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와 IBK기업은행이 'IBK 창공 광주센터'를 개소해 지역 스타트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 광주시와 IBK기업은행은 26일 동구 금남로 기업은행 광주지점에서 'IBK 창공 광주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광주시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 IBK기업은행 김성태 은행장과 김인태 부행장, 정성택 전남대 총장, 'IBK 창공 광주' 1기 대표 10명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IBK 창공'은 '창공(創工)을 통해 창공(蒼空)으로 비상하라'라는 염원을 담은 '창업(創業) 공장(工場)'을 의미하며 창업기업이 성공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투·융자 금융 서비스, 멘토링·컨설팅, IR(기업설명, investor relations), 판로 개척 등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창업 육성 플랫폼이다. 'IBK 창공 광주센터'는 IBK기업은행이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포(2017년 12월), 구로(2018년 10월), 부산(2019년 5월), 대전(2022년 1월)에 이어 다섯 번째로 개소한 정규센터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2017년 2월 첫 'IBK 창공'을 개소한 이래 877개 기업을 선정해 3727억원의 대출과 1조3481억원의 투자유치를 지원했다. 또 금융 지원 외에도 총 1만1529건의 멘토링, 컨설팅, IR 등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광주시는 축적된 기업은행의 'IBK 창공' 노하우를 지역으로 확산해 성장 잠재력이 큰 우수 스타트업이 지역에 정착·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앞서 'IBK 창공 광주' 1기는 지난 6월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친환경 분야 등 광주 스타트업 10곳이 선발됐다. 10개 기업은 △나노소재 조직 재생 치료제 개발 기업 '나노바이오시스템' △약물효과 인공지능(AI) 시뮬레이션 개발 기업 '레이메드' △의료 인공지능(AI) 문진 솔루션 기업 '맨인블록' △자기장을 이용한 약물전달 의료기기 개발 기업 '바이오트코리아' △인공지능(AI) 기반 특허 명세서 자동작성 솔루션 기업 '비투윈솔루션' △현장형 나노섬유 의료기기 개발 기업 '아이메디텍' △인공지능(AI) 감정인식 음악 추천 서비스 개발 기업 '인디제이' △친환경 미생물 농약 개발 기업 '잰153바이오텍' △인공지능(AI) 기반 허브리스 전기자전거 개발 기업 '코리아모빌리티' △영유아 인공지능(AI) 행동 분석 개발 기업 '플레이태그'다. 한편 광주시는 창업 성공률 제고를 위해 5000억원 투자펀드 조성, 광주역 창업밸리 조성, 지역 내 창업 생태계 구성원이 모두 참여하는 창업페스티벌, 도시 전체를 실증 시험무대(테스트베드)로 만드는 창업기업 제품 실증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창업기업 지원 정책을 펴고 있다.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시는 창업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지역 경제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IBK 창공 광주센터가 창업기업들을 튼튼하게 성장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26 13:50:1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오는 27∼28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도시의 기억, 미래의 인천’을 주제로 제4회 인천도시재생 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인천시와 동구청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도시재생센터와 동구도시재생지원센터 공동 주관으로 이전보다 행사 규모를 더 확대해 도시재생 효과 증대를 기대한다. 27일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 내 사업지 20곳의 성과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도시재생 골든벨, 토크 콘서트, 버스킹 공연, 도시재생 영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8일 저녁에는 인천대학생 밴드 페스티벌이 열려 가을밤을 음악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이일희 인천도시재생센터 센터장은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재생 성과 홍보에 의미가 큰 이 행사를 앞으로도 협업을 통해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23 15:50:14[파이낸셜뉴스] 부산시의회가 18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끝으로 이번 회기를 폐하고 제9대 의회의 전반기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회기에서는 조례안 43건, 동의안 22건, 예산안 4건, 승인안 6건, 의견청취안 6건, 규칙안 1건 등 총 82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이 가운데 67건을 원안가결, 채택하고 6건은 수정 가결, 8건은 보류, 1건은 부결했다. 