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남구는 지난 5일 과천 서울랜드 눈썰매장에서 ‘발달장애인 동계 스포츠 캠프’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발달장애인들에게 겨울 스포츠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신체 활동과 사회적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남구는 지난해 처음 시작한 동계 캠프에서 스키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종목을 눈썰매로 바꾸고 규모도 확대했다. 이날 행사에는 충현복지관, 하상복지관, 해마을주간보호센터, 강남세움주간보호센터, 예수와주간보호센터, 서울부모연대 등에서 발달장애인 71명과 활동보조사 49명 등 총 12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눈썰매를 타며 겨울 스포츠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다양한 야외 활동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구는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강남구청장배 종목별 체육대회와 생활체육교실을 확대하는 한편, 스키캠프와 상·하반기 장애인 걷기 대회 등 신규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24년 서울시 자치구 장애인체육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며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 장애인 체육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동계 캠프를 시작으로 구는 올해도 다양한 체육 사업을 추진한다. 세곡체육공원에서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장애인 한마음 운동회’를 새롭게 개최할 예정이며, △발달장애인 걷기 대회 △구청장배 종목별 체육대회 △장애인 생활체육교실 △장애인체육대회 참가 지원 등 지난해 운영한 프로그램들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겨울철 실내에만 머무르기 쉬운 발달장애인들이 야외에서 스포츠를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캠프를 마련했는데,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장애인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강남구장애인체육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2-07 11:43:52서울시와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오는 28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평창에서 '2019 지체장애인 동계레저스포츠캠프' 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지난 12월에는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동계레저스포츠 캠프를 시행한 바 있다. 이번에는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캠프를 진행한다.스키 기초와 초급기술 강의로 이뤄진 이번캠프는 장애인의 레저스포츠 체험을 유도하고, 동계스포츠 종목에 대한 저변 확대와 동계체전 신인선수 발굴에도 주안점을 뒀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이번 동계레저스포츠캠프는 미국대사관과 연계해 NAC 소속 지체장애인 전문 미국인 지도강사 6명이 참여 한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19-02-26 16:37:27서울시와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오는 28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평창에서 '2019 지체장애인 동계레저스포츠캠프' 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2월에는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동계레저스포츠 캠프를 시행한 바 있다. 이번에는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캠프를 진행한다. 스키 기초와 초급기술 강의로 이뤄진 이번캠프는 장애인의 레저스포츠 체험을 유도하고, 동계스포츠 종목에 대한 저변 확대와 동계체전 신인선수 발굴에도 주안점을 뒀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이번 동계레저스포츠캠프는 미국대사관과 연계해 NAC 소속 지체장애인 전문 미국인 지도강사 6명이 참여 한다. 미국 유타지역에서 전문교육을 받은 국내 지도자와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도 참여 한다. 서울시는 이번 캠프가 보다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참가자 전원 스키복 착용과 단체보험 의무가입, 지역 거점병원 사전연계를 끝마쳤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레저스포츠캠프 프로그램은 계절스포츠에 참여할 기회가 많지 않은 장애인들에게 함께하는 즐거움과 자신감을 심어주어 새로운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신체적, 정신적 재활의지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장애인 레저스포츠캠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19-02-26 08:39:37외교부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2018 공공외교캠프'를 열어 동계스포츠 종목에 취약한 아시아 국가 청년들을 한국으로 초청, 동계스포츠 체험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번 캠프는 오는 25일부터 31일동안 6박7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주요 참가자로는 네팔 유일의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사팔 람 슈레타, 파키스탄 스키 유망주 타리크 아잠, 필리핀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주장 안나 크루즈 등 28명이 참가한다. 올해는 행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후속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캠프에는 한국 대학생과 주한 아시아 유학생도 참여하여 청년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공공외교캠프는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국가 간 교류를 지원, 우리나라 문화를 타국에 알리는 공공외교를 실현하고 청년들에게 국제적 감각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4년 시작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18-08-23 15:36:52스포츠투데이와 ㈜더 스포츠는 인도네시아에서 ‘동계 주니어골프 캠프’를 실시한다. 오는 18일∼내년 2월13일 58일 동안 실시되는 이번 동계캠프 장소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남단 보고르. 세계적인 휴양지인 이곳에는 잭 니클로스·아놀드 파머·그레그 노먼·게리 플레이어 등이 설계한 국제적인 규모의 골프장이 널려 있다. 참가자들은 남영우·이준석 프로 등 6명의 레슨프로들이 마련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에 따라 훈련한다. 프로들의 개별 지도와 주 5회 이상 라운드도 가능하다. 특히 4개 골프장에서 라운드는 물론 피칭·퍼팅 등 실전연습도 병행된다. 비용은 학생골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개월 기준 384만원,2개월은 768만원(항공료·공항세·캐디팁 개인 부담)으로 책정했다. (02)544-7444
