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은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십만독자팟캐스트 북크북크' 활동을 재개하며, 특색 있는 팟캐스트 독서동아리 20개팀을 선정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십만독자팟캐스트 북크북크'는 학생들의 독후 활동을 활성화하고, 전남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책 읽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제작·운영되고 있는 독서 인문 팟캐스트다. 그동안 학교 독서인문동아리 학생들이 책을 읽고 토론한 내용을 팟캐스트 방송으로 제작해 전남도교육청에 제출하면,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을 통해 매주 1회 송출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올해부터는 방송 제작을 활성화하고, 방송 콘텐츠도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북크북크'에 참여할 동아리 20개팀을 선정했다. 이 중 함평학다리고 'ON AIR' 팀은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를 주제로 역사 속의 아픔을 나누고, 무안행복초 '호랑이 독서클럽'은 자신이 읽은 책을 재미나게 소개하는 '책 월드컵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목포서해초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그림책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자장면'을 미디어 동화 역할극으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특히 전남도교육청은 이날 전남여성가족재단 세미나실에서 '2025 십만독자팟캐스트 북크북크 동아리 담당교사 워크숍'을 열고,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제작 지원에 본격 나섰다. 이날 워크숍은 '북크북크' 사업이 지향하는 가치와 운영 취지를 공유하는 시간을 시작으로, △팟캐스트 동아리 운영 방법 △방송 제작의 실제 등의 특강이 진행됐다. 지난해 '북크북크' 방송 PD를 맡았던 무안행복초 김성휘 교사와 작가로 활동한 김주선 교사가 강사로 나서 의미 있는 방송을 만들기 위한 실전 노하우와 실제 사례들을 전하며 교사들의 자신감을 북돋웠다. 이번에 선정된 동아리 20개팀이 제작한 방송은 오는 10월부터 매일 한 편씩 '팟빵'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김영길 전남도교육청 미래교육과장은 "학생들의 독후 활동으로 제작되는 '북크북크'는 전남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독서인문교육의 성과"라며 "새 학기에 펼쳐질 '북크북크' 동아리 학생들의 독서인문 팟캐스트 방송에 큰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7-16 16:17:06[파이낸셜뉴스] 교보문고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을 맞아 독자들이 책으로 여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독서는 여름이 제철' 이벤트를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여름을 주제로 한 작품과 작가가 직접 낭독한 오디오콘텐츠, 여름 플레이리스트 등을 공개한다. 콘텐츠 제작에는 김연수, 김신회, 박은지 등 다섯 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여름 특별 단편 중 3편은 이 이벤트를 통해 최초 공개한다. 아울러 다섯 작가가 직접 큐레이션 한 음악으로 구성된 '여름 책 플레이리스트'와 본인의 작품을 낭독한 오디오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상의 콘텐츠는 이벤트 기간 교보문고에서 종이책을 3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선택 가능한 한정판 굿즈, '여름 과일 NFC 키링'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키링을 스마트폰에 태그하면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다. DIY 조립 방식의 이 키링은 두 개의 여름 과일 참이 랜덤으로 포함돼 있으며, 교보문고의 신규 매장 '원그로브점'에서도 체험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31일까지는 교보문고 eBook은 여름을 맞아 해리포터 시리즈 특별 할인전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해리포터 시리즈 전권을 1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며 한글 번역판과 영문판 모두 구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영미 원서 소설을 테마별로 소개하는 '여름 원서 기획전'도 열린다. 