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희진이 '돌싱포맨'을 매력으로 물들였다. 지난 19일 밤 방송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 - 두근두근 돌싱 시그널 in 캐나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 장희진은 깜짝 손님으로 등장, 엉뚱하면서도 청순한 매력으로 활약을 펼쳐 재미를 높였다. 장희진의 청순한 비주얼은 첫 등장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캐나다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 속 핑크빛 의상을 입은 채 미소 짓고 있는 장희진의 첫 등장은 심쿵 매력을 전달하며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우왕좌왕 첫 만남 직후 돌싱 시그널 초청장을 받은 느낌을 묻는 질문에 좋았다고 답한 장희진의 러블리 미소는 설렘 한 스푼을 더했다. 이후 돌싱 시그널 입국신고서에서 동거인으로 강아지 동동이를 밝힌 장희진은 진돗개 순덕이를 키운다는 임원희의 말에 공감대를 형성해 흥미를 전했다. 이어 결혼 상대로서 이상민이 괜찮다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칭찬하거나 벌레 잡는 남자가 이상형이라는 말에 자신 있어하는 이상민과 임원희, 탁재훈의 말에 줄곧 호응하는 장희진의 배려는 훈훈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또한 인생의 큰 결정에 대한 선택을 묻는 진지한 태도는 시청자들 또한 함께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이처럼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 장희진은 때로는 러블리하게 때로는 진지한 태도로 상황에 몰입해 장희진만의 매력을 마음껏 드러내 호감도를 높였다. 상대의 말과 행동에 귀 기울여 집중하며 적극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히거나 시종일관 웃음을 짓는 장희진의 모습은 밝은 에너지를 전파하며 앞으로도 이어질 활약에 기대를 더욱 모이게 했다. 한편,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 두근두근 돌싱 시그널 in 캐나다 두 번째 이야기는 26일 밤 9시 방송할 예정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2024-11-20 12:40:47[파이낸셜뉴스] 돌싱 모임에서 만난 남성과 재혼까지 고려했지만, 알고보니 가정이 있는 유부남이었다는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이혼남'인줄 알고 유부남 만난 여성 28일 방송된 YTN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여성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남편과 이혼 후 홀로 살고 있던 A씨는 친구의 권유로 돌싱 모임에 나가게 됐다. 이후 모임에서 남성 B씨를 만났고, 첫 만남부터 호감을 느낀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A씨와 B씨는 이혼에 대한 아픔을 공유하면서 더욱 깊은 관계가 됐고, 재혼 이야기까지 나누게 됐다. 그러던 어느 날, A씨는 뜻밖의 사실을 알게됐다. B씨가 돌싱이 아닌 유부남이었던 것. A씨는 “주말에 B씨와 식당에 갔는데 어떤 여자가 다가오더니 울면서 사진을 찍었다”며 “그 여자는 자신이 B씨의 아내라고 했다. 너무 놀랐다”고 밝혔다. “법대로 하자”고 나온 B씨의 아내에게 A씨는 “다시는 B씨를 만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로부터 한달 뒤, B씨는 A씨에게 “아내와 이혼할 생각이어서 그냥 이혼했다고 말했다. 속일 의도는 전혀 없었다. 곧 이혼할 테니 계속 만나자”는 내용의 장문의 문자를 보냈다. A씨는 “B씨의 긴 글은 ‘사랑한다’는 말로 끝났다. 그걸 보니까 제 마음이 흔들린다”며 “그 사람을 다시 믿고 만나도 되겠나”라고 조언을 구했다. 