구는 이번 진행 과정에서 자연보호관악구협의회, 관악구 장애인단체 협의회 등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 이용자의 다양성을 고려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수상소감/유종필 서울 관악구 구청장, 누구나 즐기는 '관악절경' 복지철학 실천 안녕하십니까? 서울 관악구청장 유종필입니다. 먼저,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상을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입니다. 국토도시디자인대상이라는 영예에 따르는 자연공간과 디자인이 주는 의미와 자연친화적인 국토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심사에 애쓰신 모든 분들과 누구보다도 기뻐하고 축하해주신 관악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지역의 자랑인 관악산은 경기오악으로 불릴 정도로 산세가 수려하여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지만 몸이 불편한 분들에게는 가깝지만 갈 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노약자, 장애인 등 보행 약자들도 산에 편하게 올라가 숲이 주는 혜택을 마음껏 누리고 모든 사람이 장애 없이 등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악산공원 무장애 숲길 조성 사업'은 꼭 필요한 사업이었습니다. 설계 단계에서부터 휠체어 규격, 회전 시 소요공간, 교행간격 등 행동반경을 반영하여 휠체어, 유모차 등이 서로 지나칠 수 있도록 2m 이상의 유효폭을 확보하고 경사도를 8도 미만으로 조성하는 등 보행약자인 이용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였습니다. 또한 숲길 곳곳에 숲과 함께 호흡하고 '쉼'의 미학을 살릴 수 있도록 한 '책 읽는 쉼터' '잣나무 쉼터' '바위쉼터' 등의 독특한 쉼터는 쉬어가는 재미를 주기에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 관악구는 사람이 희망이 되는 '사람중심 관악특별구'를 지향하고 물질적인 가치보다 보이지 않는 사람의 가치를 중시합니다. 그래서 저는 취임하면서부터 저소득층, 노약자들이 절망하지 않고 누구나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모든 구정을 낮은 곳에서 시작하고 그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습니다. 무장애 숲길은 이러한 우리 구의 복지 철학이 반영된 사업이며 진정한 사람중심의 행정이라 생각됩니다. 이제 무장애 숲길을 통해 그분들의 꿈과 희망이 현실 속에서 이루어지고 정상에 올라가 성취감을 느끼며 더 높은 곳을 향해 비상을 꿈꿀 수 있을 것입니다.
2013-10-06 16:18:53[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시는 1년 간 시민들의 쾌적한 녹색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등 공원녹지 기본방안을 마련하고 녹지환경을 개선왔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시민들의 휴식 공간 마련을 위해 일상 속 녹지공간을 확대하고 오래된 근린공원과 고양시 대표 명소인 일산호수공원도 지속적으로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며 "지난해 말 선정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과 공모사업들로 다양한 친수공간도 조성해 고양시를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푸른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ㄷ 관산근린공원 되살리고, 경의선 철도유휴부지 '쉼터'로 재탄생고양시는 시민 누구나 어디서나 누릴 수 있는 생활밀착형 녹색공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올해 6월 문을 연 관산근린공원은 1977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됐지만 장기간 미집행 되어 공원일몰제로 사라질 위기에 있었다. 2020년 실시계획 인가로 공원일몰제에서 구제, 토지보상을 완료한 관산공원은 어린이놀이터, 숲속쉼터, 바닥분수 등을 설치해 시민들 쉼터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또한 현재 토지보상이 진행중인 탄현근린공원(2단계)과 토당제1근린공원도 순차적으로 준공(탄현 2024년, 토당 2025년 예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나대지로 방치된 경의선 철로변이 새롭게 쉼터공원으로 탄생한 사례도 있다. 경의선 일산역 동골 지하차도부터 모당공원으로 이어지는 철도유휴부지(7,358㎡)는 오랜 동안 나대지로 방치되어 있었으나, 시가 국가철도공단에 공원조성을 제안했고 국토교통부와 국유재산 사용허가 등 장기간 협의를 거쳐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해 시민들의 안전한 출퇴근길이자 쾌적한 휴게공간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일산호수공원, 도시근린공원 환경개선… 안전하고 편리하게 재단장고양시 대표 랜드마크인 일산호수공원에는 2022년 11월 일산문화광장부터 이어지는 녹색축이 다양한 수목이 식재된 생태통로, 시민들이 자유롭게 오가는 무장애길로 연결됐으며 호수교 하부에는 보행공간도 확충했다. 또한 올 초부터는 공원내 주요지점에 설치된 공공와이파이 접속장비(AP)로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하반기, 장미원 명소화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은 사계절 모두 장미의 향기를 느낄 것으로 기대된다. 노후된 공원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하는 도심 속 쾌적한 근린공원 환경개선사업으로 일산지역 마두·백마·낙민 근린공원이 지난해 말 완공되어 도시숲 기능이 강화되었고, 정발산공원과 덕양지역 은빛·화수·서두물 근린공원까지 환경개선 사업이 완료되면 내 집 근처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도심 쉼터가 제공될 것이다. 창릉천 스마트 통합하천으로 정비, 한강 하천길 연결 등…친수 하천 조성시는 민선8기 핵심공약인 '멱 감고 발 담그는 하천 만들기'를 목표로 2022년 12월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공모사업에 선정된 창릉천은 총 사업비 3287억원(국도비 85%)을 들여 북한산과 한강이 연결되는 'we 스마트 통합하천'으로 정비하게 된다. 