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계속되는 폭염으로 급하게 여행 짐을 꾸리는 휴가객들이 늘고 있다. 마땅히 떠날 곳을 정하지 못했을 땐 서울에서 한시간여 걸리는 바다부터 망망대해가 펼쳐지는 강원도까지 정부가 추천한 어촌마을을 눈여겨 볼만하다. 이들 어촌은 물고기를 손으로 잡는 독살체험, 해녀 레시피, 거북선 노젓기 대회 등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7월 3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수부는 8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로 바다의 청량함과 여름의 푸르름을 느낄 수 있는 경기도 안산시 흘곶마을과 강원도 삼척시 갈남마을을 선정했다.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남쪽 끝에 위치한 흘곶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갯벌 체험과 돌을 쌓아 갇힌 물고기를 썰물 때 손으로 잡는 전통 어업 방식인 독살체험을 할 수 있다. 마을 인근에는 아름다운 유리작품을 관람하고 공예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유리섬박물관이 있어 아이들과 방문하기에 좋다. 에메랄드빛 바다를 자랑하는 강원도 삼척시 갈남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투명한 바닷속을 들여다보는 스노클링과 투명카누를 즐길 수 있다. 인근 바다를 가로지르는 삼척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천혜의 자연 절경을 한눈에 조망하는 짜릿한 경험도 할 수 있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공유 주방인 '비밀키친'에서는 해녀, 마을주민들의 비밀요리법으로 싱싱한 수산물을 직접 요리할 수 있다. 이달의 어촌 여행지에 관한 자세한 관광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더 특별한 여행을 원한다면 아름다운 등대를 찾아가는 것을 추천한다. 경상남도 통영시의 '통영운하방파제등대'는 박경리, 유치환, 김상옥 등 문인들이 많은 통영지역의 특색을 반영해 연필을 형상화했다. 등대가 위치한 통영운하는 호수같은 바닷물 위로 선박이 통항하고 그 바다 밑의 해저터널에는 사람들이 걸어 다닌다. 여기에 운하 위로 만들어진 충무교에는 자동차가 통행하는 우리나라 유일의 3중 교통로를 자랑하는 곳이다. 등대 인근에는 동피랑벽화골목, 통영케이블카, 루지 놀이기구 등 인기 관광지와 놀거리가 풍부하다. 특히 8월9일부터 14일까지 통영한산대첩축제가 열려 거북선 노젓기 대회, 무예체험, 수문장사열식, 출정식 등 한산대첩을 기념하고 이순신 장군의 구국정신을 기리는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먼 뱃길에 김밥이 쉬지 않도록 밥과 반찬을 따로 싸던 것에서 유래된 충무김밥, 겉에는 꿀을 입히고 속에는 팥소를 넣은 꿀빵 등 통영에서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해수부는 이달의 등대를 방문하거나 의미 있는 여행 후기를 작성한 여행자를 연말에 선정해 예쁜 등대 기념품과 50만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참여방법 등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의 '등대와 바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등대 주변 관광정보는 통영 문화관광 누리집에 소개되어 있다. 바다 여행에 해산물이 빠질 수 없다.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장어(長魚)는 한자어 그대로 '긴 물고기'라는 뜻으로 크게 민물장어(뱀장어)와 바다장어(붕장어, 갯장어, 먹장어)로 나뉜다. 장어는 구이, 탕, 회, 샤브샤브, 초밥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는데 기름기가 많은 민물장어는 주로 구이나 덮밥으로 즐긴다. 상대적으로 기름기가 적어 맛이 깔끔한 바다장어는 회나 구이, 탕 등으로 먹는다. 단백질과 지방함량이 높은 장어는 무더운 여름철 원기 회복에 좋은 보양식이다. 또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혈액순환 개선 및 심혈관계 질환예방에 효과적이며 비타민 A가 많아 눈 건강과 피부 탄력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문어는 다리가 8개인 연체동물로 숙회나 조림, 매콤한 볶음 등으로 먹는다. 무, 양파, 된장을 함께 넣어 삶으면 잡내 없이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문어는 타우린이 풍부해 원기회복과 콜레스테롤 저하에 좋으며 아르기닌 함유량이 높아 간 기능 개선과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이달의 수산물인 장어류, 문어를 비롯한 수산물 관련 정보는 어식백세를 참고하면 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7-31 13:20:57【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는 시내 모든 유인도서에서 진행하는 '어촌뉴딜300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어촌을 활력이 넘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목포시에서는 달리도와 외달도가 지난 2019년, 율도가 2020년, 고하도가 2021년 각각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내 모든 유인도서에서 '어촌뉴딜300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4개 도서에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380억원으로 시는 낙후된 선착장 등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다양한 관광자원을 개발해가고 있다. 