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가 첫 시즌의 막을 내렸다. 지난 16일 방송한 SBS Plus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시즌 1 최종회에서는 MC 전현무, 이은지, 츄, 성지인과 스페셜 MC 이진호가 스튜디오에 자리한 가운데, 곧 장거리 연애에 돌입하는 커플이 '독사과 챌린지'에 참여한 현장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과몰입시켰다. 또한 '독사과 실험실: 당신이라면?' 코너에서는 '부모님 앞에서 연인과의 스킨십'을 주제로 한 실험 카메라가 진행돼 "웃음과 감동, 공감을 다 잡았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실제로 지난 5월 28일 첫 방송 된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는 시즌 1 최종회까지 매주 각종 포털사이트 '가장 많이 본 뉴스'와 '주요 뉴스'를 휩쓰는 등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아 왔다. 또한 화제성 분석업체인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비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TOP10'에서도, 1~3회까지 3주 연속 톱10에 진입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와 함께 쿠팡플레이에서는 8주 연속으로 '인기작 톱20'에 진입해 OTT에서도 핫한 콘텐츠임을 입증했다. MZ들의 인기척도인 '인스타그램 릴스'의 경우, 단 건으로만 282.4만 조회수를 기록했을 정도였다. 아울러, 시즌 1 최종회 방송은 타겟 시청률 0.8%(닐슨코리아 수도권 2049 케이블TV 기준)로 1%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수도권 2049 유료방송(종편 제외) 기준으로 동 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중 타겟 시청률 2위에 등극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독사과 챌린지' 코너에서는 해외 항공사에 취직한 '예비 승무원' 의뢰인이 출연해 "곧 중동 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기는데, 남자친구와 장거리 연애를 잘 해나갈 수 있을지 걱정된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직후, 훈훈한 비주얼과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갖춘 주인공이 소개됐다. 사랑의 훼방꾼으로 나설 '애플녀'는 모델로 활동 중인 '이주빈 닮은꼴' 김소현이었다. 자신만만하게 '독사과 챌린지'에 돌입한 '애플녀'는 주인공의 동네에서 '중고거래'를 하면서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이후로도 '애플녀'는 주인공과 동네에서 3번이나 우연히 만나는 '운명 플러팅' 작전을 구사했다. 나아가 '애플녀'는 대본에도 없던 '애플짓' 애드리브를 퍼부어 5MC마저 놀라게 했다. 나날이 발전하는 '애플짓' 스킬에 전현무는 "우리 회식할 때 '애플군단' 부르자. 사심은 아니다. 땡볕에서 너무 고생한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이은지도 "나 수업받아야 한다"며 맞장구쳐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그러나 주인공은 '애플녀'의 무차별 공격에도 철벽남 면모를 드러냈고, 훈훈한 분위기로 '독사과 챌린지'가 종료됐다. 며칠 뒤, 두 사람은 스튜디오에 함께 출연해 서로를 향해 더욱 굳건해진 믿음을 과시해 5MC의 따뜻한 박수를 받았다. 뒤이어, '부모님 앞에서 연인과 스킨십'을 주제로 한 '독사과 실험실: 당신이라면?' 코너가 펼쳐졌다. 첫 번째 실험 카메라에서는 한 남성이 어머니 앞에서 자신의 여자친구를 소개하고 진한 스킨십을 나누는 아찔한 상황이 담겼다. 어머니 앞에서 여자친구에게 백허그를 하는 아들의 모습에 5MC들은 "어떡해"라며 입을 틀어막았다. 두 번째 실험 카메라는 정반대의 상황이 전개됐다. 한 여성이 자신의 남자친구를 데리고 와 어머니 앞에서 수위 높은 스킨십을 시도한 것이다. 급기야 이 여성은 어머니에게 남자친구와의 '뽀뽀 암호'까지 언급해 모두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이에 전현무는 "스킨십을 하고 싶을 때, 왜 굳이 암호를 부르냐?"며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반면 이은지는 "'라면 먹고 갈래?'처럼 시그널을 보내지 않냐?"라고 공감했다. 전현무는 "그러면 어떤 시그널 멘트를 실제로 했는지?"라고 디테일하게 물었는데, 이은지는 "우리 집에서 쿠팡플레이로 '독사과' 보고 갈래?"라고 센스 넘치는 답변을 내놓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동안 '리얼 연애 끝판왕', '도파민 집합소' 등이 화려한 수식어로 사랑받아온 SBS Plus '리얼 실험카메라 독사과'는 시즌 1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쿠팡플레이에서 독점으로 시청 가능하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SBS Plus
