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게릴라 프리뷰 개최, 15일 서울 도심 습격 ‘명동-대학로-홍대 방문’
▲ 아스트로판타지오에서 새롭게 론칭하는 보이그룹 아스트로(ASTRO)가 서울 도심을 습격한다. 아스트로는 오늘(15일) 서울 명동·대학로·홍대 일대에서 배우 김새론과 주연을 맡은 웹드라마 '투비컨티뉴드(To Be Continued)' 첫 방송을 앞두고 웹드라마 최초로 게릴라 프리뷰를 열고 적극적인 홍보에 들어간다. 웹드라마 공개 전 게릴라 프리뷰를 열고 주인공이 팬들을 찾아가는 이벤트를 여는 건 처음이다. 특히 아스트로는 아이돌 최초 가요계 데뷔 전 웹드라마 프리 데뷔라는 파격적인 행보와 함께 최초 웹드라마 게릴라 프리뷰라는 또 한 번 최초 기록을 세운다. 아스트로 멤버들이 직접 윙카를 타고 서울 시내 주요 핫플레이스를 찾아가 드라마 속에서 선보이는 퍼포먼스와 미리보기 영상을 준비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출중한 노래·랩·댄스 실력을 유감없이 펼친다. 또한 이날 아스트로의 지원군을 자처하며 지원사격에 나서는 깜짝 손님이 등장할 예정으로 그 주인공에 대해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소속사 측은 "보이그룹 아스트로가 웹드라마 게릴라 프리뷰라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데뷔 전이지만 팬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특별한 시간을 가지기 위해 만든 자리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게릴라 프리뷰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판타지오 뉴 보이그룹 아스트로 팬카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웹드라마 '투비컨티뉴드'는 18일 저녁 6시 1,2회 특별 연속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에서 목요일 저녁 6시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한 회씩 공개되며, 20일 저녁 7시에는 MBC 에브리원 채널에서 4회 연속 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윤효진 기자
2015-08-15 14:32:53
귀뚜라미 미국 도심 습격, 전문가 “최대 8주 간 지속될 것”..원인은?
귀뚜라미떼가 미국 도심을 습격해 해당 지역 주민들이 충격에 빠졌다. 4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오클라호마주(州) 지역에 셀 수 없이 많은 귀뚜라미가 몰리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도 도로와 건물 외벽, 간판에 온통 귀뚜라미가 뒤덮이고 길 한 켠에는 죽은 귀뚜라미 사체가 수북하게 쌓이는 등 충격적인 모습의 사진들이 게재됐다. 전문가들은 이 같이 귀뚜라미가 미국 도심을 습격한 이유로 지난 여름 유난히 높은 기온과 계속된 가뭄으로 귀뚜라미 개체수가 비정상적으로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한 전문가는 "1년 중 이맘때가 귀뚜라미의 짝짓기 시기"라면서 "최대 8주 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치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이 실제로 일어나자 사진을 통해 해당 상황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을 경악케하고 있다. 귀뚜라미 미국 도심 습격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귀뚜라미 미국 도심 습격, 정말 징그럽다", "귀뚜라미 미국 도심 습격, 집 밖으로 나가고 싶지 않을 것 같다", "귀뚜라미 도심 습격, 정말 흡사 재난 영화의 컴퓨터그래픽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나다니"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3-09-08 10:39:14
외래종 말벌 도심 습격, ‘열섬 현상 때문.. 부산서 1천개 벌집 제거’
