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독일 축구대표팀 유니폼 등번호 ‘44’번이 나치 군사조직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에 아디다스가 해당 번호 유니폼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1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아디다스의 올리버 브뤼겐 대변인은 “우리는 등번호를 44번으로하는 유니폼 맞춤 제작 주문을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디다스는 유니폼을 판매하면서 각자 선택한 이름과 등번호를 새겨주는 맞춤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히틀러’ 등 나치와 관련된 이름은 차단해 왔는데, 여기에 등번호 ‘44’를 추가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달 14일 독일 축구팀의 새 유니폼을 공개한 이후 받은 지적에 따른 조치다. 아디다스는 원정용 유니폼에 전통적인 색깔이 아닌 분홍색을 도입해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았으며, 폰트 디자인 때문에 ‘44’를 새기면 나치 군사조직인 친위대(SS·Schutzstaffel)의 문양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을 받았다. 알파벳 ‘S’ 두 개를 각지게 쓴 듯한 SS문양 ‘지크루네’는 하켄크로이츠(십자가 갈고리)와 함께 나치(국가사회주의독일노동자당)의 대표적 상징으로 여겨져 독일에서 사용이 금지됐다. 이 같은 지적이 이어짐에 따라 독일 축구 협회(DFB)와 아디다스는 이 폰트로는 ‘44’번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판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미 주문한 유니폼은 배송이 중단될 예정이다. 다만 축구 대표팀 선수들은 등번호를 23번까지만 달기 때문에 44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을 일은 없다. 아디다스 대변인은 “약 100개국 출신의 사람들이 아디다스에서 근무하고 있고, 반유대주의, 폭력 등 모든 형태의 증오에 맞서 적극적으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면서 “이것이 우리의 의도였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02 20:24:23[파이낸셜뉴스] 타이어 업체들이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9일(현지시간)부터 시작하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0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공식 후원한다. 이번 2020 MLB 와일드카드 시리즈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기존 4개팀에서 16개팀으로 확장해 토너먼트 시리즈 형식으로 진행된다. 아메리칸 리그와 내셔널 리그 각 8개팀, 총 16개팀이 참가해 3전 2선승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2018년부터 미국 내 최고 프로 스포츠로 인정받는 MLB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며 자동차 선진시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지닌 글로벌 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해왔다. 아울러 한국타이어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내 최고 명문 클럽 중 하나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공식 후원 파트너십을 2021·2022시즌까지 2시즌 연장했다. 한국타이어는 2009년부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공식 후원 파트너로 활동하며 독일 및 전 세계 축구팬과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브랜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오랜 역사 동안 다양한 우승 기록을 쌓아 독일 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명문 축구 클럽으로 손꼽히며, 팬들의 충성도가 높기로 유명해 분데스리가 팀들 중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팀이다. 이 밖에도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이탈리아 세리에A S.S.C. 나폴리,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등 세계 각지에서 최고의 인기 스포츠 리그 및 구단과 마케팅 스폰서십을 체결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도 최근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FC(맨시티)와 후원 재계약을 체결했다. 넥센타이어는 2015년 맨시티와 처음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2017년에는 프리미어 리그 최초로 공식 슬리브 파트너로 계약을 연장하며 후원 범위를 확대하기도 했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재계약으로 3번째 후원을 이어간다. 