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재혼을 희망하는 돌아온 싱글(돌싱)들이 맞선에서 ‘필살기’를 발휘하는 상대로 남성은 ‘미인’을, 여성은 ‘부자’를 꼽았다. 재혼 전문 사이트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16~21일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 남녀 516명(남녀 각각 258명)을 대상으로 e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버거운 재혼 상대를 만났을 때의 남녀별 공략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4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재혼 맞선 상대가 어떤 측면에서 장점이 있을 때 자신의 필살기를 동원합니까’라는 질문에 남성의 38%가 ‘외모’라고 답했다. 여성은 36.1%가 ‘경제력’을 꼽았다. 2위는 남녀 모두 ‘생활자세’(남성 22.1%·여성 22.5%)라고 답했다. 3위는 남성의 경우 ‘경제력’(17.8%), 여성은 ‘외모’(18.2%)를 선택했다. 4위에는 남녀 모두 ‘사회적 지위’남성 14.0%·여성 14.3%)를 택했다. 비에나래 측은 “재혼 대상자들은 초혼과 비교해 연령이 높으므로(2022년 평균 재혼 연령이 남성은 51.0세, 여성은 46.8세) 여성의 경우 배우자감의 미래 가능성보다는 현재의 수입과 재산 보유 현황 등을, 남성은 상대의 외모 관리 상태에 높은 비중을 둔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버거운 상대를 만났을 때 어떻게 대응하냐’는 질문에 대해 남성 35.3%는 ‘상대의 의중 타진’으로, 여성 34.1%는 ‘필사적으로 대시’라고 답했다. ‘버거운 재혼 상대를 만나면 호감을 얻기 위해 자신의 어떤 면을 부각시킬 것인가’라는 질문에서는 남성은 ‘다정다감’이 27.1%로 가장 많았으며, 여성은 28.7%가 ‘건실함’으로 답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10-24 07:18:00[파이낸셜뉴스] 외모와 관련해 돌싱(돌아온 싱글·이혼남녀) 남성은 동년배 중 '인상'이 비교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고, 여성은 '동안'이라고 자체 평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하지만 대부분의 맞선 상대는 실제 선자리에서 정반대의 평가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본인 외모 가장 강점은?" 남성은 "인상".. 여성은 "동안" 22일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대표 손동규)가 15~20일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동년배와 비교해 본인의 외모 상 장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31.0%는 '인상'이라고 답했고, 여성은 3명 중 한 명(33.3%)이 '동안'으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뒤이어 남녀 모두 '전반적 분위기(남 25.6%, 여 24.0%)'와 '체형(남 22.1%, 여 19.0%)' 등을 나란히 2, 3위로 꼽았다. 마지막 4위로는 남성은 '동안(14.3%)'을, 여성은 '얼굴 생김새(16.3%)'를 들었다. "상대 외모 중 가장 실망한 건?" 노안·비만·빈모·백발 등 꼽아 하지만 재혼 맞선 상대의 외모 중 가장 빈번하게 실망감을 주는 사항에 대해서는 이와 정반대의 응답이 나왔다. 남성 32.2%가 '아줌마 분위기'를 꼽았고, 여성 33.0%가 '노안'이라고 답한 것이다. 남성 응답자의 경우 뒤이어 '비만(28.6%)', '노안(21.3%)', '왜소한 체구(13.2%)' 등 답변이 뒤따랐고, 여성은 '아저씨 분위기(26.0%)', '빈모·백발(17.7%)' 및 '비만(16.3%)'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해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요즘은 남녀 모두 자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 자신의 외모나 체형 등에 대해 자부심을 갖는 경향이 있으나 본인이 생각하는 만큼 이성의 평가는 호의적이지 않는 편"이라며 "돌싱 여성들 중에는 동안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높으나 남성들의 눈에는 평범한 아줌마로 보이기 일쑤이고, 남성들 역시 인상을 주 무기로 내세우나 여성들이 볼 때는 아저씨나 할아버지같이 늙어 보이기 십상"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동년배 중에서 본인의 외모 경쟁력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합니까?' 