외래종 말벌 도심 습격. 사진= SBS 방송 장면. 최근 외래종 말벌의 도심 습격이 잦아지고 있다. 지난 4일 SBS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등검은 말벌' 등 외래종 말벌의 도심 습격이 잦아지면서 하루에 50여건의 벌집 제거 신고가 접수되는 등 시민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달 부산 시내에서만 1000여개 정도의 벌집을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외래종 말벌의 도심 습격이 증가한 이유는 따뜻한 곳을 좋아하는 벌들이 열섬 현상으로 인해 온도가 높아진 도심으로 몰리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아열대 서식종인 '등검은 말벌'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등검은 말벌'은 가슴과 등판에 아무런 무늬가 없이 검은색을 띄고 있는데, 토종 '쌍살벌' 등에 비해 독성이 더 강하고 개체 수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영남대학교 생명과학과 최문보 연구교수는 "등검은 말벌이 국내 말벌과 크기나 습성은 비슷하지만 개체수가 토종 말벌보다 2배 이상 많기 때문에 그 위험도가 굉장히 크고 공격성도 강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여름이 끝나가는 무렵이라 벌들이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SBS는 전했다. 외래종 말벌 도심 습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외래종 말벌, 무시무시하다", "정말 조심해야겠네요", "점점 더 더워질 텐데.. 큰일이다", "벌집 무심코 건드렸다가는 정말 큰일 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3-09-05 10:29:10
‘공포의 까마귀’ 도심 습격…모자·우산으로 머리 보호해야
[파이낸셜뉴스] 최근 큰부리까마귀가 도심 주거지 인근의 녹지공원에 번식하며 쓰레기통을 뒤지거나 둥지 주변에 접근하는 사람들을 공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따라 환경부는 25일 안전과 공존을 위한 국민행동 요령 안내에 나섰다. 텃새인 큰부리까마귀는 성체의 몸길이가 약 57cm로 국내 까마귀류 중 가장 크다. 전체적으로 검고 광택이 있으며, 윗부리가 크고 굽어 있다. 이마와 부리의 경사가 심해 직각으로 보인다. 최근 도심 속에서 큰부리까마귀 공격이 많아진 것에 대해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는 "도심 속 녹지가 확대되고, 공원 등지에서 사람이 남긴 음식물을 통해 먹이를 구하기 쉬워졌기 때문"이라면서 "큰부리까마귀가 도심 환경에 적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큰부리까마귀에 의한 공격 사례는 번식기(3~7월)에 나타나는데 특히 새끼가 둥지를 떠나는 5~7월에 집중되고 있다. 이는 알이나 새끼를 보호하기 위한 부모새의 방어행동으로 사람이 둥지나 이소한 새끼 주변으로 접근하는 상황에 주로 발생한다. 따라서 안전을 위해서는 우선 둥지나 새끼가 확인된 지역을 회피하고, 부득이 이곳을 지날 때 빨리 움직여 벗어나는 것이 좋다. 큰부리까마귀는 주로 머리 부위를 공격하므로 우산이나 모자를 착용해 머리를 보호해야 한다. 큰부리까마귀를 향해 막대기나 팔을 휘두르거나, 물건을 던지는 등 큰부리까마귀를 위협하는 행동도 자제해야 한다. 큰부리까마귀 공격으로 피해를 받을 경우 119안전센터나 지자체 환경부서에 신고하고, 부상 시에는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신고할 때 둥지나 새끼 발견 위치, 피해 현장 위치와 피해 사실을 정확히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 환경부는 지자체와 협조하여 도시에 서식하는 큰부리까마귀의 서식 실태 및 피해 현황을 조사하여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국민 피해를 줄일 예정이다. 아울러 대응 요령 안내서(가이드)를 마련해 지자체 및 관계 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환경부 김태오 자연보전국장은 “최근 큰부리까마귀로 인한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행동요령 숙지 등 주의가 필요하다”며 “야생생물 서식지가 도심지역으로 확대되면서 사람과의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이를 살피고 공존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5-06-25 11:26:35
‘2013 더 보컬리스트’ 바비킴-박완규-알리-이정, 서울 도심 습격?