먼저 달리도와 외달도의 경우 달리도항, 어망촌항, 외달도항 등에 20억원을 투입해 '어촌뉴딜300사업'의 공통사업인 어촌어항현대화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달리도항 접안시설·물양장 확장, CCTV 설치, 어망촌항 환경정비, 외달도항 물양장 정비 등을 완료했다. 특화사업에서도 달리1·2구 복지회관 리모델링 및 쓰레기 집하장 조성을 완료했고, 달리도 쉬어가·맞이공원, 독살시설 설치 등 어촌체험시설과 탐방로 등 관광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외달도에서는 외달도 해수풀장과 인근 공원시설을 리모델링해 슬로시티의 비전인 '느림의 삶'과 부합되는 바다자연정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파손·노후된 마을 안길(4.1km)을 정비하고 방문객의 섬 간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도서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달리~외달도간 보행연도교를 개설하고, 이와 연계한 탐방코스 개발, 쉼터 설치 등을 추진해 관광인프라를 개선한다. 율도에서는 어촌·어항현대화사업에 43억원을 투입해 5월 완료를 목표로1·2구 선착장 및 방파제 설치, 부잔교 인양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민 건의를 수렴해 율도 1구에 대합실을 조성할 계획이다. 82억원을 투입하는 특화사업을 통해서는 주민 힐링센터를 비롯해 해수욕장과 오토캠핌장 정비, 바다체험장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마을회관 정비, 마을길 조성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8곳을 율도8경으로 선정해 빼어난 자연경관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고하도는 지난 2021년 12월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는데 고하도항 방파제 확장, 접안시설 보강, 호안진입로 정비, 응박개항 선착장 확장, 인양기 설치 등 60억원을 투입하는 어촌·어항현대사업에 대한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특화사업을 통해서는 주민복지공간인 용오름마루 조성을 비롯해 마을안길 포장, 꽃 식재, 보행전용구간 조성, CCTV 설치 등 환경을 정비한다. 또 용오름 마켓을 운영해 해상케이블카,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목화체험관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소득 증대를 위해 용오름 마켓을 운영할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어촌뉴딜300사업을 통해 어촌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고유자원과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섬을 명소화해 어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2-16 10:57:28[파이낸셜뉴스 태안=김원준 기자] 충남 태안의 공익재단법인인 천리포수목원은 수목원내 밀러가든 갤러리에서 '하늘에서 본 태안' 기획전을 지난 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일정으로 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드론으로 촬영한 32점의 사진 작품은 천리포수목원을 포함해 장안사퇴, 격렬비열도, 가의도, 내파수도, 꽃지해수욕장 등 태안의 주요한 관광지와 명소를 담고 있다. 작품에는 섬과 바다를 품은 웅장한 자연 풍경부터 독살체험, 만리포해수욕장 서핑, 반계리의 초록 논 까지 태안이 가진 생생하고 박진감 넘치는 현장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 시선을 끈다. 이와 함께 갤러리에는 15분 분량의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도 상영돼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이번에 전시한 사진과 영상은 태안군청 기획감사실 지현규 주무관이 지난 1년여 동안 드론을 활용해 촬영한 것으로 총 88시간, 1955㎞를 비행하며 태안의 97곳을 기록으로 남긴 자료 중 일부다. 전시를 담당한 천리포수목원 이상훈 경영회계팀장은 “겨울철 수목원을 방문한 입장객들이 아름다운 태안의 주요 명소를 보고, 다른 계절에도 태안을 방문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 갤러리는 2016년에 개관, 해마다 8~9회에 걸쳐 수목원에서 다양한 작가와 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10차례의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01-08 10:36:47[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전통 어촌 가옥과 테마공원, 체험관광 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갖춘 국내 최초 ‘한국어촌민속마을’ 조성 사업이 연내 본궤도에 오른다. 2일 충남도에 따르면 어촌민속마을은 어민 고령화 등으로 사라져가는 전통 어촌마을의 경관과 문화를 보존하고, 어촌 관광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충남도가 민선7기 들어 ‘어촌뉴딜300사업’과 연계해 추진 중이다. 충남도는 타당성 연구용역을 거쳐 어촌민속마을을 어촌뉴딜300사업으로 신청하고, 서면심사 및 현장실사 대응을 통해 지난해 12월 보령 효자도와 태안 가경주 마을을 최종 사업 대상지로 이름을 올렸다. 