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던롭스포츠코리아가 전개하는 글로벌 골프 브랜드 스릭슨이 주최한 ‘2024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 본선이 9월 9일 월요일, 클럽72CC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2018년에 처음 시작된 이 대회는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KPGA 투어 대회와 동일한 환경을 제공하며,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국내 대표 아마추어 골프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 하루 KPGA 프로가 되다"라는 주제 아래, KPGA 대회 환경과 룰을 적용하여 진정한 골프를 경험할 수 있는 유일한 무대다. 2024 KPGA 코리안투어 신한 동해 오픈의 여운이 남아있는 클럽72CC에서는 여름의 끝자락에도 여전히 뜨거운 태양과 깊은 러프, 빠른 그린 스피드와 정교한 핀 위치, 그리고 프로 대회와 동일한 전장에서의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참가자들에게 마치 프로 선수가 된 듯한 긴장감과 압박감을 선사했다. 결승에 오른 골퍼들은 한층 더 날카로운 집중력과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상황 속에서 본선 경기를 치렀으며, 그들의 긴장감은 경기 내내 최고조에 달했다.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120명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일교차가 큰 날씨 속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열정으로 플레이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 대회는 참가자 전원이 스릭슨 아이언을 사용하여 경기를 치른 것이 특징이었다. 예선전 참가자들 대상으로 아이언 스윙 정밀 분석 및 피팅, 렌탈 서비스 진행하여 스릭슨 아이언을 사용 하고 있지 않은 골퍼들도 스릭슨 아이언을 사용하여 본선에 참여 했다. 또한, 스릭슨 최초로 골프존 스크린 골프를 통한 온라인 예선전을 도입하여, 이를 통해 4명의 참가자가 본선에 진출했다. 이로써 디지털과 현실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대회로 스릭슨의 혁신적 접근 방식을 보여주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양일 님이 1오버파 73타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박소중 님과 차예준 님이 각각 2등과 3등을 기록했다. 우승자에게는 영광의 트로피와 함께 약 6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또한, 상위권에 오른 아마추어 골퍼들은 KPGA 프로 선발전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며, 스릭슨은 이들을 위해 골프 클럽과 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은 단순한 대회를 넘어, 아마추어 골퍼들이 쉽게 경험할 수 없는 KPGA 환경에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며, 스릭슨이 아마추어 골프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14 00:57:08[파이낸셜뉴스] 글로컬대학30 예비선정에 이어 본선정에 도전 중인 동명대는 13일 2025학년도 수시 마감 결과, 1392명(정원내) 모집에 7367명이 지원해 경쟁률 5.29 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5.57 대 1보다는 소폭 하락한 것이다. 학과별로 △응급구조학과(일반고교과전형) 17.36 대 1 (11명 모집에 191명) △뷰티예술대학(면접전형) 13.06 대 1 (16명 모집에 209명) △반려동물산업학부(특성화고교과) 12.50 대 1 (4명 모집에 50명) △간호학과(특성화고교과전형) 12.33 대 1 (3명 모집에 37명) 등이다. 도전·체험·실천 Do-ing 교육 혁신을 거듭해 온 동명대는 '혁신성과'를 평가 기준으로 하는 WURI(World University Rankings for Innovation) 랭킹 리더십분야 세계 34위에 최근 올랐다. 창단 69일만의 전국 축구 제패를 비롯, 태권도 사격 볼링 요트 등 스포츠문화예술 명문으로 부상했다. 지난 2월 제60회 한산대첩기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전통의 강호들을 잇따라 누르며 우승했다. 지난 7월 제19회 1, 2학년대학축구연맹전(태백산기)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09-13 23:10:54[파이낸셜뉴스] 한국 축구계 전설인 박지성과 최용수 등이 함께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제작된다. 12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쿠팡플레이는 은퇴한 레전드 스타 플레이어들이 박지성 단장, 최용수 감독과 함께 한 팀으로 모여 새롭게 K리그에 도전하는 축구 예능 ‘슈팅스타’를 오는 11월 공개한다고 밝혔다. 