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도시철도건설본부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건설 현장을 특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2일 남구 봉선동 남광주농협 인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재발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소방안전본부와 합동으로 2호선 1단계 건설공사 구간 17㎞, 유촌동 차량기지와 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광주역에 이르는 본선 1~6공구 등 총 7개 건설 현장을 점검한다. 점검 내용은 △상·하수관로 손괴 예방 조치 상태 △상·하수관로 매달기 상태 △건설 현장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여부 △임시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 △건설 현장 용접·용단 작업 시 안전보건작업 기술지침 준수 여부 △건설 현장 안전 관리 실태 등이다. 광주시도시철도건설본부는 경미한 위험요인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위험요인은 긴급 안전조치 후 정밀안전진단과 보수보강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재식 광주시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합동 점검 결과를 토대로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아울러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19 09:56:20【 대구=김장욱 기자】"도시철도 각종 재난 사고에 신속히 대응한다!"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각종 재난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조치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 대응 대처능력 배양 모의훈련을 17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훈련은 공정률 85%로 내년 하반기 개통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인 도시철도 1호선 서편(화원) 연장 건설공사 현장에 대해 도상으로 인명 부상, 교통 정체 등의 상황을 설정하고, 3시간에 걸쳐 재난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도시철도 건설공사는 다양한 분야의 공종이 복합적으로 추진되는 공사의 특성상 평소 훈련을 통한 재난 대처 능력 배양이 중요하다. 특히 이번 훈련은 전 직원이 참여 가능한 을지연습 첫날에 실시, 훈련효과를 더욱 높였다. 본부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현장과 본부 간 연락체계와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망 정비 및 출동 대비태세를 확인하고, 개별 임무를 다시 한번 숙지하는 등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재난 대처 능력 배양의 계기가 됐다. 김종도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이번 모의훈련을 계기로 전 직원이 재난발생에 대한 대처능력이 한 단계 향상됐다"며 "미비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 10월중 현장과 본부를 연계한 입체적인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2015-08-18 08:37:21【 대구=김장욱 기자】 22일 오후 7시 50분께 대구시 달서구 월배로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 9층 사무실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집기 등을 태운 뒤 10분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경보 소리를 들은 건물 경비원이 119로 신고했다. 사무실에는 근무하는 직원이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공사 직원 등을 상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과 함께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gimju@fnnews.com
2015-03-22 22:09:10현대정보기술은 25일 대국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와 416억600만원 규모의 대구도시철도 3호선 열차운행시스템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kmh@fnnews.com 김문호기자
2011-11-25 13:47:45【인천=김주식기자】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가 도시철도 건설 현장을 찾아 대대적인 안전 점검에 나선다. 인천도시철도본부는 14일부터 23일까지 도시철도 2호선 16개공구(29.2㎞) 및 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 연장사업 2개공구(2.37㎞) 등 전 구간에 대해 안전·품질 점검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도시철도 관련 교수 및 토목 구조기술사, 토질기초 기술사 등 전문가 11명이 참여한다. 인천도시철도본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및 피해가 없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시민의 통행이 빈번한 시가지를 통과하는 공사 구간에 대해서는 철저한 점검과 함께 공사 안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joosik@fnnews.com