부결된 1건은 ‘부산형 대학원대학 추진 업무협약 동의안’이다. 시의회는 입학자원 감소 추세와 청년 인재 유출 등을 감안해 예산 투입 대비 실익이 적다 판단했다. 또 심사 보류된 안은 ‘구덕운동장 일원 도시재생혁신지구 계획에 대한 의견청취안’ 등 8건이다. 다만 부산시의 유료터널 유료화 연장 계획을 다룬 ‘백양터널 민간투자사업 추진방식 결정 동의안’은 이날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정례회에선 시와 시교육청의 ‘2023 회계연도’ 결산안을 승인하고 두 기관의 올해 첫 추경 예산안도 수정 의결했다. 먼저 부산시의 올해 제1회 추경안은 기정예산 대비 1조 2627억원(8.0%) 늘어난 16조 9623억원으로 의결됐다. 또 부산교육청의 제1회 추경안은 기정예산 대비 1790억원(3.4%) 늘어난 5조 4268억원으로 수정 의결됐다. 이날 열린 2차 본회의에는 총 11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시정 전반에 대한 관심과 개선을 촉구했다. 구체적으로 △김태효(해운대3) ‘부산시 노동자 지원체계 맹점 지적 및 대책 촉구’ △이준호(금정2) ‘통합 부산대 출범 계획 단계에서 예측 가능한 인근 상권 침체 등 여러 문제들의 빠른 대처 촉구’ △최영진(사하1) ‘부산시 들락날락, 속도전 능사 아냐. 지역 편차 줄일 것 등 제언’ △강철호(동구1·이하 국힘) ‘부산지역 장애인들의 미디어·콘텐츠 접근성 강화 위한 제언’ △박진수(국힘 비례) ‘부산지역 공무직, 인력 부족에 안전사고 증가. 처우 개선 촉구’ △이승우(기장2) ‘부산시 물산업 클러스터 추진, 느림보 행정. 기장해수담수화 시설 활용방안 제언’ △김효정(북구2·이하 국힘) ‘부산서 열리는 UN 플라스틱 협약회의, 성공 개최로 환경 선도도시 도약해야’ △서지연(민주 비례) ‘이기대 용호동 공동주택 개발 관련 부산시 이익 확보의 건’ △강주택(중구) ‘BF 인증제 활성화와 실효성 높이기 위한 제언’ △최도석(서구2) ‘부산시의 원도심 빈민촌 관광 상품화, 즉시 중단할 것’ 규탄 △임말숙(해운대2·이하 국힘) ‘해운대 중증질환 전문센터 건립, 충분한 주민 의견 수렴 과정 필요해’ 등이다. 한편 시의회는 내달 1일 ‘제322회 임시회’를 열고 제9대 시의회 후반기를 이끌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등을 선출할 예정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6-18 15:01:5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동구 화수부두 일원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도시재생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 지정에 재도전한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화수부두 일원을 도시재생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 지정 신청을 위해 인천시의회에 의견청취 안건을 상정했다. 화수부두 일원은 기업 이전 등으로 급격히 쇠퇴한 노후 공장과 노후 주택, 수산물 어시장, 회센터가 자리를 잡고 있는 지역이다. 인천시와 동구는 이곳에 기업성장촉진센터와 창업지원센터, 실감플랫폼 등 혁신 거점시설을 조성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실시해 도시 기능과 활력을 회복시킨다는 계획이다. 인천시와 동구는 지난해 10월 국토부에 화수부두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 지정 공모에 신청했으나 인근 노후 주거지역을 편입할 것을 이유로 후보지로 선정되는데 그쳤다. 시는 인근 노후주거지역을 사업지구에 포함해 국토부의 미지정 사유를 보완했다. 이에 따라 사업면적이 당초 1만1403㎡에서 1만8375㎡로 확대됐다. 시는 오는 6월 국토부에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지구 선정 여부에 대한 결과는 오는 8월 발표된다. 도시재생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되면 앞으로 5년간 국비 250억원 지원과 함께 행정지원, 국공유재산 사용료 감면, 조세 감면, 건축규제 완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동구는 이와 별도로 국비 지원에 대한 지방비 250억원을 매칭 지원하는 등 앞으로 5년간 1217억원을 지원한다.