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급격한 인구 유입으로 대중교통 수요가 증가하는 영종·송도·검단지역에 오는 19일부터 시내버스 총 7개 노선, 40대를 신설해 순차적으로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신도시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와 산업단지 조성에 대비해 지난해 노선 신설 및 증차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3월까지 검단신도시, 루원시티, 한들지구 등을 대상으로 11개 노선, 19대를 증차했다. 시는 이번에 추가로 7개 노선(40대)에 대한 신설 준비를 모두 마치고 오는 19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이번 신설 노선 대상 지역인 영종·송도·검단신도시는 2020년 12월 말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시행 이후 인구가 30% 이상 증가해 시내버스 이용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영종국제도시에는 221번과 2201번 2개 노선, 14대가 신설 운행된다. 221번(8대)은 영종하늘도시와 자유무역지역 및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연계하는 노선이다. 2201번(6대)은 하늘도시와 영종역을 연계하는 노선으로 영종지역 내 가장 배차간격(9~12분)으로 하늘도시 주민의 영종역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송도국제도시에는 4401번과 4402번 2개 노선, 12대가 신설 운행된다. 4401번(7대)은 송도 6·8공구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철역을 경유하는 노선이다. 4402번(5대)은 기존 순환 47번의 대체 노선으로 운행대수를 3대에서 5대로 늘려 배차간격이 기존 노선 대비 10분 이상 단축했다. 검단신도시에는 9701번·9731번·9901번 등 3개 노선, 14대가 운행된다. 9701번(5대)은 아라동 대규모 아파트 입주지역과 독정역·계양역을 연계해 신도시 내 통근 및 통학 편의를 제공한다. 9731번(6대)은 검단신도시와 완정역, 마곡나루역(9호선, 공항철도)을 연계해 계양역 혼잡률 완화 및 서울지역 접근성을 개선한다. 9901번(3대)은 아이푸드파크산단 및 아라중·고 접근성을 개선해 통근 및 통학 편의를 제공한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이번 시내버스 노선 신설로 해당 지역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14 14:46:3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검단신도시 입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수요응답형(I-MOD) 버스 운행 서비스를 내년 6월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요응답형 버스(I-MOD)는 이용자가 전용 앱을 통해 출발지와 목적지의 버스정류장을 선택하고 호출하면 운영플랫폼을 통해 가장 빠른 경로로 해당 정류장으로 이동해 승객을 목적지까지 신속하게 운송하는 시스템이다. 수요응답형 버스는 검단신도시 초기 입주민들의 대중교통 이동지원을 위해 2021년 9월 최초 도입돼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인천1호선 검단연장 개통 시기(2025년 6월)와 연계해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 운행하는 것으로 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iH)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합의했다. 이번 연장 운행에 따라 추가로 투입되는 사업비는 약 10억원이고 비용은 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 부담할 예정이다. 운행차량은 I-MOD(내부 이동지원) 16인승 4대, MODU(출퇴근 이동지원) 45인승 5대이다. 운행 노선은 I-MOD(내부 이동지원)의 경우 검단 신도시 내부 및 인근 정류장(계양역, 완정역, 독정역) 8.5㎞, MODU(출퇴근 이동지원)는 검단신도시 내 10개 정류장~계양역) 9.0㎞은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될 계획이다. 현재 공모절차를 통해 신규 사업자를 선정했으며 올해 말까지 한정면허 발급, 운영 플랫폼과 버스 시스템 구축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연장 운행이 가능할 예정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이번 수요응답형(I-MOD) 버스 연장 운행으로 지하철 개통 전까지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과 출퇴근 이동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12 09:20:55【 고양=노진균 기자】 서해선이 일산역까지 연장 개통해 고양시 전역에서 경기 서남부로 이동하는 교통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되고 내년 하반기에는 GTX-A 운정~서울역 구간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고양시에서 김포, 부천, 인천 등 수도권 서부 전역과 서울 도심까지 교통망이 촘촘하게 연결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8월말 서해선 일산역까지 연장 개통…막바지 준비 한창14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달 대곡~소사 구간을 개통한 서해선을 8월 26일 일산역까지 연장 개통한다.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대곡~곡산~백마~풍산~일산역까지 6.8㎞다. 연장이 완료되면 일산지역 시민들도 환승 없이 경기 서남부 및 수도권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해진다. 서해선은 대곡역에서 김포공항, 부천 소사, 안산 원시까지 수도권 서부를 남북으로 잇는 노선이다. 2018년 소사~원시 노선이 개통한데 이어 2016년 착공한 대곡~소사 구간은 지난달 1일 7년 만에 개통했다. 대곡~소사 구간 개통으로 대곡~김포공항 이동시간은 기존 40분에서 9분으로, 대곡~소사 이동시간은 기존 67분에서 21분으로 시민들의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됐다. 이번에 연장되는 대곡역~일산역 구간은 경의중앙선을 공용으로 이용한다. 