은퇴한 축구선수들이 박지성 단장과 최용수 감독을 중심으로 신생 구단 ‘FC 슈팅스타’를 창단해 4부 축구 리그인 K4리그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이다. 쿠팡플레이는 “현역 시절 화려한 경기로 팬들을 사로잡았던 K리그 스타들이 레전드 축구선수인 박지성·최용수와 함께 끝난 줄 알았던 축구 경력에 도전하는 과정을 보여줄 것”이라며 “축구 팬들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선수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감동의 순간을 전하겠다”고 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선 지난 시즌까지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 감독이었던 설기현이 코치를 맡고, 김영광·고요한·염기훈 등 태극마크를 달았던 은퇴한 선수들이 필드로 나선다. 인기 예능 ‘런닝맨’과 ‘범인은 바로 너!’, ‘더 존: 버텨야 산다’ 등의 조효진 PD와 홍진희 PD가 연출을 맡는다. 여기에 박현숙·김혜림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한편, 토종 OTT 쿠팡플레이는 K리그뿐 아니라 스페인 라리가, 프랑스 리그 1, 독일 분데스리가, 카라바오컵 등 세계적인 해외 축구 리그 및 대회를 독점으로 생중계하며 스포츠 맛집 명성을 탄탄하게 다져왔다. 쿠팡플레이는 ‘슈팅스타’를 통해 축구 콘텐츠의 범위를 확대, 스포츠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완성시킨다는 계획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12 09:35:34올해 11월 14일에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하는 졸업생이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내년도 정원이 확대된 의대 진학을 목표로 다수의 졸업생이 대입에 재도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지난달 22일부터 9월 6일까지 실시한 2025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 수험생 총 52만2670명이 접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체 응시자 수는 지난해 수능(50만4588명)보다 1만8082명 늘었다. 고3 재학생은 34만777명(65.2%)으로 나타났다. 졸업생은 16만1784명(31%)이다. 졸업생 응시자 수는 전년도(15만9742명)에 비해 2042명 증가했다. 지난 2004학년도 수능(18만4317명) 이후 21년 만에 최다치다. 졸업생에 검정고시 등을 모두 합한 'N수생'은 18만1893명으로 전체의 34.8%를 차지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N수생 비율이 감소한 이유는 올해 고3 학생 수가 2만명가량 늘었기 때문"이라며 "의대 모집정원이 확대되면서 N수생 수는 크게 증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종로학원은 올해 수능에 도전한 '반수생' 지원자가 9만3195명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6월 모의평가와 본수능 접수자의 차이를 비교해 추정한 규모다. 종로학원의 분석대로라면 반수생 지원자는 평가원이 자격별 응시자 수를 공개한 2011학년도 이후 최고치가 된다. 의대 모집 증원에 수시모집 지원도 들썩이고 있다. 원서접수 대행사인 유웨이어플라이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39개 의대 수시에는 3만2594명이 지원했다.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학과 사회배려·기회균형전형 등을 제외한 39개 의대의 올해 수시모집 인원이 2978명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1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셈이다. 아직 수시모집이 끝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경쟁률은 앞으로도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내년도 대입과 관련, "내년 의대 증원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올해가 의대 진학의 적기라고 생각한 수험생이 많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11 21:16:37올해 11월 14일에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하는 졸업생이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내년도 정원이 확대된 의대 진학을 목표로 다수의 졸업생이 대입에 재도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지난달 22일부터 9월 6일까지 실시한 2025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 수험생 총 52만2670명이 접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체 응시자 수는 지난해 수능(50만4588명)보다 1만8082명 늘었다. 