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에 기업성장촉진센터와 창업지원센터, 제조 산업에 대한 인식 개선, 산업문화관광 촉진을 위한 디지털 산업체험관, 동구문화사업단(실감플랫폼), 실내 체육시설 등이 조성된다. 한편 인천시의회는 지난해 10월 의견청취 시 시민 활용도가 높은 시설의 입지 및 부두 특성과 산업 활성화 전략 등을 포함한 활성화 계획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인천동구 관계자는 “만석부두, 십자수로, 북성포구 등을 중장기 계획에 반영하는 한편 혁신지구의 인구 유입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파급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01 14:17:2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 가좌1동 일원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동구의 화수부두 일원은 도시재생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2023년 하반기 도시 재생사업 지역특화 공모에 서구 가좌1동 일원이, 동구의 화수부두 일원은 도시재생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서구 가좌1동 일원은 ‘가좌 회복의 숲, 환경회복 실증도시’로 개발된다. 서구 가좌1동의 옛 지명은 ‘가재울’로, 바다가 바라보이는 언덕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경인고속도로가 놓이면서 이 지역에는 공장 등 유해시설이 들어섰고 도시환경이 단절되는 산업화의 후유증이 남은 회색도시로 변했다. 시는 산업화로 주변이 단절되고 유해한 공장들에 둘러싸여 고립되고 있는 가좌1동 일원 주거지를 ‘회색도시에서 회복의 도시’로 회복시키기 위해 이번 공모를 국토부에 제안했다. 이번 계획에는 가좌1동 일원 주거지 16만2274㎡에 도시환경을 점진적으로 회복시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환경회복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세부 실행계획이 담겼다. 마중물 사업비 311억원(국비 150억, 시비 75억, 구비 86억)과 부처·지자체 연계사업 등 총사업비 약 816억원을 들여 2024∼2027년까지 4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크게 회복의 숲 허브, 회복의 숲 길, 회복의 숲 관계망으로 나뉜다. 우선 회복의 숲 조성을 위한 전진기지로 기존 서구 건강생활지원센터 부지에는 주민 공동이용시설인 회복의 숲 전파기지가, 노후화된 경로당 부지에는 생태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회복의 숲 타워가 조성된다. 또 이 지역의 외곽을 둘러싸고 있는 도로 중 불법 주차 점유 공간은 그린루프 정원, 입체 정원 생활가로 등 보행 친화적인 녹지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로 단절된 지역은 인천대로 일반화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그린 미디어 파사드를 조성해 어둡고 침체된 도시환경을 변화시키는 회복의 숲 길로 조성할 예정이다. 회복을 위한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회복의 숲 관계망도 다진다. 거점형 녹지공간 외 소규모 녹지공간과 쉼터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실내형 거리 쉼터, 이동형 화분 등 소규모 형태의 녹색문화를 확산하고 민관산학 협력체계 구축과 교육·전시를 위한 도시재생센터를 운영한다. 또 거점과 마을환경을 지속적으로 가꾸어 나갈 주민 중심의 마을관리 조직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동구 화수부두 일원은 기업 이전 등으로 급격히 쇠퇴된 노후 공업지역으로 기업성장촉진센터 등 경제적 거점으로 조성된다. 이번 도시재생혁신지구 후보지 선정을 시작으로 내년에 계획보완을 통해 국가시범지구 선정(국비 250억원)을 추진하게 된다. 이선호 시 도시균형정책과장은 “가좌1동 지역은 녹지축이 없는 주거지의 형태로 그동안 주민들의 삶의 질이 매우 열악했지만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환경회복 시스템을 구축하고 스마트 친환경 실증도시를 위한 기술지원과 콘텐츠를 발굴함으로써 인천시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친환경 도시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2-15 14:02:45[파이낸셜뉴스] 롯데케미칼은 15일 부산시 동구에서 '우리동네ESG센터' 2호점 개소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ESG센터는 지역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새활용해 다시 지역 주민에게 돌려주는 자원순환센터로 지난해 11월 부산시 금정구에 1호점이 오픈했다. 