시는 연장 운행을 위해 총 109억원을 투입해 △경의중앙선 구간 신호기 설치 △반복선 운행을 위한 신호 개량 △일산역 시종점 승무원 숙소 등 운영설비 설치 등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서해선 운행차량 7대 개조 작업도 완료되면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서해선이 일산역까지 연장되면 일산역~김포공항은 기존 50분에서 19분으로, 일산역~소사역은 기존 77분에서 29분으로 일산 주민들의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공항역에서 5호선과 9호선으로 환승하면 마곡, 여의도, 강남 등 수도권 중심까지 이동시간이 20~30분 단축된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예타 대상 선정…탄현·중산지구까지 연결지난 7월 20일에는 인천2호선 고양연장선이 기재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돼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은 인천2호선 독정역에서 김포를 거쳐 고양 탄현·중산지구까지 19.6㎞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12개의 정거장과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게 된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선은 2035년 개통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킨텍스역과 대곡역을 지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이 개통된다.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83.1㎞를 잇는 GTX-A는 지하 40m 이하 대심도에 선로를 구축해 소음 문제에서 자유롭고 일반 지하철에 비해 빠른 101㎞/h의 속도로 운행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대곡역에 이어 일산역 구간까지 서해선이 연장 개통돼 그간 환승하거나 돌아가야 했던 시민들의 출퇴근길이 편리하고 쾌적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예비타당성 대상으로 선정된 인천2호선 고양 연장 노선도 김포, 인천과 긴밀히 협력해 수도권 서부 교통망이 하나로 연결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2023-08-14 18:07:15【고양=노진균 기자】 서해선이 일산역까지 연장 개통해 고양시 전역에서 경기 서남부로 이동하는 교통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되고 내년 하반기에는 GTX-A 운정~서울역 구간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고양시에서 김포, 부천, 인천 등 수도권 서부 전역과 서울 도심까지 교통망이 촘촘하게 연결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8월말 서해선 일산역까지 연장 개통…막바지 준비 한창14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달 대곡~소사 구간을 개통한 서해선을 8월 26일 일산역까지 연장 개통한다.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대곡~곡산~백마~풍산~일산역까지 6.8㎞다. 연장이 완료되면 일산지역 시민들도 환승 없이 경기 서남부 및 수도권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해진다. 서해선은 대곡역에서 김포공항, 부천 소사, 안산 원시까지 수도권 서부를 남북으로 잇는 노선이다. 2018년 소사~원시 노선이 개통한데 이어 2016년 착공한 대곡~소사 구간은 지난달 1일 7년 만에 개통했다. 대곡~소사 구간 개통으로 대곡~김포공항 이동시간은 기존 40분에서 9분으로, 대곡~소사 이동시간은 기존 67분에서 21분으로 시민들의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됐다. 이번에 연장되는 대곡역~일산역 구간은 경의중앙선을 공용으로 이용한다. 시는 연장 운행을 위해 총 109억원을 투입해 △경의중앙선 구간 신호기 설치 △반복선 운행을 위한 신호 개량 △일산역 시종점 승무원 숙소 등 운영설비 설치 등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서해선 운행차량 7대 개조 작업도 완료되면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서해선이 일산역까지 연장되면 일산역~김포공항은 기존 50분에서 19분으로, 일산역~소사역은 기존 77분에서 29분으로 일산 주민들의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공항역에서 5호선과 9호선으로 환승하면 마곡, 여의도, 강남 등 수도권 중심까지 이동시간이 20~30분 단축된다. 부천종합운동장역과 소사역에서도 각각 7호선과 1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해 가산디지털단지와 부천, 인천 등으로 접근이 편리해진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예타 대상 선정…탄현·중산지구까지 연결지난 7월 20일에는 인천2호선 고양연장선이 기재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돼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은 인천2호선 독정역에서 김포를 거쳐 고양 탄현·중산지구까지 19.6㎞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12개의 정거장과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게 된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선은 2035년 개통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킨텍스역과 대곡역을 지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이 개통된다.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83.1㎞를 잇는 GTX-A는 지하 40m 이하 대심도에 선로를 구축해 소음 문제에서 자유롭고 일반 지하철에 비해 빠른 101㎞/h의 속도로 운행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대곡역에 이어 일산역 구간까지 서해선이 연장 개통돼 그간 환승하거나 돌아가야 했던 시민들의 출퇴근길이 편리하고 쾌적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예비타당성 대상으로 선정된 인천2호선 고양 연장 노선도 김포, 인천과 긴밀히 협력해 수도권 서부 교통망이 하나로 연결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8-14 09:53:0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서북부 주민들의 숙원인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착수 사업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인천2호선 독정역에서 김포를 거쳐 경기도 고양시(일산)까지 연결하는 총길이 19.6㎞의 노선으로 12개의 정거장과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후 같은 해 12월 인천시와 경기도 김포시·고양시 등 관련 지자체와 공동으로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시작했다. 