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가 동계 시즌을 맞아 'PIC 괌 라이브 위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괌은 동계 시즌 한국인에게 인기가 높은 가족 휴양지로, 모두투어의 10월 괌 예약율은 전월 대비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 수영장과 양궁장, 키즈카페 등 아동 친화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는 PIC괌 리조트의 경우 어린이 동반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다. 오는 4일 오후 7시부터 60분간 진행되는 'PIC괌 라이브 위크' 방송은 개그맨 문천식과 여행 전문 쇼호스트 김경진이 진행하며, 이날 이후 일주일간 이어지는 라이브 위크 기간에 예약하는 고객에게는 △공항과 리조트간 송영 서비스 △준중형 렌트카 24시간 △슈퍼 아메리칸 서커스 △시헤키룸 무료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또 예약자 추첨을 통해 △선셋 BBQ 1회 이용 추가금 60달러 지원(20객실) △20달러 상당 라테스토어 크레딧 쿠폰(20객실) △65달러 상당 마린크루즈(2객실) △55달러 상당 별빛투어(2객실) 등의 경품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PIC괌 라이브 위크' 방송과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모두투어 및 PIC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1-01 15:42:032025년 2월 7일 중국 헤이룽장(黑龍江) 성 하얼빈(哈爾濱) 시에서 개막하는 제9회 동계 아시안게임이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번 대회에서 사용될 성화봉과 메달 디자인이 공개됐다. 10월 30일 저녁,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조직 위원회는 대회 100일 초읽기 기념행사를 열고, 개최 도시의 특색과 중국의 문화적 요소를 살린 성화봉과 메달을 공식 발표했다. 성화봉. CMG 성화봉의 높이는 약 735mm, 상단 지름은 약 115mm, 손잡이 지름은 약 50mm로, 하얼빈을 상징하는 꽃인 활짝 핀 라일락을 형상화했다. 성화봉은 중국을 대표하는 붉은색과 라일락 퍼플, 흰색 등 다양한 색상을 조합하여 활기차고 열정적이며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헤이룽장성과 하얼빈의 빙설과 문화적 특성을 표현했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점화 시 성화봉은 얼음과 불이 어우러져 도전과 열정이 넘치는 빙설 스포츠의 특성을 강조한다. 봉의 상단 화구 부분은 꽃술을 형상화한 구멍과 라일락의 조형이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됐다. 이날 공개된 동계 아시안게임 메달의 앞면은 경기장의 레이스 곡선과 동계 아시안게임 엠블럼을 결합해 역동적인 경기 장면을 표현했다. 메달 뒷면에는 이번 동계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야블리(亞布力) 경기장의 풍경과 더불어, 다싱안링(大興安嶺)과 샤오싱안링(小興安嶺)의 지형을 담아 지역 특색이 살아있는 산수화를 새겼다. 이번 대회는 1996년에 이어 하얼빈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현재 역대 최대 규모인 34개국 및 지역 올림픽위원회가 참가 신청을 마쳤다. 자료 제공: CMG
2024-11-01 15:32:06[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이 오는 27일부터 동계 시즌 스케줄 운영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이달 27일부터 시작되는 동계 스케줄 기간(~2025년 3월 29일) 국제선 기준 김해국제공항에서 20개 노선(△일본 5개 △동남아 7개 △중국 4개 △중화 4개), 인천국제공항에서 8개 노선(△일본 4개 △동남아 4개)을 각각 운항한다. 올해 하계 시즌 대비 운항편이 확대되는 노선은 △일본 △동남아 △중국 등 각 지역별 1개 노선으로, △부산-마쓰야마 주 3회→주 6회 △부산-비엔티안 주 2회→주 4회 △부산-싼야(하이난) 주 2회→주 4회로 각각 증편 운항한다. 오는 30일부터는 김해공항에서의 최장거리 직항 노선이자 인도네시아 첫 하늘길인 부산-발리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다음 달 13일부터는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했던 부산-홍콩 노선에 4년 9개월여 만의 복항도 앞두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동계 시즌에 계획된 신규 취항과 복항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고, 수요를 고려한 증편과 부정기편 운항도 적절히 이어갈 예정"이라며 "우수한 안전성과 정시 운항 수준을 바탕으로 고객 신뢰를 확보하고,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에어부산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23년 항공운송서비스평가'에서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평가 항목 4개 부문(△운항신뢰성 △항공교통이용자 보호 충실성 △안전성 △이용자 만족도) 모두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운항 신뢰성(국제선)' 부문은 2016년부터 8년 연속 최상위 평가를 받으며, 전사적인 정시 운항 노력의 결실을 이어가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22 08:21:05【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겨울을 앞두고 강원특별자치도가 중국 관광시장 공략에 나선다. 21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와 공동으로 22일 중국 항저우에서 '2024 방한 동계 스포츠관광 축제 강원 특별전' 관광설명회를 연다. 