넥센타이어는 기존의 홈구장 광고 및 선수 유니폼 왼쪽 소매를 통해 로고를 노출 하는 것 외에 남자팀 훈련복, 여자 축구팀 유니폼, e스포츠, EDS(2군) 선수 유니폼 소매로도 범위를 확대해 브랜드 노출을 강화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0-09-29 15:56:47현대자동차가 유럽 프로축구 리그 후원 확대로 스포츠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리그 '세리에A' 소속 명문 축구클럽 'AS 로마'와 독일 프로축구 리그 '분데스리가' 소속 전통의 축구클럽 '헤르타 BSC 베를린' 팀을 후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는 프랑스, 영국,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5개 국가의 1부 리그팀을 후원하게 됐다. 현대차는 기존에 잉글리쉬 프리미어 리그(EPL)의 '첼시 FC', 스페인 라 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프랑스 리그 앙의 '올림피크 리옹' 등 유럽 5개 국가의 프로축구팀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AS 로마'는 이탈리아 수도인 로마를 연고로 활동 중이며, 1927년 창단 이래 세리에A 3회 우승, 코파 이탈리아 9회 우승,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2회 우승의 경력을 자랑하는 실력을 갖춘 명문구단이다. '헤르타 BSC 베를린'은 독일의 수도 베를린을 연고로 활동 중이며, 1892년 창단된 독일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구단이다. 현대차는 오는 2021년까지 'AS로마' 선수단의 유니폼 뒷면, '헤르타 BSC 베를린' 선수단의 유니폼 소매 등에 현대차 로고를 적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경기장 내 광고판, 홈구장 차량 전시 등을 통해서도 현지 축구팬들에게 현대차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1999년부터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18-07-24 09:38:57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고 있는 제31회 하계올림픽이 중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대표팀이 연일 양궁과 사격, 펜싱 등에서 메달소식을 전하며 무더위에 지친 국민들에게 활력을 주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팀의 올림픽 선전 뒤에는 세계 최강이라는 정보통신기술(ICT)이 숨어있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이 각자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미세한 차이가 메달 색깔을 좌우한다. 이 미세한 차이를 만들어내는 데 ICT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12일 KT 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는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은 한국스포츠개발원의 지원으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센서, 3D 모션캡처, 뉴로 피드백 등 종목별로 최적화된 ICT를 활용한 첨단훈련을 받았다.■양궁, 펜싱 금메달 뒤에는 ICT '맞춤훈련' 있었다대표적인 종목이 양궁이다. 남녀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수확한 세계 최강 양궁 대표팀은 올림픽에 대비해 '뉴로피드백'이라는 특수한 뇌파훈련을 받았다. 뉴로피드백 장치를 통해 안정적 뇌파, 불안한 뇌파를 확인할 수 있어 선수들은 어떻게 하면 안정적 뇌파가 나오는지 수차례 경험을 통해 숙지하게 된다. 이 훈련을 지속하면 선수들이 자신의 의지로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펜싱 선수들은 3D 모션캡처 기술을 활용했다. 몸에 수십개의 센서를 붙이고 훈련하면 스스로 어떻게 공격하고 방어하고 있는지 미세한 각도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자세를 수정할 수 있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이번 올림픽에서는 다소 부진하지만 여자하키 대표팀도 ICT를 훈련에 도입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GPS 센서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훈련하면 선수 개개인의 이동거리, 순간속도, 심박수 같은 생체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선수들에게 맞춤형 전략을 내릴 수 있다. 이를 테면 후반전에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선수가 있다면 전반전에 체력 안배를 더 해주는 등의 전략을 세울 수 있는 것이다.KT가 우리 국가대표팀에 제공한 근거리통신기술(NFC) 기반 단복은 스마트폰을 의류 가까이 가져가기만 하면 바로 음악 애플리케이션(앱) '지니'를 통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단복 덕분에 수영종목의 박태환 선수처럼 음악 감상을 통해 마인드컨트롤을 하는 선수도 부쩍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해외서도 ICT가 경기력 향상 '입증'외국의 스포츠 선수들도 첨단 ICT를 활용해 경기력을 향상시킨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독일 축구대표팀은 센서기술과 세계 최대 기업용 솔루션업체 SAP의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경기력을 향상시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선수들이 총 4개의 센서를 부착하고 훈련에 임하면 분당 1만2000개의 데이터가 전송돼 강점과 약점이 자동 분석된다. 