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충남도가 올 한해 도시재생사업 분야에서 ‘7관왕’을 달성하며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20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3~1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 경진대회 3개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열린 ‘2024 도시재창조 한마당 x 부산도시재생박람회’에서 도시재생사업 추진 우수기관 선정 및 △도시재생 종합성과 △균형발전 우수사례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우수사례 3개 분야 우수상 수상을 포함해 7관왕을 달성했다.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는 도시·지역혁신 사업의 성과와 우수사례 공유 및 정책방향을 토론하는 행사로, 충남도는 △지역자원 활용 △거점시설 운영 △창업 및 일자리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도시재생사업은 인구의 감소, 산업구조의 변화,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 주거환경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에 지역역량의 강화, 새로운 기능의 도입·창출 및 지역자원의 활용을 통해 경제·사회·물리·환경적으로 활성화시켜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충남도는 14개 시군 46개 지구에 2조 4937억원(국비 3817억원)을 투입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 7개 지구는 사업을 준공했고, 연말까지 5개 지구를 추가로 준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말까지 새로운 공모선정에 행정력을 집중해 올해 국비 450억원 초과 확보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정진호 충남도 주택도시과장은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도시기능이 다시 살아나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20 08:39:47【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춘천시가 지역사회 갈등을 일으키면서 강행했던 옛 캠프페이지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에서 최종 탈락했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제34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천 동구 화수부두와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일원 등 2곳이 올해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춘천시가 시민단체와 시의회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했던 옛 캠프페이지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은 최종 탈락했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에 춘천시 등 지자체 4곳이 신청했으며 두 달여 기간 동안 현장검증,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실현 가능성과 사업 타당성에 대한 심층적 평가를 거쳐 사업추진 가능성이 높고 주변 지역에 대한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되는 2곳을 최종 결정했다. 춘천 캠프페이지 혁신 지구 사업은 타 지자체에서 신청한 혁신지구사업에 비해 실현 가능성과 사업 타당성에서 밀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국토부가 춘천시의 옛 캠프페이지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 추진과정에서 시민단체들의 반대에 부딪친데다 지역사회 갈등 요인으로 떠오르면서 사업추진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앞서 육동한 춘천시장은 2016년 6·25 전쟁 이후 65년만에 춘천시민 품으로 돌아와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결정했던 옛 미군기지인 캠프페이지 부지를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사업 부지로 지정해 지난 6월 국토부에 신청했다. 하지만 민선 5기부터 민선 7기까지 정당과 관계없이 시민들의 뜻을 받아들여 시민복합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한 해당 부지를 육동한 시장 체제의 춘천시가 뒤집으면서 시민사회단체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여기에 도시재생혁신지구 계획안에 전용면적 6㎡(20평형) 규모의 상가 1100개를 건설하고 2200세대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겠다는 부동산 개발 계획을 포함시켜 시민과 상인들의 반발을 샀다. 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 관계자는 "춘천시는 시민 갈등만 키운 이번 혁신지구 사업에 대해 더 이상 추진하지 않을 것을 공식화하고 옛 캠프페이지 부지가 기존 시민복합공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더 속도를 내야 할 것"이라며 "혹여 혁신지구사업에 대해 재추진 의사를 밝힌다면 더 큰 시민들의 저항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29 14:20:26【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 중앙동 구도심이 쇠퇴기를 극복하고 활력을 되찾고 있다. 익산시는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지역에 안착해 성과를 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17년 12월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되며 첫발을 뗐다. 2018년부터 250억원을 투자해 6년 만인 지난해 준공했다. 주요 거점 시설로 △청년시청 △음식식품교육문화원 △중매서 커뮤니티라운지 △익산글로벌문화관이 있다.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4개 거점시설은 괄목할 운영실적을 내고 있다. 지난 1월17일에는 도시재생 선도 사례로 국토교통부 장관이 방문했고, 이후 국교부 추천으로 다수의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는 등 전국적인 모범 도시재생사업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나아가 구도심 부족한 주차장 해결을 위해 문화주차장 1·2공구 조성사업(45면)과 남부주차타워 건립(187면)을 통해 접근성을 강화했다. 전국 첫 청년시청도 도시재생사업으로 탄생했다.