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동두천=김경수 기자】경기 동두천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도시재생사업 추진 실적 평가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 평가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24조에 따라 매년 시행된다. 국토부는 세부 사업별 실적,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 현황, 성과 관리 등 도시재생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동두천 ‘생연2동·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최고 등급을 부여했다. 실적 관리가 우수한 지방자치단체에 신규 도시재생사업 공모 시 가점 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반면 실적 관리가 미흡한 지자체에는 사업비 10~30% 범위에서 구조조정을 시행한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이번 결과는 도시재생 담당 부서와 지역 주민들의 유기적인 협력과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도시재생사업이 차질 없이 지속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6-04 11:39:00[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지난 27일 제2차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결과 도봉구 창3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은 2017년부터 추진해 왔던 도봉구 창3동 도시재생사업의 마중물사업 종료에 따른 예산집행 현행화 및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 규모 및 관리 운영방안 변경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창3동 도시재생사업은 총 15개의 마중물 사업 중 이번 변경을 통해 11개 사업 완료 및 4개 사업 폐지로 마무리된다. 2개의 앵커시설 건축 규모 및 운영사항이 변경 추진될 예정이다. 주요 재생사업으로 문화교육거점 및 커뮤니티거점 조성, 생태놀이터 조성, 공동체 숲정원 조성 및 운영, 마을 공동체 기업 지원 등이 있다. 문화교육거점시설 및 커뮤니티거점시설 조성 사업은 각각 건축규모 증가 및 사업대상지가 변경되면서 사업비가 일부 증액됐다. 코로나19로 인한 공동체 등의 모임이 불가함에 따라 소프트웨어(S/W) 마중물 사업 규모의 축소로 감액된 사업비의 실집행액이 반영됐다. 이에 도봉구는 주민공청회, 관계기관(부서) 협의, 구의회 의견청취 등 사전절차를 거쳐서 이번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 임창섭 서울시 주거환경개선과장은 "이번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으로 창3동 도시재생사업을 마무리함으로써 부족했던 도시환경 인프라 보강 및 다양한 문화·복지 서비스 제공을 통한 향후 도봉구 창3동 일대 활력 거점지역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5-03-28 08:52:0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소규모 노후 저층 주거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정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참여할 사업 대상지를 오는 4월 17일까지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 '도시재생사업'은 인구 유출과 건물 노후화로 활력을 잃은 소규모 주거지역에 생활밀착형 공공시설을 신속히 공급하고 도시경관 개선, 골목 활성화, 주거약자 지원 등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도시재생법상 쇠퇴지역으로 인구 및 사업체 감소, 노후 건축물 증가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권장 면적은 약 5만㎡ 내외다. 사업기간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이며, 사업비는 1곳당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최대 8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전국 10곳 내외의 신규 사업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군이 공모를 신청하면 도에서 사전검토를 거친 후 중앙 평가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8월 말 최종 선정이 이뤄진다. 도는 공모 접수에 앞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참여 예정지역을 대상으로 75명의 도시재생 자문단의 전문가를 통해 현장 컨설팅을 집중 지원해 시·군 사업계획안의 실현 가능성과 타당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올해까지 전국 최다인 71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여기에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등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20곳을 더해 91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도내 원도심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추진하며 주민 공동체가 주도해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원도심 재생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민선 8기 경기도형 사업이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노후한 저층 주거지 정비를 통해 도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대상지 발굴과 컨설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더 많은 지역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20 09:36:13【파이낸셜뉴스 횡성·양양=김기섭 기자】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4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에 횡성군과 양양군이 각각 특화재생과 인정사업에 선정됐다. 23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강원자치도는 올해 상반기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에서 속초, 고성, 평창이 선정된 데 이어 하반기 횡성과 양양이 특화재생과 인정사업에 선정됐으며 국비 총 35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횡성군은 특화재생 사업을 통해 역사와 문화 자원을 적극 활용해 강소도시로서의 가능성을 키워갈 계획이며 특히 둔내면 철기시대 유적을 고유자원으로 삼아 철기시대와 관련된 스토리텔링을 통해 도시 브랜드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총 25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4년간 진행되며 철기 히스토리움, 둔내로 터미널, 둔내로 로컬하우스 등을 조성,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인근 리조트와 KTX 둔내역의 유동인구 유입을 유도해 지역 경제를 활력 있게 만들 계획이다. 