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충남도가 올 한해 도시재생사업 분야에서 ‘7관왕’을 달성하며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20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3~1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 경진대회 3개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열린 ‘2024 도시재창조 한마당 x 부산도시재생박람회’에서 도시재생사업 추진 우수기관 선정 및 △도시재생 종합성과 △균형발전 우수사례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우수사례 3개 분야 우수상 수상을 포함해 7관왕을 달성했다.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는 도시·지역혁신 사업의 성과와 우수사례 공유 및 정책방향을 토론하는 행사로, 충남도는 △지역자원 활용 △거점시설 운영 △창업 및 일자리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도시재생사업은 인구의 감소, 산업구조의 변화,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 주거환경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에 지역역량의 강화, 새로운 기능의 도입·창출 및 지역자원의 활용을 통해 경제·사회·물리·환경적으로 활성화시켜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충남도는 14개 시군 46개 지구에 2조 4937억원(국비 3817억원)을 투입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 7개 지구는 사업을 준공했고, 연말까지 5개 지구를 추가로 준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말까지 새로운 공모선정에 행정력을 집중해 올해 국비 450억원 초과 확보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정진호 충남도 주택도시과장은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도시기능이 다시 살아나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20 08:39:4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노후화된 원도심 재생을 통해 활력 있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종합적인 정비 방안을 마련한다. 인천시는 영상회의실에서 ‘2030 인천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타당성 검토 및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100년 미래도시 비전 실현과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8월 용역을 발주하고 10월에 용역사를 선정했으며 용역 기간은 18개월이다. 이 기간 기초조사, 기본계획안 작성,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이행해 2026년 3월까지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고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2030 인천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법령 개정 및 정부 부동산 정책 등 외부 여건 변화를 반영, 기본계획을 현행화할 예정이다. 또 노후계획도시 정비의 구체적인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미래지향적인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종합적인 정비 방안을 마련한다. 착수보고회에는 국토교통부, 시 본청 및 각 구 부서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용역 추진계획과 목표 등을 공유하고 미래도시 비전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노후계획도시정비 추진단(T/F팀)을 구성하고 시 관련 부서, 교육청, 구청, 토지주택공사, 인천도시공사, 인천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했다. 이번 착수보고회를 기점으로 추진단(T/F팀)도 본격 가동한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이번 계획으로 단순한 정비를 넘어 일자리와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담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04 10:49:13광주 남구 백운광장 일대의 ‘백운광장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인근에 위치한 신축 아파트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광주 남구를 포함한 전국 낙후 지역에 도시재생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백운광장 일대의 푸른길 브릿지와 미디어월 등 다양한 인프라가 이미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 같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 수혜 단지로 꼽히는 'e편한세상 봉선 셀레스티지'는 DL건설과 DL이앤씨가 광주 남구 장미 주택을 재건축해 공급하는 아파트다. 이 단지는 백운광장과 가까운 위치에 있어 푸른길 브릿지를 비롯한 여러 새로운 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입지를 자랑한다. 단지는 지하철과 도로망 등 교통 인프라도 우수하다. 2026년 개통 예정인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의 백운광장역과 봉선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으로, 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인근 광주제1순환도로와 대남대로, 서문대로를 통해 광주 전역과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교육 여건 또한 뛰어나다. 단지에서 290m 거리 내에 위치한 제석초를 비롯해 다수의 중·고등학교가 도보권에 있어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 봉선동 학원가도 가까워 다양한 교육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으며, 남구문화정보도서관과 남구문화예술회관 같은 공공 문화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설계는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하기 위해 남향 위주의 판상형 3~4BAY 구조와 2면 개방 탑상형 구조를 적용했다. 공원형 단지 설계를 통해 지상에 차량이 다니지 않도록 하여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며, 가구당 1.3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해 편리함을 더했다. 