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발산동 남부순환로 독도 조형물 앞에서 열린 ‘독도사랑’ 행사에 참가한 유치원 어린이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독도는 우리땅’을 외치고 있다. /사진=김범석기자
2008-08-13 21:16:2013일 서울 발산동 남부순환로 독도 조형물 앞에서 열린 ‘독도사랑’ 행사에 참가한 유치원 어린이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독도는 우리땅’을 외치고 있다. /사진=김범석기자
2008-08-13 17:47:4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난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인천도시철도 1호선 센트럴파크역 내 고객쉼터 유휴공간을 활용해 독도라운지를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독도의 역사적 의미를 시민들과 학생들에게 알리고, 우리 영토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독도라운지를 조성했다. 독도라운지는 센트럴파크역(재외동포청) 내 설치했으며, 인천을 찾는 재외동포와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일반 시민들에게 독도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휴식 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라운지에는 독도의 전경을 담은 대형 포토존이 설치돼 방문객들이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3D 독도 조형물과 독도 관련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대형 TV, 실시간 독도 라이브 영상을 송출하는 모니터 등이 갖춰져 있다. 유정복 시장은 개소식에서 “독도가 우리 땅임을 국내외에 확실히 알리고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교육적 가치를 제공하는 장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28 07:51:24[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28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 "야당 머릿속은 오로지 조선총독부만 떠오른다는게 그런 점이 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강득구 민주당 의원이 당정이 오는 10월 1일 국군의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을 추진하자, "한일합병된 1910년 10월 1일 조선총독부 설립일과 겹치는 건 우연인가"라고 비판한 것을 일갈한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10월 1일은 한국군이 남침한 북한 공산군을 반격한 그때, 3.8선을 돌파한 날"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관계자는 "그날을 의미를 기리기 위해 국군의날로 지정하는 것"이라면서 야당이 무리하게 친일 프레임을 앞세워 공세만 벌이고 있음을 저격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26일에도 "야당의 철지난 친일, 계엄 몰이에 국민들은 속지 않을 것"이라면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의 공세를 일축한 바 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당시 브리핑에서 '야당의 묻지마 괴담시리즈'라고 언급하면서 "야당은 있지도 않은 독도 지우기로 왜 의심하는지 저의를 묻고 싶다. 노후화된 독도조형물들을 새로 만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으로 국제법상으로 우리 영토"라면서 "마치 논란인 것처럼 선동을 일삼는 것은 국제 분쟁지역으로 만드려는 일본이 원하는 전략과 같다"고 비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8-28 11:12:59[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26일 "야당의 철지난 친일, 계엄 몰이에 국민들은 속지 않을 것"이라면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의 공세를 일축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야당의 묻지마 괴담시리즈'라고 언급하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야당은 있지도 않은 독도 지우기로 왜 의심하는지 저의를 묻고 싶다"면서 "노후화된 독도조형물들을 새로 만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으로 국제법상으로 우리 영토"라면서 "마치 논란인 것처럼 선동을 일삼는 것은 국제 분쟁지역으로 만드려는 일본이 원하는 전략과 같다"고 일갈했다. 개헌 괴담을 언급한 정 대변인은 "국가안보를 볼모삼아 사회적 불안 야기로 얻으려는 정치적 이익이 뭔가"라면서 "광우병에 사드에 독도지우기, 계엄령 준비설로 근거없는 선동을 했다면 정치적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8-26 14:25:47[파이낸셜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반국가 세력으로 오인받을 만한 일체의 행동을 중단하시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쪽에서는 친일파들이 득세하고, 한쪽에선 독도가 사라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 상황을 우연이라고 치부하기엔 석연치 않다"며 "윤 정부 들어 끊임없이 일관되게 친일 굴종 외교가 지속돼왔고, 역사 지우기에 혈안이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뜬금없는 제3자 변제안 강행, 욱일기를 게양한 자위대 함정의 입항, 강제징용 역사를 지워버린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결정, 홍범도·김좌진 장군 등 항일 독립투사들의 흉상 철거 