혼인관계 몰랐다면 아내에게 위자료 줄 필요 없어 해당 사연을 들은 이준헌 변호사는 이 경우 A씨에게는 위자료 책임이 인정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돌싱 모임에서 B씨와 만났다는 점, B씨의 프로필에 항상 혼자 찍은 사진이 올라와 있는 등의 증거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민법 제750조는 불법행위 책임을 지게 하기 위해 행위자의 고의 또는 과실이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그런데 A씨는 B씨가 이혼하지 않았다는 걸 몰랐고, 이혼하지 않았다는 걸 충분히 알 수 있었을 것이라는 사정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위자료 책임을 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만약 A씨의 불법 행위가 인정돼 위자료를 지급한 뒤 A씨와 B씨가 만남을 계속 이어갈 경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변호사는 “이번에 지급한 위자료는 판결 전에 있던 부정행위에 대한 위자료이고, 판결 이후에도 계속 만난다면 그 행위는 새로운 불법행위가 되기 때문”이라며 “한 번 책임을 물었는데도 또 부정행위를 한다면 A씨에게 부정적으로 참작되게 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A씨와 B씨가 성관계를 맺은 것에 대해선 사기죄로 처벌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0-28 10:42:27[파이낸셜뉴스] 돌싱(돌아온 싱글) 남성은 재혼을 통해 삶의 생동감 증진을, 여성은 경제력을 보완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재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가 공동으로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재혼을 통해 가장 얻고 싶은 사항이 무엇입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응답자의 경우 29.5%가 '생동감 증진'이라고 답했고, 여성은 35.3%가 '경제력 보완'이라고 답했다. 남성의 경우 경제력 보완(25.6%), 안정감 제고(22.8%), 일상사 부담 경감(15.5%) 순으로 답했으며, 여성은 안정감 제고(25.2%), 생동감 증진(17.8%), 지위 향상(15.5%) 순으로 집계됐다. 재혼하는 것이 돌싱으로 사는 것보다 낫기 위해 전제돼야 할 사항에 대해서도 남녀 간 이견을 보였다. 남성 35.7%는 '친밀성'이라고 답한 반면 여성의 32.6%는 '대등한 지위'로 답하며 각각 1순위로 꼽혔다. 두 번째 이유로는 남녀 모두 '상호 신뢰'(남 28.3%, 여 29.0%)를 들었다. 이어 남성의 경우 독립성 보장(21.3%)과 대등한 지위(14.7%) 순으로 꼽았으며, 여성은 친밀성(23.3%)과 독립성 보장(15.1%) 순으로 집계됐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남성은 나이를 떠나 아내로부터 애인과 같은 따뜻함과 엄마 품과 같은 푸근함을 희구한다"며 "남편의 가부장적인 자세를 직접 경험했거나 목격한 여성들은 부부간의 평등이야말로 원만한 결혼생활의 출발점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온리-유 관계자는 "원만한 결혼생활은 어느 한 사람만의 노력이나 희생으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재혼을 통해 본인이 얻고 싶은 것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상대도 기대하는 것이 있으므로 쌍방 모두 역지사지의 자세로 상대를 생각하고 배려해야 재혼의 긍정적인 효과가 도출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9월30일부터 10월5일까지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진행됐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0-08 07:52:07[파이낸셜뉴스] 유부남에게 속아 출산을 한 달여 앞두고 상간 소송을 당한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3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출산을 앞두고 상간 소송을 당한 여성 A씨의 고민이 소개됐다. A씨는 온라인채팅을 통해 10살 연상의 ‘남편’ B씨를 만났다고 한다. B씨는 “이혼한 돌싱이고, 아이는 전처가 키우고 있다”며 자신을 소개했고, A씨는 솔직한 B씨의 모습에 신뢰감을 느꼈다고 했다. 그 과정에서 A씨는 교제 3개월만에 아이를 임신했다고 한다. 