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성된 청년시청은 10년간 공가로 방치된 한 호텔을 리모델링해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2만명이 넘는 청년이 방문했고 전북에서 가장 많은 14개 청년정책을 통해 지난해 기준 179명의 청년이 취업에 성공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이 원도심 활성화에 크고 작은 효과들을 불러오고 있다"라며 "나머지 5개 지구의 도시재생사업도 잘 마무리해 지속 성장하는 도심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8-14 14:48:0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광주시가 제출한 '역동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변경(안)'을 경기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실행계획으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략계획 수립권자인 시·군이 계획을 수립하고 경기도가 승인한다. 광주시 역동은 경안시장과 상권이 밀집된 중심 상업지역으로, 노후 불량 주거지가 다수 분포했으며 오래된 기반시설로 인해 생활 여건이 열악한 지역이다. 광주시 역동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은 지난 2023년 3월 7일 최초로 승인 고시됐으며, 이번 변경 계획 수립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춘 정주여건 개선과 마을활력 제고를 위한 사업 추진에 집중한다. 변경된 활성화계획은 광주시 역동 3-13번지 일원을 대상으로 하며 사업 구역은 약 15만㎡ 규모로 총사업비는 81억8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누구나 어울림센터 조성, 파발마 센터 및 거리 조성 등이 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또 집수리지원사업, 지중화사업,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전반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안성현 경기도 재생기획팀장은 "광주시 역동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시·군이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부터 시·군에서 수립하는 도시재생 전략 및 활성화계획에 대한 도비 지원과 함께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광주시를 포함한 29개 시·군에서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수립했고, 53개의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마련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13 09:52:54【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는 금마고도지역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금마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설립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고 24일 밝혔다. 금마마을조합은 금마고도지역에 조성될 거점공간 운영관리, 마을카페 운영, 마을축제 기획, 도시재생지역 내 환경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지난 2021년 금마고도지역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도시재생대학, 마을 카페 운영 교육,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창립을 준비해 왔다. 지난 22일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국토교통부 설립인가와 법인 등기, 사업자등록증 발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회에는 발기인과 설립동의자를 비롯한 지역주민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관 승인, 임원 선출, 2024년 사업계획 등 협동조합 설립에 필요한 안건을 심의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7-24 14:03:4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성남 상대원동 도시재생사업으로 선정된 '근로자종합복지관'이 6월 준공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도시재생사업은 인구감소, 산업구조 변화,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고 지역자원 활용을 통해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거점시설을 조성하는 등 도시를 재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성남 상대원동 도시재생사업은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기존 노후화된 성남시 근로자종합복지관을 성남일반산업단지 내 추진 중인 지식산업센터로 이전하는 것으로 도시재생 인정사업 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되는 '근로자종합복지관'은 성남시 상대원동 252-1번지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내 2개 층, 연면적 4600㎡ 규모로 조성되며 7월 입주 및 개관이 이뤄질 예정이다. 근로자종합복지관이 조성되면 창업·취업 강좌를 위한 공간 및 근로자 고충처리센터 등 산업 지원시설과 스포츠·문화 강좌를 위한 공간 등 생활편의시설을 제공해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1970년대 조성된 성남일반산업단지라는 지역 상황을 고려해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입주기업, 근로자 및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지난해까지 전국 최다인 66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고,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13곳을 더해 79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21 09:41:00[파이낸셜뉴스] 올해부터 소규모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노후 저층주거지에 헬스장 등 아파트 단지에 버금가는 편의시설을 짓는 '뉴:빌리지 사업'이 새롭게 도입돼 향후 10년간 10조원이 투입된다. 기존 노후주거지에서 추진 중인 마을 꾸미기식의 도시재생사업이 전면 중단되는 셈이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서울시에 위치한 문래예술공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21번째 민생 토론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도시 공간·거주·품격 3대 혁신 방안'을 내놨다. 우선 기존 마을꾸미기 위주의 도시재생사업에서 민생 중심의 노후주거지 개편 사업인 '뉴:빌리지' 사업이 새롭게 도입된다. 이 사업은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단독주택·빌라촌 등 노후 저층주거지의 소규모 정비·재건축과 연계해 아파트 수준의 편의 시설인 주민운동시설, 도서관 등의 설치를 지원해준다. 