2024-07-17 11:43:59'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가 2024년 버전 '실험 카메라'로 안방을 사로잡으며 '연애 프로그램 명가'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지난 28일 첫 방송된 SBS Plus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는 요즘 시대에 맞게 변형한 업그레이드된 '실험 카메라'를 소재로 다양한 연애상을 리얼하게 들여다보는 연애 예능이다. 첫 회에서는 실제 커플들이 놓인 다양한 상황들을 설정, 변화무쌍한 감정 변화를 담아 도파민을 폭발시켰으며, 여기에 '연애 고수' MC 전현무, 양세찬, 이은지, 츄, 성지인의 과몰입 유발 리액션이 더해져 연애 예능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방송은 연속 방송 중 가구 시청률이 평균 0.5%(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이 0.9%를 기록하는 등 1%에 가까운 시청률을 보이며 연애 프로그램 명가의 자존심을 증명했다. 게다가 포털사이트 다음 '예능TV 검색어' 순위에서도 11위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도 열띤 호평을 보냈다. 2030의 젊은 시청층은 "실험 카메라를 안방에서 보니 신선하다"는 반응을, 40대 이상의 시청층은 "추억의 실험 카메라가 돌아와 반갑고 재밌었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또한 생생한 긴장감과 도파민 집합소인 쫄깃한 구성에, 실험 카메라 속 다양한 '현실 반응'까지 대리 체험할 수 있어서 "중독성 있다"며 앞으로의 방송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첫 회 오프닝에서 전현무는 "프로그램 이름이 '독사과'인 건 건국 이래 처음"이라며 '맹독'을 자신했다. 따끈따끈한 '실험 카메라'를 통해 요즘 연애의 모든 것을 바라보는 첫 번째 코너는 '추적', '로맨스', '스킨십' 삼박자로 실제 연인의 마음을 확인해 보는 '독사과 챌린지'다. 특히 주인공의 이상형에 일치하는 '애플녀'가 사랑의 훼방꾼으로 등장해 '애플짓'(플러팅 기술)을 펼쳐 시선을 모았다. 대망의 첫 번째 실험 커플로는 결혼을 전제로 연애 중인 '4년 차' 31세 동갑내기 커플이 나섰다. 의뢰인은 "서로 일 때문에 지쳐있는 상황인데, 재밌는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출연 신청을 했다"며 남자친구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성지인은 "만약 여기서 신뢰를 주면 진짜 이 사람과 결혼 해야겠다 결심이 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찐 사랑'을 확인할 첫 실험이 시작됐다. '실험 카메라' 주인공에게 '독사과'를 건네 유혹할 '애플녀'는 한 지하 주차장에서 주인공의 차량 밑에 자신의 이어폰이 빠졌다면서 자연스럽게 전화를 걸어 첫 만남을 가졌다. 얼마 후, '애플녀'는 감사의 기프티콘을 보내며 "여자친구 있냐?"고 물었다. 주인공은 웃는 이모티콘과 함께 "여자친구가 있다"고 답하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3일 후, 주인공의 '찐친'들까지 조력자로 나선 가운데 '애플녀'는 한 술집에 우연을 가장해 주인공과 마주쳤다. 의뢰인은 같은 장소에서 모든 상황을 지켜봤다. '애플녀' 일행과 주인공 일행은 합석을 했고 각종 게임을 하면서 친해졌다. 술자리가 마무리되자 '애플녀'는 "대리운전 기사를 불렀다"며 "차 안에서 같이 기다려 달라"고 요청했다. 주인공은 잠깐 망설이다 차에 올랐고 애플녀는 "집에 데려다 줄 수 있냐?"라고 최후의 '애플짓'을 감행했다. 주인공은 "난 '여사친'을 굳이 두지 않는다"며 "여자친구와도 헤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철벽을 쳤다. 이를 지켜보던 의뢰인은 "더 들을 필요 없을 것 같다"며 챌린지 종료를 선언했다. 직후 주인공이 탄 차량의 문을 열며 '실험 카메라'였음을 알렸고 "남자친구가 단호하게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히는 게 멋졌다"며 웃었다. 훈훈하게 '실험 카메라'를 마친 커플은 스튜디오에도 등장, "여전히 잘 만나고 있다"며 굳건한 신뢰를 자랑해 5MC의 박수를 받았다. 독하고 강렬한 첫 코너에 이어, 특정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솔직한 마음을 엿보는 '독사과 실험실: 당신이라면?'이 펼쳐졌다. 이날의 주제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빚이 있다면?'이었다.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인 두 커플이 등장, 두 남자들은 각자의 여자친구에게 "주식투자를 하다가 2억의 빚을 지게 됐다"고 고백했다. 여자친구들은 "같이 갚겠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에는 더 차가운 현실이 와 닿을 부부를 대상으로, 아내가 남편에게 빚을 고백하는 실험이 이어졌다. 결혼 21년 차 부부의 남편은 아내의 빚 고백에 울화통을 터뜨렸다. 