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편의점 GS25는 다음 달 7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도어투성수' 매장에서 토스와 '페이스페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페이스페이'는 토스 앱에 고객 얼굴을 미리 등록해 두면 결제할 때 편의점 매장에 설치된 전용 단말기에 얼굴을 비추면 즉시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GS25는 지난달부터 지에스강남점, DX랩점 등에서 페이스페이 서비스 테스트에 나섰다. 도어투성수 팝업에서는 고객이 페이스페이 등록부터 결제까지 경험해볼 수 있도록 '1만원 즉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GS25는 다음 달부터 페이스페이 시범사업 실시 매장을 월드컵경기장점 등 25개로 늘린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앞으로도 GS25는 변화하는 결제 시스템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3-28 14:10:20[파이낸셜뉴스] 편의점 GS25가 네이버페이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의 제휴를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서울 성수동 도어투성수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12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는 지난 3월부터 네이버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제휴를 맺고 관련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네이버페이에 GS리테일 멤버십을 등록한 후 GS25에서 POP 행사 상품을 네이버페이로 현장결제하면 10%를 할인해 주고, 네이버페이 포인트 10%를 추가 적립해 주는 더블 혜택이다. 팝업스토어에는 POP카드 행사 상품과 네이버 웹툰 상품 등을 배치하고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GS25는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더블혜택 외에도 다양한 할인, 적립 등의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매장에서 행사 상품을 네이버페이 현장결제로 구매하면 10% 할인 혜택 및 네이버페이 포인트 10%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장바구니 쿠폰과 스페셜 뽑기 쿠폰도 선착순으로 준다. 또 팝업스토어 한정 상품으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편집숍 발란사와 뷰티 브랜드 키스(KEYTH)와 각각 협업한 상품도 선보인다. 또 도어투성수 팝업스토어 콘셉트로 리패키징한 먹태쌀칩청양마요맛, 오모리점보도시락도 판매한다. 김효진 GS25 제휴프로모션팀 담당자는 "네이버페이 및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의 협업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제휴서비스의 역대급 혜택을 안내하고자 체험 집중형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4-12 09:19:08GS25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 플래그십스토어 '도어투성수'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신제품과 협업 디저트를 선보인다. 30일 GS25에 따르면 이달 28일부터 오는 8월 20일까지 성수동 플래그십스토어 도어투성수에서 열리는 '갤럭시 스튜디오 With GS25'에서는 최근 공개된 신제품 갤럭시Z 폴드5·갤럭시Z 플립5와 함께 콜라보 디저트를 만날 수 있다. 편의점에서 갤럭시 스튜디오가 열리는 것은 업계 최초다. GS25는 갤럭시와의 협업 시너지가 더 크게 확산되도록 갤럭시 콜라보 디저트도 준비했다. 인기 디저트 상품인 크림까눌레 4종(오리지널, 녹차, 초콜릿, 헤이즐넛)의 패키지를 갤럭시 신제품 모양과 색상(크림, 민트, 팬텀 블랙, 그라파이트)에 맞춰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서울 강남, 홍대, 성수, 부산 광안리 등 갤럭시 스튜디오가 운영되는 매장에서 체험 증정품으로 지급된다. 플립 사이드 마켓(Flip Side Market) 도어투성수에서는 갤럭시 Z 플립5 라벤더와 갤럭시 Z폴드5 아이스블루 색상에 맞춘 크림까눌레 2종(타로, 모히토)을 특별 제작해 한정판으로 운영한다. 