사업 유형별로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내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지원하는 '정비연계형'과 관리지역 바깥의 자율주택정비사업·개별 재건축까지 지원하는 '도시재생형' 등 2가지로 구분해 추진한다. 이중 '도시재생형'은 기존에 추진하던 도시재생사업에서 벗어나 기반시설 위주로 재편할 계획이다. 기반시설과 편의시설 설치 비용은 국비로 지원키로 했다. 도시브랜드화, 마을꾸미기 등에 활용되던 기존 도시재생사업의 예산을 재편해 향후 10년간 1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올 상반기 중 사업유형별로 가이드 라인을 마련 한 뒤 하반기 시범 사업 공모에 나서기로 했다. 구도심 상권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도시재생사업 등 공모 시 안전성·편리성이 확보된 '오토발렛파킹' 등 최신 기계식주차장 설치 계획에 가점을 부여한다. 주차복합타워에 대한 규제 개선과 주차장 조성 시 기금융자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 91.7%가 거주하고 있는 도시가 경제·사회·문화 공간의 중심으로 다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3-19 12:18:50【 안동=김장욱 기자】경북개발공사는 지난해 지방 공기업 최초로 3관왕(경영평가·종합첨렴도·고객만족도)의 성과를 달성했다. 창립 27주년을 맞는 공사는 올해 대외적으로 부동산 경기 하락, 고금리 등 많은 리스크가 존재,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국가산업단지 3개(영주, 안동, 울진), 도시개발 4개(경산 상림, 칠곡 중리, 고령 곽촌, 영천 화룡지구)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중장기적 재무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특히 공사는 올해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2022년 3월 대형 산불이 발생한 울진군 북면 산불 피해지역에 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한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7년 12월까지로 총 사업비 1조원을 투입해 설비용량 4.3㎿ 기준 약 94기의 풍력발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예정대로 사업이 완료되면 해상과 육상을 통틀어 산불 피해지가 국내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로 변신하게 된다. 이 사업은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집적화 단지'로 추진, 개발이익이 지역사회에 환원된다. 이외 76억원을 투자해 포항에 1GW급 대규모 해상풍력단지를 개발하고, 성주에는 24억원을 투입해 600㎾ 규모의 우리동네 태양광 발전소 건립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공사의 더 커진 공적 역할을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역상생 모델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 기초지자체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소멸 대응기금 활용 등 지방발전을 위한 해결책 모색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저출생 문제의 극복을 위한 경북도의 '저출생과의 전쟁'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4일 성금 30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북도에 전달했다. 저출생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저출생 극복 시범주택으로 경북도청 신도시 내 756세대 규모의 '행복드림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행복드림주택'은 단지 내 24시 돌봄 시설 제공과 입주 신혼부부가 자녀 출산 때 자녀 수에 따라 임대료가 지원될 예정이다. 분양 시기 등 사업 절차는 현재 논의 중이다. 이재혁 사장은 "지난해 경영평가 1위, 부패방지 유공 대통령 표창 등 좋은 성과를 내는 데에는 도민들의 격려와 성원, 지지 덕분이었다"면서 "앞으로 더욱 도민들의 주거복지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한 많은 일들을 잘 수행해 도민들께서 보내준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대외여건 등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금까지 잘 이뤄 놓은 것을 통해 더 높이 도약하고 경북이 자랑하는 대표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공사는 전국에서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하는 경북도를 대표하는 공기업으로 도약했다. 지난해 8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 전국 도시개발공사 중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에 선정됐다. 공사는 이 시장 주도로 혁신에 기반한 체계적 경영계획을 수립했고, 금리 인상 및 부동산 경기 침체로 열악한 환경에도 3개년 연속 수익이 증가하는 등 안정적 재무구조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공사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종합청렴도 '1등급'의 쾌거를 거뒀다. 이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공기관 첨렴도 평가를 시작한 이래 지방 공기업 중 최초 '1등급'에 선정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공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최하는 '제12회 국민권익의날' 기념행사에서 전국 498곳의 행정기관과 공직 유관단체 중 유일하게 최고 훈격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금까지 행정기관이나 국가공공기관이 아닌 지방 공공기관에 '대통령 표창'이 수여되는 것은 공사가 역대 최초다. 공사는 제18회 지방 공공기관의 날 기념식에서도 지방 공공기관 발전 유공 기념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바 있다. gimju@fnnews.com