그는 계속 한숨을 쉬더니 "빚은 어떻게든 갚아준다고 해라. 대신 당신과는 따로 나가 살 것"이라고 말했다. 격노하는 남편을 보며 양세찬은 "저였어도 배신감에 눈물부터 흐를 것 같다"고 몰입했다. 뒤이어 결혼 6년 차 부부의 실험카메라도 진행됐는데, 남편은 "다 갚을 수 있다. 이제부터 방법을 알아보자"며 우는 아내를 달랬다. 전현무는 "내 편인 사람이 이렇게 얘기해 주면 권태기라도 다시 사랑이 샘솟을 것"이라고 감탄했다. 내 연인의 '찐' 반응을 살피고, 그 반응을 통해 '찐'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독사과 챌린지'와 다양한 연애 사례를 경험시켜 주는 '독사과 실험실: 당신이라면?'까지, 알찬 코너들을 모두 지켜본 이은지는 "2000년대 초반에 실험카메라가 유행이었지 않나. 다시 2024년 버전으로 선보이니 너무 재밌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2024년형 실험 카메라의 성공적 부활을 알리는 동시에, '연애 프로그램 명가'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SBS Plus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10분 방송되며 '쿠팡플레이'에서도 독점으로 동시 공개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SBS Plus
2024-05-29 10:46:04연애 리얼리티 예능 최강자인 SBS Plus가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를 전격 론칭한다.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실험 카메라' 아이템을 요즘 세대에 맞게 변형시킨 리얼 실험 카메라 예능으로 전현무X양세찬X이은지X츄X성지인 5인방을 스튜디오 MC로 전격 캐스팅했다. 전현무는 자타공인 국민 MC이자, 평소 '나는 SOLO'의 애청자라고 밝힐 만큼 연애 예능 및 남녀의 심리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터라,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의욕을 내비치고 있다.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에서 그는 사랑의 시험대 위에 오른 실제 커플의 사연을 소개하는 한편, 실험 카메라 속 이들의 모습과 상황을 솔직하면서도 재치 있게 중계해 시청자에게 공감과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양세찬과 이은지는 '플러팅 고수'이자 팔방미인 코미디언으로 그동안 개그 코너를 통해 여러 상황극 및 실험 카메라 경험을 두루 거친 만큼 '연애실험실' 속 남녀의 상황에 깊이 몰입할 최적의 MC다. 또한 남녀의 심리 변화를 예리하게 분석해, 실험 카메라 예능의 맛을 제대로 살리겠다는 포부다. 츄는 호불호가 없는 '공감요정'으로서 실험 카메라 속 돌발 상황에 생생한 리액션을 쏟아내며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성지인은 '대한민국 대표 커플매니저'이자 현직 '결정사 대표'로 오랜 노하우를 갖고 있는 만큼, 사랑과 결혼을 주제로 한 실험 카메라에서 냉철하고 심도 깊은 의견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예전의 TV부터 지금의 유튜브까지 연애 심리 실험에 대한 콘텐츠는 꾸준하게 인기를 얻었다"며 "실제 커플에게 의뢰를 받아 다양한 연애 관련 실험을 전개하는 '독사과 챌린지'부터 '실험 카메라'로 남녀 사이의 특정 상황에 대한 미묘한 반응 차이를 살피는 '독사과실험실: 당신이라면?'까지 지금의 사랑과 연애 방식에 대해 뜨거운 화두를 던지려 한다. 돌발 상황에서 벌어지는 실제 연인들의 세심한 심리 변화와 뜻밖의 웃음과 감동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는 SOLO'의 성공으로 연애 리얼리티 예능의 최강자임을 입증한 SBS Plus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는 5월 28일 화요일 밤 10시 10분 첫 방송 예정이며, '쿠팡플레이'에서 독점으로 동시 공개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각 소속사 제공
2024-05-10 13:52:16그룹 시크릿넘버(SECRET NUMBER)가 ‘독사 (DOXA)’로 치명적인 변신을 선보인다. 시크릿넘버(레아, 디타, 진희, 민지, 수담, 주)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여섯 번째 싱글 앨범 ‘독사 (DOXA)’를 발매하고 6개월 만에 컴백한다. ‘독사 (DOXA)’는 시크릿넘버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역량과 새로운 변신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곡 ‘독사 (DOXA)’와 수록곡 ‘Beautiful One (뷰티풀 원)’까지 총 2곡을 수록했고, 멤버 진희가 전곡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먼저 동명의 타이틀곡 ‘독사 (DOXA)’는 끝없이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지독한 사랑 이야기를 풀어낸 곡으로, 해롭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망각한 채 또다시 어리석음을 되풀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독사 (DOXA)’ 뮤직비디오에서는 시크릿넘버의 매혹적이면서도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함께 콘셉트적으로도 한 계단 성장하고 변화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수록된 ‘Beautiful One’은 시크릿넘버가 팬덤 락키(LOCKEY)를 위해 준비한 첫 팬송이다. 