그는 “남편이 재혼이고 저는 임신 중인 점을 고려하여 일단 같이 살기로 했다”며 “식은 아이가 태어난 후 올리자는 남편의 말에 동의했다. 저와 남편은 출산과 결혼식 준비를 하면서 달콤한 신혼생활을 보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출산을 한 달 여 앞둔 어느 날 A씨에게 날벼락 같은 소식이 날아들었다. 한 여성이 “부정행위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A씨를 상대로 상간 손해배상 소송을 낸 것이다. A씨는 그제서야 ‘돌싱’이라던 B씨가 알고 보니 이혼한 적 없는 유부남이었으며, B씨의 아내가 자신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만삭인 저는 소장 내용을 보고 넋이 나갈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며 “소장을 보여주며 따져 물었더니 사색이 된 남편은 전처와 아직 이혼하지 않은 것이 맞다고 했다”고 말했다. B씨는 “너와 만날 때 이미 별거중인 상태였다. 협의이혼이든 이혼소송이든 빨리 해서 정리할 생각이었다”고 변명했다고 한다. A씨는 “앞으로 소송은 어떻게 해야 할지 아이는 어떻게 해야 할지 눈 앞이 캄캄하다”며 조언을 구했다. 소식을 접한 조윤용 변호사는 “A씨가 상대방이 유부남임을 전혀 알기 어려웠을 사정이 인정된다면, 손해배상책임은 인정되지 않을 수 있다”고 봤다. 조 변호사는 “상간소송은 일종의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청구다. 따라서 내가 기혼자와 부정행위를 함으로써 상대 배우자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는 인식과 고의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전에 두 분이 주고받았던 대화, 문자 내용 등에서 은연 중에 상대방이 이미 이혼한 돌싱이라는 점을 전제로 대화하거나 어떤 행동을 한 것을 찾아서 법원에 제출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다만 조 변호사는 A씨가 B씨와 헤어지더라도 사실혼 해소에 따른 위자료나 재산분할청구를 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A씨의 경우 중혼적 사실혼관계인데, 우리 민법은 중혼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중혼적 사실혼 배우자의 권리를 보호해 주지 않고 있다”며 “때문에 중혼적 사실혼 배우자는 사실혼이 파탄되더라도 위자료청구나 재산분할청구를 할 수 없다”고 했다. 다만 조 변호사는 A씨가 B씨를 상대로 민사상 손해배상청구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해당 사연의 경우처럼 혼인빙자를 처벌할 수 있는 딱 맞는 형사처벌 규정은 없지만, 민사적으로는 접근이 가능하다”며 “판례를 본다면 미혼 당사자에게 상대방의 기혼 여부는 중요하다. 이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기망하거나 착오에 빠지도록 유도했을 경우엔 A씨는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민사상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를 출산하더라도 혼인신고를 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B씨의 자녀로 신고할 수는 없으나, 혼인 외 자녀라 하더라도 혼자 아이를 양육한다면 친부를 상대로 양육비를 청구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06 10:49:49[파이낸셜뉴스] 재혼을 전제로 교제를 시작한 돌싱 남성은 스킨십을 ‘친밀감 향상’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고, 여성은 ‘애정 고백의 간접적 표현’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온리-유는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전국 재혼 희망 남녀 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재혼 상대와 교제 초기 나누는 스킨십의 영향에 대해 남성의 29.1%는 ‘친밀감 향상’을, 여성의 29.8%는 ‘애정 고백의 의미’로 답했다. 스킨십을 시작하는 단계에 대해서는 남녀 간에 큰 시각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눌 때(34.1%)’를 1위로 꼽았고, ‘정신적 교감이 생겼을 때(33.3%)’를 다음으로 대답했다. 