보령시 오천면에 위치한 효자도는 1.1㎢ 규모로, 효(孝)를 주제로 어촌민속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통 어촌가옥단지를 조성하고, 전통 어구와 어법 등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또 효자도 설화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어머니의 섬’ 브랜드를 개발하고, 전통 어업 등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한다. 이밖에 마을경관을 개선하고, 도로환경을 정비하는 등 기초 인프라를 조성, 섬 주민에 대한 생활 서비스도 강화한다. 효자도 어촌민속마을 조성 사업은 다음 달 기본계획이 통과되면 오는 12월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한 뒤, 내년 7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효자도에는 △죽어가는 부친을 살리기 위해 허벅지 살을 베어 봉양했다는 효자 최순혁 이야기와 △병든 부모 치유를 위해 바다와 육지를 오가며 병환을 치료했다는 심씨 부부 이야기 △귀향 간 아버지를 찾기 위해 효자도를 찾은 소 씨 이야기 등이 전해진다. 태안군 고남면 가경주항 일원에 조성하는 어촌민속마을은 선조들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독살과 해루질 등 어구·어법 전시·체험장을 만든다. 패총박물관은 민속문화의 장으로 활용하고, 패총박물관에서 시작되는 가경주 마을 진입로에는 과거로부터의 시간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민속길(돌담길)을 조성한다. 가경주항과 마을에는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귀어인 유입 프로그램도 마련하며, 접안시설을 보강, 전통포구 복원, 해안가 산책길 보강, 갯벌 생태 관찰로 설치, 전통어선 복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가경주 어촌민속마을은 내년 초 공사 시작을 목표로, 이달 중 실시설계를 실시할 방침이다. 각 어촌민속마을 조성에 투입하는 사업비는 효자도가 132억 2500만 원, 가경주 마을이 84억 5100만 원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한국어촌민속마을은 어촌의 공간·생태·문화·역사적 가치 증진과 어촌·어업의 문화자원 복원, 미래세대 전승 등을 위해 조성을 추진 중”이라며 “해양신산업의 일환으로 로드맵에 따라 사업을 추진, 어촌민속마을이 서해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9-10-02 08:05:31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무창포항 방파제등대’가 2월 이달의 등대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가 이달의 등대로 선정한 무창포항 방파제등대는 보령 팔경 중 하나로 꼽히는 신비의 바닷길과 아름다운 낙조로 유명한 무창포에 있다. 이 등대는 항구를 오가는 선박의 안전한 길잡이가 되어주는 것은 물론, 석양이 내리는 무창포항의 아름다움을 더욱 빛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무창포항 방파제등대 인근을 매월 음력 보름과 그믐날 전후에 방문하면 바로 앞에 있는 섬인 석대도까지 연결되는 1.5km의 신비한 바닷길을 볼 수 있다. 바닷길이 열리면 게, 조개 등 다양한 수산물을 채취할 수 있으며 돌을 쌓아 바닷물이 들고 나가는 것을 이용해 고기를 잡는 전통어법인 ‘독살(돌살)’도 함께 구경할 수 있다. 무창포항 주변의 갯벌과 해변의 바위들은 홍합과 굴이 자라기 좋은 천혜의 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2월 말까지 열리는 ‘홍굴이 체험한마당 축제’가 열린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역사적ㆍ문화적 가치가 있는 등대를 활용하여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이달의 등대’를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간절곶등대’를 선정한 바 있다. 올해 ‘이달의 등대,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을 통해 ‘이달의 등대’를 방문하는 경우 매 100번째 참가자에게 기념품을 수여하며, ‘이달의 등대’ 12곳을 모두 완주한 사람에게는 특별히 준비된 등대 관련 기념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이달의 등대’ 방문 후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에 후기를 작성하고 이를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의 ‘참여하기’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스페인의 라코루냐등대(헤라클레스의 탑)를 탐방할 수 있는 한국-스페인 간 항공권(1명, 2매)과 국내 최남단 마라도등대 탐방을 위한 항공권 및 승선권(1명, 2매), 최동단 독도등대 탐방을 위한 승선권(1명, 2매)을 증정할 계획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9-02-04 18:35:03【보령=김원준 기자】무창포축제추진위원회는 충남 보령 무창포항과 해수욕장 일원에서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제18회 무창포 가을 대하·전어 축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무창포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보령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싱싱한 전어와 대하를 맛보는 것은 물론 갯벌 조개캐기, 맨손 고기잡기, 독살체험과 해변관광열차 등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개막 첫날인 15일에는 오후 5시부터 식전행사와 개막식, 송대관과 유지나 등이 참여하는 복지TV 탑 가요쇼 녹화방송 등 축하공연이 열리고, 이어서 무창포 해변 밤하늘을 수놓을 화려한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또한 행사 기간 품바공연, 무창포 낙조5경 즐기기 포토 콘테스트, 주말저녁에는 주부가요열창과 함께 푸짐한 선물을 준비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아울러, 대하・전어 먹거리 장터가 상시 운영되고, 전통어업방식인 독살어업체험, 썰물 때는 석대도까지 1.5㎞ 물 갈라짐 현상이 일어나는 신비의 바닷길체험 및 바지락 잡기 체험도 가능하다. 