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 래버러토리스가 21세기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 진과 협업한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러브 모어 인 돌비(Love More in Dolby)’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진은 전 세계에서 돌비 애트모스로 감상할 수 있는 신곡 'I'll Be There'의 글로벌 발매를 기념해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진은 돌비 애트모스로 믹싱한 선공개 곡 'I'll Be There'를 지난 25일 발표한 데 이어 돌비 애트모스를 통해 감상할 수 있는 첫 솔로 앨범 'Happy'를 다음달 15일 전 세계에 공개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 진은 “돌비 애트모스로 믹싱된 이번 신곡을 처음으로 들었을 때 매우 생생하고 몰입감 넘치는 경험에 깜짝 놀랐다. 마치 음악 한가운데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며 “이번 싱글 ‘I’ll Be There’ 와 솔로 앨범의 주제는 행복이다. 모든 곡을 통해 아미(ARMY, 방탄소년단 팬덤)가 다양한 형태의 행복을 온전히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토드 펜들턴 돌비 래버러토리스 수석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진은 뛰어난 퍼포먼스와 음악을 통해 감정을 전달하는 탁월한 능력으로 전 세계 청중을 사로잡았다”며 “돌비 애트모스는 ‘I’ll Be There’를 포함한 진의 이번 앨범 수록 곡들의 음악적 디테일을 더욱 뚜렷하게 구현하고, 신나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순간들에 몰입감을 한층 더해 팬들에게 더욱 깊은 교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돌비의 차세대 몰입형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는 아티스트가 구현하고자 하는 창작 의도를 완벽하게 재현해줘 아티스트와 팬들 간 더 깊은 교감을 선사한다. 돌비 애트모스는 일반적인 음악 청취 경험을 뛰어넘어 마치 청취자가 음악 한 가운데 있는 것 같은 몰입감을 제공하고 우수한 선명도와 깊이감 있는 사운드를 전달한다. 특히 돌비 애트모스 뮤직은 청취자를 감싸며 흐르는 악기의 선율과 가사 사이사이에 미세한 가수의 호흡, 풍부한 멜로디까지 고스란히 전달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올랐던 뮤직비디오 감독이자 영화 제작자 콜린 틸리가 연출했으며, 돌비 애트모스가 일상적인 순간을 어떻게 특별한 경험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음악과 함께 그려냈다. 캠페인 영상은 팬들이 돌비 애트모스로 믹싱된 진의 ‘I’ll Be There’를 듣는 순간 방탄소년단 특유의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진의 음악 한가운데로 이동해 직접 노래를 듣는 듯한 경험을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28 09:44:39"앞으로 차량은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차량과 지원하지 않는 차량으로 나뉘어 질 거다. 차량에서 돌비 애트모스 뮤직과 영화를 보면 더 섬세하고 풍성한 오디오 경험이 가능하다” 돌비코리아 김효철 이사는 25일 서울 강남구 앤헤이븐에서 열린 '돌비 데이’에서 “아티스트들이 애트모스 뮤직으로 믹싱을 했기 때문에 애트모스가 지원되는 차량에서 음악을 들을 때 아티스트 의도를 그대로 듣게 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돌비 애트모스와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기술 등을 소개한 이날 행사에는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 문소연 총괄 디렉터 등도 참석했다. 돌비 애트모스는 3차원 입체 음향을 구현하는 오브젝트(객체기반) 오디오 기술로, 스피커나 채널 수에 구애 받지 않고 입체적인 공간감과 획기적인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더 이상 채널이나 스피커 개수에 영향도 받지 않는다. 돌비 애트모스는 2012년 영화에 도입된 뒤 홈, 모바일 환경에 이어 최근에는 자동차에까지 확대 적용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현대자동차그룹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에 돌비 애트모스가 탑재된다. 