플립 사이드 마켓 도어투 성수 내부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셀피존, 게임존, 디저트 등으로 꾸려졌다. 디저트존에서는 고객들이 폴더블 제품을 커스텀하는 모습에 착안해 GS25에서 판매하는 디저트를 직접 조합해 맛볼 수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7-30 18:16:16[파이낸셜뉴스] GS25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 플래그십스토어 '도어투성수'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신제품과 협업 디저트를 선보인다. 30일 GS25에 따르면 이달 28일부터 오는 8월 20일까지 성수동 플래그십스토어 도어투성수에서 열리는 '갤럭시 스튜디오 With GS25'에서는 최근 공개된 신제품 갤럭시Z 폴드5·갤럭시Z 플립5와 함께 콜라보 디저트를 만날 수 있다. 편의점에서 갤럭시 스튜디오가 열리는 것은 업계 최초다. GS25는 갤럭시와의 협업 시너지가 더 크게 확산되도록 갤럭시 콜라보 디저트도 준비했다. 인기 디저트 상품인 크림까눌레 4종(오리지널, 녹차, 초콜릿, 헤이즐넛)의 패키지를 갤럭시 신제품 모양과 색상(크림, 민트, 팬텀 블랙, 그라파이트)에 맞춰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서울 강남, 홍대, 성수, 부산 광안리 등 갤럭시 스튜디오가 운영되는 매장에서 체험 증정품으로 지급된다. 플립 사이드 마켓(Flip Side Market) 도어투성수에서는 갤럭시 Z 플립5 라벤더와 갤럭시 Z폴드5 아이스블루 색상에 맞춘 크림까눌레 2종(타로, 모히토)을 특별 제작해 한정판으로 운영한다. 플립 사이드 마켓 도어투 성수 내부는 갤럭시 신제품과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셀피존, 게임존, 디저트 등으로 꾸려졌다. 디저트존에서는 고객들이 폴더블 제품을 커스텀하는 모습에 착안해 GS25에서 판매하는 디저트를 직접 조합해 맛볼 수 있다. 까눌레, 소금버터빵, 약과도넛 등 3가지 디저트 베이스에 고수, 로투스, 인절미, 마리토쪼, 슈크림, 흑임자 등 6가지 크림을 선택해 모두 18가지 맛을 만나볼 수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7-28 17:09:10[파이낸셜뉴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서울 성수동의 오프라인 매장 '도어투성수' 개점 30개월 만에 방문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하루 평균 1100명이 매장을 찾은 셈이다. 방문 고객 중 20·30세대 고객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한다. 외국인 고객 비중도 일반 매장 대비 6배를 웃돈다고 GS25는 소개했다. 도어투성수는 업계 최초로 팝업 스토어를 콘셉트로 한 50평 규모의 상설 편의점으로 2023년 11월 문을 열었다. 개점 이후 지금까지 넷플릭스, 갤럭시, 코카콜라, 기네스 등을 포함한 45개의 브랜드와 팝업 행사를 진행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매출 상승 외에 신상품의 시장 안착, 브랜드사와의 전략적 협력 강화, 브랜드 가치 상승 등의 부수적인 효과가 큰 것으로 GS25는 자체 분석했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편의점 공간을 다양한 콘텐츠로 채우는 신개념 마케팅 전략으로 단순 소매점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컬처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5-08 09:33:49[파이낸셜뉴스] 시대는 실물결제에서 'ㅇㅇ페이'라고 불리는 간편결제로 넘어가고 있다. 이미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결제 규모가 실물카드를 이용한 결제 규모를 넘어섰다. 이런 간편결제의 대중화에도 번거로운 점이 있다. 간편결제를 위해서는 특정 결제 앱을 실행하고, 비밀번호나 지문인증 등 보안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런 번거로움에 대한 하나의 대안으로 거론되는 것이 '얼굴결제'다. 카드를 꺼낼 필요가 없이, 비밀번호나 지문인증 과정도 없이 '1초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가까운 미래에는 일상이 될 수 있는 얼굴결제를 바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서울 성수동 '도어투성수'에 마련됐다. '페이스페이'라는 이름으로 얼굴결제 서비스를 시작한 비바리퍼블리카(토스)와 편의점 GS25가 함께 마련한 팝업스토어로 다음달 7일까지 진행된다. 28일 도어투성수 매장에 방문하자, 먼저 토스 앱을 이용해 얼굴인식부터 시작했다. 