단지 내에는 실내놀이터, 독서실, 라운지카페,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돼 있다. 또, 입주민 건강을 고려해 웨더스테이션, 에어커튼, 스마트 공기제어 시스템 등이 도입된다. 업계 관계자는 "e편한세상 봉선 셀레스티지는 백운광장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혜택과 함께 특화 설계를 갖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서도 경쟁률 5.6대 1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계약자들은 계약금 5%와 특별 혜택을 제공받아 자금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에 따라 미분양 주택을 최초 구입하는 경우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024-11-01 14:33:59[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부산광역시와 오는 31일부터 2일간 ‘2024 도시재창조 한마당×부산도시재생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도시재창조의 너울, 지역주도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국토부와 부산시의 정책홍보관에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도시공간 재창조 정책 방향과 부산시 선도사업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지자체, 전문기관·유관기관, 마을공동체·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홍보부스에서는 개별 사업성과를 소개하면서 전시와 체험활동도 가능하다. 이 기간 동안 △종합성과 우수지역 △균형발전 우수사례 △주거환경개선 우수사례 등 각종 경진대회도 개최한다. 도시재창조 청년인턴이 참여하는 해커톤도 열린다. 1박 2일 동안 △도시재창조사업 기획 △로컬스타트업 육성 △도시재창조 아카이빙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일반시민이 참여하는 도시재창조 사진·영상 공모전,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논문 공모전, 학술 교류회 등도 진행한다. 특히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됐는데 부산시 수영구·중구가 추진한 도시재창조 사업성과를 확인하기 위한 현장답사 투어를 진행한다. 부산시의 주요 거점시설을 가상현실로 돌아보는 VR체험존, 어반스케치 체험도 운영된다. 국토부 정우진 도시정책관은 “살기 좋은 도시공간을 만들고, 지역의 활력 제고를 위해 각 참여주체가 이룬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0-30 10:29:40[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과 시민사랑채 일원에서 '2024년 도시재창조 한마당×부산도시재생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부산도시재생박람회는 201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8회차를 맞는다. 올해는 ‘도시재창조의 너울, 지역주도의 미래’를 주제로 개막식, 세미나·경진대회, 홍보부스, 시민 체험 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정책홍보관에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도시 재생 정책과 산복도로 르네상스 등을 전시하고 지자체와 전문기관·유관기관, 마을공동체·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홍보 공간도 마련된다. 각종 경진대회와 사례발표를 통해 우수지역을 시상하고, 부산 선진지 현장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해 부산 도시재생의 우수사례를 전파한다. 시민 체험 행사로는 호천문화마을, 한성1918을 체험할 수 있는 ‘거점시설 가상현실(VR) 투어’, 부산 동네 마을과 길거리 풍경을 그리는 ‘도심 그리기 체험’,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상을 찾아보고 어울리는 도시재생사업지를 추천하는 ‘맞춤 색상 체험’ 등을 운영한다. 개막식은 31일 오후 2시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 인근에 마련된 중앙무대에서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30 09:11:3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오산시 궐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을 경기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실행계획으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략계획 수립권자인 시·군이 계획을 수립하고 경기도가 이를 승인한다. 오산시 궐동은 뉴타운과 재개발정비구역의 지정 및 해제로 주민 갈등이 심화됐고, 철도와 도로로 인한 단절된 지형으로 도시 쇠퇴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 공동체 회복 및 기반시설 정비 등 정주환경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오산시 궐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2020년 12월 최초로 고시됐으며, 이번 활성화계획 변경을 통해 오산시 궐동 21-3번지 일원 약 10만㎡에 도시재생 커뮤니티 거점을 조성하고 생활가로정비 등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변경된 활성화계획의 주요 내용으로는 활성화구역 내 재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거점시설의 규모 조정, 주민의견 수렴을 통한 참여 활동의 사업계획 재수립 등이 포함된다. 또 공사원가 상승을 반영해 복지회관 리모델링 공사비를 증액하고, 유사사업과 중복 우려가 있는 사업을 정비하는 방안도 포함했다. 서상규 경기도 재생관리팀장은 "이번 계획 변경을 통해 신속한 사업 추진과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25 09:13:4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여주시 중앙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을 경기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실행계획으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략계획 수립권자인 시·군이 계획을 수립하고 경기도가 이를 승인한다. 