김 이사는 “2024년형 G90, G80, GV80, GV80 쿠페 및 GV70 등 제네시스는 전 모델이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며 “멜론, 지니,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에서 애트모스 뮤직과 애트모스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를 콘텐츠를 차량에서 돌비 애트모스로 감상할 수 있게 된 것은 제네시스가 처음이다. 이어 돌비코리아 조철웅 이사는 ‘소비자 음악 감상 행태 및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감상 트렌드 발표’를 주제로 주 1회 이상 음악 감상을 하는 15~59세 1000명, 최근 내 3년 내 차량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30~59세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응답자들의 75.1%는 차량으로 이동시 음악 감상을 한다고 답했으며 70.1%는 ‘돌비 애트모스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입체적이다’라고 밝혔다. 조 이사는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차량에 대해서는 ‘그 차량이 프리미엄하다’라고 생각하는 인식이 83.4%에 이르렀다”며 “이제 실질적으로 고객들이 돌비 애트모스를 경험하는 것에 대해 프리미엄하다고 보는 만큼 차량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기회가 있다고 본다”며 돌비 애트모스가 탑재되는 차량이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봤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25 11:20:48[파이낸셜뉴스] “앞에서도 뒤에서도 옆에서도 머리 위에서도 들리는! 360도 완전 입체 음향 효과의 놀라운 돌비 스테레오!” 남자는 신문 광고를 훑으며 방금 선물 받은 ‘이티’ 영화표를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렸다. 아무래도 상영 시간까지 빠듯했다. 망설이다가 결국 택시를 타고 퇴근했다. “이티 잠바 입을 거야!” 집에 도착하니, 아이들이 이 더위에 잠바를 입겠다며 떼쓰고 있었다. 아내는 진을 다 뺀 눈치였다. 이러다 영화 시작할라. 남자 말에 그제야 아이들은 옷을 입었다. “비싸게 택시를 왜 타? 그냥 보내.” 남자가 택시를 잡자 아내가 말렸다. 비싼 영화표를 버릴 순 없잖아. 아내는 더 말리지 않았다. 실은 남자가 더 망설였다. 공짜 표 때문에 택시를 또 타야 하나. “내가 엄마랑 앉을 거야.” 좌석을 찾자마자 막내는 잽싸게 아내 무릎에 앉았다. 큰아이는 남자 무릎에 앉았다. 그러고 보면 아이들에게 첫 좌석은 E열 7번 같은 게 아니었다. ‘무릎과 무릎’이 첫 좌석이었고 명당자리였다. “극장에서 보면 선전도 재밌어.” 시내 양식집 극장 광고를 보며 아내가 말했다. 소리가 커서 더 그런가? 여기 입체 음향이래, 남자는 신문 광고 문구를 아내에게 전했다. 애국가가 나오고, 영화가 시작됐다. “형아야, 이티는 왜 나쁜 놈들이랑 안 싸워?” 아이들은 그게 불만이었다. 외계인이 나오는데 자전거만 탄다니. 큰아이가 훗날 (감독) 스필버그에게 그날의 냉혹한 평을 전하자, 그는 “쏘리”하며 웃었다. 사실 남자도 아이들처럼 별 감흥이 없었다. 그래도 아내가 재밌었다니, 그걸로 됐다. “토마토 냉면 맛있다.” 남자는 가족을 데리고 시장 골목 식당에 들렀다. 극장 광고의 그 양식집 돈까스를 사주고 싶었는데 너무 늦어져 그렇게 됐다. 아이들은 토마토가 얹어진 냉면을 맛있게 먹었다. 남자의 이야기는 이걸로 끝이다. 그날 영화 같은 사건은 없었다. 그저 시시한 어떤 날이었다. 그러면서 후속편도 있다. 후속편 주인공은 그 남자의 큰아이다. 큰아이에겐 그날부터 극장이 점점 더 특별하지 않은 공간이 됐다. 대신 일상의 공간이 됐다. 친구들과 ‘로보캅’을 재개봉관에서 봤고, 애인과 ‘어벤져스’를 연인석에서 봤고, 쿠션에 앉힌 아이의 옆자리에서 ‘미니특공대’를 봤다. 아이에게 ‘엘사’ 드레스를 입혀 ‘겨울왕국’을 함께 보기도 했다. 큰아이는 그 남자처럼 아빠가 됐지만, 그 남자와 달리 극장 시간에 쫓기지도 않는다. ‘영화표’ 대신 ‘영화예매권 번호’를 선물 받는다. 스마트폰으로 시간과 좌석을 선택한다(1). 극장도 집 근처라 걸어서 간다. 그러니 택시 탈 일도 없다. ①가족 관객의 예매 방법: 모바일 64%, PC 13% 다시 말하지만, 극장이 그 남자의 큰아이에겐, 그리고 큰아이의 가족에게도 특별하지 않다. 