맨손고기잡기체험(9000원), 바지락 캐기체험(5000원), 독살고기잡기체험(1만5000원)은 물때에 따라 열리고, 해변관광열차는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대하·전어 축제는 22~26일까지의 추석 황금연휴와 10월 3일 개천절 등 공휴일을 끼고 있어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을 전어는‘전어 굽는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고소한 맛으로 유명하다. 특히 겨울을 대비해 몸에 지방을 축적해 놓기 때문에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맛이 가장 좋아 이 기간에 축제를 개최해오고 있다. 가을진미로 통하는‘대하’는 크기가 20~27㎝로 우리나라 연안에서 자생하는 80여종의 새우 중 가장 크고 먹음직스러워 미식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단백질과 무기질 함량이 높아 스태미너와 웰빙식품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8-09-11 09:44:14▲ 사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영상캡처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강형욱과 주운 부자가 등장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4일 방송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탐험하고 꿈꾸고 발견하라’는 부제처럼 탐험하고 꿈꾸고 발견하며 자라나는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행복을 선사했다. 이날 D-day(daddy day) 프로젝트의 새로운 가족이 등장했다. 반려견 행동 전문가 강형욱 아빠와 주운이가 바로 그 주인공. 강형욱 아빠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반려견들이 가진 문제를 바로잡는 모습을 보여주며 ‘개통령’으로 자리 잡은 인물이다. 강형욱 아빠는 지난해 11월, 결혼 7년 만에 아들 주운이를 얻었다. 강형욱 아빠는 첫 번째 이유도 주운이, 두 번째 이유도 주운이 라고 출연 계기를 밝히며 아들 바보의 면모를 뽐냈다. 이어 강형욱 아빠는 아들과 본인의 외모가 너무 달라 사람들이 자신의 아이라고 믿지 않아 방송에 나오게 되었다고 덧붙여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반려견 행동 전문가 강형욱 아빠는 슈퍼맨으로 변신해 좌충우돌 독박육아에 도전했다. 만렙 반려견 행동 전문가에서 초보 아빠로 변신한 강형욱 아빠의 모습은 시청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아들 바보 강형욱 아빠와 앙증맞은 미소천사 주운이의 꿀 케미는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선물했다. 강형욱 아빠의 아들 주운이는 등장부터 방긋방긋 예쁘게 미소 짓는 미소천사의 면모를 뿜뿜하며 시청자에게 심쿵을 안겼다. 강형욱 아빠와 주운이는 강아지들과 함께 하는 독(dog)박육아의 신세계를 선보이기도 했다. 강아지들이 강형욱 아빠를 도와 기저귀를 버리는가 하면 주운이와 함께 즐겁게 노는 등 도우미의 역할을 톡톡히 한 것. 강형욱-주운 부자와 강아지들의 찰떡 케미는 시청자들이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한편 설아-수아-시안이는 안면도로 나들이를 나섰다. 그곳에서 독살체험을 하고 잡은 물고기를 맛있게 먹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런가 하면 승재와 지용 아빠는 대만으로 여행을 떠났다. 고고부자는 갈등을 겪기도 하고 화해도 하며 알콩달콩 신나는 여행을 즐기고 있다. 윌리엄-벤틀리 형제는 샘 아빠와 수영장에 방문했다. 윌벤져스 형제는 눈 번쩍 뜨고 잠수를 선보여 잠수왕으로 등극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매일매일이 새롭고 특별한 경험일 것이다. 잊지 못할 추억을 쌓으며 성장하는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은 항상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안겨준다. 앞으로 슈퍼맨 가족들이 시청자에게 선사할 행복이 기대되고 궁금하다. 한편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2018-06-25 08:24:52독살과 바다낚시 체험으로 유명한 충남 태안 대야도가 우수 어촌체험마을에 선정됐다. 충남도는 13일 전남 완도에서 열린 ‘제12회 어촌마을 전진대회’서 대야도가 우수상을 수상, 부상으로 상사업비 4000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어촌마을 전진대회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전국 어촌체험마을 활성화를 위해 매년 우수 마을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본선에서는 대야도를 비롯,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통과한 전국 7개 어촌마을이 ‘전국 최고’ 자리를 놓고 열띤 경합을 펼쳤다. 