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돌싱(돌아온 싱글) 남녀는 이별 결심의 순간으로 각각 '자신에 대한 우선순위가 낮을 때'와 '말을 함부로 할 때'를 꼽았다.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는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남녀 538명(남녀 각 26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재혼 상대와 3번 이상 만난 후 교제를 중단하게 만드는 요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남성 33.8%가 '자신에 대한 우선순위가 낮을 때'라고 답했다. 이어 '차 한 잔 사지 않을 때'(31.3%) ‘약속을 계속 미룰 때'(17.1%) '말을 함부로 할 때'(11.5%)' 순으로 집계됐다. 여성의 경우 '말을 함부로 할 때'라고 답한 비율이 28.6%로 가장 높았고 '성급한 스킨십'(27.1%) '우선순위가 낮을 때'(20.5%) '약속을 계속 미룰 때'(17.1%) 순이었다. 반면 '재혼을 결심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동기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남성의 31.2%가 '전 배우자와의 별거'라고 답했다. 여성은 33.1%가 '자녀 독립'이라고 응답해 가장 높았다. 재혼 교제 시 상대의 어떤 장점이 호감도를 높이는지에 대해서는 남녀 간 견해차를 보였다. 남성의 경우 '패션 감각'(34.2%)이 호감도를 높이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했으며 여성은 '공감 능력'(33.5%)을 꼽았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3-07 08:43:21[파이낸셜뉴스] 재혼 맞선 상대를 만날 때 가장 황당한 경험으로 여성은 ‘멀리서 외모를 확인하고 그냥 가버렸을 때’, 남성은 상대가 ‘지인과 같이 나올 때’를 꼽았다. 18일 재혼정보업체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11일∼16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돌아온 싱글)남녀 518명(남녀 각 259명)을 대상으로 e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재혼 맞선에서 상대가 어떤 행태를 보이면 황당한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여성은 29.3%가 먼발치에서 외모 등을 확인하고 그냥 가버리는 행위를 1위로 답했다. 이어 전화로 사전 심사(23.6%), 등산복 등 편안한 복장으로 맞선에 나오는 ‘등산복男’(19.3%), 찻값을 더치페이하자고 제안하는 경우(17.0%)순이었다. 남성은 응답자의 32.1%가 ‘지인 동행(친구 혹은 자매 등과 같이 맞선에 나옴)’을 1위로 꼽았다. 이어 마트 등에 갈 때 입는 편안한 복장으로 맞선에 나오는 ‘마트복女’(25.1%), 맞선 시 차 대신 술을 마시자고 제안하는 경우(17.6%), 전화로 사전 심사(14.3%) 등을 꼽았다. 재혼 맞선 상대가 어떤 말을 하면 호감이 떨어지느냐는 질문에는 남성은 ‘오마카세’(27%)를 1위로 꼽았다. 여성은 ‘집밥’(31.7%), ‘우리 애’(25.1%), ‘속궁합’(15.4%) 순이었다. 부담스러운 재혼 맞선 상대의 취미로는 남녀 모두 ‘골프’를 1위로, ‘여행’을 2위로 꼽았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재혼 대상자들은 결혼 실패의 아픔을 겪은 바 있고, 재혼 상대를 찾는 데도 본인 및 상대의 자녀, 초혼 대비 재혼 대상자의 수적 한계, 이성 돌싱에 대한 선입견 보유 등과 같은 장애 요인이 많다”며 “동병상련의 정신으로 상대를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배우자감이 나타났을 때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2-18 13:37:12[파이낸셜뉴스] 이제는 싱글이 돼버린 돌싱(돌아온 싱글)남녀가 결혼 시절 배우자로부터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은 무엇일까. 