극장 가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지난주엔 ‘쿵푸팬더4’를 보러 갔고, 다음 주엔 어린이날이니까 또 간다(2)(3). ②가족 관객의 극장 연간 편수 10~12회(2022년도 조사) ③가족 관객 41% > 20대 관객 27%(2개년 평균) 그 남자의 큰아이는 지금 연휴 계획을 세운다. 어린이날엔 극장이 주말보다 두 배는 더 붐비겠지?(4)(5) 차라리 연휴 마지막 날 갈까?(6) ④올해 토·일요일 평균 관객 111만 명(2024년 4월 기준) ⑤어린이날 평균 관객 130만 명, 해당년 일요일의 2배(2개년 평균) ⑥3일 연휴시 3일째 관객, 1일째의 1.5배(20개년 평균) ‘코엑스’로 가면 되겠다. ‘코엑스’ 안에 들어가서, ‘스타벅스’에서 기다렸다가, ‘메가박스 돌비시네마 상영관’에서 영화를 보고, ‘뽀모도로’에서 파스타를 먹고 집으로... 그런데 뭐 보지? “아빠, 이 영화 어때?” 유튜브를 보며 아이가 어떤 영화를 추천한다. 둘이 한참 이야기하지만 부질없다. 어차피 아내가 결정할 테니(7). ⑦가족 관객의 영화 정보 습득 경로는 가족·친구 33%, 유튜브 23%(2022년 조사) 김형호 영화산업분석가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4-28 10:48:32[파이낸셜뉴스] 메가박스가 새로운 특별관 ‘메가|MX4D’를 론칭하며 특별관을 강화한다. 시네마 소프트웨어·지원 서비스 분야를 선도하는 AAM(Arts Alliance Media)의 한국 지사 AMPA와 MX4D 도입에 관한 파트너십을 맺고 내달 8일 4D 특별관 ‘MEGA | MX4D’를 코엑스점에 론칭한다고 29일 밝혔다. 또 오는 2월 5일 돌비 시네마 송도점 오픈을 앞두고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메가박스 송도점 돌비 시네마는 총 285석 규모의 국내 일곱 번째 돌비 시네마로 수도권 서부 지역 최초의 돌비 시네마 상영관이다. ■ MX4D, 4D 영화 상영 플랫폼 ‘MX4D’는 전세계 380여개 이상의 극장에서 도입한 4D 영화 상영 플랫폼이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유니버설 픽쳐스, 소니 픽쳐스, 워너브러더스, 파라마운트픽쳐스 등 할리우드 주요 스튜디오와 파트너를 맺고 있다. 내달 8일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첫 공개하는 특별관 ‘MEGA | MX4D’는 영화 속 장면에 따라 움직임, 진동, 물, 바람, 향기, 안개, 눈, 비 등 15가지 모션 체어와 상영관 환경 효과가 다양하게 표현된다. 메가박스는 특별관 ‘MEGA | MX4D’ 론칭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내달 8일부터 13일까지 특별 상영회를 마련했다. 특별 상영 작품은 ‘그란 투리스모’,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이며, 론칭일 8일에는 1만원으로 특별 상영회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또 ‘MEGA | MX4D 패스’도 마련된다. AAM의 글로벌 세일즈 부사장 피터 킴은 “메가박스와의 파트너십은 MX4D 브랜드 성장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고 생각한다"며 "AAM의 글로벌 포맷이 한국 및 동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메가박스 김봉재 사업관리담당은 “최근 특별관 관람 트렌드가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고객이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트를 확장해 나가는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도입한 특별관”이라며, “돌비 시네마와 함께 관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MEGA | MX4D 지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메가박스 ‘송돌비’ ‘웡카’ ‘아가일’ 특가 상영 메가박스는 또 송도 돌비 시네마 오픈을 기념해 2월 5일부터 8일까지 영화 ‘웡카’ ‘아가일’을 특가로 관람할 수 있는 특가 상영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가 상영 예매 시, 팝콘(R) 무료 쿠폰도 증정한다. 단, ‘아가일’은 개봉일인 7일부터 특가로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송도 돌비 시네마 전용 관람권 4매, △돌비 시네마 스페셜 월렛이 포함된 ‘돌비 패스’를 특가에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30일부터 메가박스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1-30 16:55:41[파이낸셜뉴스] ‘킬러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게임 OST가 날로 진화하고 있다. 