독일 축구대표팀은 이렇게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해 평균 볼 소유시간을 3.4초에서 1.1초로 단축했고, 수비수들의 활동영역을 산출해 약점을 보완했다.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사우샘프턴도 GPS 기반 러닝워치, 심박동 측정기, 초소형 고화질 캠코더 등을 활용한 훈련으로 15~16시즌 클럽 사상 최고 성적인 6위를 기록했다. 불과 6년 전 파산위기에 처했던 축구팀이 ICT로 환골탈태한 것이다.KT 경제경영연구소는 "리우 올림픽을 계기로 각국 대표팀과 ICT 회사와의 협업관계가 보편화되는 추세"라며 "미국 여자 사이클 대표팀이 IBM과 손잡고 사이클링 도중 선수의 신체정보를 분석하는 등 브라질, 호주, 영국 선수단도 글로벌 ICT 회사들과 협업해 이번 올림픽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6-08-12 17:56:49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고 있는 31회 하계올림픽이 중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대표팀이 연일 양궁과 사격, 펜싱 등에서 메달소식을 전하며 무더위에 지친 국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팀의 올림픽 선전 뒤에는 세계 최강이라는 정보통신기술(ICT)이 숨어있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이 각자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미세한 차이가 메달 색깔을 좌우한다. 이 미세한 차이를 만들어내는데 ICT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12일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는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은 한국스포츠개발원의 지원으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센서, 3D모션캡쳐, 뉴로 피드백 등 각 종목별로 최적화된 ICT를 활용한 첨단 훈련을 받았다. ■양궁, 펜싱 금메달 뒤에는 ICT '맞춤훈련' 있었다 대표적인 종목이 양궁이다. 남여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수확한 세계 최강 양궁 대표팀은 올림픽에 대비해 '뉴로피드백'이라는 특수한 뇌파 훈련을 받았다. 뉴로피드백 장치를 통해 안정적인 뇌파, 불안한 뇌파를 확인할 수 있어 선수들은 어떻게 하면 안정적인 뇌파가 나오는지 수차례 경험을 통해 숙지하게 된다. 이 훈련을 지속하면 선수들이 자신의 의지로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바람이 많은 리우데자네이루의 양궁 경기장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평정심을 유지한채 10점 과녁을 정확히 맞출 수 있었던 이면에는 뉴로피드백 훈련이 도움이 됐던 것이다. 펜싱 선수들은 3D 모션 캡쳐 기술을 활용했다. 몸에 수십개의 센서를 붙이고 훈련을 하면 스스로 어떻게 공격하고 방어하고 있는지 미세한 각도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자세를 수정할 수 있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다소 부진하지만 여자하키 대표팀도 ICT를 훈련에 도입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GPS센서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훈련을 하면 선수 개개인의 이동거리, 순간속도, 심박수 같은 생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선수들에게 맞춤형 전략을 내릴 수 있다. 이를 테면 후반전에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선수가 있다면 전반전에 체력안배를 더 해주는 등의 전략을 세울 수 있는 것이다. KT가 우리 국가대표팀에게 제공한 근거리통신기술(NFC) 기반 단복은 스마트폰을 의류 가까이 가져가기만 하면 바로 음악 애플리케이션(앱) '지니'를 통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단복 덕분에 수영종목의 박태환 선수처럼 음악감상을 통해 마인드콘트롤을 하는 선수들도 부쩍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서도 ICT가 경기력 향상 '입증' 외국의 스포츠 선수들도 첨단 ICT를 활용해 경기력을 향상시킨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독일 축구대표팀은 센서기술과 세계 최대 기업용 솔루션업체 SAP의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경기력을 향상시킨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선수들이 총 4개의 센서를 부착하고 훈련에 임하면 경기 1분당 1만2000개의 데이터가 전송돼 강점과 약점이 자동 분석된다. 