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 서울남부보훈지청이 광복 80주년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맞춤 정장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80세’ 독립유공자 후손과 졸업을 앞둔 대학생 후손들이 대상이다.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헌신에 대한 감사와 졸업을 앞둔 사회 초년생들의 첫걸음을 응원하고 자긍심을 북돋우는 데 중점을 뒀다. 맞춤 정장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버튼즈앤보우스’가 후원했다. 염정림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은 “이번 맞춤 정장 지원 사업을 통해 일상 속에서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모두의 보훈 드림’ 문화가 확산됐으면 한다"며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미래를 향해 계속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남부보훈지청은 지난 3월 버튼즈앤보우스와 업무협약을 체결, 오는 8월 광복절을 맞아 '맞춤 정장 전달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5-29 17:29:47[파이낸셜뉴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국가보훈부, KB금융그룹, 한국해비타트, 광복회와 함께 광복 80주년 기념사업 '명품가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독립유공자 후손 보훈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프로젝트명 '명품가게'는 '명예를 품은 가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명품가게 대상자로 선정된 인원에는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매출 확대와 자긍심 고취를 위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공모 기간은 5월 1일부터 5월 23일까지다. 희망자는 한경협 공유가치창출(CSV)팀, 광복회 지회 등을 통해 접수해야 한다. 한경협은 5월 주관기관과 외부위원으로 구성한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인원을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한경협 관계자는 "광복 80년 동안 우리 사회가 눈부시게 발전한 것은 독립 영웅들 덕분"이라며 "이들에 감사하고 보답하는 것이 기업과 국민 모두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전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4-27 09:00:32[파이낸셜뉴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제106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맞아 9일 서울 효창공원에서 헌화·참배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참배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캠페인’의 일환으로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맞아 선열들의 조국독립을 위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추진된다. 이날 참배에는 광복회원을 비롯해 숙명여대 학군단(ROTC) 소속 학생 등 30여 명이 함께한다. 서울 효창공원에는 백범 김구 선생 등 독립유공자 8위의 묘소가 있다. 1946년 김구 선생이 유해봉환을 시도했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하고 조성한 안중근 의사 가묘와 중국, 일본에서 유해를 봉환한 삼의사(윤봉길, 이봉창, 백정기) 묘역, 1948년 조성된 임시정부 요인 3위(이동녕, 조성환, 차이석)의 묘역 등이 있다. 강 장관은 “광복 80주년의 뜻깊은 해를 맞아 처음 추진되는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캠페인’에 더 많은 국민의 참여가 이어져,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쳐 희생하고 헌신하셨던 독립유공자분들을 기억하고 그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함께 되새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가보훈부는 오는 6월 6·10만세운동, 8월 광복절, 11월 학생독립운동기념일과 순국선열의 날 등을 계기로 묘소 참배 캠페인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또 매월 첫 주를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기간'으로 지정해 국민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4-08 11:38:37스타벅스 코리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서울 덕수궁 덕홍전에서 독립유공자 친필휘호 11점을 공개하는 특별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유묵, 별이 되어 빛나다. 두 번째 빛'을 주제로, 스타벅스가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한 독립유공자의 친필휘호 11점이 전시된다. 