게이머들의 게임 몰입도를 높여주는 배경음악으로 시작한 OST가 공간 음향을 넘어 신작 흥행 요소로 자리매김하면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엔씨)는 최근 선보인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 TL)’의 OST 앨범인 ‘첫 번째 여정(The First Journey)’을 발매했다. 엔씨는 TL의 ‘솔리시움’ 대륙에서 모험의 순간마다 들을 수 있는 사운드 트랙 17곡을 앨범에 담았다. 일반적인 2채널 스테레오 버전은 물론 풀(Full) 트랙 9.1.4채널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사운드를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즉 공간 음향 사운드를 통해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더욱 생생하고 몰입감 있게 들을 수 있다. 특히 더블 타이틀곡인 ‘쓰론’ 테마, ‘리버티’ 테마는 미국 할리우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벤자민 월피시가 작곡하고, 영국 런던 챔버 오케스트라가 연주했다. 녹음도 런던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이뤄졌다. 타이틀곡을 제외한 모든 수록곡 역시 오스트리아 싱크론 스테이지 비엔나에서 녹음됐다. 엔씨 측은 “게임 OST에 선도적으로 풀 트랙 9.1.4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적용했다”면서 “현실감 넘치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돌비 애트모스 뮤직 규격에 맞춰 신설된 엔씨사운드(NCSOUND) 스튜디오에서 믹스 마스터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9개 서라운드 스피커, 1개 우퍼 스피커, 4개 상단 스피커로 곡의 감정과 에너지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라이엇 게임즈도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주제곡 ‘GODS’를 K-팝스타인 뉴진스와 함께 작업했다. 롤드컵 주제곡은 매년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팬들을 결집, 경쟁 시즌의 정점이 시작됨을 알린다. 올해 주제곡도 라이엇 게임즈 수석 작곡가 세바스티앙 나잔드와 ‘Mako(알렉스 시버)’가 작곡,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이 자사 게임 OST를 주제로 대규모 오케스트라 공연을 꾸준히 개최하는 것처럼, 유명 게임 지식재산권(IP)은 게임 그 자체는 물론 음악, 영상, 굿즈 등으로 무한 확장되면서 팬덤을 형성한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12-08 17:08:57"돌비 래버러토리스(돌비)의 기술은 단순 콘텐츠뿐만 아니라 모바일·TV·사운드바·셋톱박스와 같은 디바이스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된다. 영화, TV, 게임, 모바일, 창작자 콘텐츠 등 콘텐츠 생태계에서 다양하고 복잡하게 관여하는 모든 주체들의 가치를 증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생태계에 접근하고 있다." - 제드 함센 돌비 시네마 및 그룹 엔터테인먼트 부문 총괄 돌비 래버러토리스(돌비)가 가전·모바일·셋톱박스·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에 돌비 비전·돌비 애트모스 등 시청각 기술을 적용 중인 국내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팬데믹 이후 회복세를 탄 극장 서비스 확장을 위해 국내에 여섯 번째 돌비 시네마 거점을 마련한다. 함센 총괄과 마이클 아처 돌비 월드와이드 시네마 세일즈 및 파트너 관리 부문 부사장은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국내 매체와 가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이 같은 계획을 내놨다. 현재 돌비는 선명한 화질과 공간 음향 기술 등 프리미엄 시청각 경험을 제공하는 돌비 비전·돌비 애트모스를 TV(LG전자), 모바일(삼성전자), 셋톱박스(KT), OTT(웨이브 등), 상영관(메가박스) 비롯한 영화 제작사·창작자 등에게도 지원하고 있다. 