고3 재학생은 34만777명(65.2%)으로 나타났다. 졸업생은 16만1784명(31%)이다. 졸업생 응시자 수는 전년도(15만9742명)에 비해 2042명 증가했다. 지난 2004학년도 수능(18만4317명) 이후 21년 만에 최다치다. 졸업생에 검정고시 등을 모두 합한 'N수생'은 18만1893명으로 전체 34.8%를 차지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N수생 비율이 감소한 이유는 올해 고3 학생 수가 2만명가량 늘었기 때문"이라며 "의대 모집정원이 확대되면서 N수생 수는 크게 증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종로학원은 올해 수능에 도전한 '반수생' 지원자가 9만3195명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6월 모의평가와 본수능 접수자의 차이를 비교해 추정한 규모다. 종로학원의 분석대로라면 반수생 지원자는 평가원이 자격별 응시자 수를 공개한 2011학년도 이후 최고치가 된다. 의대 모집 증원에 수시모집 지원도 들썩이고 있다. 원서접수 대행사인 유웨이어플라이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39개 의대 수시에는 2만8286명이 지원했다.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학을 제외한 39개 의대의 올해 수시모집 인원이 3118명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9.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셈이다. 아직 수시모집이 끝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경쟁률은 앞으로도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내년도 대입과 관련해 "내년 의대 증원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올해가 의대 진학의 적기라고 생각한 수험생이 많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11 18:28:00[파이낸셜뉴스] 넥슨의 흥행작 '데이브 더 다이버'를 개발한 민트로켓이 홀로서기에 나선다. 신규 법인 민트로켓은 넥슨코리아의 100% 자회사로, 첫 대표이사에는 황재호 민트로켓 본부장이 내정됐다. 넥슨은 11일 신규 법인 ‘민트로켓’을 설립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날 오후 민트로켓 본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민트로켓 분사와 관련한 간담회도 갖고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독립법인 분사 왜? 넥슨이 민트로켓을 독립 법인으로 분사하는 것은 민트로켓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넥슨은 민트로켓이 독립하면 규모와 방향성에 적합한 제도를 신설하고 진정한 의미의 독립 스튜디오로서 빠른 사업 전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넥슨 내부에서 소수의 개발자들이 모인 스튜디오로 출발한 민트로켓은 넥슨의 '빅앤리틀'이라는 전략의 핵심이다. 넥슨은 흥행 가능성이 큰 대형 프로젝트와 참신한 중소 규모 게임을 동시에 선보이는 '빅앤리틀'로 최근 글로벌 공략을 강화 중인데, 민트로켓은 수익보다는 새로운 시도에 방점이 찍힌 조직이다. 기존의 개발 문법에서 벗어난 과감하고 실험적인 도전으로 참신한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22년 꾸려졌다. 넥슨 이정헌 대표는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캐피털 마켓 브리핑에서 민트로켓을 두고 "넥슨 그룹 안에 블록버스터 IP라는 거대한 항공모함 사이에서, 소수정예로 기민하게 움직이는 쾌속정과 같은 움직임을 보이며 세상에 없던 참신한 재미를 좇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런데 넥슨이라는 거대 조직에 있다 보니, 아무래도 의사결정이나 움직임이 둔해질 수 밖에 없어 내부 고민이 깊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 본부로 승격에 이어 결국 별도 법인으로 독립한 민트로켓은 즉시 개발 문화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도 넥슨의 '캐주얼'을 담당하는 서브브랜드로서의 민트로켓 비전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 등이 주요 내용이었다. 빠르고 직접적인 피드백, 절차 간소화, 자율성 보장 등 업무구조를 개선하고 마치 ‘스타트업’처럼 기민하게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도 공유됐다. 특히 구성원들의 동기 부여를 위한 새로운 보상 체계를 비롯해 조직의 목적에 맞는 다양한 제도적, 조직적 변화도 적용된다. 넥슨 관계자는 "출시 후 성과에 대한 보상은 물론, 개발 과정에서도 우수 인력들에게 충분한 보상이 주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민트로켓 "제 2 '데이브' 내놓겠다" 민트로켓이 내놓은 '데이브 더 다이버'는 지난해 넥슨의 최대 히트작 중 하나다.