‘2013 더 보컬리스트 콘서트’의 바비킴, 박완규, 알리, 이정이 깜짝 게릴라 콘서트를 예고했다. 바비킴, 박완규, 알리, 이정은 22일 오후 강남을 시작으로 서울 도심 5개 지역을 도는 게릴라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의 깜짝 게릴라 콘서트는 ‘2013 더 보컬리스트 콘서트’의 맛보기 공연으로 콘서트 홍보를 위해 기획된 이벤트임을 알렸다. 특히 이들 네 가수는 목소리만으로도 보는 이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보컬리스트들이기에 가능한 공연으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추워도 꼭 한번 들으러 가야지”, “네 가수들이 모두 나오다니 대박”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바비킴, 박완규, 알리, 이정은 오는 12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2013 더 보컬리스트 콘서트’를 열고, 12월 24일에는 광주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서 연이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최현호 기자 news@fnnews.com
2013-11-22 15:46:48
日 레슬링계 '전설의 심판'…온천서 곰 습격당해 사망
[파이낸셜뉴스] 일본 레슬링계 '전설적인 심판'으로 꼽히는 남성이 온천에서 곰의 습격을 받아 사망했다. 20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16일 11시께 일본 이와테현 세미 온천에서 노천탕을 청소하던 사사자키 가쓰미(60)가 실종 됐다가 온천에서 약 100m 떨어진 산 속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사사자키가 곰에 습격 당해 인근 숲으로 끌려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사자키가 사라진 현장에는 혈흔, 안경, 슬리퍼와 곰털이 발견됐다. 인근에서 발견된 몸길이 약 1.5m의 반달가슴곰은 사살됐다. 1989년 여자 프로레슬링계 심판으로 데뷔한 사사자키는 2015년 프로레슬링 단체 ZERO1 운영사 부사장, 2018년 드림 온 스테이지 사장을 역임했다. 아울러 최근에는 온천일을 하며 심판 활동을 병행해왔다. 일본 여성 프로레슬링 단체 마리골드의 오가와 로시 대표는 "사사자키는 조용하지만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었다"며 "어린 두 딸을 남기고 떠난 그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일본에서는 도심으로 내려온 곰의 습격을 받는 사건이 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홋카이도 라우스다케산에 등산을 갔던 20대 등산객이 불곰의 습격을 받아 숨졌고, 지난 7월엔 홋카이도 남부 후쿠시마초에서 70대 신문 배달원이 몸길이 2m가 넘는 불곰에 물려 숨졌다. 같은 달 이와테현에는 자택에 침입한 곰의 공격을 받고 80대 여성이 사망하는 사고도 일어났다. 지난달부터 일본 정부는 도심에서 곰 사냥을 목적으로 한 엽총 사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야생동물보호관리법 개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 허가를 받으면 도심에서도 엽총을 사용할 수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10-20 08:20:40
한국인도 자주 가는 곳인데…日, 곰 습격에 인명피해 잇따라 발생
[파이낸셜뉴스] 홋카이도 등 일본 여러 지역에서 곰이 출몰하면서 인명피해가 잇따라 발생하자 행정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한 달 새 3명이 곰의 습격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간)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은 지난 14일 홋카이도 라우스다케산에서 하산하던 20대 등산객이 불곰의 습격을 받은 뒤 실종됐다가 이튿날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홋카이도 경찰은 피해자가 도쿄에 거주하는 회사원 소다 게이스케씨(26)라고 밝혔다. 이 사고로 홋카이도 인근 유명 관광지인 시레토코 오호와 이와베쓰 온천 등이 폐쇄됐다. 이들 장소는 한국인 관광객도 자주 찾는 명소로 꼽힌다. 경찰은 등산로 부근에서 불곰 3마리도 포획해 사살했다. 현재 소다 씨를 습격한 개체인지 확인하기 위해 DNA 감정도 진행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본격적인 등산 시즌에 인명 피해가 발생한 만큼 관광 산업에 악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최근 일본에선 곰이 도심이나 민가까지 내려와 인명피해를 내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야후재팬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삿포로시 토요히라구에 위치한 니시오카공원에서 곰이 목격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야후재팬에 따르면 공원 관리인으로부터 목격 정보가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고, 같은 날 오전 8시 10분쯤에도 목격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삿포로시는 니시오카 공원을 폐쇄하고 캠핑장에 있던 이용자들도 복귀할 것을 지시하는 한편 공원 부근에 경찰차를 배치하고 인근 주민들에게도 주의를 요청했다. 