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평창=김기섭 기자】강원개발공사가 동계올림픽 유산인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를 활용해 ‘레드불 400’을 개최했다. 23일 강원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22일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에서 열린 레드불 400은 스키점프대 400m 급경사를 역주행하는 극한의 도전 레이스로 지난 2019년 이어 5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 유산 활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평창군과 강원개발공사가 적극 협력하면서 성사됐다. 스키점프센터를 관리하고 있는 강원개발공사는 시설물 점검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를 강화했으며 대회는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강원개발공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평창에 위치한 스키점프센터, 크로스컨트리센터, 바이애슬론센터, 슬라이딩센터, 강릉에 위치한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하키센터 등 총 6개 경기장을 유지, 관리하고 있다. 오승재 강원개발공사 사장은 “올림픽 유산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그 가치를 높이는 것이 공사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올림픽 유산 관리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23 08:42:11【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여자 봅슬레이 1인승 은메달을 획득한 태국 캄페올 아그네스 선수가 태국 선수단 유니폼을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에게 기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캄페올 아그네스 선수는 이날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당시 입었던 태국 선수단 유니폼을 김 지사에게 기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는 강원 2024에서 7위를 한 피터 키타메트 선수와 2026밀라노올림픽에 도전하는 파리차트 차론숙 선수도 함께했다. 이번 기증은 캄페올 아그네스 선수가 도와 2018평창기념재단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성공적으로 세계 무대에 데뷔한 것에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먼저 유니폼 기증을 제안했다. 캄페올 아그네스 선수는 2022년부터 문체부와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2018평창기념재단 주관하는 ‘눈 없는 나라 동계스포츠 청소년 선수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봅슬레이 종목에 입문했으며 2년이라는 짧은 시간 만에 동계스포츠의 불모지로 평가됐던 태국에서 사상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눈 없는 나라 동계스포츠 청소년 선수 육성 지원사업은 동계스포츠 기반 취약 국가 청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1년 간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으로 2022년 동계·하계 국내 전지훈련에 35개국, 177명의 선수들이 참여했다. 지난해 하계 국내훈련에는 27개국, 110명이 참여했으며 국제대회에는 7개국, 17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캄페올 아그네스 선수는 “은메달의 영광을 품어준 김진태 지사님과 2018평창기념재단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하다. 한국에 다시 오니 더욱 운동하고 싶고 기록을 깨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면서 “다음 경기에서도 메달을 따기 위해 더욱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태 도지사는 “여러분 덕분에 다시 한 번 강원특별자치도가 명실상부 동계스포츠 중심지라는 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캄페올 아그네스 선수를 비롯해 자리에 함께한 피터 키타메트, 파리차트 차론숙 선수 모두 앞으로 경기에서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21 13:53:28【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최근 성료된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과 관련, 경기장을 국가가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5일 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림픽 대회는 강원도만의 대회가 아니라 전 국민, 전 세계인과 함께했다"며 "경기장이 강원도에 있으니 도가 관리하는 건 아니다라고 생각한다. 여태까지는 정부 입장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이번 대회를 계기로 중앙에서도 생각이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강원 2024 대회 성공에 기여한 공로자로 자원봉사자, 최종구 대표 조직위원장,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 이기흥 IOC 위원을 꼽았다. 그는 "자원봉사자 2000여명이 없었으면 이렇게 잘 끝날 수 있겠느냐. 이분들을 다시 강원도로 모시는 홈 커밍데이를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이번 대회의 진정한 주역은 대한민국 선수단"이라며 "이제 축제는 끝났고 유산이 남았다. 가장 중요한 유산은 우리 모두의 자신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2-05 15:01:33【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강원 2024)가 1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일 오후 7시30분 강릉 올림픽 파크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1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강원 2024가 강릉, 평창, 정선, 횡성 4개 시군에서 개최된 가운데 아시아 최초 동계청소년 올림픽이자 역대 동계청소년 올림픽 중 최대 규모로 전 세계 78개국 선수 1800여명이 참가했으며 관람객은 목표였던 25만명을 훌쩍 넘긴 50만명을 기록했다. 강원 2024는 개막을 사흘 앞두고 노로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나오고 개막일 이후 강릉 지역의 40cm가 넘는 대설과 체감온도 영하 30도를 기록하는 한파로 인해 대회 성공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도를 비롯해 정부, 조직위, 자원봉사자, 군·경·소방 등이 함께 신속하게 대처하고 IOC, 대한체육회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성공적으로 대회를 이끌어 갔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밤낮없이 폭설과 혹한의 현장에서 함께 해준 조직위, 자원봉사자, 군, 소방, 경찰 등 7000여명의 지원 인력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대회 초반 여러 악재에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성공개최는 불가능 했을 것”이라며 “주관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질병청, 식약처, 국방부 등 신속하게 전면 대응을 함께 해준 덕에 안전한 올림픽이 완성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 지사는 “강원2024는 잠시 후 있을 폐막식을 끝으로 대회가 마무리된다”며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해 흥행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완벽하게 잡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2-01 16:41:27【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강원 2024) 등 동계 올림픽 유산을 이어가기 위해 경기장 활용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1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강원2024는 도 소유인 하키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슬라이딩센터, 스키점프, 바이애슬론센터 등 5곳, 강릉시 소유인 아이스아레나, 컬링센터, 민간 소유인 하이원, 웰리힐리 등 도내 총 9개 경기장에서 개최됐다. 