딱 듣자마자 길고 장황할 것으로 생각이 들지만, 실상은 그저 간단 명료하게 자신들을 격려해주기를 바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재혼정보업체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4명(남녀 각각 2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상대로부터 가장 듣고 싶었던 표현이 무엇인가'를 묻는 항목에서 남성(31.1%)은 '당신 최고(격려)'를, 여성(30.3%)은 '수고했어요(칭찬)'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남성은 '수고했어요'가 25.3%, '잘 다녀와요(소통)'이 18.7%를 차지했다. 여성은 '당신 최고'가 26.1%, '사랑해(애정표현)'가 21%로 나타났다. 남녀 모두(남 16.0%, 여 15.6%) 4순위로 '여보(애칭)'를 꼽았다. 두 번째 질문인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어떤 상황에서 이혼을 고려하게 됐나'라는 항목에서 남성(33.1%)은 '(가족에게) 왕따당할 때'를 가장 높게 꼽았다. 여성은 35.0%가 '갑질당할 때'를 골랐다. 남성은 뒤이어 '투명인간 취급당할 때'가 29.2%, '얹혀사는 기분이 들 때' 28.4%, '갑질당할 때' 9.3%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얹혀사는 기분이 들 때' 29.5%, '왕따당할 때' 23.4%, '투명인간 취급당할 때' 12.1% 등 순이다. 마지막으로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상대의 어떤 측면에서 실망을 많이 했나'라는 질문에서 남성(36.2%)은 '기본 책무 소홀'을, 여성(34.2%)은 '배우자로서의 부당행위'를 가장 많이 골랐다. 남성은 뒤이어 '이기주의적 성향' 32.7%, '배우자로서의 부당행위' 19.8% 순으로 나타났고, 여성은 '기본 책무 소홀' 28.5%, '이기주의적 성향' 24.1% 2,3순위로 꼽았다. 이날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말 한마디가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설이 있듯, 결혼생활에서도 배우자의 사소한 말 한마디가 결혼생활의 승패를 좌우할 정도로 위력이 크다"라며 "가장의 역할을 수행하는 남성은 아내의 격려, 가사 등 사소한 일을 상대적으로 많이 처리하는 여성들은 남편의 칭찬 한마디에 각각 피로를 잊고 재충전을 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1-22 09:28:49[파이낸셜뉴스] 돌아온 싱글 '돌싱(이혼 남녀)'들이 바라는 재혼 상대 조건 중 남성은 '외모', 여성은 '척척 맞는 성향'을 가장 중요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지난 10~15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2명(남녀 각각 25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설문 조사 중 '후회 없는 재혼이 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을 묻는 질문에서 남성 응답자 33.2%는 '전 배우자보다 나으면'을 택했고, 여성 35.2%는 '기대 이상이면'을 꼽았다. 뒤이어 남성은 27.3%가 '기대 이상이면'을, 여성 28.5%는 '혼자 사는 것보다 나으면'을 꼽았다. 3위는 남녀 모두 '특별한 문제만 없으면(남 23.5%, 여 24.2%)'을 택했으며, 마지막 4위는 남성은 '혼자 사는 것보다 나으면'(16.0%), 여성은 '전 배우자보다 나으면'(12.1%)으로 답했다. '이상적인 재혼이 되기 위해 충족돼야 할 첫 번째 요건'에 대해서는 남성 31.3%는 '나를 돋보이게 하는 외모'를 꼽았다. 뒤이어 '죽이 척척 맞는 성향(26.2%)', '나이 차이가 큰 연하(19.4%)', '평생 돈 걱정 없이 사는 것(18.0%)' 등을 택했다. 여성은 29.3%가 '죽이 척척 맞는 성향'을, 뒤이어 '평생 돈 걱정 없이 사는 것(26.2%)', '나를 돋보이게 하는 외모(21.1%)', '존경할 만한 사회적 지위(17.2%)' 등을 꼽았다. '재혼에서 누구를 만나도 행복하기 힘든 사람의 특징'을 묻는 질문에서는 남성은 '비교 습성'(26.2%), '과욕'(24.2%), '부정적 사고'(22.3%), '열등감'(18.8%) 등 순으로 답했으며, 여성은 '열등감'(28.9%), '부정적 사고'(25.0%), '의부증'(20.3%), '비교 습성'(17.2%) 등 순이었다. 