당초 창릉천은 삼송·원흥·지축 지구 등 주변 택지개발과 지엽적인 하천 정비를 거치면서 인근지역 침수, 교량 유실 등 체계적 관리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수해예방 ▲유량확보 ▲수질개선 ▲친수공간 조성에 중점을 두고, 역사-생태, 여가-문화, 소통-체험, 휴양-치유 등 4가지 테마지구로 구상하고 있다. 아울러, 끊어진 지방하천(도촌천~한류천~대화천)과 한강 하천길을 자전거 산책로 등으로 연결하는 하천 수변벨트 조성사업이 올해 10월 완공되면, 공릉천과 벽제천 곳곳에 가족과 함께 하는 체험공간을 제공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여 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강변 대덕한강공원과 행주한강공원에도 공원내 위험요소를 예방하고 이용시설을 정비하는 공원화 사업이 완료됐다. 추가로 어린이 놀이시설, 음수대, 화장실, 주차장 을 갖춘 피크닉장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중으로 향후에는 생태ㆍ역사ㆍ문화ㆍ놀이가 공존하는 새로운 지역명소로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7-07 13:56:24[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시가 도심에 맑고 차가운 공기가 흐를 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시바람길숲'은 미세먼지와 도심지 폭염 해소 방안으로 제시되는 기능형 도시숲이다. 도심지 내 바람의 이동 통로가 되는 연결숲·확산숲을 도로변·하천변과 공원에 조성해 미세먼지를 흡착하고 정체된 대기의 순환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제주시는 2019년 산림청 공모사업인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에 선정돼 2020년 기본계획 수립을 마치고 올해부터 2022년까지 총 100억원(국비 50억원·도비 50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1차 연도에는 50억원을 들여 신제주·구제주·화북권역으로 나눠 조성한다. 2차 연도인 2022년에는 45억원을 투입해 신산공원·용담공원·아라지구근린공원 등에 만들 계획이다. 한정우 제주시 공원녹지과장은 “도시바람길숲이 도심의 허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분산된 도시숲을 연결해 ‘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특히 도시숲이 치유공간으로서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주목해 도시바람길숲이 생활권 숲이 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고려해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6-17 20:33:4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이 2025년도 구정운영 방향과 관련해 "일하는 사람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는 한편, 교육과 돌봄에 책임을 다하고 청년에 적극 투자해 동구의 미래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18일 동구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제225회 동구의회 제2차 정례회 2025년도 예산안 제출 관련 시정연설에서 이 같은 내용의 내년 구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김 구청장에 따르면 울산 동구는 내년에 노동복지기금의 지원 범위를 확대해 노동자들의 실질적인 삶을 지원하고 근골격 건강센터가 내실있게 운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대송시장 공영주차장도 조성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지원하고 외국인 주민과의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과의 상생을 돕는다. 지속되는 저출생과 학령인구 감소 시대를 맞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아픈 아이 돌봄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해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어린이 책 놀이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새롭게 거듭나는 남목 '청소년문화의 집'을 청년 문화활동 거점 공간으로 조성하고 동구 '청소년문화의 집'도 이전할 계획이다. 청년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창업 컨설팅을 지원하고 청년 공유공간인 '청뜨락'을 조성해 청년들의 사회적 연대감을 높여갈 계획이다. 일산해변 풍류문화놀이터 명소화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꽃바위체육센터, 동부체육센터 등 공공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구노인회관 건립사업을 추진해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고, 마을관리소를 권역별로 확대해 주민 생활 불편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어려움이 클수록 주민과 더욱 소통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아가도록 하겠다"라며 "주민들이 현재 살고 있는 이곳 동구에서 아이와 먼 미래를 약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 동구는 올해 노동복지기금 본격 운용, 공공부문 생활임금 시행, 저임금 영세사업장 사회보험료 지원, 근골격 건강지원센터 개소 등으로 노동자들의 안정적인 삶을 지원했다. 또 외국인 노동자의 정착을 돕기 위한 외국인 전담 부서를 신설했으며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와 경영환경 개선 사업비를 지원해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확보에 앞장섰다. 