원서 공부를 시작한 10대부터 20~50대까지 폭넓은 독자층을 대상으로 여름에 읽기 좋은 서양 도서를 추천하며, 에밀리 헨리(Emily Henry) 작가의 도서 구매 시 소량 한정 굿즈도 증정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7-08 15:42:30올 상반기 kt 밀리의서재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전자책은 '초역 부처의 말'인 것으로 나타났다. kt 밀리의서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상반기 독서 결산을 7일 공개했다. '초역 부처의 말'과 함께 '급류', '퇴마록 국내편1', '파과',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등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별점을 받으며 인기를 입증한 작품들로는 '망그러진 만화 3'(4.94점), '아웃렛'(4.92점), '프로젝트 헤일메리'(4.85점) 등이 확인됐다. 눈으로만 읽는 독서에서 밑줄을 긋고 감상을 기록하는 능동형 독서로 확산되는 추세도 확인됐다. 다양한 스타일의 필기도구와 레이저포인터 기능을 갖춘 ‘필기 모드’는 이러한 변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자기계발서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는 50만개가 넘는 문장이 하이라이트되며 가장 많은 밑줄이 그어진 책 1위에 올랐으며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 등 자기계발서나 에세이 분야의 책들이 함께 상위권을 기록했다. 독서 감상을 기록하는 '포스트'가 가장 많이 작성된 책으로는 '싯다르타', '급류', '홍학의 자리' 등이 꼽혔다. 출간 플랫폼 '밀리로드'에서도 여러 분야의 작품들이 구독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소설가 김중혁의 추구미', '황석희의 나를 표현하는 감각' 등 유명 작가들의 연재작부터 오뚜기의 레시피 콘텐츠 '3분 한 끼', 밀리로드로 오픈 후 밀리 오리지널스 종이책으로까지 출간된 '귀화서 사혼화' 등이 인기작으로 선정됐다. 전문 성우나 배우가 낭독해 몰입감을 높여주는 오디오북의 인기도 확대되고 있다. 월별 오디오북 서재 담은 수 데이터를 살펴보면 1월은 배우 정우 낭독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1위에 올랐다. 2월과 3월은 배우 김태리가 참여한 '바깥은 여름'과 '날개'가 실감나는 연기로 주목받으며 각각 1위를 기록했다. 4월에는 드라마 방영과 함께 오픈한 '내가 죽기 일주일 전', 5월에는 밀리의서재에서 최초 공개된 오컬트 소설 '퇴마록 국내편 1' 오디오북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오디오북은 텍스트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운전 중 카오디오로 듣거나 취침 전 청취하는 등 시간대·상황별 이용 패턴이 뚜렷했다. 밀리의서재 이용자들이 차 안에서 가장 많이 선택한 작품으로는 베스트셀러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 김태리 배우가 낭독하며 인기를 끈 '바깥은 여름' 등 소설들과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와 같은 역사 교양서가 이름을 올렸다. 취침 전 하루를 마무리하는 밤과 새벽(오후 8시~오전 6시) 사이에는 노상현 배우가 낭독한 '안데르센 동화전집', '약속하건대, 분명 좋아질 거예요' 등 힐링 동화나 차분한 에세이, 10분 동안 고전 소설을 탐구할 수 있는 박하선 배우 낭독의 '하루 한 편, 세상에서 가장 짧은 명작 읽기1', 뇌과학 서적 '나를 알고 싶을 때 뇌과학을 공부합니다' 등 휴식과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오디오북이 많은 사랑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밀리의 오디오 콘텐츠 '밀리캐스트'에서도 각양각색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들이 화제다.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책과 음악 토크쇼 '취향 플레이리스트', 씨네21 이다혜 기자의 독서 토크쇼 '리딩 케미스트리' 등 토크 프로그램부터 '여행영어 100일의 기적', '썬킴의 세계사 완전 정복' 등 교양 콘텐츠들이 재생수 TOP5에 이름을 올렸다. 텍스트 중심 독서를 넘어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채팅처럼 읽는 ‘챗북’은 밀리의서재 편집부의 '따박따박 경제상식' 시리즈가 경제 기본기를 쌓고 싶은 2030 회원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고, 음악과 일러스트를 결합한 콘텐츠 ‘오브제북’에서는 어른을 위한 그림책 시리즈인 '파랑 오리', '오래 달리기' 등 힐링 작품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외에도 분량이 많거나 어려운 책의 핵심과 인사이트만 빠르게 전달하는 '도슨트북'도 시성비를 중시하는 독자들에게서 반응이 좋았다. '원칙 Principles', '로마사를 움직이는 12가지 힘' 등 경제경영, 인문, 자기계발 분야의 책들이 특히 인기였다. kt 밀리의서재 독서당 이성호 본부장은 “이번 상반기 독서 결산을 통해 구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인기 도서는 물론, 여러 포맷과 콘텐츠를 통해 독서의 개념이 확장되는 트렌드까지 엿볼 수 있었다”며 “오디오북, 챗북, 오브제북 등 다양한 형태로 독서를 즐기는 수요가 늘어난 만큼 더욱 풍부한 독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7-07 08:25:57[파이낸셜뉴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 독서경영 정착을 위한 노력에 이어 지역사회에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학연금은 전라남도교육청 나주도서관과 협력해 독서경영을 목표로 국가 및 지역의 독서·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교류·협력 관계를 강화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위해 지난 3일 전남 나주 사학연금 본부 한울실에서 사학연금 송하중 이사장과 전라남도교육청 나주도서관 강상철 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력분야는 △'책 읽는 나주 만들기' 공동 추진 △ 북 콘서트 등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시설 공동 이용 △직원 및 지역주민 대상 독서 활동 참여 기회 확대 등이다. 