지난 10월 개최된 국토부 투자심사위원회에서 철도 분야 1순위로 통과해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신청됐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인천 검단과 김포, 고양 등 서부 수도권의 교통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앞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와 환승 되는 등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 사업이 앞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타당성을 확보해 최종 통과되면 기본계획 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해 2029년 착공, 203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함동근 시 철도과장은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수도권 서북부지역 주민들의 광역철도 서비스를 확대하고 철도 이용 편의 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7-21 10:44:21[파이낸셜뉴스] 출퇴근 교통난이 심각한 평택고덕, 인천검단 등 수도권 5개 택지지구에 특별 교통 대책이 추진된다. 특히 서울 강남과 연결되는 광역버스를 확충하는 것은 물론 촘촘한 광역 교통 연계망이 구축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평택 고덕, 인천검단, 파주운정 1·2·3(2개지구), 오산 세교2 지구의 광역교통 특별대책 및 단기 보완 대책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대광위는 지난해 10월 교통 불편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이들 지구를 포함한 37개 지구를 집중관리지구로 선정해 지자체 등과 대책을 협의해왔다.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는 지난 2019년 6월부터 입주를 시작했지만, 광역교통 개선대책 세부사업 이행률은 41%에 그쳐 경기도지사 요청에 따라 지난 2021년 11월 특별대책지구로 지정됐다. 교통 거점인 서정리역(1호선)과 평택 지제역(1호선, SRT), 광역버스 주요 정류장까지 접근성을 개선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시내버스 1개 노선(3대 운행 예정), 마을버스 2개 노선(각 3대 운행 예정)을 신설하고, 기존 노선 중 시내버스(1452번)는 4대 증차, 마을버스(33A번, 33B번)는 각 1대씩 증차한다. 세부 노선은 단지별 입주 시점,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마련하기로 했다. 입주 초기 정식 노선버스 운행이 어려운 지역은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15대를 운행한다. 서울 강남을 직접 연결하는 광역버스도 확충된다. 평택 지제역~고덕 신도시~강남역을 운행하는 광역버스 1개 노선(총 12대, 일 48회 운행)을 신설한다. 해당 노선에는 대용량 운송 수단인 2층 전기버스(1대)도 투입해 해당 지구 내 출·퇴근 시 입석 문제 등도 지속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광역 교통개선 대책 이행률이 7%에 불과한 인천검단지구는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감소로 감차 운행된 광역버스 2개 노선(1100번, 1101번)을 올 하반기 부터 정상 운행한다. 오는 6월에는 인천검단과 강남역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1개 노선(10대 운행 예정)을 신설한다. 검암역과 계양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7개 노선을 총 15대 증차(노선별 1~3대)하고, 상반기 중 인천 검단과 공항철도 및 인천 1·2호선 등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3개 노선(총 14대 운행 예정)도 신설한다. 계양역, 완정역, 독정역을 대상으로 운행하던 DRT도 운행대수(총 4대)를 늘린다. 파주 운정 1·2 지구는 광역교통 개선대책이 완료됐지만, 운정 3지구가 개발되면서 지구 전체를 포괄할 수 있는 보완대책이 마련된다. 해당 지구에서 야당역(경의중앙선)을 운행하는 마을버스 2개 노선(075번, 076번)을 증차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개통 후 운정역을 경유하도록 운행 경로를 변경하고 추가 증차(075번 1대, 076번 2대)한다. 파주시 똑버스(DRT)도 현행 10대에서 15대로 확대한다. 오산 세교2 지구는 지구 내를 관통하면서 인근 철도역을 연계하는 시내버스 1개 노선을 신설하는 등 촘촘한 광역 교통 연계망을 구축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신도시 등 주민의 출·퇴근 교통편의 제고 등 실질적인 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향후 이행상황도 세심하게 살펴볼 계획"이라며 "다른 집중관리지구도 보완대책 마련에 더욱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3-01 09:20:30【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인천 2호선 고양연장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신청을 비롯해 광역버스 출퇴근 시간대 증차 운행,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도심항공교통(UAM) 조례 제정 등을 통해 대중교통 체질 개선을 본격화했다. 