지역 주민이 분리 배출한 폐플라스틱을 노인 인력이 수거 및 분류하고 이를 세척해 새활용 한다. 1호점은 올해 3월부터 현재까지 폐페트(PET)병 12t 가량을 수거했으며 이 과정에서 390명의 지역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부산시 전역 16개구에 ESG센터를 확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롯데케미칼은 폐플라스틱 수거, 선별, 원료화 등을 위한 설비 구입 및 업사이클 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또한 상품화 등에 대한 선순환 프로세스 가이드 및 기술·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 △부산시는 사업홍보 및 행정지원 △부산시 동구는 친환경 노인용품 제조시설 공간 제공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ESG센터 구축 총괄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사업비 지원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업사이클 안전바 설치 확대 △한국남부발전은 업사이클 전기, 조명기구 설치를 확대 할 예정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폐플라스틱 수거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향후 재생 원료 수급처로 확장하고, 자원선순환 생태계 확대 및 ESG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롯데케미칼은 노인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폐플라스틱 수거 문화 개선 및 재활용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 경제 체제 구축 캠페인인 '프로젝트 루프' 3년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루프 페스타'를 8월 30일부터 9월 28일까지 약 한달 간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 루프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폐기물·자원순환전시회에 참여해 관람객과 함께했고 9월 2일과 3일에는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행사를 진행해 지역민, 야구팬들에게 자원선순환의 중요성을 알렸다. 9월 8일과 9일에는 서울시 기후위기 바자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9월 18일에는 자원선순환 소셜벤처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젝트 루프 소셜벤처 2기 최종 성과공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9-15 16:53:07[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5일 동구에서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2호점을 개소하고 이날 오후 ‘우리동네 ESG 센터 2호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기관은 부산시와 동구청,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롯데케미칼,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등 총 7개 기관이다. 우리동네 ESG 센터는 지역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새활용(업사이클)해 다시 지역주민에게 돌려주는 자원순환 센터다. 지역주민이 분리 배출한 폐플라스틱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가 수거 및 분류, 세척 등을 통해 새활용한다. 새활용 상품은 제품화, 기부 등을 통해 순환된다. ESG는 지역주민과 참여 노인들이 함께 만들어간다는 의미에서 ‘에코 시니어 그룹(Eco Senior Group)’이라는 뜻과 함께 최근 강조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해 공공과 민간이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이 체결되면 각 기관은 우리동네 ESG 센터 2호점 조성을 위해 환경과 노인일자리를 연계한 모델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상호 협력하게 된다. 시는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 노인일자리 제공, 유관기관 연계 대시민 홍보 등을 추진하고 동구는 우리동네 ESG 센터 2호점 및 친환경 노인용품 제조시설 공간 제공 등을 지원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기획, 고령자 친화기업 설립 및 인건비 등을 지원하며 롯데케미칼은 우리동네 ESG 센터에 재생 원료화를 위한 시설 및 기반 시설을 지원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우리동네 ESG 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시설투자비 및 재료비 등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취약계층을 위해 우리동네 ESG 센터에서 제작한 플라스틱 새활용 안전바 설치를 지원한다. 