반면 여성은 ‘정신적 교감이 생겼을 때(38.0%)’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눌 때(28.3%)’가 그 뒤를 이었다. 3위 이하는 남성의 경우 ‘서먹함이 사라졌을 때(19.0%)’와 ‘재혼 의사를 주고받을 때(13.6%)’, 여성은 ‘재혼 의사를 주고받을 때(24.0%)’와 ‘서먹함이 사라졌을 때(9.7%)’ 등이다. 스킨십에 대해 어떤 두려움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남성은 33.7%가 ‘거절할까 봐(처음 시도할 때)’가 가장 앞섰다. 여성은 ‘가볍게 볼까봐(시도하거나 상대의 시도에 쉽게 응하면)’로 답한 비중이 34.1%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남성은 ‘시도하거나 거절하면 기분 상할까봐 (27.6%)’와 ‘가볍게 볼까봐(25.2%)’ ‘시도를 안 하거나 상대의 시도에 거절하면 싫어한다고 생각할까봐 (8.5%)’ 등의 순이고, 여성은 ‘싫어한다고 생각할까봐(28.7%)’와 ‘기분 상할까봐(21.3%)’에 이어 ‘장기간 다시 시도하지 않을까봐(10.9%)’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남녀 간에 스킨십 시점에 대해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라며 “상대의 입장을 배려하지 않고 스킨십을 무리하게 서두르거나 지연시키면 불필요한 오해를 초래할 수 있어 지혜롭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3-25 13:46:09[파이낸셜뉴스] 돌싱(돌아온 싱글)들은 초혼에서 실패한 이유로 남성은 '갈등 극복 노력 부족', 여성은 '혼전 상대 파악 부족'을 꼽았다. 재혼정보업체 온리-유는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4∼9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8명(남녀 각 259명)을 대상으로 '초혼에서 실패한 것은 자신에게 무엇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11일 전했다. 초혼 실패 이유 물었더니, 남녀 다른 답 남성은 응답자의 30.5%가 ‘갈등 극복 노력 부족’으로 답했고, 여성은 32.1%가 ‘혼전 상대 파악 부족’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상대 이해 노력 부족(25.5%)’ ‘혼전 상대 파악 부족(19.3%)’ ‘상대 배려 부족(16.6%)’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갈등 극복 노력 부족(25.1%)’ ‘인내심 부족(20.4%)’ ‘상대 이해 노력 부족(15.1%)’ 등이라고 답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혼인 파탄의 원인을 상대적으로 많이 제공하는 남성들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 순간을 모면하는 데만 집중하고 갈등을 해소하려는 노력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여성은 배우자감을 찾을 때 경제적인 면을 지나치게 많이 고려하는데 이런 특성 때문에 상대의 성격이나 가치관, 생활자세 등을 간과하는 사례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배우자 대할 때 후회하는 것? 여성은 "잔소리 좀 덜할 걸" 두 번째 질문인 ‘초혼에서 배우자를 대하는 데 있어서 후회스러운 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에서도 남녀 간 차이가 나타났다. 남성은 ‘절제된 생활을 할 걸(33.2%)’과 ‘존중해 줄 걸(28.2%)’을, 여성은 ‘잔소리 덜 할 걸(34.4%)’과 ‘밝게 대할 걸(28.6%)’ 등을 각각 1, 2위로 꼽았다. 