향후 돌비는 돌비 기술이 적용되는 디바이스·콘텐츠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함센 총괄은 "가상현실(VR),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등 소비자가 최종적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목적지에도 돌비가 기술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돌비는 한국 시장을 기술뿐만 아니라 콘텐츠에 대한 이해도와 수용도가 높고, 프리미엄 시청각 경험에 민감한 중요한 시장이라고 해석했다. 현재 돌비가 전 세계적으로 운영 중인 290개 이상의 돌비 시네마 중에 관람객 수 기준 상위권 10곳 중 4곳이 국내 돌비 시네마다. 아처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도 프리미엄 경험을 선호하는 추세지만, 한국의 경우엔 소비자가 기술에 대한 인지도와 이해도가 훨씬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함센 총괄 역시 "한국 시장은 모든 것을 최고, 탁월한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인식이 강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 같은 경향이 콘텐츠 측면에서도 뚜렷히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이 같은 추세에 더해 팬데믹 이후 박스오피스 시장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만큼 돌비는 메가박스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상영관 내에서 돌비 비전·돌비 애트모스 등 프리미엄 시청각 경험을 제공하는 돌비 시네마의 여섯 번째 거점을 오는 11일 오픈한다. 아처 부사장은 "(팬데믹 기간을 거치면서) 극장에서도 프리미엄 경험을 원한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국에서 돌비 시네마 커버리지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수원점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옴디아에 따르면 코로나19 발발 전인 2019년 400억달러(52조8040억원)에 달했던 박스오피스 시장 규모는 2020년 100억달러(13조2030억원)까지 움츠린 이후 2021년 약 200억달러(26조4020억원), 2022년 약 250억달러(33조25억원)까지 회복했다. 올해는 300억달러(39조6030억원) 이상을 기록하면서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8-09 18:04:43[파이낸셜뉴스] "돌비 래버러토리스(돌비)의 기술은 단순 콘텐츠뿐만 아니라 모바일·TV·사운드바·셋톱박스와 같은 디바이스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된다. 영화, TV, 게임, 모바일, 창작자 콘텐츠 등 콘텐츠 생태계에서 다양하고 복잡하게 관여하는 모든 주체들의 가치를 증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생태계에 접근하고 있다." - 제드 함센 돌비 시네마 및 그룹 엔터테인먼트 부문 총괄 돌비 래버러토리스(돌비)가 가전·모바일·셋톱박스·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에 돌비 비전·돌비 애트모스 등 시청각 기술을 적용 중인 국내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팬데믹 이후 회복세를 탄 극장 서비스 확장을 위해 국내에 여섯 번째 돌비 시네마 거점을 마련한다. 함센 총괄과 마이클 아처 돌비 월드와이드 시네마 세일즈 및 파트너 관리 부문 부사장은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국내 매체와 가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이 같은 계획을 내놨다. 현재 돌비는 선명한 화질과 공간 음향 기술 등 프리미엄 시청각 경험을 제공하는 돌비 비전·돌비 애트모스를 TV(LG전자), 모바일(삼성전자), 셋톱박스(KT), OTT(웨이브 등), 상영관(메가박스) 비롯한 영화 제작사·창작자 등에게도 지원하고 있다. 향후 돌비는 돌비 기술이 적용되는 디바이스·콘텐츠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함센 총괄은 "가상현실(VR),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등 소비자가 최종적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목적지에도 돌비가 기술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돌비는 한국 시장을 기술뿐만 아니라 콘텐츠에 대한 이해도와 수용도가 높고, 프리미엄 시청각 경험에 민감한 중요한 시장이라고 해석했다. 