질문에서 남성은 42.2%가 '보통'을, 여성은 38.4%가 '높다'라고 답했다. 남성은 뒤이어 '높다(매우 높다·높은 편이다)'가 29.8%, '낮다(낮은 편이다·매우 낮다)'가 28.0% 등 순으로 나왔다. 여성의 경우 '보통'이 35.3%, 낮다가 26.3%로 그 뒤를 이었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외모를 중시할 뿐 아니라 외모 관리에도 많은 투자를 한다"라며 "따라서 많은 여성들은 외모에 투자하는 만큼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5-22 14:30:08[파이낸셜뉴스]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이혼한 남녀)'들이 맞선 자리에서 겪은 당혹스러운 상황 중 남성의 경우는 상대의 '노브라 차림'이, 여성의 경우 상대의 '후줄근한 옷차림'이 가장 많이 언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공동으로 전국 재혼 희망 돌싱 남녀 532명(남녀 각 2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파악했다. 설문조사에는 '재혼 맞선에서 상대의 어떤 모습을 보면 소스라치게 놀랍니까?'라는 질문이 담겼다. 이에 남성 응답자 30.5%는 '노브라'라고 답했고, 여성 33.1%는 '후줄근한 옷차림'으로 답했다. 남성의 경우 '민낯'이 28.2%, '쫄바지' 19.2%, '백발' 12.0% 등으로 뒤를 이었다. 여성은 '백발'이 28.5%였으며, '초췌한 모습'이 20.7%, 민낯 13.2%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이어 '재혼 맞선에서 상대의 어떤 점이 불만족스러우면 이성으로 보이지 않습니까?'라는 질문에서도 남성과 여성의 차이가 나타났다. 남성 응답자의 경우 36.1%가 '신체조건'이라고 답했고, 뒤이어 '활력'이 23.7%, '말투' 19.2%, '가치관' 15.0%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은 29.0%가 '활력'을 꼽았고, '가치관'이 26.2%, '신체조건' 23.7%, '생활 자세' 14.3%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재혼 맞선 상대가 흡족하지 않더라도 어떤 장점이 있으면 호감도를 높여줍니까'라는 질문에서 남성의 34.6%는 '티 없는 피부'를, 여성의 32.3%는 '매력 있는 음성'을 꼽았다. 남성은 뒤이어 '센스 있는 옷차림'이 27.1%, '매력 있는 음성' 18.0%, '가지런한 치아' 13.9% 순이었다. 여성은 '밝은 표정'이 24.8%, '센스 있는 옷차림' 21.1%, '티 없는 피부' 15.0% 등이 뒤를 이었다. 이날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재혼 대상자는 40대 이하의 비교적 젊은 층도 있지만 50대에서 80대까지의 중장년층도 많아서 연령대가 매우 넓은 편"이라며 "(대체적으로) 남성은 신체적 특성이 흡족하지 않을 경우, 여성은 활력이 없고 무기력하면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4-04 06:54:17#1. “어제 만난 여성은 ‘사실 전 배우자는 능력도 있고 사회생활도 잘 했습니다. 명문대를 나와서 인간관계도 원만하다보니까 대기업에서 항상 승진도 가장 빨리 하고 재테크까지 능해서 또래의 다른 남자들보다는 경제적으로 상당히 앞서갔죠!...’ 등과 같이 전 남편에 대해 입이 닳도록 칭찬을 하더라구요” 돌싱남성인 S씨(55세, 교수)가 한 재혼정보회사에서 주선한 여성을 만나고 나서 ‘그 여성은 왜 이혼했는지 모르겠다’며 의아해 했다. #2. “어제 만난 남성은 ‘애기 엄마는 키도 166cm에 S라인이라서 몸매도 매력적이고 얼굴은 뽀얀 피분에 동안인데다가 아나운서 필이라 그야말로 나한테는 과분했죠...’ 