백범 김구 선생의 '존심양성', '광복조국', '천하위공', '유지필성', '지성감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 만해 한용운 선사의 '전대법륜', 위창 오세창 선생의 '이신양성', '오언시 2폭', 해공 신익희 선생의 '유검가이조렴 유서가이성덕' 등이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독립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스타벅스의 노력이 담긴 뜻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국가유산 보호와 인식 제고를 위한 진정성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2025-04-07 18:37:49[파이낸셜뉴스] 스타벅스 코리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서울 덕수궁 덕홍전에서 독립유공자 친필휘호 11점을 공개하는 특별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유묵, 별이 되어 빛나다. 두 번째 빛'을 주제로, 스타벅스가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한 독립유공자의 친필휘호 11점이 전시된다. 백범 김구 선생의 '존심양성', '광복조국', '천하위공', '유지필성', '지성감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 만해 한용운 선사의 '전대법륜', 위창 오세창 선생의 '이신양성', '오언시 2폭', 해공 신익희 선생의 '유검가이조렴 유서가이성덕' 등이다. 특별전을 기념해 12일에는 덕수궁 즉조당 앞마당에서 퓨전 국악 공연과 스타벅스 커피 증정 행사가 열린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독립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스타벅스의 노력이 담긴 뜻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국가유산 보호와 인식 제고를 위한 진정성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4-07 10:29:05[파이낸셜뉴스] 가수 션이 3·1절 기념 마라톤을 개최해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해 약 2억2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2일 YG엔터테인먼트 등에 따르면 션은 전날 한국해비타트와 올해로 5년째인 '2025 3.1런'을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해 기부했다. '2025 3.1런'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그 후손이 편안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기부 달리기로 이번 행사에서 개인 참가자 3100명의 참가비 전액과 기업 후원금을 합해 약 2억2400만원이 모였다. 이 돈은 한국해비타트에 기부됐으며, 기부금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지원하는 데에 사용된다. 지난 1일 서울 상암월드컵공원에서 개최된 '2025 3.1런'에서 션은 배우 진선규, 이재윤, 임세미 등 31명이 달린 31㎞ 코스의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그는 3.1㎞를 뛴 다음 1000여명의 개인 참가자와 추가로 3.1㎞를 달렸다. 션은 "3·1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뛰는 '3.1런'이 매년 더 많은 분의 참여로 성장하고 있어 기쁘다"며 "독립유공자 후손 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다"고 전했다. 션은 지난 2020년부터 '8.15런', 2021년부터 '3.1런'으로 3·1절과 광복절에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인 후원금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17가구에 새 보금자리를 헌정했으며, 현재는 18∼19번째 집을 짓고 있다. 한편 '착한 러닝'으로 다양한 기부 문화 형성에 앞장서고 있는 션은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을 비롯 화보 수익금 기부, 국내외 어린이 후원, 연탄배달 봉사활동 등을 진행했다. 그가 지금까지 쾌척한 누적 기부액은 총 60억여원에 달한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3-03 11:29:54[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광복 80주년과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중국과 국내를 오가며 무장투쟁운동을 전개한 이응호 선생 등 독립운동가 96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26일 밝혔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들께 포상을 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정부는 국민, 특히 미래세대가 선열들의 생애와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발굴과 포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포상자 중 건국훈장은 애국장 9명, 애족장 31명 등 40명이며, 건국포장은 9명, 대통령표창은 47명 등 모두 96명이다. 함경남도 북청 출신의 이응호 선생(애국장)은 1923년 6월 독립운동 단체인 광정단에 입단해 군자금 모집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돼 징역 7년을 받았다. 이 선생은 광정단 본부와 연락하며 무기와 독립운동 관련 문서 등을 전달해 독립운동의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았다. 애족장을 받은 박장록 선생은 강원도 화천 출신으로, 1919년 3월 1일 이후 조선 각지에서 독립만세운동이 진행되자 김창의 선생(1990년 애족장)과 함께 화천 장날을 이용해 독립만세운동을 시도하기 위해 준비하다 체포돼 징역 8월을 받았다. 박 선생이 계획한 거사는 실현되지 못했지만 이웃 마을까지 전달돼 지역의 3·1운동을 본격화한 촉매제가 됐다. △1943년 미국 하와이에서 조선민족혁명단 하와이총지부 집행위원과 정신부장 등을 활동하며 1919년부터 1945년까지 여러 차례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한 신을노 선생(건국포장) △1929년 전북 고창고등학교 3학년 재학 중 조선인 교사 유임을 요구하는 동맹휴학에 참여하다 무기정학 처분을 받고 1930년 1월 광주학생운동에 호응해 독립만세운동을 계획하다 체포된 윤욱하 선생(대통령표창)도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는다. 