2000-12-07 05:27:51[파이낸셜뉴스] 넥센타이어는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와 스노보드 유망주 지원을 위해 '넥센 윈가드 스노보드팀' 선수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 행사는 △넥센 윈가드 스노보드 아카데미 △넥센 행복 나눔 스노보드 캠프 △넥센 윈가드 스노보드팀 멘토링 클래스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무엇보다 유망 선수들에게는 체계적인 멘토링을 제공하고, 일반 참가자들에게는 맞춤 강습의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스노보드는 장비와 환경적 제약이 커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스포츠다. 이에 따라 넥센타이어는 스노보드 체험이 어려운 이들을 지원하고, 유망주를 육성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넥센타이어는 2022년 알파인 스노보드팀 넥센 윈가드 스노보드팀을 창단하며 동계 스포츠 지원을 확대했으며, 비인기 종목 저변 확대 노력을 인정받아 대한스키협회로부터 '2024 스키인의 날' 공로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단순한 로고 노출이나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스포츠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며 "스포츠를 통한 가치 창출이 단순히 기업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2-05 15:19:18【파이낸셜뉴스 동두천=노진균 기자】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가 미2사단 캠프 케이시 앞에서 동두천 지원 대책 이행을 촉구하는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정부의 외면과 무관심을 규탄하며, 10년 전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8일 동두천시애 따르면 이날 궐기대회는 10년 만에 동두천에서 열리는 대규모 시민 참여 집회로 범대위 관계자들을 비롯해 시민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을 비롯해 김성원 국회의원,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등 동두천시 주요 관계자도 함께 대회에 참여해 힘을 실었다. 범대위 측은 궐기 진행에 앞서 "2014년 정부의 일방적인 미2사단 잔류 결정에 반발한 동두천을 달래고자, 정부가 동두천의 대정부 건의안을 전격 수용했으나, 지난 10년간 대부분 지켜진 게 없고, 남은 것은 철저한 외면과 무관심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궐기대회는 동두천 내에서 진행된 집회인 만큼 많은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지를 표현했고, 동두천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한 다양한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범대위 심우현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지난 10년간 단언컨대 동두천 시민을 한 번도 배려한 적이 없으며, 배려는커녕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면서 "이제 정부는 격렬한 몸부림을 동반한 동두천 시민의 필사적 투쟁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지난해 12월 동두천시민들이 용산 국방부를 찾아 대책 마련을 호소했지만 불과 일주일 후 미군 기지 반환 명단에서 동두천은 쏙 빠졌다"면서 "같은 것은 같게 하는 것이 공평과 정의인데, 이제부터 진정성과 책임 있는 정부의 자세를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정부에 의해 밑바닥으로 내팽개쳐진 동두천, 그리고 정부의 철저한 외면 속에 죽임을 당하는 모습을 표현한 화형식 퍼포먼스가 펼쳐지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어 10년 전 궐기를 그대로 재현한 시가행진에서는 미2사단부터 시작돼 경제 파탄의 중심지이자 원도심인 보산동과 중앙동 일대를 걷는 행진이 이어졌다. 한편 2024년은 정부가 미군기지 이전 연기에 따른 후속대책으로 지원을 약속한 지 정확히 10년째 되는 해이다. 하지만, 정부의 철저한 외면 속에 지역 경제 파탄, 인구 급감 등 도시 존폐 위기에 놓여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에 범대위는 △10년 전 정부 약속 이행 △평택과 같은 동두천 특별법 제정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국가 주도 개발 △경기 북부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과대학 설립 △동계 스포츠의 도시이자, 최적지인 동두천에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등 다섯 가지 요구안을 제시한 바 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18 15:53:57[파이낸셜뉴스]우미희망재단이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6박 7일간 경기 이천시 이천선수촌에서 2023 기초종목 하계 스포츠캠프 프로그램인 ‘우미 점프업’을 진행했다고 8월 31일 밝혔다. `2023 기초종목 하계 스포츠캠프’는 10~20대의 장애인 스포츠 유망주에게 하계 패럴림픽 종목의 다양한 운동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다. 전문 체력 측정, 스포츠 과학 지원 외에 심리정서, 진로 탐색 등을 통해 장애인체육에 대한 흥미 유발은 물론, 자신에게 적합한 종목을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캠프 총 36명이 참가했으며 최우수상에는 윤평원(25세, 대전광역시) 선수가, 우수상에는 유현우(17세, 경기도) 등 8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수상 선수들에게는 장학금과 함께 희망 종목에 대한 지도자를 지원해줄 예정이다. 