라고 찬사를 늘어놔서 황당했습니다” 돌싱여성인 K씨(51세, 약국원장)가 재혼맞선에 갔다가 이해가 되지 않는 남성을 만났다며 재혼정보업체 관계자에게 하소연을 하고 있다. 재혼맞선에서는 가끔 상대가 전 배우자에 대해 이런 저런 칭찬을 늘어놔서 듣는 이로 하여금 의아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돌싱들은 맞선상대가 전 배우자에 대해 어떤 칭찬을 할 때 가장 황당할까요? 돌싱남성은 재혼맞선에 나가서 상대 여성이 ‘전 남편은 능력이 탁월했습니다’, 여성은 상대 남성이 ‘전 배우자는 외모가 아주 뛰어났지요’라는 칭찬을 할 때 속으로 ‘그러면 왜 이혼했을까’라고 의아하게 생각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남녀 504명(남녀 각 252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재혼맞선에서 상대가 전 배우자에 대해 어떤 칭찬을 할 경우 어이없게 느껴집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 3명 중 한명 꼴인 33.3%가 ‘능력이 뛰어났다’로 답했고, 여성은 36.1%가 ‘외모가 아주 뛰어났다’로 대답하여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이어 남성은 ‘나한테 아주 잘해줬다’(24.2%)와 ‘아주 멋있었다’(19.1%), 여성은 ‘능력이 아주 뛰어났다’(25.8%)와 ‘착했다’(16.7%) 등을 들었다. 다음 네 번째로는 남녀 똑같이 ‘가정환경이 아주 좋았다’(남 13.1%, 여 11.9%)를 택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배우자감을 찾을 때 일반적으로 남성은 외모, 여성은 능력을 가장 중시한다”라며 “전 배우자가 능력(여)/외모(남)를 갖추었는데도 이혼을 했으면 맞선 상대 입장에서는 재혼을 해도 상대가 다시 헤어질 소지가 많을 것으로 생각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재혼맞선에서 상대가 전 배우자에 대해 어떤 험담을 할 경우 꼴불견으로 보입니까?’에서는 남성의 경우 10명 중 3명에 가까운 29.4%가 ‘일에 너무 몰두해서’로 답해 첫 손가락에 꼽혔고, 그 뒤로 ‘사기결혼 당했다’(24.9%)와 ‘사업에 실패했다’(16.7%), 그리고 ‘반려견을 싫어했다’(12.7%) 등의 대답이 뒤를 이었다. 여성은 31.0%가 ‘신체적 무매력’을 지적하여 가장 앞섰고, ‘시가 홀대’(25.0%), ‘종교에 심취’(16.7%) 및 ‘불임’(12.3%)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가장인 남편이 일에 몰두하는 것은 당사자뿐 아니라 가족을 위한 것인데 그것을 단점으로 여기면 남성 입장에서는 쉽게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다”라며 “신체적 매력은 결혼 전에 눈으로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데 맞선 자리에서 전 부인의 신체적 무매력을 입에 올린다는 것은 여성 입장에서는 황당하게 들릴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8-09-13 08:50:14호감 가는 이성을 찾으면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 여성은 10명 중 7명 이상이 1주일에 1~2회의 만남을 가지나, 남성은 절반 이상이 3회 이상 만날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돌싱남녀 628명을 대상으로 '맞선 상대에게 호감을 느낄 경우 첫 1주일에 몇 번 만나는 것이 적당할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응답자의 37.3%가 '3회'를, 여성의 54.5%가 '2회'라고 답해 1위를 차지했다. 남성들은 이어 '2회'(33.1%), '4회 이상'(15.3%), '1회'(14.3%) 등의 순이라고 답했다. 여성들의 경우 '2회'에 이어 '3회'(21.7%), '1회'(17.2%), '4회 이상'(6.6%) 등의 순으로 맞선 상대에게 호감을 느낄 경우 첫 1주일에 만나는 적당한 횟수라고 응답했다. 