독일 축구대표팀은 이렇게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해 평균 볼 소유시간을 3.4초에서 1.1초로 단축했고 수비수들의 활동영역을 산출해 약정을 보완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사우스햄튼도 GSP기반 런닝 워치, 심박동 측정기, 초소형 고화질 캠코더 등을 활용한 훈련으로 15~16시즌 클럽 사상 최고 성적인 6위를 기록했다. 불과 6년전 파산위기에 처했던 축구팀이 ICT로 환골탈태한 것이다. KT 경제경영연구소는 "리우 올림픽을 계기로 각국 대표팀과 ICT 회사와의 협업관계가 보편화되는 추세"라며 "미국 여자 사이클 대표팀이 IBM과 손잡고 사이클링 도중 선수의 신체정보를 분석하는 등 브라질, 호주, 영국 선수단도 글로벌 ICT 회사들과 협업해 이번 올림픽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중계도 ICT만나 더 실감나게 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경기 중계도 ICT를 활용해 더 박진감 넘치고 현장감있게 탈바꿈할 예정이다. KT는 세계 최초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롱텀에볼루션(LTE)보다 250배 이상 빠른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5G 통신망을 기반으로 선수들에 헬멧에 초소형 카메라를 부착해 역동적인 모습을 전달하는 중계방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선수 헬멧에 달린 초소형카메라로 영상을 실시간으로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싱크뷰' △선수가 인터뷰하는 모습을 홀로그램으로 실시간 전달하는 '홀로그램 라이브' △경기 장면을 시청자가 원하는 방향, 원하는 각도에서 볼 수 있는 360도 가상현실(VR) △선수의 움직임이나 결정적인 순간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타임슬라이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6-08-12 13:20:18독일의 대형 스포츠 용품 업체 아디다스가 내년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명문 축구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10년간 13억달러(약1조3300억원)를 제공하고 유니폼을 비롯한 장비를 지급하는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맨유는 오는 2015~16년 시즌부터 아디다스 용품을 사용하게 된다. 14일(이하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경제전문지 포브스를 비롯한 외신들은 이번 계약 규모가 종전 기록인 EPL의 아스날이 푸마와 내년 시즌부터 시작되는 5년간 2억5500만달러(약2617억원) 스폰서 계약 보다 큰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와 현재 계약을 맺고 있는 나이키는 구단측의 요구가 "나이키 주주들에게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여지지 않았다"며 재계약 협상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아디다스는 지난 13일 끝난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우승한 독일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으며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잉글랜드의 첼시를 비롯한 대형 축구팀도 스폰서하고 있다. 아디다스는 아시아에 맨유팬들이 많은 것과 지역에 유통망을 잘 갖춰 놓은 것을 살리겠다는 계획이다. 아디다스는 유로화 강세로 고전해왔으며 특히 미국 시장에서 나이키와 힘겨운 경쟁을 벌여왔는데 올해가 월드컵이 열린 해인만큼 세계 시장에서 축구 용품 매출 20억유로(약2조8000억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맨유는 미국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쉐보레와도 7년간 5억5900만달러(약5738억원)를 받고 유니폼에 광고를 싣는 계약도 이미 체결해놓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14-07-15 15:38:44'월드컵이 명품을 입었다.' 월드컵 우승컵인 FIFA컵을 보관하는 상자는 루이비통 제품이다. 이 월드컵 우승컵의 트렁크는 스페셜 오더(특별 주문제작) 제품으로,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의 의뢰로 파리 근교에 위치한 루이비통의 유서 깊은 아니에르 공방에서 수제작됐다. 14일 열리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승팀은 루이비통이 제작한 고급 트렁크에 담긴 FIFA컵을 받게 된다. 11일 패션의류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 MCM, 돌체앤가바나, 마크앤스펜서, 던힐, 휴고보스 등 세계적인 명품업체들의 브라질월드컵 마케팅이 뜨겁다. 이들 세계적인 명품업체는 월드컵 대표가 입는 단복 및 유니폼에서부터 월드컵 우승컵인 FIFA컵 트렁크까지 휩쓸었다. 