이날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설문조사 결과와 관련해 "재혼을 할 때는 초혼의 실패 경험 때문에 좀 더 신중하고 주의를 기울인다"라며 "재혼은 초혼에 비해 장애 요인이 많은 것도 사실이므로 과도한 욕심을 버리고 본인의 현실에 맞게 재혼 상대를 골라야 무리가 없다"라고 전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7-18 07:42:07[파이낸셜뉴스] 외모와 관련해 돌싱(돌아온 싱글·이혼남녀) 남성은 동년배 중 '인상'이 비교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고, 여성은 '동안'이라고 자체 평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하지만 대부분의 맞선 상대는 실제 선자리에서 정반대의 평가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본인 외모 가장 강점은?" 남성은 "인상".. 여성은 "동안" 22일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대표 손동규)가 15~20일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동년배와 비교해 본인의 외모 상 장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31.0%는 '인상'이라고 답했고, 여성은 3명 중 한 명(33.3%)이 '동안'으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뒤이어 남녀 모두 '전반적 분위기(남 25.6%, 여 24.0%)'와 '체형(남 22.1%, 여 19.0%)' 등을 나란히 2, 3위로 꼽았다. 마지막 4위로는 남성은 '동안(14.3%)'을, 여성은 '얼굴 생김새(16.3%)'를 들었다. "상대 외모 중 가장 실망한 건?" 노안·비만·빈모·백발 등 꼽아 하지만 재혼 맞선 상대의 외모 중 가장 빈번하게 실망감을 주는 사항에 대해서는 이와 정반대의 응답이 나왔다. 남성 32.2%가 '아줌마 분위기'를 꼽았고, 여성 33.0%가 '노안'이라고 답한 것이다. 남성 응답자의 경우 뒤이어 '비만(28.6%)', '노안(21.3%)', '왜소한 체구(13.2%)' 등 답변이 뒤따랐고, 여성은 '아저씨 분위기(26.0%)', '빈모·백발(17.7%)' 및 '비만(16.3%)'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해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요즘은 남녀 모두 자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 자신의 외모나 체형 등에 대해 자부심을 갖는 경향이 있으나 본인이 생각하는 만큼 이성의 평가는 호의적이지 않는 편"이라며 "돌싱 여성들 중에는 동안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높으나 남성들의 눈에는 평범한 아줌마로 보이기 일쑤이고, 남성들 역시 인상을 주 무기로 내세우나 여성들이 볼 때는 아저씨나 할아버지같이 늙어 보이기 십상"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동년배 중에서 본인의 외모 경쟁력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합니까?' 질문에서 남성은 42.2%가 '보통'을, 여성은 38.4%가 '높다'라고 답했다. 남성은 뒤이어 '높다(매우 높다·높은 편이다)'가 29.8%, '낮다(낮은 편이다·매우 낮다)'가 28.0% 등 순으로 나왔다. 여성의 경우 '보통'이 35.3%, 낮다가 26.3%로 그 뒤를 이었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외모를 중시할 뿐 아니라 외모 관리에도 많은 투자를 한다"라며 "따라서 많은 여성들은 외모에 투자하는 만큼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5-22 14:30:08[파이낸셜뉴스]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이혼한 남녀)'들이 맞선 자리에서 겪은 당혹스러운 상황 중 남성의 경우는 상대의 '노브라 차림'이, 여성의 경우 상대의 '후줄근한 옷차림'이 가장 많이 언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공동으로 전국 재혼 희망 돌싱 남녀 532명(남녀 각 2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파악했다. 설문조사에는 '재혼 맞선에서 상대의 어떤 모습을 보면 소스라치게 놀랍니까?'라는 질문이 담겼다. 이에 남성 응답자 30.5%는 '노브라'라고 답했고, 여성 33.1%는 '후줄근한 옷차림'으로 답했다. 남성의 경우 '민낯'이 28.2%, '쫄바지' 19.2%, '백발' 12.0% 등으로 뒤를 이었다. 