한국남부발전은 취약계층을 위해 우리동네 ESG 센터에서 제작한 플라스틱 새활용 전기·조명기구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앞서 우리동네 ESG 센터 1호점 개소를 통해 친환경 노인일자리 창출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28일에 문을 연 우리동네 ESG 센터 1호점에서는 총 390명의 지역 노인들이 지역주민이 분리 배출한 폐플라스틱을 새활용하기 위해 수거 및 분류, 세척 등의 작업을 하고 있다. 또 센터는 새활용 작업장뿐 아니라 어린이도서관, 환경교육 체험 등의 공간도 운영해 그동안 폐플라스틱 수거 10t,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생 대상 환경교육 400여명, 타 지자체 벤치마킹 1000여명 등 지역의 탄소중립 거점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우리동네 ESG 센터 2호점에 이어 구·군마다 1개소씩 16호점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9-15 07:40:46울산시 2023. 7월 정기인사(5급이상) □ 승진(34명) ◇ 2급(1명) ▲경제산업실장 정호동 ◇ 3급(4명) ▲미래전략본부장 이채권 ▲환경국장 홍병익 ▲경제자유구역청 사업총괄본부장 이병준 ▲동구(부구청장 요원) 최민호 ◇ 4급(9명) ▲에너지산업과장 김현희 ▲투자유치단장 이복희 ▲체육대회지원단장 박현자 ▲장애인복지과장 김종해 ▲자치행정과장 김태경 ▲경제자유구역청 기획행정부장 황성희 ▲자치경찰위원회 자치경찰행정과장 이영택 ▲상수도사업본부 회야정수사업소장 윤종원 ▲종합건설본부 건설부장 조형래 ◇ 5급(20명) ▲감사관(5급요원) 김정남 ▲경제노동과(5급요원) 이창희 ▲신산업추진단(5급요원) 박춘혁 ▲관광과(5급요원) 구도이 ▲산단정책과(5급요원) 이영호 ▲여성가족청소년과(5급요원) 백광려 ▲상수도사업본부(5급요원) 허상용 ▲세정담당관(5급요원) 안재현 ▲환경정책과(5급요원) 박현숙 ▲환경대기과(5급요원) 박종철 ▲농축산과(5급요원) 정연태 ▲북구(5급요원) 김주영 ▲울주군(5급요원) 박계근 ▲태화강국가정원과(5급요원) 권용철 ▲보건환경연구원(5급요원) 문종곤 ▲자원순환과(5급요원) 우영명 ▲하수관리과(5급요원) 박기정 ▲총무과(5급요원) 김경 ▲울산박물관(연구관요원) 김대성 ▲보건환경연구원(연구관요원) 박성웅 □ 전보(130명) ◇ 3급(1명) ▲종합건설본부장 서대성 ◇ 4급(21명) ▲세정담당관 서남수 ▲안전총괄과장 주태엽 ▲주력산업과장 송연주 ▲농축산과장 신호철 ▲공약추진단장 오정철 ▲미래교육혁신단장 황보정숙 ▲체육지원과장 최영만 ▲복지정책과장 박경례 ▲보훈노인과장 김종호 ▲환경정책과장 최정자 ▲토지정보과장 유병열 ▲생태정원과장 박상식 ▲총무과장 이인대 ▲차량등록사업소장 안종화 ▲사회재난산업안전과장 박노헌 ▲도시계획과장 남희봉 ▲산단개발과장 조용관 ▲하수관리과장 김종화 ▲도시재생과장 오세국 ▲상수도사업본부 천상정수사업소장 권용균 ▲경제자유구역청 미래개발부장 김선훈 ◇ 연구관(2명)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장 최영선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장 황숙남 ◇ 5급(106명) ▲홍보실 김은영 ▲감사관 전종호 ▲감사관 김광연 ▲감사관 강미선 ▲권익인권담당관 김주철 ▲권익인권담당관 김현정 ▲정책기획관 강선미 ▲정책기획관 엄윤섭 ▲예산담당관 구은경 ▲예산담당관 엄혜경 ▲인구청년담당관 황윤국 ▲인구청년담당관 박주향 ▲법무통계담당관 장혜경 ▲법무통계담당관 최재근 ▲세정담당관 박병규 ▲자연재난과 조창선 ▲사회재난산업안전과 여윤희 ▲경제노동과 고경수 ▲경제노동과 정상미 ▲주력산업과 장동기 ▲주력산업과 신남희 ▲기업지원과 김소연 ▲공약추진단 김미경 ▲투자유치단 박미정 ▲투자유치단 권근아 ▲신산업추진단 김인구 ▲신산업추진단 박지영 ▲신산업추진단 이판균 ▲미래교육혁신단 최행선 ▲관광과 이숙자 ▲체육지원과 김경호 ▲체육지원과 구본석 ▲체육대회지원단 김윤점 ▲체육대회지원단 이성태 ▲반구대암각화세계유산추진단 김미자 ▲도시계획과 안정미 ▲복지정책과 박정순 ▲보훈노인과 이선미 ▲보훈노인과 황보승 ▲장애인복지과 노종균 ▲장애인복지과 류기석 ▲여성가족청소년과 신용정 ▲여성가족청소년과 이상혜 ▲환경정책과 박대환 ▲환경대기과 공수용 ▲하수관리과 박필애 ▲자원순환과 이희선 ▲시민건강과 김은주 ▲감염병관리과 김효순 ▲건설도로과 손종익 ▲건축정책과 우강곤 ▲도시재생과 이원섭 ▲토지정보과 배희영 ▲토지정보과 김선호 ▲스마트도시과 박연화 ▲광역교통과 조현우 ▲생태정원과 권태규 ▲총무과 이철호 ▲총무과 한복우 ▲자치행정과 이미선 ▲자치행정과 김은옥 ▲인재교육과 조은미 ▲상수도사업본부 박주하 ▲상수도사업본부 김종오 ▲상수도사업본부 송원철 ▲상수도사업본부 김보열 ▲상수도사업본부 김종민 ▲상수도사업본부 김미금 ▲울산박물관 조항성 ▲울산도서관 운영지원과장 신수정 ▲차량등록사업소 박정희 ▲경제자유구역청 박지헌 ▲경제자유구역청 황영석 ▲시민건강과 백미나 ▲사회재난산업안전과 서석수 ▲에너지산업과 송규완 ▲종합건설본부 도강영 ▲사회재난산업안전과 임정호 ▲신산업추진단 김명숙 ▲하수관리과 정석호 ▲상수도사업본부 조태영 ▲농축산과 장지택 ▲복지정책과 안영미 ▲감염병관리과 