그 외 남성은 ‘너그럽게 대할 걸(18.2%)’과 ‘밝게 대할 걸(13.8%)’, 여성은 ‘존중해 줄 걸(17.4%)’과 ‘절제된 생활을 할 걸(11.9%)’ 등을 3, 4위로 들었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돌싱 남성들 중에는 외도나 경제적 문제, 폭언·폭행 등으로 이혼을 한 경우가 많으므로 절제력 부족을 후회하게 된다”라며 “여성은 상대가 성격이나 생활자세 등이 자신과 잘 맞지 않을 경우 사사건건 불평불만을 터뜨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혼을 하고나면 심했다는 자책을 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세 번째 질문인 ‘재혼 후 어떤 자세를 가져야 원만한 결혼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에는 남성의 경우 34.4%가 ‘문제 해결 의지를 가져야’로 답했고, 여성은 35.5%가 ‘서로 배려해야’로 답해 각각 첫손에 꼽혔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3-12 08:50:24[파이낸셜뉴스] 돌싱(돌아온 싱글) 남녀는 이별 결심의 순간으로 각각 '자신에 대한 우선순위가 낮을 때'와 '말을 함부로 할 때'를 꼽았다.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는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남녀 538명(남녀 각 26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재혼 상대와 3번 이상 만난 후 교제를 중단하게 만드는 요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남성 33.8%가 '자신에 대한 우선순위가 낮을 때'라고 답했다. 이어 '차 한 잔 사지 않을 때'(31.3%) ‘약속을 계속 미룰 때'(17.1%) '말을 함부로 할 때'(11.5%)' 순으로 집계됐다. 여성의 경우 '말을 함부로 할 때'라고 답한 비율이 28.6%로 가장 높았고 '성급한 스킨십'(27.1%) '우선순위가 낮을 때'(20.5%) '약속을 계속 미룰 때'(17.1%) 순이었다. 반면 '재혼을 결심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동기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남성의 31.2%가 '전 배우자와의 별거'라고 답했다. 여성은 33.1%가 '자녀 독립'이라고 응답해 가장 높았다. 재혼 교제 시 상대의 어떤 장점이 호감도를 높이는지에 대해서는 남녀 간 견해차를 보였다. 남성의 경우 '패션 감각'(34.2%)이 호감도를 높이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했으며 여성은 '공감 능력'(33.5%)을 꼽았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3-07 08:43:21[파이낸셜뉴스] 재혼정보업체 온리-유는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 남녀 526명(남녀 각 263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밝혔다. '재혼 맞선에서 상대가 어떤 질문을 하면 더 이상 대화를 나누기 싫을 정도로 분위기가 냉각되나'는 질문에 '왜 아직 재혼 못 했나요'(남 27.8%, 여 35.7%), '누가 먼저 이혼을 제기했나'(남 32.7%, 여 26.2%)가 가장 듣기 싫은 말로 꼽혔다. 남성은 '누가 먼저 이혼을 제기했나요' 여성은 '왜 아직 재혼 못 했나요' 라는 질문에 더 기분이 상한다고 대답했다. 3위 이하는 남녀 모두 '왜 이혼했나요'(남 22.1%, 여 22.5%), '전 배우자는 어떤 사람이었나'(남 17.4%, 여 15.6%) 등이다. 이어 '재혼 맞선에서 첫 대면 시 상대가 어떤 언행을 보일 때 호감도가 급상승하나'는 질문에는 남성 31.6%가 '먼저 와서 맞아 줄 때', 여성 36.1%는 '실물이 낫다고 말할 때'로 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실물이 낫다고 말할 때'(27.8%), 여성은 '상석으로 안내할 때'(25.1%)를 2위로 들었다. 3위에는 남녀 모두 '반갑다고 인사할 때'(남 24.6%, 여 20.5%)로 답했고, 4위로는 남성이 '상석으로 안내할 때'(16.0%), 여성은 '먼저 와서 맞아 줄 때'(18.3%)라고 답했다. '각종 데이트 법칙 중 재혼 맞선에서 무시하고 싶은 사항'에 대해서는 남녀 간 의견이 갈렸다. 이어 남녀 모두 '최소 3회 만난 후 교제 여부 결정'(남 25.8%, 여 22.8%)을 2위로 꼽았고, 그 외 남성은 '스킨십은 최소 3회 만난 후 시도(21.3%)', 'Pay 3:1 법칙'(16.0%), 여성은 '애프터는 남자의 몫'(19.4%), '스킨십은 최소 3회 만난 후 시도'(15.6%) 등을 각각 3, 4위로 답했다. 