2011-06-13 17:21:15▲ 이창욱 대구지방조달청장(오른쪽)이 안용모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장에게 표창패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구=김장욱기자】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본부장 안용모)가 ‘2010년 조달서비스이용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대구지방조달청(청장 이창욱)은 28일 오후 2시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장실에서 ‘2010년 조달서비스이용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에 표창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재무과 김영희 주무관도 함께 표창했다.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지난해 1706억원의 조달실적을 달성, 조달청 이용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김영희 주무관은 재무과 계약담당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업무를 위해 조달청 나라장터를 적극 활용하는 등 조달행정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받았다. 이창욱 대구지방조달청장은 “조달청의 업무전문성으로 조달서비스 이용이 늘고 있다”며 “재정조기집행을 통한 경제위기 극복에 더욱 노력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지방조달청은 조달서비스 이용실적이 우수한 기관, 이용실적이 많이 증가한 기관 등을 대상으로 유대강화 및 지속적인 조달서비스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2005년도부터 포상제도를 시행해 오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기자
2011-03-28 16:31:15【대구=김장욱기자】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인증하는 건설업 안전보건경영 시스템(KOSHA 18001) 인증을 받고 30일 오전 회의실에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은 건설공사 작업공종의 진행단계, 특성, 작업 상호 연계성 등을 고려한 위험성을 구체적으로 도출하고 작업시작전 근로자 교육, 위험성에 대한 조치, 조치확인을 실시하는 자율재해예방 안전관리의 선진기법이다. 또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거나 위험성을 감소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중대재해 가능부분을 사전파악 조치 ▲위험수준을 판단해 건설현장의 특성에 적합한 체계적인 안전조치를 취해 건설공사장의 안전사고를 사전방지하는 효율적인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도시철도 3호선이 도심을 통과하는 주요간선도로 내에 건설돼 통행차량 및 주민의 안전 확보가 최우선 과제임을 인식하고 지난 1월 시스템도입 방침을 결정하고 이에 따른 안전보건 방침, 목표 및 개인별 역할, 임무, 책임을 명시한 운영 지침서를 수립 각 현장에 시달했다. 또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건설업 KOSHA 18001 시스템의 필요성과 도입방법에 대해 전 공구의 감리단장, 현장소장 및 실무진을 대상으로 3회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시스템 운영에 가장 중요한 공정별 위험성 도출과정 및 조치를 위한 협의회회의를 2차례 시연해 전 공구에 시스템을 전파했다. 또한 이 시스템 구축 및 조기 정착을 위해 5월부터 10월까지 공구별 협의회회의를 매월 2회 실시하도록 하고 이중 1회를 참관해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미흡사항에 대해 지도했다. 특히 공정별 위험성에 대한 조치결과를 매주 2개조를 편성해 현장을 순회하면서 수시 점검, 미조치사항은 즉시 조치하도록 하는 등 근로자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안전효율을 증대하는 등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요구하는 심사기준을 통과했다. 정명섭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지방자치단체 1호로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만큼 효율적인 안전관리로 무재해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로인해 지역건설업체의 안전관리 능력 향상 및 현장 근로자의 안전의식이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기자
2010-11-30 16:57:3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 주상복합용지 2필지(M2, M3)에 중도금을 미부과하는 파격적인 계약체결 조건을 신규로 적용해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경산대임 M2, M3 블록에 적용되는 계약체결 조건은 계약금 10% 납부 후 잔금 90%를 3년 6개월 후 일시 납부하는 방식으로 중도금이 미부과 된다. 계약을 체결한 건설업체에는 토지 대금 이행 보증보험증권을 제출 받아 공사 착공하도록 하고, 아파트 착공 후 분양 대금으로 토지 잔금을 납부하게 함으로써 건설업체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계약체결 후 3년 6개월 내 미착공 및 잔금 연체 시 잔금 약정일로부터 1개월 경과 후 계약이 해제된다. 해당 2개 필지 사용가능 시기는 오는 2025년 12월 예정이며, 경산대임지구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공동주택용지다. 입찰 신청 및 개찰은 10월 14일, 계약체결은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다. 청약은 인터넷 또는 모바일로만 신청 가능하다. 한편 경산대임지구는 경산시 대평동, 임당동 일원에 167만3000㎡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주택지구다. 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과 영남대역과 인접한 역세권 지역이자 수성IC 및 경산IC와도 가까워 교통편의가 우수하고 경산시청, 홈플러스, 스타벅스 등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현재 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며, 상업·업무 등 실수요자 용지도 분양 중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9-12 10:03:3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 도시철도 2호선이 오는 2026년 말 개통된다. 