우미희망재단 이춘석 사무국장은 “이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미희망재단은 장애인 스포츠 꿈나무 육성을 위해 지난 7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017년부터 진행된 스포츠캠프는 올해부터 우미희망재단의 후원으로 참가인원이 대폭 확대됐다. 12월에는 강원도 평창에서 동계 스포츠캠프도 개최할 예정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3-08-31 11:53:43[파이낸셜뉴스] 쌍용그룹의 전성기부터 해체까지 다사다난한 삶을 살았던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이 별세했다. 자동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있던 고인은 자동차 사업으로 기쁨과 슬픔을 모두 맛봤다. 26일 성곡언론문화재단은 김 전 회장이 이날 새벽 3시께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향년 78세. 1945년생인 김 전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서울고 졸업 후 미국 브랜다이스대 경제학과에서 공부했다. 1975년 부친인 김성곤 쌍용그룹 창업주가 별세하면서 31세의 젊은 나이에 그룹을 물려받게 됐다. 당초 쌍용그룹은 소규모 비누공장을 모태로 출발해 레미콘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었지만, 김 전 회장의 취임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이 확장되기 시작했다. 김 전 회장은 중화학, 금융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며 그룹을 재계 6위까지 성장시켰다. 쌍용중공업과 쌍용종합건설을 세우고, 효성증권을 인수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힘을 실었다. 특히 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던 김 전 회장은 1986년 동아자동차를 인수하며 자동차 사업에 뛰어들었다. 당시 시세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해 삼성을 제치고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후 쌍용자동차는 코란도, 무쏘, 체어맨, 렉스턴 등을 선보이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고급 승용차 브랜드로 이름을 알리며 사업을 키워갔다. 하지만 막대한 초기 자금 투입과 무리한 자동차 사업 확대로 인해 경영은 악화하기 시작했다. 특히 김 전 회장이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돼 정계에 진출하고, 1997년 IMF 등이 겹치면서 사업은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에 김 전 회장은 1998년 의원직을 사퇴, 경영에 복귀하며 쌍용차 매각 등을 타진했지만 인수처가 나타나지 않았고, 결국 채권단에 의해 구조조정에 들어가면서 김 전 회장도 경영권을 잃게 됐다. 그룹 역시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김 전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분식회계와 배임·횡령 등으로 수차례 법정에 서기도 했다. 고인은 스포츠 분야 등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지난 1974년 용평 스키장을 만들어 리조트로 개발, 동계스포츠와 레저산업 발전의 초석을 마련했고, 1982년에는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로 선출돼 스카우트 운동에도 헌신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직후 개최된 세계청소년캠프 본부장을 맡아 청소년 국제교류에 기여하고, 2000년부터 2년간 세계스카우트지원재단 의장직을 맡아 한국스카우트의 위상을 높였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3-08-26 14:54:47[파이낸셜뉴스] 한때 재계 순위 6위에 오르는 등 쌍용그룹의 전성기를 이끈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이 별세했다. 향년 78세. 26일 성곡언론문화재단은 김 전 회장이 이날 새벽 3시께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대구 출신인 김 전 회장은 서울고 졸업 후 미국 브랜다이스대 경제학과에서 공부했다. 1975년 부친인 김성곤 쌍용그룹 창업주가 별세하면서 31세의 젊은 나이에 그룹을 물려받게 됐다. 당초 쌍용그룹은 소규모 비누공장을 모태로 출발해 레미콘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었지만, 김 전 회장의 취임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이 확장되기 시작했다. 김 전 회장은 중화학, 금융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며 그룹을 재계 6위까지 성장시켰다. 쌍용중공업과 쌍용종합건설을 세우고, 효성증권을 인수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힘을 실었다. 특히 지난 1986년에는 동아자동차를 인수하며 자동차 사업에 뛰어들었다. 1996년에는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돼 정계에도 진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룹 위기 타개를 위해 1998년 의원직을 사퇴하고 경영에 복귀했다. 이후 쌍용그룹은 쌍용차 매각 등을 타진했지만 외환위기 등으로 인수처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그룹 전체가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해체됐다. 김 전 회장은 1997년 말 외환위기를 전후해 분식회계로 수십억원의 회사 재산을 빼돌린 혐의로 2005년 구속기소되기도 했다. 고인은 1974년 용평 스키장을 만들어 리조트로 개발, 동계스포츠와 레저산업 발전의 초석을 마련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1982년에는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로 선출돼 스카우트 운동에도 헌신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직후 개최된 세계청소년캠프 본부장을 맡아 청소년 국제교류에 기여하고, 2000년부터 2년간 세계스카우트지원재단 의장직을 맡아 한국스카우트의 위상을 높였다. 고인의 유가족에는 부인 박문순씨(성곡미술관 관장)씨, 아들 김지용씨(학교법인 국민학원 이사장) 지명씨(JJ푸드 시스템 대표) 지태씨(태아산업㈜ 부사장)가 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른다.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특1호실이며 발인은 29일 오전 7시 20분, 장지는 강원도 용평 선영이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3-08-26 10:5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