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돌싱남·돌싱녀들이 재혼 상대로 지목한 참을 수 없는 단점 한 가지는 무엇일까? 돌싱 남성은 이성이 뚱뚱할 때, 여성은 상대의 얼굴이 나이에 비해 늙어 보일 때를 받아들일 수 없는 단점으로 꼽았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와 비에나래는 지난 5~10일 돌싱남녀 518명(남녀 각 259명)을 대상으로 '재혼 상대로서 장점이 많아도 어떤 단점이 있으면 함께 데이트하기 거북한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선호하지 않는 이성의 조건으로 남성 33.2%는 '비만'을 꼽았다. 뒤를 이어 '노안'(27.0%), '왜소한 신체'(19.3%), '정갈하지 못한 옷차림'(12.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여성 응답자 32.0%는 '노안'(老顔)’을 선호 기피 대상으로 꼽으며 장점이 많아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왜소한 신체'(26.3%), '매너 없는 행동'(22.0%), '정갈하지 못한 옷차림'(12.0%) 등이 뒤를 이었다. '친구로선 괜찮지만 재혼 상대로선 별로인 성격'에 대해서는 남성 31.3%가 '사교적'인 이성을 꼽았다. 그다음으로 '친절한'(27.0%) 이성이 재혼상대로 적합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여성의 경우 '검소한'(33.6%) 성격을 1위로 꼽았으며, '깔끔한'성격이 26.3%로 그 뒤를 이었다. 온리-유 관계자는 "재혼 상대가 이성에게 너무 사교적이거나 친절하면 재혼 후 외도로 발전하지 않을까 걱정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혼 여성들 중에는 전 배우자가 너무 돈에 인색해 불만이었다는 비중이 높다"라며 "교제 중인 남성이 너무 검소하면 재혼 후 구두쇠가 될까 염려한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배우자 감으로 조건이 부족해도 관계를 끊기 어려운 이성에 대해 남성(32.1%)과 여성(36.3%) 모두 '헌신적인'이성을 지목했다. 이어 남성의 경우 '칭찬을 많이 한다'(26.3%), '교양이 있다'(21.2%), '돈을 아끼지 않는다'(12.4%)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돈을 아끼지 않는다' (25.1%), '칭찬을 많이 한다'(20.1%), '교양이 있다'(11.2%) 등으로 관계를 끊기 어려운 이성에 대해 답변했다. 온리-유 관계자는 "결혼생활을 원만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대에 대한 존중이 필수적"이라며 "존중의 마음이 뒷받침된 사람과의 인연을 쉽게 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2-12-14 08:08:34속사정 쌀롱 진중권, 허지웅 (사진=JTBC) ‘속사정 쌀롱’ 진중권-허지웅이 뜨거운 설전을 벌였다. 최근 진행된 JTBC ‘속사정 쌀롱’ 녹화에서 진중권과 허지웅은 ‘전 부인을 폭행해서 이혼한 돌싱남과 결혼하려는 친구를 말려야 하냐’는 사연에 관해 이야기 나누던 중 ‘폭행남을 결혼 상대에서 배제시켜야 하는가’라는 문제를 두고 논쟁을 벌였다. 이날 진중권은 “폭력은 고려의 대상이 아니다”며 “한 번 아내를 폭행한 사람은 무조건 재발한다. 예외는 거의 없다. 이 사람은 배제해야 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이에 허지웅은 “폭력은 100% 잘못된 것이지만, 폭력을 행사해 이혼한 사람은 무조건 사회에서 배제되어야 한다는 뜻인가. 배제의 논리는 말하기 쉽지만 위험하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진중권은 “사회가 아니라, 친구의 결혼상대로서 배제되어야 한다는 뜻”이라며 “친구라면 끝까지 말려야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결혼은 당사자 선택의 몫’이라는 허지웅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논쟁을 펼쳤다. 100분 토론을 연상시키는 열띤 공방이 이어지자 윤종신과 장동민은 서로 손석희 역할을 맡으려 해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는 후문. 