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소래지역 국가도시공원 지정 추진사업과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등 총 12개 사업을 올해 중점갈등관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인천시는 지난 30일 공론화·갈등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중점갈등관리 대상사업 12개를 선정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시는 대상사업 선정에 앞서 공공갈등을 예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요 정책 사업, 민원 빈발 사업 등에 대한 부서별 자체 갈등진단을 실시하고 갈등관리전문가와 법률자문가로 구성된 갈등관리추진위원회로부터 의견을 들었다. 이날 공론화·갈등관리위원회는 부서별 자체 진단 결과 및 갈등관리추진위원회 자문 내용을 토대로 갈등진단 대상 사업 심의해 지난해 중점갈등관리 대상사업 중 도시형 수소생산 클러스터 조성,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제물포역, 굴포천역, 동암역), 서부권 자원순환센터 건립사업, 인천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제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지역 개발, 지하도상가 관리 운영 제도 개선 조례 개정, 캠프마켓 공원조성 사업,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 등 8개 사업을 올해 중점갈등관리 대상사업에 재포함시켜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또 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검단물류센터 건립), 소래지역 국가도시공원 지정, 응급의료 전용헬기 계류장 이전 추진,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등 4개 사업을 신규 중점갈등관리 대상사업으로 추가했다. 시는 앞으로 해당 사업에 대한 갈등을 풀어가기 위해 갈등관리전문가를 1:1로 지원하고 갈등 영향 분석, 갈등 조정, 숙의 경청회, 주민 설명회 등 다양한 형태로 맞춤형 갈등관리 및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유지원 시 시민소통담당관은 “선제적 갈등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대응으로 갈등관리 체계를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3-31 11:29:3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매연과 미세먼지가 날리는 회색 도시를 청정 도시로 바꾸겠습니다." 환경특별시를 표방하고 신재생 에너지 선도도시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인천시의 에너지정책 실무책임을 맡고 있는 유준호 인천시 에너지정책과장(사진)은 인천을 청정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미래 먹거리 신사업 3대축으로 송도국제도시 바이오, 영종국제도시 항공정비(MRO) 사업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청라국제도시 수소사업이다. 유 과장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수소에너지로의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고 인천시는 수소의 생산, 유통, 활용 등 수소 전주기에 걸친 생태계 구축과 수도권의 수소산업 견인에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인천시가 수소경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한 것은 지난해부터다. 인천 수소산업 핵심인 청라 수소산업 클러스터는 수소 생산기반 구축과 수소산업 육성을 목표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조성된다. 인천시는 이미 지난해 SK의 액화수소플랜트 구축 5000억원 투자, 현대모비스 연료전지 연구·생산시설 1조원 투자 결정,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와 SK 합작법인 투자를 청라 수소산업 클러스터에 유치했다. 인천 수소산업이 타 시도와 차별되는 점은 공항·항만을 비롯한 수도권 수소 수요를 활용한 도시형 청정수소 생산에 주력한다는 것이다. 강원은 수소저장·운송 클러스터, 경북은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울산은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 전북은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는 청라 수소생산 클러스터에 SK의 부생수소를 고순도로 정제해 연간 3만t(2023년 이후)의 액화수소를 생산하고 5만㎡의 청정수소 생산실증단지를 조성해 이산화탄소 포집기술을 활용한 청정수소 1400t(2025년 이후)을 생산하는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수소 연구시설과 수소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유치하고 핵심 부품·장비의 국산화 및 경제성·안전성 성능평가를 위한 수소생산설비 테스트베드, 수소산업 전문인력 양성 등 수소 기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하는 수소산업지원센터도 건설한다. 유 과장은 "올해 11.2%인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2025년 17.7%, 2030년 22%를 목표로 잡았으나 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2030년 35.7%로 도전적인 목표로 재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수소 수요처를 확보하기 위해 지역 시내버스 중 우선 2∼3년 내 수소버스 700대(34.3%) 도입을 비롯, 2030년까지 전체 시내버스 2037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수소생산 클러스터 조성으로 생산유발효과 4797억원, 미세먼지 저감 편익 5824억원, 온실가스 저감 편익 4277억원 등 총 1조6047억원 이상의 사회적 편익이 발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 과장은 "중요한 시기에 책임을 맡아 사명감과 함께 보람을 느낀다. 수소에 대해 안정성, 환경성에 대해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19 18:07:24【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030년까지 현재 운행 중인 모든 시내버스를 수소버스로 전면 교체한다. 