여주시 중앙동은 남한강을 중심으로 성장해 행정과 상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았으나 최근 신도시 개발, 대형마트 및 아울렛 입점 등으로 구도심의 경쟁력이 급격히 약화되고 있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주환경 개선과 지역 공동체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여주시 중앙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2022년 2월 최초로 고시됐으며, 이번 활성화계획 변경을 통해 여주시 하동 180-11번지 일원 약 20만㎡ 규모의 지역에 거점시설 조성과 가로환경정비 등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변경된 활성화계획의 주요 내용으로는 옛 제일시장 부지를 활용한 복합개발사업과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세종시장 테마거리, 중앙통 상권활력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관광객을 위한 여행 스테이션 조성과 남한강 테라스, 여주 잇길, 수선거리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보행환경개선 사업도 추진해 주민과 관광객 유입을 촉진하고 상권 활력 회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 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올해까지 전국 최다인 67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현재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20곳을 더해 87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24 09:26:4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오는 27∼28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도시의 기억, 미래의 인천’을 주제로 제4회 인천도시재생 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인천시와 동구청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도시재생센터와 동구도시재생지원센터 공동 주관으로 이전보다 행사 규모를 더 확대해 도시재생 효과 증대를 기대한다. 27일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 내 사업지 20곳의 성과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도시재생 골든벨, 토크 콘서트, 버스킹 공연, 도시재생 영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8일 저녁에는 인천대학생 밴드 페스티벌이 열려 가을밤을 음악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이일희 인천도시재생센터 센터장은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재생 성과 홍보에 의미가 큰 이 행사를 앞으로도 협업을 통해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23 15:50:14[파이낸셜뉴스] 한국표준협회가 지난 6일 협회 DT센터에서 '2024년 도시재생 성과관리 모니터링 오픈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의 성과관리 및 모니터링이며 전국 지자체 공무원 및 현장센터 직원 8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 1부에선 작은도시대장간의 김성훈 대표의 강의와 도시재생 성과관리 및 모니터링의 핵심 구성요소에 대한 설명과 지역별 맞춤형 종합성과지표에 대한 정보가 제공됐다. 2부에선 상권정보 등 공공기반 분석 플랫폼 활용 방법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으며, 공공개방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별 맞춤형 성과지표 구축 사례도 소개됐다.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은 "이번 세미나가 도시재생 사업의 성과 측정 및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도시재생 추진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9-10 09:33:5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춘천시가 지역사회 갈등을 일으키면서 강행했던 옛 캠프페이지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에서 최종 탈락했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제34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천 동구 화수부두와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일원 등 2곳이 올해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춘천시가 시민단체와 시의회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했던 옛 캠프페이지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은 최종 탈락했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에 춘천시 등 지자체 4곳이 신청했으며 두 달여 기간 동안 현장검증,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실현 가능성과 사업 타당성에 대한 심층적 평가를 거쳐 사업추진 가능성이 높고 주변 지역에 대한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되는 2곳을 최종 결정했다. 춘천 캠프페이지 혁신 지구 사업은 타 지자체에서 신청한 혁신지구사업에 비해 실현 가능성과 사업 타당성에서 밀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국토부가 춘천시의 옛 캠프페이지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 추진과정에서 시민단체들의 반대에 부딪친데다 지역사회 갈등 요인으로 떠오르면서 사업추진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앞서 육동한 춘천시장은 2016년 6·25 전쟁 이후 65년만에 춘천시민 품으로 돌아와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결정했던 옛 미군기지인 캠프페이지 부지를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사업 부지로 지정해 지난 6월 국토부에 신청했다. 하지만 민선 5기부터 민선 7기까지 정당과 관계없이 시민들의 뜻을 받아들여 시민복합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한 해당 부지를 육동한 시장 체제의 춘천시가 뒤집으면서 시민사회단체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여기에 도시재생혁신지구 계획안에 전용면적 6㎡(20평형) 규모의 상가 1100개를 건설하고 2200세대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겠다는 부동산 개발 계획을 포함시켜 시민과 상인들의 반발을 샀다. 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 관계자는 "춘천시는 시민 갈등만 키운 이번 혁신지구 사업에 대해 더 이상 추진하지 않을 것을 공식화하고 옛 캠프페이지 부지가 기존 시민복합공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더 속도를 내야 할 것"이라며 "혹여 혁신지구사업에 대해 재추진 의사를 밝힌다면 더 큰 시민들의 저항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29 14: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