하지만 이번 독립유공 포상자 가운데 생존 애국지사는 없었다. 이로써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포상된 독립유공자는 총 1만8258명이 됐다. 이 가운데 건국훈장은 1만1818명, 건국포장은 1540명, 대통령표창은 4900명에 수여됐다. 보훈부 관계자는 "오늘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는 '나라가 없다면 나도 후손들의 미래도 없다'며 일제 치하 조국 독립의 앞날이 칠흑같이 어두워 보이지 않을 때 개인의 영달보다, 가족의 안위보다, 조국 독립을 꿈꾸며 모든 것을 던진 숭고한 애국·애족의 정신이 있었다"라며 "그분들에게 한 번쯤 깊은 감사의 마음을 새겨야 할 때"라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2-26 11:29:45[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광복 80주년 삼일절을 맞아 오는 28일까지 '광복 80,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서울 수유 국가관리묘역의 손병희 선생 묘소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시의 김시범 지사 묘소를 각각 참배한다. 이어 강 장관은 26일에는 서울 망우역사문화공원의 한용운 선생 및 오세창 지사 묘소를 27일에는 어니스트 베델과 호머 헐버트가 안장된 마포구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을 참배한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장과 제복 근무자 등은 각 관내 독립유공자가 안장된 전국 국립묘지와 합동 묘역 등에서 합동 참배를 이어간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2-24 14:15:52[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은 지난 14일 대구에서 대구지방보훈청과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집짓기 사업 헌정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수혜자는 독립운동가 고 배용석 애국지사(대통령 표창)의 손자분이다. 대우건설은 기존에 거주하던 주택을 철거한 후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수혜자의 주택은 화장실이 외부로 노출돼 샤워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또 완공된 지 40년이 지나 건물의 노후도가 심각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건설업의 특징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7가구씩, 총 21가구의 독립 유공자 후손들의 집을 개보수 했다. 올해는 ‘개보수’가 아닌 ‘새로운 집짓기’를 통해 구축 주택을 허물고 새로운 집을 만들어 독립유공자 후손께 헌정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독립유공자 후손분들의 안락한 보금자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11-15 09:58:28[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오는 17일 제85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33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포상엔 1925년 9월 정의부 제5중대원으로 무장독립운동에 참여하다 체포돼 옥중 순국한 허대섭 선생(애국장)과 일본 훗카이도 제국대학 유학 중 동지들과 독립운동 방안을 논의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른 이배함 선생(건국포장) 등이 포함됐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보훈부는 나라를 되찾기 위해 일신을 바치셨던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억·계승하기 위해 한 분의 독립운동가라도 더 발굴하고 포상해 보훈이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핵심 가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훈부에 따르면 포상자 중 건국훈장은 11명(애국장 6명, 애족장 5명), 건국포장은 3명, 대통령표창은 19명으로, 포상자 중 생존 애국지사는 없다. 이로써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초로 포상된 1949년부터 이번 순국선열의 날까지 총 1만8172명이 독립유공자로 포상된다. 이 가운데 건국훈장 1만1787명, 건국포장 1532명, 대통령표창 4853명이고, 이 중 여성은 663명이다. 건국훈·포장과 대통령표창은 중앙기념식장과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기념식장에서 후손에게 전수된다. △건국훈장 애국장은 강형호(만주방면) · 김병모(만주방면) · 김선근(일본방면) · 서준재(일본방면) · 최승춘(만주방면) · 허대섭(만주방면) 선생 등 6명이, △건국훈장 애족장은 김성도(3.1운동) · 김현재(국내항일) · 박영한(학생운동) · 최연덕(국내항일) · 추인봉(일본방면) 선생 등 5명과 △건국포장에는 권중수(국내항일)·이배함(일본방면)·최종섭(국내항일) 등 3명이 포상된다. 이어 △대통령표창은 감태순(3.1운동) · 김순성(3.1운동) · 김원석(국내항일) · 김재종(학생운동) · 김주팔(3.1운동) · 노오용(3.1운동) · 박배근(3.1운동) · 박점술(3.1운동) · 서성준(3.1운동) · 손치봉(3.1운동) · 오기철(국내항일) · 윤상진(3.1운동) · 이동하(학생운동) · 이만성(3.1운동) · 이지현(국내항일) · 장준식(3.1운동) · 전춘봉(국내항일) · 최석용(3.1운동) · 현창규(3.1운동) 등 19명에게 수여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1-14 11: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