시도, 군 정신교재에서의 분쟁지역 표현, 독도 방어훈련 실종, 일본해 표기 방치, 역사 기관장에 뉴라이트 인사들 임명, 친일파 명예회복에 나선 독립기념관장 임명 이 모든게 일맥상통하다"고 맹공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제 남은 것은 독도를 팔아넘기는 일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며 "지하철 역사와 전쟁기념관에 설치돼 있던 독도 조형물이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고 있는 상황은 우려에 우려를 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 원내대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 주권과 영토, 국민을 팔아먹는 행위, 이를 묵인하거나 용인하는 행위는 반국가 행위이고 이를 행하는 세력이 바로 반국가 세력"이라며 "반국가 세력이 우리 사회 곳곳서 암약하는 상황을 가만히 두고 볼 국민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은 헌법에 따라 주권과 영토를 지키는 데 앞장서길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김해솔 기자
2024-08-26 09:56:42[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이재명 대표의 지시로 '윤석열 정부의 독도 지우기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가 오늘 윤 정부의 전방위적 독도 지우기 행태에 대해 당내에 진상 조사사단을 구성하라고 지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사단 구성 배경에는 최근 서울 지하철 역사 및 전쟁기념관에 설치돼 있던 독도 조형물이 철거된 것이 작용했다. 한 대변인은 "서울교통공사는 승객들의 동선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를 댔고, 전쟁기념관은 노후하다는 명분을 내세웠다"며 "하지만 국민 누구도 납득하기 어려운 핑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정부의 독도 지우기는 군 정신교재에서의 분쟁지역 표현, 독도 방어 훈련 실종, 일본해 표기 방치, 공공기관의 독도 조형물 철거 등 셀 수 없을 만큼 많다"며 "이 대표는 독도 조형물 철거를 윤 정부가 추진해온 독도 지우기의 연장선에 있다고 판단하고 진상조사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 대표는 윤 정권이 정부 부처 전 영역에서 체계적으로 독도 지우기에 나서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실태 파악이 시급하다고 지시했다"며 "민주당은 당 대표의 지시에 따라 진상 조사단을 구성하고 진상조사에 즉시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상조사단은 관련된 국회 상임위원회와는 별도로 활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대변인은 브리핑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국회 상임위원회도 있지만 관련된 진상조사단이 구성되면 상임위에 계신 분들도 참여해서 같이 하지 않을까"라며 "종합적 판단이 필요한 문제로 보인다"고 했다. 국정조사를 염두에 둔 것인지에 대해서는 "조사단 활동 내용을 파악해 보고 말하는 게 맞지 않을까"면서도 "만약 국민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윤 정부의 조직적 독도 지우기 행태 일환이라면 국회가, 제1야당이 해야 하는 의무와 역할을 다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뒤 인천 소재의 한 병원에서 나흘째 입원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의 퇴원과 당무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08-25 12:50:40[파이낸셜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6일 “독립의 기쁨을 나눠야 할 광복절이 친일 세력들이 마음대로 날뛰는 친일 부활절로 전락한 참담한 사태의 책임은 모두 대통령에게 있다”고 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파괴하는 역사 쿠데타를 강행했다. 반성과 사죄는커녕 어제 경축사에서도 너절한 남 탓과 책임 전가만 반복하며 국민을 우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야당은 정부가 노골적으로 일본 퍼 주기와 독립운동 부정을 행한다고 본다. 박 직무대행은 “공영방송이라는 KBS의 광복절 첫 방송에 기미가요가 흘러나오고 김구 선생을 테러리스트라고 모욕하는 요설이 담긴 책까지 출간됐다”며 “심지어 서울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독도 조형물도 소리 소문 없이 철거되고 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박 직무대행은 “(윤 정권은) 국민적인 분노에도 끝까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비롯한 친일 뉴라이트 감싸기에만 급급하다”며 “이쯤 되면 조선총독부가 용산 대통령실로 부활한 것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직무대행은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뿌리를 도려내는 모든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국민과 역사 앞에 참회하고 사죄하라”며 “민주당은 총력을 다해 윤 정권의 망국적인 친일 매국 행위에 강력히 맞서겠다”고 덧붙였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4-08-16 09:33:00【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이철우 경북지사가 대한민국의 자존심 울릉도를 찾아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이 지사가 울릉도를 찾아 민선 8기 도정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다섯 번째 생생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울릉군 농업인회관(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이 지사를 비롯해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울릉군의장, 남진복 경북도의원, 지역 기관·사회 단체장 등 100여명의 군민이 참석한다. 