한편 ‘폭행전과의 이혼남’을 둘러싼 진중권과 허지웅의 날선 공방은 14일 일요일 오후 9시40분 ‘속사정 쌀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12-14 17:06:5218세 돌싱맘이 공개 구혼에 나서 화제다. 26일 방송되는 tvN 돌싱 데이팅 리얼리티 프로그램 ‘두번째 프러포즈 초대’ 4회에는 풋풋한 소녀 모습에 강한 생활력을 가진 18세 돌싱맘 김은미양이 출연해 공개 구혼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는 17세에 전 남편을 만났으나 외도와 폭력 때문에 지난해 이혼하고 현재 17개월 아들을 둔 돌싱녀가 등장, 두 명의 돌싱남 중 한 명을 택하기 위해 각각 1박 2일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띠 동갑 보험설계사와 아들바보 병원 근무 돌싱남의 집에서 각각 데이트를 한 뒤 마음에 드는 사람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펼쳐지는 이날 데이트는 흥미진진한 탐색전이 벌어질 예정. 특히 시작부터 돌싱남의 친지들과 예상치 못한 시월드 면접을 치루며 돌싱녀가 진땀을 빼는 상황이 그려지는가 하면 또 다른 데이트에서는 매사 소심한 태도를 보이는 돌싱남 때문에 애를 먹는 모습 등이 공개돼 흥미를 유도할 예정이다. 공개구혼에 나선 돌싱맘 김은미양은 “미혼남보다는 돌싱남을 선호한다”며 “아이가 있는 사람이 잘 통하고 동질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의지할 수 있고 자상하며 가정적인 성격의 사람을 만나 새 인생, 새 행복을 찾고 싶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한편 ‘두번째 프러포즈 초대’는 대한민국 돌싱남녀들의 공개 맞선 프로젝트로 이혼의 아픔을 겪었기에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는 돌싱들의 현실적인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공감을 사고 있다.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12-26 22:34:24(사진=tvN) 드라마 ‘결혼의 꼼수’ 이민우가 ‘돌싱남’ 연기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했다. 2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tvN 월화드라마 ‘결혼의 꼼수’ 제작발표회가 이민우 감독, 배우 강혜정, 이규한, 차화연, 김원준, 이영은, 이민우, 김세정, 박민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극중 스턴트 감독 ‘돌싱남’ 서장원 역을 맡은 이민우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몸은 열심히 만든다고 만들었는데 잘 안됐다”라고 멋쩍게 웃으며 “멋진 몸을 갖고 있는 배우와 가수분들이 새삼 존경스럽다”고 대답했다. 특히 아직까지 미혼 총각 이민우는 극중 ‘돌싱남’ 연기에 대해 “유부남 역할도 해봤지만 아무래도 아직까지 총각이다보니 조금 답답한 면도 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하지만 그는 “다행이 주변에 이혼 한 형님들이 2명정도 있다”며 “이 분들을 10년동안 지켜봐왔기 때문에 ‘돌싱남’ 연기에 많이 도움이 된 거 같다”고 덧붙여 좌중의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결혼의 꼼수’는 결혼엔 관심 없는 모태솔로 커리어우먼 유건희(강혜정 분)과 순정마초 재벌남 이강재(이규한 분)의 살벌한 밀땅 연애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오는 4월2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윤석화, “런던서 공연 프로듀서로 활동中” 근황공개 ▶ 이동건 비 근황, “강하고 현명한 친구. 적응도 빨리해” ▶ '짝' 여자5호, 혼자 도시락 선택받지 못한 후 '눈물' ▶ '짝' 여자5호, 남자 1호가 택시 안에 타자 '급실망' ▶ '적도의 남자' 임시완, 경수진과의 재회에 호감 드러내
2012-03-29 18:10:00(사진=tvN) 드라마 ‘결혼의 꼼수’ 이영은이 ‘돌싱남’과의 실제 연애 가능성을 내비쳤다. 2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tvN 월화드라마 ‘결혼의 꼼수’ 제작발표회가 이민우 감독, 배우 강혜정, 이규한, 차화연, 김원준, 이영은, 이민우, 김세정, 박민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극중 ‘돌싱남’ 서장원(이민우 분)과 사랑이야기를 펼칠 유선희 역에 이영은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돌싱남과의 실제 로맨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사뭇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영은은 “전혀 생각해본 적이 없다”면서도 “정말 조건 없이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면 ‘돌싱남’과의 로맨스도 가능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소신을 밝혀 좌중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상대역 이민우는 놀라는 눈치를 보였으며 함께 동석한 김원준은 “두 사람 축하드립니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결혼의 꼼수’는 결혼엔 관심 없는 모태솔로 커리어우먼 유건희(강혜정 분)과 순정마초 재벌남 이강재(이규한 분)의 살벌한 밀땅 연애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오는 4월2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윤석화, “런던서 공연 프로듀서로 활동中” 근황공개 ▶ 이동건 비 근황, “강하고 현명한 친구. 적응도 빨리해” ▶ '짝' 여자5호, 혼자 도시락 선택받지 못한 후 '눈물' ▶ '짝' 여자5호, 남자 1호가 택시 안에 타자 '급실망' ▶ '적도의 남자' 임시완, 경수진과의 재회에 호감 드러내
2012-03-29 18:09:55[파이낸셜뉴스] 이혼 남녀에 대한 주변 평가가 성별에 따라 다르게 전해진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전국 재혼(황혼) 희망 돌싱남녀 538명(남녀 각 269명)을 대상으로 '전 배우자와 이혼할 무렵 지인들이 본인의 모습을 평가한 내용'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남성은 '우울해 보인다(29.0%)'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지만, 여성은 '밝아졌다(28.2%)'는 말을 가장 많이 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응답자는 뒤이어 △쓸쓸해 보인다(24.2%) △멍해 보인다(20.8%) △초췌하다(18.2%) 등 순으로 답했으며, 여성은 △멍해 보인다(25.3%) △초췌하다(21.2%) △우울해 보인다(17.1%)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응답자들은 전 배우자와의 이혼 결심 과정을 묻는 질문에서도 서로 다른 반응을 보였다. 남성은 33.1%가 '얼떨결에'라고 답했고, 여성은 35.3%가 '심사숙고 끝에'라고 답했다. 2위는 남녀 모두 '상황이 꼬여서(남 28.3%·여 24.2%)'라고 답했고, 3위부터 남성은 '심사숙고 끝에(23.1%)', '홧김에(15.5%)'를 여성은 '홧김에(21.2%)', '얼떨결에(19.3%)'라고 답했다. 이혼 시점에 대해 남성은 △적절했다(45.0%) △너무 늦었다(34.2%) △너무 서둘렀다(20.8%) 순으로 답했으며, 여성은 △너무 늦었다(49.7%) △적절했다(36.1%) △너무 서둘렀다(16.0%) 순으로 답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9-18 11:14:18[파이낸셜뉴스] 돌아온 싱글(돌싱)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여름철에 본 가장 볼썽사나운 모습’을 질문하자 남성은 ‘민낯’을, 여성은 ‘자린고비 성향을 보일 때’라는 대답이 많았다. 또한 여름철 주된 언쟁의 이유는 휴가지 선정, 스킨십, 가사분담 등이었다. 7일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7월 31일~8월 5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36명(남녀 각 2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먼저 ‘전 배우자와 결혼 생활 중 무더운 여름철에 상대가 어떤 행태를 보일 때 가장 볼썽사납게 느껴졌습니까?’라는 질문에 남성은 34.3%가 ‘민낯 노출’이라고 답했다. 여성의 경우 32.1%가 ‘자린고비 성향’으로 답해 가장 많았다. 이어 남성은 ‘과소비 성향(26.5%)’, ‘무기력한 모습(20.5%)’, ‘자린고비 성향(11.2%)’ 등이 싫었다고 답했다. 여성은 ‘안절부절못하는 모습(25.7%)’, ‘민낯 노출(19.0%)’, ‘무기력한 모습(15.0%)’ 등의 순이었다. ‘전 배우자와 결혼 생활 중 무더운 여름철에 발생하는 언쟁의 주된 이유’에 대한 질문에도 남녀 간 대답이 엇갈렸다. 남성은 28.8%가 ‘휴가지 선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스킨십(26.1%)’과 ‘가사 분담(22.0%)’, ‘에어컨 가동 여부(16.0%)’ 등이 뒤이었다. 반면 여성은 31%가 ‘에어컨 가동 여부로 다퉜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 ‘휴가지 선정(25.0%)’, ‘집에서의 복장(20.2%)’, ‘가사 분담(15.6%)’ 순으로 드러났다. 