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은 지난 14일 대구에서 대구지방보훈청과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집짓기 사업 헌정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수혜자는 독립운동가 고 배용석 애국지사(대통령 표창)의 손자분이다. 대우건설은 기존에 거주하던 주택을 철거한 후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수혜자의 주택은 화장실이 외부로 노출돼 샤워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또 완공된 지 40년이 지나 건물의 노후도가 심각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건설업의 특징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7가구씩, 총 21가구의 독립 유공자 후손들의 집을 개보수 했다. 올해는 ‘개보수’가 아닌 ‘새로운 집짓기’를 통해 구축 주택을 허물고 새로운 집을 만들어 독립유공자 후손께 헌정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독립유공자 후손분들의 안락한 보금자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11-15 09:58:28[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가 자사 게임 이용자 참여로 조성된 기부금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 이용자 참여로 조성된 기부금 1,500만 원을 사랑의열매 측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딘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한 크로스플랫폼 MMORPG 게임이다. 이번 기부금은 ‘오딘 3주년 기부 이벤트’로 마련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6월 26일부터 약 한 달 간 오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오딘 3주년 기부 이벤트’를 실시하고, 3주년 기념 카카오톡 이모티콘 판매수익금에 회사 기부금을 더해 1500만 원 기금을 조성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오딘 이용자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번 기부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0-21 14:23:51[파이낸셜뉴스] 에프앤이노에듀는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지난달 26일 ‘독립 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개선사업’(Dream Home Project)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프앤이노에듀와 한국해비타트는 독립 유공자 후손들의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에프앤이노에듀는 기업 및 공공기관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드림 홈 프로젝트(Dream Home Project)'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드림 홈 프로젝트'는 직원들에게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의미 있는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실제 교육 참가자들은 독립 유공자 후손들의 낙후된 주거환경과 요구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팀 활동을 통해 저마다의 해결책을 만들어 발표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 해결 과정은 조직 구성원들이 업무 상황에서 자주 접하는 문제 해결 방법을 더욱 현실감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가장 우수한 해결책은 환경 개선 시 실제로 반영되어 독립 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에프엔이노에듀는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1일 5시간 동안 진행되며, 교육비의 10%는 한국해비타트에 기부되어 독립 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에프앤이노에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과 공공기관의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독립 유공자 후손들에게 보다 나은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24 17:03:26[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부산의 독립유공자 후손 청년을 대상으로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를 탐방하는 '부산광복원정대'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광복원정대는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타국에서 헌신하신 애국선열들의 독립운동 발자취를 돌아보고, 숭고한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된다. 올해는 중국 상해와 항주 등의 독립운동 사적지를 탐방한다. 광복회 부산지부의 추천으로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독립유공자 후손 28명을 선발, 24일~27일 3박 4일간 중국 상해, 항주 일원의 독립운동과 관련된 역사의 현장을 찾는다. 이번 원정대는 부산의 대표 독립운동가인 박차정 의사와 박재혁 의사가 활동한 ‘의열단’의 주요 의거 지역인 상해 황포탄을 비롯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와 윤봉길 의사의 의거 현장인 ‘홍커우공원’ 등을 돌아본다. 이번 원정대 참가자 중 황진욱 원정대원은 한국광복군으로 활동하신 독립운동가 황영식 선생의 손자로 할아버지의 독립운동 활동과 뜨거운 애국정신을 생생하게 느끼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부산광복원정대는 부산의 청년이자 독립유공자 후손인 젊은 세대들이 타국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마음 깊이 새기며 자긍심을 고취하고, 더 나아가 청년 세대들에게 보훈 문화를 알리는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23 09:22:21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광복절(8월15일)을 맞아 한국해비타트가 주관한 '2024 815런' 기부 마라톤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 열리는 '815런'은 광복절을 기념해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기고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부 마라톤이다. 캠페인에서 조성된 기금은 전액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활용된다. LH는 이번 캠페인에 임직원의 자발적 급여 공제로 마련된 성금 1000만원을 후원한다. 또 임직원 100여 명이 직접 마라톤에 참여해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에 동참하기도 했다. LH는 지난해 국가보훈부, 한국해비타트, 굿네이버스와 함께 '명예를 품은 집'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 총 111명의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했다. 김서연 기자
2024-08-15 18:10:11[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광복절(8월15일)을 맞아 한국해비타트가 주관한 '2024 815런' 기부 마라톤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 열리는 '815런'은 광복절을 기념해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기고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부 마라톤이다. 캠페인에서 조성된 기금은 전액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활용된다. LH는 이번 캠페인에 임직원의 자발적 급여 공제로 마련된 성금 1000만원을 후원한다. 또 임직원 100여 명이 직접 마라톤에 참여해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에 동참하기도 했다. LH는 지난해 국가보훈부, 한국해비타트, 굿네이버스와 함께 '명예를 품은 집'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 총 111명의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했다. 