설문결과를 종합해 보면 남성은 3회와 4회 이상으로 답한 비중이 52.6%로서 과반수를 차지한 데 반해, 여성은 1회 혹은 2회가 적당하다는 응답자가 71.7%에 달해 호감 가는 이성을 만나면 남성이 교제에 훨씬 더 적극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돌싱 남성들은 미혼들과는 달리 교제 초기에 진도가 매우 빠르다"라며 "상대 여성과 보조를 잘 맞춰야 장기적으로 원만하게 교제가 진행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맞선에서 상대에게 호감을 느낄 경우 몇 일만에 다시 만나는 것이 바람직할까? 이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41.1%가 '2일 후'라고 답해 가장 많았다. 이어 '3일 후'(30.9%), '맞선 바로 다음날'(15.6%), '4일 이상 경과 후'(12.4%) 등의 순이라고 응답했다. 여성들의 경우 45.2%가 '3일 후'라고 답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2일 후'(22.6%), '4일 이상 경과 후'(19.4%), '맞선 바로 다음 날'(12.8%) 등의 순이라고 답했다. 정수진 비에나래 상담팀장은 "결혼생활을 하다가 돌싱으로 다시 혼자 지내게 되면 아무래도 남성이 외로움을 더 많이 느끼게 된다"라며 "재혼 맞선을 진행하다 보면 남성들이 지나치게 서두르다가 교제가 무산되는 사례가 허다하므로 유의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3-10-07 08:30:23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들은 맞선에서 상대에게 호감을 느낄 경우 남성은 본능에 충실하게 교제진도를 나가고, 여성은 상대에게 보조를 맞추려는 자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2∼7일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남녀 536명(남녀 각 26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맞선에서 상대에게 호감을 느낄 경우 교제 진도는 어떤 기준으로 나가는 게 바람직할까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과반수인 52.2%가 '본능에 충실하게'라고 답했고, 여성은 47.0%가 '상대에 맞춰서'라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그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상대에 맞춰서'(43.7%)가 뒤를 이었고, 여성은 '본능에 충실하게'(32.8%)에 이어 '밀고 당기기 하며'(20.2%)가 그 뒤를 이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돌싱들의 맞선에서는 남성들의 성급한 스킨쉽 시도 때문에 교제로 발전되지 못하는 사례가 잦다"라며 "남성들도 상대와 보조를 맞춰 교제를 진행해야 아까운 인연을 놓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맞선 상대에 대한 호감 표현은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할까요?'에서도 남성과 여성 간에 대답이 엇갈렸다. 남성은 '직설적으로 한다'(58.2%)는 응답 비중이 월등히 높고 '은연중에, 즉 간접적으로 한다'(38.1%)가 그 뒤를 이었으나, 여성은 '은연중에'(47.4%)가 '직설적으로'(44.8%)를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정수진 비에나래 상담팀장은 "돌싱들은 아무래도 미혼들에 비해서는 의사 표현이 솔직한 편이다"라며 "결혼정보회사에서 맞선을 주선해도 미혼들은 커플매니저를 통해 상대의 반응을 파악하는 경우가 많으나, 돌싱들은 당사자들끼리 상대의 마음을 헤아린다"라고 설문결과를 보완 설명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13-09-09 09:16:56[파이낸셜뉴스] 돌싱남녀들은 재혼 상대로 '사치 성향'과 '욱하는 기질'을 가진 이성을 기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재혼정보회사 온리유는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함께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4명(남녀 각 2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외모(남), 경제력(여)이 아무리 뛰어나도 재혼 상대로 부적격인 성격 유형은 어떤 것일까'라는 질문에 대해 남성의 경우 '꿍한 성격(29.6%)'과 '사치 성향(26.8%)' 등을, 여성은 '욱하는 기질(33.1%)'과 '부정적 성향(25.7%)' 등을 각각 1, 2위로 꼽았다. 