올해 8월 말까지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 수는 318만 명에 달하며 이는 전체 방한 외래 관광객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 이후 동계관광 체험 인구가 4억 명으로 급증하면서 주요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와 한국관광공사는 알펜시아, 용평, 웰리힐리파크, 엘리시안강촌, 하이원, 휘닉스평창 등 도내 6개 스키 리조트, 주요 인바운드 여행업계와 함께 중국 1선 도시인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선전과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신(新)1선 도시인 항저우를 방문해 동계 프리미엄 방한상품 판매를 위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중 양국 여행업계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상담회(B2B)와 동계관광 홍보설명회를 통해 도내 대표 동계관광 브랜드인 '강원 스노우페스타'와 연계한 동계, 한류 체험상품, 겨울축제 등 강원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트립닷컴(씨트립)과 협력해 강원 동계관광 상품개발 및 온라인 판촉 프로모션을 통해 개별화 및 소규모화로 변화하는 중국 개별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타깃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동계시즌을 맞아 올림픽 레거시를 활용한 특화상품 운영을 통해 12월에는 필리핀-양양공항 동계 전세기 단체 및 대만 기업체 포상관광 단체를 유치하는 등 대형 단체 관광객의 방문이 예정돼 있다. 김정윤 도 관광정책과장은 "올림픽 레거시를 활용한 해외 특화 관광상품을 발굴하고 유관기관 및 여행업계와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인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21 09:56:17항공업계가 동계 시즌을 앞두고 신규 취항과 국제 노선 증편 운항에 돌입하며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국제선 여객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올 겨울은 예년보다 추운 한파가 예고되면서 따뜻한 국가로의 해외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저비용항공사(LCC)들도 국제선 고객 유치전에 참전했다. 6일 한국항공협회 주간항공운송실적(추정치)에 따르면 9월 4주 국제선 여객수는 174만4153명으로 전년 대비 21.8%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로도 3.7% 늘었다. 이는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의 1∼8월 국제선 탑승률(84.03%)이 2019년 탑승률(82.03%)을 넘어선 것과 궤를 같이한다. 항공업계에서는 통상 동계 시즌(10월 말∼ 3월 말)은 비수기로 여겨진다. 다만 최근 국제선 수요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항공사들도 오는 10월 말 동계시즌을 앞두고 신규 노선 취항과 노선 증편에 돌입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10월 말부터 내년 3월까지 날씨가 따뜻한 동남아 휴양지인 베트남 나트랑과 푸꾸옥, 인도네시아 발리 노선을 증편한다. 인천~나트랑 노선은 오는 27일부터 매일 2회로, 인천~푸꾸옥 노선은 12월 15일부터 매일 2회로 늘린다. 인천~발리 노선은 오는 20일부터 매일 2회 운항으로 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동계 시즌 대한항공 국제선 공급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노선 공급량을 100% 회복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아시아나는 지난 2016년 4월 운항을 중단한 일본 구마모토 노선 운항을 8년 7개월 만인 11월 7일부터 주 3회로 재개한다. 아시히카와 노선도 12월 18일부터 주4회 정기편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베트남 나트랑 노선은 오는 27일부터 주 7회로 증편한다. LCC들도 동남아 노선을 대거 증편하며 국제선 고객 유치에 동참한다. 제주항공은 인천 외 지방에서 출발하는 동남아 노선을 늘렸다. 부산∼클락 노선은 이달 27일부터, 무안∼태국 노선은 12월 8일부터 각각 주 4회 일정으로 재운항한다.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주 6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한다. 진에어는 오는 27일부터 인천발 필리핀 클락 노선과 라오스 비엔티안 노선을 주 7회 일정으로 재운항한다. 베트남 나트랑 노선은 12월 12일부터 매일 2회 운항으로 증편하고, 푸꾸옥 노선은 11월 16일부터 중대형기를 투입해 공급 좌석을 늘린다. 