이들 사업은 ‘출근시간 30분대 백년대계’를 놓는데 초석으로 기능할 것이란 전망이 교통 분야 전문가들 사이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인천 2호선 고양연장 예타조사 대상사업 신청 김포시는 10월4일 인천 2호선 고양 연장사업과 관련해 올해 제4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했다. 16일 김포시 철도과에 따르면, 인천 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독정역에서 분기해 김포 걸포북변역을 지나 고양 중산지구까지 총연장 19.6km, 총사업비 2조 830억원이 투입(추정)된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김포골드라인의 높은 혼잡도가 해소되고 수도권 서부 2기 신도시인 김포 한강-인천 검단 등 교통여건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김포시는 작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확정 고시된 인천 2호선 고양 연장사업이 조속하게 시행되도록 경기도-인천시-고양시와 함께 ‘사전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올해 1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관계기관 실무회의를 8회를 가졌다”며 “또한 9월27일 수요 및 비용 분석, 경제성 분석 등 사업 추진을 위한 타당성 검토를 통해 최적의 노선안을 마련하는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김포시가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함에 따라 인천 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기획재정부 재정평가위원회’ 등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되면 내년 초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하게 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인천 2호선 고양 연장사업으로 ‘인천 서구-김포-고양 일산서구’ 등 서부 수도권 교통여건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추후 행정절차 이행에 만전을 기해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 철도 인프라가 확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출퇴근 시간 광역버스 증차운행…입석 발생↓ 김포시는 10월4일부터 광역버스 입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7000번(금성백조예미지~당산역)△7100번(구래리차고지~당산역) △G6000번(수자인.호반아파트~서강대학교) 등 3개 노선을 퇴근시간대(18:00~18:30) 추가운행(각 1회)을 시행했다. 이들 3개 노선은 퇴근 재차율(탑승정원을 초과하는 비율)이 약 130%까지 발생하고 특정 정류소 대기인원이 지나치게 많아 승객 이용 불편이 상당하기로 유명하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3개 노선을 추가운행 노선으로 선정하고 우선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증차 운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평일 출퇴근, 주말 관광객 이용수요 증가 등으로 혼잡율이 높은 △3000번(강화터미널~신촌역) 노선 역시 이달 중 1대 증차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이외에도 광역버스 입석 발생 및 김포골드라인 혼잡율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해 출퇴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그동안 경기도 공공버스 사업 및 대단위 광역버스 준공영제 전환 참여를 통해 운행 대수를 늘리고 불규칙한 배차간격을 개선하는 등 노력해 왔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및 유가상승 등으로 광역버스 이용객이 늘어나 노선별 이용수요 모니터링을 통해 M6117번 1대 증차, 8600번 1대 증차 및 2층버스 2대 전환 등을 시행해 적극 대응하고도 있다”고 말했다. ◇도심항공교통(UAM) 조례 제정…전국 기초지자체 최초 김포시는 UAM(도심항공교통) 산업을 기반으로 ‘수도권 교통조율도시’로 전환을 도모하고 있다. UAM은 대도시권 인구 집중으로 인한 지상교통 혼잡을 해결하고자 등장한 ‘3차원 공중교통망’을 말한다. 9월21일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김포시는 UAM 정책 추진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특히 UAM은 친환경적이고 소음이 적아 도심에서도 운행이 가능한 미래 교통수단으로 해외 교통 선진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포시 UAM 관련 조례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과 운용개념서 등을 바탕으로 자체계획 수립 △지자체 역할 수행체계 구축 △실증-운항-관제 기반 구축과 산업생태계 구축 지원 △버티포트 시설 구축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사실 김포시는 공항 및 서울 도심과 인접하고 한강-경인아라뱃길-서해 등 UAM 운항을 위한 지리적 장점을 갖췄다. 게다가 김포항공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항공정비단지 등을 품고 있어 UAM 운항을 위한 최적 입지를 지녔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올해 8월 UAM 체계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비전과 목표에 따른 정책 추진 로드맵을 설정하는 한편 수립된 로드맵에 맞춰 내년에는 공역 및 항로 분석을 통해 김포시 UAM 하늘길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병수 시장은 “도심항공교통이 가까운 미래에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터이니, 김포의 지리적 이점과 항공정비 인프라를 활용하면 도심항공교통 선도 도시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난관도 있겠으나 정책 동향을 주시하고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착실히 준비해 나간다면 분명 탄탄한 결실을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0-16 11:22:09[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오는 21일까지 주요 거점을 중간정차 없이 연결해 2개 이상의 시·도를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4개 노선에 대한 운송사업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 검단동~강남역, 인천 청라동~양재동, 고양 식사동~여의도, 수원 권선동~서울역 등 4개 노선이다. 