아울러 '두근두근 반상회', 마을교사 파견, 영유아 대상 '마음 두드림 사업' 등 온 마을이 함께 아이들을 키워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했다.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서는 청년들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공유주택을 운영하고 '청년스테이지온'을 개관해 청년들의 문화 활동을 지원했다. 꽃바위 바다광장과 염포산 테마숲길 조성, 명덕호수공원 정비 서부건강센터 및 주전게이트볼장 조성, '슬도 아트'와 '문화공장 방어진' 개관 등은 주민들의 일상에 휴식을 선사했다. 여기에다 모바일 스탬프 투어, 사운드 워킹, 낭만 캠핑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운영하고 대왕암공원과 슬도 일대에 계절별 초화 단지를 운영해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체류형 관광의 기반을 다졌다. 울산지역 기초지자체 최초로 24시간 재난상황실 운영, 구민생활안전보험 확대 등 주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도 힘을 쏟았다. 동구는 올해의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일하는 사람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존중도시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1-18 15:55:39올해 13년 만에 예산 규모가 줄어 우려를 샀던 서울시가 1년 만에 예산 증액에 성공했다. 늘어난 예산은 저출산, 고령화, 기후위기 등에 선제 대응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서울시는 내년도 예산안으로 총 48조407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10월 31일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민선 8기 3년 차에 접어든 올해는 정책을 계속 추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임에도 예산 규모가 줄어 아쉬움이 컸다"며 "건전 재정 기조를 유지하고 채무는 최대한 관리하는 등 노력한 결과 내년도 예산이 5% 늘면서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약자와의 동행 분야와 건강도시 분야 예산을 중점적으로 챙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년 서울시 예산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는 물론 기후위기에 따른 재난·재해 위험 빈도 증가 등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저출산 대응(2조5309억원) △건강도시 서울(4177억원) △활력 있는 경제(6281억원) △촘촘한 돌봄(11조1053억원) △안심일상(2조1838억원) △글로벌 매력(5152억원) △균형발전(1조452억원)의 7대 핵심과제로 구분해 예산을 집행한다. ■최우선 과제는 '건강도시' 우선 저출산 대응에 올해보다 2352억원 증액한 총 2조5309억원을 편성했다.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등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올해보다 3705억원 증액한 1조191억원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신혼부부 주택 4000호와 청년 주택 2504호를 공급한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에는 1681억원, 유자녀 무주택가구 주거비 지원에는 52억원, 서울형 키즈카페 조성 및 운영에는 38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최우선 과제로 꼽은 건강도시 서울 예산은 4177억원이다. 올해보다 124억원 증액했다. 손목닥터 9988에 304억원, 잠수교 전면 보행화에 76억원, 남산 하늘숲길 조성과 서울 둘레길 정비에 74억원을 투입한다. 서울의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올해보다 463억원 증액한 총 6281억원을 편성했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서울형 기업 R&D 예산은 올해보다 53억원 늘어난 421억원으로 책정했다. 소상공인 금융지원에는 540억원, 위기 소상공인 조기 발굴 등에도 251억원을 편성했다. 내년 돌봄 분야 예산은 총 11조1053억원이다. 올해 예산인 10조4317억원보다 6735억원 증액했다. 어르신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 2723억원을, 고립·은둔 시민을 위한 종합대책에 362억원을 투입한다. 시민안전과 치안을 위해 올해보다 3773억원 증가한 2조1838억원을 편성했다. 기후동행카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지원에 1109억원을, 대심도 터널 1단계 건설 및 2단계 타당성 조사에 807억원을 배정했다. 다양한 행사·축제를 포함하는 글로벌 매력도시 예산은 5152억원으로 523억원 증액했다.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균형발전 분야에는 올해보다 203억원 증가한 1조452억원을 편성했다. ■취득세 등 세입 증가로 예산↑ 2025년 서울시 예산안은 2024년 45조7405억원 대비 2조3002억원(5.0%) 증가했다. 2024년 예산 축소에 대해 서울시는 경기악화에 따른 부동산 시세 하락과 거래 감소 등을 이유로 들었다. 내년도 예산이 증가한 것은 취득세 등 세입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김태균 기획조정실장은 "서울시 세입 중 가장 비중이 큰 것이 취득세와 지방소비세인데, 취득세는 올해 주택가격 상승과 거래 활성화로 세수가 많이 증가했다"며 "지방소득세는 정부의 부가가치세 일부를 저희가 받는 것인데 정부의 예측치에 따라 예산에 반영했고, 지방채는 내년에 상환 기일이 도래하는 것만 차환발행으로 상환하고 추가적으로 늘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시 채무잔액은 2022~2024년 11조8980억원, 11조4425억원, 11조4057억원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내년엔 11조3915억원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윤홍집 기자
2024-10-31 18: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