인천시는 시청 중앙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SK E&S, 현대자동차, 플러그파워와 '수소대중교통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SK E&S, 현대차, 플러그파워 등 수소앵커기업과 함께 온실가스, 미세먼지 발생 없는 청정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운행 중인 시내버스 2037대 중 우선 2024년까지 수소버스 700대(34.3%)를 조기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모든 시내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버스전용 수소충전소를 2024년까지 12개소, 2025년 이후 5개소를 구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SK E&S, 해일로하이드로젠은 액화수소 공급,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 등 수소산업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협력하고 현대자동차는 수소상용차 보급과 기술의 국산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날 수소시내버스 대규모 전환을 위해 정부차원의 재정 지원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수소버스는 달리는 공기청정기로 승차감과 연비가 우수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 시는 이러한 수소시내버스 전면 전환을 통해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소의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수소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수소산업 분야 세계 일류 기업인 플러그파워의 청라국제도시 내 수소클러스터에 투자를 유치했다. 플러그파워는 미국 내 수소지게차 시장의 95%를 점유하고 있고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수소기업이다. 플러그파워는 지난 1월 SK E&S와 아시아 합작법인 해일로하이드로젠을 설립하고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연료전지 및 수전해 설비 생산체계(기가팩토리)를 구축, 2024년부터 제품 양산을 시작으로 국내 공급은 물론 아시아 시장까지 진출할 예정이다. 시는 청라국제도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분야 외국인 투자가 실현되는 만큼 지역의 노후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중소기업들의 업종전환을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고용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은 공항·항만을 비롯한 수도권 수소수요를 기반으로 수소 생산과 운송·저장·공급·활용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밸류체인을 구성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어 수소산업의 최적지로 평가 받고 있다. 시는 SK E&S, 현대모비스, GS에너지에 이은 이번 플러그파워 투자유치를 통해 앞으로 대한민국 수소 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현재 시가 추진 중인 도시형수소생산클러스터 구축사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박기영 산업부 제2차관, 김법정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이재현 서구청장, 이정관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 권형균 SK E&S 부사장, 유원하 현대차 부사장, 최숙아 플러그파워 부사장, 이지영 해일로하이드로젠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플러그파워 투자유치를 계기로 SK, 현대자동차 등 국내·외 최고 수소기업들과 함께 대한민국 수소경제의 허브, 글로벌 수소산업의 중심으로써 당당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2-03-30 18:21:2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030년까지 현재 운행 중인 모든 시내버스를 수소버스로 전면 교체한다. 인천시는 시청 중앙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SK E&S, 현대자동차, 플러그파워와 ‘수소대중교통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SK E&S, 현대차, 플러그파워 등 수소앵커기업과 함께 온실가스, 미세먼지 발생 없는 청정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운행 중인 시내버스 2037대 중 우선 2024년까지 수소버스 700대(34.3%)를 조기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모든 시내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버스전용 수소충전소를 2024년까지 12개소, 2025년 이후 5개소를 구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SK E&S, 해일로하이드로젠은 액화수소 공급,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 등 수소산업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협력하고 현대자동차는 수소상용차 보급과 기술의 국산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날 수소시내버스 대규모 전환을 위해 정부차원의 재정 지원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수소버스는 달리는 공기청정기로 승차감과 연비가 우수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 시는 이러한 수소시내버스 전면 전환을 통해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소의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수소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수소산업 분야 세계 일류 기업인 플러그파워의 청라국제도시 내 수소클러스터에 투자를 유치했다. 플러그파워는 미국 내 수소지게차 시장의 95%를 점유하고 있고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수소기업이다. 플러그파워는 지난 1월 SK E&S와 아시아 합작법인 해일로하이드로젠을 설립하고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연료전지 및 수전해 설비 생산체계(기가팩토리)를 구축, 2024년부터 제품 양산을 시작으로 국내 공급은 물론 아시아 시장까지 진출할 예정이다. 