이스타항공은 겨울철 여행 수요 증가에 대비해 인천∼나리타 노선을 기존 주 14회에서 주 26회로, 인천∼삿포로(신치토센) 노선을 기존 주 7회에서 주 14회로 대폭 증편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06 18:19:00#OBJECT0# [파이낸셜뉴스] 항공업계가 동계 시즌을 앞두고 신규 취항과 국제 노선 증편 운항에 돌입하며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국제선 여객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올 겨울은 예년보다 추운 한파가 예고되면서 따뜻한 국가로의 해외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저비용항공사(LCC)들도 국제선 고객 유치전에 참전했다. 6일 한국항공협회 주간항공운송실적(추정치)에 따르면 9월 4주 국제선 여객수는 174만4153명으로 전년 대비 21.8%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로도 3.7% 늘었다. 이는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의 1∼8월 국제선 탑승률(84.03%)이 2019년 탑승률(82.03%)을 넘어선 것과 궤를 같이한다. 항공업계에서는 통상 동계 시즌(10월 말∼ 3월 말)은 비수기로 여겨진다. 다만 최근 국제선 수요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항공사들도 오는 10월 말 동계시즌을 앞두고 신규 노선 취항과 노선 증편에 돌입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10월 말부터 내년 3월까지 날씨가 따뜻한 동남아 휴양지인 베트남 나트랑과 푸꾸옥, 인도네시아 발리 노선을 증편한다. 인천~나트랑 노선은 오는 27일부터 매일 2회로, 인천~푸꾸옥 노선은 12월 15일부터 매일 2회로 늘린다. 인천~발리 노선은 오는 20일부터 매일 2회 운항으로 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동계 시즌 대한항공 국제선 공급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노선 공급량을 100% 회복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아시아나는 지난 2016년 4월 운항을 중단한 일본 구마모토 노선 운항을 8년 7개월 만인 11월 7일부터 주 3회로 재개한다. 아시히카와 노선도 12월 18일부터 주4회 정기편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베트남 나트랑 노선은 오는 27일부터 주 7회로 증편한다. LCC들도 동남아 노선을 대거 증편하며 국제선 고객 유치에 동참한다. 제주항공은 인천 외 지방에서 출발하는 동남아 노선을 늘렸다. 부산∼클락 노선은 이달 27일부터, 무안∼태국 노선은 12월 8일부터 각각 주 4회 일정으로 재운항한다.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주 6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한다. 진에어는 오는 27일부터 인천발 필리핀 클락 노선과 라오스 비엔티안 노선을 주 7회 일정으로 재운항한다. 베트남 나트랑 노선은 12월 12일부터 매일 2회 운항으로 증편하고, 푸꾸옥 노선은 11월 16일부터 중대형기를 투입해 공급 좌석을 늘린다. 이스타항공은 겨울철 여행 수요 증가에 대비해 인천∼나리타 노선을 기존 주 14회에서 주 26회로, 인천∼삿포로(신치토센) 노선을 기존 주 7회에서 주 14회로 대폭 증편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04 17:48:2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각 농가에서 이상저온, 호우 등 자연재해 위험에 대비해 동계작물을 안정적으로 짓도록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재해보험에 가입하면 언제 발생할지 모를 재해로부터 농가 경영 안정을 보장받을 수 있다. 10월 중 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동계작물은 8개 품목이다. 지역 농·축협, 품목농협에서 가입하면 된다. 가입 기간은 △차(茶)·시금치 11월 1일까지 △마늘 난지형 7일부터 11월 1일까지, 마늘 한지형 7일부터 11월 29일까지 △밀·귀리 7일부터 12월 1일까지 △보리 7일부터 12월 6일까지 △양파 21일부터 11월 22일까지 △인삼 28일~11월 22일까지다. 가입 대상은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이다. 보험료는 정부가 50%를, 전남도와 시·군이 40%를 부담해 농가는 10%만 납부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마늘, 양파 등 8개 품목 동계작물을 재배한 7108농가가 8014㏊를 보험에 가입했으며, 올해 3~4월 벌마늘과 양파 생육장애 등 피해를 입어 보험금 435억원을 지급받았다. 실제 해남에서 마늘을 재배하는 한 농가는 자부담 15만5000원으로 가입해 저온 피해로 97배나 많은 1500만원의 보험금을 받았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엘니뇨, 라니냐 현상 등 이상기후로 자연재해가 일상화·대형화되는 추세"라며 "언제 발생할지 모를 재해로부터 농가 경영 안정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농작물 재해보험에 꼭 가입해달라"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03 09:53:56【파이낸셜뉴스 평창=김기섭 기자】강원개발공사가 동계올림픽 유산인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를 활용해 ‘레드불 400’을 개최했다. 23일 강원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22일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에서 열린 레드불 400은 스키점프대 400m 급경사를 역주행하는 극한의 도전 레이스로 지난 2019년 이어 5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 유산 활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평창군과 강원개발공사가 적극 협력하면서 성사됐다. 