팬들을 향한 고마움과 애정을 가득 담은 노랫말과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시크릿넘버의 감성적인 매력까지 담아 특별함을 더했다. ‘글로벌 콘셉트돌’로서 또 한 번 스펙트럼을 넓힐 시크릿넘버의 싱글 6집 ‘독사 (DOXA)’는 오늘(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바인엔터테인먼트
2023-05-24 10:01:28[파이낸셜뉴스] 서울 도심 아파트 단지에 독사가 출몰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15일 오후 서울 마포의 한 아파트 단지에 길이 1m 남짓의 독사가 나타났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방과 후 친구들과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고 있던 초등학생 아이들이 뱀을 발견했다. 평소 뱀에 관심이 많았던 한 아이가 해당 뱀이 독성을 지닌 ‘유혈목이’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아채고 즉시 119에 신고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신고자와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뱀을 포획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4월부터 10월까지 활발히 활동하는 ‘유혈목이’는 국내에서 흔하게 눈에 띄는 뱀이다. 주로 논이나 강가, 낮은 산지에서 목격되며 입안 위턱에 독샘을 갖고 있어 물리면 두통이나 신부전, 실신 등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한강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음식물 쓰레기가 늘어나고, 쥐 같은 설치류가 많아짐에 따라 이를 포식하는 뱀 역시 번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포구가 한강에서 멀지 않은 만큼, 뱀이 빗물관 등을 유입됐을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5-16 14:29:06[파이낸셜뉴스] 최근 서울 도심의 한강공원에서 산책하던 반려견이 독사에게 물린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얼마전 마포구 한강공원에서 말티즈가 갑자기 나타난 독사에 물려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한강공원 산책시 뱀 조심하세요" 한 반려동물 미용사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마포구 주민 보호자님들과, 한강시민공원 산책하시는 보호자님들께 알립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반려견은) 두 앞다리가 괴사되기 직전의 심각한 상황이라고 한다. 반려견은 현재 며칠 동안 피가 멈추지 않는 상황이며, 절단해야 하는 상태"라면서 "나이가 많은 말티즈 반려견이라 그렇게 해도 살 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반려견 산책을 하는 도중에 한강공원에서 독사를 마주하는 것은 사실 자주 발생하는 일이다. 한 대형견 견주도 반려견과 산책 도중에 독사에게 물릴뻔한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반려견과 난지 한강공원으로 자주 산책을 가는데 나뭇가지인줄 알고 밟았던게 뱀이었다"라며 "함께 있던 동행인이 살무사라 자칫 큰일날뻔 했다고 말해줬다. 반려견이 밟아서 물렸을 수 있다고 생각되니 가을철 한강산책은 피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서울 시민들에게 가장친근하고 익숙한 한강공원에는 남녀노소 여러사람들이 모여 피크닉을 하고 야외생활을 즐기지만 물가에 있는 만큼 뱀을 항상 주의해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실제로 한강공원에는 십여년전부터 독성이 있는 뱀이 출몰했으며 산책을 하다가 뱀에 물린 경우도 종종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려견, 독사에 물렸다면? 최근 견주들 사이에서도 반려견이 독사에 물렸다는 소식이 종종 전해진다. 자주 있는 일이 아니라 당황할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면 반려견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우선 독사에 물렸다면 강아지가 최대한 흥분하거나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이송 시에도 강아지가 스스로 걷거나 뛰지 않도록 주의한다. 