박정미 ▲민생사법경찰과 정근주 ▲자원순환과 최은정 ▲온산수질개선사업소 김상목 ▲공약추진단 김무식 ▲관광과 조미경 ▲도시계획과 임순택 ▲도시계획과 박일숙 ▲산단개발과 임대열 ▲산단개발과 고유식 ▲하수관리과 류춘기 ▲건설도로과 양분석 ▲광역교통과 강용관 ▲종합건설본부 이동현 ▲종합건설본부 이상기 ▲체육지원과 이상수 ▲주택허가과 김종석 ▲도시재생과 김성훈 ▲상수도사업본부 박순돌 ▲회계과 김미영 ▲경제자유구역청 김미정 ▲정보화담당관 장경보 ▲자연재난과 이정수 □ 전출(14명) ◇ 3급(2명) ▲중구(부구청장 요원) 심민령 ▲북구(부구청장 요원) 노동완 ◇ 4급(4명) ▲중구(국장요원) 강부근 ▲중구(국장요원) 정갑균 ▲동구(국장요원) 박재만 ▲울주군(국장요원) 김현철 ◇ 5급(8명) ▲동구 김종철 ▲울주군 장래전 ▲중구 김득호 ▲남구 김수현 ▲북구 조병석 ▲울주군 김형규 ▲중구 변종대 ▲울주군 박승용 □ 전입(9명) ◇ 3급(2명) ▲정책기획관 김정익 ▲문화관광체육국장 윤영찬 ◇ 4급(3명) ▲인구청년담당관 이상찬 ▲광역교통과장 김규판 ▲종합건설본부 관리시설부장 박성관 ◇ 5급(4명) ▲종합건설본부 정진호 ▲상수도사업본부 여종석 ▲상수도사업본부 최혁재 ▲감사원 파견 김태현 □ 파견(16명) ◇ 4급(2명) ▲행정안전부 남병석 ▲산업통상자원부 신동기 ◇ 5급(14명)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 엄진열 ▲중소벤처기업부 이영희 ▲울산·경남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 강민정 ▲울산·경남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 이은자 ▲국토교통부 심수연 ▲국무조정실 최선미 ▲국무조정실 노수영 ▲국토교통부 이은구 ▲국민통합위원회 김정미 ▲보건복지부 김태희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 풍력발전추진지원단) 이운대 ▲환경부 이경희 ▲환경부(낙동강유역환경청) 김언주 ▲국토교통부 정진찬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6-26 11:30:32【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동구 구도심의 노후화된 공공인프라, 주차 불편, 쓰레기 재활용 등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은 지역 주도의 스마트시티 조성과 전국 확산을 위해 지난해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사업이다. 광주시는 'RE100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자립형 스마트도시 조성 확산 모델 구축'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7일 국토교통부의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이 사업은 광주시, 동구, 광주도시공사, 한화시스템㈜ 컨소시엄 등 민·관이 협력해 오는 2024년까지 스마트도시 인프라 및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주요 사업은 △교통·에너지·환경·안전 등 4개 분야 스마트도시 서비스 도입 △CCTV 관제센터와 연계한 데이터 허브 구축 △스마트신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성장공간 조성 등이다. 우선 스마트 교통 서비스는 동구 내 26개 공영주차장에 스마트 주차설비를 구축하고 실시간 주차현황 및 주차정보 등 스마트주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어 분산 운영 중인 5개 자치구 스마트주차 정보를 연계해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 에너지 서비스는 신재생에너지 생산·충전·거래 거점센터로 동구 서석동 공영주차장에 'RE100 메가스테이션'을 구축해 전기차(EV) 충전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한다. 신재생에너지 및 탄소배출권 거래, 공급인증서(REC) 발급 지원 등 기업의 RE100 이행을 위한 원스톱서비스도 제공한다. 스마트 환경 서비스는 페트(PET), 캔 등을 인공지능으로 분류하는 지능형 자원순환 수거기 27대를 13곳에 설치해 재활용품 수거율을 높이고, 이용자에게는 포인트 보상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스마트 안전 서비스는 동구지역 22곳에 인공지능(AI) CCTV와 스마트폴을 설치해 시민 안전·실종자 발생에 신속 대응한다. 스쿨존과 노인보호구역에는 보행자 인식 스마트 횡단보도 17개를 설치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한다. 이 밖에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데이터 기반의 도시 운영을 위한 데이터 허브를 구축하고, 스마트신산업 창업기업 실증 지원, 시민체험 복합공간 등 혁신성장 공간을 조성한다. 