여성은 '백발'이 28.5%였으며, '초췌한 모습'이 20.7%, 민낯 13.2%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이어 '재혼 맞선에서 상대의 어떤 점이 불만족스러우면 이성으로 보이지 않습니까?'라는 질문에서도 남성과 여성의 차이가 나타났다. 남성 응답자의 경우 36.1%가 '신체조건'이라고 답했고, 뒤이어 '활력'이 23.7%, '말투' 19.2%, '가치관' 15.0%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은 29.0%가 '활력'을 꼽았고, '가치관'이 26.2%, '신체조건' 23.7%, '생활 자세' 14.3%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재혼 맞선 상대가 흡족하지 않더라도 어떤 장점이 있으면 호감도를 높여줍니까'라는 질문에서 남성의 34.6%는 '티 없는 피부'를, 여성의 32.3%는 '매력 있는 음성'을 꼽았다. 남성은 뒤이어 '센스 있는 옷차림'이 27.1%, '매력 있는 음성' 18.0%, '가지런한 치아' 13.9% 순이었다. 여성은 '밝은 표정'이 24.8%, '센스 있는 옷차림' 21.1%, '티 없는 피부' 15.0% 등이 뒤를 이었다. 이날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재혼 대상자는 40대 이하의 비교적 젊은 층도 있지만 50대에서 80대까지의 중장년층도 많아서 연령대가 매우 넓은 편"이라며 "(대체적으로) 남성은 신체적 특성이 흡족하지 않을 경우, 여성은 활력이 없고 무기력하면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4-04 06:54:17[파이낸셜뉴스]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돌아온 싱글)'들이 가장 많은 다툼을 겪은 때로 '명절'을 꼽았다. 남성은 '양가 체류 시간', 여성은 '차례 준비 역할 분담' 등이 갈등의 사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재혼 결혼정보회사 온리유는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9~14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 남녀 536명(남녀 각각 26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밝혔다. 설문 결과 '전 배우자와의 결혼생활 중 부부 사이에 갈등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했을 때'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6.0%(남성 35.8%·여성 36.2%)가 '명절'이라고 답했다. 이어 명절이 되면 어떤 일로 배우자와 갈등이 발생했느냐는 물음에는 남성 32.1%가 '양가 체류 시간'을 꼽았다. 여성은 '차례 준비 역할 분담'을 34.3%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한국 명절 관습 중 가장 시급하게 개선돼야 하는 부분'을 묻자 남성 35.1%는 '복잡한 의례', 여성 38.1%는 '대리 효도'라고 답변했다. 대리 효도는 남성들이 명절 차례나 조상 제사 등에 대한 준비를 아내에게 떠맡기는 것을 의미한다. 이어 남성은 '과도한 음식 장만'(26.1%), 여성은 '시부모의 갑질'(22.0%)를 꼽았다. 3위는 남녀 모두 '여성 중심 준비'(남성 18.2%·여성 18.3%)를 뽑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1-18 10:42:21[파이낸셜뉴스] 결혼생활을 경험한 돌싱(돌아온 싱글)들이 전 배우자와의 갈등 원인으로 '양가 체류 시간', '차례 준비 역할 부담' 등을 가장 많이 꼽았다. 재혼 결혼정보회사 온리유는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9~14일 전국의 황혼, 재혼 희망 돌싱 남녀 536명(남녀 각각 26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분석됐다고 18일 밝혔다. 조사 결과, ‘전 배우자와의 결혼생활 중 부부 사이에 갈등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할 때가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명절’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6.0%(남성 35.8%·여성 36.2%)로 가장 많았다. 