지난 15일엔 니가타현 미나미우오누마시에서 60대 남성이 자택 마당에서 곰의 습격을 받아 허벅지를 다쳤다. 지난달 12일에도 홋카이도 남부 후쿠시마초에서 70대 신문 배달원이 몸길이 2m가 넘는 불곰에 물려 숨졌다. 같은 달 이와테현에서는 자택에 침입한 곰에 의해 80대 여성이 사망했다. 지난달 미야기현의 한 골프장에 곰이 나타나 여자 골프 투어 일부 경기가 취소되기도 했다. 곰 출몰이 인명 피해로 이어지면서 일본 정부는 오는 9월까지를 '곰 출몰 경계 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곰 출몰 정보를 뉴스 속보나 스마트폰 앱 경보로 알리고 있다. 또 9월부터는 도심지에서 엽총 사용을 허가하는 내용의 개정 조수보호법을 시행할 방침이다. 각 지역에서도 덫을 설치하고 사냥꾼을 투입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8-18 09:52:57
尹탄핵선고 하루 전 경찰은 '진공화' 나섰지만… 온라인엔 테러 암시 계속
[파이낸셜뉴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찰이 충돌과 테러에 대비해 경찰 병력을 총동원했지만, 선고일 테러를 암시하는 글과 말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지난 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X(옛 트위터) 계정엔 '4월 4일 오전 10시 공격을 준비하고 한 시간 뒤 헌재에서 탄핵이 인용되면 (공격) 작전을 개시한다'는 내용이 올라왔다. 프로필 사진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구호로 쓰는 ‘스탑더스틸(Stop The Steal)’이 적혀 있었다. 해당 글은 공격 대상도 구체화했다. 서울 광화문 천막당사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관계자, 지지자가 첫 번째 공격 대상이었다. 이어 '헌재 외곽 (노조행동대)', '여의도(국회의사당 점거)' '기타 전역(민주당 의·당원, 노조, 개딸·개아들)'도 순서대로 꼽았다.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를 의식한 듯 '경찰, 재판소, 법원 공격금지'도 분명히 했다. 3일 탄핵을 찬성하는 쪽에선 해당 글을 경찰에 신고했다. 한 신고자는 "신고 접수 후 경찰의 연락을 받아 설명했다. 도심 테러 쪽 전담부서가 모니터링 중이라고 말씀해 주셨다"고 전했다. 극우 유튜버인 안정권 벨라도 대표는 '탄핵 재판 선고 각하·기각시 애국 시민 조치 요령'이라는 제목의 글을 공유하기도 했다. 탄핵 찬성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공격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안 대표는 "절대 자축한다고 태극기·피켓 들고 헌재 앞이나 길거리에서 소리지르고 돌아다니지 말라"며 "좌빨은 100% 우파 시민 공격하고 유혈사태 만든 뒤 언론 조작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또 다시 흔들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건 짜여진 시나리오"라며 "태극기·피켓은 신속히 가방이나 옷 속에 보이지 않게 숨기고 최대한 빨리 집으로 돌아가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테러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과 관계자는 "탄핵국면에서 온라인엔 테러를 암시하는 글이 꾸준히 올라왔다. 탄핵심판 선고일이 정해진 뒤로 이 같은 글이 폭증할 거라 봤는데 유의미한 증가세는 보이지 않았다"며 "선고일이 임박한 만큼 온라인보다 현장에서 긴박하게 움직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헌재 주변 반경 150m 구역을 '진공상태'로 만드는 작업을 완료하고 오전 9시 부로 서울에 비상근무 중 2번째로 높은 단계인 '을호비상'을 발령했다. 서울 도심에는 기동대 110개 부대 약 7000명을 투입했다. 선고 당일에는 경찰력 100% 동원이 가능한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근무 체제인 '갑호비상'을 전국에 발령하고 전국 210개 기동대 약 1만4000명을 비롯해 형사기동대, 대화경찰 등을 동원할 예정이다. 경찰 특공대 30여명도 배치해 테러나 드론 공격에 대비할 계획이며 국회, 한남동 관저, 용산 대통령실, 외국 대사관, 국무총리공관, 주요 언론사 등에도 기동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국회도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의결 당시 지지자들이 국회에 몰려온 데다 서부지법 습격 사태 등과 유사하게 의원들을 겨냥한 테러를 우려해 이날부터 외부인의 국회 출입을 제한하고 일부 외곽출입문만 개방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4-03 21:51:33
좀비 공포에 로맨스·웃음 더했다... 박정민·지수 활약한 '뉴토피아'