그 외 남성은 '부정적 성향(20.6%)'과 '예민한 성격(15.2%)', 여성은 '예민한 성격(19.8%)'과 '꿍한 성격(12.5%)' 등을 3, 4위로 들었다. '재혼 맞선에서 어떤 부류의 이성을 만나면 배우자감으로 적합한지 헷갈릴까'라는 질문에는 남성은 응답자의 36.6%가 '교태형'으로 답했고, 여성은 35.0%가 '헌신형'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헌신형(28.4%)', '과신형(22.9%)', '침묵형(12.1%)'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헌신형에 이어 '과신형(30.0%)', '침묵형(21.0%)', '교태형(14.0%)' 순으로 나타났다. '재혼 상대에게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 어떤 방법을 주로 활용하냐'는 질문에서도 남녀 간에 성별 특성이 나타났다. 남성은 '골프 등 취미활동'으로 답한 비중이 31.5%로서 가장 앞섰고, '집으로 초대(28.0%)'와 '상대 가족에 관심(21.0%)', '애칭 사용(12.5%)'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반면 여성은 응답자 3명 중 한명 이상인 33.5%가 '집 밥 대접'으로 답해 첫손에 꼽혔고, '애칭 사용(27.2%)', '골프 등 취미활동(17.5%)' 및 '상대 가족에 관심(13.2%)' 등이 뒤를 이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재혼 상대를 찾을 때는 100가지 장점이 있어도 치명적인 단점이 한 가지라도 있으면 재혼으로 연결되지 못할 때가 많다"며 "자신의 성격이나 가치관, 생활 자세 등을 이성의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보고 고칠 것은 고치고 절제할 부분은 절제해야 성혼으로 이어질 뿐 아니라 재혼 후 부부 생활도 원만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3-18 08:41:41[파이낸셜뉴스] 재혼정보업체 온리-유는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 남녀 526명(남녀 각 263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밝혔다. '재혼 맞선에서 상대가 어떤 질문을 하면 더 이상 대화를 나누기 싫을 정도로 분위기가 냉각되나'는 질문에 '왜 아직 재혼 못 했나요'(남 27.8%, 여 35.7%), '누가 먼저 이혼을 제기했나'(남 32.7%, 여 26.2%)가 가장 듣기 싫은 말로 꼽혔다. 남성은 '누가 먼저 이혼을 제기했나요' 여성은 '왜 아직 재혼 못 했나요' 라는 질문에 더 기분이 상한다고 대답했다. 3위 이하는 남녀 모두 '왜 이혼했나요'(남 22.1%, 여 22.5%), '전 배우자는 어떤 사람이었나'(남 17.4%, 여 15.6%) 등이다. 이어 '재혼 맞선에서 첫 대면 시 상대가 어떤 언행을 보일 때 호감도가 급상승하나'는 질문에는 남성 31.6%가 '먼저 와서 맞아 줄 때', 여성 36.1%는 '실물이 낫다고 말할 때'로 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실물이 낫다고 말할 때'(27.8%), 여성은 '상석으로 안내할 때'(25.1%)를 2위로 들었다. 3위에는 남녀 모두 '반갑다고 인사할 때'(남 24.6%, 여 20.5%)로 답했고, 4위로는 남성이 '상석으로 안내할 때'(16.0%), 여성은 '먼저 와서 맞아 줄 때'(18.3%)라고 답했다. '각종 데이트 법칙 중 재혼 맞선에서 무시하고 싶은 사항'에 대해서는 남녀 간 의견이 갈렸다. 이어 남녀 모두 '최소 3회 만난 후 교제 여부 결정'(남 25.8%, 여 22.8%)을 2위로 꼽았고, 그 외 남성은 '스킨십은 최소 3회 만난 후 시도(21.3%)', 'Pay 3:1 법칙'(16.0%), 여성은 '애프터는 남자의 몫'(19.4%), '스킨십은 최소 3회 만난 후 시도'(15.6%) 등을 각각 3, 4위로 답했다. 