심박수가 높아지면 독이 퍼지는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이다. 다리 부위를 물렸다면, 독이 더 많이 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물린 다리 부위의 위쪽을 가볍게 감아주는 것이 좋다. 다만, 피가 통하지 않을 정도로 꽉 감는 것은 위험하고, 얼굴 부분을 물린 경우 잘못된 방식으로 압박하면 오히려 더 위험하므로 함부로 압박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가까운 동물병원들을 검색하여 미리 전화로 상태와 증상을 설명하고 치료 가능 여부를 문의한 뒤, 신속히 방문해야 한다. 물린 뱀이 독사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사진을 찍는 것도 좋다. 독사에 물린 경우 해독제가 필요한데, 동물 병원에 따라 치료가 어려운 곳도 있으므로 반드시 미리 전화로 문의해야 한다. 또한 일반 무독성 뱀의 경우 물린 부위의 상처 붓기, 멍, 출혈을 보이지만 독사의 경우, 위의 증상들에 추가적으로 △비정상적인 침 흘림, 구토 △경련, 비틀거리는 등의 운동실조증, 사지마비 △빠르고 얕은 호흡 △의식저하 △동공확대 등의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사람이 독사에 물릴 경우엔? 야외 활동을 하다 독사에 물리면 뱀이 다시 공격할 가능성이 높으니 사고 지점에서 벗어나는 것이 좋다. 몸을 많이 움직일수록 독이 빨리 퍼지므로, 최대한 움직임을 줄이고 119에 재빨리 신고해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 깨끗한 물을 부어 물린 부위의 독과 이물질을 씻어내고, 심장보다 낮은 위치에 물린 부위를 내려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다리나 팔 등을 물렸을 경우 독이 전신으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물린 부위 위쪽으로 10~15cm 떨어진 곳을 손가락 1개가 들어갈 만큼 느슨하게 묶는다. 만약에 심하게 붓고 통증이 심한 상태에서 물린 부위를 너무 꽉 묶을 경우 팔, 다리 등이 괴사되어 물린 사지를 절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약간 느슨하게 묶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병원으로 옮길 때 1339로 전화하면 해독주사가 있는 병원을 안내받을 수 있으니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2-09-30 09:06:55[파이낸셜뉴스] 자동차 에어컨 안쪽에서 살아있는 독사가 나왔다는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늘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보면 3장의 사진과 함께 차에서 뱀이 나왔다는 글이 눈에 띈다. 이글의 작성자 A씨는 "차 에어컨에서 자꾸 썩은 X냄새가 나길래 에어컨 필터를 갈려고 꺼냈더니 뱀이 딸려왔다"라고 적었다. 놀라서 뒤로 넘어진 A씨는 정신을 차리고 문을 닫아둔 채로 119를 불렀다. 출동한 구급 대원은 집게로 뱀을 잡았다. 죽은 줄 알았던 뱀은 비닐 안에서 꿈틀거렸다. 이에 A씨는 "트라우마(사고후유장애)가 생겨서 (이제) 조수석 글러브 박스를 보면 기겁한다"면서 "에어컨에서 X냄새가 올라오면 의심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A씨에 의하면 사진 속의 뱀은 '유혈목이'라는 독사다. 유혈목이는 몸길이 0.5~1.2m로 국내에 사는 뱀 중에서 대형에 속하며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다. 유혈목이는 과거 독사가 아닌 것으로 잘못 알려졌으나 독니가 어금니 쪽에 있는 독성이 강한 독사다. 일본에서는 이 뱀에 물려 중학생이 사망하는 사건도 있었다. 한 누리꾼이 "어디에 주차해놨길래 유혈목이가 들어왔을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A씨는 "산 근처에 주차를 한 적이 있다"면서 "에어컨 물 빠지는 곳으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답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6-28 22:38:46[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여진이 독사의 눈빛을 반짝이며, 극적인 긴장감을 자아냈다. 김여진은 지난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에서 강렬한 연기로 독기 서린 최명희를 몰입도 있게 그려냈다. 이날 김여진은 자신의 뜻과 반대되는 상황이 닥치자 냉소적인 태도를 취하며 더욱 독해진 독사 최명희를 흡입력 있게 표현했다. 그는 바벨화학 노조위원장을 뇌물로 구슬려 회사의 이익을 취하려고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트럭 사고를 내며 위원장을 살해하는 무자비한 면모를 보였다. 