마지막으로 ‘결혼생활을 하면서 여름휴가를 어떤 경제 관념으로 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까?’에서는 남녀 모두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남성의 47.4%, 여성의 42.6%가 ‘현실에 맞게 적당히 소비한다’로 답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재충전 차원에서 다소 과소비해도 무방하다(남 31.3%, 여 34.3%)’와 ‘실속 있게 보낸다(남 21.3%, 여 23.1%)’ 등의 대답도 비슷한 비율인 것으로 조사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8-08 07:55:27[파이낸셜뉴스] 이부망천. 이혼을 하면 부천 가고, 망하면 인천 간다는 뜻이다. 2018년 지방선거 기간 당시 모 정치인이 언론 인터뷰에서 이부망천을 언급했다가 특정 지역에 대한 비하 발언을 했다는 비난을 받고 선거에서 참패한 바 있다. 그러나 이혼을 경험한 남녀를 대상으로 이혼 후 삶의 변화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실제로 많은 남성과 여성들이 이혼 후 근교로 이사를 갈 때 이혼을 실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돌싱녀는 "가정 주경제권자 됐을때 이혼 실감" 24일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는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함께 공동으로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서 ‘전 배우자와 법적 관계를 정리하고 이혼한 사실이 실감날 때가 언제입니까?’라는 질문에 남성 응답자 중 가장 많은 42.3%가 ‘근교 등 싼 집으로 이사할 때’라고 응답했다. 여성 응답자 중 가장 많은 44.2%는 ‘가정의 주 경제권자가 됐을 때’라고 응답했다. 이어 남성의 경우 ‘자녀와 별거’(21.3%), ‘독박 살림’(18.2%), ‘집안 행사 때 혼자 가기’(13.2%) 순이었다. 여성의 경우 ‘근교 등 싼 집으로 이사할 때’(24.0%), ‘집안 행사 때 혼자 가기’(17.1%), ‘자녀와 별거’(12.4%) 순으로 응답했다. 이러한 결과에 관해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이혼하면 (서울에서) 부천으로 이사하고, 사업하다 망하면 (서울에서) 인천으로 이사를 간다(이부망천)’는 속설이 있듯이 이혼을 하면 부부가 가진 재산을 둘로 나누어야 하기 때문에 부부 쌍방 모두 기존의 집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아서 (오피스텔이나 원룸 등으로) 규모를 줄이거나 근교 등의 싼 곳으로 이사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돌싱님 이혼후 가장 불편한 점은 "아침밥" 이어 ‘이혼 후 살아가면서 어떤 상황에서 불편함을 느낍니까?’라는 질문에 남성 응답자 중 가장 많은 38%가 ‘아침 식사 해결’을 꼽았다. ‘옷 다림질’(29.8%), ‘외부인의 집 방문’(17.1%), ‘전등 갈아 끼우기’(8.9%)가 뒤를 이었다, 여성의 경우 가장 많은 응답자(37.6%)가 ‘외부인의 집 방문’을 꼽았고, ‘장거리 운전’(30.6%)가 뒤를 이었다. 여성들은 ‘전등 갈아 끼우기’(18.2%)와 ‘옷 다림질’(9.3%)을 3, 4위로 꼽았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4-24 13:43:39[파이낸셜뉴스] 20년 이상 결혼 생활을 하고 이혼한 이른바 황혼 이혼자가 지난해 기준 전체 이혼자의 37.2%를 지차했다. 이에 따라 평균 재혼 연령도 높아져 남성 50세, 여성은 45.7세로 나타났다. 50세 이상의 황혼 재혼 대상자의 경우 여성들은 친구처럼 격의 없이 사는 것을 꿈꾸는 반면, 남성은 따뜻한 정을 나누며 사는 것이라고 답했다. 8일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일∼6일 전국의 50세 이상의 황혼 재혼 희망 '돌아온 싱글' 남녀 472명(남녀 각 236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이상적인 재혼 생활은 배우자와 어떻게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36.8%가 '따뜻한 정을 나누며 사는 것'으로 답했고, 여성은 30.5%가 '친구처럼 격의 없이 사는 것'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서로 보듬고 위로하며 사는 것(24.6%)', '근심·걱정 없이 평화롭게 사는 것(18.2%)', '오순도순 재미있게 사는 것(14.0%)'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오순도순 재미있게 사는 것(23.3%)', '서로 