스키점프센터를 관리하고 있는 강원개발공사는 시설물 점검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를 강화했으며 대회는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강원개발공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평창에 위치한 스키점프센터, 크로스컨트리센터, 바이애슬론센터, 슬라이딩센터, 강릉에 위치한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하키센터 등 총 6개 경기장을 유지, 관리하고 있다. 오승재 강원개발공사 사장은 “올림픽 유산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그 가치를 높이는 것이 공사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올림픽 유산 관리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23 08:42:11파리 패럴림픽 대회 3일차, 배동현 대한민국 선수단장(BDH재단 이사장)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BDH 파라스 소속의 신의현 선수에 이어 이번 2024 파리 하계패럴림픽대회에서 BDH 파라스의 조정두 선수가 대한민국 첫 금메달을 획득한 소식을 전했다. 대한민국에게 첫 금메달을 선사한 주인공은 조정두 선수(BDH 파라스)로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진행된 사격P1 남자 10m 공기권총 SH1 종목 결선에서 237.4점을 기록하며 승전보를 울렸다. 군 복무 중이던 2007년 뇌척수막염 후유증으로 척수장애를 얻은 조정두는 7년간 은둔 생활을 하다 사격을 접하고서 새 길을 찾았다. 그는 "지난해 2월 결혼한 아내와 다음 달에 태어나는 아기에게 기쁨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정두 선수가 소속된 BDH 파라스는 배동현 선수단장이 전 세계 장애인 체육의 발전과 선수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창단한 BDH재단의 글로벌 장애인 스포츠단이다. 배동현 선수단장은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 뜻깊은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쁨과 동시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모든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4-09-03 10:36:49【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여자 봅슬레이 1인승 은메달을 획득한 태국 캄페올 아그네스 선수가 태국 선수단 유니폼을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에게 기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캄페올 아그네스 선수는 이날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당시 입었던 태국 선수단 유니폼을 김 지사에게 기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는 강원 2024에서 7위를 한 피터 키타메트 선수와 2026밀라노올림픽에 도전하는 파리차트 차론숙 선수도 함께했다. 이번 기증은 캄페올 아그네스 선수가 도와 2018평창기념재단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성공적으로 세계 무대에 데뷔한 것에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먼저 유니폼 기증을 제안했다. 캄페올 아그네스 선수는 2022년부터 문체부와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2018평창기념재단 주관하는 ‘눈 없는 나라 동계스포츠 청소년 선수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봅슬레이 종목에 입문했으며 2년이라는 짧은 시간 만에 동계스포츠의 불모지로 평가됐던 태국에서 사상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눈 없는 나라 동계스포츠 청소년 선수 육성 지원사업은 동계스포츠 기반 취약 국가 청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1년 간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으로 2022년 동계·하계 국내 전지훈련에 35개국, 177명의 선수들이 참여했다. 지난해 하계 국내훈련에는 27개국, 110명이 참여했으며 국제대회에는 7개국, 17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캄페올 아그네스 선수는 “은메달의 영광을 품어준 김진태 지사님과 2018평창기념재단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하다. 한국에 다시 오니 더욱 운동하고 싶고 기록을 깨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면서 “다음 경기에서도 메달을 따기 위해 더욱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태 도지사는 “여러분 덕분에 다시 한 번 강원특별자치도가 명실상부 동계스포츠 중심지라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캄페올 아그네스 선수를 비롯해 자리에 함께한 피터 키타메트, 파리차트 차론숙 선수 모두 앞으로 경기에서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21 13:5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