시는 청라국제도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분야 외국인 투자가 실현되는 만큼 지역의 노후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중소기업들의 업종전환을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고용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은 공항·항만을 비롯한 수도권 수소수요를 기반으로 수소 생산과 운송·저장·공급·활용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밸류체인을 구성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어 수소산업의 최적지로 평가 받고 있다. 시는 SK E&S, 현대모비스, GS에너지에 이은 이번 플러그파워 투자유치를 통해 앞으로 대한민국 수소 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현재 시가 추진 중인 도시형수소생산클러스터 구축사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박기영 산업부 제2차관, 김법정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이재현 서구청장, 이정관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 권형균 SK E&S 부사장, 유원하 현대차 부사장, 최숙아 플러그파워 부사장, 이지영 해일로하이드로젠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플러그파워 투자유치를 계기로 SK, 현대자동차 등 국내·외 최고 수소기업들과 함께 대한민국 수소경제의 허브, 글로벌 수소산업의 중심으로써 당당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30 13:55:1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난 8일 공론화·갈등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상반기 중점갈등관리 대상사업 10개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중점갈등관리 대상사업 중 동인천역 2030 역전프로젝트, 아암물류2단지 화물차주차장 조성사업, 인천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지하도상가 관리 운영 제도 개선 조례 개정, 제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지역 개발 등 5건(가나다순)을 올해 중점갈등관리 대상사업에 재포함시켜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또 도시형 수소생산 클러스터 조성 사업,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서부권 자원순환센터 건립사업, 인천 갯벌 유네스코 2단계 등재작업,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 등을 신규 중점갈등관리 대상사업으로 추가했다. 시는 앞으로 해당 사업에 대한 갈등을 풀어가기 위해 갈등관리전문가를 1:1로 지원하고, 갈등영향분석, 갈등조정, 주민경청회, 공론화 등 다양한 형태로 맞춤형 갈등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효율적인 갈등관리를 위해 지난해 중점갈등관리 대상 11개 사업 중 절반 이상인 6개 공공갈등 사업에 대해 이해관계자와 소통해 갈등이 완화됐거나 사업부서에서 관리 가능한 사업으로 판단하고 대상사업에서 제외했다. 다만 앞으로 추진과정에서 갈등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심화될 경우 중점갈등관리 대상사업에 재포함시킬 예정이다. 이종우 시 시민정책담당관은 “선제적 갈등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대응으로 갈등관리 체계를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10 09:45:2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시 교육청·인하대·인천대와 공동으로 수소인재 양성에 나선다. 인천시는 8일 수소경제 선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청, 지역대학과 함께 ‘수소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들은 수소 정책·기술 정보 교류를 통한 창의적 수소인재 양성, 수소생태계 전반의 교재 개발 및 인재 양성 프로그램 구축, 수소인재 양성을 위한 과제 발굴·기획, 정부 제안 활동 등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우선 시 교육청은 올 하반기 중 인천고, 계산고를 거점으로 해 일반고 1, 2학년 60명(4학급)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60시간의 ‘프로젝트형 진로체험아카데미’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작년 12월 지역대학과 협업해 수소의 특성, 수소사회, 수소산업 밸류 체인의 소개와 탐구 설계, 자료의 수집 및 분석 등 수소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 교재 개발에 착수했다. 시는 학생들이 아직 생소한 분야인 수소에너지에 대한 탐구 과정을 통해 수소에너지를 이해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또 시는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도시형 수소생산클러스터 사업과 연계해 현대모비스, SK E&S, GS에너지 등 대기업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청라국제도시를 대한민국 수소경제허브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수소경제 선도를 위해서는 수소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박남춘 시장은 “수소는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친환경에너지이자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미래산업의 핵심이다. 앞으로 수소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청, 지역대학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08 15:01:0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미래형 운송기기 핵심인 e-모빌리티 산업의 생태계 조기 구축을 위해 공급시장 주도에 나선다. 