보듬고 위로하며 사는 것(22.9%)', '근심·걱정 없이 평화롭게 사는 것(16.1%)' 등의 순으로 답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 겸 신간 '덧셈의 결혼 vs 뺄셈의 결혼'의 저자는 "평생 가정 경제를 책임지며 앞만 보고 살아온 남성들은 배우자를 통해 포근함과 위안을 받고 싶어한다"라며 "가부장적인 분위기에서 숨 막히게 살아온 여성들은 재혼을 하면 (배우자와) 소꿉동무같이 편안하고 친밀한 관계로 지내기를 희망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상적인 재혼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재혼 상대가 가져야할 성품에 대해서도 남녀 간에 의견 차이가 컸다. 남성은 3명 중 한명이 조금 넘는 35.2%가 '온순함'으로 답해 첫손에 꼽았다. '따뜻함(26.3%)'과 '밝고 명랑함(20.3%)', '포용력(13.1%)'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여성은 '포용력'으로 답한 응답자가 37.3%로서 단연 앞섰다. 그 뒤로는 '자상함(27.1%)', '따뜻함(21.2%)' 그리고 '온순함(11.0%)' 등의 순이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돌싱 남성들 중에는 이전 결혼에서 배우자의 강한 성격과 예민함 등으로 고통스러웠다는 불평이 많다"라며 "여성은 전 배우자의 인색하고 꼬장꼬장한 성격에 지친 경우가 많다"라고 풀이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1-11-08 10:23:17[파이낸셜뉴스] 결혼생활을 해본 돌싱 남성들은 결혼하면 혼자 사는 것보다 유리한 점으로 가장 먼저 '평생 애인이 생긴다'고 답했다. 반면 돌싱 여성들은 '내편이 생겨서'라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17일 재혼 전문 사이트 온리-유는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함께 재혼 희망 돌싱남녀 5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실시됐다. '결혼하면 혼자 사는 것보다 어떤 점이 유리한가'라는 질문에 남성은 응답자의 36.3%가 '평생 애인이 생긴다'로 답했고, 여성은 32.7%가 '내편이 생긴다'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서로 보완재가 된다(26.2%)',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19.5%)', '내편이 생긴다(11.7%)'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26.2%가 지지한 '울타리가 생긴다'가 두 번째로 높았고, '평생 애인이 생긴다(21.1%)'와 '서로 보완재가 된다(13.7%)' 등이 뒤를 이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성욕이 상대적으로 강한 남성들은 평생 애인 역할을 해줄 배우자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여성은 오랜 기간 시집살이 하던 기억이 잠재돼 있기 때문에 자신의 편에서 든든하게 지켜줄 배우자를 필요로 한다"라고 설명했다. 결혼의 장점에 대한 답은 남녀가 달랐지만 '결혼을 해 본 입장에서 결혼생활의 가장 큰 훼방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남성과 여성 모두 '(생활자세 등의) 부조화'를 첫번째로 꼽았다. 남성의 36.3%, 여성의 37.1%가 이 대답을 가장 많이 했다. 남성은 2위로 배우자의 구속(26.2%)을, 세 번째로 배우자 가족의 간섭(20.3%) 등을 꼽았다. 여성은 '불평등(25.8%)', '(외도 등) 불신 조장 행위(18.4%)', '구속(11.7%)' 등이 결혼생활을 방해했다고 답했다. 재혼에 대한 생각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빨리 재혼하고 싶다'라는 대답이 38.3%로 가장 높았고, '(재혼을) 안 하는 것보다 하는 것이 낫다(28.5%)'와 '(재혼을) 하기는 하되 서두르지 않겠다(20.3%)'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은 35.2%가 '안 하는 것보다 하는 것이 낫다'로 답해 첫손에 꼽혔고, 그 뒤로 '하기는 하되 서두르지 않겠다(30.1%)'와 '빨리 재혼하고 싶다(19.9%)' 등의 순이다. 온리-유 관계자는 "결혼에 대해서는 미혼보다 돌싱들이 훨씬 더 호·불호가 강하다"라고 설명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1-08-17 08:5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