사학연금 송하중 이사장은 "공단은 독서경영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임직원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독서 활동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독서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의 문화 교류와 협력 관계를 공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주도서관 강상철 관장은 "혁신도시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독서문화가 활발히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도서관의 콘텐츠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독서 생활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사학연금은 독서경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비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7일까지 독서경영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협력해 독서경영의 공동의 목표를 증진하고, 국가 및 지역의 독서·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키로 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7-04 19:23:16[파이낸셜뉴스] 웅진씽크빅의 아동출판 브랜드 웅진주니어가 여름방학을 맞아 교사와 학부모에게 교육 현장과 가정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독서 교육법과 노하우를 제공한다. 웅진주니어는 교육 관계자와 학부모를 위한 '웅진주니어 2025 여름방학 온라인 교사 연수'를 오는 8월 5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온라인 교사 연수는 교사, 사서 등 교육기관 관계자와 아이 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독서 교육 강의다. 이 프로그램은 2023년부터 매년 1월, 8월에 진행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1000여명이 수강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신동해 웅진씽크빅 단행본사업본부장은 "이번 연수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와 독서 교육 관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콘텐츠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수는 총 3개의 전문가 강연으로 구성했다. 1교시에는 이임숙 맑은숲아동청소년상담센터 소장이 '그림책 테라피'를 주제로 아이의 감정을 돌보는 그림책 수업 방법을 소개한다. 2교시에는 현직 초등교사 교사인 김성규 작가가 동화책을 활용한 수준별 독서 수업 노하우를 공유하며, 3교시는 김청연 작가의 어린이 대상 미디어 속 정보 감별법 교육을 준비했다. 한편, 연수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오는 7월 27일까지 웅진주니어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수강료는 4만 원으로 수강생 전원에게는 웅진주니어 대표 도서 2종이 제공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7-03 14:09:57[파이낸셜뉴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전 직원이 책과 함께 소통하는 독서 중심의 조직문화 혁신에 나선다. 사학연금은 책 읽는 문화를 통해 공단의 비전과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독서경영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사학연금은 전남 나주 본부 2층 아름홀에서 '독서경영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구성원 간 소통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독서경영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독서경영은 단순한 독서 장려를 넘어, 세대 간 소통과 조직 구성원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궁극적으로는 공단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선포식에서는 독서문화 정착 이벤트, 임원진 책 추천을 통한 경영철학 공유 등의 행사와 함께 독서경영 실천 경영을 위해 김을호 숭실대 교수의 특강 '행복한 독서법'이 이어졌다. 