전남도는 오는 2022년까지 국비 731억원 등 총사업비 903억원을 들여 전남 전역에 e-모빌리티 5043대, 충전기 7272기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e-모빌리티는 초소형전기차, 전기이륜차, 농업용전기운반차,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전기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1~2인용 이동수단이다. 전남도는 앞서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 경제투어 비전 선포식에서 새 천 년 비전인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실현을 위해 ‘블루 트랜스포트’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으로 글로벌 e-모빌리티산업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전남도는 e-모빌리티 보급 중기계획을 통해 영광군을 중심으로 특화된 e-모빌리티산업 성장을 가속화해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기술과 융합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연말부터 영광군에서 다품종 소량 생산체계로 양산될 e-모빌리티를 도내 공공기관이 우선 구매하도록 하는 한편 반경 40~60㎞ 간격으로 공용충전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또 민간부문에서도 e-모빌리티와 이동형 충전기 구매보조금을 확대·신설하고, 긴급충전서비스, 공용충전기 보급 등 충전인프라 확대를 통해 e-모빌리티 이용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2020년부터 도비 보조금을 확대해 도민의 e-모빌리티 구매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초소형전기차는 최대 1000만원, 전기이륜차는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전남도는 또 환경부 직접사업으로 추진하는 충전기 보급사업에 직접 나서 민간완속충전기(도비 43만원)와 공공완속충전기(도비 150만원·시군비 150만원) 설치 지원을 통해 e-모빌리티 사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e-모빌리티 선도지역에 도시형과 농촌형의 사업 모델 실증 거점도시를 구축, e-모빌리티 특화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시범도시를 조성한다. e-모빌리티 보급 및 활성화에 대한 확고한 정책적 의지와 기존 인프라가 있는 도시를 선정해 e-모빌리티 구매 지원과 도시형 및 농촌형의 e-모빌리티 공유서비스 시행 등을 추진한다. 김종갑 전남도 신성장산업과장은 "앞으로 미래자동차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e-모빌리티산업 생태계 조기 구축이 필요하다"며 "민·관의 적절한 투자와 적극적인 협력이 뒷받침되면 전남의 e-모빌리티산업이 조만간 미래자동차 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17년 미래자동차를 혁신성장을 견인할 '8대 선도사업'으로 선정하고, 생산성 기반 강화 및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산업 혁신 추진동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2022년까지 전기차 43만대, 수소차 6만 5000대 수요 창출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조기에 달성하도록 1조 100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수소차 및 충전 인프라를 대폭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09-17 11:37:16부산시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 보급률을 20%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을 수립했다. 시는 22일 연제구 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7기 클린에너지도시 부산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시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전력 보급률 20%(1665㎿ 생산), 에너지 효율화 18% 달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에너지 효율화 및 수요관리 △에너지 신산업 육성 △시민참여형 네트워크 운영 등의 4대 추진전략을 선정했다. 지난해 부산의 신재생보급률은 2.56%이며, 발전량은 543㎿에 불과하다. 시는 이번 계획이 시민들이 주도하고 실행 가능한 목표치를 설정하기 위한 상향식 에너지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우선 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도시형 태양광을 늘리고 해상풍력단지 조성, 수소연료전지 보급 등을 추진한다. 임야 등 유휴부지가 부족한 시의 특성을 고려해 건물이나 지붕에 태양광 일체형 발전 시설(BIPV)을 적극 보급한다. 거기다 해상태양광, 부유식 풍력, 조류 등 신기술 실증을 통해 해양에너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해운대 청사포에는 고정식 해상풍력 발전기를 조성하고 향후 부유식 해상풍력을 설립한다. 이렇게 생산된 신재생 에너지는 2022년 367㎿, 2030년 1665㎿, 2050년 4039㎿까지 늘릴 계획이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더불어 에너지신산업 육성에도 소매를 걷었다. 세부 과제로는 클린에너지기술혁신기업을 2030년까지 130개 육성하고, 건물 일체형 태양광·부유식 풍력 등 신기술 R&D 실증사업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기로 했다. 또 파워 반도체 등 신산업 클러스터와 부산통합에너지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특히 서부산권은 항만시설과 연계한 '천연가스 추출수소 생산거점'을 조성하고, 동부산권에는 해수시설을 활용한 수전해 수소생산 기술실증 및 상용화를 목표로 '수소융복합 실증단지'를 구축하는 등 종합적으로 부산을 해양수소 에너지 생산거점 도시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시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30년까지 4조400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시는 2030년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20%를 달성하면 누적 생산유발 효과 4만9001억원, 고용효과 3만7892명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19-08-22 18:12:24부산시가 203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를 통한 전력 보급률을 20%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을 수립했다. 