조사 결과에 대해 관계자는 "남성들은 교제를 시작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굴곡 없이 원만하게 진행되기를 희망한다"며 "50대 이상 여성들은 아직도 데이트 비용을 남성의 몫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어 남성들로부터 빈축을 사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19 07:59:18[파이낸셜뉴스] 돌싱(돌아온 싱글)들은 재혼상대로 남성은 ‘여성의 외모’를, 여성은 ‘남성의 경제력’을 우선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재혼정보업체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전국 재혼 희망 돌싱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재혼시 피하고 싶은 상대 조건에 관해서 묻는 질문에 남성은 ‘떡대녀(몸집이 크고 튼튼한 체격 소유자 29.1%)’와 ‘연상녀(25.1%)’, ‘상위직녀(본인보다 직위가 높음 21.3%)’, ‘고학력女(본인보다 학력이 높음 16.7%)’ 등을 꼽았다. 이에 비해 여성은 본인 보다 변두리 지역에 거주하는 ‘교외에 거주하는 사람’을 27.5%로 가장 높게 꼽았다. 이어 하위직장에 종사(본인보다 직위가 낮음 24.9%), 왜소한 체격(22.1%), 저학력(본인보다 학력이 낮음 17.4%) 등을 피하고 싶은 상대로 꼽았다. 또 '재혼을 전제로 교제 중 상대가 무엇에 과도한 애착을 보이면 재혼을 다시 생각하나'라는 질문에는 남녀 모두 자녀(각 41.1%, 45.0%)를 꼽았고, ‘부모(각 28.6%, 25.2%)’가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남성은 형제(17.1%), 친구(8.5%), 일(4.7%)이라고 답했다. 여성은 일(16.7%), 친구(8.1%), 형제(5.0%) 순으로 응답했다. 이 밖에 ‘재혼 맞선시 상대가 본인을 어디로 유인하면 그 속셈을 의심하느냐’ 라는 질문에 대해 남성은 호텔커피숍(41.5%), 백화점(35.6%), 노래방(15.5%), 본인의 집(7.4%) 순으로 응답했다. 여성은 노래방(45.0%)에 이어 본인의 집(39.1%), 호텔커피숍(9.7%), 백화점(6.2%) 등의 순으로 답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05 23:14:28[파이낸셜뉴스] '돌싱'(돌아온 싱글) 남녀가 비호감 대화 주제로 각각 '오마카세'와 '집밥'을 꼽았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재혼정보업체 온리-유는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11~16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8명(남녀 각 259명)에게 전자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상대가 어떤 말을 하면 호감이 떨어지느냐'는 물음에 남성 응답자 중 27%는 '오마카세'를, 여성 응답자 중 31.7%는 '집밥'이라고 답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남성은 이어 '우리 애'(23.2%), '명품'(18.1%)이라 답했다. 여성은 '우리 애'(25.1%), '속궁합'(15.4%)을 꼽았다. 또 '재혼 맞선에서 상대가 어떤 행태를 보이면 황당한가'라는 물음에 남성은 '상대가 지인과 같이 나올 때'(32.1%), 여성은 '멀리서 외모를 확인하고 삼십육계 줄행랑을 놓을 때'(29.3%)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남성은 마트 등에 갈 때 입는 편안한 복장으로 맞선에 나오는 '마트복女'(25.1%), 맞선 시 차 대신 술을 마시자고 제안하는 경우(17.6%), 전화로 사전 심사(14.3%) 등을 꼽았다. 여성의 경우 전화로 사전 심사(23.6%), 등산복 등 편안한 복장으로 맞선에 나오는 '등산복男'(19.3%), 찻값을 더치페이하자고 제안하는 경우(17.0%) 등 순으로 나타났다. 부담스러운 재혼 맞선 상대의 취미로는 남녀 모두 '골프'를 1위, '여행'을 2위로 꼽았다. 온리유 대표는 "재혼 대상자들은 결혼 실패의 아픔을 겪은 바 있고, 재혼 상대를 찾는 데도 본인 및 상대의 자녀, 초혼 대비 재혼 대상자의 수적 한계, 이성 돌싱에 대한 선입견 보유 등과 같은 장애 요인이 많다"라며 "동병상련의 정신으로 상대를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배우자감이 나타났을 때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2-19 08:4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