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코로나19에 걸려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7일 고용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지난 5일 피로감에 자체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6일 오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안 장관은 코로나19 백신을 3차까지 모두 접종한 뒤 감염된 돌파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현재 증상은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가족과 비서진도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 장관은 현재 서울 자택에서 격리하며 재택근무를 하고 있으며, 이번 주 예정된 일정은 박화진 차관이 대신 참석할 예정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2-02-07 16:13:22[파이낸셜뉴스] 백신 접종 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감염이나 코로나에 감염된 후 백신을 접종할 경우 백신만 접종했을 때보다 10배 이상 강한 슈퍼 면역이 생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오늘 27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면역학'(Science Immunology)을 보면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학(OHSU) 피카두 타페세 교수팀은 이같은 연구결과를 내놨다. 연구팀은 백신 접종을 마친 OHSU 직원들을 백신을 접종하고 코로나에 걸리지 않은 집단(42명)과 완치 후 백신을 접종한 집단(31명), 돌파감염 집단(31명) 총 3개군으로 나눴다. 이후 군별로 혈액을 채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알파·베타·델타 변이에 노출하는 방법으로 각 그룹 중화항체의 바이러스 무력화 능력을 측정했다. 감염 후 백신 접종 집단과 돌파감염 집단의 중화항체는 3가지 변이를 무력화시키는 능력이 백신만 접종한 그룹보다 최소 10배 이상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카두 타페세 교수는 "코로나에 감염된 후에 백신을 접종하든 백신을 맞은 뒤 돌파감염이 일어나든 강력한, 놀라울 정도로 강한 면역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다만 이 연구는 오미크론 변이가 출현하기 전에 이뤄져 해당 변이에도 같은 현상이 나타날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공동연구자인 빌 메서 교수는 "현시점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많은 백신 접종자가 돌파감염에 걸리고 있다. 강력한 혼합 면역을 획득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전염력이 매우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에 퍼지면서 돌파 감염이 많이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혼합 면역이 팬데믹 종식을 앞당기는 데도 기여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1-26 22:54:29[파이낸셜뉴스] 그룹 BTS(방탄소년단)의 멤버 RM과 진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들은 지난 8월말 모두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쳤는데 돌파감염이 된 것이다. 오늘 26일 BTS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RM과 진이 어제 25일 저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빅히트뮤직은 이와 같은 소식을 어제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알렸다. RM은 지난달 27∼28일과 이달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진행된 콘서트 이후 미국에서 머무르며 개인 일정을 소화한 뒤 지난 17일 귀국했다. RM은 귀국 직후 진행한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는데 격리 해제를 앞두고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빅히트뮤직측은 현재 RM이 특별한 증상은 없다고 했다. 멤버 진은 미국에서 귀국한 직후 자가격리 해제 시 각각 진행한 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어젯 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은 어제 오후 감기 몸살 증상을 느껴 PCR 검사를 진행했고 어제 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열 등 경미한 증상이 있어 재택 치료 중이다. RM과 진 모두 지난 8월 말에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두 사람은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재택 치료 중이다. 한편, 현재까지 BTS 멤버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3명이다. 이에 앞서 멤버 슈가가 미국에서 귀국한 뒤 자가격리를 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12-26 11:25:30[파이낸셜뉴스] '돌파 감염자'들에게서 백신 접종자들보다 높은 수준의 '슈퍼 항체'가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돌파 감염자란 백신을 접종한 후 코로나19에 걸린 감염자를 말한다. 19일(현지시간) 미러지, CTV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의 피카두 타페세 교수팀은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완료자 52명을 상대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중 26명은 백신 접종을 했으나 코로나19에 걸려 가벼운 증상을 앓은 후 회복된 상태였다. 26명 가운데 10명은 델타 변이, 9명은 알파 변이나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 7명은 알 수 없는 코로나19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6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없었다. 연구팀은 "이들에 대한 혈액 검사 결과 돌파 감염자들에게서 백신 접종자들보다 더 풍부하고, 효과적인 항체가 측정됐다"며 "돌파 감염자들에게서 발견된 항체는 화이자 백신을 2차 접종하고 2주 후 생성된 항체보다 1000% 더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타페세 교수는 "우리의 연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돌파 감염된 사람들이 '슈퍼 면역력'을 갖게 된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이보다 더 좋은 면역 반응을 얻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오리건 보건과학대의 마르셀 컬린 교수는 "백신 접종을 받은 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되면 아마도 미래의 코로나19 변이들로부터 상당히 잘 보호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연구팀은 오미크론 돌파 감염자들을 대상으로도 같은 연구를 할 예정이다. 