정면과 좌우, 턱을 든 얼굴 등을 차례로 인식하고, 신분증으로 본인인증까지 하자 페이스페이를 사용할 준비는 마무리됐다. 토스 관계자는 "높은 정확도와 빠른 속도가 페이스페이의 특징이다. 99.99% 정확도로 1초 만에 얼굴 인증이 이뤄진다"며 "쌍둥이와 같이 얼굴이 유사한 사람이라고 해도 블루투스 등을 이용한 인증 방법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팝업스토어에는 카페25부터 쿠키, 도넛, 아이스크림, 와인, 키링, 의류 등 37종의 식음료(F&B) 및 굿즈 상품이 마련됐다. 방문자들에게는 팝업스토어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대 1만원 할인 쿠폰이 지급됐다. 1만원 초과 결제 시 초과 금액만큼 토스 연결 계좌에서 결제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면 된다. 실제 결제는 단 1초면 가능했다. 계산대에 설치된 전용 결제 단말기에 부착된 카메라가 결제자의 얼굴을 빠르게 인식, 순식간에 결제가 이뤄졌다. 1만원 할인으로 계좌에서 나간 금액은 총 4000원이었다. 결제를 위해 휴대폰을 쓰지 않았고 카드를 빼려고 지갑을 찾지도 않았다. 토스 관계자는 "기존 토스플레이스(토스의 결제 단말기 자회사) 전용 결제단말기가 설치된 가맹점의 경우 솔루션 업데이트로 페이스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며 "오프라인 결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고 편의성을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순차적으로 편의점뿐만 아니라 일반 가맹점까지 페이스페이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스플레이스 전용 결제단말기가 전국에 10만개 정도 배포돼 있다. 가맹점주의 동의가 있다면 10만개 모두에서 페이스페이가 가능한 만큼 페이스페이의 보급 속도를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페이스페이는 CU, GS25 일부 편의점 매장에서 시범사업 형식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페이스페이 보안과 관련해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해 별도 서버에서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게 토스의 설명이다. 얼굴 인식 단계에서는 사진이나 동영상 등 가짜 얼굴도 걸러진다. 이를 위해 얼굴 위변조 방지 기술 '라이브니스(Liveness)'를 활용한다. 24시간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가동하여 부정 거래도 즉각 탐지하고 바로 조치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3-28 13:55:43[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는 지난해 12월 26일 공개된 뒤 인기몰이에 나서며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 넷플릭스 역대 공개 첫 주 최다 시청수를 기록, 공개 18일 만에 넷플릭스 역대 3번째로 인기 있는 작품에 등극했다. 폭발적인 화제성은 현실로 끄집어 낸 드라마 속 소품을 통해 계속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시즌2의 4화에서 참가자들에게 식사로 제공된 도시락이다. 전 세계 유튜브 구독자 수만 약 1030만명인 유튜브 채널 바비시컬리너리유니버스(BCU)는 이달 초 '오징어게임2 스페셜'이라는 제목으로 김밥과 도시락 만들기 영상을 올렸다. 이 채널은 미국의 요리사이자 영화 제작자인 앤드류 레아가 운영하고 있다. 김밥 속 재료인 단무지는 '산미를 더해 주는 노란 무', 도시락 반찬인 분홍 소시지 부침은 '생선이 가득 든 엄청 큰 소시지' 등 한국인에게 익숙한 식재료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기도 했다. 인스타그램에도 양철 도시락 만들기를 알려주는 숏츠가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영상을 본 외국인들은 도시락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도시락이 더 풍성해졌다"거나 "남편이 한국에서 근무했을 때 먹어본 게 떠오른다" 등의 글을 올렸다. 단순히 음식을 넘어 한국의 식문화를 교류하는 공간이 되기도 했다. @xoy라는 닉네임으로 인스타에 올라온 숏츠 영상은 양철 도시락을 먹는 방법을 알려준다. 뚜껑을 덮고 신나게 흔들면 반찬과 밥이 자연스럽게 비벼진 모습이 나온다. 댓글에는 한 네티즌이 "가난하던 시절 한국에선 분홍 소시지가 유일한 선택이었다는 게 흥미롭다. 지금은 많은 게 달라졌고 한국에서 수천 가지 선택지 중 하나가 됐다"는 의견이 올라왔다. 