광주광역시는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가 공정률 77%를 보이며 순항 중인 가운데 내년 말 공사를 마치고 이후 1년간 시범운행을 거쳐 2026년 시민들이 도시철도 2호선을 본격적으로 탈 수 있을 전망이라고 26일 밝혔다. 광주시는 아울러 이날 서구 풍암동 월드컵경기장 인근 도시철도 2호선 지하 정거장 공사 현장을 공개했다. 이번 공사 현장 공개는 도시철도 2호선 지하작업 진행 상황을 언론에 공개하고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철도 2호선은 광주 도심지역을 한 바퀴 도는 순환선(41.891㎞)이다. 현재 2호선 1단계(시청~상무지구~금호지구~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조선대~광주역) 평균 공정률은 77%다. 광주시는 2025년 말 1단계 공사를 마치고 종합시험운행을 거쳐 2026년 개통할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지하 공사 현장 점검하고 공정률, 완공·개통 시기, 시운전 등 시민 종합보고를 진행했다. 특히 구조물 등 토목공사가 완료된 대합실, 승강장, 주행륜(철도 운행 공간) 등을 살펴보고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도로포장 계획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광주시는 특히 복공판 철거 등 지상 도로포장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우선 추석 명절 전 40% 복구를 완료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올해 말까지 도시철도 공사 중인 도로의 90%를 복구할 예정이다. 나머지 구간은 내년 6월까지 지상 도로포장을 100% 완료할 예정으로, △한국은행 앞 △운천저수지 주변 △상무중학교 앞 △무등시장 주변 △중흥삼거리는 2025년 3월 완료하고, 백운광장 지하차도 공사와 병행하고 있는 △주월교차로 주변은 2025년 6월 도로포장을 마칠 계획이다. 다만 도로포장 완료 후에도 정거장에 들어설 자재와 장비의 지하 반입을 위해 작업구 주변의 일부 교통통제가 있을 수 있다. 광주시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소한의 공간만을 사용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강기정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는 77%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2026년이면 시민들께서 기대하시던 지하철을 탈 수 있다"면서 "도시철도 2호선 개통에 맞춰 버스노선 개편 등 전반적인 대중교통 시스템도 재설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불편을 겪었던 도로포장은 올 연말까지 사실상 대부분 구간이 완료되는 만큼 출퇴근 등 큰 불편을 우선적으로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면서 "그동안 불편을 감내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공사를 마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시는 도시철도 2호선 공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불편사항에 대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시민과 공공기관 임직원,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민 현장점검단'을 운영해 공사 현장 공개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도시철도 2호선 현장 공개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광주시 자치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도시철도 2호선 공사로 불편을 겪을 경우에는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 또는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26 15:05:31【 구리=노진균 기자】 "구리시민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백경현 경기 구리시장이 민선8기 후반기에도 공약사업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효율성과 효과성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24일 이같이 밝혔다. 백 시장은 민선8기의 지난 2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4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구리시는 가장 높은 등급인 최우수(SA) 등급을 받으며, 민선8기 전반기 최고의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후반기를 맞은 백 시장은 취임한 이후 시민과 약속한 공약사업은 임기 안에 마무리하겠다는 느슨한 생각에서 벗어나, 사업 적기를 놓치지 않고 빠른 행정력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백 시장을 만나 지역 현안과 시정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한강변 토평2공공주택지구 사업에 대해 시민들의 기대가 높다.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구리시의 미래를 책임질 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정부사업과 연계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1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신규 택지 후보지에 '구리 토평2 공공주택지구'가 포함된 이후 투기 방지를 위한 점검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와 재해영향성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치게 되며 2029년 착공하여 203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실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은 구리시 발전을 견인할 핵심 사업으로 그간 주목받아 왔다. 