[파이낸셜뉴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뉴토피아'가 좀비 소재에 로맨스와 코미디, 액션까지 곁들여 K-좀비 장르에 신선한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연기파 배우 박정민과 블랙핑크 멤버 겸 배우 지수, 영화 '파수꾼', '사냥의 시간'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준 윤성현 감독,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을 수상한 한진원 작가와 '킬러들의 쇼핑몰'의 지호진 작가까지 쟁쟁한 인물들이 의기투합해 색다른 작품을 완성했다. 좀비로 무너진 세상과 20대 연인의 직진 로맨스를 결합시킨 이 드라마는 한상운 소설 '인플루엔자(2012)'를 원작으로 한다. 귀엽고 애틋한 로맨스와 청춘들의 풋풋한 에너지, 적재적소에 포진해있는 코믹함 등 여러 요소를 복합적으로 쌓아 차별화된 미장센을 시도했다. 지난 7일 최초 공개된 제1·2화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을 법한 젊은 연인들의 사랑 이야기로 시작한다. 늦깎이 군인 재윤(박정민)과 신입사원이 된 '곰신' 영주(지수)는 연락이 잘 안된다는 이유로 쌓이게 된 오해를 극복하지 못한 채 결국 이별을 택한다. 그런데 두 사람이 헤어지던 날,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비행기 추락과 기이한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건물과 거리에는 좀비떼가 출몰하며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다. 수도권 영공 방어를 위해 서울 도심 고층 타워 옥상에 자리 잡은 재윤의 부대 역시 비상이 걸리고, 재윤과 후임 인호(임성재)를 비롯한 부대원들은 타워에 고립된다. 부대 아래층에 위치한 호텔의 매니저 애런 팍(김준한)과 수정(홍서희)도 타워에서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인다. 이별 후 오히려 자기의 진심을 깨달은 영주는 재윤을 만나기 위해 그가 있는 타워로 향한다. 하지만 좀비들이 장악한 거리에서 공포에 떨다 이내 학교 선배 진욱(강영석), 셀럽이자 게임 회사의 CEO 알렉스(이학주), 술에 취한 삼수생(탕준상)과 힘을 합쳐 좀비들의 습격을 헤쳐나간다. 윤성현 감독은 "뉴토피아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작은 희망을 상징하는 반어적인 제목"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1970~80년대 미국 좀비물 특유의 분위기와 유머가 공존했던 부분들이 작품에 녹아들어 있다"며 "로맨스와 좀비, 유머와 과감한 비주얼, 액션 등 굉장히 뚜렷한 색깔을 가진 각 요소를 융합해 동화적인 색채로 담아냈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속 좀비의 묘사는 과감하고 다양하다. 소리의 크기에 따라 몰려드는 좀비들의 규모와 밝기의 차이, 이동 속도까지 염두에 뒀다. 특히 뛰어다니는 좀비, 기어다니는 좀비, 돌연변이 좀비 등 좀비들의 레벨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촬영 방식도 눈길을 끈다. 백윤석 촬영감독과 윤 감독은 '기존의 내러티브 영상 문법을 과감히 탈피하자'고 의견을 모은 뒤, 수직과 수평, 대칭과 균형을 기준 삼아 촬영 콘셉트를 다져나갔다. 먼저 재윤은 초고층 타워에서 아래로 내려오면서 영주에게 향하고(수직), 영주는 강남 거리를 내달리며 재윤에게 향하는(수평) 구도를 세웠다. 여기에 2대 1의 화면비를 설정, 인물의 배치부터 좌우 대칭을 맞추고, TV와 모바일 등 다각화된 시청 환경에서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키기 위해 소실점의 센터를 유지하는 것을 작품 전체에 관통시켰다. 영화 '파수꾼'과 '사냥의 시간'에 이어 윤성현 감독과는 세번째 작업한 배우 박정민은 "기존 좀비물과는 문법이 다른 느낌"이라고 작품을 평했다. 지수는 "여러 사건이 터지는데 그 안에 코미디적인 부분들도 있어 알록달록한 작품이라 생각했다"며 "극중 영주가 다양하게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시청자들도 함께 즐거워하면 한다"고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10 08:19:44
빌리언스플러스,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 제작…K좀비물
빌리언스플러스가 제작한 '뉴토피아'가 베일을 벗는다. 빌리언스의 자회사 빌리언스플러스가 바운드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제작한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가 7일 오후 8시 첫 공개된다. '뉴토피아'는 늦깎이 군인 '재윤(박정민)'과 고무신 여자친구 '영주(지수)'가 좀비에 습격당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서로에게 달려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대세 배우 박정민과 글로벌 스타 지수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을 거머쥔 한진원 작가, '킬러들의 쇼핑몰'로 뉴웨이브 액션물을 선보인 지호진 작가, 영화 '파수꾼', '사냥의 시간'의 윤성현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좀비와 로맨스, 과감한 비주얼과 유머가 혼합된 다채로운 장르적 재미를 가진 '뉴토피아'는 K좀비물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빌리언스는 매니지먼트 외에도 콘텐츠 기획, 제작을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자회사 빌리언스플러스와 함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영화 '청년경찰', '지금 만나러 갑니다', '증인' 외에도 KBS2 드라마 '순정복서', 올해 공개를 앞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러닝메이트' 등 걸출한 작품들을 제작했으며, 지속적으로 영화 및 드라마 제작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쿠팡플레이·빌리언스 제공)
2025-02-07 10: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