양양군은 도시재생 인정사업을 통해 주민 간 소통과 교류를 강화하는 복합 커뮤니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양읍 남문리 일대에 총 83억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마을회관과 보훈회관을 새롭게 건립하고 건강과 문화, 복지, 여가 기능을 갖춘 공간을 마련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한편 도는 이번 공모에서 지역의 요구와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전문가 사전 컨설팅과 도 평가단 구성 등을 통해 사업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을 수립했으며 이를 통해 국토교통부 최종 평가에서 올해 5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맹기 도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사업은 강원도의 인구소멸과 지역 쇠퇴 문제에 대응하는 중요한 투자”라며 “지역 경제와 골목상권 활성화,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2-23 17:17:15[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2024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지로 전국 12곳이 새롭게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쇠퇴지역 2163만㎡를 재생하고 약 163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선정된 지역에는 총 3218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국비 1030억원과 지방비 1710억원으로 구성된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이 83%를 차지하며, 인구 10만명 이하 소도시가 절반을 차지해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도시재생사업은 △지역 거점 조성을 위한 혁신지구 △역사·산업·문화 등 지역자산을 활용한 지역특화 △생활SOC 중심의 인정사업으로 구성됐다. 혁신지구는 낙후된 지역을 경제와 주거가 어우러진 복합거점으로 탈바꿈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 선정에는 인천 계양구, 대전 대덕구, 경기 남양주시 등 혁신지구 후보지와 대구, 강원, 충북 등 지역특화 사업지가 포함됐다. 인천 계양구는 작전역 공영주차장을 입체복합화해 모빌리티 혁신 업무·창업 지원시설과 생활SOC를 포함한 복합경제거점으로 개발된다. 대전 대덕구는 구청 부지를 활용해 청년 창업 공간 및 지역특화 산업지원시설을 조성하고,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와 연계해 활성화한다. 문경시는 ‘빛’을 테마로 빛 테마파크와 양조장 정비를 통해 관광 기반을 구축하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 제주시는 해녀 문화와 역사를 관광 콘텐츠로 활용해 세화지구를 지역 명소로 개발한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의 새로운 모델 생활SOC 중심의 도시재생 인정사업도 포함됐다. 달성군 현풍읍 행정복지센터는 노인 건강여가시설과 아동청소년 문화공간으로 재구조화된다. 강원 양양군은 노후 마을회관과 보훈회관을 복합생활SOC공간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유병수 도시재생과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주민들이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쇠퇴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2-23 09:07:1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폐교 뒤 방치된 전북 전주시 덕진구 옛 금암고등학교 일대 환경 개선이 진행된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2028년까지 '금암고 일원(앞금암마을)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금암고 일대는 급경사지에 좁고 긴 골목길이 많고 노후주택도 밀집돼 주거환경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금암고 폐교 이후 시설이 장기간 방치되면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청소년 탈선과 재난위험, 안전사고 발생의 우려로 신속한 정비가 요구돼왔다. 이에 전주시는 금암고 일대 정비를 역점사업으로 정했고 올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도시재생 공모사업(우리동네살리기)'에 선정됐다. 국비 50억원 포함 총 83억원을 들여 금암고 일대에 공원과 산책로를 조성한다. 주민 공동이용시설 조성과 노후주택 수리 등 정주 여건도 개선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인구 유출과 고령화로 침체한 금암동 일원이 활력을 되찾도록 주민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2-17 15:06:16[파이낸셜뉴스] 충남도가 올 한해 도시재생사업 분야에서 ‘7관왕’을 달성하며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20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3~1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 경진대회 3개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열린 ‘2024 도시재창조 한마당 x 부산도시재생박람회’에서 도시재생사업 추진 우수기관 선정 및 △도시재생 종합성과 △균형발전 우수사례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우수사례 3개 분야 우수상 수상을 포함해 7관왕을 달성했다.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는 도시·지역혁신 사업의 성과와 우수사례 공유 및 정책방향을 토론하는 행사로, 충남도는 △지역자원 활용 △거점시설 운영 △창업 및 일자리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도시재생사업은 인구의 감소, 산업구조의 변화,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 주거환경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에 지역역량의 강화, 새로운 기능의 도입·창출 및 지역자원의 활용을 통해 경제·사회·물리·환경적으로 활성화시켜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충남도는 14개 시군 46개 지구에 2조 4937억원(국비 3817억원)을 투입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 7개 지구는 사업을 준공했고, 연말까지 5개 지구를 추가로 준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말까지 새로운 공모선정에 행정력을 집중해 올해 국비 450억원 초과 확보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정진호 충남도 주택도시과장은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도시기능이 다시 살아나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20 08:39:47【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춘천시가 지역사회 갈등을 