조사 결과에 대해 관계자는 "남성들은 교제를 시작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굴곡 없이 원만하게 진행되기를 희망한다"며 "50대 이상 여성들은 아직도 데이트 비용을 남성의 몫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어 남성들로부터 빈축을 사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19 07:59:18[파이낸셜뉴스] 돌싱(돌아온 싱글)들은 재혼상대로 남성은 ‘여성의 외모’를, 여성은 ‘남성의 경제력’을 우선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재혼정보업체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전국 재혼 희망 돌싱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재혼시 피하고 싶은 상대 조건에 관해서 묻는 질문에 남성은 ‘떡대녀(몸집이 크고 튼튼한 체격 소유자 29.1%)’와 ‘연상녀(25.1%)’, ‘상위직녀(본인보다 직위가 높음 21.3%)’, ‘고학력女(본인보다 학력이 높음 16.7%)’ 등을 꼽았다. 이에 비해 여성은 본인 보다 변두리 지역에 거주하는 ‘교외에 거주하는 사람’을 27.5%로 가장 높게 꼽았다. 이어 하위직장에 종사(본인보다 직위가 낮음 24.9%), 왜소한 체격(22.1%), 저학력(본인보다 학력이 낮음 17.4%) 등을 피하고 싶은 상대로 꼽았다. 또 '재혼을 전제로 교제 중 상대가 무엇에 과도한 애착을 보이면 재혼을 다시 생각하나'라는 질문에는 남녀 모두 자녀(각 41.1%, 45.0%)를 꼽았고, ‘부모(각 28.6%, 25.2%)’가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남성은 형제(17.1%), 친구(8.5%), 일(4.7%)이라고 답했다. 여성은 일(16.7%), 친구(8.1%), 형제(5.0%) 순으로 응답했다. 이 밖에 ‘재혼 맞선시 상대가 본인을 어디로 유인하면 그 속셈을 의심하느냐’ 라는 질문에 대해 남성은 호텔커피숍(41.5%), 백화점(35.6%), 노래방(15.5%), 본인의 집(7.4%) 순으로 응답했다. 여성은 노래방(45.0%)에 이어 본인의 집(39.1%), 호텔커피숍(9.7%), 백화점(6.2%) 등의 순으로 답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05 23:14:28[파이낸셜뉴스] '돌싱'(돌아온 싱글) 남녀가 비호감 대화 주제로 각각 '오마카세'와 '집밥'을 꼽았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재혼정보업체 온리-유는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11~16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8명(남녀 각 259명)에게 전자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상대가 어떤 말을 하면 호감이 떨어지느냐'는 물음에 남성 응답자 중 27%는 '오마카세'를, 여성 응답자 중 31.7%는 '집밥'이라고 답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남성은 이어 '우리 애'(23.2%), '명품'(18.1%)이라 답했다. 여성은 '우리 애'(25.1%), '속궁합'(15.4%)을 꼽았다. 또 '재혼 맞선에서 상대가 어떤 행태를 보이면 황당한가'라는 물음에 남성은 '상대가 지인과 같이 나올 때'(32.1%), 여성은 '멀리서 외모를 확인하고 삼십육계 줄행랑을 놓을 때'(29.3%)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남성은 마트 등에 갈 때 입는 편안한 복장으로 맞선에 나오는 '마트복女'(25.1%), 맞선 시 차 대신 술을 마시자고 제안하는 경우(17.6%), 전화로 사전 심사(14.3%) 등을 꼽았다. 여성의 경우 전화로 사전 심사(23.6%), 등산복 등 편안한 복장으로 맞선에 나오는 '등산복男'(19.3%), 찻값을 더치페이하자고 제안하는 경우(17.0%) 등 순으로 나타났다. 부담스러운 재혼 맞선 상대의 취미로는 남녀 모두 '골프'를 1위, '여행'을 2위로 꼽았다. 온리유 대표는 "재혼 대상자들은 결혼 실패의 아픔을 겪은 바 있고, 재혼 상대를 찾는 데도 본인 및 상대의 자녀, 초혼 대비 재혼 대상자의 수적 한계, 이성 돌싱에 대한 선입견 보유 등과 같은 장애 요인이 많다"라며 "동병상련의 정신으로 상대를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배우자감이 나타났을 때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2-19 08:4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