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라는 독특한 장르의 게임인 '데이브'는 국내 시장에선 생소한 싱글 패키지로 누적 판매 400만 장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스팀 어워드 2023’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 부문을 수상했으며, ‘BAFTA 게임 어워즈 2024’ 게임 디자인 부문 수상, 스팀 최고 등급인 ‘압도적 긍정적’ 평가를 현재까지 유지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신규 법인 민트로켓을 이끌게 된 황재호 본부장은 “법인 독립은 민트로켓의 정체성을 가장 잘 살리면서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선택”이라며 “구성원들과 새로운 환경에서 개발에 온전히 집중해 제2, 제3의 ‘데이브 더 다이버’를 내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9-11 16:44:02[파이낸셜뉴스] 동명대학교(전호환 총장)는 도전·체험·실천 Do-ing(두잉)교육 지원 강화를 위해 2025학년도 신입생 특별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지급하는 장학금은 TU인재육성특별장학금, Do-ing설계장학금 두 종류다. 'TU인재육성특별장학금'은 수시·정시모집 정원내 전형별 최초 합격자에 지급하는 신입생 특별장학금이다. 1인당 100만원을 등록금 납부고지시 선감면한다. 평생학습자장학, 특기자장학, 재직자장학 대상자는 제외한다. 전체입학수석장학 등 중복수혜대상일 경우 등록금 총액 범위 안에서 적용한다. 'Do-ing설계장학금'은 '자기주도미래설계장학금'으로 신입생 전원에게 지원한다. ICT융합대학, 경영대학은 1인당 300만원(2년 이내 사용)이다. 보건복지교육대학, 반려동물대학, 뷰티예술대학, 건축디자인대학, 미디어대학, Do-ing대학은 1인당 100만원(1년 이내 사용)이다. 미래융합대학, BIC, 재직자 학생과 외국인유학생은 제외한다. 이는 해외문화탐방, 해외어학연수, 공모전 또는 경진대회참가, 취업·창업활동 지원 뿐 아니라 자격증취득응시 등 '자기계발을 위한 생활비성 장학금'으로 '등록금감면 장학금'과는 별도로 추가 지원한다. 동명대는 최근 '혁신성과'를 평가기준으로 하는 WURI(World University Rankings for Innovation) 랭킹 리더십분야 세계 34위 기록 등 도전·체험·실천 Do-ing교육 결실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신설된 축구학과는 축구부 창단 69일만에 전국 축구를 제패하며 스포츠명문으로 급부상하기도 했다. 2025학년도에 레저·승마학과를 신설한 동명대는 9일부터 13일까지 수시에서 정원내 1392명을 모집한다. 수시 모든 전형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간호학과를 제외하고는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9-07 07:41:26[파이낸셜뉴스] LIG는 오는 8일까지 경남 남해스포츠파크에서 'LIG 2024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축구협회와 경상남도장애인축구협회, 남해군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며 LIG, 롯데장학재단, 대한장애인체육회, 경상남도, 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 남해군이 후원한다. 이 대회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화합 축구대회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및 장애인축구에 대한 이해 증진에 기여하고자 2009년부터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15개팀, 22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시각 전맹부 4팀, 뇌성마비부 4팀, 지적부 4팀, 청각부 3팀 등이 승부를 펼친다. 구본엽 LIG 부회장은 "LIG와 장애인축구인이 함께 해온 긴 여정은 단순한 협력의 연대가 아니라 장애를 극복하고 한계에 도전하며 스포츠 정신을 실천해 온 시간이었다" 말했다. 한편 LIG는 올해도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아 KB손해보험과 함께 '장애인축구 발전기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대한장애인축구협회가 설립된 이후 올해까지 주요 계열사인 LIG넥스원과 LIG시스템, 휴세코 등과 임직원들이 함께 전달한 발전기금이 총 17억원에 이른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9-06 17:09:23[파이낸셜뉴스]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연임에 도전한다.5일 수협은행은 강신숙 행장 포함 6명의 후보자가 차기 은행장 공개 모집에 서류 접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강 행장 외 신학기 수협은행 수석부행장, 박양수 수협은행 부행장, 김철환 전 수협은행 부행장, 양제신 전 하나은행 부행장, 강철승 전 중앙대 교수 등 6명 중 최종 면접 대상자는 오는 12일 결정된다. 