또 다른 네티즌은 BCU 채널 운영자가 쇠젓가락으로 김밥을 먹는 걸 두고 "금속 젓가락을 사용한 게 좋다. 보통 쇠젓가락을 사용하는 한국 음식에 대한 진정성이 보인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오징어게임 속 도시락의 인기는 유통가에서도 확인됐다. 지난달 20일 GS리테일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지난달 12일까지 성수동 ‘도어투성수’ 매장에서 운영한 '오징어 게임' 팝업스토어에 총 3만명이 방문했다고 전했다. 특히 매출액이 가장 높은 상품이 ‘영희네 추억의 도시락’이라고 했다. 시즌2 속 도시락을 구현한 상품으로 GS 측은 구매자들에게 콘텐츠와 연결되는 경험과 재미를 주는 것을 인기 비결로 꼽았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2-07 15:39:30[파이낸셜뉴스] GS25가 서울 성수동 '도어투성수' 매장에서 운영한 '오징어 게임' 팝업스토어에 총 3만명이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지금까지 도어투성수에서 진행한 40회 팝업스토어 중 방문 인원 기준 최대 규모다. 특히 지난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에는 1일 방문객 기준으로 가장 많은 2047명이 찾았다. 11월부터 선보인 오징어 게임 협업 상품은 지난 17일까지 250만개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26일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 이후 협업 상품들이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특수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오징어 게임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랜덤달고나'는 시즌 공개일 전후 일주일간 판매량을 비교한 결과 판매량이 3배나 늘었다. 매출액이 가장 높은 상품은 '영희네 추억의 도시락'이다. 오징어 게임' 시즌2 4화에 참가자들 식사로 제공된 도시락을 구현한 상품인데 콘텐츠 공개 이후인 지난 1일부터 판매를 시작했음에도 1위에 올랐다. 구매자들에게 콘텐츠와 연결되는 경험과 재미를 주는 것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특히 반찬으로 구성된 △소시지 △치킨너겟 △떡갈비를 오징어 게임 상징과 같은 ○△□ 모양으로 만들어 재미를 더한 것도 주효했다. 도시락 외에도 영희의 부릅뜬 눈이 돋보이는 핫팩과 달고나 맛 생크림빵, 롤케이크, 팝콘 등 디저트 상품, 에너지 음료와 팝콘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GS25는 지난해 4분기 '흑백요리사' 협업 상품이 판매량 200만개, 매출 100억원의 성과를 올린 데 이어 오징어 게임 협업 상품까지 대박을 내면서 콘텐츠 커머스 대표 채널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요즘 소비자들은 콘텐츠 경험을 상품으로 강화하고, 상품을 SNS 콘텐츠로 재창조하며 콘텐츠와 쇼핑을 연결하기 원한다"며 "GS25는 흑백요리사, 오징어 게임 등을 통해 축적한 콘텐츠 커머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올해도 소비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재미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5-01-20 13:58:43[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오겜)' 시즌2가 지난 26일 공개되면서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시즌2 속 게임 관련 유통업계 상품들도 출시되기 시작했다. GS25는 오겜 시즌2 4화 '여섯 개의 다리' 편에 등장하는 '5인 6각 게임 세트'를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딱지치기 △비석치기 △공기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5종을 즐길 수 있는 게임 세트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디자인 그대로를 구현했다. 오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일주일간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사전 예약으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3만원대다. GS25는 설을 앞두고 가족들과 즐길 수 있는 놀이로 손색없고, 한정판 상품인 만큼 오겜 마니아들에게 소장용으로도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4화에 등장하는 도시락과 김밥 등 간편식을 1월 중에 선보인다. 