참석한 임직원들은 독서를 통한 개인 변화가 조직의 변화로 이어지는 과정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독서를 통해 일과 삶을 연결하고, 조직문화의 긍정적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공유했다. 사학연금 송하중 이사장은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독서를 통해 전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직원 개개인의 지적 성장을 돕고, 창의적 사고와 소통 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독서경영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7-02 14:26:3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독서활동에 대한 보상으로 지역화폐를 보상하는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를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독서활동에 대한 마일리지, 기념품 같은 인센티브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이를 지역화폐로 보상하는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는 14세 이상 경기도민 4만명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6만원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사유력'과 '질문하는 힘'을 독서를 통해 기르자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독서활동을 지역경제와 연결해 도민의 독서를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지역서점 이용까지 연결하는 독서문화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조성한다. 포인트는 도서 구매, 도서관 대출, 독서일지 작성, 리뷰 등록, 천권클럽(독서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독서활동을 통해 적립할 수 있다. 활동별 인증(영수증, 사진, 일지 입력 등) 확인을 거쳐 포인트가 자동 적립되며, 누적된 포인트는 매월 25일 지역화폐로 전환된다. 전환된 지역화폐는 도내 지역서점에서 도서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 적립 기간은 7월 1일부터 11월 24일까지며, 지급된 지역화폐는 12월 7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기간 내 사용되지 않은 포인트는 자동 소멸된다. 기본 적립 외에도 가입 축하 포인트, 추천인 보너스, 21일 출석체크 챌린지 포인트 등 다양한 추가 보상이 준비돼 있다. 독서포인트제는 전용 플랫폼에서 운영되며, 포인트 적립과 지역화폐 전환 내역은 마이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도는 지난 2월 25일 김동연 지사의 천권독서 비전선포를 시작으로 '천권으로(路) 평생독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26 09:28:47[파이낸셜뉴스] 교보문고는 서울시와 손잡고 운영중인 ‘마음여행 독서챌린지’가 세 번째 여정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내달 6일까지 3주간 진행되는 이번 챌린지는 ‘마음나눔’을 주제로, 시민의 참여가 고립가구에 도서 기부로 이어지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마음여행 독서챌린지’는 교보문고와 서울시가 함께 만드는 정서적 연결 캠페인으로, 독서를 통해 시민들이 서로의 감정을 나누고 위로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3회차는 특히 실질적인 기부로 확장되는 구조로 구성돼 시민 참여의 의미를 더욱 크게 만들고 있다. 이번 챌린지의 첫 번째 이벤트 ‘마음을 모아요’는 지난 2회차 ‘마음여행 고민상담소’에 접수된 고민에 공감하고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이들이 마음 모으기 버튼을 클릭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마음 모으기’ 버튼이 눌릴 때마다 공감 수가 누적되고 1만건 이상이면 도서 100권, 2만건이면 200권, 3만건 이상일 경우 300권까지 고립가구 지원기관에 기부된다. 해당 도서는 ‘마음성장’을 주제로 한 취미·교양 도서 4종으로 구성된다. 두 번째 이벤트 ‘문장을 나눠요’는 시민이 자신의 삶에 위로를 주었던 책 속 문장을 도서명과 함께 공유하는 방식이다. 댓글을 통해 타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감동을 나누는 이 이벤트는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교보문고 기프트카드 1만원권을 증정한다. 오는 28일에는 시 평론가이자 서울대학교 글쓰기 교수인 나민애 작가가 ‘내 마음을 위로하는 독서’를 주제로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강연을 펼친다. 