타페세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오미크론 돌파 감염자들에게서도 강한 면역 반응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1-12-21 06:48:45[파이낸셜뉴스] 오미크론의 전파력은 강력하다. 이른바 '부스터샷'이라고 불리는 3차 접종을 맞았음에도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4명의 사례가 19일 처음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19일)까지 확인된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178명 중 3차 추가 접종을 한 뒤 감염된 사례가 4명 나왔다. 이들 4명 중 2명은 30대 내국인이자 얀센 코로나19 백신으로 기본접종을 받았다. 얀센 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 기본 접종을 마쳤기 때문에 2차 접종을 3차 접종으로 간주한다. 1명은 지난달 19일 얀센 백신으로 추가 접종을 했고 이달 3일 미국에서 입국해 7일 경남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른 얀센 접종자 1명은 지난달 13일 모더나 백신으로 추가 ㅠ접종을 하고 이달 12일 영국에서 입국한 뒤 14일 서울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른 2명은 이란 입국자를 통한 전북 관련 사례의 내국인이고 모두 전남에서 신고됐다. 2명 중 1명은 40대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기본접종한 뒤, 지난달 5일 화이자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했으며 이달 10일 확진됐다. 다른 1명은 20대로 화이자 백신을 기본접종했으며 이달 9일 화이자로 추가접종을 받았지만 3일 만인 12일 확진됐다. 방대본은 4명 모두 경증 상태라고 밝혔다. 이들 4명 중 접종 후 3일 만에 확진된 사례 외에 3명은 3차접종 14일이 경과한 뒤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국내 감염자 178명 중 76명은 2차 접종까지 마쳤다. 총 80명이 접종 완료자로서 돌파 감염 사례인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예방 접종을 통해 모든 바이러스의 감염뿐만 아니라 중증 진행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한다. 돌파감염 사례를 논외로 두더라도 감염 후 중증 예방에 있어 예방접종이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라디오에 출연해 "고위험군의 3차접종을 통해 면역을 회복하고 중환자로의 진행을 막는 게 중요하다.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됐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 3차 접종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12-20 07:37:08[파이낸셜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감염자 수가 1.5~3일마다 2배씩 늘고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8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WHO는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보고된 89개 국가에서 이처럼 급속한 감염확산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WHO는 코로나19 브리핑에서 16일 현재 전세계 89개국에서 감염이 보고됐다면서 오미크론이 델타변이보다 더 빠르게 퍼지고 있음이 지속적으로 입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국에서는 19일 하루에만 오미크론 신규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서 전체 신규감염이 9만명을 넘어섰다. ■ 오미크론, 1.5~3일마다 감염자 2배 WHO는 "오미크론이 지역사회 감염이 보고된 국가들에서 델타변이에 비해 훨씬 더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면서 "1.5~3일마다 2배씩 늘고 있다"고 우려했다. WHO는 이어 "오미크론은 (감염이나 백신 접종으로) 면역 수준이 높아진 나라들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다"면서 "이같은 급속한 감염 확산세가 면역체계 회피, 내재적인 높은 감염성, 또는 양자 조합 모두에 어느 정도로 기여하게 될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오미크론은 델타변이에 비해서도 돌연변이가 급속히 이뤄져 기존 백신이나 이전 감염을 통한 인체내 항체를 우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때문에 백신 접종률이 높은 나라에서도 돌파감염이 잇따르면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WHO는 또 오미크론 증상이 중증일지, 델타보다 가벼울지는 아직 데이터가 충분치 않아 확실히 알기 어렵다고 밝혔다. WHO는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한 뒤에야 오미크론 증상이 얼마나 심각할지, 돌파감염 특성은 어떤지 등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WHO는 이어 영국 잉글랜드 지역의 예비 데이터로 보면 오미크론은 델타변이에 비해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 효과를 심각하게 떨어뜨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부스터샷을 맞고 2주가 지나면 보호력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WHO는 다만 이 경우에도 델타변이에 대한 보호력에 비해서는 백신의 보호 수준이 낮다고 덧붙였다. WHO는 오미크론이 보고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달 26일 이례적으로 신속한 대응에 나서 오미크론을 '우려변이'로 지정한 바 있다. ■ 영, 오미크론 신규확진 1만명 돌파 현재 서구권에서 오미크론 감염확산 불길이 가장 거센 영국은 오미크론 확산 여파로 코로나19 신규 감염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18일에는 오미크론 신규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BBC에 따르면 영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일 9만418명을 기록해 나흘째 사상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이 가운데 1만명 이상이 오미크론 감염자였다. 영국 과학계는 정부가 강력한 추가 방역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영국내 하루 입원환자 수가 3000명에 도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네덜란드는 오미크론 확산 억제를 위해 19일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한달간 전면봉쇄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세를 불림에 따라 세계 각국이 네덜란드처럼 다시 전면 봉쇄라는 초강수를 꺼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팬데믹이 잦아들면서 경제회복에 속도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세계 경제에 다시 팬데믹 먹구름이 몰려들고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1-12-19 04:26:01[파이낸셜뉴스] 군 당국이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따른 관련 대응 조치를 검토 중이다.