일으키면서 강행했던 옛 캠프페이지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에서 최종 탈락했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제34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천 동구 화수부두와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일원 등 2곳이 올해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춘천시가 시민단체와 시의회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했던 옛 캠프페이지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은 최종 탈락했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에 춘천시 등 지자체 4곳이 신청했으며 두 달여 기간 동안 현장검증,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실현 가능성과 사업 타당성에 대한 심층적 평가를 거쳐 사업추진 가능성이 높고 주변 지역에 대한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되는 2곳을 최종 결정했다. 춘천 캠프페이지 혁신 지구 사업은 타 지자체에서 신청한 혁신지구사업에 비해 실현 가능성과 사업 타당성에서 밀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국토부가 춘천시의 옛 캠프페이지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 추진과정에서 시민단체들의 반대에 부딪친데다 지역사회 갈등 요인으로 떠오르면서 사업추진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앞서 육동한 춘천시장은 2016년 6·25 전쟁 이후 65년만에 춘천시민 품으로 돌아와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결정했던 옛 미군기지인 캠프페이지 부지를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사업 부지로 지정해 지난 6월 국토부에 신청했다. 하지만 민선 5기부터 민선 7기까지 정당과 관계없이 시민들의 뜻을 받아들여 시민복합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한 해당 부지를 육동한 시장 체제의 춘천시가 뒤집으면서 시민사회단체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여기에 도시재생혁신지구 계획안에 전용면적 6㎡(20평형) 규모의 상가 1100개를 건설하고 2200세대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겠다는 부동산 개발 계획을 포함시켜 시민과 상인들의 반발을 샀다. 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 관계자는 "춘천시는 시민 갈등만 키운 이번 혁신지구 사업에 대해 더 이상 추진하지 않을 것을 공식화하고 옛 캠프페이지 부지가 기존 시민복합공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더 속도를 내야 할 것"이라며 "혹여 혁신지구사업에 대해 재추진 의사를 밝힌다면 더 큰 시민들의 저항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29 14:20:26【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 중앙동 구도심이 쇠퇴기를 극복하고 활력을 되찾고 있다. 익산시는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지역에 안착해 성과를 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17년 12월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되며 첫발을 뗐다. 2018년부터 250억원을 투자해 6년 만인 지난해 준공했다. 주요 거점 시설로 △청년시청 △음식식품교육문화원 △중매서 커뮤니티라운지 △익산글로벌문화관이 있다.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4개 거점시설은 괄목할 운영실적을 내고 있다. 지난 1월17일에는 도시재생 선도 사례로 국토교통부 장관이 방문했고, 이후 국교부 추천으로 다수의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는 등 전국적인 모범 도시재생사업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나아가 구도심 부족한 주차장 해결을 위해 문화주차장 1·2공구 조성사업(45면)과 남부주차타워 건립(187면)을 통해 접근성을 강화했다. 전국 첫 청년시청도 도시재생사업으로 탄생했다.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성된 청년시청은 10년간 공가로 방치된 한 호텔을 리모델링해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2만명이 넘는 청년이 방문했고 전북에서 가장 많은 14개 청년정책을 통해 지난해 기준 179명의 청년이 취업에 성공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이 원도심 활성화에 크고 작은 효과들을 불러오고 있다"라며 "나머지 5개 지구의 도시재생사업도 잘 마무리해 지속 성장하는 도심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8-14 14:48:0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광주시가 제출한 '역동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변경(안)'을 경기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실행계획으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략계획 수립권자인 시·군이 계획을 수립하고 경기도가 승인한다. 광주시 역동은 경안시장과 상권이 밀집된 중심 상업지역으로, 노후 불량 주거지가 다수 분포했으며 오래된 기반시설로 인해 생활 여건이 열악한 지역이다. 광주시 역동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은 지난 2023년 3월 7일 최초로 승인 고시됐으며, 이번 변경 계획 수립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춘 정주여건 개선과 마을활력 제고를 위한 사업 추진에 집중한다. 변경된 활성화계획은 광주시 역동 3-13번지 일원을 대상으로 하며 사업 구역은 약 15만㎡ 규모로 총사업비는 81억8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누구나 어울림센터 조성, 파발마 센터 및 거리 조성 등이 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또 집수리지원사업, 지중화사업,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전반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안성현 경기도 재생기획팀장은 "광주시 역동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시·군이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부터 시·군에서 수립하는 도시재생 전략 및 활성화계획에 대한 도비 지원과 함께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광주시를 포함한 29개 시·군에서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수립했고, 53개의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마련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13 09:5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