대야도는 지난 2005년 어촌체험마을로 지정돼 바지락 캐기, 독살, 무인도, 해상낚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연간 4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 9월까지 2만여 명의 체험객이 방문해 총 8억 원의 관광 소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도는 대야도를 비롯한 전국 우수 마을의 사례를 공유해 어촌체험마을 지원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노후 시설을 보강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도내 어촌체험마을을 ‘가고 싶은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은 물론,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7-12-13 09:54:08충남 보령시는 오는 9~11일까지 웅천 무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19번째 열리는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매년 8월 중순께 바닷길 시간에 맞춰 행사를 열었지만 올해는 바닷길 물때에 따라 9월로 늦춰졌다. 보령시는 내년 충남도 지정 지역향토문화축제 선정을 목표로 올해 축제 기간중에 다양한 축하공연과 고기잡기 체험, 횃불어업 재현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첫날인 9일에는 오후 6시부터 무창포해수욕장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려 김정연, 리브하이 등 연예인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 10시 30분부터 오후 11시 50분까지 바닷길 구간에서 불꽃 경연과 횃불어업이 재현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게 된다. 10일에는 조기·맛살잡기 체험과 독살어업 생태 체험에 이어 맨손고기 잡기 체험과 이벤트 및 열린음악회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도 독살체험장에서 조개잡기 및 갯벌 체험, 바닷길 일원에서 조개·맛살잡기 체험과 열린음악회 등이 같은 장소와 시간에서 열린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관광객 대상 캐리커처, 미아방지 이름표 달아주기, 페이스페인팅, 특산물 전시 판매 등 다양한 부스도 운영된다. 자세한 문의는 웅천읍사무소 또는 무창포 관광협회로 하면 된다. 신비의 바닷길은 조수간만의 차이로 무창포해수욕장 백사장과 석대도 섬 사이 1.5㎞에 이르는 S자 모양의 우아한 곡선으로 연결되는 바닷길이 펼쳐지는 자연현상이다. 달과 지구의 인력에 따른 극심한 조수간만의 차로 발생하며 봄·가을·겨울철에는 낮에, 여름철에는 주로 저녁에 나타난다. 보령시 관게자는 "지역의 대표 축제인 보령머드축제의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졸업 이후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축제를 차기 문화관광축제로 키우기 위해 축제컨설팅 등 콘텐츠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7-09-04 11:22:46올여름 들어 가장 무더운 날이 될 것으로 예보된 5일 전국의 해수욕장과 계곡, 축제장 등에는 피서객으로 넘쳐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전남 35.3도, 경남 35.2도, 경북 35.0도, 서울·경기 34.5도, 충남 34.6도 등 오전부터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30도를 훌쩍 넘겼다. 서해안 최대규모로 알려진 충남의 대천해수욕장에는 이날 오전에만 10만여명이 찾아 바닷물에 몸을 던졌다.태안 파도리해수욕장에서는 전통적인 고기잡이 방식인 독살과 해루질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가 열려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태안 최대규모 만리포해수욕장을 찾은 많은 서퍼가 대거 찾아 큰 파도에 몸을 맡기고 여름을 만끽했다. 해운대, 광안리, 송도 등 부산 지역 7개 해수욕장에도 본격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를 즐기려는 피서객들로 넘실거렸다. 피서객들은 푹푹 찌는 무더위를 피해 부서지는 파도에 몸을 맡기며 물놀이하거나 파라솔 아래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휴식을 즐겼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제5회 광안리 물총축제 수타워즈'가 피서객을 맞을 예정이다. 충북 월악산국립공원 송계계곡에는 물놀이를 즐기려는 나들이객의 발길이 전날 오후부터 이어지고 있다. 속리산국립공원 화양동계곡에도 오전부터 수백 명의 피서객이 찾아 계곡 물에 발을 담그며 무더위를 식혔다. 지리산 피아골과 백운산, 무등산 등지에서도 시원한 계곡 그늘에 돗자리를 펼치고 더위를 식혔다. 계곡 물에 풍덩 몸을 담그고 시원한 과일을 입에 문 이들의 표정에는 잠시도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내륙을 향해 북상하는 제5호 태풍 '노루'를 의식한 움직임도 감지됐다. 태풍 영향으로 해상에 풍랑특보가 예고된 제주에서는 100여곳의 항·포구에 있던 2천여척의 선박이 대피했다. 오는 7일부터 태풍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 부산에서는 6일 오후 6시까지 해운대해수욕장 피서 관련 시설이 철거된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17-08-05 17: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