현재 돌비가 전 세계적으로 운영 중인 290개 이상의 돌비 시네마 중에 관람객 수 기준 상위권 10곳 중 4곳이 국내 돌비 시네마다. 아처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도 프리미엄 경험을 선호하는 추세지만, 한국의 경우엔 소비자가 기술에 대한 인지도와 이해도가 훨씬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함센 총괄 역시 "한국 시장은 모든 것을 최고, 탁월한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인식이 강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 같은 경향이 콘텐츠 측면에서도 뚜렷히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이 같은 추세에 더해 팬데믹 이후 박스오피스 시장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만큼 돌비는 메가박스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상영관 내에서 돌비 비전·돌비 애트모스 등 프리미엄 시청각 경험을 제공하는 돌비 시네마의 여섯 번째 거점을 오는 11일 오픈한다. 아처 부사장은 "(팬데믹 기간을 거치면서) 극장에서도 프리미엄 경험을 원한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국에서 돌비 시네마 커버리지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수원점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옴디아에 따르면 코로나19 발발 전인 2019년 400억달러(52조8040억원)에 달했던 박스오피스 시장 규모는 2020년 100억달러(13조2030억원)까지 움츠린 이후 2021년 약 200억달러(26조4020억원), 2022년 약 250억달러(33조25억원)까지 회복했다. 올해는 300억달러(39조6030억원) 이상을 기록하면서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8-09 13:39:19[파이낸셜뉴스] KT스카이라이프는 셋톱박스를 통해 4K UHD와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VOD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4K UHD는 풀HD보다 해상도가 4배 높은 차세대 고화질 해상도다. 유튜브 영상 1080p의 2배인 2160p 화질을 자랑한다. 돌비 애트모스는 최신 몰입형 음향 기술로, 머리 위 공간을 포함한 3차원 공간에 소리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배치해 실제와 같은 소리를 전달하는 기능이다. 4K UHD·돌비 애트모스 지원 VOD를 이용하기 위해선 이 같은 기능들을 지원하는 TV 또는 사운드바가 필요하다. KT스카이라이프가 4K UHD와 돌비 애트모스 서비스를 지원하는 작품은 VOD 메뉴 내 영화 포스터 좌측 상단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론칭 라인업은 △트랜스포머 시리즈 △탑건: 맵릭 등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메뉴 내 '4K UHD 돌비 애트모스 특별관'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출시를 기념해 프로모션 기간인 8월 1일까지 일부 최신작을 할인해서 제공한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현장감 넘치는 영상과 입체 음향을 통해 스카이라이프의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당사 고객에 프리미엄 콘텐츠 제공을 통한 고품질 콘텐츠 경험 기회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7-28 10:40:34[파이낸셜뉴스] 국내 여섯 번째 돌비 시네마가 수원에 자리 잡는다. 극장을 넘어 공간 플랫폼을 지향하는 메가박스가 수원에 ‘메가박스 수원AK플라자점’을 내달 8월 11일에 공식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총 8개관 1918석의 대규모 극장으로 오픈하는 메가박스 수원AK플라자점은 차세대 프리미엄 영화관 ‘돌비 시네마’, 푸드 엔터테인먼트 공간 ‘야미버스’와 놀이 공간 ‘퍼니버스’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된다. ■ 접근성 뛰어난 수도권 남부지역 대표 영화관…’야미버스’, ‘퍼니버스’ 신규 공간 눈길 메가박스 수원AK플라자점은 경기도 내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수원역 내에 들어선다. 