트럭 사고가 났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듯 냉소적인 미소를 짓고 밥을 먹는 그의 모습은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또 그는 장한서(곽동연 분)로 인해 장준우(옥택연 분)가 총상을 입고 입원하자, 때를 놓치지 않고 기회주의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앞서 한승혁(조한철)에게 줄을 잘 서야한다고 조언을 했던 그는 장준우에게 사람들 앞에 직접 나서서 바벨그룹의 회장임을 밝혀야 한다고 강력하게 말하며 장준우의 신임을 사기도. 특히, 이 장면에서는 독사답게 상대방을 압도하는 눈빛을 발산하며 긴장감을 발산,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높였다. 김여진은 명예와 물질적인 욕망을 위해서라면 목숨을 내놓는 것 빼고는 다 하는 무자비한 독사 최명희를 틈새 없는 연기로 그려내고 있다. 다시 한 번 독사의 눈빛을 드러낸 가운데, 장준우와 함께 강력한 빌런으로서 활약을 펼쳐나갈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3-29 07:41:22[파이낸셜뉴스] 어린 주인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독사와 싸운 강아지가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 등은 미 플로리다주 섬터 카운티의 핏불 테리어 제우스가 24일 동물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23일, 8개월 된 강아지 제우스는 리차드슨 가족과 함께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나타난 독사 한마리가 제우스의 물그릇을 닦고 있던 어린 형제를 덮쳤다. 제우스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독사와 맞서 싸웠다. 독사의 머리를 물어 숨통을 끊었지만, 이 과정에서 제우스도 심한 부상을 입고 말았다. 리차드슨 가족은 제우스를 급히 인근 동물병원으로 옮겨 해독제를 맞게 했다. 하지만 독사에게 네 번이나 물려 온몸에 독이 퍼진 제우스는 다음날 아침 결국 숨졌다. 아이들의 엄마 지나는 "제우스는 우리 가족이었다. 뱀은 우리를 죽인거나 마찬가지다"라며 슬퍼했다. 아빠 개리는 "제우스는 내 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쳤다"면서 "종종 나쁜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핏불은 내가 아는 한 가장 충성스러운 개"라고 전했다. 지나는 "핏불이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다면 (주인이) 그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독사 #핏불 #충견 #공격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2019-09-30 13:37:18배원규 교수(숭실대)·정훈의 교수(UNIST) 연구팀이 독사의 어금니(fang)를 모사해 고분자 약물 등을 피부 안으로 15초 이내에 빠르고,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액상약물 전달패치를 고안해냈다고 한국연구재단이 1일 밝혔다. 피부 장벽(각질조직)을 뚫고 압력으로 약물을 밀어 넣는 기존 실린지 주사 대신 거부감이 적고 통증이 완화된 붙이는 패치형태의 액상 약물 전달방식을 제안한 것이다. 피부 침투를 위한 바늘과 액체를 밀어 넣기 위한 실린지가 결합된 실린지 주사기는 10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백신 등의 정량적 전달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에 연구진은 큰 압력 없이 가볍게 패치를 눌러 붙임으로써 수 초 내에 액상약물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결정적인 단서는 독을 밀어 넣는 압력기관이 없음에도 수 초만에 먹이의 피부 안쪽으로 독을 전달하는 뒷어금니독사(Rear-fanged Snake)에서 얻었다. 아주 미세한 홈(groove)이 있는 어금니가 피부 표면에 아주 미세한 홈을 만들고 그 홈을 따라 모세관 현상에 의해 아무런 외력 없이 독이 침투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연구진은 반도체 공정을 이용, 어금니 모사 구조체 100여개를 배열한 엄지 크기의 스탬프형 약물전달패치를 제작하고 슈퍼컴퓨터로 시뮬레이션 했다. 그 결과 머리카락 굵기 두세 배 길이의 어금니 모사 구조체 하나 하나가 각각 실린지 주사기와 같은 기능을 하는 것을 확인했다. 나아가 마우스 및 기니피그 모델에 해당 패치를 부착해 특별한 외력 없이 5초 만에 백신 및 유효성분이 전달되는 것을 확인했다. 교육부 기초연구사업(기본연구)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 성과는 저명한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 자매지 ‘사이언스 트랜스레이셔널 메디슨(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8월 1일(한국시간)자 표지로 게재됐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9-07-29 17: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