시는 22일 연제구 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7기 클린에너지도시 부산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시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전력 보급률 20%(1665㎿ 생산), 에너지 효율화 18% 달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에너지 효율화 및 수요관리 △에너지 신산업 육성 △시민참여형 네트워크 운영 등의 4대 추진전략을 선정했다. 지난해 부산의 신재생보급률은 2.56%이며, 발전량은 543㎿에 불과하다. 시는 이번 계획이 시민들이 주도하고 실행 가능한 목표치를 설정하기 위한 상향식 에너지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우선 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해 도시형 태양광을 늘리고 해상풍력단지 조성, 수소연료전지 보급 등을 추진한다. 임야 등 유휴부지가 부족한 시의 특성을 고려해 건물이나 지붕에 태양광 일체형 발전 시설(BIPV)를 적극 보급한다. 거기다 해상태양광, 부유식 풍력, 조류 등 신기술 실증을 통해 해양에너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해운대 청사포에는 고정식 해상풍력 발전기를 조성하고 향후 부유식 해상풍력을 설립한다. 이렇게 생산된 신재생 에너지는 2022년 367㎿, 2030년 1665㎿, 2050년 4039㎿까지 늘릴 계획이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더불어 에너지신산업 육성에도 소매를 걷었다. 세부 과제로는 클린에너지기술혁신기업을 2030년까지 130개 육성하고, 건물 일체형 태양광·부유식 풍력 등 신기술 R&D 실증사업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기로 했다. 또 파워 반도체 등 신산업 클러스터와 부산통합에너지센터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특히 서부산권은 항만시설과 연계한 ‘천연가스 추출수소 생산거점‘을 조성하고, 동부산권에는 해수시설을 활용한 수전해 수소생산 기술실증 및 상용화를 목표로 ‘수소융복합 실증단지’를 구축하는 등 종합적으로 부산을 해양수소 에너지 생산거점 도시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4대 추진전략과 병행하여 에너지 자립실현을 위헤 기장군 월평마을에 에너지자립마을 모델로, 해운대 센텀2지구를 제로에너지도시 모델로, 사하구 을숙도를 수소기반 탄소제로섬모델로 시범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30년까지 4조 4000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시는 이 같은 정책으로 인해 2030년 신재생 에너지보급률 20%를 달성하면 누적 생산유발 효과 4만 9001억 원과 고용효과 3만 7892명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19-08-22 14:57:36【완주=이승석 기자】 박성일 전북 완주군수가 완주·전주 수소경제도시 지정과 전주 항공대대 헬기소음 민원 해소를 위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강하게 건의했다. 박 군수는 이날 오후 우석대 강의를 위해 완주군을 찾은 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우리 군은 수소산업 기반과 현재 조성 중인 테크노밸리 2단계를 활용해 전체 주기적인 수소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토부의 수소시범도시 지정에 완주군이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균형발전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 하반기에 국토부가 지정할 수소시범도시에 완주·전주권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달라”고 덧붙였다. 완주·전주권 수소시범도시는 상용차 중심의 수소산업 기반 구축과 수소 상용차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실증 및 인증평가센터’ 건립, 도시형 수소인프라 구축 등을 담고 있다. 박 군수는 전주 항공대대 헬기 소음으로 이서면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장주노선 운행 변경 등 공역사용승인 재검토에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전주항공대대가 올해 1월 전주시 도도동으로 이전한 후 3월부터 완주군 이서면 상공에 수시로 헬기를 운항, 주민들이 심각한 소음피해와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서면에 항공기가 운행되지 않도록 장주노선 운행 변경을 위한 공역사용승인을 재검토 해달라”고 건의했다. 앞서 전주시와 국방부는 완주군과 적법한 행정절차를 이행하지 않아 관제탑 등 시설물을 준공한 이후 실제 장주노선을 반경 5.5km로 확대 반영, 올 2월에 국토부에 공역사용 신청·승인을 받은 바 있다. 박 군수는 “우리 군 이서면은 전북혁신도시 발전의 중심지이자 향후 연수·교육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혁신도시 시즌2’ 등 전략적 개발이 예정된 곳”이라며 “주민들의 반발과 분노가 크고 국가 균형발전을 가로막는 요인을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항공대대의 장주노선 운행 변경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박 군수는 삼례읍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화산~운주간 국도 17호선 시설개발사업을 위한 올해 30억원의 공사비 반영 필요성 등을 피력하는 등 4대 현안도 건의했다. 한편, 삼례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내년부터 향후 5년 동안 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해 테마거리와 웹툰 및 푸드 복합건물 조성, 대학도시 조성 등을 추진하는 것으로, 내년도에 편입토지와 지장물 보상을 위한 30억원의 국비 반영이 필요한 실정이다. 화산~운주간 국도 17호선 시설개량사업도 전북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광역도로망으로, 토지보상과 공사 착수를 위해 내년도 국비 30억원 반영이 절실히 요구되는 있는 상황이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2019-06-13 15:5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