명절에 갈등이 발생하는 원인을 묻는 질문에 남성은 ‘양가 체류 시간’이라는 답변이 3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처가 가족 구성원과의 불편한 관계’(27.2%), ‘처가 방문 여부’(21.3%), ‘처부모용 선물 준비’(11.2%) 등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차례 준비 역할 분담’을 34.3%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남성이 갈등 이유 1위로 꼽은 ‘양가 체류 시간’(25.0%)이라는 답변은 두 번째로 많았다. 또 ‘시가 가족 구성원과의 불편한 관계’(18.3%), ‘시가 방문 여부’(14.6%) 등이 뒤를 이었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명절이 되면 친가는 물론 배우자 가족을 방문해야 하고 음식 준비 등으로 부부 모두 정신적·신체적으로 고통을 받기 쉽다"며 "이기적인 마음을 버리고 상대를 이해하고 양보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명절을 평화롭게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1-18 10:26:35[파이낸셜뉴스] 돌싱 남녀들의 절반 이상이 전 배우자에 대해 결혼 후 연애할 때와 비교해 실망했다고 답했다. 배우자로서의 만족도가 연애 때 기대하던 것보다 낮았다는 대답이다. 30일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전 배우자는 결혼 전에 애인으로서 봤을 때와 비교해 결혼 후 배우자로서 만족도는 어느 수준이었는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52.3%, 여성은 56.3%가 '다소 낮았다(남 31.0%, 여 27.2%)'거나 '훨씬 더 낮았다(남 21.3%, 여 29.1%)'고 답해 남녀 모두 '결혼 후의 만족도가 연애 때보다 낮았다'고 평가했다. '비슷했다'는 대답은 남녀 각 20.9%와 23.9%였다. 훨씬 더 높았다(남 8.2%, 여 7.1%)'와 '다소 높았다(남 18.6%, 여 12.7%)' 등과 같이 '결혼 후의 만족도가 연애시절보다 높았다'는 대답은 남성 26.8%, 여성은 19.8%에 불과했다. 남녀 모두 결혼을 하고나면 연애할 때와 비교하여 만족도가 낮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특히 여성의 실망감이 더 컸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 겸 '덧셈의 결혼 vs 뺄셈의 결혼'의 저자는 "결혼에는 근본적인 문제와 인류의 진화 단계에서 생긴 문제 그리고 배우자 선택 및 결혼에 임하는 자세상의 문제 등 다양한 문제가 있다"며 "거기에 우리나라는 후기 현대사회로 접어들면서 각자 자아의식과 개성 등이 강해지고, 개인주의화가 심화되면서 결혼생활에 갈등 요인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전 배우자에 대해 결혼 후 실망했다면 선택 단계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서도 남녀 간에 의견이 엇갈렸다. 남성은 '콩깍지가 씌여서'로 답한 비중이 36.2%로서 첫손에 꼽혔고, 그 뒤로 '사람을 볼 줄 몰라서(28.7%)'와 '장점 위주로 봐서(16.8%)' 그리고 '결혼에 대해 잘 몰라서(1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35.8%가 지지한 '장점 위주로 봐서'가 가장 앞섰고, '결혼에 대해 잘 몰라서(25.0%)', '콩깍지가 씌여서(17.9%)', '사람을 볼 줄 몰라서(13.1%)'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전 배우자를 결혼상대로 고를 때 꺼림직한 점이 있었다면 어떤 사항이었는가'라는 질문에는 남성의 경우 '경제관념(38.1%)'과 '구속(24.3%)', 여성은 '친밀성(41.0%)'과 '신뢰(26.1%)' 등을 각각 가장 높게 꼽았다. 기타 남성은 '친밀성(17.1%)'과 '신뢰(12.3%)', 여성은 '경제관념(14.2%)'과 '불평등(12.7%)' 등을 들었다 가정 경제의 주체인 남성은 상대의 경제관념을 중시할 수밖에 없고, 부부 간의 애정을 크게 고려하는 여성은 다정다감하고 온화한 성품 여부에 대해 관심이 높다는게 온리-유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28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36명(남녀 각 26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실시됐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1-08-30 08:31:21[파이낸셜뉴스] 맞벌이가 보편화되면서 남성은 물론 여성도 배우자와 결혼생활을 영위하는 과정에 외도 충동을 느낄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결혼생활을 경험한 바 있는 돌싱들은 외도의 충동을 느껴 본 적이 있을까? 