도는 강원 2024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동계 올림픽 유산을 이어가고 전문체육인 육성과 동계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대회를 위해 설치한 임시시설물 철거 등 경기장을 원상 복구한 이후 경기장 본연의 목적인 종목별 국내외 대회 개최와 국가대표, 도 대표선수 훈련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앞서 지난 1월 국제볼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IBSF 아시아지사를 평창에 설립하고 월드컵과 아시안컵 대회를 지속 유치하기로 했다. 또한 이달 중에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도 올림픽 경기장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도는 현재 문체부와 함께 KDI를 통한 경기장 운영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며 향후 경기장별 특성을 활용한 다각적인 활용 방안을 찾을 방침이다. 이와함께 슬라이딩센터, 스키점프대 등 국내 유일의 동계체육시설에 대한 국비확보와 국가 운영 필요성 또한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까지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강원특별자치도가 명실상부 문화특별자치도,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평창올림픽과 이번 대회가 남긴 긍정적인 가치를 보존하고 동계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유산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2-01 14:01:47【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들이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현장 점검에 나섰다. 30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에 따르면 권혁열 의장을 비롯한 의회 의장단과 강릉, 횡성, 평창 지역 도의원과 의회사무처장, 직원 등으로 의회현장 점검단을 구성, 올림픽 경기 현장을 방문해 소방, 경찰 등 상황실 운영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낮 1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현장점검을 통해 의회현장 점검단은 당초 계획한 관중 목표치 25만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대회의 운영과 안전 상황 등을 보고받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점검단은 스노보드 경기가 열리는 횡성 웰리힐리파크 소방지휘소를 시작으로 평창 크로스컨트리센터를 각각 방문하고 강원소방본부 근무자와 평창경찰서 근무자 등 50여명을 격려했다. 특히 한국 남자 피겨부문 첫 메달이 나온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방문한 도의회 현장 방문단은 도 종합상황실, 소방본부, 강원경찰청 근무자 80여명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권혁열 도의장은 "성공개최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조직위, 경찰, 소방, 자원봉사자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폐막까지 안전한 올림픽, 최고의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1-30 15:43:54【파이낸셜뉴스 평창=김기섭 기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알파인스키와 프리스타일 스키 경기가 진행 중인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경기장을 점검하고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26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정선 하이원리조트를 방문, 리프트를 타고 경기장으로 이동해 관중 쉼터와 경기장내 시설 등을 점검했으며 설상종목은 다른 종목보다 부상의 우려가 큰 만큼 경기장 시설물에 대해 경기 시작 전 한 번 더 점검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경기장에 있는 의무실을 방문해 선수를 비롯해 관람객의 신속한 치료를 돕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정선 하이원리조트 내에서 고령의 나이에도 내 가족처럼 선수들을 맞이해 안내해주는 박용건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봉사자들을 만나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태 지사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이 반환점을 돌았다. 조직위 직원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파견 직원, 소방, 경찰, 의료진 등 관계자 모두가 안전, 위생, 대설, 한파 등에 지금까지 잘 대처해왔다.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1-26 16:19:48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왼쪽)가 24일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선수촌 식당을 방문해 선수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선수촌 식당의 조리 진행 과정과 식재료 관리 상황 등을 점검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2024-01-24 09:31:08[파이낸셜뉴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이하 강원 2024 조직위)가 참가 선수들에게 콘돔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강원 2024 조직위는 지난 19일 의무팀이 콘돔 3000개를 확보해 강릉원주대 선수촌(2500개), 정선 하이원 선수촌(500개)에 나눠 배포했다고 밝혔다. 콘돔은 각 선수촌 의무실 창구에 비치해 선수들이 필요할 때 가져가도록 했다. 강원 이전 청소년 올림픽 대회에서도 콘돔에 배포됐다. 2018 부에노스아이레스 하계 청소년올림픽과 2020 로잔 동계 청소년올림픽 조직위는 IOC의 방침에 따라 선수촌에서 콘돔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청소년올림픽 참가자들에게도 당연히 콘돔을 제공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청소년올림픽에서 콘돔 배포를 지켜본 IOC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도) 당연히 나눠줘야 한다"고 전했다. 올림픽에서 가장 먼저 선수들에게 콘돔을 나눠준 대회는 1988년 서울 하계 올림픽이다. 이후 콘돔 배포는 동·하계 대회를 막론하고 올림픽의 전통이 됐다. 콘돔은 대회 기간 안전한 성생활을 위한 용도도 있지만 주로 대회 후 집으로 가지고 가서 지인들에게 나눠주라는 선물용의 의미도 담고 있다. 한편 78개국 13~18세 청소년 18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1일까지 강원도 강릉, 평창, 정선, 횡성에서 열린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1-23 07:13:24【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군이 22일 평창군 올림픽기념관에서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홍천군의 날'을 운영했다. 홍천군에 따르면 이 행사는 올림픽 개최 시군을 제외한 나머지 14개 시군이 참여할 예정이며 홍천군이 이날 첫번째로 참여했다. 홍천군은 신영재 홍천군수와 공무원, 홍천군 체육회 관계자, 홍천군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 부스에서 홍천지역 특산품과 주요 관광지를 홍보했으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리플릿을 배부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기간 중 홍천군의 날을 운영해 홍천군의 다양한 자원을 홍보할 수 있었다”며 “2024년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1-22 15:2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