특히 이 지사는 지난해 11월 북한 미사일 도발로 불안해하는 군민들에게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법 통과를 위해 경북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앞서 울릉도에서 만나는 박정희 1962(옛 군수관사)를 방문해 그 당시 정기선이 없던 절해고도에서 오늘날 울릉공항 신설과 일주도로 개통까지 있게 한 박정희 대통령의 발자취를 따라 과거와 현재, 희망찬 미래에 대해 울릉군 주요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지사는 "울릉군은 영토주권의 상징인 독도를 품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랑이다"면서 "박정희 대통령의 국토수호 결의와 지역발전 유지에 따라 경북의 힘으로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주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군 118전대를 방문해 국경을 수비하는 국군장병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도민을 대표해 그들의 변함없는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또 도동항 광장에서 오징어를 형상화한 황금빛 조형물 '오독이' 제막식에 참석해 새로운 포토존이 경북관광의 핫플레이스가 될 것도 염원한다. 한편 생생 간담회는 '지방이 살아야(生) 나라가 산다'(生)의 의미로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이 지사의 도정 철학을 반영한 '현장소통 프로젝트'다. 생생버스를 타고 경북대전환과 지역의 재도약을 향한 경북의 힘을 충전하고자 현장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방식과 적극적인 자세로 도민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건의사항 중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신속하게 해결하고 중장기 계획이 필요한 사항은 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도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6-12 08:14:16【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우리나라 최서남단에 위치한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가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섬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신안군이 한국섬진흥원·행정안전부·해양수산부에서 '2023년, 올해의 섬'으로 선정한 가거도를 전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섬으로 만들기 위해 가거도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가히 사람이 살만하다'라는 뜻을 지닌 가거도에는 현재 300여 가구가 살고 있으며, 목포에서 뱃길로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천혜의 절경을 보유하고 있으나, 그동안 물리적 거리감이나 시간적·금전적 부담으로 인해 일부 낚시 관광객을 제외하고는 크게 관심을 끌지 못했다. 더욱이 왕복 10만 원에 달하는 운임은 가거도 여행의 걸림돌이었다. 이에 신안군은 가거도가 '올해의 섬'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가거도 마스터플랜을 수립·추진해 국민이 가깝게 느끼고 사랑하는 섬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먼저, 1월 중 '올해의 섬 선포식'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올해의 섬은 어디?' 퀴즈 이벤트, 홍보 팸투어, 탐방 프로그램, 가거도 페스타와 200억 원 규모의 관광인프라 확충 계획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가거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에 여객선 운임 50%를 상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함과 동시에 여객선사가 자발적으로 5~10% 할인하는 것도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10명 이상 가거도를 여행할 때 1인당 1만 5000원을 현금 지원한다. 여행사뿐만 아니라 올 한 해에는 산악회, 낚시 동호회 등 일반단체도 대상이 된다. 대규모 축제도 구상하고 있다. 가거도 멸치잡이 노래, 섬 문화축제, 낚시대회, 등산대회 등을 담은 가거도 페스타를 상·하반기에 개최할 예정이다. 아웃도어 레크리에이션 트렌드에 맞춰 자연을 보다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섬 캠핑장 조성, 영해 기점 상징 조형물을 설치하고 산책길도 정비한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철새 탐조대회, 봄·여름·가을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우편물을 연말에 단 한 번 보내는 가거도 우체통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가거도는 독도와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의 소중한 국토다"라며 "올해의 섬 1호 선정을 계기로 전 국민들이 평생에 꼭 한 번쯤은 가거도에 다녀갈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1-18 15: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