김종호 광주시 도시공간국장은 "구도심의 노후화된 공공인프라, 주차 불편, 쓰레기 재활용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시민 체감형 스마트도시 인프라를 확충한다"면서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발전, 충전 및 거래 인프라 등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서비스를 구축해 넷-제로(Net-Zero) 광주가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6-11 10:02:4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동구는 호남지역 인구 유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잇따라 전국 인구 순유입 증가 지역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광주가 수도권과 중부권으로 순유출이 많은 지역임에도 광주지역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최근 3년에 걸쳐 순유입 증가 지역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동구에 따르면 통계청의 '2022 국내 인구이동 조사 결과', 전국 시·군·구 228곳 중 순유입 지역은 106곳이다. 이 가운데 동구는 지난 2019년 상위 7위(순이동률 4.6%, 순이동자 수 4000여명), 2020년 상위 10위(순이동률 4.6%, 순이동자 수 5000여명)에 이어 2022년 상위 9위(순이동률 2.8%, 순이동자 수 3000여명)를 기록했다. 이처럼 동구의 인구 순유입이 증가한 것은 민선 7·8기 출범 이후 4년 7개월 동안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침체된 도시 이미지를 탈피하고, 성공적인 도시개발·재개발 사업 추진에 힘입어 '살고 싶은 도시, 찾고 싶은 도시'로 탈바꿈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현재 동구 인구는 지난 2월 말 기준 10만610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9월 계림8구역 그랜드센트럴 아파트를 시작으로 '인구 10만명 회복'의 반등세를 찍고 뒤이어 계림7구역 두산위브 3차, 계림2구역 아이파크SK뷰 등 10여 곳의 주택 재개발단지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인구 순유입이 꾸준한 추세다. 더불어 월남·내남·용산지구에 이어 선교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오는 9월 최종적으로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당분간 유입인구 증가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발맞춰 동구는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원주민 재정착과 유입 확대를 위한 분야별 지원 대책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앞서 도시재생선도지역 사업 일환으로 차례로 문을 연 푸른마을공동체센터, 궁동 미로센터, 충장22 등 거점시설 3곳을 비롯해 올해로 개관 2주년을 맞은 동구평생학습관은 중·장년, 경력단절 여성 등 지역 평생교육 거점시설로 각광 받고 있다. 동구만의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9800여명의 학습자를 배출하고 470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동구는 올해 특히 '여성·아동·고령 3대 친화도시'로서 주민들의 복지 증진은 물론 신혼부부, 예비 부모들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고자 '출산·보육 정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어린이집 지원·가정양육에 대한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는 '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지원1동)' 운영과 함께 기존 푸른마을공동체센터에 자리 잡은 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 산수점 운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오는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청소년 문화의 집', 12월 개관하는 내남동 구립 복합공공도서관,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계림동 내에 청소년 복합센터 역할을 하게 될 '청소년 상상플러스센터' 건립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전국 순유입 상위 9위'라는 위상에 걸맞게 주민 편의와 행복을 최우선에 두고 이웃 간 정(情)이 넘치는 '따뜻한 행복 동구'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유입 인구의 안정적인 정착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실행으로 '살고 싶은 도시, 찾고 싶은 도시',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3-10 14:30:39