인천 검단은 지난해 6월부터 검단신도시 1단계 입주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5만3000여명이 추가 입주할 예정이다.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검암역과 독정역을 거쳐 고속터미널과 강남역까지 운행한다. 인천 청라는 청라국제도시와 가정루원시티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지속됨에 따라 증가하는 광역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청라국제금융단지와 가정역을 거쳐 시민의숲, 양재꽃시장까지 운행하는 노선이다. 고양 식사는 입주민 통근 편의 확대 등을 위해 여의도 직결 노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노선으로 식사동에서 화정역 및 당산역을 거쳐 여의도까지 운행한다. 수원 권선은 기존 유사 노선에서 입석이 발생하는 등 혼잡도가 매우 높아 광역교통 수요분산 등을 위해 권선동에서 인계동과 태장동을 거쳐 명동과 서울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을 신설한다. 운송사업자 선정은 사업자 모집공고 후 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 오는 11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차량·차고지·운전자 휴게시설 확보 여부 등을 점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운행을 개시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10-05 11:13:1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에서 서울을 오가는 2개 광역급행버스(M버스) 신규 노선이 운행된다. 신동근 의원은 서구 청라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에서 서울을 오가는 2개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노선조정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광역급행형(M) 버스 2개 노선은 △검암역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1단지~독정역~인천해든초등학교~아라센트럴파크~바리미마을.아라동행정복지센터~유현사거리~강남역 △청라센텀로제비앙~국제금융단지~경명초등학교~청람초등학교~청라초등학교~가정역(루원시티)~양재역을 운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대광위를 통과한 M버스는 사업자 공모 절차와 차량 제작 등을 거쳐 운행이 시작된다. 청라 및 검단신도시는 이들 노선이 신설되면 출·퇴근길 늘상 만원 상태인 공항철도 및 BRT·일부 광역버스에 더해 M버스라는 추가 선택지가 생겨 서울지역 접근성이 대체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신 의원은 “이번 노선 신설로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조금 나아졌다. 추가적인 M버스 노선이 채택될 수 있도록 대광위, 인천시 등에 긴밀한 지원 요청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19 15:58:35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금리인상 기조 지속 등으로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에 대한 자금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달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면서 현재 기준금리는 2.5%를 찍었다. 특히 이는 올해 1월 이후 4월, 5월, 7월에 이은 4번째 인상으로 1년도 안된 단기간 내 이처럼 금리가 계속 상승한 것은 한은 역사상 처음이다. 게다가 연말까지 추가 인상을 예고한만큼 수요자들의 부채 부담과 자금 조달 어려움은 더욱 커질 예정이다. 7월부터 시행된 DSR규제 3단계도 여기에 불을 붙인다. 이렇게 자금 마련 부담이 높아지면서 중도금 무이자 등의 금융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 부담을 줄여주는 단지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힐스테이트 불로 포레스트’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면서 입지와 상품성까지 우수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힐스테이트 불로 포레스트’는 잔여세대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이란 일반 아파트 청약과 달리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남은 동호수를 선택해서 분양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거주 지역과 청약통장, 주택소유 유무에 상관없이 원하는 동·호수 선택 후 계약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힐스테이트 불로 포레스트’는 중도금 4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자금 조달 부담을 한층 낮췄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이다. 합리적인 분양가도 매력적이다. 수도권에 지어지는 브랜드 아파트이면서 5억원 초반대로 분양가가 책정됐다. 분양가는 4억3,400만원부터 5억2,900만원에 불과하며, 발코니 확장비를 전부 포함해도 5억원 대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주변으로 이어지는 각종 호재도 많다. 인근에 대곡동~불로지구 연결도로(2023년~2024년 중 순차적 개통 예정)가 공사를 진행 중이며, 인천 검단(마전동)을 시작으로 검단~일산을 연결하는 국지도98호선(도계~마전구간)도 예정(2025년 준공 예정)됐다. 또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2024년 개통 예정)이 공사 중에 있으며, 인천2호선 고양연장 사업은 ‘제4차 대도시권광역교통 시행계획(2021~2025)’으로 확정된 바 있다. 이는 인천 2호선 독정역에서 검단 불로지구를 거쳐 걸포북변역(김포경전철)과 킨텍스역(GTX-A), 주엽역(서울 3호선), 일산역(경의중앙선), 중산지구(경기도 고양시)를 잇는 노선으로 사전 타당성 조사를 오는 10월 완료하고, 이후 연내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2022-09-06 14: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