행장 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가 최종 후보 선발·면접할 예정이다. 행추위는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해양수산부 3명에 수협중앙회 조합장 2명을 더해 총 5명으로 구성됐다. 면접 예정일은 오는 23일이다. 차기 행장 임기는 2년이다. 최종 행장 후보로 선정되기 위해선 행추위원 4명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업계에서는 수협은행 첫 여성 행장인 강 행장이 연임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Sh수협은행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강신숙 행장의 리더십이 성과를 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른바 현장소통형 리더십이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견고한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대출 포트폴리오 다변화 효과까지 발휘됐다. 수익성과 건전성의 두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것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9-05 19:22:19[파이낸셜뉴스] 배우 조승우가 데뷔 24년만에 연극 무대에 선다. 작품은 셰익스피어 고전 '햄릿'이다. 4일 예술의전당은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 CJ 토월극장에서 토월정통연극시리즈의 일환으로 '햄릿'을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조승우, 데뷔24년만에 첫 연극 도전 조승우가 주인공 ‘햄릿’ 역으로 캐스팅 됐으며, 현재 연극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연출가 신유청이 연출자로 나선다. 2000년 영화 '춘향뎐'으로 데뷔한 조승우는 스크린과 브라운관 그리고 '헤드윅'과 '지킬 앤 하이드' '오페라의 유령' 등 뮤지컬 무대에서 존재감을 과시했지만 연극과는 그동안 인연이 없었다. 23일간 '원 캐스트'로 진행될 이번 공연에는 박성근, 정재은, 김영민, 전국환, 김종구, 이남희 등 15명 주역들이 함께 한다. 박성근은 형을 살해하고 형수였던 거트루드와 재혼한 덴마크의 왕이자 햄릿의 숙부인 ‘클로디어스’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덴마크의 왕비이자 햄릿의 어머니인 ‘거트루드’ 역에는 정재은이 캐스팅됐다. 또한 전국환은 선왕의 유령 역을 맡아, 햄릿에게 억울한 죽음을 알리고 복수를 촉구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눈물의 여왕'의 김영민은 햄릿의 대학 학우이자 절친한 친구인 ‘호레이쇼’ 역을 맡는다. 덴마크의 총리대신이자 레어티즈와 오필리아의 아버지인 ‘폴로니어스’ 역은 김종구가 맡았다. 폴로니어스의 아들이자 오필리아의 오빠 ‘레어티즈’ 역은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남자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백석광이 소화한다. ‘무덤지기 외’ 역은 2017년 한국연극배우협회 올해의 배우상과 대한민국연극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이남희가 맡는다. 이밖에 오디션으로 발탁된 5명의 신예 배우들이 함께한다. 여자 주인공 ‘오필리아’ 역에는 450: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신예 이은조가 캐스팅됐다. 3차에 걸친 오디션에서 주연 자리를 거머쥔 이은조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를 졸업했다. 신유청 연출, 예술의전당 토월정통연극시리즈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백상연극상과 동아연극상 연출상을 수상한 신유청이 메가폰을 잡는다. 그는 '엔젤스 인 아메리카' '와이프' '튜링머신' '그을린 사랑' 등 최근 활발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각 작품에 맞는 독창적인 연출 방식으로 호평받고 있다. 번역 및 드라마터그는 강태경이 맡았으며, 각색은 황정은이 참여한다. 이들과 함께 무대디자이너 이태섭, 의상디자이너 홍문기, 음향디자이너 지미 세르, 조명디자이너 강지혜, 분장디자이너 백지영, 움직임 권령은, 무술감독 류성철 등 실력 있는 창작진들이 참여한다. 연출가 신유청은 “혼돈의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다른 삶의 가능성이 필요하다. 옛 선인들이 오래된 우물에서 새로움을 길어 올렸던 것처럼, 우리 또한 과거에서 새로움을 길어 올리고자 한다. 나는 그것을 덴마크의 왕자 햄릿에게서 발견했다”라고 연출 소감을 밝혔다. 예술의전당 장형준 사장은 “토월정통연극시리즈를 통해 순수예술장르인 연극의 부흥을 도모하며, 동시대 최고의 공연 작품을 기획·제작하여 예술의전당의 예술사업 브랜드를 강화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9-04 18:5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