이번 강연은 책을 통해 감정을 읽고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제공하며, 작가와의 대화 및 사인회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교보문고와 서울시는 ‘마음여행 독서챌린지’를 통해 책을 통한 사회적 연대와 정서적 회복의 가능성을 꾸준히 실험해왔다. 지난 1, 2회차 챌린지에서는 총 3700명이 참여해 1만5600개의 위로 문장을 공유하는 성과를 기록하며 시민 간의 따뜻한 교류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교보문고 측은 “책 한 권이 누군가에게는 세상과의 연결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번 챌린지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책을 통한 나눔과 공감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17 10:25:3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지역서점 보호와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7월 11일까지 '2025년 하반기 지역서점 인증제' 신청을 받는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역서점 인증제'는 광주시에 매장을 두고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서점 가운데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곳을 '지역서점'으로 인증해 각종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하반기 인증에는 신규 서점뿐만 아니라 인증이 만료되는 기존 인증서점 80곳에 대한 재인증도 함께 이뤄진다. 인증 요건은 △광주지역에 주소와 매장을 두고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서점 △서적 소매업으로 사업자등록을 한 서점 △다른 업종과 겸업하지 않는 서점 △겸업하는 경우 전체 매출액의 50% 이상이 도서 판매를 통한 금액인 서점이다. 인증 기간은 심의 완료일로부터 오는 2027년 12월 31일까지이며, 이후 재심사를 거쳐 재인증 절차가 진행된다. '지역서점' 인증을 받은 서점은 도서관, 교육청 등 공공기관의 도서 구매 때 우선 계약 대상이 된다. 또 광주시가 추진하는 '지역서점'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광주시는 공공기관이 도서를 구매할 때 '지역서점' 인증을 받은 서점과 계약을 우선 체결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고 있다. 신청은 재인증 대상 서점의 경우 12일부터 27일까지, 신규 인증의 경우 7월 1일부터 11일까지다.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구비서류와 함께 광주시 문화유산자원과로 방문하거나 우편(등기)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광주시는 서류 검토와 현장실사를 거쳐 내부 회의를 통해 7월 중 인증 대상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전순희 광주시 문화유산자원과장은 "'지역서점 인증제'는 '지역서점'의 자생력을 높이고 시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중요한 제도"라며 "신규와 기존 서점 모두 빠짐없이 신청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17 09:48:22[파이낸셜뉴스] 교원 빨간펜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일대일 방문 관리와 스마트 패드 학습지를 결합한 '습관 형성 패키지'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유치원과 초등학생이 방학기간 동안 독서와 공부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기 위힘이다. 이를위해 빨간펜 선생님의 방문 관리에 더해 스마트 학습지로 공부할 수 있도록 패키지를 구성했다. 습관 형성 패키지는 방문 관리와 스마트 학습을 월 7만원 대로 제공받을 수 있다. 단, 홈클래스 방문 관리는 계약 후 3개월 동안만 제공된다. 습관 형성 패키지는 아이캔두와 홈클래스 아이캔두가 결합됐다. 아이캔두는 전과목 스마트 학습지로 교과서 진도에 맞춘 진도식 학습이 가능하다. 홈클래스 아이캔두는 빨간펜 선생님이 매주 1회 회원의 가정에 방문해 20분간 일대일 맞춤 수업을 진행한다. 아이캔두 진도 관리와 주요 개념 학습, 차주 학습 계획까지 학습 전반을 관리해주는 점이 특징이다. 교원 빨간펜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빨간펜 홈클래스와 함께 올바른 공부 습관을 형성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무료체험 이벤트를 실시한다. 6월 중 빨간펜 홈클래스 무료 체험을 신청한 고객 전원에게 홈클래스 체험용 교재 1종을 제공하며, 50명을 추첨해 배달의 민족 3만원 권을 증정한다. 교원 빨간펜 관계자는 "직접 가정에 방문해 일대일 대면 관리를 제공하는 점이 학부모와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 지난 2월 론칭 이후 빨간펜 홈클래스 회원이 5000명을 돌파했다"며, "대면 교육 및 스마트 학습에 대한 수요를 동시에 충족하고자 이번 패키지를 선보이게 됐으니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6-17 09:2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