조경숙 LH 경영관리본부장은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문화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8-15 13:57:04[파이낸셜뉴스] 파리올림픽 여자 57kg급 은메달이자 혼성단체 동메달 리스트 허미미(22·경북체육회)가 진짜 독립투사의 후손으로 인정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100여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1857~1920)이자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허미미 선수가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오찬에 초대되었다. 허미미는 한국과 일본 국적을 동시에 가진 이중국적자였으나, 한국 국가대표가 되기를 바란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일본 국적을 포기했다. 허미미는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독립유공자 후손이란 것을 알게 됐다"며 "태극마크를 달고 유도를 하게 돼 더 큰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더 열심히 훈련해서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는 애국가를 부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해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여기에 더해서 허미미는 오늘 오후 2시 서울 여의도에 있는 광복회관에서 이종찬 광복회장으로부터 유족회원증을 받았다. 참고로 허미미의 현조부(5대조)는 허석 선생이다. 허석 선생은 일제감정기 당시 항일 격문을 붙이다 옥고를 치렀던 독립투사다. 1984년 대통령 표창,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됐다. 허미미는 올림픽을 마치고 프랑스에서 돌아온 직후 대구시 군위군 삼국유사면에 있는 허석 선생의 묘를 찾아 메달을 걸어드리기도 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14 18:56:01[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독립유공자 후손 100여명을 초청한 자리에서 "자유, 평화, 번영의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데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오찬에서 "저와 정부는 자유의 가치를 지키며 발전시켜온 선조들의 뜻을 결코 잊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선조들로부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유산을 물려받았다"면서 "'국민이 주인인 자유로운 나라'를 꿈꿔 왔던 독립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빼앗긴 나라를 되찾을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하고, 또 북한의 침략에 맞서 자유를 지켰던 영웅들이 있었다"면서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고 조국의 번영을 이끌었던 위대한 지도자와 국민들이 있었다. 우리는 우리 선조들로부터 물려받은 이 위대한 유산을 미래로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더 큰 대한민국으로 도약할 튼튼한 토대를 만들 것을 다짐한 윤 대통령은 "영웅들께서 남겨주신 독립의 정신과 유산이 영원히 기억되고, 유공자와 후손들께서 합당한 예우를 누리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힘차게 미래로 나아갈 대한민국의 여정에 늘 함께해 주시고, 큰 힘을 보태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제79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존경과 예우를 표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광복절을 맞아 한국을 방문 중인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 34명,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 17명, 특별초청 인사 11명, 순국선열유족회 회원 24명, 독립운동 관련 기념사업회 대표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오찬에서 미국과 중국, 카자흐스탄에서 온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직접 소개한 윤 대통령은 특별초청 대상자로는 독립운동가인 고(故) 허석 선생의 5대손이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유도 국가대표로 은메달을 딴 허미미 선수가 자리했다. 한국과 일본 이중국적자였던 허미미 선수는 한국 국가대표가 되기를 희망했던 할머니 유언에 따라 일본 국적을 포기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일 순국선열유족회 회장, 명노승 매헌윤봉길기념사업회 이사장, 김재실 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 회장, 이미애 백초월스님선양회 대표, 정수용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 회장 등도 자리했지만, 독립기념관장 인선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이종찬 광복회장은 불참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8-14 14:39:37[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집짓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안락한 환경을 제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총 21채의 집고치기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일부 인테리어·시설 개보수에 그치지 않고 기존 주택을 철거한 후 새로운 보금자리를 지어주고 있다. 대우건설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13일 천안에 위치한 해비타트 스쿨로 이동해 데크 제작, 목재 재단, 지붕 트러스 제작, 니스 작업, 등 골조공사 및 목공공사를 진행했다. 2024년 사업의 첫 수혜자는 독립유공자 배용석 열사의 손자 배영규님으로 선정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 유공자 후손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해 매우 뜻 깊게 생각 한다”며 “광복의 의미를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8-14 09:51:05[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오는 15일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가운데 미국과 중국, 카자흐스탄 등 3개국에 거주하는 30명을 초청, 이달 11일부터 17일까지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방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 속 우리, 빛나는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진행하며 3·1운동을 비롯해 무장투쟁, 교육, 외교, 독립운동 자금 지원, 대한민국임시정부, 의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독립유공자 21명의 후손 30명이 참여한다. 만주와 연해주 방면에서 무장투쟁을 펼치고 신흥무관학교 교관으로도 활동한 김경천 지사(1998년 대통령장)의 후손 헤가이 스베틀라나(50·카자흐스탄), 헤가이 다니일(15·카자흐스탄)과 1907년 13도 창의군 결성 당시 관동창의대장으로서 서울진공작전을 지원했던 의병장 민긍호 지사(1962년 대통령장)의 현손 민 안나(20·카자흐스탄) 씨도 선열들의 조국을 찾는다. 부부 독립유공자 후손들도 방한한다.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독립운동을 한 오영선(1990년 독립장)·이의순(1995년 애국장) 지사의 후손 호패중(65·중국), 호건성(22·중국), 심운(54·중국)을 비롯해 중국 방면에서 광복군 활동 등 독립운동을 전개한 신정숙(1990년 애국장)·장현근(1990년 애족장) 지사의 외증손자 김진(19·미국)씨가 한국을 방문한다. 특히 유관순 열사의 사촌으로, 유관순 열사와 함께 3·1운동에 참가했던 유예도 지사(1990년 애족장)의 증손자 김재권(44·미국) 씨가 한국을 찾는다. 유관순·유예도 지사의 가문은 3대에 걸쳐 총 9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했다. 이들은 12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비롯해 한글박물관과 인사동 거리에서 서예와 문화 체험을 한다. 이어 13일 독립기념관과 진관사, 14일 국립중앙박물관과 인천 백범 김구 역사 거리 등에서 일정을 갖고 15일엔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 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관람 등을 한다. 16일엔 임진각과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방문하는 안보 견학에 이어 강정애 보훈부 장관이 주관하는 환송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모든 일정을 마치고 17일 출국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8-09 17:0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