루이비통 관계자는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 슈퍼모델 지젤 번천이 트로피 시상자로 선정되어 트로피를 담은 트렁크를 우승팀에 직접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승전에 오른 독일 축구팀의 단복은 세계적 남성 패션업체인 휴고보스가 제작했다. 휴고보스는 여행용 명품가방도 독일 축구팀 단복에 맞춰서 전달했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는 각각 자국의 유명 브랜드인 마크앤스펜서와 돌체앤가바나로부터 단복을 맞췄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14-07-11 18:03:33위메프 질레트 면도기 단독판매 위메프는 오는 30일까지 스페인, 영국, 독일의 한정판 질레트 면도기를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한정판은 2014월드컵을 맞이해 한국 P&G의 면도기 브랜드 질레트에서 각 국가 축구팀을 상징하는 컬러를 모티브로 출시한 제품이다. 대한민국 한정판은 프로글라이드 면도기 핸들에 태극 마크와 코리아(KOREA)를 적용 했다.. 프로글라이드 면도기와 쿨링젤을 각각 9900원에 선보인다. 프로글라이드 면도기, 면도날 4입, 쿨링젤이 포함된 패키지는 2만 2900원에 판매한다. 구매 고객 중 8명을 추첨하여 국가대표 유니폼을 증정 할 예정이다. 또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는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3천원 쿠폰을 지원한다. 상품 별로 선착순 1000명에게 붉은악마 응원 머리띠와 응원 글러브를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 내용은 위메프 홈패이지 (http://www.wemakeprice.com/promotion/gillette) 에서 확인 가능하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14-06-05 13:46:10지난 1일(현지시간) 레버쿠젠 손흥민 선수가 독일 어린이심장재단 재단의 로고가 새겨진 셔츠를 입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LG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이색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관심을 끌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후원하는 독일 축구팀 '바이엘 04 레버쿠젠' 선수들은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색다른 로고가 그려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했다. 선수들 셔츠에 후원사인 LG전자 로고 대신 독일 '어린이심장재단'의 빨간 하트 모양 로고가 그려져 있었던 것. LG전자와 레버쿠젠이 3개 경기의 유니폼 광고권을 어린이심장재단에 무상으로 양도했기 때문이다. 이에 레버쿠젠 선수들은 지난 주말 열린 두 개의 분데스리가 리그 경기뿐 아니라 7일 열리는 독일컵 경기에서도 어린이심장재단 로고가 새겨진 셔츠를 입는다. LG전자 글로벌영업마케팅최고책임자(GSMO) 박석원 부사장은 "독일 어린이심장재단 및 어린이들에게 '행복한 삶(Life's Good)'을 선사할 수 있었던 멋진 기회"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속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와 레버쿠젠은 지난 1일 슈투트가르트와의 홈경기에 독일 어린이심장재단이 추천한 어린이 14명을 초청했다. 어린이들은 특별히 마련된 버스를 타고 경기장을 방문, 'LG VIP 라운지'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레버쿠젠 선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2014-02-07 17:39:07지난 1일(현지시간) 레버쿠젠 손흥민 선수가 독일 어린이심장재단 재단의 로고가 새겨진 셔츠를 입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LG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이색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일(현지시간) LG전자가 후원하는 독일 축구팀 '바이엘 04 레버쿠젠' 선수들은 색다른 로고가 그려진 유니폼를 입고 경기에 뛰어 눈길을 끌었다. 선수들 셔츠에 후원사인 LG전자 로고 대신 독일 '어린이심장재단'의 빨간 하트 모양 로고가 그려져 있었던 것. LG전자와 레버쿠젠은 3개 경기의 유니폼 광고권을 어린이심장재단에 무상으로 양도했다. 이에 레버쿠젠 선수들은 지난 주말 열린 2개의 분데스리가 리그 경기뿐 아니라, 오는 7일(독일 현지시간) 열리는 독일컵 경기에서도 어린이심장재단 로고가 새겨진 셔츠를 입는다. LG전자와 레버쿠젠은 독일 어린이심장재단이 추천한 어린이 14명을 지난 1일 슈투트가르트와의 홈경기에 초청했다. 어린이들은 특별히 마련된 버스를 타고 경기장을 방문, 'LG VIP 라운지'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레버쿠젠 선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LG전자 글로벌영업마케팅최고책임자(GSMO) 박석원 부사장은 "독일 어린이심장재단 및 어린이들에게 '행복한 삶(Life's Good)'을 선사할 수 있었던 멋진 기회"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속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2014-02-07 11: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