수도권 주요 거점도시에 대규모로 오픈하는 만큼 메가박스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지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7월 초 목동점 리뉴얼에서 첫선을 보인 푸드 엔터테인먼트 공간 ‘야미버스’와 놀이 공간 ‘퍼니버스’가 수원AK플라자점에도 적용된다. 약 13종의 튀김 메뉴, 36여 대의 게임기, 무인 사진관 ‘플레이 인 더 박스’ 등이 서비스된다. ■ 국내 여섯 번째 돌비 시네마…차원이 다른 영화 경험 제공 수원AK플라자 돌비 시네마는 지난해 6월 개관한 대구 신세계점에 이은 국내 여섯 번째 돌비 시네마로, 경기 남부권역 최초의 돌비 시네마 상영관이다. 돌비 시네마는 2020년 7월 메가박스 코엑스점에 공식 1호점을 개관한 이후 안성스타필드점, 남양주현대아울렛 스페이스원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점, 대구신세계점 등 빠르게 지점을 확대했다. 듀얼 4K 레이저, 첨단 HDR(High Dynamic Range) 프로젝터 시스템을 통해 압도적인 화질을 구현하는 돌비 비전은 일반 영화관 스크린 대비 2배 이상의 밝기와 500배 높은 명암비, 수십억 단위의 컬러 팔레트를 제공한다. 돌비 애트모스는 3차원 공간 내 정확한 사운드 배치를 통해 풍부한 사운드스케이프를 완성하며 관객에게 온전한 몰입감을 전달한다. 전 세계 모든 돌비 시네마는 상영관 설계부터 시공까지 모든 과정을 돌비가 직접 관리한다. ■ 수원AK플라자 오픈 이벤트 진행…컴포트관 특가 상영 및 돌비 시네마 다시보기 기획전 등 메가박스는 수원AK 플라자점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컴포트관 특가 상영과 돌비 시네마 다시보기 기획전을 진행한다. 또한 기획전 관객 대상으로 3일간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돌비 시네마 웰컴 굿즈를 증정한다. 메가박스 대표 캐릭터 ‘냥만춘’ 사원도 수원AK플라자점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발걸음한다. 8월 12일, 13일 각 오후 1시, 3시, 5시에 ‘냥만춘’ 포토타임을 진행하고, 냥만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는 관객에게 부채를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도 열린다. 메가박스 구민정 그룹장은 “수원AK플라자점이 수도권 남부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 공간이 되도록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특히 돌비 시네마의 경우 2020년 첫 상영관을 선보인 후 지난 3년 동안 매년 지점을 확대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보다 많은 관객분이 돌비 시네마의 차원이 다른 영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7-25 09:00:10[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이 첨단 음향 기술을 즐길 수 있는 '돌비 애트모스 뮤직(Dolby Atmos Music)'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돌비 애트모스 뮤직은 돌비 애트모스 기술이 접목된 공간 음향 경험 제공 서비스다. 기존 좌우 채널로만 느낄 수 있던 사운드와 달리 사용자가 앞뒤, 머리 위 등 모든 방향에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멜론은 안드로이드 앱과 iOS 앱 최신버전을 통해 돌비 애트모스 뮤직을 지원한다. 멜론 유료회원은 추가 비용 지출 없이 기존 모든 스트리밍 이용권을 통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 지원 음원은 곡 상세정보 페이지에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마크가 표시된다. 다만 애플리케이션(앱)을 구동하는 디바이스는 돌비 애트모스 뮤직을 지원하는 모델이어야 한다. 애플 iOS 스마트폰은 지난 2019년 하반기 출시된 아이폰11 모델부터, 안드로이드 삼성 갤럭시는 지난 2017년 3월 출시된 S8 모델부터 지원하고 있다. 송유경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멜론전략그룹장은 “멜론의 돌비 애트모스 뮤직 서비스를 통해 아티스트의 음악적 메시지가 팬들에게 더욱 완벽하게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07-26 15:3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