2024-03-11 18:13:20[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올해 산하 공기업인 부산도시공사가 손잡고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올해를 '지역상생 도시재생을 위한 재도약의 해'로 삼고 전방위적 사업에 나설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도시재생 전문성과 효율성, 계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부산도시공사에 위탁해 관련 사업을 공사 내 부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추진한다는 것이다. 부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시재생사업의 전문성 확보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중간 지원조직이다. 지난해 부산도시공사와 통합돼 도시 분야 전반에 대한 전천후 지원이 가능해짐에 따라 도시재생 패러다임 전환과 함께 시민이 공감하는 도시재생의 도약을 도모할 예정이다. 센터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의 전문성 확보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5년 설립됐다. 행정과 주민의 중간 지원조직으로 △도시재생전략계획과 활성화 계획 관련 사업 지원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 △도시재생 전문가 양성·역량강화 사업 △도시재생 관련 조사·연구, 정책 지원 △도시재생 주체 간 갈등 완화 △공동체 형성·주민 이해관계 조율 △주민의 역량 강화 도모를 위한 다양한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7월 부산시 공공기관 효율화 추진 계획에 따라 부산도시공사와 도시재생지원센터가 통합되면서 도시재생사업의 전방위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올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센터는 올해 '시민행복도시' 구현을 위해 △수요자 중심 주거재생과 도시재생 활성화 지원 △도시재생 청년 인력양성·일자리 창출 △사업추진 기반 마련과 지역 상생 도시재생 추진이라는 세부 추진 목표를 수립하고 관련 분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올해 도시재생사업 전방위적 관리·지원체계 구축과 도시재생 주민시설 활성화 지원, 시민 체감형 홍보 활성화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도시재생 활성화 현장 지원 사업을 통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컨설팅과 모니터링 △사후관리 모니터링 체계 구축 △도시재생지원센터 협의회 운영 등으로 사업성과 극대화를 유도하고 도시재생사업의 전방위적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제정된 '부산광역시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조례' 후속 조치 추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 도시재생 주민시설 활성화 지원을 위해 행복마을과 마을생활권 주민시설을 대상으로 '지역주도형 주민공모사업'을 운영한다. 나아가 마을이 당면한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 리빙랩(지역 맞춤형 활력 증진 프로그램)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도시재생 매니저 역할도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대학과 협력해 활용도가 낮은 주민시설의 개선 방안을 청년도시재생사 청년캠프톤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로 연계해 도출할 예정이다. 도시재생 성과를 종합한 홍보콘텐츠와 지역청년 연계를 통한 다양한 도시재생 홍보콘텐츠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도시재생 성과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부산 도시재생 우수사례 공유와 전파를 통한 언론홍보도 확대할 방침이다. 15분도시 정책과 연계한 신규사업도 추진한다. '청년링키지 휴먼케어 사업'을 통해 원도심 시니어와 청년세대를 연계한 15분도시 문화콘텐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근대 부산의 모습을 기억하는 지역 어르신과 청년을 연결해 교류를 활성화하고 영상 자서전·웹툰 등의 메모리얼 스토리 콘텐츠를 발굴한다. 문화교류 행사를 운영해 청년과 시니어 간의 소통과 이음도 강화한다. 다양한 킬러콘텐츠 기획·발굴을 통해 15분 도시 사업 효과와 시민들의 체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부산도시공사와 협력해 도시 자생적 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도시 경쟁력 제고와 지역 공동체 회복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면서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기로 했다. 김종석 부산시 주택건축국장은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그동안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 기반 구축과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시민행복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2-14 09:07:1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오는 4월 24일까지 민선 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시·군 공모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정비에서 제외되는 노후한 원도심의 재생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민선 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지난 2023년부터 시작해 매년 200억원(도비 50%, 시·군비 50%) 범위에서 도시재생 사업지를 한 곳이든 여러 곳이든 물량에 관계없이 선정하고, 사업규모·면적·사업비·사업기간을 정하지 않고 시·군의 여건과 역량에 맞는 사업을 제안받는다. 사업 참여는 도내 쇠퇴지역이라면 모두 가능하며, 현행 도시재생법은 쇠퇴지역을 최근 5년간 3년 이상 연속 △인구 감소 △사업체 수 감소 △20년 이상 건축물이 50% 이상 등 세 가지 조건 중 두 가지 이상이 해당하는 곳으로 정의한다. 시·군은 사업을 추진할 쇠퇴지역을 선정해 주민과 함께 청년·전문가·기업 등 사업주체 발굴과 지역문제 고민을 사업계획서에 담아 제출하면 평가를 거쳐 6월 말 최종 선정지가 발표된다. 경기도는 1월에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2월부터 시작해 4월 신청·접수일 전까지 경기도와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컨설팅을 지원해 사업계획의 완성도와 실현가능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도시재생사업이 완료되는 지역이 늘어나는 만큼 재생사업의 효과를 지속하고 체계적인 지역관리를 위해 지속운영 단계에서 타운 매니지먼트 기능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그동안 지역 내 도시재생지원센터, 돌봄센터, 행복마을 관리소 등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능들을 일원화해 체계적인 지역관리가 가능하도록 사업계획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023년도 공모사업에서 19개 시·군 24곳 사업이 참여했으며, 최종 기반구축 단계 7곳, 사업추진 단계 3곳, 지속운영 단계 1곳 등 10개 시·군 11곳 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01 11:0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