그동안 GS25의 오겜 협업 상품은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개시한 협업 상품 30종은 12월 한달간 60만개나 판매됐다. 특히 오겜 시즌1에 등장했던 달고나 제품은 호주, 미국 등으로 수출되기도 했다. 지난 20일부터 GS25 '도어투성수' 매장에서 운영중인 오겜 팝업스토어도 일평균 방문객이 1000명에 달했다. 지난 성탄절 휴일에는 최대 1500명까지 늘어나 올해 도어투성수 방문 인원으로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GS25는 내년에도 넷플릭스와 전략적 협업을 강화한다. 김성준 GS리테일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지금까지 넷플릭스 협업 상품으로 올린 매출이 오징어 게임 우승 상금 456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500억원에 달한다"며 "유통가에서 펼쳐지는 오징어 게임 경쟁에서 파트너인 GS25가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2-29 16:28:16지난 22일 오후 4시께 서울 성동구의 GS25 팝업 특화 매장인 도어투성수. 매장 앞에는 방문객 20여명이 줄을 서 입장 대기 시간은 15분 정도 걸렸다. 매장 내부에는 오징어게임의 캐릭터 '핑크솔저'의 업무공간을 상상으로 구현한 포토존과 함께 각종 게임이 마련돼 있었다. 게임은 GS25의 제품 이미지가 담긴 사진을 보고 제한된 시간 내에 해당 제품을 찾아오기, 뒤집은 컵밥 용기로 탑 쌓기, 소형 컵라면 용기에 탁구공을 던져 넣기 등이었다. 매 단계마다 제품을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도록 녹여낸 것이 특징이었다. 오징어게임의 내용처럼 단계별로 올라갈 때마다 앞선 게임에서 딴 코인을 걸고 게임을 계속 진행할지, 아니면 포기하고 코인을 지킬지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재미 요소도 많았다. 행인들이 '지나가면서 보니 재밌을 것 같아 참여했다'는 경우가 많아 제품 노출 효과는 커보였다. 게임 3단계를 모두 성공해 GS25 제품 키트를 받은 김다은씨(21)는 "지나가다가 팝업을 하길래 들어왔다"며 "콘셉트에 맞게 잘 꾸며놓았고, 게임을 추가로 진행할지 말지 고민하면서 더욱 스릴있게 즐겼다"고 말했다. 김씨는 "오징어게임 속 달고나 게임을 재밌게 봐서 한정판 달고나 제품을 사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며 웃었다. 팝업이 진행된 지난 20~23일까지 일평균 도어투성수 방문객수는 1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개월간 일평균 방문객 대비 1.5배 정도 늘어난 수치다. 넷플릭스 최대 흥행작 '오징어게임'의 시즌2 공개를 앞두면서 유통업계에 협업 마케팅 광풍이 불고 있다. 특히, 단순한 제품 협업을 넘어 백화점부터 편의점까지 유통업계 전반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팝업 마케팅이 뜨거워 지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찾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팝업스토어는 방문객들이 오징어게임의 트레이드마크인 짙은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빌려 입고 포토부스에서 참가자 등록 사진을 찍고 있었다. 방문객이 찍은 얼굴 사진은 오징어게임의 한 장면처럼 스크린으로 된 커다란 벽면에 떴다. 특히, 오징어게임 관련 굿즈 매장이 팝업스토어 옆과 지하에도 갖춰져 자연스런 구매로 이어졌다.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카우스(KAWS)가 오징어게임과 협업한 한정판 후드티와 키링 등을 이곳에서 단독 판매하면서 불티나게 팔렸다. 3만9000원 상당의 한정판 키링은 1인당 1개만 살 수 있었으며, 49만원 상당의 피규어는 미리 응모한 사람 가운데 당첨된 사람 한정으로 1인당 1개만 사도록 제한을 뒀다. 이날 카우스 의류만 40만여원 구매한 박시진씨(22)는 "한정판이다 보니 나중에 재고를 못 구할까 봐 바로 샀다"며 "피규어도 27일부터는 응모 안한 사람도 살 수 있다고 해서 다시 올 예정"이라고 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따르면 기자가 방문한 지난 20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50분까지 강남점 지하 오징어게임 굿즈 매장에는 1200여명이 몰렸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2-23 18: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