있다면 어떤 경우일까?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을 영위하는 중에 돌싱 남성은 물론 여성도 과반수가 ‘외도의 충동을 느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은 ‘일상의 충동으로’, 여성은 ‘남편과 애정이 식었을 때’ 각각 외도 충동을 느낀다고 한다.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21일 ∼ 26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생활 중 외도 충동’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첫 번째 질문인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외도 충동을 느껴본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남성의 65.2%와 여성의 57.4%가 ‘많이 있다’(남 23.3%, 여 22.1%)와 ‘몇 번 있다’(남 41.9%, 여 35.3%) 등과 같이 ‘외도 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해 남녀 모두 과반수를 차지했다. 반면 ‘거의 없다’(남 20.9%, 여 29.5%)거나 ‘전혀 없다’(남 13.9%, 여 13.1%)와 같이 ‘외도 충동을 느낀 적이 없다’고 답한 비중은 남성 34.8%, 여성은 42.6%였다. 성별 자세한 응답 순위를 보면 남녀 모두 몇 번 있다는 대답이 가장 앞섰다. 그 뒤로는 남성의 경우 많이 있다에 이어 거의 없다가 뒤따랐고, 여성은 거의 없다가 먼저이고 많이 있다가 그 뒤를 이었다. 마지막 네 번째는 남성, 여성 공히 전혀 없다이다. 두 번째 질문인 ‘결혼생활 중 어떤 경우 외도 충동을 느낍(느낄 것 같습)니까?’에서도 남녀간에 의견차를 보였다. 남성은 ‘일상의 충동으로’로 답한 비중이 32.2%로서 가장 앞섰고, 그 뒤로 ‘배우자와의 부부생활이 무미건조할 때’(24.0%)와 ‘배우자와의 애정이 식을 때’(17.1%) 그리고 ‘출장, 여행 등의 경우 호기심 때문에’(13.2%) 등의 순이다. 여성은 3명 중 한명 꼴인 35.3%가 ‘배우자와의 애정이 식을 때’로 답해 첫손에 꼽혔고, 2위 이하는 ‘일상의 충동으로’(22.9%), ‘배우자와의 부부생활이 무미건조할 때’(16.3%), ‘배우자와의 성만족도가 낮을 때’(11.6%) 등의 순이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성이 개방된 사회에서 기혼자도 외도의 충동에 빠질 때가 종종 있다”라며 “남성은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라기보다 우연한 기회에 외도 충동을 느끼고, 여성은 남편과의 관계가 냉랭할 때 외도의 유혹에 빠지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세 번째 질문인 ‘배우자와 결혼 생활 중 본인이 외도를 할 경우(한다면) 어떤 핑계로 자신의 외도를 정당화 할 것 같습니까?’에 대해서는 남성은 ‘본능’(36.1%), 여성은 ‘배우자의 냉담함’(34.1%)을 각각 가장 높게 꼽았다. 두 번째로는 남녀 똑같이 ‘배우자의 무관심’(남 28.3%, 여 26.0%)을 들었다. 기타 남성은 ‘배우자의 냉담’(24.7%) - ‘배우자의 성관계 미숙’(10.9%)의 순이고, 여성은 ‘배우자의 성관계 미숙’(22.1%) - ‘본능’(17.8%)의 순이다. 성별 응답 결과를 분석해 보면 남성의 63.9%와 여성의 82.2%가 외도의 원인을 자신의 잘못이 아닌 배우자의 탓으로 돌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외도의 원인을 배우자의 문제로 돌린 비중은 여성이 남성보다 18.3% 포인트 더 높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남성은 외도를 할 경우 성 호르몬인 토스테스토론의 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다”라며 “여성은 배우자의 잘못으로 외도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정당화 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20-12-30 09:3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