하지만 정치적인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사업이 번번이 중단되거나 변경되면서 시민들이 크게 아쉬워했다. 그래서 사업을 조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민선8기 구리시장으로 취임한 후 국토교통부와 관계기관을 방문하여 잇달아 면담했다. 국토부 1차관에게는 토평동 스마트그린시티 건설사업 정책 현안을 건의하고 2차관에게는 이에 따른 교통 대책으로 GTX 노선과 왕숙천~강변북로 지하관통도로 반영 등을 적극 건의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해 11월 국토부의 신규 택지 후보지에 구리토평 2지구가 포함되는 쾌거로 이어져 기쁘다.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와 연계한 스마트 그린시티 조성 사업은 한강과 사통팔달 쾌적한 도시환경을 바탕으로 신성장 혁신산업과 국내외 우수기업을 유치해 새로운 자족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다. 공공주택 주거단지 조성으로 시민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자연과 문화, 교통, 첨단 ICT 인프라 구축으로 한강변 스마트 도시의 풍요로운 가치를 만들어 기업과 인재들이 구리시에 모이고 싶게끔 새로운 비전을 구상하고 있다. 이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도 준비 중이다. 강변북로~왕숙천 지하관통도로 건설, GTX 등 철도망 확충, 첨단순환트램 도입 등을 추진해 스마트 그린시티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동의 편리성은 시간과 장소의 효용을 창출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여주는 원동력이다. 시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과 삶의 균형, 워라밸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효율적인 이동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 ―후반기에도 서울 편입을 추진한다고 했다. 전략이 있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서울 통합은 계속 추진되며, 대구광역시와 군위군의 통합사례처럼 지방자치법에 따른 정부 발의 방식을 통한 서울 편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와도 편입 실익에 대해 세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구리시는 지난해 행정구역개편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한 가운데 서울시와 공동연구반을 운영하여 4차례 회의를 가졌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잇달아 가진 면담에서, 총선 결과와 관계 없이 구리시의 서울 편입을 지속해서 논의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 의견이다. 그래서 지난 5월 31일에는 시민 토론회를 개최해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다양한 여론을 수렴했으며, 7월 중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구리시 서울 편입은 가장 많은 구리시민이, 가장 선호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한강 33번째 다리 명칭을 '구리대교'로 명명하는 이유는 뭔가. ▲교량의 명칭은 교량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시각에서 합당한 명칭으로 명명돼야 한다. 해당 교량이 '구리대교'로 불려야 하는 이유는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국토지리정보원의 시도 간 경계선에 따르면 신설되는 한강횡단 구간의 약 87% 이상이 행정구역 상 경기도 구리시에 속한다. 교량의 가장 많은 구간이 포함된 도시의 지명을 교량의 명칭으로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두번째는 구리시와 강동구를 잇는 기존 교량의 명칭이 이미 강동구의 지명이 들어간 '강동대교'가 있다. 따라서 형평성 측면에서라도 이번 한강횡단교량의 명칭은 '구리대교'가 타당하다. 세번째는 33번째 한강횡단 교량은 구리포천간 고속도로와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노선이 결합된 것인데, 구리포천간 고속도로의 시점은 구리시 토평동이고, 서울세종간 고속도로의 종점도 구리시 토평동이다. 즉 두 고속도로의 시점과 종점이 구리시인 것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가 국가정책 사업으로 구리토평 2지구 공공주택지구를 발표했는데, 이 사업지구가 한강횡단교량과 연계돼 있다. 때문에 다리의 명칭으로 '구리대교'가 합당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민선8기 구리시 후반기의 계획과 시정방향은? ▲지난 7월 1일 민선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변화'와 '성장'으로 '새로운 구리시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선언했다. 약속을 지켜나가기 위해 후반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민선8기 후반기에는 지난 2년간 다진 기틀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과들을 가시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의 새로운 미래를 견인할 경기북부지역 첨단산업 연구단지인 구리테크노밸리를 조성하고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등 복합상업단지 조성, GTX-B 갈매역 정차 반영 및 지하철 6호선 연장 등 광역교통 개선, 지하철 8호선 연장 구간 개통 등에 따른 상권 경쟁력 강화와 같이 대형 개발사업을 비롯해 교통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 그리고 이 과정에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수시로 현장 소통에 나서겠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24 18:0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