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따라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재강화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군에선 지난달부터 시행된 정부 당국의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 시행 후 장병들의 휴가·외출 등을 직접 통제하지 않는 상황 하에서 최근 '돌파감염' 사례가 다수 발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군은 올 4월~8월 중순까지 94%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과 군 장병들의 피로도가 커져 지난 9월 6일부터 부대 병력의 20% 이내'의 휴가는 정상화했고, 지난달 1일부터 병사들의 평일 외출이 재개된 상태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이후 군내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계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고, 이 중 절대 다수가 돌파감염 사례로 집계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침 변경이 결정되면 발표할 예정"이라며, 정부안을 참고해 군 내 코로나19 방역지침 변경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욱 국방부 장관은 16일 경기도 성남 소재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접종 진행상황 등을 점검하고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추가접종)은 현재의 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며 "군내 3차 접종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완료되도록 정성과 책임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국방부 공표 기준으로 군에선 지난달 28일 이후 이날까지 20일 연속 두 자릿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최근 이틀은 20명대로 확진자가 줄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1-12-17 15:49:29[파이낸셜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원대대표가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는 13일부터 울산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지난 11일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에서 지인들과 식사를 했는데 이들 중 확진자가 나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면서다. 1차 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15일 2차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2차 예방접종까지 모두 마친 상태로 '돌파감염' 사례다. 김 원내대표는 당초 16일 당무에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확진되면서, 당분간 공식 일정은 '올스톱' 될 전망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1-12-15 15:41:59[파이낸셜뉴스] 방송인 유재석이 돌파감염으로 코로나19에 확진된 가운데 돌파감염에 대한 경각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 오늘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주(12월 5∼11일)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1만1240명으로 2주 전(11월 28일∼12월 4일) 7586명보다 48.5%나 급증했다. 전체 확진자 중 돌파감염 비율도 2주 전 57.5%에서 지난주 64.9%로 증가했다. 국민MC 유재석도 돌파감염의 대표 사례다. 유재석의 소속사 안테나에 따르면 유재석은 현재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방역당국의 지침을 따르고 있다. 지난 9월 백신 2차 접종까지 했지만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소속사 안테나측은 "지난 11일 코로나 확진자와 밀접 접촉 통보를 받고 즉시 1차 검사를 진행, 음성 판정을 받아 수동감시 대상으로 분류됐다. 이후 방역 지침에 따라 2차 검사를 진행했고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돌파감염을 막기 위해 코로나 백신 3차접종(추가접종)을 강조하고 있다. 추가접종을 맞고 돌파감염된 확진자는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91.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는 이유에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가 공개한 지난달 4주차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효과 자료에 따르면, 3차접종 완료자 중 돌파감염자는 542명이었다. 접종자 180만6974명의 0.030% 수준으로, 이들 중에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1명씩 발생했다. 한편, 유재석이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오는 18일 열리는 SBS 연예대상 참석도 불가능해졌다. 또 MBC '놀면 뭐하니' SBS '런닝맨'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등 고정 출연 중인 예능프로그램도 비상이 걸렸다. 내일 15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도토리 페스티벌'은 취소됐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12-13 23:24:46[파이낸셜뉴스] 방송인 유재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일 소속사 안테나는 "소속 아티스트 유재석이 오늘(13일) 오전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 통보를 받고 즉시 1차 PCR 검사를 진행, 음성 판정을 받고 수동감시 대상으로 분류됐다"며 "이후 방역 지침에 따라 오늘(13일) 오전 2차 PCR 검사를 진행하게 됐고,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현재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앞서 유재석은 이경규의 딸 결혼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11일 수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되면서 불참했다. 덕분에 확산을 막았다. 현재 유재석이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일단 오는 18일 열리는 SBS 연예대상엔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SBS '런닝맨' MBC '놀면 뭐하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은 제작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연예계에서도 돌파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작곡가 겸 프로듀서 유희열,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이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우성, 고경표, 김수로, 강예원, 윤은혜, 인피니트 멤버 김성규 등도 돌파 감염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12-13 17:3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